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314

고성 송학동 고분군과 고성박물관 견학

지난 7월 15일(일) 이었습니다. 딸아이가 친구들과 지역 탐방을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학교 숙제라고 하더군요. 어쩌다보니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운전을 해 줄 사람이 필요했던 거지요. 이럴 땐 아빠가 필요합니다.반 친구 둘이랑 같이 출발했습니다. 인근 고성으로 갔습니다.고성 송학동 고분군을 먼저 갔습니다. 저는 이곳을 지나가며 보기만 했지, 직접 가본 적은 없었습니다. 와 보고 싶었던 곳이었고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함께 갔습니다.직접 가보니 차에서 보던 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더 웅장하고 좋았습니다. 관리가 아주 잘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아이들도 신나했습니다.헉! 이곳이 옛 왕들의 무덤이라고 알려주니 아이들이 절을 하더군요. 뭐...굳이 막을 생각은 안했습니다.초등학교 3학년 ..

2018년 7월 어느 날 마산 진동 광암 해수욕장 현황

2018년 여름은 너무 덥습니다. 해가 너무 뜨거워서 야외에 사람들이 있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몸도 찌뿌둥했고 운동이 필요했기에 자전거를 타고 광암해수욕장을 향했습니다.이럴수가! 해가 뜨거우니 해수욕장은 더 사는 것 같았습니다. 광암해수욕장 바닷가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인근의 가게들도 생동감이 넘쳤습니다.적당한 파라솔과 적당한 인파는 광암해수욕장이 해수욕장으로 거듭났음을 보여줬습니다.솔직히 광암해수욕장은 제가 보기에도 젊은 성인들이 와서 놀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만! 아이들과 놀기에는 최적의 장소 같았습니다.하늘도 예뻤고 모래놀이 하는 애들도 이뻤습니다.^^제가 방문했던 날은 해수욕하기 정말 좋은 날이었습니다. 게다가 올해 희소식, 광암해수욕장 개장기념으로 샤워비등 전액 무료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더 좋..

[진동맛집]베트남 퓨전요리 전문점, SO MOT을 소개합니다.

진동에 새로운 식당이 생겼습니다. So MoT, 찾아보니 베트남 어로 "제 1의"이라는 뜻이더군요. 검색해보니 원 단어는 이었습니다.진동 협성 엠파이어 아파트 옆 번화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2층입니다.실내 인테리어도 베트남 색이 풍깁니다. 깔끔합니다.우와!!! 손님들이 모두 베트남분들이셨어요. 들어서는 순간 깜짝 놀랬습니다. 한국인이 없었어요.ㅠㅠ. 그만큼 현지 음식에 가깝다는 뜻이겠지요.^^메뉴도 다양합니다. 테이블마다 3가지 소스가 있었습니다. 여쭤보니 제일 왼쪽 소스는 매운 것, 가운데 소스는 달콤했습니다. 가장 오른 쪽 메뉴는 마늘짱아치 맛이었습니다. 새콤하더군요.새우볶음밥입니다. 아이들도 맛있어 했습니다.베트남 만두, 차죠입니다. 신기하게 저희 아이들은 만두를 좋아하지 않지만 차죠는 잘 먹더군요..

창원 홈플러스 키즈카페 상상노리에 갔습니다.

창원에 갔었습니다. 시간이 되서 아이들과 함께 창원 홈플러스 키즈카페, 상상노리에 갔습니다.음...우선 첫 느낌은 '좁은 공간에 뭔가 아기자기하게 잘 조성했다.'는 것입니다.다양한 놀이 공간이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은 비눗방울 놀이터입니다.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30분 단위로 예약을 받더군요. 한 타임에 6명인가? 이름을 적으면 시간이 되면 불러서 진행하는 공간이었습니다.아이들이 신나할 것 같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시간이 짧다는 것, 고마웠던 점은 비눗방울 놀이 후 도우미 분께서 아이들 손씻고 닦아주는 것까지 챙겨주신 점이었습니다.^^오락실에 있던 게임기도 있었고요.대형 곰인형, 바람이 들어있어서 아이들이 깡총 깡총 뛰어도 안전했습니다. 뒤에 큰 공기바퀴도 인기있더군요.기차도 있었습니다.이용하는 ..

금연은 성공 후 늘어난 체중, 저는 이렇게 관리했습니다.

2017년 9월 어느 날이었습니다. 딸아이가 말했습니다. “아빠, 담배피면 빨리 죽는데, 빨리 죽고 싶어? 오늘 학교에서 금연 교육 받았단 말이야.” 이 말을 들었을 때 솔직한 심정은 ‘학교에서 뭘 그런 걸 가르쳐서.’였습니다. 이 날 이후 딸아이는 제 몸에서 담배 냄새가 날 때마다 코를 막으며 눈살을 찌푸렸고, 저도 나름 양심의 가책을 심하게 받고 있었습니다. 마침, 육아 휴직하느라 회사도 쉬게 되었고 결심했습니다. “그래, 일을 안 하면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으니 이번 참에 진짜 담배 한번 끊어보자!” 굳은 결심을 했습니다만 금연 시도는 꾸준히 실패해 왔기에 동네 보건소의 금연 클리닉에 등록하여 도움을 받으며 금연을 이어갔습니다. 나름 잘 끊었고 6개월 후 보건소로부터 고비는 넘겼으며 이제 관리만 잘..

아파트에서 토끼 키우기

우연히 토끼와 인연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저희 집에서 키우는 토끼 이야기를 썼고 그 이야기는 DAUM 메인에도 떠서 엄청난 반응이 있었습니다.2018/01/25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너무 귀여운 아기 토끼 키우기.^^당시 귀여웠던 토끼들이 새끼를 낳았습니다. 지금은 새끼토끼를 키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베란다에 키웠습니다. 허나 시간이 흘러 여름이 되었습니다. 여름에는 베란다에서 토끼를 키우기 힘듭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에어컨 실외기가 베란다에 있기 때문입니다. 에어컨을 켜면 더운 바람이 베란다에 가득 찹니다. 토끼들은 생각보다 더위를 많이 타기에 사람이 시원하려고 토끼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족회의를 했고 결론은 간단했습니다. 토끼를 베란다에서 방으로 옮기자! ..

창원 진동의 새명물, 광암해수욕장 개장한다.

2002년 이후 수질악화로 폐장되었던 진동 광암해수욕장이 16년만에 재개장합니다. 지속적인 관리로 수질이 좋아졌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광암해수욕장 관련 포스팅을 며칠 전 했었습니다.2018/06/23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안상수 창원시장이 잘한 일, 광암해수욕장 재개장입니다.2018년 6월 11일자 경남도민일보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났습니다.창원시는 관내 유일의 해수욕장 개장을 기념하고자 오는 7월 7일 개장식을 개최한다. 폐장은 8월 19일이다. 특히 광암해수욕장은 창원시 대표 가족친화형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개장기간, 모래작품 만들기 체험,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해변영화상영, 주말 가족노래자랑, 광암해수욕장 추억사진전 등의 다양한 가족특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태봉고에서 온, 블랙마스카라토끼 4마리.

예전에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 토끼를 키웠었습니다. 블랙마스카라 토끼였지요. 두마리를 키웠는데 다행스럽게 새끼들을 잘 나아서 새끼토끼 7마리도 같이 생활했답니다. 당시 '동물농장' 동아리 아이들도 많은 정성을 들였고 토끼들을 귀여워 하며 잘 키웠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이 놈들이 굴을 파서 우리를 탈출했고, 밖에 있던 강아지에게 물려서 그만... 다행히 그 때 몸이 아팠던 토끼와, 살아남은 한마리는 저희 집에서 키우고 있답니다.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었어요. 하지만 '동물농장' 아이들은 학교에 토끼들이 없어지고 나니 너무 슬퍼했고 아쉬워 했습니다. 해서 인근에 토끼를 키우고 있는 태봉고에 부탁을 했지요. "혹시 태봉고에 분양할 토끼들이 있나요?" "네 있습니다. 분양해 드릴까요?" "네 고맙습니다. 4마리 ..

플로어볼, 이렇게 매력적인 운동이라니!

지난 6월 18일,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 플로어볼 진주시대회가 있었습니다. 이긴 팀이 진주시대표가 되어 도대회에 출전하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 남학생부는 작년 도대표가 되어 전국대회에 출전한 특별한 경험이 있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의 플로어선수는 100% 일반 학생들입니다. 체육시간에 조금 배우고 방과 후 활동으로 연습한 팀입니다. 이전의 박영관샘, 지금의 정영택샘께서 아이들과 소통하며 열심히 지도하시고 계십니다. 체육 특기생이 아닌 생활체육으로 도대표까지 한 것은 기적이라고 우리는 말했습니다. 물론 2018년 현재, 플로어볼이 대한민국에선 비인기 종목이라 경쟁상대가 적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어떻든, 아이들이 도 대표가 되어 전국대회에 출전한 것만 해도 큰 경사였습니다.^^ 혹시 플로어..

안상수 창원시장이 잘한 일, 광암해수욕장 재개장입니다.

어느 날, 신문을 봤습니다. "창원 광암해수욕장 16년 만에 재개장...내달 7일 오픈" 제가 위 기사를 6월달에 봤으니, 2018년 7월 7일에 오픈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광암해수욕장이 집 근처고 해서 자전거를 타고 가 봤습니다.입구입니다.오!!! 이럴수가!!! 저번에 왔을 때와 가장 달라진 점은, 모래사장입니다.예전에는 모래가 아니라 돌멩이, 조개 껍데기가 많아서 맨발로는 다닐 수가 없었거든요.오!!! 길도 공사중이었습니다.이런!! 그네까지??? 제 기억에, 광암해수욕장 재개장 공사는 전, 안상수 창원시장이 추진한 일입니다. 안상수 창원시장이 재선은 되지 못했지만 적어도 창원시민들에게 해수욕장은 안겨 주었네요. 고맙습니다.^^방파제에 그림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마무리 작업 같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