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진동' 태그의 글 목록

진동도서관은 주말에 아이들 관련 프로그램을 자주 합니다. 11월 25일 오후 2시 30분에 '패밍턴2'를 상영했습니다. 저희 집 아이들도 보고 싶다 해서 같이 갔습니다.

기본적인 안내문입니다.

도서관에 2시쯤 가서 책을 좀 봤습니다. 책도 빌렸지요. 아이들이 무섭다 하여 저도 같이 봤습니다. 사실 큰 기대없이 봤습니다. 어두워서 책을 읽기 어려워 저도 잠시 화면을 봤습니다. 그런데...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영화에 빠져들었습니다. 

패밍턴 2는 루시 숙모한테 배운 것을 이웃들에게 실천하는 따뜻하고 귀여운 아기곰 패밍턴 이야기 입니다.

패밍턴은 루시 숙모의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 엄청난 알바를 해냅니다. 동네를 활기차게 하지요. 하지만 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가게 되죠. 감옥패밍턴 특유의 선한 기운으로 밝고 활기찬 곳으로 바뀝니다. 밖에서는 패밍턴의 누명을 확신하는 가족과 이웃들이 범인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같지만 어른이 보기에도 훌륭했습니다. 저는 왜 그런지 모르겠으나 마지막 장면에 코끝이 찡했습니다. 아이들 몰래 눈물을 닦았습니다.

"아빠 울어?"

"응, 아빠 울었어."

"왜?"

"몰라. 마지막 장면에서 아빠는 눈물이 났어. 감동 받아 그런 것 같아."

"슬프지 않아?"

"응, 슬픈 건 아니야. 아빠가 우니까 이상해?"

"아니, 아빠가 슬퍼서 울은 줄 알고 괜찮다고 해줄려고 했어."

^^...


지인 중에 "영화는 진리다!!!"라고 외치는 분이 있습니다. 다시 느꼈습니다. 영화는 진리입니다. 간만에 아이들과 영화를 같이 보며 감성뿜뿜했습니다. 가족영화로 패밍턴2를 추천합니다.


우선 패밍턴 1편도 찾아봐야 겠습니다.


패밍턴은 저에게도 따뜻한 희망을 보여줬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10월 21일, 10시쯤에 문자가 왔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진동도서관]인형극 공연안내, 오늘 10.21(일) 11:00~12:00/별도 신청 없이 참여가능합니다.

마침 아이들과 놀러 나갔다가 집에 오는 길이었고 시간도 맞아 바로 진동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제목은 "꼼지와 왕콧구멍", 알고 있는 동화는 아닌 것 같았습니다. 저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정각 11시에 도착했습니다.

진동도서관 인근의 한일유엔아이 아파트 아이들과 부모님들, 협성 엠파이어 아파트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많이 오신 것 같았습니다.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인형극에 앞서 진행자분께서 마술쇼도 보여주셨습니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습니다.^^

마술쇼가 끝난 후 인형극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른인 제가 봐도 재미있었습니다. 진행자분께서 여러 목소리로 극을 진행하시는 데 몰입도가 최강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박수치고 웃고 신나게 봤습니다.

인형극을 다 본 후 인근의 태봉고등학교에 가서 놀았습니다. 아이들은 모래만 있으면 잘 놉니다.^^


이 날 마침 아내님께서 연수를 가셨기에 제가 아이둘과 하루종일 같이 놀았습니다. 토끼장도 갔다가 인형극 보고, 태봉고등학교 갔다가 진동에서 점심먹고 놀이터에서 놀았습니다.


집근처에 도서관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동네에는 적당한 규모입니다. 진동도서관 크고 작은, 아이들과 지역주민을 위한 행사를 많이 합니다. 가능하면 아이들 위주의 프로그램은 참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멀리 안 가더라도 아이들이 동네에서 놀면 좋겠습니다. 문화생활도 동네에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굳이 차타고 놀이시설을 안가더라도 동네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면 좋겠습니다.


진동도서관의 행사가 지역에 홍보가 많이 안되는 것이 안타깝기도 하면서 좋기도 합니다. 항상 여유자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이 책을 많이 읽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책을 사주고 아이들에게 읽으라고 거래(?)를 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자랍니다. 책을 가까이 하는 부모 밑에서 책을 가까이 대하는 아이가 자라기 마련입니다. 


도서관도 훌륭한 가족나들이 장소입니다. 없는 책을 부탁하면 책을 구입해 주기도 합니다. 최신영화 DVD도 대여할 수 있습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도서관이 있는 동네, 저는 진동이 좋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개천절 아이들과 광암해수욕장에 갔습니다. 광암해수욕장은 저희 집에서 가까워 자주 가는 편입니다. 집 근처에 해수욕장이 있다는 것이 참 좋습니다.^^ 광암 해수욕장 관련 이전에도 포스팅한 것이 있습니다.

여름이 지나 해수욕장은 폐장한 상태였습니다. 폐장을 하면 해상구조요원(?)이 계시지 않습니다. 하지만 나들이 장소로는 손색이 없었습니다.

많은 가족들이 있었습니다. 날씨도 좋았습니다. 가족들의 평화로운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제법 자랐습니다. 아빠가 따라다니지 않아도 둘이서 탐험하고 구경하며 잘 놉니다. 건강히 자라줘서 고마울 뿐이지요.^^

광암해수욕장 해변은 그리 길진 않습니다. 어림잡아 200m정도 되어 보입니다. 세계적 명소는 아니더라도 지역적 명소로는 충분한 듯 합니다.

오후가 되니 햇볕이 제법 따가웠습니다. 바지를 걷어 올리고 물에 들어가서 노는 애들도 있었습니다.

오! 바닷물이 상당히 깨끗해 보였습니다. 해수욕장을 개장했을 때에는 바닷물이 진흙탕이라는 걱정도 있었고 최근에는 해변 모래가 저질 아니냐는 의혹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진실은 모르겠습니다만, 이 날 물은 분명 깨끗해 보였습니다. 사람들이 물에 들어가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들래미는 자기 발에 모래를 덮으며 놀더군요.

누나랑 같이 성쌓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보고 쌓더군요. 둘이 노는 모습만 봐도 흐뭇했습니다.^^

멀리서 찍었습니다. 아이들은 아마 자라면 이 날을 기억못 할지도 모릅니다. 저는 후에 '아빠가 너희들 어릴 때 놀러 많이 데리고 다녔다, 정성을 많이 들였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사진을 많이 찍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증거사진을 찍는 것이지만 사진을 찍다보면 절로 미소가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내 새끼라서가 아니라 어린 아이들이 너무 귀엽기 때문입니다.^^


날이 더 쌀랑해지기 전에 아이들과 광암해수욕장에 나들이 와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이들은 모래놀이를 하고, 어른들은 카페에서 차 한잔하며 가을바다를 즐기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에는 광암해수욕장이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지난 10월 1일, 특별한 분들을 만났습니다. 동네에 사시는 지인분께서 부산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 마지막 술자리를 갖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평소 가보지 못했던, 저희 동네에 있는 '주죽 참치전문점'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장소를 제가 정했거든요.ㅎ.  저는 술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평소 거의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해서 술안주로 참치회를 먹는 다는 것은 드문 일이었습니다. 이 곳은 생긴 지는 오래되었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맛집인지 전혀 정보가 없었습니다. 어찌보면 '도박'이었습니다.

밤에 찍은 가게 정면 사진입니다.

오후 5시에 OPEN해서 밤 10에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가게 전화번호는 055-272-0237 입니다. 혹시 가실 분은 미리 전화예약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게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가게는 아담했습니다. 위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4인용 테이블이 2개입니다.

개인적으로 앉을 수 있는 자리는 따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마주보고 앉는 자리가 두 테이블이었습니다.

인테리어가 재미있었습니다.1982년 1원짜리 500개가 담긴 액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실장님(요리하시는 분을 이렇게 부르시더군요.)께서 서울에 계실 때 지인분이 500원이라고 선물하셨다고 하시더군요. 즉 1원짜리 500개 였습니다. 돈의 가치를 떠나서 좋은 지인을 두신 분 같았습니다. 주문하는 동안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입구쪽 자리입니다. 가게는 전반적으로 아담했습니다.

참치의 영양성분이 이정도였다니!!! 마침 저녁 운동으로 달리기를 하고 갔던 터라 많이 먹는 것이 약간 부담스러웠는데 이 표를 보고는 나름 안심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솔직히 저는 참치전문점을 처음 와봐서 가격을 가늠하기 어려웠습니다. 단지 '참치는 비싸구나.'라는 생각이 제일 처음 들었습니다. 주메뉴가 '슈, 치, 쿠'입니다. 1인 기준으로 이 날 3명이 모이기로 했기에 3인을 주문해야 했습니다. 제 생각 같아서는 제일 저렴한 '슈'를 시키고 싶었으나 실장님과 주문받으시는 분께서 '치'가 맛있는 부위가 많이 나오고 많은 분들이 선호하시는 것이라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단순히 많이 팔려는 장삿속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두 분이 가게를 운영하시는 것 같았는데 선한 분들 같았습니다. 진심으로 저희를 대하시는 것이 느껴져서 추천을 믿고 '치'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헉!!! 술값도??? 처음에 제일 저렴한 '키슈호마레 준마이'를 주문했으나 마침 가게에 이 술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주문했는데 내일 온다며 죄송하다고 하셨습니다. 어쩔 수 없이 '미요키쿠 혼죠조'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받으신 분께서 (호칭을 뭐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죄송하다며 대신 '혼죠조' 가격을 메뉴판에 적힌 것보다 할인해 주셨습니다. 저는 호감이 느껴졌습니다. (나~~~중에 알았습니다. 냉장고에 설중매와 소주들도 있었습니다. 저는 몰랐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술을 마실 수 있었습니다.^^;)

술과 기본 안주가 도착했습니다. 샐러드와 가오리 무침입니다. 가오리 무침은 맛있어 보였지만 안타깝게도 저는 한 젓가락도 먹지 못했습니다. 더 맛있는 것들이 너무 많았거든요.ㅠㅠ. 다음에 가면 꼭!!!^^

다음으로 미소된장국과 참치흑임자죽이 나왔습니다. 우와! 참치흑임자죽, 정말 맛있었습니다.

기본 안주가 계속 나왔습니다. 생선까스입니다. 바삭함과 고소함이 최고였습니다. 입안이 행복했습니다. 

연어뱃살이라고 기억합니다. 기본 안주가 너무 많이 나와서 실장님께 여쭈었습니다.

"이거 저희만 특별히 많이 드리는 거 아닙니꺼?"

웃으시며 답하셨습니다.

"아닙니다. 코스요리입니다.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작은 가게라서 그런지 셰프님과 직접 대화하며 먹으니 왠지 대접받는 기분이었습니다.

짜잔!!!! 드디어 메인 메뉴, 참치회가 나왔습니다.

참치뱃살로 기억합니다. 저는 참치회는 문외한이라 잘 몰랐으나 부위를 설명해주시는 실장님 말씀을 들어보니 식욕이 더 올랐습니다. 왠지 제대로 된 요리를 접하는 기분.^^;


저는 술을 잘 먹지 못합니다. 하지만 도수도 높은(15도로 기억합니다.) 혼죠조 술을 두명이서 다 먹었습니다. 정말 술~술 넘어가더군요. 안주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모두 좋아서 그런지, 저는 모두 좋아서 그런 것이라 생각합니다.^^ 맛이 훌륭했습니다. 한참 먹고 있는데 또 한 접시가 나왔습니다.

우와!!! 초박까지, 가운데 보이십니까? 초밥 위에 금가루가!!! 금가루 뿌려진 참치초밥을 처음 맛보았습니다. 금맛이 궁금해서 천천히, 꼭꼭 씹었습니다. 금맛이더군요.^^

헉! 새우튀김!!! 실장님께서 설명하셨습니다.

"이 새우 튀김은 머리까지 다 드실 수 있습니다. 맛있을 겁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ㅠㅠ.

헉!! 또 다른 안주들...솔직히 1인분 35,000원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우압!!! 진짜 새우튀김까지 등장!!! 처음부터 코스인지 알았다면 망설임 없이 주문했을텐데..ㅠㅠ.. 저는 이 날 저녁을 먹고 갔었습니다. 배가 부른 것이 너무 후회되더군요.

이 날 술자리를 함께 한 3인입니다. 저도 혼죠조(대)를 반병정도 마셨습니다. 취기도 오르고 맛있는 안주를 좋은 사람들과 먹으니 행복했습니다.^^


술 먹는 분들의 기분을 조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즐거웠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근황을 듣고, 생각을 나누며 술잔을 부딪히는 것이 특별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안주도 맛있으니 금상첨화였습니다. 


함께 만난 이들도 좋았지만 운이 좋아 이 날 가게를 우리가 세 낸 느낌이었습니다.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거든요.^^. 해서 실장님과 주문받으신 분과 주객관계가 아닌 사람대 사람으로 기분좋은 대화도 듬뿍 나누었습니다. 


가게에 비디오 테잎을 넣는 형 파라소닉 캠코더가 있었습니다. 일행 중 한명이 대학시절 영화 동아리에 있었다며 이 캠코더를 알아보고 당시 로망이었다며 실장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실장님께서는 전시된 캠코더를 직접 꺼내셔서 보여주셨습니다.

카메라를 직접 메며 추억에 젖는 일행, 전의원의 모습입니다. 자신이 흠모하던 물건을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만나서 그런지 아주 좋아하더군요. 상당히 고가의 캠코더라고 했습니다. 당시 제가 좀 취해서 정확하진 않지만 당시 가격으로 2천만원 정도라고 했던 것 같습니다. 무거워 보였지만 전박의 표정은 행복해 보였습니다.^^


맛집을 발견한 기쁨을 나누고 싶어 글을 적었습니다. 전화주문은 메뉴가 다른 듯 했습니다. 포장주문은 3만원, 5만원, 7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주문하실 분 참고하시기 바라고요.


다음 날 회사가서 맛있는 참치횟집을 알았다며 1인분 35,000원의 비싼 참치를 먹었다고 자랑했더니 동료들이 놀라며 물었습니다.

"참치회가 그리 싸다고? 싸구려 참치 아냐?"


전 이 때 알았습니다. 1인 35,000원이 비싼 가격이 아니며 우리가 먹은 참치가 싸구려가 아니라 좋은 참치였다는 것을 말입니다. 일행 중 한 분은 참치회를 많이 드셔보셨던 분이었습니다. 그 분도 참치회를 드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저급 참치회는 못 먹습니다. 모양만 참치라고 맛이 같지 않습니다. 이 참치회는 상당히 맛있군요."


덕분에 '도박'으로 참치전문점을 추천한 저도 어깨가 으쓱했습니다. 


그런데...한가지 걱정이 생겼습니다.


좋은 술집을 알게 되었고, 술자리의 매력을 알아버려 알콜중독자가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다행히 술 마신지 하루가 지났지만 술 생각이 나진 않습니다. 우리는 저녁 8시 30분에 만났지만 저희 아내님께서 '여보 너무 늦게 안 왔으면 좋겠어'라고 부탁했고 전 나오며 '늦어도 10시 30분까진 올께.'라고 답했습니다. 이 내용을 일행들에게 말했고 흔쾌히 '그럼 오늘 우리 데드라인은 10시 20분입니다. 가화만사성이지요.'라고 이해해 주었습니다.


결론은!!! 시작과 끝이 완벽했던 술자리였습니다.


새로 사업을 시작하는 이사장님도 잘 되었으면 좋겠고 초선이지만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활동중인 전의원도 행복하면 좋겠고, 참치회에 자부심과 정성을 다하시는 이실장님도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순 참치횟집이 아닌 행복한 참치횟집을 알았습니다.


혹시 참치회를 좋아하시는 분들, 직접 오셔서 확인 바랍니다. 제 입맛이 상당히 저렴하기에 강추!!!드릴 자신은 부족합니다. 전문가가 오셔서 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산 진동에는 주죽참치라고 하는 참치맛집이 있습니다.^^

<이 글은 해당 가게로부터 어떤 제의나 뇌물없이 우리 돈 내고 먹고 느낀 것을 정확히 적은, 지극히 주관적인 글임을 밝힙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달바라기s 2018.10.03 14:1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참치 엄청좋아하는데.. 사진보니 먹고싶어지네요^^ ㅎㅎㅎ

  2. 글쓰는 엔지니어 2018.10.03 14:4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창원에서 근무할때 가볼걸 그랬어요 ㅠㅠㅠ

  3. 용지인 2018.10.03 16:3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가성비가..

  4. Chatterer 2018.10.03 17:5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인분들과 즐거운 만남 이셨을꺼 같아요
    그 즐거운자리가 멋진 안주랑 어우러져 더욱 좋으셨을꺼 같아요
    3만5천원이라 믿어지지 않는 퀄리티네요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 술의 가격도 할인 해주는 매장도 인상적이구요
    뭔가 저희끼리 하는 이야기로 혜자스러운 멋진 매장이네요 ㅎㅎ
    저도 맛집 포스팅으로 블로그를 운영해서 여기저기 다니지만 이런곳은 흔치 않는거 같은데 ㅎㅎ
    부러워요 ㅎㅎㅎ

    멋진 포스팅에 저또한 감동받아서
    광고 꾹 공감 꾹 하고 다녀갑니다 ㅎㅎ

  5. 강미화 2018.10.03 20:1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샘 글은 정말 재미 있고 함께 공감 하고픔 이 제대로 느껴져 참 좋습니다^^~

  6. 김시현 2018.10.06 07: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헛! 얼리지 않은 참치는...
    일본 근해나, 가끔 제주에서 축양참다랑어를 시도하다 태풍으로 실패하고 그물에서 빠져나갔던 아이들이 잡히는것 말고는 태평양에서 참치잡는 어선에서만 드실수 있습니다

    먼바다 태생이라 그렇지요
    태어나면 죽을때까지 멈추지 않고 헤엄칩니다.

    해동이 기술인데 해동이 정말 끝내주는집 한군데 알고 있습니다ㅎㅎ

    참치의 종류별로 참다랑어 눈다랑어 황다랑어 등으로 구분하고 비슷한 친구인 황새치 청새치 돛새치 등은 하급으로 분류합니다

    같은 참다랑어라도 꼬리부분을 잘라내어 단면을 통해 단백질이나 지방의 분포를 확인해 등급을 나눕니다

    참치 한번 맛들이면 인류가 오랜기간 먹어온 역사만큼 와인보다 어렵습니다ㅎㅎ

저는 그리 입맛이 그리 까다롭지 않고 평범한 편입니다. 해서 어디서 먹든 맛있는 음식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짜장면, 돈가스, 햄버거, 뼈다귀 해장국 등이 있습니다.  갈비탕도 그 중 하나입니다. 진동에 갈비탕집이 생겼습니다.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지난 토요일에 드디어 방문했습니다.

<그남자 갈비탕>, 위치는 진동종합복지관 맞은 편입니다.  

가게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점심 때 쯤 도착했는데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조금만 늦게 왔으면 자리가 없을 뻔 했습니다. 예상외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메뉴도 간단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메뉴 적은 집을 선호합니다. 때에 따라서 선택하는 것도 상당히 번거롭거든요.^^;

1일 한정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해서 재료가 다 떨어지는 저녁 7시 전후에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다녀 가신 분들의 후기, 우와...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맛집 포스를 약간 느꼈습니다.

갈비탕을 만나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양도 푸짐했고 다음에도 생각날 맛이었습니다. 저는 갈비탕은 뭐든 맛있기에 이 집 갈비탕도 특별히 흠 잡을 데 없이 훌륭했습니다. 전문 미식가 분의 평이 궁금하기는 합니다.^^;


진동 <그남자 갈비탕>에서 가장 감동했던 점은,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들의 센스였습니다. 마침 이 날 아이 셋을 데리고 갔는데 제가 아빠인 지 알고 특별히(?) 더 배려해 주셨습니다. 가게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여사장님과 서빙하시는 분이 "아이고 귀여버라."시며 아이들을 바라보셨습니다.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아 갈비탕 4인분을 시키려 하니 "그러지 마시고 2개 하시면 아기 것은 국물 따로 드릴께예."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답했습니다. "배려 고맙습니다. 근데 이 아이들이 1인분씩 모두 먹습니다.ㅠㅠ" "아...네..그.. 그렇군요.^^"


결국 갈비탕 3인분에 밥 한공기 추가했습니다. 꼬맹이는 계란 푼 갈비탕 국물과 김을 서비스로 주시더군요.


"이렇게 잘 해주셔도 됩니꺼?" 


"저희는 아이들 오면 원래 이렇게 합니더. 아이들이 맛있는 모습만 봐도 좋습니더."


사장님과 일하시는 분의 배려로 기분좋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집 딸래미는 밥 한공기를 더 시켜서 친구와 나눠 먹었습니다. 한그릇 반을 먹은 거지요. 우와...정말 맛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공깃밥 한그릇을 추가했는데 전달이 잘 못되었는지 갈비탕도 한그릇이 더 왔습니다. 상당히 곤란했습니다. 사장님은 괜찮다고 하셨지만, 왠지 주방에 계시는 분과 서빙하시는 분이 곤란해 보였습니다.


"사장님, 갈비탕 참 맛있네예. 저 한그릇은 포장해 주이소. 집에 아내님께도 맛을 보여야 겠습니더."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어서 싸 주시예. 맛있어서 그렇습니더."


결국은 갈비탕 1인분은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8,000원을 더 썼지만 기분이 전혀 나쁘지 않았습니다.


진동 그남자 갈비탕은 인심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갈비탕 안의 고기가 뼈가 너무 많아 뜯어먹기 힘든 형태였습니다. 알파벳 Y자 닮은, 입으로 베어 먹기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1인분에 뼈조각이 3~4개 정도 들어있었는데 아이들이 쉽게 먹을 수 있는 순살은 별로 없고 Y자 형태의 뼈고기라 먹는 데 좀 피곤했습니다. 이 부분만 알고 가신다면, 실패할 확률은 적어 보입니다.


갈비탕이 생각날 때마다 충분히 걸음을 옮길 수 있는 집이라 생각됩니다. 가게를 나오면서 딸아이가 그러더군요.


"아빠, 이제 이 집 자주 오자."


적어도 딸래미한테는 맛있는 집으로 찍힌, 진동의 "그남자 갈비탕" 입니다.^^


<이 글은, 그 어떤 외압없이 단지 배가 고파서 방문했고 먹으면서 기분이 좋아 쓴, 내 돈주고 직접 사 먹은 후에 쓴 후기임을 밝힙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가정토크맨 2018.08.30 17:2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장님께서 갈비탕이 먹고싶게 만드네요 ㅠㅠ

저는 마산에 있는 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수일 내에 제가 사는 아파트에서 새 입대의(입주자 대표 회의) 선거가 있습니다. 입대의는 아파트의 민주적인 운영을 위해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법적으로 정한 범위 내에서 결정권을 행할 수 있는 중요한 기구입니다. 선거에 즈음하여 제가 아파트 밴드에 아래의 글을 올렸습니다. 기록을 위하여 남깁니다.(아래 글은 밴드의 글을 약간 수정했습니다.)

<아파트 입주민 여러분들께 올리는 글>


입주자의 한 사람으로서 입주민 여러분께 감히 장문의 말씀 올립니다.


새 입대의(입주자 대표 회의) 선출에 관한 게시문을 봤습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든 모르고 계시든, 입대의 대표님들, 그리고 관리소 직원분들, 경비 어르신들, 청소해 주시는 분들의 노고로 우리 아파트가 큰 탈 없이 잘 지내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입대의 분들께 수고에 대한 답 없이 일방적으로 탓만 하는 분들을 뵌 적이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아쉬운 점을 토로하시는 것이지요.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일을 하는 분의 입장에서는 긍정적 피드백 없이 나오는 불만에 대해서 귀를 계속 기울이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입대의는 법적으로 규정된 조직이고 아파트의 민주적인 운영을 위한 입주민들의 의견반영을 위한 기구입니다. 사리사욕을 위한 기구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입대의의 정책 방향이 개인의 생각과 충분히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 분들 또한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쪼개가며 매달 모여서 아파트의 현황에 대해서 논의하시고 결정해 오셨습니다. 자리를 빌어 현 입대의 분들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새로운 입대의가 구성되어야 합니다. 입대의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우리 아파트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재 살고 있는 우리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입대의 구성은 중요합니다. 평소 우리 아파트 공동체의 바른 성장을 위해 관심을 가졌던 분이라면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동대표는 잘 난 사람이 하는 것도 아니며 똑똑한 사람들이 하는 것도 아닙니다. 아파트를 사랑하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공간이 되기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입대의의 임기는 2년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통령도 4년 임기로 나라를 바꾸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제 우리 아파트는 입주 4년차에 들어서는 아파트입니다. 초기 입대의 분들이 자리를 잡는 것에 많은 정성을 쏟으셨다면 이제 초석을 기반으로 지역에서, 건강한 아파트로 성장하는 분기점에 서 있습니다. 남이 대신 해 주지 않습니다. 시간이 없다고 피할 문제도 아닙니다. 시간이 없다면 되는 시간에 회의를 하면 됩니다. 입대의 일로 개인의 생활에 지장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이미 우리아파트는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훌륭하신 관리자분들이 계십니다. 이미 우리 아파트는 타 아파트에서 부러워 하는 작은 도서관과 주민자치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아직 헬스장과 아파트 하자 해결에 관한 문제도 남아 있습니다. 문제는 곧 기회입니다. 문제가 문제가 될지 희망이 될지는 우리들의 관심과 참여로 바뀔 수 있습니다. 


매번 선거때마다 참여율이 저조하여 선관위 분들과 입대의에서 곤혹을 치루셨습니다. 입후보 기간, 많은 분들이 동참하셔서 정책 선거가 되었으면 좋겠고 선거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동참하셔서 두번의 수고가 없기를 바랍니다. 


평가는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천하지 않으며 말로만 하는 평가, 비판은 개선보다는 상처를 남기기 쉽습니다. 이제 더 이상 입주민들끼리 상처를 주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에게 바른 교육을 시키고 싶고,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자라기를 바라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모님이 그렇게 사시는 모습을 보이셔야 합니다. 최고의 가정교육은 말로 이래라 저래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사는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말로하면 대들지만 행동으로 보이면 따라할 수 있습니다.


주제넘게 긴 글을 남깁니다. 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500여 세대의 우리아파트는 충분히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공동체 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서 우리들의 뜻만 제대로 모이고 표출된다면 그 어느 동네보다 만족스럽고 행복한 곳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가 사는 아파트 뿐 아니라 마을 자체가 행복한 곳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이번 선거가 특정인들을 위한 잔치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축제가 되기를 바랍니다.


문화는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김태영 2018.09.06 14: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현 저희아파트와도 흡사한 상황이라..
    글을 좀 공유하겠습니다.

2018년 여름은 너무 덥습니다. 

해가 너무 뜨거워서 야외에 사람들이 있을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몸도 찌뿌둥했고 운동이 필요했기에 자전거를 타고 광암해수욕장을 향했습니다.

이럴수가! 

해가 뜨거우니 해수욕장은 더 사는 것 같았습니다. 광암해수욕장 바닷가 뿐만 아니라 해수욕장 인근의 가게들도 생동감이 넘쳤습니다.

적당한 파라솔과 적당한 인파는 광암해수욕장이 해수욕장으로 거듭났음을 보여줬습니다.

솔직히 광암해수욕장은 제가 보기에도 젊은 성인들이 와서 놀기에는 부족해 보입니다만! 아이들과 놀기에는 최적의 장소 같았습니다.

하늘도 예뻤고 모래놀이 하는 애들도 이뻤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은 해수욕하기 정말 좋은 날이었습니다. 게다가 올해 희소식, 광암해수욕장 개장기념으로 샤워비등 전액 무료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더 좋은 것!!!

어린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풀장도 무료로 운영중이라는 것!

마침 제가 갔을 때가 시간이 3시라, 정비한다고 잠시 문을 닫았었습니다. 정비도 잘하고, 역시 어린이 풀장은 참 좋은 생각 같습니다.

저희 집에 말썽꾸러기도 이 곳에 풀어두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신나게 잘 놀 것 같습니다.^^


저는 어렸을 적 매 여름마다 등 껍데기가 벗겨졌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등 껍데기가 벗겨지지 않았습니다. 아마 그 시점이 어른이 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릴 때, 바깥에서 실컷 뛰어놀고, 등도 벗겨져 보고, 얼굴도 새까맣게 타는 경험도 필요합니다.


광암해수욕장은 주말이라고 해서 사람이 미어터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 휴가 기분 내고 싶으시다면, 어린 자녀분이 있으시다면, 진동 광암 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100점은 아니더라도 70점은 된다고 소개드립니다. 광암해수욕장은 가족해수욕장으로 참 좋은 곳입니다.^^


더운 것은 더운거고, 살긴 살아야 겠고, 놀기도 놀아야 겠고, 아이들과 반나절 보내기 좋은 곳, 조심스레 광암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아이들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더 자라기 전, 좋은 추억, 많이 쌓길 바랍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모바일 정보창고 2018.07.24 09: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무덥지만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

  2. 이수맘 2018.07.24 10: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마산살았다가 와서 그런지 보고 반가웠어요^^

  3. 가정토크맨 2018.07.27 20:1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여기 해수욕장 물이 얇나요??

어느 날 진동맛집에 파파드팡이 떳더군요.

파파드팡이 뭐지?


알고보니 저희 동네에 있는 작은 빵집!!!


설마해서 바로 달려갔습니다.

파파드팡

사람들 후기에 보니 초코식빵과 마늘바케트를 강추하더군요. 두 메뉴를 사왔습니다. 초코식빵에는 전자렌지 50초 데워드시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초코식빵의 위엄을 보라...캬!!! 그냥 먹어도 맛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말을 잘 듣지요.

안내대로 전자렌지에 딱 50초 돌렸습니다.

'땡!!'

렌지 소리가 들렸고 문을 열었습니다.

화아~~~~달콤한 냄새가..ㅠㅠ..바로 잘랐습니다. 

초콜릿이 주루루~~~

한점 콕 집어 먹었습니다.

천상의 맛이란 이런 것?!? 

단것이 땡길 때 무조건 초코식빵입니다.^^


딸아이랑 둘이 앉자 순식간에 다 먹었습니다. 

다음으로 마늘바케뜨

'마늘바케뜨가 뭐 별거 있어?' 쉽게 생각하고 먹었습니다.

우오!!!! 마늘바게뜨의 위용이!!

친절하게 칼집이 나 있습니다. 잘라보니 안에 생크림같은 것이 또 들어 있습니다. 분명, 치즈는 아닌 것 같았어요. 렌지에 20초 정도 돌려먹었는데 이것도 따끈하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것이, 제가 먹어본 마늘바게뜨 중 가히 최고라 할 만 했습니다.


저는 빵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번씩 빵이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 동네에 빵집 맛집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이 집이 맛집인지 몰랐을 때는 지나다니면 '작은 빵집이구나.'라고만 생각하고 예사로 봤습니다. 저희 가족은 파파드팡에서 주로 우유식빵을 사먹습니다. 이젠 메뉴를 늘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진동의 빵집 맛집, 파파드팡을 소개했습니다.^^


참고로 매주 일요일, 첫째, 셋째 월요일 휴무랍니다. 전화번호는 055-271-8810입니다.


<이 글은 파파드팡으로부터 그 어떤 후원없이 내 돈주고 내가 사먹고 맛있어서 적은 후기입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진동리 424 | 파파드팡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02년 이후 수질악화로 폐장되었던 진동 광암해수욕장이 16년만에 재개장합니다.


지속적인 관리로 수질이 좋아졌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광암해수욕장 관련 포스팅을 며칠 전 했었습니다.

2018년 6월 11일자 경남도민일보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났습니다.

창원시는 관내 유일의 해수욕장 개장을 기념하고자 오는 7월 7일 개장식을 개최한다. 폐장은 8월 19일이다. 특히 광암해수욕장은 창원시 대표 가족친화형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개장기간, 모래작품 만들기 체험,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해변영화상영, 주말 가족노래자랑, 광암해수욕장 추억사진전 등의 다양한 가족특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 동네에 해수욕장이 생기는 것은 기분좋은 일입니다.

전 집이 가까워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고 평일에 자주 놀러갑니다. 강아지들도 있어서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시에서는 이번이 18억원을 투자해서 시설들도 새로 정비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종합상황실, 화장실, 샤워실입니다. 넓은 공터가 마음에 듭니다.^^

본부석 옆 공간입니다. 공사하시는 분 말씀으로는 이곳에 어린이풀장을 만든다고 합니다. 우와! 해수욕장에 따로 어린이 풀장을 만들다니!!! 아이들이 있으신 가족은 무조건 이곳으로 와야할 각입니다.^^

모래를 다 부었고 계단식 스탠드도 깔끔합니다.

물과 모래가 있으니 아이들은 세상 모르고 잘 놉니다. 광암해수욕장은 수심도 깊지 않습니다. 개장하고 나면 안전요원도 상주할 것이고 여러모로 가족 친화 놀이터로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지난 주 일요일에 와 보니 벌써 많은 가족들이 오셔서 타프, 텐트등을 치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바다가 바다다워 지는 것, 이 자체로 인간에는 큰 축복입니다. 인간만을 위한 경제성장, 더욱이 자연을 파괴하며 하는 경제성장은 틀렸습니다. 바다가 깨끗하면 사람들이 절로 모입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지속적인 관리입니다. 광암해수욕장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지역의 해수욕장을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허나 오신 분들도 자연을 잠시 빌린다는 생각으로, 깨끗히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자연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오만한 생각입니다. 자연이 풍요로워질 때 인간도 더물어 풍요로워질 수 있습니다.


광암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창원시에서 자연을 대하는 정책의 변화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귀산동, 광암으로 모이는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이 파괴되면 인간도 살 수 없습니다.


광암해수욕장이 개장하는 7월 7일이 기다려집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창원 진동리 유적지에 대해 며칠 전에 포스팅했었습니다.



훌륭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민들이 사용하기에는 썩 편리하지 않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미흡하나마 개인적으로 제시했었습니다. 


마침 낮에 조깅을 못해서 밤에 조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부러 진동리 유적지로 갔습니다.


그랬더니 우와...아래 사진들을 보시죠.

조명이 커지더군요. 아주 좋았습니다. 더 놀라웠던 사실은.


하늘에 별이 너무 많이 보였습니다. 경남의 대도시인 창원시에서 밤하늘에 별을 보기는 실로 힘든 일입니다. 공업화와 바꾼 슬픈 현실이지요.


창원시 진동리 유적지에서는 밤하늘의 멸이 총명하고 밝게 잘 보였습니다. 하늘을 보며 한참을 걸었습니다. 귀로는 음악을 들으며 밤하늘의 별을 보며 걸으니 마치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집 근처에 이런 좋은 곳이 있었는데, 이제서야 밤에 와 봤습니다.


창원시 진동리 유적지, 여러모로 훌륭한 곳입니다. 다만 지역민들이 좀더 편리하고 현실적으로 애용할 수 있도록, 어린아이들도 노인분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시설을 좀 더 개방하고 편의시설을 갖춰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가지 않으면 흉물로 되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창원시에서 별보기 가장 좋은 곳, 무학산 말고는 아마 진동리 유적지가 아닐 듯 싶습니다. 


집에 천체망원경이 있으신 분들은 출장 원정 오셔도 좋을 곳 같습니다.


진동리 유적지, 밤에 와도 좋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나무 2018.02.05 09: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호~ 그 사실은 몰랐네요..
    어릴적 여름밤 평상에 누워 별보던 그날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