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대안 김해금곡고등학교 이야기

김해금곡고 자율&창체 동아리 툭툭 6월호

마산 청보리 2026. 6. 10. 21:12

김해금곡고에는 흥미로운 동아리가 있다. 바로 '툭툭'이다.

툭툭은 김해금곡고 학생들 의식을 '툭툭' 쳐서 깨운다는 의미다. 이름의 의미도 깊다.

시작은 창체 동아리였다. 2학년 1명, 3학년 2명이 뭉쳤다. 동아리원 단 3명! 하지만 일당 백이었다. 이 3명은 매주 모여서 회의하고 컨텐츠를 기획하고 취재하고 글을 썼다. 3월달부터 김해금곡고에 툭툭 신문이 발행되었다. 엄청난 일이었다.

5월달이 되며 툭툭신문은 종이가 아니라 그림 형태로 온 학교 TV화면에 띄워졌다. 이제 신문이 발행되면 학생들, 선생님들, 방문객분들이 서서 신문을 본다.

툭툭 기자들은 바쁘다. 해서 이들은 밤 9시 전후 기숙사에 모여 회의를 한다.

누가 보던 안 보던, 각자의 일을 한다. 각자의 흥미에 대해, 각자의 재능에 맞게, 각자의 노력으로 신문 한면, 한면을 채운다.

글을 쓰는 것이 힘든 줄 알면서도 쓰고, 취재가 부끄러운 지 알면서도 한다. 날짜 맞춰 완성하는 것이 버거운 줄 알면서도 한다. 도전해봐야만 아는 것들을 툭툭 학생들은 도전하며 직접 몸으로 배운다.

신문 내용도 훌륭하다. 지도교사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지도교사지만 학생들을 지도하지 않는다. 조언을 구하면 조언 해주는 정도지,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는다. 학생들이 같이 회의하며 잘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못하면 또 어떤가? 학생인데.

6월호도 김해금곡고 학생들만 보기 아까워 공개한다.

'툭툭'의 작은 몸짓이 우리나라 문화도 '툭툭' 깨우는 그 날을 기대한다.

김해금곡고 '툭툭'동아리 학생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보다 나은 학교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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