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불법주정차' 태그의 글 목록

지난 7월 10일 통영에 위치한 충렬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방문했습니다. 충렬초는 8(1)학급, 141(4)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입니다. 첫 인상은? 차들이 아주 빠르다는 것이었습니다.

< 중간광고 >

갱상도 지역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세상을 향한 세남자의 시원하고 유쾌한 입당

<쥬디맨> 절찬 방송 중

아래 쥬디맨을 클릭하셔서 재미와 유익함을 만나보세요.^^

쥬디~~~맨!!!(클릭클릭)

주차하고 차를 세웠습니다. 어린이 보호 표지판이 선명합니다. 내리막길입니다. 학교에서 거리가 있는 곳이고 이 곳은 법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다니는 길임엔 분명한 곳입니다.

학교는 저 뒤쪽 신호등 있는 곳 쯤에 위치해 있습니다. 바로 앞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습니다. 오른편 왕복 4차로는 분명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표지판도 크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길은 지나다니는 차들은 전혀!!! 결단코 전혀!!!!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단 한대도 빠짐없이 정말 빠르게 다녔습니다. 사진 찍는 순간에도 씽! 씽! 다니는 데 빨려 들어갈 것 같았습니다. 최소 80km이상은 되어 보였습니다. 화가 났습니다. 이 길은 넓으니 제한 속도가 60km인가? 라고 생각했습니다. 학교 쪽으로 걸어와보니...

표지판 안에 30이 보이는 지요? 대체 왜들 이러시는지...ㅠㅠ..

학교 가까이 가니 인도가 있었습니다. 넓게 확보가 잘 되어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왼편으로 가면 학교가 있습니다. 오른쪽 길은 5거리 입니다. 차량 이동량이 많은 곳입니다. 그런데 바로 앞에 보이는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었습니다.

학교 입구입니다. 바로 옆에 문구사가 있습니다. 문구사를 지나는데...헉!

볼라드가 빠져 있습니다. "볼라드가 어디갔지??" 헉!!!

바로 옆에 두개가 뽑혀서 옆에 세워져 있습니다. 넘어지지 말라고 화살표에 보시는 것처럼 끈으로 묶여 있습니다. 이래도 되는 건가요? 정말 몰라서 여쭙습니다. 옆쪽으로 돌아가 보니...

헉! 볼라드가 또 뽑혀 있습니다. 시에서 설치한 것을 개인이 이렇게 훼손해도 되는 것인지, 솔직히 화가 나더군요.

경계석을 설치하여 인도를 확보했습니다.

솔직히 학교 오른편으로 가는 길은 노답이었습니다.

불법주정차지요.

노란 실선입니다. 노란 실선은 시간제로 탄력적으로 주정차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시간대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어야 하지만 없었습니다. 그나마 경계석이 설치하여 아이들의 인도를 확보한 것에 대해서 통영시의 노력을 높이 삽니다. 경계석이 없었을 당시에는 아이들이 차도 가운데로 다녔을 겁니다.

경계석이 없는 길에서는 불법주정차량들로 인해 벽쪽으로 다니기도 힘듭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가 무색합니다.

견인지역표지판이 선명합니다. 올 3월부터 7월까지 몇대가 견인되었을까요? 견인하기 힘들면 이런 표지판은 없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왼편에 인도가 있습니다. 불법주정차량은 인도확보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아이들의 시야를 가립니다. 뒤에서, 앞에서 오는 차량을 제대로 볼 수 없고 이런 길에서는 차량들이 가운데로 아슬아슬하게 다닐 수 밖에 없기에, 아이들이 차 속에서 나오면 사고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차량도 피할 공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은 거대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차주분들은 어린이를 보호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수 밖에 없는 현장이었습니다.


통영시에서도 충렬초 스쿨존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환경적으로 한계가 있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자기 집 앞에 차를 대려고 하니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보행자보다 자신의 편의만을 생각하니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자신도 보행자가 됩니다. 누구의 아이만 위험해 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아이도 위험해 집니다.


주차공간이 필요합니다. 허나 무료 주차공간이 아닙니다. 유료주차공간이 필요합니다. 주차는 무료가 아닙니다. 차량 유지비에 주차료가 당연히 포함되어야 합니다. 참고로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주정차 과태료는 4t 이하, 8만원, 4t 이상 9만원입니다. 지역민들에게는 달주차 할인 형태로 유료주차공간이 확보되어야 합니다.


유료로 주차장을 확보하는 것은 지자체 입장에서도 불가능한 사업같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언제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차가 묵인되어야 합니다. 그 사이 아이들은 다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보다 주차가 더 필요하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방법이 없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통영 충렬초등학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스쿨존에서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단속만이 답도 아닙니다. 단속이라는 것은 불법을 저지르지 않을 환경을 조성하고 나서 해야 합니다.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면 단속은 당연히 해야 합니다. 그 벌금을 모아도 주차장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충렬초 스쿨존에는 그나마 경계석을 두어 인도를 확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아이들의 시야는 낮습니다. 초1, 초2학생들이 보는 시야는 어른들 허리 정도 입니다. 그 아이들의 시야에서는 승용차만 서 있어도 뒤에 오는 차가 보이지 않습니다. 


아이들보고 갑자기 뛰쳐 나온다고 말하면 안됩니다. 아이들이 안 보였다고 말하는 것이 옳습니다. 왜 아이가 안보였을까요? 아이가 보이지 않는 장애물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아이들에게만 잘 보고 다니라고 가르치기 전에, 어른들이 불법주정차를 해선 안됩니다.


교육만 필요하다고 해선 안됩니다. 어른들이 먼저 불법주정차를 해선 안되고 어린이 보호구역의 범위를 확대하여 정말 어린이를 보호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충렬초 스쿨존을 보며 많이 갑갑했습니다. 하지만 통영시의 2017년 스쿨존 개선사업에 충렬초가 포함되어 있기에 기대를 합니다. 한 마디 조언을 드리자면 길만 정비해서는 안됩니다. 표지판만 세워서는 안됩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책임있는 행정이 필요합니다. 


불법주정차를 하지 맙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목동 2017.07.22 07:5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거 뭔.. 현실에서 GTA를 해놨네요

  2. 민가이버"철기 2017.07.22 09: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들에게만 잘 보고 다니라고 가르치기 전에, 어른들이 불법주정차를 해선 안됩니다

  3. 목동 2017.07.22 19: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GTA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시리즈 중 하나인데 범죄자가 되어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게임입니다. 흔히들 현실에서 황당한 범죄가 일어나면 "어떤 놈이 또 현실에서 GTA했네..."이렇게 이야기합니다 ㅋㅋ

지난 7월 10일, 통영 광도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방문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이었습니다. 이 비는 얼마 후 소나기로 바꿨습니다. 다행히 비를 피할 곳이 있더군요. 상쾌한 날이었습니다.

 < 중간광고 >

갱상도 지역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세상을 향한 세남자의 시원하고 유쾌한 입당

<쥬디맨> 절찬 방송 중

아래 쥬디맨을 클릭하셔서 재미와 유익함을 만나보세요.^^

쥬디~~~맨!!!(클릭클릭)

왼편의 인도가 보이시는지요. 오른쪽 붉은 원을 보시다시피 어린이보호구역이 해제되는 구간입니다. 하지만 인도는 상당히 먼 곳까지 연속되고 있습니다.

길이 이뻐서 가까이 가서 보았더니! 헉!!

인도를 확보하기 위해 바깥쪽으로 길을 더 내었더군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런 노력까지...통영시 대단하다는 생각과 함께 의지만 있으면 뭐든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너무 이쁜 인도.

유모차, 훨체어, 자전거 등을 배려한 꼼꼼한 구조.

어린이 보호구역 바닥 표시는 희미했지만 저는 이미 그 이상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옥의 티라면 노란 실선위에, 인도를 점령한 불법주정차량들입니다. 노란실선은 정해진 시간만 주정차를 할 수 있는, 탄력적인 주정차가 가능한 곳입니다. 그래서 노란 실선이 있는 곳에는 주정차 가능시간이 표시된 표지판이 있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학교 옆입니다. 인도가 이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횡단보도도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안전펜스의 장점, 첫번째, 인도를 걷는 아이들이 더욱 안전해 진다. 두번째, 인도를 점유하는 주정차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77번도 토성이 문제인 모양입니다. 이 플랜카드를 보고 저도 이 길에 대해 검색을 해봤지만 특별한 기사가 없더군요. 전 주로 구글링(구글검색)을 하는데 구글링에 나오지 않는 다는 것은 없다는 뜻으로 이해합니다. 지역민들만 불편한 일인가요?

학교 오른 편에 있던 삼거리입니다. 붉은 원안에는 불빛이 깜빡 깜빡하는 것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각 방향별로 방향이 다릅니다. 멀리서 운전해 와도 이 불빛을 보고 조심할 수 있었습니다. 통영에는 길의 가운데 깜빡이(정확한 명칭을 모르겠습니다.^^;;)를 설치하여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곳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재미있더군요.

신호등이 없는 곳이 대부분이었지만 광도초등학교 스쿨존에서는 과속하는 차량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최소한 동네분들이 스쿨존이라는 것을 존중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학교 측면입니다. 한쪽면으로 인도확보가 잘 되어 있습니다.

정문입니다.

인도가 업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서행이 필요한 구간입니다.

학교 바로 옆에 광도유치원이 있었습니다. 큰 유치원이었습니다.

인도를 점령하고 있는 차량들.

헐...

차도를 막지 않으려는 차들의 노력으로(?) 지나다니는 차들은 편히 다닙니다. 하지만 보행자는요?

다리가 나오고 4거리가 있습니다. 이 곳엔 횡단보도가 없더군요. 너무나 차량 위주의 시스템. 안타까웠습니다.


통영에는 배윤주 시의원님이 계셨습니다. 시의원님을 만나 같이 둘러보았습니다. 지역분들은 주차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펜스를 제거해달라는 민원도 제기하신다고 합니다. 안전펜스를 제거하고 인도쪽에 차를 대기 위함이겠지요.


제가 둘러봐도 광도초 근처에 주차장이라고 할 만 공간을 보지 못했습니다. 배윤주 의원님 말씀으로는 이 곳이 통영의 핫 플래이스라고 하시더군요. 


광도초등학교 주변의 스쿨존 시설은 훌륭했습니다. 다만 흠을 잡으라고 하면 인도를 점령하고 있는 불법주정차량들입니다. 이 문제는 주차장이 마련되면 곧 해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이 지역에는 주차문제가 심각해 보였습니다. 그 말은 곧,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말로도 들렸습니다.


통영은 스쿨존 안전확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아이들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시는 배윤주의원님이 계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여 배윤주시의원님을 인터뷰했습니다. 그 내용은 추후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보고 배웠으면 하는 내용입니다.


아무튼 광도초등학교에는 주차장이 필요하다!!!


이것이 결론입니다.


통영지역 스쿨존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6월 30일, 사천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방문했습니다. 지나는 길부터 이곳이 심상치 않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중간광고 >

지역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세상을 향한 세남자의 시원하고 유쾌한 입당

<쥬디맨> 절찬 방송 중

아래 쥬디맨을 클릭하셔서 재미와 유익함을 만나보세요.^^

쥬디~~~맨!!!(클릭클릭)

그냥 차도 입니다...

오른편 바닥에 노란 점선이 있습니다. 노란 점선의 뜻은 주차는 금지, 정차는 5분 가능입니다.

오른쪽 학교입니다. 학교 벽면 까지가 스쿨존이라니요. 스쿨존 법적 거리가 주출입문으로부터 300m이기에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그리고 사실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이 있는 곳이 정문으로 300m이내도 아니고요. 제가 눈짐작으로 봐도 200m되는 곳으로 보였습니다. 

횡단보도가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꽃도 있고 학교 벽면 인도가 이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학교 입구입니다. 경사가 상당합니다. 학교에서 내려오는 차들로 인해 보행자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험프식 횡단보도는 좋습니다. 높이도 있네요.

왼편에 보이는 건물이 사천읍사무소입니다.

사천읍사무소 앞 길입니다. 학교 벽을 지나면 인도가 없고 이런 길이 연속됩니다. 횡단보도를 점유하고 있는 불법주정차들, 주차된 차들이 후진할 때 아이들은 아주 위험합니다.

하교할 시간이 되니 학원차량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바닥에 '30,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글자는 거의 벗겨졌지만 붉은색 도색이 있어 그나마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른편에 학교가 있습니다. 사천읍 사무소 앞 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다시 인도가 나타납니다. 

'오 역시 사천시야.' 순간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60m쯤 가면 보시다시피 인도가 끊어지고 주차된 차들천지입니다.

아이들은 어디로, 안전하게 다녀야 합니까...

최소한 주차장이 있으려면 주차된 차 앞으로 인도가 있어야 합니다. 


이런 식의 길이라면 뒤로 다니는 아이들은 너무 위험합니다. 초등학생 1~2학년들은 운전자가 자리에 앉으면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 아이들이 친구들과 즐겁게 재잘거리며 하늘을 보고 걷다가 후진하는 차량에 사고가 나면, 그것도 부주의한 아이들 책임일까요?

제발 주차장을 만들더라도 보행자들 위주로 만들어 주세요.

후문 앞입니다. 다시 인도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일방통행입니다.

차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적어도 스쿨존 내 모든 곳에는 차들이 들어오지 못하면 좋겠습니다. 아! 급식차량 빼고 말입니다. 스쿨존 밖에 주차장을 조성하고 학교까지 500m를 걸어서 가야 합니다. 물론 선생님들도 말입니다. 아이들과 500m를 걸어서 매일 등하교를 하면 아이들과 대화의 시간도 많아져서 자연스레 사제동행의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교통법규위반 과태료와 범칙금이 올랐습니다. 이런 비용은 대체 어디에 쓰이나요? 진짜 궁금해서 여쭙니다. 그 돈으로 땅을 매입하여 공영주차장으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요? 제가 얼핏 본 기억으로 1년에 교통 범칙금 수입이 조단위가 넘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대체 이 돈은 어디에 어떻게 쓰이나요? 아무리 검색해봐도 그 사용 내용을 알 수가 없습니다. 

일방통행이지만 안전해 보이지 않습니다. 진짜 너무 많은 차들...

아 진짜!!! 제발 이러지 좀 맙시다. 횡단보도에.. 그것도, 코너 부분에, 이런 차는 진짜 바로 끌고가야 합니다.

유독 사천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는 이런 차들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주차장인지 알았습니다. 자세히 보니 인도위에 주차된 차들입니다. 참내,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 그것도 아이들이 다니는 인도위 버젓이 주차한 차량들, 아이들이 위험이야 어찌되던 내 차가 제일 소중하다...저는 이렇게 읽혀서 너무 속상했습니다.

사천초등학교 스쿨존은 차와 사람이 공존하는 곳이 아닌 사람이 차를 잘 피해서 다녀야 하는, 사람이 다니며 차들의 방향을 미리 예측하고 알아서 잘 피해야 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어른들이 아이들보다 안전한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키가 커서 운전석에서 거울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1~2학년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주 작은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약합니다. 너무나 약합니다.


사천초등학교 스쿨존도 사천시에서 최소한, 공을 많이 들인 곳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 곳의 무분별한 불법주정차로 인해 본래 의미가 퇴색된 상황입니다.


최소한 불법주정차가 문제라면 단속을 해야 합니다. 주차장이 없어서 그렇다고 민원이 들어오면 주차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대체 시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에 쓰일 예산이 없다면 그 많은 돈은 어디다 쓰이는 것입니까? 그 많은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와 범칙금은 대체 어디에 쓰이는 것입니까?(정말 몰라서 이런 글을 씁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잘못했으면 벌금을 내야지요. 하지만 그 돈이 제대로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세금? 내야지요. 하지만 모든 이가 공정하게 벌이만큼의 세금을 내면 좋겠습니다.


서민들은 3만원을 못 내어서 검찰에서 안내문이 오면 벌벌 떱니다.


하지만 이 땅의 몇 몇 돈많은 이들은 상속세도 제대로 내지 않았습니다. 그 행위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아무 문제 없는 것일까요? 그럼 결론은 하나지요. 대한민국은 법을 모르는 시민들만 바보, 호구인 나라다. 법만 알고 법조인과 친분이 있으면 시작부터 다른 나라이다.


비약이 심했습니다. 글을 쓰다보면 저도 모르게 흥분을 합니다. 사천초등학교 스쿨존을 보며 화가 많이 났습니다. 대한민국이 이제는 이런 나라는 아니어야 합니다.


제가 흥분한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아이들이 위험합니다.


하루하루가 위험합니다.


아이들이 위험하다는 것을 어른들이 정녕 모를까요? 몰라서 저런 형태가 매일 반복되는 것일까요?


진심으로...


사천초등학교 뿐 아니라 아이들이 다니는 그 어떤 길도, 보행자 위주로 안전해 지기를 바랍니다.


학교 근처, 생활도로에서 인도는 없지만 왕복 2차선으로 깔끔하게 조성된 길을 너무도 많이 봐왔습니다. 사람이 다닐 길은 없는데 차가 다니는 길을 조성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모순입니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6월 27일 양산 지역 스쿨존을 돌아봤습니다. 마지막 학교는 서창초등학교였습니다. 서창초등학교 스쿨존을 보고 든 생각...

이게 무슨 스쿨존이야??

< 중간광고 >

지역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세상을 향한 세남자의 시원하고 유쾌한 입당

<쥬디맨> 절찬 방송 중

아래 쥬디맨을 클릭하셔서 새로운 세계를 만나보세요.^^

쥬디~~~맨!!!(클릭클릭)

학교 입구입니다. 길은 잘 되어 있습니다. 학교 앞 횡단보도도 험프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인도에 볼라드도 설치되어 있고 바닥 도색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횡단보도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

서창초등학교 바로 옆에는 시장이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장날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혼잡했습니다. 지역분의 말씀을 들어보니 장날이 되면 너무 복잡하여 아이들이 더 위험해진다고 하더군요.

바닥에 어린이 보호구역이라고 적혀있지만 주차가 이쁘게 잘 되어 있습니다. 바닥 표시선도 노란실선입니다. 노란실선은 시간이나 요일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정차가 허용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노란실선이 표시된 지역에는 꼭! 주정차가 허용되는 시간이 표시된 표지판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꼼꼼하지 못해서인지, 저는 이 지역에서 표지판을 보지 못했습니다.

횡단보도가 무의미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상가 앞에 차도가 바로 있는 곳인 경우 위 사진에 보는 것처럼 상가 바로 앞에 인도를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어른 한명이 지나다닐 수 있는 폭이지만 그래도 인도가 있다는 것은 다행스런 일입니다.

서창초 후문입니다. 후문은 그나마 안전해 보였습니다. 주정차된 차량이 한대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듣기론 서창초 후문은 폐쇄되었다고 하네요.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서는 후문폐쇄에 대해서 제 검토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법주정차가 너무 당연한 서창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학교 뒷편 인도입니다. 정말...

인도를 점유하고 있는 차량입니다. 개인의 차량도 물론 소중하겠지요. 하지만 아이들의 안전도 소중합니다.

학교 뒷편 대로 옆길입니다. 횡단보도 색이 거의 벗겨져 있으며 신호등도 없습니다.

왠지 관리가 되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대로엔 스쿨존이라는 표식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바닥에 "학교앞 천천히"라고 예상되는 글이 있었습니다만 운전자가 제대로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것이 무색합니다.

서창초는 정문입구가 넓어서 학원차량들이 학교 안에 들어와서 정차를 하더군요. 차도에 지나다니는 차들에게는 좋은 방법일 수 있지만 사진 오른편 붉은 원에 보시는 것 처럼 보행자들의 출입구는 폐쇄되어 있습니다. 


이 날만 폐쇄되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인도가 폐쇄되면 학원차량을 타지 않는 아이들은 학원차량들 사이로 하교를 해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학원차량을 타지 않는 아이들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시장쪽으로 나가봤습니다. 아이들은 어떤 길로 가야 안전할까요?

오른편에 보이는 건물은 서창동 주민센터입니다. 횡단보도는 있지만 신호등은 없습니다. 버스를 포함한 대형차량들이 30km이상의 속도로 지나다녔습니다.

주민센터 왼편 사거리 입니다. 신호등이 없습니다. 철저하게 차량 위주의 도로입니다.

불법주정차가 너무 흔합니다.

바닥 표시도 희미합니다.

이곳은 시장이 있고 차량이동량도 많습니다. 횡단보도는 그나마 몇 군데 설치되어 있었습니다만 왜 신호등은 한군데도 없는걸까요? 그렇다면 이 곳의 차량들은 보행자가 있으면 알아서 멈춰줄까요? 


제가 한참을 관찰했지만 차들이 안 올때 보행자들은 서둘러 길을 건넜습니다. 서행하는 차도 없었고 보행자들이 여유롭게 길을 건너는 모습도 보지 못했습니다. 어른들도 이 정도인데, 초등학교 1~2학년들이 서 있으면 어떨지...갑갑했습니다.

기업은행 옆 길입니다. 이 길은 차도도 넓습니다. 서창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님께서는 등하교시 많은 아이들이 이 길을 건넌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신호등이 없어서 아이들이 너무 위험하다고 걱정하셨습니다. 


녹색어머님들이 이곳에서 교통지도를 하시는 지는 알 수 없으나 만약 어머님들이 서지 않으신다고 해도 녹색 어머니님들을 탓할 수 없습니다. 학생의, 시민의 안전을 시설적으로 확보해 주지 않는 행정의 문제입니다. 

최소한 아이들의 안전을 배려한다면 이 정도 길이의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횡단보도 양 옆으로 과속방지턱이 있어야 합니다. 양쪽 횡단보도 모두에 신호등이 없습니다. 

기업은행 쪽에서 학교로 가는 길입니다. 저 뒤에 학교건물이 보입니다. 이 길로 아이들이 다니는 데 사고가 나지 않는 다는 것은 정말 신의 은총에 가까운 일입니다.


서창초등학교 주변, 상당히 넓은 지역을 걸어다녔습니다. 설마..설마..라는 생각을 가지면서요. 하지만 서창초등학교는 너무나 상황이 열악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버려진 학교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서창초등학교는 18학급에 350여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주변 지역이 솔직히 부촌으로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설마..부촌이 아니기에 신경을 안 쓴 것은 아니겠지요. 설마요. 아이들의 존재가치를 경제적 내용으로 대하지는 않았겠지요. 아무리 천민자본주의라고 해도, 아이들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안전은 바닥에 표시를 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표지판만 세운다고 해서 지켜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 정도의 시설물을 설치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안전은 관심입니다.


안전은 실천입니다.


아이들은 천사들입니다.


천사들이 이 세상에 왔을 때, 천사의 마음을 간직하고 아름답게 자라게 도와야 합니다.


안전은 기본이고 아이들이 아름다운 세상을 보며 아름답게 자랄 수 있게 어른들이 도와야 합니다.


서창초등학교 스쿨존을 돌아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솔직히...그랬습니다.


서창초등학교의 스쿨존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음 놓고 즐겁게 학교를 다닐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서창초등학교 스쿨존은 너무 위험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6월 27일, 양산 웅상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첫인상은 좋았습니다. 학교 오른편으로 멋진 인도가 확보되어 있었습니다.

학교 정문입니다. 횡단보도도 험프식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과속방지턱입니다. 노후해 보이나 높이는 만족할 정도로 높았습니다.

인도가 확보되어 있습니다. 아주 예뻤고 안전해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인도는 학교벽면을 따라 약 100m 정도만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인도를 나오면

바로 위와 같이 인도가 없는 길들이 연속됩니다. 즉 인도는 정문 옆 100m정도만 확보되어 있습니다. 

제가 누누이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아이들은 학교 벽면쪽에서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먼 거리에서 걸어오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학교 벽에서부터 안전해 지는 것이 아니라 학교까지 오는 길이 안전해야 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주정차들입니다. 

바닥선을 보시면 알겠지만 노란 실선입니다. 노란실선은 시간대와 요일에 따라 탄력적으로 주정차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필수적으로 언제 주정차가 가능한지 표지판이 있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주정차가 가능한 시간대가 안내된 표지판을 보진 못했습니다.  

웅상초 근처에는 공장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대형차량들이 오고 간다는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인근에 아파트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 차도로 학교를 오겠지요. 불법주정차량은 여전합니다.

인근 공장들입니다.

인도도 없고 신호등도 없습니다.

아이들은 어디로 다녀야 합니까?

앗! 탄력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이곳에 얼마나 불법주정차가 많았는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배려로 보여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동마을 분들도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신호등이 없습니다.

횡단보도 안쪽에도 인도는 없습니다. 인도는 차도와 높이가 구분되어야 합니다. 정확히 말해 이 길은 인도가 없는 길입니다.

학교 측면문입니다. 다행히 이곳에 불법주정차량이 없습니다. 인도도 없습니다.

학교 후문으로 보입니다. 이곳에도 인도는 없습니다.

바닥에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와 붉은 원안에 보시는 것처럼 주정차금지 표지판이 있으나 차들은 주정차되어 있습니다.

학교 오른편으로 나와보니 버스가 다니는 큰 길이 나옵니다.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습니다.

왼편에 보이는 건물이 학교입니다. 학교 바로 앞에 오른편에 보시는 것처럼 공장들이 있습니다. 보행자 안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하는 환경입니다.


웅상초를 방문했을 처음에는 학교 오른편에 조성되어 있는 인도를 보고 '아, 이 학교는 아이들 안전에 관심이 많은 곳이나. 역시 양산시는 꼼꼼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학교 근처를 둘러본 결과, 웅상초에 등하교 하는 아이들은 아주 위험합니다. 인도도 없고 신호등도 없습니다. 하지만 공사용 차량들이 지나다니는 길입니다.


바닥 도색만 해서는 변화가 일어나기 힘듭니다. 바닥과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해서 역할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웅상초 근처 스쿨존 어디에서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 금지, 강력 단속' 등의 안내문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곳에 주정차 하는 차량들은 어린이 보호구역내 주정차가 불법이라는 것을 모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도는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양산시에서는 차들의 입장이 아니라 아이들의 시각에서 정책을 펴 주십시오. 최소한 양산시가 모두 안전하지는 못하더라도 학교가는 길만이라도 안전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십시오.


아이들이 위험한 동네에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고 기대하면 안됩니다.


사람들이 없는 동네이니 안전에 신경을 안쓰면 안됩니다.


지자체가 왜 필요한지, 어떤 지자체를 사람들이 원하는 지, 곰곰히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웅산초등학교 아이들은 안전을 운에 맡기며 학교를 오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해 주십시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6월 23일 김해 화정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방문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이 눈에 띕니다.

<중간광고>

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

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관련 방송

TBN "이PD가 간다."에 고정출연 중

횡단보도에 신호등은 없었으나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김해시에는 많은 스쿨존 횡단보도가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아주 바람직해 보입니다.

인도 확보가 잘 되어 있습니다.

와우!! 불법 주정차량이 한 대도 없었습니다. 왼편의 건물은 화정글샘 도서관입니다. 이 때까지는 감동했습니다.

'역시 김해야!!' 

그런데...

길을 꺾자 마자. 바로 '헉!!'

인도가 없는 차도가..그래도 안쪽 면에만 주차되어 있는 것은 양반입니다.

양쪽으로 주차된 차량들, 하물며 인도를 점령한 차량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사진 왼편에 보이는 차들은 인도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이런 차들은 단속해야 됩니다.

학교 교문입니다. 근처의 쓰레기들...

아이들 보기 부끄럽지 않습니까?

이 길도 아주 위험해 보였습니다. 학교 후문인데 나오면 바로 차도입니다. 

제가 둘러보는 중에도 아이들이 하교한다고 학교문을 나서는데도 차들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지나다녔습니다. 아이들이 흠칫 놀래서 멈추더군요. 정말 이건 아닙니다. 왜 아이들이 차를 피해야 하나요?ㅠㅠ

이 폭으로는 아이들이 지나다닐 수 없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 후문쪽으로 나오니 양문유치원이 있었습니다. 

유치원 바로 건너, 즉 사진의 오른편에 공원이 있었습니다. 사진의 왼편에 보시면 아이 셋이서 벽쪽에 붙어 놀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아이들은 공원으로 뛰어 갔다가 유치원쪽으로 왔다가 하며 놀았습니다.

차들이 씽씽 달렸습니다. 아이들은 차가 오니 벽쪽으로 붙어 섰습니다. 저 차가 지나 간 후 아이들은 다시 웃으며 길 건너편으로 달려가더군요. 정말 아찔했습니다. 유치원이지만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안내나 표지판은 전혀 없었습니다. 


사실 어린이집은 법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이 의무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관의 장이 지자체 장에게 신청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양문유치원은 현재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하루빨리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차들이 많이 다니고 인도도 없는 곳에, 아이들이 방치되는 것은 너무 위험합니다.

횡단보도를 점유하고 있는 차들...

대형 차량들도 주차되어 있습니다. 인도는 전혀 없습니다. 제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이런 주택가나 빌라촌에서 최소한의 인도를 확보하는 방법은 우선 한쪽 면에만 주차를 허용하고 반대편에는 볼라드나 탄력봉을 설치하여 최소한의 인도를 확보하면 좋겠습니다. 비용도 적게 들고 충분히 가능한 방법입니다.


화정초 학부모님께서는 아이들이 정문으로 나오면 인도가 없어서 아이들이 위험하다고 걱정이 많으셨습니다. 크고 작은 사고도 있었다며 걱정을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둘러본 결과 화정초등학교도 아이들에게는 위험한 환경입니다.


인근의 도서관 근처는 훌륭하지만 학교 정문을 나와 코너를 돌면 불법주정차량 천지입니다. 학교 후문쪽으로도 아예 인도의 형태가 없으며 골목들은 차들로 넘처 납니다.


최소한 골목 가운데 중앙선의 개념으로 탄력봉을 일렬로 설치를 하면 양편의 불법주정차량은 깨끗하게 정리됩니다. 그럼 동네분들이 항의하십니다.

'차는 오데다 데라꼬!'


그 분들의 정확한 속내는 이것입니다.

'차를 오데다 공짜로 데라꼬!'


조금 걸어가는 곳이라도, 유료주차장이라도, 월주차를 끊어야 합니다. 자기 집은 자기 땅이지만 집 앞의 골목도 개인 것입니까? 주차하는 데 당연히 비용을 들여야 합니다. 바로 집 앞에 주차를 하려하니, 결국 운전자만의 편의를 위하다 보니 차가 없이 걸어다니는 아이들만 위험해 지는 것입니다.


너무 극단적인 표현인가요? 사실 지역에 주차장이 아예 없는 곳도 있습니다. 이런 일을 지자체에서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불법주정차량을 단속하기 전에 주차할 공간을 확보해 줘야 합니다. 단! 여기서의 주차공간은 공짜 주차공간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창원시 마산 합포구에서는 실제로 동네의 땅들을 매입하여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사례들이 제법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주차장을 마련하면 불법주정차량들이 줄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별로 줄어들 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문제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저는 운전자들의 편의주의라고 결론내렸습니다. 버스 한 두 정류장 정도는 걸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지 않고 차를 주차할 수 있습니다. 운동도 되고 아이들도 안전하고, 제발 노력합시다.


우리 동네의 학교가 안전해진다는 것은, 내 아이, 내 아이의 친구, 내 친구의 아이가 안전해 진다는 뜻입니다. 과속과 불법 주정차량들만 없으면 사고의 위험은 엄청나게 줄어듭니다.


화정초 스쿨존을 보러 갔지만 제가 더 걱정하는 것은 양문유치원 아이입니다. 


최소한 양문유치원과 공원 사이에 횡단보도나, 그 양 옆에 과속방지턱이라도 설치해 주십시오. 어린이집과 유치원 장이 신청하지 않는다고 해도 지자체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배려한다면 강제로라도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물을 갖춰져야 합니다. 그것이 행정이 할 일입니다.


이로서 김해 지역 스쿨존 점검은 마쳤습니다. 김해의 모든 학교를 가보지는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김해 스쿨존의 현황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김해 시청에 요구합니다.

1.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량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운전자들과 동네분들에게 계도 해주십시오.

2. 실제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량에 대한 단속을 실시해 주십시오.

3.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 집 등 근처에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량 강력단속, 신고전화번호'를 적은 플랜카드를 설치해 주십시오.

4. 위험하다고 인지되는 곳은 적극적으로 현장 점검해 보시고 개선에 힘써 주십시오.

5. 어린이가 위험하면 어른도 위험하다는 당연한 진리를 아시고 보행자 안전에 힘써 주십시오.


김해를 이천년 찬란한 역사와 문화의 도시라고 홍보하기 이전에, 아이들이 안전한 김해 라는 브랜드는 어떨런지요.


김해에 대한 이미지가 좋았으나 최소한 스쿨존만 확인한 저로서는 김해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 재고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김해이기 때문에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가야왕도 김해시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그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페이스북에서 봉림초 학부모님께서 비오는 날 아이들 등교 상황을 올리신 영상을 봤습니다. 봉림초 스쿨존이 너무 위험하다는 내용이었지요. 영상을 본 후 이틀 후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중간광고>

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

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취재방송 "이PD가 간다." 고정출연 중

첫 인상부터 좋지 않았습니다. 횡단보도를 점령하고 있는 차량,

봉림초는 봉림중과 바로 인접해 있었습니다. 봉림초 주변으로 인도 확보는 잘 되어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점령하고 있는 차량들. 스쿨존 내 횡단보도에서는 신호등이 있던 없던, 우선 정지하셔야 합니다. 아이들이 어디서 나올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곳은 특히 주택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더더욱 방어운전, 안전 운전 하셔야 합니다.

다행히 학교 근처길은 일방통행으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인도 확보는 잘 되어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점령하고 있는 차량들, 이 지역에 사시는 주민분들께서는 제발, 보행하는 아이들, 동네 어르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지켜야 할 것은 지켜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실제로 아이들은 인도 뿐 아니라 차도로도 많이 다녔습니다.

교문 앞에 주차된 차량들, 어찌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정문 바로 앞에 문구점이 있습니다. 등하교시 이곳에 아이들이 많을 것이라는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횡단보도 위의 차량.

안전펜스가 중간에 끊겨진 곳이 많았습니다. 사진에서도 확인 가능하지만 이곳에도 원래는 펜스가 있었습니다. 후에 인위적으로 제거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근처에 집이 있으신 분의 필요 때문일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펜스가 있었던 흔적이 있습니다.

학교 근처에 놀이터가 있습니다. 다행히 이곳에는 주정차를 하지 못하도록 방지 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횡단보도 위의 차량들.

인도에는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자유롭게 주차되어 있는 차량.

인도 위에, 횡단보도 위에 주차된 차량. 

이 차 덕분에 인도는 거의 없어졌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인도가 끊어진 부분입니다. 사진의 왼편 위에 있는 학교가 봉림초등학교이고 오른편에 크게 보이는 학교는 봉림중학교입니다. 현행법상 스쿨존이 초등학교에 지정되기에 인도도 초등학교 테두리까지만 조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1학년이나 큰 차이가 없습니다. 1년 차이로 인해 아이들 안전에 차별을 두는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감히 주장합니다. 스쿨존은 모든 학교에 지정되어야 합니다.

학교 옆에 큰 대로가 있습니다.

중학교 앞 횡단보도입니다. <잔여시간표시기>가 없습니다.

바로 옆, 초등학교 쪽 횡단보도 입니다. 신호등에 <잔여시간표시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스쿨존에 대해서는 아주 신경썼습니다. 하지만 <잔여시간표시기>는 초등학생 뿐 아니라, 노인분들, 보행자분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모두 필요한 안전시설입니다. 중학교 앞에는 없고 초등학교 앞에는 있는 것이 다행스러우면서도 안타까웠습니다.

이곳에 사는 아이들은 특별히 마음껏 뛰어놀 장소가 없었습니다. 아이들은 차도에서 보드를 타며 놀았습니다. 최소한 펜스가 끊어진 곳에는 과속방지턱이 있어야 합니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안전펜스가 없는 것이 가까이 가야만 보입니다. 아이들이 차를 보지 못하고 차도로 나올 수 있는 곳입니다. 펜스가 없는 부분에 대한 보완이 필요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노는 아이들입니다. 이 길은 누구를 위한 길입니까? 차들을 위한 길? 사람을 위한 길? 최소한 제가 이 날 확인한 바로는 차들을 위한 길입니다. 아이들이 자전거 타고 보드 타다가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면 운전자가 아이들보고 큰 소리 칠 것이 뻔합니다. 하지만 누가 누구를 탓할 수 있습니까? 놀 곳이 없게 만든 어른들입니까?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입니까?


봉림초 주변에 생활도로구역 지정을 건의합니다.


제가 쓴 글 중 안민초등학교편을 보시면 생활도로구역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스쿨존이 아니더라도 생활도로구역에서는 제한속도가 30km미만입니다.


길을 아이들에게, 사람들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운전하는 사람이 갑이고 걸어가는 사람이 을인 사회는 건강하지 않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할 때 주차된 차로 인해 돌아갈 때의 불쾌함을 공감하셔야 합니다.


스쿨존 내 횡단보도에서는 신호등이 있던 없던 일단 정지하셔야 합니다. 신호등에 주황색 점멸등이 깜빡이는 것은 속도를 더 내서 빨리 지나가라는 것이 아니라 정지준비를 하라는 뜻입니다. 초록불로 바꼈을 때에도 바로 출발하지 마시고 반대쪽 차도를 봐 주시기 바랍니다. 차에서 내리실 때에도 뒤에서 오는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없는지 뒤를 확인하고 내리시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더 빨리 가야하는 이유, 돈을 벌어서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서 일수 있습니다. 그 가족중에 보석인 아이들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사고로 인해 다치거나 한다면 더 빨리 가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잊지 마시고 오늘도, 내일도 안전운전 합시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년 7월달에 산호초를 방문했었습니다. 당시에 스쿨존 내 불법주정차문제와 인도미확보, 인도 기능을 상실하게 하는 불법 거치물,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달라졌는지 궁금했습니다.

약한 빗줄기가 내리던 날이었습니다. 방문 당시, 학교 정문앞에 주차된 차 한대 때문에 배움터지키미 어르신께서 전화를 하시고 분주하셨습니다. 학교 앞에 차를 8시 30분이 된 시각까지 주차해 두시다니요. 아이들이 등교하는 시간에는 차를 빼 주시는 매너가 필요합니다.

교문 바로 옆에 주차방지용 탄력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봉만 설치되어도 불법주정차는 근절될 수 있습니다. 적어도 횡단보도 옆에 탄력봉이 설치되어 길을 건너는 아이들의 시야는 확보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입니다.

방범용 CCTV가 아니라 신호위반, 주정차 단속 카메라만 설치 되어도 이곳이 변할 것입니다. 이 길에 신호등이 없다는 것만 해도 이미 충분히 위험합니다.

학교 바로 앞의 불법 주정차량들.

과속방지턱의 높이도 높지 않습니다. 과속은 당연합니다.

학교 앞 횡단보도입니다. 직선 길이라 많은 차량들이 과속을 합니다. 과속카메라나 높이가 좀 되는 과속방지턱이 필요합니다.

배움터 지키미 어르신께서 길복판까지 나가셔서 차들을 제어하십니다. 왜 이런 곳에 신호등이 없는 것입니까? 당장 신호등이 필요합니다.

횡단보도 위에 주차된 차량, 이건 정말 너무하는 것 아닙니까?

학교 측면입니다. 바닥에 '어린이 보호구역'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이 길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까?

스쿨존 내 횡단보도가 여러곳에 위치합니다. 신기한 것은 신호등이 없습니다.

여기도 신호등이 없고 횡단보도에 차들이 서 있습니다. 신호등이 없으면 차가 유리할까요? 보행자가 유리할까요?

차도를 아이들이 걷고 있습니다.

인도를 점령한 차량들. 학교 뒷길입니다. 조금이라도 안전해 지려면 이 길이라도 '일반통행'이 되어야 합니다.

차들 사이를 걷는 아이들.

보행자들을 더욱 불편하게 하는 거치물. 도대체 보행자를 생각하는 것인지 너무 안타깝습니다.

바닥에 노란색 두줄이 선명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노란색 두 줄은 "절대주정차불가"지역입니다. 공공의 약속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차량들이 줄줄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법과 원칙"을 누구나 쉽게 말합니다. 이런 것은 법과 원칙이 아닌가요?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음에 대해서는 분명히 단속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로교통공단 울산경남지부 황준승 교수는 경남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주차는 공짜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늘어난 차량에 비해 주차장이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만들더라도 사람들이 유료면 안 가는 것처럼 주차장의 양적인 확대만이 정답은 아니다. 일반도로에 주차하더라도 비용을 치르게 하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 그는 캐나다 벤쿠버처럼 '주차비 지불기계'도입을 제안했다. 

시내에 들어선 차량은 길가에 주차하려면 '무조건'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주차가 가능한 시간 범위 내에 차량은 얼마의 값을 지불하고 2시간 정도 주차할 수 있다. 기계는 길마다 위치해 정해진 시간이 지난 후에도 주차돼 있는 차량이 확인되면 단속에 들어간다. 황교수는 "최소한 어린이 보호구역과 곡각지, 소방도로 만큼은 불법주정차를 근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면도로나 왕복 2차로 등 좁은 도로에는 중앙 분리봉을 심으면 적은 예산으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황교수의 제안이 잘 실행된 사례는 마산회원구 내서읍 삼계초등학교 주변도로다.     -경남신문 2017.3.19-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는 자동차를 구입하고 가장 먼저 할 일은 주차장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자동차 크기와 주차장 크기를 경찰서에 정확하게 신고하지 않으면 자동차 등록증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 때 물론 주차장 월세를 지급해야 합니다. 자신의 집이 아닌 이상 도쿄에서는 주차장에 모두 월세를 냅니다. 

시내가까운 곳은 월 560,000원에서 780,000원 정도, 시내에서 먼 곳은 220,000원에서 330,000원 정도를 낸다고 합니다. 불법주정차의 경우 종류와 차의 크기에 따라 범칙금이 150,000원에서 300,000만원 정도로 세분화 되어 있습니다. 즉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이 상당한 부담이 됩니다.

길가에 주차하는 것이 공짜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인식개선이 필요합니다. 물론 공짜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금지된 곳 까지 공짜라는 생각에 주차를 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내가 편함으로서 아이들이, 보행자들이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스쿨존을 조사다니다가 인도를 점유한 차나 횡단보도 위에 주차된 차량들을 보면 화가 치솟습니다. 진짜 어른으로서 하나도 어른스럽지 않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안전은 불편한 것입니다. 편함을 추구하면 안전과는 멀어집니다. 집에서 거리가 좀 멀어 걷더라도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불편함을 감수해 주십시오. 자발적으로 규칙준수가 힘드신 분들도 있을테니 그럴 때는 단속도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산이 없더라도 해결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제가 산호초등학교를 조사한 후 좀 흥분한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말씀 드립니다. 산호초등학교, 상당히 위험합니다. 사고가 나기 전에 조치가 필요합니다. 창원시와 마산합포구청의 관심을 기대합니다. 이곳은 아동준중의 날을 선포한 창원시에 있는 학교입니다.

아이들을 보호할 의무, 어른들에게 있습니다. 부디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더이상 운에 맡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4년 9월 24일 월포초등학교 스쿨존에 다녀왔습니다. 당시 글을 링크합니다.

아래 사진은 3년 전 월포초등학교 교문 앞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은 3년 후, 2017년 4월 17일 월포초등학교 교문 앞 사진입니다.

차이점을 발견 하셨나요?

오른쪽 부분에 있었던 탄력봉이 없어졌습니다. 탄력봉의 역할은 불법 주정차를 할 수 없게 하고, 미흡하나마 인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 바로 앞부분에 탄력봉이 없어졌다는 것은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바닥 도색은 잘 되어 있습니다. 화살표 방향이 학교 정문입니다. 횡단보다가 사방으로 있지만 과속방지턱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이 길은 내리막길입니다.

학교 옆 윗쪽으로 인도 확보는 잘 되어 있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에서 설치한 "STOP 표지판, 횡단보도 앞"에서는 일시정시하세요!!"라는 플랜카드가 붙어 있습니다.

측면입니다. 인도가 없습니다.

주택가와 상가가 함께 있습니다. 인도가 없습니다.

이곳도 인도가 없습니다. 

횡단보도는 많으니 신호등이 없습니다. 등하교길에 얼마나 복잡할 지 충분히 예상이 됩니다. 중앙선도 없습니다. 양방향 소통길입니다.

학교 앞에는 황색점멸등이 있습니다. 황색 점멸등 서행하라는 뜻입니다. 반면 적색 점멸등도 보셨을 겁니다. 적색 점멸등은 일시 정지 하라는 뜻입니다. 황색 점멸등이 켜지는 곳과 적색 점멸등이 켜지는 곳에서 만약 사고가 난다면 그 처벌이 다릅니다. 


적색 점멸등에서 일시 정지하지 않고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면 신호, 지시 위반에 해당되어 형사처벌이 됩니다. 황색 점멸등은 안전운전의무위반, 교차로통행방법위반이 됩니다. 사고가 나면 안되겠지만 만약 사고가 난다면 적색 점멸등이 더 중하다는 뜻입니다.


제가 3년전에 방문했을 적보다 달라진 점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위험한 곳입니다. 월포초등학교 스쿨존의 위험성은 이미 유명(?)합니다. 


하지만 이 곳을 지나다니는 차량들이 서행을 하고 보행자들을 보호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차량들이 보행자들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이 곳은 아주 위험한 곳입니다.


월포초등학교 스쿨존은 2006년 상반기에 개선사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뜻이 더 이상 월포초 스쿨존에는 손을 쓰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길 바랍니다. 


결론적으로 월포초 초등학교 스쿨존의 잘된 점은

1. 바닥 도색은 훌륭합니다.

1. 한 방향 인도도 잘 되어 있습니다.

1. 횡단보도도 많이 그려져 있습니다. 


반면 아쉬운 점은

1. 학교 담 테두리에만 인도가 확보되어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아이들이 학교 주변에만 사는 것은 아닙니다.

1. 학교 정문 쪽 길은 내리막길입니다. 과속이 걱정되는 곳입니다.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장치가 부족합니다.

1. 최소한 험프식 횡단보도라도 설치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불법주정차가 많습니다.

1. 정문 앞에 있었던 탄력봉이 사라진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언젠가 월포초를 다시 방문할 기회가 있을 것입니다. 그 때에는 좀 더 아이들의 안전이 확보된 공간으로 변화되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제안은 월포초 앞 길을 "S"형태로, 보행자 중심의 길로 변화시키는 시도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충북 청주에서는 '완전도로'라고 칭하는 보행자 중심도로 사업을 실시하여 스쿨존의 안전과 보행자들의 안전을 확보한 사례도 있습니다.

도시니까 차들이 더 빨리 달려야 하고 차들이 더 편해야 한다?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났습니다. 차들이 다니는 넓은 길에 보행자들이 다닌다면 삶은 더 풍요로워집니다. 창원시에서 먼저! 나섰으면 좋겠습니다. 단박의 변화가 힘들다면 스쿨존 1km라도 시범적으로 보행자 안전 도로를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보다는 '사람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더 필요한 시대입니다.


행정이 사람을 위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을 위한 도시, 창원시의 관심을 바랍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최명 2017.04.23 09: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지적입니다. 특히 횡단보도 주변의 주정차는 시야를 가리기에 꼭 막아야 합니다. 황색 실선(겹선)자체가 주정차를 금지하는 의미이지만, 감시카메라가 없으면 무용지물이고, 운전자도 무의식중에 주차하게 됩니다. 따라서 어떤 형태든 볼라드의 설치가 필요합니다.

  2. 전남대학교학생 2017.07.14 04: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가 진행하고 있는 공모전 주제가
    횡단보도 어린이 안전사고 문제의 예방책 제시 인데,
    문제의 원인 분석 자료에 사진을 조금 가져다 써도 될까요? 너무 좋은 사진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공모전 내 피피티에서만 사용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12일,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안청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진해구라고 해서 가까운 줄 알았는데 상당히 멀더군요. 대로변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주로 대로변에 위치한 학교의 경우 제한속도가 30km가 아닙니다. 보통 교통흐름을 위해(?) 60km 정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대로에 횡단보도와 신호등 설치가 잘 되어 있습니다. 허나 개인적으로 큰 길에 있는 횡단보도의 경우 아이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신호등에 <잔여시간표시기>가 설치되면 더 안전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신호등에 잔여시간표시기가 없습니다. 아이들은 녹색불이 깜빡이면 달려서 지날 수 있습니다. 사소한 부분일 수 있지만 잔여시간표시기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의아한 것이 있었습니다. 횡단보도를 지나서 과속방지턱이 있습니다. 주로 횡단보도를 앞두고 과속방지턱이 있습니다. 횡단보도 앞에서 속도를 줄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곳은 횡단보호 지나 있었습니다. 이유가 있어서 그려져 있겠지만 의아했습니다. 높이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제가 못 찾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한속도가 표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대로라 그런지 바닥에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도 없었습니다.

<법규위반 교통상황 녹화중>이라는 표지판이 있었지만 카메라는 찾지 못했습니다.

인근에 있던 카메라는 방법 CCTV카메라 였습니다.

인도는 넓고 안전하게 확보되어 있습니다.

이 신호등에도 잔여시간표시기가 없습니다.

학교 측면입니다. 인도 확보가 잘 되어 있습니다.

도로에 안전봉이 설치되어 있어서 불법 주정차가 근원적으로 불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안전봉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인도도 나름 확보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시야가 확보된 상황에서 안전하게 길을 다닙니다. 불법 주정차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새삼 느낄 수 있습니다.

좁은 길이라도 노면에 횡단보도가 있어야 합니다.

화살표가 된 시설물은 '볼라드'라고 합니다. 인도에 볼라드가 있는 이유는 차량의 출입을 막기 위함입니다. 최소한 이곳에 서 있으면 보행자들의 안전이 보장됩니다. 

코너 부분에도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안전하게 잘 설치된 사례입니다.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코너 부분에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인도를 물고 차량들이 회전을 할 수 있습니다.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선 코너부분 볼라드 설치는 필요합니다.


전반적으로 안청초등학교 스쿨존 내 시설물은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우선 다른 학교에 비해 불법 주정차가 없는 것만 해도 대단한 것입니다. 


스쿨존을 방문하며 안청초등학교와 같은 학교만 있다면 큰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약간 미비한 점은 있으나 점차 개선될 것이라 믿습니다. 실제로 창원지역의 경우 스쿨존의 시설물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지자체에서도 예산을 편성하실 때 스쿨존 안전확보를 위해 좀 더 배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최소한 아이들이 안전한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간만에 깔끔한 학교를 방문하여 기분이 좋았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을 등하굣길의 안전을 걱정하지 않으시며 학교를 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모두 안전하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