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지난 9월 12일 저녁 7시 진해 종합 사회복지관에 갔습니다. 이유는 강의를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제목이 너무 거창합니다.

<자녀를 빛나게 하는 부모의 역할>


이번 강의는 진해 종합사회복지관의 이미소라샘의 노력으로 이뤄졌습니다. 좋은 자리 초대해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시간보다 한시간 정도 일찍 도착했습니다. 근무하시는 분들과 담소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헉! 올라가는 계단에 이런 안내판이!

살짝 부끄러웠으나 잘 나온 사진을 붙여 주셔서 나름 흐뭇했습니다.^^;

헉! 현수막까지!!!

설정샷입니다. 페친이시고 오랜 지인이신 손기순님께서 찍어 주셨습니다. 특별히 피부가 하얗게 나누도록 사진 편집까지 해 주셨습니다.^^

시작 시간이 되었으나 자리가 많이 비어 살짝 긴장했으나 강의가 시작되고 나서 자리는 곧 찼습니다. 저의 부족한 말 중에 고개를 끄덕이시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셔서 힘이 되었습니다. 이 날 먼 거리에서 일부러 찾아와주신 부모님들께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강의 후 부모님들께서 후기를 붙여 주셨습니다. 칭찬일색...ㅠㅠ.. 부끄럽기도 하고, '오늘도 사람들에게 사기를 쳤구나..'라는 반성도 동시에 들었습니다.

그래도 칭찬이 많아 기분은 좋았습니다.^^

이 날 강의를 시작하며 필기하지 마시기를 부탁드렸습니다. 부모의 역할은 지식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드렸습니다. 공부와 말로 달라지는 것은 극히 힘든 일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단지 오늘 말을 듣고 느끼신 마음을 잘 보존하시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쉬는 시간 없이 두시간 정도 이야기 했습니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강의였지만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셨고 강의 마친 뒤 몇 분이 일부러 남으셔서 저에게 따로 인사를 해 주셨습니다. 고마웠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남들 앞에서 아는 척한다는 것은 상당히 부끄러운 일입니다. 저 또한 완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선생이라고, 귀 담아 들으주신 분들에게 고맙다는 마음뿐입니다.


최소한 저를 초대한 것에 대해 누가 되지 않았다고 해서 만족했습니다.


자녀를 빛나게 하는 부모의 역할? 


이것 또한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 깊이 새겨야 할 내용은 있습니다.


궁금하십니까?


궁금하면 500원,^^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해준 진해 종합 사회 복지관 사회복지사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진해에 대한 이미지가 더더더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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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angdante 2018.09.24 07: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자녀는 부모를 따라하기 마련입니다
    자녀가 잘 되기를 바란다면
    부모가 잘하면 자연히 자녀도 잘자랍니다.. ^^

제목이 너무 거창하지요?^^ '자녀를 키우는 최고의 교육방법은?' 제가 단언컨대


"없습니다."


자녀교육은 수학공식 처럼 이렇게 하면 이 결과가 나오고, 저렇게 하면 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지 제가 믿고 있는 것을 감히 소개드리자면


아이들에게 말이 아니라 경험으로, 기억으로, 추억으로,


가족이 좋다. 가정은 편안한 곳이다. 엄마, 아빠는 좋은 분이시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가족 나들이를 갔습니다. 사실 저희 가족은 매주 주말 나들이를 가려고 노력합니다. 집에 있으면 뻔하거든요. 엄마나 아빠도 폰중독에, TV에, 하루종일 빈둥빈둥, 잔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해서 모두를 위해!!(?) 외출을 하지요.^^. 가능하면 몸으로 놀 수 있는 곳을 선호합니다.

널뛰기가 있더군요. 누나와 동생은 처음 보는 것이라 신기해 했습니다.

엄마, 아빠가 시범을 보인다고 했으나 몸무게 차이가 워낙 커서, 잘못했으면 아내님 달나라로 보낼 뻔 했습니다.

"우와, 이 꽃 너무 이쁘다." 이쁜 것도 함께 나눴구요.

처음으로 점프샷에 도전했습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3컷만에 성공한 사진입니다. 아쉽게도 아빠는 없습니다.ㅠㅠ.


하지만 아빠도 아내님과 아이들이 즐겁게 뛰는 모습만 봐도 아주아주 흐뭇하더군요.^^. 충분히 보상받았습니다.


자녀를 키우는 최고의 교육은 엘리트로 키우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행복한 사람, 나눌 수 있는 사람, 희망을 안고 사는 사람, 함께 있으면 따뜻함이 느껴지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랍니다. 첫 성적표를 가져왔을 때 "점수가 이게 뭐냐?" 가 아니라 성적표를 치우며 "표정이 왜 그래? 시험 못 쳐서 그래? 괜찮아. 엄마, 아빠는 성적보다 우리 딸, 아들이 더 소중해. 괜찮아"라고 안아주는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최고의 유산은 땅과 돈이 아니라 세상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 삶이라고 가르치고, 아니 보여주고 싶습니다.


곧 명절입니다. 명절이 가족의 또다른 스트레스가 아니라 모두가 행복한, 함께 하는 좋은 시간이면 좋겠습니다.


좋은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가족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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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9일 가족들과 마산 돝섬에 나들이를 갔습니다.

요금입니다. 배는 30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배를 타서 그런지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 참고하세요.^^

배 타기 전 시간이 있어 아이들과 놀았습니다. 선착장에 기다리기 지루하지 않게 약간의 볼꺼리들이 있습니다.

토끼와 새들도 있습니다.

토끼를 키우는 입장에서...왠지 좁은 곳에 갇혀 있는 토끼들이 애잔해 보였습니다.

배타고 출발!!! 갈매기들이 배를 따라 왔습니다. 아마 새우깡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혹시 새 전문가님 계신가요? 갈매기가 밀가루로 된 새우깡을 먹어도 괜찮은가요?ㅠㅠ. 저희도 새우깡을 줬지만 마음 한 켠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섬으로 가는 길은 좋았으나 마산 앞바다는 상당히 아파 보였습니다. 물 색깔이 달랐습니다. 인간의 편리함을 추구하며 자연에 손대다 보면 자연은 힘들어 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신기했습니다. 마산에서 불과 몇 백 m 떨어진 곳에 돝섬이 있는데 돝섬의 바다는 또 깨끗해 보였습니다. 생태계도 보존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위 사진은 돝섬 내 갯벌 체험장입니다. 많은 가족들이 게와 조개를 잡고 있었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에게 게를 잡고 다시 살려 주는 것을 가르치길 바랍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막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하니 누나가 업어줬습니다. 둘이 장난치며 업고 뛰고 하는데 어찌나 보기좋던지요. 아이들은 어릴 때 효도를 다한다는 말이 있던데, 귀여운 아이들을 보는 것만 해도 고마운 마음 이었습니다. 부모로서 욕심없이, 아이들이 자라는 것만 보고 감사해 하는 지금 이 마음을 잊지 않으면 좋겠다고 저 자신에게 다짐했습니다.

온 가족이 자연을 둘러보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은 따뜻했습니다.

정상에 도착해보니 이은상의 시 '가고파'가 있었습니다. 시의 좋고 나쁨을 떠나 이은상의 행적을 봤을 때, 이 분의 시가 돝섬 정상에 있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였습니다. 혹시 돝섬 관계자분께서 보신다면 재고 바랍니다. 아이들을 위한 시, 아이들이 지은 시 등 좋은 시, 글들은 너무 많습니다.

돝섬 구석구석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꺼리들이 있었습니다.

잔디구장. 아이들이 많이 없어서 우리 애들이 전세 낸 듯이 뛰어 놀았습니다. 특별한 장난감이 없어도 됩니다. 저만의 육아 노하우 하나를 공개하자면 아이들 뒤에서 조용히 걷다가 갑자기 "잡아라!!!" 외치며 달려가면 아이들은 "꺄!!!"라고 외치며 웃으며 도망갑니다. 속도조절을 하며 아이들을 잡으러 쫓아갑니다. 달리기는 가장 간단하며 놀이효과가 큰, 좋은 놀이 같습니다.^^

붕어(?)들이 있습니다. 물고기 보고 좋아하는 아이들입니다.

다시 배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돝섬은 배를 탈 때 왕복 비를 같이 계산합니다. 갈 때도, 올 때도, 저희들은 배 제일 뒤에서 갈메기들을 보고 왔습니다. 도시에서 배를 타고 이동하는 것만 해도 특별한 경험입니다. 제가 알기로 돝섬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유원지라고 합니다. 돝섬 주위에 조성되어 있는 둘레길을 걷는 것만 해도 넉넉잡아 한 시간 정도 걸리는 듯 했습니다. 두 시간 정도 잡고 도시락 싸서 돝섬에 나들이 가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한가지 욕심이 있다면 돝섬으로 가는 길에 공장이 아니라 깨끗한 바다가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개발은 인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연과 인간 모두를 위한 개발이 되길 바랍니다. 인간이 욕심만 조절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입니다. 인간만이 더 잘먹기 위해 개발에 애쓴다면 자연은 먹고 사는 것 자체가 힘들어 지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꿈꿉니다.


자연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줄 수 있는 돝섬 방문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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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angdante 2018.09.24 07:5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바다에는 역시 갈맷기떼들이 있어야 제격입니다..
    가족 나들이 하기 좋은 곳 같아요
    즐건 추석연휴보내세요.. ^^

지인을 만났습니다. 맛있는 것 먹으러 가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추천받아 방문했습니다. 오동동 '라무진'입니다.

위치는 대충 이 정도 입니다.^^;;

들어오면서부터 손님이 많은 것을 보고 맛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양고기는 양꼬지만 먹어봤습니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있었지만 저는 그리 역하지 않았습니다. 나름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본세팅은 깔끔했습니다. 소스에 청량고추를 섞어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오!!! 3인분으로 기억합니다.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지만 동행한 분이 다행히 저녁을 먹고 오셔서 넉넉히,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같이 구운 양파와 대파가 별미였습니다.

대파에 이런 맛이??? 아마 양기름이 스며들어 더 고소했던 것 같습니다.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졌습니다. 일하시는 분께서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더군요. 해서 더 잘 구워진 것 같습니다.

청양고추 소스와 함께 먹은 양고기 맛은....캬!!!!>0<

어느샌가 고기를 다 먹었습니다. 식감도 좋고 맛도 훌륭했습니다.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전혀~~~ 안나더군요. 양고기 냄새가 힘든 분께는 충분히 추천드릴수 있습니다.

가격은 1인분에 13,000원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비싸다고 느꼈지만(돼지고기 비교) 그 정도의 가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양고기구이를 좋아하시는 분, 맛있는 양고기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오동동 '라무진'입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도움말 Daum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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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8일 가족들과 같이 경상남도 수목원에 갔습니다. 수목원은 집에서 거리가 가까워 자주 가는 편입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귀한 자리기도 합니다. 수목원에 관해 글을 많이 썼습니다.

더운 날이었지만 같이 갔습니다.

수목원 이용안내판입니다.

잔디원에서 제한하는 행위가 있지만 아이들은 공놀이 술래잡기 등을 합니다. 제 개인생각으로는 '하지 말라'가 아니라 '잔디가 상하지 않을 정도로 배려하며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이른 시간에 가서 자리가 넉넉했습니다. 저는 이 여유로움을 좋아합니다.^^

잔디보호구역이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이용객분들도 충분히 협조했습니다. 이 표지판 안쪽으로 들어가는 분들은 안 계셨습니다.

수목원 갈 때 필수장비!!! 비눗방울입니다. 만약 안가져가면 그 자리에서 또 사야할 일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한 때 저희 집에 비눗방울이 4개가 넘었다는.ㅠㅠ.

누나와 폭신폭신한 공을 차며 놀았습니다.^^

수목원의 또 다른 볼꺼리, 매직아트입니다.^^

똑같은 공간, 똑같은 그림이지만 아이들이 자라가며 포즈가 바뀝니다. 매년 아이들의 바뀐 포즈를 바라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매직아트 위에는 색다른 놀이터가 있습니다.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아쉬운 부분...분수대 출입금지...예전에는 이 곳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았습니다. 안전사고가 났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곳을 울타리를 만들어서 아이들 출입을 막은 것은 상당히 아쉬운 일입니다. 차라리 바닥에 미끄럼 방지 시설을 보완해서라도 울타리가 제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눈으로 구경하는 것보다 몸으로 느끼는 것이 훨씬 더 감동과 재미가 크기 때문입니다. 혹시 이 글을 경남 수목원 관계자분께서 읽으신다면 바닥 분수대 시설 개방부분에 대한 재검토를 부탁 드립니다.ㅜㅜ(아이들이 너무 아쉬워해요.)

수목원의 또 다른 자랑, 동물원입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곳의 동물들이 불쌍하다고 느낀 적도 많았지만 이 날 가서 보니 자연의 동물 중 치료가 필요한 동물을 보살피고 있고 동물병원도 있었습니다. 사람을 위한 동물이 아니라 동물 보호를 위한 공간이었습니다. 약간 안심이 되었습니다.

"사육장 정비 중" 푯말이 많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날이 너무 더워 동물들을 특별히 보호하는 것으로 저는 읽었습니다. 해서 텅빈 우리를 보는 것이 기분 나쁘지 않았습니다.

작년인가? 재작년에 생긴 카페입니다. 이곳이 생기고 나서 수목원에 가는 것에 상당한 여유가 생겼습니다. 간단한 마실꺼리와 먹꺼리 공간으로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가족도 이날 아이들은 슬러시, 저와 아내님은 커피를 한잔씩 마셨습니다.


아이들과 천천히 수목원을 거닐며 구경하는 것은 특별한 재미입니다. 워낙 수목원이 넓기에 한번에 전체를 둘러본 적은 없습니다. 아이들이 좀 더 자라면 오른편 뿐 아니라 왼편까지도 둘러볼 예정입니다.


가을이 되면 수목원은 더 이뻐집니다. 아이들과 갈 곳이 없다고 느끼시는 분들께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경남에는 좋은 수목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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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7일, 진해 훈식당에 다녀왔습니다. 훈식당에 대해선 이전에 소개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글을 참고바랍니다.^^

좋은 뜻을 위해 많은 분들이 정성을 들인 행사였습니다. 아내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여보, 우리 다 같이 가자."


아내님의 이 말씀이 어찌나 고맙던지요.ㅠㅠ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가는 도중 또 다른 감동이...


이X수 라고 하는 창원 가로수길에 당분간 사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가, 저희 가족이 훈식당 간다고 하자 진해 유명 빵집인 <아크베이커리> 크로아상 6개를 주문해 주었습니다. 정말 솔직히!!! 제가 먹어본 크로와상 중 최고였습니다. 혹시 크로와상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메모 바랍니다. 진해 복지관 바로 밑, <진해 아크베이커리>^^


말이 잠시 샛군요. 갓 구워낸 크로와상을 들고 진해종합사회복지관으로 향했습니다. 저는 평소 약속 시간에 대해선 상당히 엄격한 편이라 시작 시간인 정각 6시에 딱! 도착했습니다.


이미소X 언니께서 반가이 맞아주셨습니다.^^ 


우와....행사장은 정말 넓었고 6시였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와 계셨습니다. '역시 좋은일에는 좋은 사람들이 모이는 법이구나.'는 것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배가 고파서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우와!!!! 통구이!!! 바삭바삭!! 달콤달콤

충무김밥!!! 제가 기대하고 상상했던 맛은 아니었지만 훌륭했습니다.^^

오!!! 닭꼬지!!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공연도 하고 많은 분들로 북적북적하는 것이 사람 사는 동네 같았습니다.

역시 좋은 자리에는 꼭 참석하시는 분들^^. 푸른내서주민회 이민희 회장님, 청만행웅 어머님들, 창원 사파동 아름다운 가게의 최명님, 공공미디어 단잠의 허성용 감독님 등을 뵈었습니다.(혹 빠진 분 계신가?^^'') 모든 분들이 저희 아내님께 친절히 대해주셔서 나름 뿌듯했습니다.^^


훈식당의 전체 매출액은 모릅니다. 다만 작년보다 더 많았기를 바랍니다. 훈식당은 개인의 이익을 위해 개최된 행사가 아니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많은 분들이 봉사하셨던 행사였습니다. 그 뜻을 알기에 먼 곳에서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우리는 지인분들 만나서 좋고, 훈식당은 매출올라 좋고, 도움 필요한 분들은 도움 받아서 좋고. 1석 3조의 좋은 행사였습니다.


내년에도 훈식당이 성황리에 열리기를 희망합니다. 훈식당이 진해 뿐 아니라 다양한 마을에서, 다양한 좋은 뜻으로 열려, 사람들이 모이고 안부를 묻고, 내가 가는 길이 외로운 길이 아님을 알 수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9년 훈식당, 분명히 다녀왔음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사람은 함께 사는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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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1일, 마산 YMCA에 갔습니다. 이유는 <평화 인권 교육강사 양성과정>의 강사 샘들의 수업 심사를 위해서였습니다.

마산 YMCA는 참 좋은 일을 많이 합니다. 해서 기본적으로 마산 YMCA에서 부탁을 하면 거절하지 않고 수락하는 편입니다. 허나 이날은 달랐습니다. 저에게 심사를 요청하는 전화가 왔을 때 솔직히, 처음 든 생각.

'제가 감히 어찌 그 분들의 수업을 심사하지?' 였습니다. 하지만 한지선 간사님의 편안한 부탁과 꼭 와주시면 좋겠다는 말씀에 순수히 동의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딱 시간에 맞춰 도착했습니다. 긴장하신 샘들의 표정이 느껴져 저도 떨렸습니다. 분위기를 최대한 편안하게, 재미있게 해보기 위해 나름 나댔습니다.ㅎ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이날 심사위원으로는 저 외에도 부산인권센터에서 한분, 마산 YMCA 부장님 한분이 같이 참석하셨습니다. 한지선 간사님께서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저도 나름 진지했군요.^^

모든 강사샘들은 10분간의 시간이 주어졌고 수업시연 단계는 본인이 직접 뽑아서 진행되었습니다. 1부에는 대부분의 샘들이 수업 시작 후 10분을 뽑으셔서 주최측의 농간이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다양한 순서가 나와서 결국 주최측의 농간은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었습니다. 한지선 간사님도 살짝 당황하셨습니다. 허나 특유의 넉살과 유쾌함으로 재밌게 넘어갔습니다.

한 분 한 분의 강의가 열정적이고 유쾌했습니다. 인권에 대해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동기유발로 다양한 내용들이 발표되었습니다. 저도 같이 놀았습니다.^^

심사가 끝난 후 뒷면에 보니 강사샘들이 평화 인권 교육강사가 되기 위한 자신의 바램을 적은 글들이 있었습니다. 감동적이라서 사진에 담았습니다.

마지막 수료식에는 제가 참석치 못했습니다. 후에 한지선 간사님께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양성과정이 그리 녹록치 않았을 텐데 이 분들의 표정이 너무 밝아서 사실 놀랬습니다. 당황하실 수도 있고 불편할 수도 있는 시간이었지만 서로 격려하시며 으쌰으쌰 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인권은 내가 지켜야 하는 것과 더불어, 어른이, 강한자가 지켜줘야 하는 것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분들이 학교나 다양한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 평화, 인권 교육을 하신다고 생각하니 저도 설레였습니다. 조만간 저희 학교에서 뵐 날도 오겠지요.^^


평화 인권 강의를 희망하시는 단체에서는 마산 YMCA 055-251-4835 로 전화주시면 친절히 답해드립니다.


2018년, 창원시 평화인권센터 아동, 청소년, 평화 인권 교육강사님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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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0일, 간만에 창동에 나갔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는데요. 이 날 엄청나게 맛있는!!!(지극히 주관적인 것임을 미리 밝힙니다.^^;) 맛집 두군데를 알게 되었습니다. 해서 소개드립니다. 우선 일식집, <토나리>입니다.

사장님께서 이전에는 마산 석전동에서 일식집을 하셨던 분입니다. 실력은 익히 알고 있었지요. 창동에 가게를 새로 오픈한 지 이 날 알았습니다. 바로 달려갔습니다.

계단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오른쪽 구조물도 설치미술작품이라고 하더군요. 듣고 보니 멋있어 보였습니다.(팔랑귀.^^;;)

내부 모습입니다. 토나리 사장님께서 창동 황목수의 수제자로서 전공은 일식이나 부전공으로 목공, 인테리어도 직접 하시는 능력자십니다. 저희가 갔을 때, 마침!!! 손님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해서 더 편안히 즐길 수 있었다는..^^(사장님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일본술로 추정(?)되는 술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본안주라고 하지요. 맛있는 소스에 삶은 계란과 샐러드가 나오더군요. 참! 이 집은 정확히 말하면 퓨전일식요리점으로 사장님께서 소스까지 직접 다 만드신다고 합니다. 사장님의 이력도 화려한데 예전에 신라호텔에서 근무한 적도 있습니다.

광어회를 시켰습니다. 오...이 영롱한 자태...맛도 역시, 엄지 척!!!

미소된장국이라고 하나요? 기본안주 같았는데 비도 오는 약간 추운 날, 따뜻한 국물은 정말 좋았습니다.

보리소주라고 기억하는 데, 알콜 20도가 넘는 일본 소주였습니다. 당연히 저는 처음봤습니다. 병도 특이했고 목넘김도 좋다고 합니다. 설정샷인데, 음...잘 찍은 것 같아요.^^'

오!!! 이런, 소주를 시원하게 마시라고 얼음이 담겨있는 특이한 병을 주시더군요. 이곳에 소주를 부어서 마셨습니다. 참, 전 술을 좋아하지는 않아 입술만 살짝 묻혔습니다. 향이 맑았습니다.

전어구이, 이 날 안 새로운 사실 한가지! 동석했던 분중, 미식가 분이 계셨습니다. 그 분께서 전어머리를 생강짱아찌에 싸서 샐러드랑 같이 먹어보라고 하셨습니다. 주저없이 먹었습니다. 이야, 전어머리가 이런 맛이 날줄이야. 역시 음식은 먹던 데로 먹는 것보단 미식가의 조언을 듣는 것이 답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비오는 날 튀김..ㅠㅠ..바삭바삭, 정말 맛있습니다.

메로구이입니다. 미식가님 말씀으로는 메로는 실라칸스의 손자뻘 되는 생선으로 심해어라고 합니다. 메로값이 비싸지는 관계로 기름치가 날뛰는 데 기름치와는 구별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분 말씀을 그대로 옮기자면

메로는 생선알을 씹는 듯한 담백함과 기름치보단 덜 기름지며 씹어 넘길 때 입에 단맛이 남는 게 특징입니다.

미식가 김시현 선생의 말씀이었습니다. 맛 표현을 어찌나 맛있게 하시던지, 앞으로 이 분이 추천하시는 음식은 꼭 먹어볼 작정입니다.^^

마침 이 날 마산에도 비가 많이 왔습니다. 손님이 우리 뿐이라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창문을 열어 빗소리를 들으며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분위기가. 캬....ㅠㅠ


혹시나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위치를 공개합니다.

창동 본 거리 유가네 닭갈비 맞은 편 건물 2층입니다. 아마 아시는 분은 쉽게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주소는 창원시 마산 합포구 동서북 10길 73번지 2층입니다.


일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실망하시지 않을 겁니다.


사실 이 날 음식도 맛있었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여서 더 좋았습니다.


서울에서 고군분투 중인 미래의 명감독, 이지호 감독과 만물박사, 찌르면 다나오는 시대의 미식가, 덕구 김시현 선생께 다시한번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저는 술은 좋아하지 않지만 술자리는 좋아합니다. 사람이 술을 마셔야지 자칫 잘못하면 술이 사람을 먹는다는 말도 있더군요. 아무리 술이 좋아도 좋은 사람과 적당히 마시시길 추천합니다.


마산 창동의 퓨전일식요리점! <토나리>였습니다. 참고로 '토나리'는 일본어로 옆, 이웃, 이웃집이라는 뜻입니다.


<이 글은 토나리 사장님의 그 어떤 부탁이나 회유없이, 새로 오픈했다고 하셔서 반가운 마음에 찾아가 안주를 먹고 역시!!!라는 감탄사를 뱉은 후 일식을 좋아하는 분들께 좋은 정보를 알리고 싶어 안달나서 직접 쓴 글임을 밝힙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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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리 입맛이 그리 까다롭지 않고 평범한 편입니다. 해서 어디서 먹든 맛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짜장면, 돈가스, 햄버거, 뼈다귀 해장국 등이 있습니다.  갈비탕도 그 중 하나입니다. 진동에 갈비탕집이 생겼습니다.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지난 토요일에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그남자 갈비탕>, 위치는 진동종합복지관 맞은 편입니다.  

가게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점심 때 쯤 도착했는데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조금만 늦게 왔으면 자리가 없을 뻔 했습니다. 예상외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메뉴도 간단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메뉴 적은 집을 선호합니다. 때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도 상당히 번거롭거든요.^^;

1일 한정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해서 재료가 다 떨어지는 저녁 7시 전후에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다녀 가신 분들의 후기, 우와...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맛집 포스를 약간 느꼈습니다.

갈비탕을 만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양도 푸짐했고 다음에도 생각날 맛이었습니다. 저는 갈비탕은 뭐든 맛있기에 이 집 갈비탕도 특별히 흠 잡을 데 없이 훌륭했습니다. 전문 미식가 분의 평이 궁금하기는 합니다.^^;


진동 <그남자 갈비탕>에서 가장 감동했던 점은,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들의 센스였습니다. 마침 이 날 아이 셋을 데리고 갔는데 제가 아빠인 지 알고 특별히(?) 더 배려해 주셨습니다. 가게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여사장님과 서빙하시는 분이 "아이고 귀여버라."시며 아이들을 바라보셨습니다.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아 갈비탕 4인분을 시키려 하니 "그러지 마시고 2개 하시면 아기 것은 국물 따로 드릴께예."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답했습니다. "배려 고맙습니다. 근데 이 아이들이 1인분씩 모두 먹습니다.ㅠㅠ" "아...네..그.. 그렇군요.^^"


결국 갈비탕 3인분에 밥 한공기 추가했습니다. 꼬맹이는 계란 푼 갈비탕 국물과 김을 서비스로 주시더군요.


"이렇게 잘 해주셔도 됩니꺼?" 


"저희는 아이들 오면 원래 이렇게 합니더. 아이들이 맛있는 모습만 봐도 좋습니더."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의 배려로 기분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집 딸래미는 밥 한공기를 더 시켜서 친구와 나눠 먹었습니다. 한그릇 반을 먹은 거지요. 우와...정말 맛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공깃밥 한그릇을 추가했는데 전달이 잘 못되었는지 갈비탕도 한그릇이 더 왔습니다. 상당히 곤란했습니다. 사장님은 괜찮다고 하셨지만, 왠지 주방에 계시는 분과 서빙하시는 분이 곤란해 보였습니다.


"사장님, 갈비탕 참 맛있네예. 저 한그릇은 포장해 주이소. 집에 아내님께도 맛을 보여야 겠습니더."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어서 싸 주시예. 맛있어서 그렇습니더."


결국은 갈비탕 1인분은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8,000원을 더 썼지만 기분이 전혀 나쁘지 않았습니다.


진동 그남자 갈비탕은 인심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갈비탕 안의 고기가 뼈가 너무 많아 뜯어먹기 힘든 형태였습니다. 알파벳 Y자 닮은, 입으로 베어 먹기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1인분에 뼈조각이 3~4개 정도 들어있었는데 아이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순살은 별로 없고 Y자 형태의 뼈고기라 먹는 데 좀 피곤했습니다. 이 부분만 알고 가신다면, 실패할 확률은 적어 보입니다.


갈비탕이 생각날 때마다 충분히 걸음을 옮길 수 있는 집이라 생각됩니다. 가게를 나오면서 딸아이가 그러더군요.


"아빠, 이제 이 집 자주 오자."


적어도 딸래미한테는 맛있는 집으로 찍힌, 진동의 "그남자 갈비탕" 입니다.^^


<이 글은, 그 어떤 외압없이 단지 배가 고파서 방문했고 먹으면서 기분이 좋아 쓴, 내 돈주고 직접 사 먹은 후에 쓴 후기임을 밝힙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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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정토크맨 2018.08.30 17: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장님께서 갈비탕이 먹고싶게 만드네요 ㅠㅠ

개인적으로 우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창동에 돌우동을 먹으로 한번씩 갑니다. 추운 겨울, 뜨끈한 돌우동 한그릇은 정말 특별하거든요.^^


가족들이 한번씩 외식을 합니다. 저희 집 딸아이가 우동을 좋아합니다. 해서 마산 가포쪽으로 드라이브를 하다가 맛집인지 모르고 단지 우동집이어서 2차례나 방문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 포기했던 집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드라이브 하다가 오기가 생기더군요. 아내님께 말했습니다.


"여보 오늘도 그 집 함 가보자. 지금 시간이 5시니까 줄이 안  길 것 같아."


"아빠, 오늘도 줄 길면 어떻해? 난 사실 그 옆에 중국집이나 갈비집에 가고 싶단 말이야."


"그래, 맞아. 만약 줄 길면 시연이 원하는 곳에 가자. 근데 오늘은 아빠가 그 집 우동을 먹고 싶어, 아빠 이해해 줄 수 있겠어?"


"응 좋아. 그럼 우선 우동집 가자."


"아빠 이해해 줘서 고마워."


차는 마산 가포 안쪽에 있는 <우동 한그릇>을 향해 가고 있었습니다.

도착했고 주차장에 차들이 띄엄 띄엄, 주차공간이 있었습니다.


'오예! 역시 5시에 오니 사람들이 많이 없군.'


들어가서 보니 우동 메뉴가 많지 않았습니다. 메인으로 보이는 <닭튀김우동>을 주문했습니다.


참! 기본이 약간 매콤한 맛입니다. 아이가 먹기에 약간 매운 듯 했고, 순한 맛으로 주문이 가능합니다. 웨이터 분께서 친절히 안내해 주시더군요.^^


생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잠시 후 등장한 <닭튀김우동> 비쥬얼 보고 입이 딱!!!!


가포 우동 한 그릇의 닭튀김우동, 감상해 보시죠.

우동 위에 큼지막한 닭다리튀김과 숙주나물, 사진 왼편에 보이는 채소는 익숙한 향과 맛이었는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암튼 우동위에 걸쳐져 있습니다. 닭튀김은 바삭함을 느끼기 위해 먼저 반쯤 먹고 나머지는 우동에 담아서 먹었습니다. 역시 물에 빠진 닭과 안빠진 닭은 맛이 다릅니다. 저는 모두 훌륭했습니다. 숙주와 채소는 미리 우동에 넣어서 같이 먹었습니다.


우동 국물은 깔끔했습니다. 음..면발도 적당한 탄력과 다양한 어묵, 적당한 양의 팽이 버섯이 감칠맛을 더하더군요.


사실 이 글을 포스팅하며 '가포 우동 한 그릇'을 검색해보니, 엄청난 맛집이군요. 포스팅 수 ㅎㄷㄷ...^^;


검색해 보고 갔다면 또 느낌이 달랐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저희는 맛집인지 모르고 단지 두번이나 실패해서 오기(?)로 방문했었거든요. 기대없이 먹어서 그런지 더 놀라웠고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동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 집의 닭튀김우동은 종종 생각날 것 같습니다. 닭튀김의 맛도 일반 치킨집에 전혀 뒤지지 않고, 닭은 오히려 더 신선해 보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가격이 8,000원이라니. 착한 가게라는 느낌까지 들더군요.


더군다나 남자 웨이터 분이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해서 기분이 더 좋았다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 정도까지 영업하는 것 같습니다. 재료가 떨어지면 빨리 문을 닫기도 한다는 군요. 우동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더운 여름이었지만 땀 흘리며 한그릇 다 먹었네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아주 주관적인 평이지만 이 날 같이 먹은 저희 가족은 모두 만족했습니다.


마산 가포의 <우동 한 그릇>방문기 였습니다.

이 글은 업체로부터 그 어떤 부탁이나 스폰없이 순전히 배가 고파서 오기로 방문하여 내돈주고 사 먹은 후 감동하여 쓴 맛집후기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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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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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블라 블라 2018.08.28 23: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우! 닭튀김우동이라고해서 어떤비쥬얼일까했는데 우동 위에 닭튀김을 따로주는거였군요 ㅎㅎ
    우동도 먹고 치킨도 먹고 1석2조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