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지난 6월 15일 충청북도 충주로 떠났습니다. 이유는 가정방문! 

우리 학교에 충주에서 다니는 학생이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팬션을 운영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전부터 가보겠다. 가보겠다 했는데 이제서야 가게 되었습니다. 진주에서 가니 3시간 30분 정도 걸리더군요. 이왕 가는 데 혼자 가는 것이 아까워서 3학년 친구들 7명과 함께 갔습니다.

저는 진주에서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타고 갔는데 주소를 보니 내서 IC에서 출발하여 중부내륙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더 가까웠습니다. 다음에는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이용할 겁니다.

아이들과 가니 최신 가요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겨울 수 있는 여행이었지만 BTS 최신곡과 이영자가 소개한 휴게소를 찾아 소떡도 먹으며 재미있게 갔습니다.

도착해보니!! 뜨악!!! 우와!!! 세상에 이런 곳이!!!

길 옆에 위치한 정원팬션은 바로 옆에 남한강을 끼고 있는 천하절경이었습니다!!

정말 최고로 이쁜 펜션이었습니다. 충청도 여행 예정이신 분들께 강추!! 입니다.

저희들이 1박을 했던 펜션입니다. 집 가운데 소나무가 있는데 자르지 않고 나무를 배려한 설계를 했더군요. 이것만 봐도 자연을 대하는 주인장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남한강이 유유히 흐릅니다. 강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Wifi 기본, TV 채널도 다 나오더군요. 진짜 시설 짱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릇이 너무 이쁩니다. 보통 펜션에는 최소한의 냄비와 그릇이 있는데 이곳은 그릇이 너무 다양하고 이뻤습니다.^^ 진짜 집같은,

전화번호 소개합니다.^^

이 곳은 더 많은 수익을 위해 꾸며진 곳이 아닙니다. 많은 꽃과 고양이, 강아지, 산양, 토끼 등이 함께 사는 펜션임을 잘 보여줍니다.

펜션 바로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이 돌도 주인장님께서 직접 쌓으셨다는.

이 길도 직접 만드셨다고 합니다. 최소한의 작업만 하셨습니다.

산양, 강아지, 토끼가 같이 있습니다.^^

우앗!!!! 펜션의 밤은 당근 숯불고기지요!!

음식보고 신난 아이들.^-^


친구집에 놀러간 아이들도 신났고 간만에 좋은 바람 쐬게 된 저도 신났습니다.


우리들의 첫째날 밤은 이렇게 저물었습니다.


내일, 다음 날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이 글은 충주정원펜션 주인장님의 그 어떤 외압이나 협박없이 제가 직접 생활하고 와서 감동하여 적은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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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께서 밭이 조금 있으셔서 농사를 지으십니다.


자주 가서 도와드리지는 못하지만 감자를 캘 때가 되어서 아이들과 함께 갔습니다.


아! 저는 이 날 방송에 출연하느라 같이 못가고,(ㅠㅠ) 아내님께서 가셨습니다.

감자는 작년에도 캤었습니다. 땅을 조금만 파도 후루룩 나오는 감자에 신나했던 아이들이 떠올랐습니다.

고사리 손으로 감자를 캡니다.^^

으쌰으쌰! 키즈카페에서 노는 것만이 최고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감자다!!!! 우와!!! 저 표정을 보세요.^^


이 날 캐온 감자를 집에 가져왔더군요. 이전에 비해 감자 요리를 대하는 아이들의 자세가 달라졌음을 느꼈습니다.


그냥 사 먹는 것과 직접 캔 것의 차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음식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노동의 귀함도 경험했습니다.


어찌보면 사소한 일이지만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농사일을 경험하는 것은 분명 특별한 체험입니다.


오직 미래의 직업만을 생각하며 하는 많은 경험보다는, 직업이 아니더라도 삶에 필요한 경험들을 해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놀이 겸 감자를 캤지만 아이들이 캐낸 것은 감자만이 아니었습니다.


자연을 경험한 아이는 자연에 대한 감사와 겸손함을 배운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사면 얼마하지 않는 감자였지만 저희에겐 귀한 감자였습니다.


올해도 감자캐기 대성공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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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가다 집에 일찍 오는 날이 있습니다. 그런 날이면 저는 아이들과 함께 집밖으로 나옵니다. 왜냐고요?

놀기 위해서죠.^^


제가 사는 아파트는 원칙적으로 지상에 차가 없습니다. 모든 차가 없는 것은 아니고요. 택배차량, 긴급차량, 이사차량 등은 들어옵니다만 일반 자동차는 지하로 들어갑니다. 해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그나마 괜찮은 곳입니다.


지난 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날이 더워지며 낮도 길어졌습니다. 딸아이랑 말썽꾸러기 꼬맹이랑 나왔는데 딸아이랑 캐치볼 하는 중 꼬맹이가 없어졌습니다.


헉! 어딨지? 


이름을 부르며 찾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내 작은 도서관 앞에 다른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있었습니다. 불과 얼마전만 해도 누나 없이는 놀지 못했는데 어느 새 누나 없이 놀더군요.^^ 별 것 아니지만 왠지 대견했습니다.

애들끼리 각자 놀길래 제가 소리쳤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할 사람, 요요~ 다 붙어라!"


"아저씨 저도 해도 돼요?"


"물론, 하고 싶으면 손가락 잡아."


"네!!!!"


순식간에 엄청난 아이들이 모여들었고 제가 술래로 시작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와!!!!!!"

한참을 놀았습니다.^^


정말 간단한 놀이지만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은 그 자체로 즐거운 모양입니다.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더군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끝난 뒤 이번엔 술래잡기를 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얼음 땡, 


다른 지역에선 '얼음, 고드름'이라고 하기도 하더군요.


제가 충분히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10분 동안 한명도 잡지 못했습니다.ㅠㅠ..


헉헉! 하며 포기했지요. 결국 아빠 빠지고 아이들끼리 놀았습니다.


힘들긴 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두시간 정도 신나게 뛰어 놀고 집에 왔습니다.


저녁밥은 당연 꿀맛.


밥 먹고 씻고 나니 아이들 바로 꿀잠.^^


자는 아이들 얼굴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다른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잘 먹고, 잘 놀고, 잘 자고, 잘 싸기만을 바랍니다.


너무 큰 욕심인가요?^^


아이들이 건강히, 재미있게 자랄 수 있도록 아빠로서 어떤 것을 해야할 지 고민을 많이 합니다.


내일은 또 뭘하고 놀지 생각 중입니다.


함께 노는 놀이는 참 재미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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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9일, 내서 삼풍대공원에서 푸른내서알뜰장터가 열렸습니다. 체험, 프리마켓, 먹거리, 칼도 갈아주는 빅 서비스가 있는 재미난 행사였습니다. 예전에도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었습니다.

이전에는 소비자 입장에서 참가했다면 이번에는 판매자 입장으로 참여했습니다.

무엇을 팔았느냐!!!

바로 인형입니다.^^ 저의 유일한 취미였던 인형뽑기의 결과! 집에 인형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아내님께서 어명을 내리셨습니다. "인형 정리 하면 좋겠어요."

해서 아이들과 인형을 팔러 나왔습니다.

1개 3,000원 2개 5,000원, 파격할인이었고 같은 값이면 2개를 팔려는 고도의 상술이 숨겨진 전락이었습니다. 허나 요즘 소비자가 현명해졌다는 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2개보다는 1개씩 판매가 많이 되었습니다.

딸아이도 처음엔 부끄럽다고 했으나 막상 판을 펴고 장사가 시작되니 인형 배치도 직접 하며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습니다.

2시간 팔고 대부분 다 팔았습니다. 11개 남았더군요.^^


장사는 성공했습니다. 저의 장사재능도 발견했습니다. 물건을 잘 파는 재주가 있었습니다. 웃으며 기분좋게 거래를 이어갔습니다. 사는 아이도 좋아했고 저도 기분 좋았습니다. 기억나는 아이가 있습니다. 수줍게 웃으며 인형을 갖고 싶은데 돈이 부족하다고 하더군요.


"아저씨, 인형 얼마예요?"


"응 한개 3,000원이야."


"그렇군요.."


(눈치채고)


"갖고 싶은 인형이 있구나?"


"네..."


"돈이 부족하구나?"


"네..."


"얼마있니?"


"600원요..."


헉!!!


"음...이 인형을 데리고 가서 이름도 붙이고 잘 때 꼭 껴안고 자 줄수 있니? 이 인형은 겁이 많아서 돌봐주지 않으면 외로워 할줄도 몰라."


"네! 정말 꼭 껴안고 잘 꺼고 잘 돌봐줄 수 있어요!"


"음...(고민하는 척) .. 좋아!!! 아저씨가 선물할께. 대신 잘 돌봐줘야한다."


"네!!! 고맙습니다."


미취학 아이로 보였습니다. 600원 내고 인형을 들고 가는 데 행복해 하는 모습이 더 기분 좋았습니다.


사실 제 딸아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3,000원에 파는 데 이 아이가 600원 밖이래. 갖고 싶다는 데 어떻게 할까?"


"600원에 팔아."


"그래도 괜찮아?"


"아빠, 인형 공짜로도 나눠줬잖아. 동생이 갖고 싶다는 데, 나는 600원에 줘도 된다고 생각해."


"그래? 알겠어. 그럼 팔자."


사실 돈 많이 벌려고 갔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인형기부도 많이 했었구요. 이 날 제 값 받은 인형도 있지만 거의 공짜로 나눠준 인형도 많았습니다. 어떻든! 거의 다 팔았습니다.


장사가 끝난 후 딸아이에게 알바비(?)로 10,000원을 줬습니다. 최저임금을 맞춰주려 했으나 도저히 계산이 안 맞더군요.ㅠㅜ.


푸른내서알뜰장터에서 인형만 판 것이 아니라 지인도 만나 인사도 나눴습니다. 함안에 사시지만 내서주민처럼 오신 분도 만났고 작은 도서관으로 만났던 분들, 평소 좋아했던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시장에서 사람들을 만나 안부를 묻는 것도 특별한 재미입니다. 아쉬운 것은 푸른내서주민회 회장님께선 개인적인 일로 오시지 못했다는 것입니다만, 후에 맛있는 것을 사주신다고 하셔서 참습니다.^^


푸른내서알뜰장터는 봄부터 가을까지 매달 둘째 주 토요일 2시부터 4시까지 열립니다. 주 판매자가 아이들이라는 것이 더 흥미롭습니다. 자기들의 물건을 갖고 와서 자리를 펴고 친구들과 흥정을 하며 놉니다. 장이 서는 삼풍대공원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아직 안와보신 분들은 아이들과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팔 물건을 조금만 챙겨서 오시면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보니 자기 물건을 판 돈으로 친구들 물건을 바로 사더군요.ㅋㅋㅋㅋ


건강한 경제활동 또한 경험을 통해 자연스레 익힐 수 있습니다. 


나눔의 가치, 재활용의 가치, 함께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푸른내서알뜰장터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 글은 푸른내서알뜰장터 측으로부터 그 어떤 요구나 외압없이 자발적으로 쓴 글임을 밝힙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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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안미옥 2018.06.14 10:3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특히 <이 글은 푸른내서알뜰장터 측으로부터 그 어떤 요구나 외압없이 자발적으로 쓴 글임을 밝힙니다.>
    .. 부분이 대박입니다. 선생님 허락 안하셔도 저희 주민회 카페로 퍼가겠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아내님께서 나들이를 가자고 했습니다. 날도 좋았고 집 근처 산으로 갔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아이들도 참 좋아합니다. 아이들이 집에 있으면 TV, 폰을 주로 합니다. TV와 폰이 좋아서 할 수도 있지만 더 재미있는 것이 없기에 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장난꾸러기도 꽃 따는 것을 좋아하더군요. 집중해서 따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진달래가 이쁩니다.

딸아이도 꽃 따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아빠, 많이 따지마. 우리가 먹을 만큼만 따야 돼." 말이 너무 이뻤습니다. 고맙더군요.

엄마와 같이 하면 뭐든지 재미있습니다.

봄은 봄입니다.^^

진달래꽃을 조금만 따서 집에 왔고 다음 날, 굽는 소리가 났습니다.

장난꾸러기와 딸아이가 꽃을 하나하나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진달래 화전 완성!!!

꿀에 찍어먹고, 설탕을 뿌려 먹었습니다. 저도 같이 먹었는데, "우오!!!!" 생각보다 식감도 좋고 맛있었습니다. 제가 진달래화전 만드는 자세한 방법은 모르지만 어깨 넘어로 봤을 때 그리 힘들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먹을 만큼만 진달래를 따서 진달래화전을 해 먹는 것은 어떨까요?^^


봄을 먹는 것도 기분 좋았지만 가족들이 함께 꽃을 따러 간 것 자체가 좋았습니다.


봄이 왔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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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댓거리에 극장이 두 군데 있었습니다. 경남대 앞이라 대학생도 많지요.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가 그것입니다. 그런데 롯데시네마가 문을 닫고 그 자리에 메가박스가 새로 생겼습니다. 예전에 메가박스는 롯데마트 앞에만 있었는데, 롯데시네마 자리에도 생긴것이지요. 3월 31일에 처음 갔습니다.

1월 31일에 오픈했군요.

성지 아울렛 건물입니다. 건물이 큽니다. 아울렛으로 시작했는데 창원에 있는 뉴코아아울렛만큼 손님이 많지 않았습니다. 성지 아울렛이 처음 오픈했을 때 저도 설레는 마음을 안고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에, 당시 제품들이 창원 뉴코아만큼 저렴하지도, 다양하지도 않았습니다. 솔직히 '이 가격이면 백화점이랑 뭐가 달라?'라는 의문이 들었었고 그 후 찾아 가지 않았습니다. 그 후 1층부터 문을 닫고 한번씩 '창고대개방'을 하더군요. 그 때도 역시 제품의 질이 시원찮았습니다. 지금 성지 아울렛은 극장과 뷔페, 예식장만 영업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 마산 세무서도 임시로 입주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대로 된 아울렛(값이 합리적이고 다양한 제품들이 준비된)이 들어서면 이 곳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떤 사연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 거대한 건물을 지어두고 공간을 놀리는 것은 어떻던 안타깝습니다. 창원에 있는 뉴코아 아울렛이 땅값이나 세가 훨씬 비쌀 것으로 쉽게 예상할 수 있는데, 왜 이곳에는 가격경쟁력있고 다양한 제품들이 들어오지 않는 것일까요? 너무 안타깝습니다. 


메가박스로 다시 돌아와서.^^

사실 차 수리를 맡겼는데 2~3시간 걸린다고 해서 할 것이 없어 극장을 찾았습니다. 특별히 보고 싶은 영화는 없었으나, '7년의 밤'이 눈에 띄었습니다. 정유정씨가 쓴 소설로서, 저도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솔직히 책을 다 읽고 마지막 장을 덮으며 '이 책은 영화로 만들어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만큼 재미있었습니다. 영화 '7년의 밤' 후기는 추후 다시 올리겠습니다. 

영화 시작 시간입니다.

실내는 깔끔했습니다. 제가 아침 9시에 가서 그런지 한산했습니다.

메가박스 어플을 무조건 깔아야 겠습니다.

이 내용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도움될 분 계실 것 같아 올렸습니다.

실내

매표소입니다.

CU앱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헉!!! 이럴수가!!! 전 조조로 영화를 봤는데 평일에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는 티켓을 한 장 주더군요. 이벤트 기간이라고 했습니다. 즉 4월 30일까지, 메가박스 마산점에서 영화를 보면 평일 무료 영화 초대권을 한장 더 줍니다. 

단! 주말 및 공휴일에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평일에도 저녁에는 충분히 볼수 있으니, 결과적으로 7,000원에 영화 두 편을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저는 위 이벤트 내용을 모르고 갔습니다. 게다가 조조라서 6,000원에 '7년의 밤'을 봤습니다. 저는 6,000원에 영화 두편을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4월 30일까진데, 시간은 충분합니다. 혹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희소식 아니겠습니까?


경남대 앞, 성지 아울렛 6층에 있는 메가박스 마산점에서 7,000원에 영화를 두편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늦기 전에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게닥 팝콘 무료까지!!!

이 것 또한 4월 30일까지랍니다. 자세히 읽어보니 영화보면 영화 1편이 무료이벤트는 선착순 2만장이라고 합니다. 아마 4월 30일까지는 다 해줄 것으로 예상합니다. 메가박스가 그리 쪼잔하지 않더라구요.^^

게다가 지금은 오픈 기념이라 평일에는 6천원, 주말에는 7천원에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조건 아닌가요?


집에서 TV로 최신 영화 결재해도 10,000원이 넘는데, 저는 솔직히 이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랬습니다. 더 늦기 전에 알아서 참 다행이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해서 이렇게 급하게 포스팅합니다.^^


이 글을 처음 보시는 분들은 아마 4월 1일 만우절에 보시게 될 것입니다. 다른 분들이 거짓말이라고 못 믿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우절 특집 장난 아닙니다. ㅋㅋㅋㅋ 저는 사실만을 전달합니다.


혹시 일요일, 특별히 할 일이 없다! 메가박스 마산점 이용을 추천드립니다.


곤지암도 후기가 좋더군요. 저는 공포영화는 무서워서 못 봅니다. 해서 곤지암은 패스했지요. 하지만 우리 학교 아이들은 곤지암 재밌다고 강추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무조건 싸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극장표 가격이 올라가서 배우와 감독, 회사만 배불리는 것이 아니라 수 많은 스텝분들의 처우가 확실히 개선된다면 저는 영화 관람료가 오르는 것을 반대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수익 구조가 스텝분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상당히 미미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메가박스가 적게 벌더라도 많은 분들에게 저렴하게 영화를 볼 수 있게 하는 정책은 환영할 만합니다. 메가박스 마산점, 지역에서 이런 이벤트를 하는 것이 더 반갑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한편을 보는 것은 책 한권 읽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대부분의 책이 10,000원이 넘는데 영화 한편이 7,000원이라면 가성비 최고라고 생각됩니다.


4월 한달, 메가박스 마산점에서 최신영화를 맘껏 보실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영화는 사랑입니다. 


해서!! 추후 개봉할 김재한 감독의 영화, 오장군의 발톱도 많은 관심 바랍니다.


영화는 사랑입니다.^^


<이 글은 내 돈 내고 영화 보고 나서 솔직히 적은, 지극히 개인적인 솔직평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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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빵의 제빵교실 이라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운영자는 2018년 현재 고등학교 2학년 생입니다. 

이름은 주원빈이라고 합니다. 

'빈'이라고 불리지요.


이 학생은 제가 가르쳤던 학생입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 졸업생이지요. 그것도 1기 였습니다.^^


중학교 다닐 때 부터 빵만들기를 좋아했고, 제과제빵을 열심히 했던 친구입니다.


고등학교도 자신이 하고 싶은 빵을 계속 하기 위해, 인근의 대안고등학교인 태봉고등학교로 진학했습니다.


제가 태봉고등학교에 한번씩 놀러를 가기에 계속 만나고는 있었습니다.


어느 날, 빈이가 운영하는 [구름빵의 제빵교실]블로그에 아래와 같은 글이 올라왔습니다.

마카롱 주문제작을 받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중학교 시절에도 마카롱을 만들었던 학생입니다.


블로그에 보니 자세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소개드리자면

빈s마카롱은 많이 달지 않고 좋은 재료를 씁니다.(유기농설탕을 사용합니다.)

 주문제작만 받고요. 택배 가능합니다. 

맛은 딸기, 초코, 녹차, 커피, 인절미 5가지 입니다.

수제 마카롱이고 가격은

4구 - 5,000원

10구 - 10,000원입니다.

배송비는 3만원 이상시 무료이고 그 이하는 택배비 받습니다.

연락주세요. 010 9799 9844


[구름빵의 제빵교실] 블로그에 있는 4구 사진입니다. 


저는 구름빵의 실력을 알고 있기에 블로그에 우선 10구를 주문 했습니다.

계획대로 라면, 3월 21일에 받았어야 하는 데, 그 주에 구름빵으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선생님, 마카롱 혹시 이번 주 말고 다음 주로 미룰 수 있을까요?

재료가 이상이 있어서 새로 다시 다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ㅠㅠ

ㅠㅜ 다음 주에 꼭 완벽한 마카롱을 선 보이겠습니돠~

저는 한 주를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위의 문자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름빵의 제품에 대한 정성은 대단합니다.^^


드디어 약속했던 일주일이 지났고 드디고 30일!!! 마카롱을 받았습니다.

두둥!!! 오!!! 포장지도 이쁩니다. 선물로도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열어보니!

후핫!!! 이런!!! 너무 이쁩니다!!! 인절미 맛은 없었습니다. 녹차, 초코, 딸기, 커피 맛 마카롱이었습니다.

비쥬얼을 감상하시죠. 초코맛입니다.

한입, 두입 먹었습니다. 먹다보니 사진 찍는 것을 깜빡해서..ㅠㅠ.. 녹차맛입니다.^^

저희 집 꼬맹이는 딸기맛을 잘 먹더군요.

딸기맛입니다.


커피맛은 아내님께서 후루룩 드셨습니다.


맛 평가를 하자면. 음...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1. 크기 : 적당합니다.

2. 느낌 : 아이스크림을 먹는 줄 알았습니다. 냉장실에 넣었다니 먹었더니 시원하면서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3. 가격 : 수제 마카롱이 이 가격이라니! 개당 1,000원꼴이지만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제품의 완성도가 높았습니다.

4. 총평 : 다음 주에 더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저희 딸아이는 마카롱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앉아서 3개를 먹어버리더군요. 맛있다면서요.^^. 그리 달지 않고, 쫀득하고 시원 달콤한 식감이 최고였습니다. 우유와 함께 드시면 더 환상적인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제자가 만들었기에 더 냉정하게 맛보았습니다. 단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고등학생에게 동정의 희망을 주자는 뜻이 아닙니다. 정말 가격대비 재료도 좋고 맛도 훌륭한 마카롱이었습니다.


이 글을 구름빵이 본다면, 확인해 주십시오.


10,000원치 추가 주문하겠습니다. 댓글에 주문 확인했다고 남겨주세요.^^


중학교 1학년때 부터 봤던 아이가 이제 18살이 되어 자신이 직접 만든 마카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견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저는 제자라고 해서 값싼 동정을 하지 않습니다.


일단 한번 드셔보십시오. 나중에는 유명해지고 더 비싸져서 2018년에 드시지 못한 것을 후회할 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전국에서 온라인으로만 주문 가능합니다. 주문 사이트는 아래에 소개합니다.


빈s 마카롱, 죽기전에 꼭 먹어봐야할, 맛있는 마카롱입니다.^^


이 글은 내 돈주고 직접 사먹은 마카롱에 대해 솔직하게 적은 시식평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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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미카엘 2018.03.31 10: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카롱 맛있어 보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2. 주원빈 2018.03.31 14: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열심히하는 구름빵이 되겠습니다!!

  3. luvholic 2018.03.31 18: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 마카롱 너무 좋아하는데 ㅠㅜㅜ 와와 색깔두 예쁘고 쫀득하다니 정말 맛보고프네요! 제자라니 뿌듯하시겠어요!

  4. 프라우지니 2018.03.31 21: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카롱 비주얼이 훌륭합니다. 앞으로 전문 제과인을 준비하는 제자를 사랑하시는 선생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지난 주 경남꿈키움중학교 아이들의 청와대 청원 이야기가 세상을 달궜습니다. 블로그와 오마이뉴스에 기사가 나며 서명동참인원수도 급증했습니다.


그 후 3월 26일 월요일 경남지역의 건강한 지역신문, 경남도민일보에서 우리 아이들 이야기를 기사화 해주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에 기사가 난 후, 경남 MBC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선생님, 아이들이 표준시 관련 청와대 청원을 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취재를 하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네, 고맙습니다. 아이들도 아주 좋아할 것 같습니다."


3월 27일(화)요일 오전 경남MBC에서 진짜 왔습니다.


"샘!!! 카메라가 왔어요!!!"


청와대 청원글을 직접 작성한 아이와 준비를 같이 했던 친구가 인터뷰를 했습니다.

학교와 기숙사 사이, 쉼터에서 녹화를 진행했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차분하게 방송에 임했습니다.^^

뉴스에 이렇게 나왔습니다.^^

촬영 중, 친구들도 와서 응원했습니다. 덩달아 신난 아이들.^^

27일 밤 8시 30분, 뉴스데스크에 우리학교 기사가 나왔습니다.

저도 나왔습니다. 고맙게도 MBC에서 편집을 아주 잘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참 좋은 선생님처럼 나왔습니다.^^;


TV에 나오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닙니다. 우리 아이들은 서로 TV에 나오고 싶어서 난리(?)였습니다.ㅎ.


방송을 보신 부모님들도 아이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주셨습니다. 다음 날 학교에 와보니 아이들이 걱정을 하더군요.


"샘, 우리 학교 유명해지면 어떻해요? 그래서 내년부터 1학년 경쟁률 생겨서 떨어지는 친구들 생기면 어떻해요."


"그런 걱정이 되기도 하겠네요. 샘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것은, 우리 학교 오고 싶은 아이들이 다 들어오는 것인데, 경쟁률이 생겨버리면 떨어지는 아이들이 생기니, 그 또한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 학교 그리 좋은 학교 아니라고 우리가 소문냅시다.(웃음) 아무튼 샘은 이번 일로 여러분들이 사회에 대해, 민주주의에 대해 참여했다는 것만 해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원수 20만명에 도달하든, 도달치 못하든, 우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표준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는 것만 해도 성공입니다. 대단합니다.^^"


28일은 경남교통방송(TBN)에서 인터뷰 요청이 와서 아이들과 같이 갑니다.


유별나게 꿈중 아이들이 방송 욕심이 많습니다. 서로 가고 싶다고 난리였습니다. 해서 다음에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쥬디들'팀에서 학교로 출장 녹음 오기로 했습니다.^^;;


배움책(교과서) 공부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생활 속 공부도 필요합니다. 공부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생활, 삶이 곧 공부입니다. 공부는 학교, 교과서, 시험공부라는 인식이, 자라면서 공부로 부터 멀어지게 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스스로, 더불어, 즐겁게" 자라는 것, "내가 행복하려면 우리가 행복해야 한다."는 것, 당연한 말이지만 쉽지 않은 말입니다. 적어도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는 이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노력합니다.


이번 일로 또 좋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꿈중 아이들은 이렇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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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전남 구례에 가족 여행을 떠났습니다. 추웠던 겨울이 가고, 어느 새 봄이 조금씩 다가옴을 느꼈습니다. 저희 아내님께서 꽃을 좋아하셔서 봄이 되면 꽃을 보러 자주 다닙니다. 구례는 저희 가족이 자주 가는 여행지 입니다. 설레는 마음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사실, 구례 산수유 꽃 축제 기간인 것은 상상도 못하고 출발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축제 기간은 일부러 피할려고 노력합니다. 꽃은 좋지만 사람 많은 것은 여러모로 피곤하기 때문입니다.

입구부터 차가 막히더군요. 내비로는 1km, 2분 거리인데 실제로는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운전할 때의 피곤함은 두 발을 땅에 딛고선 사라졌습니다. 화사한 산수유 꽃 속에서 나빴던 기분이 절로 좋아졌습니다.^^

축제는 축제기간이더군요. 정말 사람 많았습니다. 여기서 토박이말을 알려드리자면, 축제는 일본어에서 온 말로서, 토박이 말로 하자면 '잔치'가 어울립니다. 일본말이니까 무조건 쓰지 말자가 아니라 적당한 토박이 말이 있으니, 토박이말을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말씀 드립니다.^^. 참고로 저희 학교 축제도 이름을 큰잔치로 바꿔서 치루려 합니다.

저는 가족여행을 갈 때마다 책을 한 권씩 챙겨 갑니다. 가능하면 여행의 색과 맞게.^^. 이번에 챙긴 책은 '산지니'에서 펴낸 '지리산 둘레길 그림편지'라는 책입니다. 그림과 지리산 둘레길에 대한 소개가 너무 이뻤던 책입니다. 지리산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다음 날입니다. 도착하니 저녁이 되어 숙소에서 생활하고 일찍 일어났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날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심했습니다. 숙소를 나서기 전 아내님과 약간의 논쟁이 있었습니다. 저는 미세먼지가 심하니 가능하면 걷지 말자 였고, 아내님은 우리 생활 자체에 나쁜 것은 너무 많다. 특별한 곳이니 오늘은 좀 걷자 였습니다. 옥신각신 했지만 결국 아내님의 결정대로 따랐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내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길을 걷다보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역시 자연은 아름답습니다.^^

평소 가지 않았던 길로 갔습니다. 산수유 꽃 잔치길로 가다가 왼편에 있는 하천 옆길을 택했습니다. 돌담길이 이뻤습니다.

지리산...정말 멋진 산입니다.

산수유.^^ 열매도 탐스럽지만 꽃 또한 이쁩니다.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뭔가 인공적인 설비가 있지만 그나마 친 자연적으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사람에게 유리한 길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걷기 좋은 길.^^

계곡이 있었고, 사진에 보시는 이 곳이 명당 같았습니다. 사진 찍는 분들, 그림 그리는 분들, 쉬시는 분들, 드론 날리는 분들, 정말 사람이 많았습니다. 길을 올라가 보고선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우아...

봄 뿐 아니라 더운 여름에 와도 좋아 보였습니다.

산수유 길

뭔가 인위적이지만 그나마 친환경적으로 보였습니다. 다만 물고기들이 원활하게 위 아래로 돌아다니기 힘들어 보여 안타깝긴 했습니다.

화사한 산수유.^^

길을 가다보니 좋은 향기가 났습니다.

'뭐지?'


바로 매화였습니다. 확실히 매화는 좋은 향기가 났습니다. 산수유와 비교하긴 그렇지만 노란색 가운데 흰색이 고아해 보였습니다.^^


1박 2일간, 구례에 가족여행을 잘 다녀왔습니다. 잔치 기간은 25일까지였으나 개인적으론 다음 주 까진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례는 산수유 뿐 아니라 온천도 유명합니다. 식당들도 약간 비싸긴 하나 음식 맛이 좋아 돈이 아깝진 않았습니다. 


놀이공원, 동물원도 나쁘진 않으나 계절을 잘 느낄 수 있는 곳이 좋은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자연에 풀어두면 걱정꺼리가 없습니다. 계곡에서 놀 땐 가자고 말을 안하면 하루종일 놀 기세였습니다.


꽃이 예쁘다는 것은 꽃을 봐야만 알 수 있습니다. 그림책, 동화책에서만 자연을 벗삼을 것이 아니라 실제 꽃과 곤충을 보고 만지고 냄새 맡으며 아이들은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강력한 미세먼지도 봄꽃을 이길 수는 없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어떤 꽃을 보러갈 지 준비합니다.


어느 새 봄이 왔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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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전화가 왔습니다. 띠리리링~~~

저장되어 있지 않은 번호였습니다. 저는 보이스 피싱 덕분에, 모르는 번호는 잘 받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 전화는 지역번호가 055 였습니다. 055는 경남지역입니다. 잠시 후 문자와 왔습니다.

"[Web발신] 금연 6개월로, 금연유지중이시면 6개월 선물 드리니 전화 주시고, 보건소 방문 바랍니다. -금연클리닉-"


앗!!! 금연 클리닉? 벌써 6개월???


제가 작년 9월달 부터 금연을 시작했는데 어느 새 6개월이 지났던 것입니다. 폰에 있는 금연앱을 열어봤습니다.

오! 185일! 6개월이 지났더군요.


마산 보건소에 바로 전화했습니다.


"여보세요. 문자와서 전화드렸습니다."


"네 마산 보건소입니다. 아직 금연 중이신가요?"


"당연합니다. 잘 참고 있습니다."


"네 그렇군요. 축하드립니다. 금연 6개월 성공이시라 보건소에 들려주시면 고맙습니다."


"네. 시간내서 방문하겠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오후, 보건소에 갔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니코틴이 있는 지 소변 검사부터 해보시지요."

니코틴이 없으면 두 줄이 나온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한 줄만 보여서 조마조마했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점점 선명해지는 붉은 색 두줄.^^


"오, 선생님. 정말 성공하셨군요. 이제 앞으로 피지 않으시면 됩니다. 어차피 다시 피셔도 금연했던 것을 그리워 할 것입니다. 흡연 욕구만 잘 참아보세요. 지금까지 잘 해오셨으니, 앞으로도 잘하실 겁니다. 일산화탄소도 측정해볼까요?"

역시 0!!!!!!


"6개월간 금연에 성공하시면 작은 선물을 드립니다. 온누리 상품권 30,000원 권이나 전자혈압계를 드리는 데 무엇을 원하시는지요?"


전, 부모님들께 필요한 것 같아 전자혈압계를 받았습니다.

저렴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담배를 끊은 것만 해도 기분 좋은 데, 선물까지 받으니 기분이 더 좋았습니다.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에 가시면 금연에 관한,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필요시 치약, 비타민, 패드, 사탕 등을 받으실 수 있고, 중간 중간 금연을 응원하는 격려 문자가 옵니다. 


혼자 끊기 힘들 때, 보건소의 도움을 받는 것은 분명 현명한 일입니다.


10여년 전 쯤에도 1년간 금연했다가 다시 담배를 폈던 쓰라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번까지 포함하면 금연 시도만 10번 넘게 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꼭! 성공하고 싶습니다. 다행스럽게 직장에 흡연자가 한명도 없습니다. 해서 담배를 피지 않는 것이 외롭지 않습니다. 흡연자가 있으면 꼭 유혹을 하거든요.^^;


담배를 끊으니 좋은 점은 담뱃값을 아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일 위에 금연앱에 보면 절약한 금액이 580,000원에 이릅니다. 6개월에 말이지요. 


저는 금연 후 몸무게가 많이 늘었습니다. 해서 달리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제 매일 뛰지 않으면 몸이 근질거립니다. 


담배도 끊고 달리기라는 건강한 취미도 생겼습니다.


냄새가 나지 않으니 좋고, 주머니에 짐이 없어서 좋으며, 타인과 대화할 때도 담배냄새가 나지 않아 좋습니다. 어딜 갈 때 담배가게를 안 봐도 되어 좋고, 흡연구역을 찾아다니지 않아서 좋습니다. 가장 좋은 점은 아이들에게 마음껏 뺨을 비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깨어있는 17시간 중 담배 생각이 나는 순간은 30분도 채 되지 않습니다. 제 생활에서 담배의 자리가 조금씩 사라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물론 스트레스 받을 때도 있습니다만, 이젠 스트레스를 받으면 달립니다. 땀을 흘립니다. 그럼 훨씬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제가 독한 놈이라서 금연을 이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누구든 할 수 있습니다.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자리를 빌어 저에게 금연 욕구, 금연충동을 불지펴 주신 오표 김순재 선생께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접때, 오표 김순재 선생께서 제가 금연에 성공하면 선물을 보내 주신다고 하셨던 것 같기도 합니다.


뭐, 선물을 보내주시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금연에 성공한 것만 해도 훨씬 고마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금연을 하니 몸도 마음도 가벼워 졌습니다. 


혹시 금연의지가 있으신 분들, 보건소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보건소의 금연클리닉은 문이 활짝 열려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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