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경남꿈키움중학교 3기 졸업식

마산 청보리 2019. 1. 10. 07:00

경남꿈키움중학교는 졸업식을 하루만 하지 않습니다. 졸업주간이라고 헤어지는 기간을 가집니다. 졸업주간에 대한 소개는 전에 올렸습니다.

아이들과 학교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나서 드디어...12월 28일.


졸업식이 되었습니다.

학생 게시판에 적힌 글들입니다.

특별한 졸업식을 위해 샘들이 바닥에 조명도 설치하셨습니다.

졸업생 한명, 한명이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며 발랄하게 등장했습니다.

흥겨운 입장이었습니다.

졸업장은 기본이고 친구들이 주는 한명 한명을 위한 특별한 상도 시상했습니다. 우선 3학년 담임샘들에게도 아이들이 주는 상장 수여를 했습니다.

아이가 한명씩 올라올 때마다 담임샘들이 듬뿍 안아주었습니다. 졸업식 느낌이 났습니다.

세족식을 했습니다. 참고로 입학할 때에는 샘들과 부모님들이 아이들 발을 씻겨주었습니다. 졸업할 때에는 아이들이 샘들 발을 씻겨줍니다. 발을 씻겨줄 때, 아이와 샘들이 같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졸업하는 3기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합창을 했습니다. 노래 제목은 모르겠으나 감동적이었습니다.

큰 절을 하는 졸업생들...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모든 행사가 끝난 뒤, 샘들과 학부모님들, 재학생들이 줄을 지어 섰고 졸업생들은 한 명, 한 명 마지막 포옹을 했습니다.

3기 학부모님들께서 모여 단체 사진을 찍으셨습니다. 아이들만 졸업하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들도 같이 졸업했습니다. 


꿈키움 3기, 유쾌하고 발랄했던 친구들이었습니다. 졸업식은 수많은 행사 중 하나가 아니라 아이들이 학교 생활을 마무리하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긴 사연을 글로 표현을 다하지 못하겠습니다.


이별은 가슴아프지만, 새로운, 더 좋은 만남을 기약합니다.


꿈중 3기 아이들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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