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일) 이었습니다. 딸아이가 친구들과 지역 탐방을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학교 숙제라고 하더군요. 어쩌다보니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운전을 해 줄 사람이 필요했던 거지요. 이럴 땐 아빠가 필요합니다.반 친구 둘이랑 같이 출발했습니다. 인근 고성으로 갔습니다.고성 송학동 고분군을 먼저 갔습니다. 저는 이곳을 지나가며 보기만 했지, 직접 가본 적은 없었습니다. 와 보고 싶었던 곳이었고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함께 갔습니다.직접 가보니 차에서 보던 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더 웅장하고 좋았습니다. 관리가 아주 잘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아이들도 신나했습니다.헉! 이곳이 옛 왕들의 무덤이라고 알려주니 아이들이 절을 하더군요. 뭐...굳이 막을 생각은 안했습니다.초등학교 3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