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목욕탕...
저의 지인이신 공공미디어 단잠의 대표 허성용감독님께서 추천하셨던 영화입니다. 그 분의 추천평입니다.
이 영화 보실 분은 꼭 혼자 보세요. 저는 많이 울었습니다. 행복목욕탕입니다.
지난 5월달에 포스팅하셨던 글입니다. 유독 혼자보라는 글이 맘 속에 있었습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일이 있었고 저절로 '행복 목욕탕'이 떠올랐습니다.
감독님의 말씀처럼, 집에서, 혼자 봤습니다.
125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기억에 4번 정도 소리내어 울었습니다.
제가 감히 내용을 평할 순 없고요. 단지, 음, 삶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큰 울음이 나오는 장면에선 숨을 쉬기 어려웠습니다. 그만큼 가슴 아팠습니다.
명대사도 많이 나옵니다.
다 보고 나서 허성용감독님께서 추천하신 영화들을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그리고 '행복 목욕탕'에 대해 다시 찾아봤습니다. 그랬더니 헉!!!
인상깊었던 역의 배우가 있었습니다.
미야자와 리에!!!!
20년간 잊고 있었던, 하지만 너무 강렬했던 이름이었습니다.
아마 아차!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와 동시대에 학창시절을 보냈던 분이지 싶습니다.
당시 남학생중에 '미야자와 리에'를 몰랐던 친구는 없었을 겁니다.
그 분이 시간이 지나 이렇게 좋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가 되었다니...
영화보며 감동하고, 다 본 후, 찾아보며 한번 더 놀랬던 영화입니다.
저도 다른 분들께 추천합니다.
삶이 힘들 때, 혼자 보세요. 저도 많이 울었습니다.
일본영화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습니다.
힐링영화, <행복 목욕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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