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중학생 아이들의 세월호 5주기 추모 방법..

2019년 4월 16일 밤 8시..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준비한 특별한 모임이 있었습니다.

 

세월호 5주기 추모 모임이 그것입니다.

 

저녁 8시가 되자 아이들이 시청각실로 하나 둘 모였습니다. 학생회에서 준비한 세월호 추모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자리에 참석한 아이들은 학생회장의 간단한 설명과 함께 학생회에서 준비한 세월호 관련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시사동아리 세알내알 친구가 준비한 세월호 관련 PPT도 함께 봤습니다.

그리곤 자신이 느끼는 세월호 일에 대해..유가족 분들께 하고 싶은 말들을 손편지로 옮겼습니다.

실내 행사가 끝난 뒤 아이들은 운동장에 초를 들고 모였습니다.

초를 친구들과 나누는 아이들...

초를 나눠 가진 후 아이들은 한명씩 나와서 자신이 세월호 사건을 보고 느낀 점...하고 싶은 말들...유가족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들을 했습니다.

저는 다음 날, 학생회 아이들로부터 당시 참석한 아이들이 쓴 손편지를 받았습니다. 하나씩 읽었습니다. 

아이들이 진지하게..정성스레 쓴 손편지를 유가족분들께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해서 편지봉투에 담았습니다.

오늘 학교 수업이 끝난 뒤 학생회 아이들과 우체국에 갑니다.

 

아이들의 행동이 거창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위대하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전달하고 싶습니다. 잊지 않았음을...함께 하는 이들이 많이 있음을 표하고 싶었습니다.

 

세상은 함께 사는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나의 말한마디, 나의 한 행동이 분명 영향을 준다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저 또한 실천하는 삶을 아이들에게 보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작은 일이지만...

 

세월호 가족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도 세월호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세월호 5주기를 진심으로 추모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