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참 예쁜 진주 문산초등학교.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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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문산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진주시 외곽에 위치한 예쁜학교였습니다.

학교 후문입니다. 학교 뒤로 산책길이 있습니다. 시간만 괜찮았다면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학교 벽쪽으로 좁긴 했지만 인도가 있습니다.

후문에서 내려오면 차도와 만나는 길이 있습니다. 붉은 색으로 표시한 곳에 탄력봉이나 볼라드가 설치되면 더 안전해 보입니다. 모든 운전자분들이 그러시는 것은 아니지만 인도를  침범하는 차량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원천적으로 인도로 차가 침범할 수 없게 해 두어야 합니다.

이동하는 차량들도 적었고 과속하는 차량도 없었습니다. 시야가 확보된다는 것은 이런 겁니다.

불법주정차량이 한대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시야가 확보되면 아이들은 다가오는 차를 보고 준비할 수 있고 운전자도 아이들을 미리 보고 대비할 수 있습니다.

정문같았습니다. 학교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너무 예뻤습니다. 돌계단을 올라가면 운동장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길 같았습니다. 양쪽에 꽃이 있는 이 길로 아이들이 다니면 얼마나 행복할 지, 학교 가는 길이 참 즐거울 것 같다는 상상을 했습니다.

인도도 넓게 확보되어 있습니다. 한편에는 꽃, 한편에는 안전펜스, 예쁜 길입니다.

그런데 이 길은 좀 신기했습니다. 펜스와 인도가 하나로 만나는 지점이 있더군요. 행정상의 실수라고 보여집니다.

큰 대로가 나옵니다. 신호등에 모두 잔여시간표시기가 있습니다. 교통지도를 하시는 분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보시다시피 차들이 속도내기 좋은 길입니다. 학교 바로 측면길은 잘 되어 있지만 인근 아파트로 건너는 길은 상당히 위험해 보입니다.

신호 과속 단속 카메라가 있지만 차의 속도를 인위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설은 없습니다. 차의 속도를 줄이려면 과속방지턱이나 험프식 횡단보도가 필요합니다. 교통의 흐름이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다면 충분히 가능한 사업입니다. 아마 문산초등학교도 등교시에는 아이들을 봐 주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하교시에는 그런 분이 안 계시는 듯 합니다. 아이가 혼자 큰 대로를 두번 건넌다는 것은 안전한 상황은 아닙니다.

진주시 외곽의 읍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학생수도 400여명이 좀 넘으니 작은 학교는 아닙니다. 하지만 학교 분위기는 도시의 학교들처럼 바쁘고 경쟁적이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만 확보된다면 참 좋은 학교가 될 것 같습니다.

진주시는 분명히 스쿨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해 주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의 등하굣길에 위험요소를 학부모님들께서도 발견하신다면 학교에 즉각 알려주셔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위험요소에 대해 확인 및 개선해 달라고 해당 지자체와 경찰서에 협조 공문을 보내셔야 합니다. 당장은 안되더라도 인지하고 있으면 꼭 현장 답사를 오시고 시정할 내용이면 시정해 주십니다.

거주지 선택 요건 주에 학교와의 거리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가깝더라도 위험요소가 많다면 매력적인 요인은 아닐 것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십시오. 보행자가 안전하면 운전자도 안전해 집니다.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꿈꿉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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