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진주 가람초등학교 스쿨존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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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가람초등학교는 2017년 4월 기준으로 31학급, 699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비교적 큰 학교입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접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학교 들어가는 길을 몰라 아파트로 들어갔는데 바로 연결되더군요.

험프식 길입니다. 주변보다 길이 높게 조성되어 있지요. 횡단보도 자체를 이렇게 만들면 차량의 속도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내려오면 바로 학교가 있습니다.

화살표로 올라가면 아파트 입니다.


아래 사진은 학교 앞 도로입니다. 붉은색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가 잘 되어 있습니다. 불법주정차량들이 즐비합니다.

학교 바로 앞 문구점입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나와 자연스레 무단횡단(?)합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길은 횡단보도가 없어도 되는 곳인지 궁금합니다.

아이들은 차도로 걸어갑니다.

길 가운데 있는, 보행을 방해하는 물건들입니다.

골목이 있더군요. 참 정겨운 길입니다. 최소한 골목안이라도 차량들이 안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마음놓고 뛰어 놀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양 얖으로 주차된 차량들, 아이들은 차도로 다녀야 합니다.

학교 뒷길입니다. 무림SP라고 하는 제지공장이 있더군요. 제지 공장이 학교 근처에 있는 것이 환경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진입금지" 표지판이 있으나 차량들은 많이 있습니다.

바닥에 "학교 앞 천천히"라는 글이 세월에 벗겨져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재도색이 필요해 보입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경고장"이 섬뜩했습니다. 왜 버리지 마라는 데도 사람들은 버리는 걸까요?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인도 보행을 방해하는 적재물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저는 보행자의 한사람으로서 불쾌함을 느꼈습니다.

학교 안입니다. 제가 가람초등학교를 4월 20일 방문했으니 지금은 다 치워져 있겠지요? 당시에는 교문 앞에 벽돌이 흩어져 있어 안전사고가 염려되었습니다.


가람초등학교는 크고 예쁜학교였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보행자를 배려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인근에 아파트에서 다니는 아이들은 충분히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었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면 바로 학교니까요. 하지만 골목에서 학교로 오는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모든 아이들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사는 곳의 차이에 따라 안전이 위협받는 다면 이곳 또한 심각한 차별입니다.


방법이 없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동네 주민들과 해결책을 강구하면 방법은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 뿐 아니라 동네 주민분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서라도 해결책은 필요합니다.


가람초등학교 근처의 길들이 보행자를 우선하는 길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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