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9.20
나이가 들수록 조심할 것이 많음에 긴장하게 된다.
믿지 못하겠지만 한번씩 우리 아이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친구때문에 좋은 적도 속상한 적도 있지만
단지 그러한 내용만 고민하고 하루가 지나면 또 친구들이랑 즐겁게 매점가고 샘들한테 잔소리
들어도 애교부리고 장난치며 넘어가고..불금이라고 설레이는 아이들이 부러울 때가 있다.^-^
대학입시라는 무거운 짐에 숨막힐때도 있으나 그 덕에 자신을 돌아보고 주위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으며 힘을 내는 이 시절이 부러울 때가 있다. 지금의 나? 물론 행복하다. 좋으신 선생님들과
귀여운 자식들과 정감가는 학생들과 생활하는 난 행복하다. 한번씩 가슴 시리게 마음 아플때도
있으나 나 또한 학교에 가서 웃으며 인사하는 아이들을 보면 그 아픔이 눈 녹듯 사라진다.
교사라는 직업 때문에 서러울 때도 있으나 교사이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이 순수한 영혼들과의
만남은 너무 소중하다. 난 행복한 교사다.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 너희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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