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박시후,
2012년 11월 8일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당시 2,700,000만명의 누적관객을 동원했던 영화였지요.
당시에는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2018년 7월, 우연히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박시후씨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썩 내키진 않았습니다. 이 글에선 박시후씨의 개인일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습니다. 영화에만 집중하겠습니다.
음...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사전 정보 없이, 별 기대없이 봤던 영화인데, 몰입감이 엄청났습니다.
이 영화를 선택했던 이유는 단 하나, 배우 정재영씨 였습니다. 그의 작품을 보고 후회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역시 '정재영'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만 빛났던 작품이 아니었습니다. 박시후의 눈빛연기, 고인이 되신 김영애님의 연기, 그 외 수많은 배우들의 연기가 빛나는 작품이었습니다.
요즘은 좋은 영화를 보고 나면 감독을 찾아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 작품은 정병길 감독의 작품이었고 그는 2017년 '악녀'도 찍었습니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특별한 내용이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도 "이야, 정말 소재 재밌다."를 연발했습니다. 뒤로 가면서 극중 상황전개가 약간 이상하기도 했지만 충분히 이해되었습니다. 그리고 반전, 또 반전,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한국영화의 자동차 액션씬의 화려함도 볼 수 있었고, 배우들의 몸 사리지 않는 연기도 훌륭했습니다. 영화를 다 본 후, 마음이 쉽게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늦은 밤이었지만 바로 정재영씨의 다른 영화를 찾아 봤습니다.
대박이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정재영씨의 다음 영화 제목은
<김씨표류기>였습니다.
<내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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