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학교 옆 삼거리에 과속카메라가 필요한 거창 남상초등학교

마산 청보리 2017. 8. 17. 07:00

지난 8월 7일 거창 남상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거창 외곽에 위치한 한적한 학교였습니다. 학교 주변에 차도가 넓게 조성되어 있었고 한적했습니다.

삼거리입니다. 바닥표시가 옅었습니다.

학교 옆 차도입니다. 설마 이 길로 걸어다니시는 분들은 계시지 않겠지요? 차량들이 빠르게 지나다녔습니다.

왼편이 학교입니다. 방음벽이 세워져 있습니다. 과속방지턱이 연속으로 설치되어 있으나 높이가 낮았습니다.

학교 옆 안전펜스가 설치되다 끊겼네요. 방음벽은 학교쪽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 건너편 붉은 원안에 어린이 보호구역 해제지역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어린이 보호구역인데 안전펜스는 일찍 끊겨있었습니다.


학교 옆 차도에 있는 횡단보도입니다. 길건너 파출소가 보입니다. 그나마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왕복 4차선 길이었지만 신호등은 없었습니다.

학교 정문 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쪽도 안전펜스가 끊겨 있네요.

남상초등학교 정문입니다.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불법주정차량이 단 한대도 없었습니다. 단!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학교 바로 앞 횡단보도 색이 좀 바래져 있습니다. 험프식도 아닙니다. 

바닥 지그재그선 표시와 바닥에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도 되어 있지만 상당히 오래된 것 같습니다.

이 곳은 험프식 횡단보도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학교 정문 바로 앞 횡단보도입니다. 적어도 이 곳으로 보행잗글이 횡단을 가장 많이 할 것입니다. 이 곳이 험프식이 아닌 것이 의아합니다.

적당한 높이의 과속방지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우아...놀이터에 그늘이 있군요.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적어도 남상초등학교 아이들은 그늘이 드리워진 놀이터에서 놀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초등학교는 학교 건물 반대편, 운동장 끝 쪽에 놀이터가 있습니다. 땡볕에 말이지요. 아이들이 놀때의 환경이 쾌적해야 합니다. 놀이는 시간을 낭비하는 활동이 아니라 아이들이 제대로 자라는 성장의 활동입니다. 잘 노는 아이들이 잘 큽니다.

학교 왼편 차도입니다. 버스 정류장이 코너 부분에 있군요. 학교 근처에 있는 모든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었습니다.

차들이 씽씽 달리는 길입니다. 신호등이 없습니다.

신호등은 있으나 경고등입니다. 이런 길은 차량들은 다니기 좋습니다. 편합니다. 하지만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다니기에는 위험한 길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안내판 설치가 잘 되어 있습니다. 안내판만 보고 운전자들이 안전운전을 한다면 가장 완벽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기에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강제(?)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합니다. 신호등 설치가 어렵다면 최소한 위 사진에 있었던 삼거리에는 과속단속카메라라도 있어야 합니다. 


운전하기 편한 길은 보행하기 위험한 길입니다.

운전하기 불편한 길은 보행자가 안전한 길입니다.


시골지역 길은 여러모로 운전하기 좋은 길입니다.

시골에는 어르신들이 보행을 많이 하십니다.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이 필요합니다.


특별한 안내판이 없더라도, 속도를 제한하는 표시가 없더라도, 스스로 동네길을 지나실 때는 30km 아니 20km로 서행해 주십시오.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실 때는 스스로 서행해 주십시오.


안전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질 때, 대한민국은 스스로 안전한 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남상초등학교가 있는 동네는 참 한적하고 평화로웠습니다. 학교 앞 공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아이들이 노는 놀이터에 시원한 나무그늘이 드리워진 것이 좋았습니다.


남상초등학교 아이들이 차량들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평화롭게, 밝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밝게 자라는 아이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는 절로 건강해 집니다.


모든 사회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쿨존이 보다 더 안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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