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창원에는 다양한 자랑꺼리가 있습니다. 문화재, 맛집, 역사, 문화, 바다, 산 등 셀수가 없지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창원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함께 나누는 분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곳도 많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 창원시 사파동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게 사파점'을 소개합니다.

아름다운 가게 사파점은 사파성당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름다운 가게 용호점을 주로 애용했습니다. 회사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점심을 먹고 마실가는 기분으로 걸어서 다녔었습니다. 해서 나갈 때 옷과 들어올 때 옷이 달랐었지요. 직장 동료들이 궁금해 하더군요.

"밥 먹으러 나갈 때 저 옷 아니었는데? 옷 사왔어요? 우와! 비싸 보이는데요?"

"역시 눈이 있으시네요. 이거 얼마게요?"

지난 여름, 저는 양복이 얼마 없어 주로 재킷을 샀었지요.

"오 이거 브랜드가 XXX이네. 10만원은 줬겠는데요?"

"후후, 가격보시는 눈은 정확하지 않으시네요. 5,000원입니다."

"헉!!! 어디서 샀어요. 어디서!!"

옷이 잘 어울린다는 말은 듣기 좋은 말 중 하나입니다. 제가 아직 속물이라 비싸 보인다고 하면 또 우쭐해지더군요. 비싼 것을 싸게 잘 샀다는 우쭐함이 생겨서 그랬습니다. 보통 아름다운 가게 하면 재활용가게라고 알고들 계시는데요. 취급물품은 정말 다양합니다. 모든 물품이 중고는 아닙니다. 새 상품도 은근 많습니다. 저는 운이 좋아 택도 떨어지지 않는 상품들을 득하기도 했답니다.

아름다운 가게 사파점은 지난 12월 15일에 오픈했습니다. 위치도 좋고, 매장도 넓고 쾌적했습니다.

매장 앞에 테라스가 있어 공간 활용이 좋았고 아동용품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가게 앞에 차량 두대가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도 있습니다.

세재부터 음식, 라면 등 다양한 공익제품들도 있습니다.

공익제품이란 국내외, 공정무역단체,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생산자들이 정성껏 만든 상품을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유통하여 판매하는 제품입니다. 우리 몸과 지구 환경에 안전하며 시민들이 이를 소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사회 전체의 이익이 되는 상품입니다. 윤리적 생산자와 윤리적 소비자를 잇는 아름다운 시장을 위한 제품들입니다. 뜻을 알고 나니 더 많이 애용해야겠지요?

창가에는 이쁜 그릇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책, 가방, 스포츠용품, 헬스용품, 모자, 인형, 신발, 넥타이, 벨드, 바이올린 등 제품들이 정말 다양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옷을 사러 자주 갑니다. 이 날도 가서 남성용 반코트를 구입했지요. 레XX바 제품이었는데 15,000원이었어요. 완적 득템.

좋은 제품을 값싸게만 사와서 왠지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해서 저도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좋은 물건들은 아름다운 가게에 꾸준히 기부를 합니다. 간사님이신 최명님도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어 기분좋게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오픈을 하고 제가 처음 방문했기에 최명님과 차도 한잔 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났기에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최명님은 지역에서 경남헌혈사랑봉사회에서도 활동하시면서 지금까지 350여회를 넘는 헌혈을 하고 계신 분입니다. 마음만 나누는 것이 아니라 피까지 나누시는,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시는 분이지요. 창원시에 대한 애정도 특별한 분입니다.


시민분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지 여쭈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는 시민들의 참여로 운영되고, 지역의 시민들께 나누어지는 선순환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우리들의 가게입니다. 현재 사파점은 홍보가 덜 되어 구매천사(사 주시는 분)도 부족하지만, 당장은 봉사자분들이 부족하여 힘든 상황입니다. 매주 1회, 4시간씩 정기봉사해주실, 나눔을 함께 하실 분들을 찾습니다. 나눈다는 것은 시작만 힘듭니다. 한번 나눔의 보람을 경험하시면 삶의 또 다른 행복이 된다는 것을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 많이들 이용해 주세요.^^"


좋은 일을 하는 분들은 하나같이 사람도 좋습니다.

개인 욕심입니다.

창원이 전국 1등하는 내용 중에 아름다운 가게의 매출 및 나눔현황도 1등을 하면 좋겠습니다. 창원시가 나누는 사람이 많은 도시가 되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가게, 참 고맙습니다.^^

<덧붙여> 다가오는 1월 19일, 아름다운 가게와 애기똥풀이 함께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가셔서 좋은 일에 동참하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가게, 우리가 이용하면 우리가 행복해 집니다.

아름다운 가게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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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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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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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앞 댓거리에 재미난 성인용 놀이터가 생겼습니다. 이름하야 실내 양궁장.^^

이 날 술자리가 있어 남자 셋이 술을 한잔했습니다. 우리들은 건전하기 때문에 2차는 당구장을 갔었지요. 당구를 치고 나오는 데 3차는 어디갈까? 하다가 한 동생이 '우리 양궁하러 갈래?'라고 하는 겁니다.

'댓거리에 양궁장이 오데있노?'하며 웃어 넘겼지요. 그런데 헉! 양궁장이 있는 겁니다.

순간 신기하면서도 반가웠습니다. 남자 셋은 그렇게 양궁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름도 간단했습니다.

"쏜다! 실내양궁장"

가격도 타 실내 양궁장에 비해 저렴했습니다. 20발에 5,000원, 2게임 즉 40발에 8,000원, 저희는 당구처럼 2게임을 해서 총 점수가 가장 낮은 자가 게임비를 계산하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재미있더군요. 한발 한발 긴장이 후아...^^

SNS에 등록을 하면 음료수 공짜 서비스까지.^^. 음료수도 다양히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실제로 양궁 지도 자격증이 있으신 분이 사장님이셨습니다. 기본 자세부터 안전교육까지 친절하고 자세하게 가르쳐 주시더군요. 저희들이 게임을 할 때도 심판의 역할을 하시며 총점 계산까지 해 주셨어요. 사장님 굿!!!^^

안전수칙은 명심, 또 명심해야 합니다.

화살도 그냥 쏘던게 아니더군요. 요령? 기술이라고 해야겠지요.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또 가르쳐 주면 그대로 따라하는 체질이라 처음에는 상당히 잘 날아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왼팔이 덜덜덜 떨리며 과녁을 벗어나기 시작하더군요.ㅠㅠ. 결국 이 날 게임비 계산은 제가 했습니다.ㅜㅠ

사진에서 왼편 7개의 과녁은 성인용, 오른편 3개의 과녁은 여성용, 아동용 이었습니다. 거리가 다르지요.

생각보다 활시위 땡기는 게 힘들었습니다. 쏘는 순간에는 숨을 참고 과녁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한순간 호흡이 흐트려지던지, 왼판이 조금이라도 흔들리면 화살은 엉뚱한 곳으로 날아갑니다. 저희가 방문한 '쏜다. 실내 양궁장'은 과녁까지의 거리가 20m가 안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20m에서도 과녁자체를 맞추기 힘들었어요. 9점 맞춰도 '우와!!!'감탄사가 절로 나왔지요. 그런데 선수들은 90m, 70m에서 쏜다고 하니 상상이 가질 않았습니다. 게다가 10점을 맞추기 까지..ㅎㄷㄷ..


비록 게임에는 졌지만 색다른 경험이었고 재미있었습니다. 친구분들과 만났을 때 술만 드시지 마시고, 국가대표가 되었다고 생각하며 활시위를 땡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화살이 쌔~~액!! 날아가서 과녁에 꽂힐 때의 짜릿함이 있었습니다. 

조만간 다시 가서 복수전을 하고 싶습니다.^^


경남대 앞, 쏜다 실내 양궁장, 055-245-7800


<이 글은 업체로부터 그 어떤 지원 없이 술먹고 놀러갔다가 너무 재미있게 놀았고 사장님의 친절에 감동해서 자발적으로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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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운동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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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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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1일 오장군의 발톱을 봤습니다. 오장군의 발톱에 대해서는 제가 이전에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썻던 것이 있습니다.

<순이익 없던 안녕투이, 이번에는 십시일반>

<시민펀딩으로 준비중인 영화 오장군의 발톱>

<오장군의 발톱, 돈 외에 소품, 배우도 시민펀딩>

<영화 관람료가 라면이라고?>

김재한 감독님은 2011년 조용한 남자, 2014년 안녕 투이, 그리고 2017년 오장군의 발톱을 만들었습니다.

오! 상남영화제작소!


상남영화제작소는 1960년대 당시 경남 창원군 상남면 용지리에 있었던 미국 공보원 영화과 산하의 영화제작부서로서 1952년부터 <리버티 뉴스>를 제작, 상영했던 곳입니다. 그 후 1967년 <리버티 뉴스>의 제작 중지를 계기로 모든 시설을 서울로 이전하여 당시 남영동에 있던 미 공보원 영화관 건물로 이동하게 됩니다. 상남영화제작소에서 제작한 <리버티 뉴스>는 무려 721편에 달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상남영화제작소는 잊혀졌지만 올해 창원대학교 성산구 중앙평생교육센터에서 상남영화제작소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했고 예전 터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즉 상남영화제작소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곳이었고, 지역의 영화사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김재한 감독이 상남영화제작소를 재설립했습니다. 그리고 만든 첫 영화가 바로 오장군의 발톱입니다.

감독 김재한! 요즘은 붕어빵도 엄청 잘 만드신다고 소문이 자자하더군요.^^

제작, 설미정, 이은경.

오장군의 발톱, 첫장면입니다.

엔딩 크레닛에 시민펀딩명단이 올라왔습니다.

엄청 길었습니다. 본인의 이름을 찾는 것도 재미있을 듯요.^^

마지막엔 사진까지...우리 모두의 참여로 완성된 영화, 오장군의 발톱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재한감독님의 이전 작품인 '안녕 투이'도 봤고 '오장군의 발톱'도 봤습니다. 저 또한 <오장군의 발톱>펀딩에 참여하여 투자자가 되었습니다. 제가 투자했기에 사심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오장군의 발톱'은 재미있었습니다. 아니 웃음이 나오는 재미가 아니라 특별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한동안 움직일 수가 없더군요. 


오장군의 발톱은 러닝타임이 99분입니다. 시간이 가는 지도 모르고 봤습니다.


마지막 장면의 여운이 너무 강했습니다.


멀티플렉스에서는 당장 상영이 힘듭니다. 관객분들의 지지와 개봉요청이 필요한 영화입니다. 다행히 2018년 2월 7일 수요일 저녁 7시에 창원 성산 아트홀에서 영화시사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많이들 오셔서 전쟁의 무모함과 전쟁의 잔인함을 가족이야기로 감동적이게 풀어내는 오장군이 발톱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장군, 한동안 잊혀지지 않을 이름입니다.


좋은 영화를 봤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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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한 개 주봐라."


20여년 쯤 전, 수능 치고 나온 길에서 친구에게 했었던 한 마디입니다. 학창시절에는 담배를 피지 않았습니다. 학교에서 몰래 담배 피다 걸려서 엄청난 고통을 받는 친구들을 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담배에 큰 호기심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수능을 치고 나와서는 당시 담배를 피던 친구에게 담배 한 개피를 달라고 했습니다. 제 인생에 첫 담배였지요. 담배를 피는 방법도 몰랐던 저는 친구에게 속성으로 지도를 받고 그 자리에서 한 모금을 깊게 빨아 삼켰습니다.

"으으흡, 후~~~~~~"


하늘로 길게 첫 모금을 뱉었습니다. 


그리곤 길바닥에 털썩 주저앉았지요.


"헉, 괘안나?"


어지러웠고 매쓰꺼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저는 자연스레 담배와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담배와 추억을 같이 했습니다. 친구들과 당구장에 가서 맛있게 담배를 물었고, 술집에서는 서로 불을 붙여주며 술 맛을 더했습니다. 조용한 밤에는 힘들어 하는 친구에게 담배를 권하며 우정을 확인했지요. 아무런 제재도, 걱정도 없이 자연스레 담배와 함께 나이를 먹고 있었습니다. 


금연을 결심하고 시도했던 것은 결혼하고 나서입니다. 아빠가 담배를 피면 아이에게 안 좋다는 확실한 사실을 알고 나서 금연을 시도했습니다. 근 1년을 안 폈습니다. 주위에선 독하다며, 그래도 잘 끊었다고 격려하던 무리와, 무슨 재미로 살거냐 며, 그 스트레스가 더 안 좋다며 위협하던 무리도 있었습니다. 


담배는 끊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저의 첫 금연 도전기는 1년 후, 부부싸움 후 실패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저를 자극한 아내 탓으로 돌렸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담배를 피고 싶어서,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연출하고 싶어서 제가 시비를 걸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그 후에도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금연이라는 목표를 세우곤 했지만 한달, 세달, 일주일, 이 틀 등 계속 실패를 했었습니다. 보건소의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어김없이 실패했고, 최근에는 금연에 도움되는 약을 먹을까라고 고민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저희 아내는 제가 금연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금연 기간에 돌입하게 되면 유난히 신경질을 많이 내고 까탈스러워 진다며, 그냥 제가 원하는 대로 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의식하지 못했지만 아내에게 짜증을 내는 형태로 금단현상이 있었던 것입니다. 해서 전 고마운 아내 덕에 특별한 죄책감 없이 담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약 3달 전, 특별한 일이 있었습니다. 골초였던 한 지인분께서 갑자기 금연을 선언하시며 순식간에 담배를 끊으셨습니다. 그것도 힘들어 하지 않으시며 당연히 끊을 때가 되어서 끊는다고 하셨습니다. 담배를 왜 끊으셨냐고 여쭤보니 담배를 계속 피는 본인이 계속 더러워지는 것 같아 끊었다고 하셨습니다. 담배를 끊으니 본인과 주변 환경이 깨끗해진다면서, 저보고도 이번 기회에 끊어보라고 권하셨습니다.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마침 저의 딸아이가 저에게 "아빠, 죽고 싶어? 담배 피면 빨리 죽는데, 오늘 학교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의 폐를 봤어. 아빠, 빨리 죽고 싶어?"라며 협박 아닌 요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왜 아이들에게 이런 것을 가르치는지, 학교 교육을 살짝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저는 담배에 대한 의존도가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20여년 정도 폈지만 출근하지 않는 날에는 5개피도 피지 않았으며, 출근하면 하루 10개피 정도 폈습니다. 하루의 첫 담배는 아침을 먹고 나서였고, 화장실에서 담배를 꼭 펴야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애연가들은 공감하실 것입니다. 제 경험상 담배가 맛있었던 순간은, 1. 밥 먹고 나서 믹스 커피 한잔 마실 때, 2. 좋은 이들과 술 마실 때, 3. 일 다 마치고 집에 들어가기 직전 한대 필때였습니다. 즉 의존도가 낮았기에 담배 필때의 즐거움만 참으면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집에서 혼자 금연을 시작했습니다. 딸아이가 저에게 엄청난 제안을 했습니다.

"아빠가 담배 끊으면 매일 매일 아빠 뺨에 뽀뽀해 줄께."


딸아이의 적극적인 후원과 제 자신의 의지로 이제 진짜 끊어보자! 는 생각으로 금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보다 안정적인 금연을 위해 보건소에 가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 글을 쓰는 오늘, 금연을 시작한 지 80여일이 좀 지났습니다. 80여 일간 담배를 단 한대도 피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언젠가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힘들어 하는 지인 곁에서 담배 한대를 펴줬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 담배의 맛은 형편없었습니다. '으, 이 맛도 없는 것을 왜 폈을까?'그리고 다음 날에도 담배는 찾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담배 생각은 한번씩 납니다. 하지만 담배의 고소한 맛이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메케하고 쓴 맛이 떠오릅니다. 즉 담배가 그리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저는 지난 9월 달부터 육아휴직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아침에 보내노쿠선 집안일을 하고 오후엔 아이를 데리고 와서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이전에 담배를 필 때는 담배 피는 시간을 내는 것도 일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놀이에 몰두하고 있을 때, 잠시 1층으로 뛰쳐나가 급하게 한대 피고 집으로 들어와 손을 씻고 양치를 하고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상당히 번거로운 일이었습니다. 더욱이 지금처럼 추운 날에는 추위에 떨며 담배를 피는 자신을 보며 '이게 뭐하는 짓이고,'라는 생각을 가졌던 적도 있었습니다.


담배를 피우시는 분들에게 '당장, 금연하세요!'라고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담배를 피는 것이 분명 장점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저처럼 금연의 목표와 의지가 확실할 때, 그 때를 피하진 마시고 자연스레 도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담배를 끊는 것이 아니라 참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마음도 한 결 가볍습니다. '금연을 하면 죽을 때까지 담배는 한 대도 입에 대지 않겠다.'보다는 '나는 담배를 필 줄 안다. 하지만 일부러 피진 않는다. 담배를 꼭 펴야 할 상황이 오면 한 대는 필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금연을 결심하고 실천하는 것이 그렇게 힘들지는 않을 것입니다.


금연을 하고 보니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우선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저에게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외출할 때 주머니가 가벼워집니다. 뭔가 깨끗해집니다. 그리고 담뱃값을 아낄 수 있습니다. 저는 하루 5,000원으로 계산해서 아낀 담뱃값이 200,000만원이 되었을 때 잘 견디고 있는 저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하기도 했습니다. 


단점은 뭔가 심심합니다. 특히 시간이 빌 때, 무료할 때 뭔가 심심합니다. 저는 이 순간은 폰을 가지고 놀며 자연스레 참고 있습니다. 즉 담배를 끊으니 SNS에 중독되는 묘한 상황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2017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2018년이 되면 또 많은 분들이 금연에 도전하실 것 같습니다. 의무로 금연에 도전하기 보다는 금연의 이유를 찾아보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담배를 끊으면 뭔가 마음이 편해집니다. 담배를 폈을 때는 담배가 떨어지지 않게 항상 챙겨야 했고, 새로운 곳에 가면 담배 피는 장소를 탐색해야 했으며, 담배꽁초를 아무 곳에나 버리며 자연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가졌어야 했습니다. 이젠 아이들 손을 언제든 잡을 수 있고, 항상 아이들 곁에 있을 수 있으며, 담뱃값을 모아 의미 있는 곳에 돈을 쓸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담배는 분명 좋은 친구입니다. 하지면 영원히 좋은 친구일 수는 없습니다. 한 때는 절친 이었던 담배, 그의 빈자리가 허전하기도 하지만 이제는 헤어질 때가 되었다는 확신이 듭니다. 


2017년은 저에게 담배와 헤어진 해로 기억될 것입니다.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습니다. 조 또한 올해 담배와 헤어질 계획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담배와 멀어지게 되었고 이 사실은 저에게 또 다른 희망으로 다가옵니다. 저에게 필요했던 것은 담배 자체가 아니라 담배를 필 때의, 혼자만의 시간이었습니다. 그것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금연자체는 불가능한 도전은 아닙니다. 


저의 고백이 2018년, 금연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담배는 분명 좋은 친구이나 영원히 함께할 친구는 아닙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TAG 금연, 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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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이폰 6S + 를 사용중입니다. 폰을 바꿀 당시 아이폰 7이 있었지만 굳이 새 제품이 필요하지 않았었습니다. 그 전에는 아이폰 6를 2년 넘게 사용했었습니다. 워터파크에서 침수되기 전까지는 아주 오래 사용해도 되는 폰이었지요.ㅠㅠ. 


이전에는 꼭 새폰을 사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었습니다. 어느 틈에 자연스레 생각이 바뀌더군요. 이제는 굳이 최신폰이 아니라 합리적인 가능의 폰 기능에 충실한 제품을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 6S +를 구입하며 액정보호 강화유리필름을 붙였습니다. 액정이 깨지면 더 비싼 가격을 치뤄야 하기 때문이지요. 제 기억에 당시 고급 액정을 부착했고 가격이 만원이 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생활하던 중, 액정보호 유리필름이 금이 가게 되었어요. 폰을 보는 데 상당히 거슬리더군요. 액정필름을 교체해야 했습니다. 그냥 대리점이나 핸드폰 액세사리 점에 가서 만원 정도 주고 교체해 달라고 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집에서 직접 교체할 수 있는 제품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인터넷은 그만큼 비싸지 않을 거야.' 라는 막연한 기대도 있었지요. 검색을 했습니다.

<사진출처 G마켓>

이럴수가!!! 방탄 아이폰 6S플러스 액정 보호 강화 유리 필름 1+1 특가가 4,480원!!!! 배송비 포함하면 7,480원!!?? 믿을 수 없는 가격이었습니다.

회사는 TOPKOO??? 이게 뭐지? 알아봤더니 유령회사는 아니더군요. 가성비가 좋다는 글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평소 싼게 비지떡이라는 경험을 여러번 했었기에 이번 도전도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블로거들의 TOPKOO 제품에 대한 만족스러운 글들이 저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이게 설마 적정한 가격인가?'


주문했습니다.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담겨 왔습니다.

실제로 강화유리필름 두개가 들어있었습니다. 제가 제 폰을 찍을 수 없기에 붙이고 난 뒤의 사진은 없습니다.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전의 비싼 필름과 차이가 없습니다. 게다가 TOPKOO제품은 기포가 거의 생기지 않았고, 약간 있었지만 다음 날 되니 저절로 없어졌더군요.


비 전문가인 제가 혼자 붙이는 것도 어렵지 않았습니다.


먼저 이전의 금간 액정을 떼어내었습니다. 상당히 곤혹스럽더군요. 유리 제품을 상처없이 떼어 내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검색해보니 바늘 같은 것으로 슬슬슬 밀어넣어 떼면 된다고 하더군요.


옷 핀이 있어서 깨진 틈으로 슬슬슬 집어 넣었더니 오!!! 상처없이 잘 떼졌습니다.


다음 TOPKOO 제품 안에 들어있는 1번, 2번 티슈로 폰의 액정을 깨끗이 닦은 후, 유리필름을 폰의 화면에 맞춰 붙이면 끝!

붙이는 것도 일일이 밀어주는 것이 아니라 가운데 부분을 손가락으로 가로로 슥~~~ 그어주면 저절로 붙습니다. 이전의 필름처럼 기포 제거해 가며 카드로 힘들게 붙일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슥~~붙고, 기포가 있더라도 저절로 없어집니다. 정말 신기하더군요.


배송비 포함, 개당 3,500원 꼴이지만 가성비 최고입니다. 저는 너무 만족스러워 제품을 산 사이트에 들어가서 프리미엄 후기까지 적었습니다.^^


다양한 제품의 강화유리필름이 있었습니다. 혹시 집에서 간편하게 액정보호 강화유리필름을 교체하고 싶으신 분들께 자신있게 권해드립니다.


TOPKOO! 착한 회사의 제품은 널리 널리 알려져야 합니다.

이 글은 TOPKOO로부터 그 어떤 제의 없이, 제 돈 주고 사서 사용 후, 감동하여 적은 후기입니다.


<광   고>

경남 지역,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쥬디들 공개방송 안내

12월 6일(수) 저녁 7시쯤, 창동 소굴,

준비물 : 쥬디들과 즐겁게 만나 신나게 놀 마음가짐, 셀카용 카메라, 

더치페이용 소정의 금액^^;


목소리만 듣던 MC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많이 많이들 놀러오세요~~~^^.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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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4일 토요일, 통영에 사는 처제네 식구들과 함께 이순신 공원에 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들린 적이 있지만 아이들과 함께 오기는 처음이었습니다. 사실 이순신 공원하면 이순신 장군 동상만 떠오르더군요. 하지만 아이들이 놀기 좋은 놀이터가 있다는 말에 기대를 안고 출발했습니다.

오! 주차하고 보니 푸드트럭이 몇대 있더군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카페차에 여고생? 여대생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지나치게 많았습니다. 맛있는 곳인가? 사실 저희는 길이 멀어 커피를 사 먹지는 못했습니다. 아무튼 이순신 공원 주차장 옆에 푸드트럭이 있었다는 사실 안내드립니다.

오르막길이 나옵니다. 경사는 있어 보이지만 그리 힘들지 않았습니다. 푸른 하늘과 살포시 다니는 바람이 기분을 상쾌하게 하더군요.

우와!!! 이순신 공원은 사실,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작품 사진 같았습니다. 전망이 너무 좋았습니다.

우아...

이순신 장군 동상을 뒤로 하고 총싸움 포즈. ㅋㅋㅋ. 사실 이 때 딸아이가 다리를 다쳐 목발을 하고 있었거든요. 흔한 놀이지요. 목발로 총싸움하기. 다행히 글을 쓰는 지금은 잘 나아서 깁스도 풀었습니다.

한산대첩.

이순신 장군 동상 앞입니다.

이 놈들은 틈만 보이면 총을 쏘더군요.ㅡㅡ;;

통영 앞바다.

이순신 동상을 뒤로하고 내려가다보면

놀이터가 나옵니다. 놀이터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아이들이 다이나믹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조금 큰 아이들에게도 흥미를 끌만한, 평소 보기 힘든 형태의 놀이터였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더군요.


저희들은 오후에 갔는데 바닷가라 그런지 바람이 강했고 좀 추웠습니다. 해서 오랫동안 있지는 못했는데요. 괜찮았습니다. 다음에는 오전에 다시 와봐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바닷가를 접하고 있으며 전망 좋고, 조성이 잘 된 이순신 공원, 이번에는 끝까지 가보지 못했지만 다음에는 끝까지 걸어가고 싶네요. 도시락과 간단한 간식꺼리를 준비해 가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참, 나올 때 주차요금을 받았습니다. 제가 계산을 하지 않아 정확한 요금을 모르겠습니다만 카드도 된다는 안내판은 봤습니다.


날이 좋아 더 매력적인 곳이었습니다.


가을 가족 여행지로서 통영 이순신 공원을 추천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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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없이 바나나우유 만드는 것이 가능할까? 

아는 동생이 가능하다고 실험재료들을 빌려줬습니다. 저도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싶은 생각에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기본 재료들입니다. 가장 왼편에 있는 액체는 '바나나향'액체입니다. 말 그대로 바나나의 향이 납니다.

아스파탐, 아스파르테임이라고도 합니다. 성상은 흰색의 결정성 분말이며, 냄새는 없습니다. 감미도는 설탕의 200배 정도지만 식품의 특성과 사용 농도에 따라 150배에서 200배의 단맛이 납니다. 고감미 감미료 가운데 설탕과 가장 비슷한 맛이 나고, 인공감미료와 달리 쓴 맛이 없습니다. 과일향을 높여주며 쓴맛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많은 식품 첨가물로 사용 중입니다. 지속적으로 섭취시 비만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글리세린지방산 에스테르, 각종 크림과 유액등의 유화제로서 널리 쓰입니다. 자기 유화형이 아닌 친유형 모노글리세리드는 친유형 유화제로서 각종 크림, 유액, 연고 등에 널리 쓰입니다. 디글리세리드는 기름, 왁스의 성질이 있으나 유지와 모노글리세리드의 중간 성질을 나타내며 포수성이 높고 기름과의 상용성이 뛰어납니다. 비누의 가지재와 치약의 유연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말이 너무 어렵지요? 쉽게 이야기하면 위의 재료들이 우유에 잘 섞이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약품입니다.

황색 식용색소입니다. 눈에는 분명히 주황색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적색 식용색소입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검은색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실험을 시작합니다. 우선 우유를 준비합니다.

식용색소, 황색 4호를 아주 소량 넣었습니다. 주황색이 우유에 넣으니 노란색으로 변했습니다.

저었더니 완전 노란색이, 여기에 극히 소량으로 위의 재료들을 모두 넣었습니다. 

저희 막내둥이가 실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한잔을 먹고 나더니.

또 한 잔을 더 달라고 하더군요.ㅡㅡ;; 이건 뭐, 바나나 없이 바나나 우유를 만들 수 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실험이 목표였는데, 맛있다고 더 달라고 하다니...ㅡㅡ;;

똑같은 방법으로 적색2호를 넣었더니 포도색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포도향만 몇 방울 뿌리면 포도쥬스가 되는 것이지요. 사실 저도 상당히 놀랐습니다. 우리가 조제한 바나나우유 맛이 제가 알고 있는 바나나 우유맛과 거의 흡사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양만 디테일하게 조절했으면 눈가리고는 구별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다행히 실험이 끝난 후 딸래미는 식품첨가물에 대해 확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렌지 쥬스를 보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아빠 오렌지 쥬스 100% 면 재료에 오렌지만 있어야 되는 거 아니예요? 그런데 여기엔 엄청나게 많은 것들이 들어있데요. 이거 이상해요."


저도 사실 음식을 살 때, 원산지만 확인했지 그 안에 어떤 화학재료들이 들어있는 지 확인할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음식에 들어있는 재료들에 대해 더 신중하게 확인을 해야 겠습니다.


위의 재료들은 구하기 어려운 것들이 아닙니다. 집에서 간단히, 아이들과 실험해 보실 수 있습니다. 단, 위의 재료들을 우유에 넣으실 때는 커피 스푼이나 밥 숟가락이 아니라 귀지 스푼으로 한 스푼씩 넣어야 합니다. 정말 맛이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우리가 먹는 음식을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가?


신기하면서도 씁쓸했던 실험이었습니다. 앞으로 바나나 우유, 딸기 우유, 초코 우유 등을 사 먹기가 껄꺼러워졌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 2018학년도 신입생 추가모집 안내>

  모집정원 - 사회통합전형 12명


1. 원서접수 : 2017.11.14(화)~11.17(금) 16:00시까지.

2. 1차 전형(서류전형) : 2017.11.20(월)~11.22(수)

3. 1차 합격자 발표 : 11.23(목) 14:00 본교 홈페이지

4. 2차 전형(학생과 보호자 면접) : 2017.11.24(금) 14:00~18:00

5. 최종합격자 발표 : 2017.11.28(화) 11:00 본교 홈페이지

6. 기타 문의사항 : 교무실 055)760-3820, 3821(친절히 안내해드립니다. 걱정말고 전화 주셔요.^^)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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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8일, 가까운 곳으로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당일치기로 적당한 곳이 어딜까?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은 어딜까? 결국 저희 가족이 떠난 곳은???


바로바로


해 운 대!!!


여름 해운대로 엄청나지만 저는 사람이 북적이는 곳은 불편하더라구요. 가을 바다도 좋을 듯 하여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부산으로 자가용을 가져가는 것을 즐기지 않습니다. 부산에서 운전하는 것의 어려움은 아마도 다들 아실 듯 싶습니다. 길이 상당히 복잡하지요. 내비게이션을 틀고 가도 한번에 가기 어렵다는..ㅠㅠ


아무튼 해운대에 도착했습니다.

꼬맹이가 파도를 넌지시 보고 있습니다. 해운대는 남해안이지만 파도가 좀 높은 편이지요. 그래서 더 멋진 곳 같아요. 토요일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외국인들도 많더군요.

곧 파도랑 잡기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혼자 가까이 다가갔다가 파도가 밀려오면 소리치며 도망가는 꼬맹이.^^. 너무 귀여웠어요.

아빠한테 신발을 벗겨달라고 하더군요. "아빠, 손" 아빠를 기어이 끌고 들어갔습니다.

흐하!!! 엄마가 보지 않았기를...옷은 금새 다 젖었습니다.

딸래미는 곁에서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주고 있었어요. 바다의 갈매기, 육지의 비둘기가 사이좋게 모여들었습니다.

갈매기들 나는 모습도 멋졌어요.

누나는 새들 모이주고, 꼬맹이는 새들 쫓아 버리고, 참내. 그래도 새들이 멀리 도망가지 않더군요. 꼬맹이의 전투력을 금새 파악한 듯 보였습니다.^^. 아이들과 동물들은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만약 어른이었다면 새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꼈을 지도...생명을 존중하는 것이 본능인 것 같습니다.

던진 새우깡을 공중에서 받아먹는 갈매기들의 엄청난 집중력!

솔직히 꼬맹이가 비둘기를 쫓는 것인지, 비둘기가 꼬맹이 운동시키는 것인지 분간하기 힘들었습니다.^^;

멍하니 갈매기를 쳐다보는 꼬맹이, 지도 힘들었나봐요. 그런 꼬맹이를 카메라에 담고 있는 엄마, 그런 엄마를 또 카메라에 담은 아빠.^^


하필 이 날이 광안리 불꽃축제 하던 날이었어요. 저희는 몰랐지요. 집으로 출발하는 데 차들이 광안대교로 안 가길래 보고 알았습니다. 아내는 구경하고 가자고 했지만 제가 너무 피곤했습니다.


실컷 놀고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누나와 꼬맹이는 새근새근 잠들었습니다.


자는 아이들을 보며, 아내랑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집으로 왔습니다.


가진 것에 감사할 줄 아는 것이 행복이라는 말이 있더군요. 저희보다 더 많이 가진 분들도 계시겠지만, 딸래미, 아들래미, 그리고 아내랑 주말마다 이런 저런 놀러다니는 것, 이 자체로도 참 행복합니다.


해운대, 오랜 시간 운전하다보니 좀 피곤하긴 했지만 아이들이 좋아해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깊은 가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다음 주 가족여행지는 벌써 정했습니다. 가을을 가장 깊고 아름답고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가려합니다. 옷이 물에 젖지 않는 곳으로요.^^


가을을 느끼고 와서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가을이 천천히 갔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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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5일, 호계에 있는 내서마을도서관을 찾았습니다. 부모님들께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읽기에 대한 이야기를 말씀 드리기 위해서 였습니다. 숲속마을도서관 관장이신 이우완선생님과의 인연으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예정시간보다 좀 일찍 도착했습니다. 마을 도서관을 둘러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제 9기 도서관학교가 진행중이더군요. 제가 2강이었습니다. 9기라는 말은 지금까지 9년 동안 부모님들을 위한 도서관학교가 진행되어 왔다는 말이지요. 대단했습니다. 도서관학교를 진행하는 사서선생님들도 대단하시고 마을도서관의 정성어린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시는 주민분들도 대단했습니다.

도서관 올라가는 길입니다. 여러 활동들을 통한 작품들이 계단을 화사하게 꾸미고 있었습니다.

내서마을 도서관, 글씨도, 그림도 너무 이뻤습니다.

동아리 활동,

성인강좌,

방과후 강좌 등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프로그램도 알찼습니다. 여러 많은 분들의 정성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유아방은 바닥에 앉을 수 있는 매트가 있었습니다. 엄마가 아이와 편안하게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아동코너에는 여럿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동, 청소년은 같은 공간을 사용 중이었습니다. 사서선생님께 들어보니 이 곳에 배치된 장서가 2만권이 넘는다고 합니다. 오래된 책들도 많았으나 꾸준히 새책들을 배치한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여쭈었습니다. "혹, 보리출판사에서 나온 XXX 책도 있나요?" 개인적으로 보리출판사의 XXX책이 있는 곳과 없는 곳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여쭸습니다. 그런데,

"네 여기 있습니다.^^" 헉!!! 이런 책까지, 정말 아이들을 배려하는 도서관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도서관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나다. 제 9기 도서관학교

아이의 마음,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제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사실 좀 부끄러웠습니다.

헉!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저 뒤에 이우완 관장님도 보이네요. 내서일이라면 열정적으로 임해주시는 송순호 시의원님도 오셨습니다.


2시간 정도 이야기했습니다. 어머님들이 난이도 '상'을 원하셔서 극강의 난이도로 썰을 풀고 왔습니다. 다행히 어머님들께서 좋아해주셨습니다. 이야기가 끝난 후 제가 요즘 배우고 있는 미숙한 타로점을 봐 드렸습니다. 헉! 타로점에 더 많은 관심을..ㅠㅠ..


내서는 참 흥미로운 동네입니다. 작은 마을 공동체라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번 강의로 내서와 또 다른 인연을 맺었습니다.


내서,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동네입니다. 

내서의 작은 도서관이 부럽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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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이 사행성을 조장할까봐 글을 쓰기 전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확실히 안내드립니다. 이 글은 인형을 많이 뽑자! 가 주가 아니라 아이들이 아빠에게 뽑아달라고 할때, 적어도 만원에 한개는 뽑을 수 있을 정도의 수준, 호갱이 되자 말자는 내용을 안내하는 글입니다. 인형뽑기의 고수가 되자는 글은 아님을 다시한번 공지드립니다. 인형뽑기? 사행성 놀이는 아예 시작을 안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솔직히 저도 인형뽑기 고수는 아닙니다. 어제도 만원을 들고 갔다가 하나도 뽑지 못하고 나왔습니다.ㅠㅠ. 사실 해서는 안되는 판이었는데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무리하다가 그만.^^;; 1,000원을 넣게 되면 계속 넣게 됩니다. 그게 인형뽑기에 빠져서는 안되는 분명한 이유입니다. 인형뽑기를 꼭 하셔야 한다면 5,000원만 들고 가시라고 부탁드리고 싶네요. 


인형뽑기 노하우에 대해 1탄과 2탄을 올렸는데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ㅡㅡ;; 이번 포스팅을 끝으로 저는 인형뽑기계를 떠나려고 합니다. 할만큼 했고 뽑을만큼 뽑았기 때문입니다.^^;; 추후 늦게나마 인형뽑기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헛돈을 아끼시라는 의미로 저의 경험을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우선 1탄입니다.

1탄에서는 인형뽑기의 마성에 대해 소개를 드렸구요.


2탄에서는 현실적인 인형뽑기의 방법을 안내드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최종판인 이번 3탄에서는 인형뽑기의 가장 정석인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인형을 뽑을 수 있는가?'에 대해 소개드리겠습니다.


기술이 어떻든, 기계가 힘이 좋든, 탑이 잘 쌓여있던, 어떤 환경이 어떻다고 해도 인형을 뽑기 위한 가장 기본은!!!! 바로 !!!! 

인형을 잘 잡아라!!!

인형을 잘 잡아야만 기계가 인형을 들고 옮길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인형의 어디를 들어야 하는가! 이것이 관건인데요. 인형을 뽑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인형뽑기의 인형속에는 모래가 들어있습니다. 무게를 무겁게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해석됩니다. 정품인형은 가볍습니다. 하지만 가품은 무겁지요. 즉 가벼운 인형은 뽑기가 쉽지만 무거운 인형은 뽑기가 어렵습니다. 초보시라면 가벼운 인형에 도전하시라고 먼저 권해드립니다. 


그렇다면 인형을 잘 잡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삼발이가 가장 모이게 잡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중형 인형을 잡는 기계는 거의 대부분 삼발이 형태입니다. 벌렸다가 인형을 향해 내려가고 인형을 잡아서 올리는 구조이지요. 이 때! 삼발이가 인형을 파고들어 삼발이가 가장 오무라지게 잡는 것이 최고의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인형마다 삼발이가 오무라지는 위치가 다르겠지요?


세번째 노하우, 

인형마다 잘 잡히는 최고의 위치(BEST)가 있다!!!


아래 사진을 통해 소개드리지요. 

이번에 뽑은 악어 목베개입니다. 크기는 크지만 아주 가벼운 인형이었습니다. 사진의 모습처럼 가운데를 잡아서 입구근처까지 우선 옮겼습니다. 그럼 입구 근처에 기계가 인형을 놓습니다. 다음 얼굴이나 꼬리쪽을 들어 구멍 쪽으로 뒤집기 하여 뽑았습니다. 즉 한번에 뽑는다는 생각보다 우선 입구 근처로 옮기고 그곳에서 뒤집기를 하던, 회오리(기계를 돌려 인형을 쳐서 떨어뜨리는 기술)를 하던, 이끌기(인형의 끝쪽을 잡아 구멍쪽으로 이동시키는 기술) 등을 해서 뽑을 수 있습니다.

도라에몽은 뽑기 쉬운 인형입니다. 왜냐!! 단단한 인형이 뽑기 쉽습니다. 집게가 확실히 잡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사람처럼 팔, 다리가 있는 형태의 인형이 뽑기 수월합니다. 즉 목부분과 다리 사이에 인형이 들어가면 견고하게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집에 도라에몽이 너무 많습니다.ㅠㅠ

냐오불은 꼭 목부분이라고만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머리를 잡아도 위치만 좋으면 들리기 때문이지요. 우선 인형을 잡아 구멍근처로 이동, 다음 기술로 구멍에 넣기, 이것이 기본 순서라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참! 힘들게 뽑은 인형입니다. 등 부분을 잡아서 근처로 이동시켰는데 사진처럼 인형이 서 있으면 상당히 어렵습니다. 지방이도 마찬가지인데요. 옆으로 두꺼운 인형은 바로 서 있는 것 보다 옆으로 세우는 것이 낫습니다. 기계를 어찌어찌 조작하여 옆으로 세운 후, 그 옆으로 잡는 것이 성공확률이 높습니다. 단! 인형을 잡아서 이동시키지 않고 그 자리에서 놓는 주작기계(정상적으로 인형을 뽑을 수 없게 수를 쓴 기계)라면 단호히 자리를 뜨십시오.

오버액션곰은 뽑기 쉬운 캐릭터입니다. 몸도 딱딱하고 팔다리도 있어서 잡기가 수월합니다. 우선 머리를 잡아서 구멍근처까지 끌고와 다리를 잡아 뒤집기하는 형태로 뽑으시면 됩니다. 탑이 좋다면 바로 한방에 끌고가서 뽑을 수 있는 착한 인형입니다.(우리 집에 너무 많습니다.ㅠㅠ)

이브이라고 하네요. 꼬리가 있는 인형은 잡기가 어렵습니다. 아무튼 목 부분이 잡혀야 합니다. 목 부분은 오목하여 기계가 꽉! 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리와 목을 잡고 구멍까지 들고와서 꼬리 부분을 뒤집어서 뽑았습니다.

뚱이는 정말 뽑기 쉽습니다. 우선 아주 가볍습니다. 팔 사이와 다리 사이에 삼발이가 제대로 들어가기만 하면 한방에 뽑을 수 있는 가볍고, 귀여운 인형입니다.

피카츄.. 은근 어렵습니다. 무겁기 때문인데요. 고수들은 귀부분을 걸고 이동시키기도 하지만 저는 어렵더군요. 몸을 잡아 굴려서, 끌고 와서 힘들게 뽑았던 기억이 납니다.

마이크, 이런 인형,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마이크가 정품인지 몰라도 모래가 안들었더군요. 그림처럼 꽉! 잡아서 굴려서 뽑았습니다.

잠만보, 상당히 힘든 인형입니다. 잡을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입니다. 머리는 너무 작고, 몸뚱은 너무 큽니다. 주로 두 팔사이 겨드라이와 다리 사이를 BEST라고 하는데 저는 다리 두개를 잡고 끌고 와서 뽑았습니다. 단! 탑이 좋았기 때문에 굴러서 떨어진, 운 좋게 뽑은 케이스입니다.

이름은 모르겠고.ㅠㅠ. 꼬리가 이렇게 거대한 인형은 정말 뽑기 힘듭니다. 사장님들께서 인형을 겹쳐서 꽂아두시는 경우가 많기에 이런 인형은 마음 먹어도 뽑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랜덤에 걸리면 모를까, 10,000원 투자는 각오하셔야 합니다. 저는 이리저리 끌고 와서 뒤집기 해서 뽑았습니다. 힘든 인형을 뽑을 때의 쾌감은 실로 엄청납니가. 그래서 인형뽑기를 계속 하는 것일지도.ㅠㅠ. 하지만 이 포스팅을 올리고 나선! 인형뽑기방에는 얼씬도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상해씨, 힘들면서도 쉬운 인형입니다. 이상해씨는 등에 있는 씨가 BEST라고 하는데요. 또는 씨와 몸을 잡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아니면 하늘보고 누워있는 자세에서는 배부분도 좋습니다. 제가 뽑은 인형은 훨씬 많지만 대부분 방법은 비슷합니다. 인형을 잡는 것이 제일 중요한데, 잘 잡는 방법은 

1. 인형의 무게중심을 우선 생각하셔야 하고, 

2. 삼발이가 가장 오무라드는 각도를 잡아야 합니다.

3. BEST로 잡았는데도 인형을 잡고 이동시키지 못하는 주작기계라면, 뒤도 돌아보지 마시고 나오십시오.

4. 뽑고 싶은 인형을 뽑는 것이 아니라 뽑을 수 있는 인형을 뽑아야 합니다.

단! 2탄에서 소개드린바와 같이 기계가 놓는 범위가 있습니다. 그 범위에서는 BEST로 잡아도 당연히 놓습니다. 처음 공략해야 하는 범위를 소개드렸습니다. 그곳에서 BEST로 잡으면 입구까지 가져오는 것이 정상입니다. 최고의 위치에서 최고의 자세로, 최고의 잡았는데도 기계가 인형을 들지 못한다면 그런 주작기계는 인형뽑기 힘든 곳입니다. 바로 나오셔야 합니다.


물론 인형뽑기방 주인분들의 입장도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인형이 하나라도 뽑혀야 성취감(?)도 맛보고 계속 가지 않겠습니까? 고수가 아니라면 아예 뽑을 수 없게 세팅된 기계를 두신다면 이것은 진짜 완전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사기기계에는 돈을 쓸 이유가 없지요. 


그리고 인형뽑기 기계 안의 인형은 정품이 되어야 합니다. 가품을 진열할 경우, 힘들게 인형을 개발한 캐릭터 사업에도 엄청난 타격을 주며 뽑고 나서도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사장님만 돈을 벌면 되지, 인형개발자와 소비자들은 피해를 보게 되는 형태인 것이지요. 돈도 바르게 벌어야 합니다. 남들을 속이고, 피해를 주면서 버는 돈은 좋은 돈이 아닙니다.


인형뽑기는 한번씩 하는 게임이 되길 바랍니다. 정품인형들이 들어있어 한번씩 뽑더라도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만원치 게임을 하면 아무리 초보자도 하나 정도는 뽑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가족들이 즐겁게 갈 수 있는 놀이공간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초보자는 인형을 거의 뽑을 수 없는 형국입니다. 저도 많은 돈을 썼습니다. 겁이나서 얼마를 투자했는지 계산해보지는 못했지만 최근에도 만원을 들고가서 하나도 뽑지 못하고 나온 씁쓸한 경험이 있습니다. 제가 고수(?)라고 해도 매번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초보분들이 성공할 확률은 더욱 낮다고 봐야 합니다.(하도 억울해서 이날 밤 다시 찾아갔습니다. 2만원에 4개를 뽑아왔네요.ㅠㅠ)


공정한 플레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인형뽑기에 속임수가 있다고 다들 생각합니다. 속임수인지 알고 하는 사람이 바보인가요? 인형뽑기가 TV프로에도 나오는 세상입니다. 인형뽑기도 훌륭한 취미생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동호회도 많습니다. 어떻게하면 락을 풀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꼼수를 부릴 있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건전하게 인형뽑기 자체를 즐길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되면 좋겠습니다. 


사장님께서 정품 캐릭터 사업자들이 어찌되던, 소비자들이 얼마나 헛도을 쓰던 상관없이 자신만 돈을 잘 벌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짧은 생각입니다. 상생의 방법은 분명히 있습니다. 한 예로 뽑히지 않는 인형기계는 사람들이 하지 않습니다. 결국 매출은 하락할 수 밖에 없지요. 뽑히는 기계는 사람들이 많이 합니다. 인형도 많이 나가겠지만 그만큼 수익도 창출됩니다. 하나도 안 뽑히는 기계보다 그래도 뽑히는 기계에 수익이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사기를 통한 수익이 아니라 함께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3탄에 걸친 마산청보리의 인형뽑기 노하우 편이었습니다. 무조건 이익을 볼 수 는 없습니다. 제 글을 읽으셔도 단번에 인형이 뽑히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이 기계는 인형이 뽑히겠다. 이 기계는 주작이다. 정도는 구별하셔야 하고, 주작, 즉 사기기계는 도전하시면 안됩니다. 그나마 양심적인 기계를 만나 인형뽑기의 짜릿함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다시한번 알려드립니다. 인형뽑기는 명확한 중독입니다. 아예 시작조차 하지 않으시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저도 인형뽑기를 그만둡니다. 혹시 계실지도 모를, 인형을 꼭! 뽑고 싶은 분이 계실까봐, 더 많은 손해를 보실까봐, 미리 포스팅합니다. 

탕진잼은 위험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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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즈마스터 2017.11.07 20:1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꿀팁이 가득하네요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