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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YMCA는 두달에 한번 정도, 1년에 4번 정도 아침논단을 실시합니다. 마산 YMCA 아침논단이란 1999년 부터 시작한 시민사회 성장을 위한 지역사회 중견 지도력의 모임입니다. 분야별 전문가를 모시고 시대의 이슈에 대해 이야기 듣고 자유로이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마침 미세먼지에 대한 강의가 있어 참석했습니다.

강의자는 도시환경공학 박사인 전홍표박사였습니다.

이 날 새벽에 일어나 조금 분주했습니다. 다행히 아침논단에 가면 아침꺼리를 줍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페이스북에 '마산 YMCA' 그룹에 가입하시면 됩니다.

마산 YMCA건물입니다.

왼편부터, 마산 YMCA 원로이신 허정도 이사장님, 시민사업위원회 이경수 회장님, 발표자인 전홍표박사입니다.

이른 시각이라 처음에는 참여자가 많지 않았습니다.

전홍표 박사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점점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강의 내용에 대해선 파워블로거이기도 하신 마산 YMCA 이윤기 총장님께서 정리를 잘 해두셨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강의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침 잠을 설친 것이 전혀 아깝지 않은 강의였습니다.


그 전에는 미세먼지하면, 무조건 중국 탓만 했었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들은 후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부터 눈에 들어왔습니다. 미세먼지 정책에 대해서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경남이 그나마 미세먼지 정책이 잘 되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미세먼지 관련 정보를 더 많은 분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라는 바램도 생겼습니다.


좋은 강의를 준비해준 마산 YMCA 관계자분들께 자리를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전홍표 박사도 진짜 박사 같이 보였습니다. 역시 사람은 외모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됩니다.


최소한 미세먼지만큼은 전박사가 전문가라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역에 이런 전문가가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는 안도감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더 정확한 대책은, 전문가에게만 모든 짐을 맡길 것이 아니라 나부터 할 수 있는 것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차 적게 타고 가까운 거리 걸어가기, 분리 수거 확실히 하기, 쓰레기 만들지 않기, 새 제품이라고 막 사지 않기 등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들도 많습니다.


미세먼지가 문제라고들 말하지만 진짜 문제는 인간의 욕심인지도 모릅니다.


하늘이 뿌연만큼, 우리의 미래도 흐린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연이 훼손되면 결국 인간도 피해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미세먼지가 계기가 되어 좀 더 많은 분들이 자연환경 보존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의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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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밤 9시 55분. 지인분과 함께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영화 제목은, <그날, 바다>였습니다.


김지영감독의 작품입니다.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세월호의 침몰 이유에 대해 파고 든 영화입니다.


김지영 감독은 말합니다.


"전 세월호에 대해선 아는 것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제안을 받았을 때...그 옆에 앉아있던 유가족분이 계시는 데, 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세월호라고 하면, "왜 구하지 않았냐."에 의혹을 제기하셨는데, 김감독은 처음부터 의문을 가집니다.


'어떻게 침몰했을까? 침몰 원인은 무엇일까?'


<그날, 바다>는 감정을 최대한 배제한 상태에서 철저히 당시의 여러 증거들을 통해 합리적 추론을 도달하려고 노력한 영화입니다.


모든 정황에 대해 합리적 의심으로 출발하여 하나 하나씩 이어나갑니다.


의문스러운 내용을 끝까지 파고들어 결론을 찾아가는 과정을 풀어나가는 영화입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알았습니다.


이 영화의 러닝타임은 2시간(110분)이었습니다. 시간이 어떻게 지나는 지 모를 정도로 몰입되었습니다.


긴박한 전개도, 특별한 반전도, 의도적 신파도 없습니다. 의혹을 부추기지 않으며, 특정 세력을 매몰차게 공격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정확한 증거들을 통해, 합리적 결과를 찾기 위해 애쓴 영화입니다.


2018년 4월 23일 현재, 누적관객수 385,000명 쯤 됩니다.


대체 2014년 4월 16일...아침 8시 30분...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영화를 보고나면 속이 시원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더 답답했습니다.


대체 왜....대체 왜.......


왜?의 답을 알 수 없습니다. 침몰원인, 구조작전, 그리고 그 후 정부의 태도, 4년이 지난 지금도 밝혀지지 않는 의혹들...


진실이 밝혀지지 않으니 계속 의혹들이 꼬리를 뭅니다.


김지영 감독은 극 초반, '세월호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마지막까지 등장하는 그의 왼쪽 팔엔 노란 리본이 있었습니다. 그는 영화를 준비하며 세월호에 대해 더 깊이 알게되고 이제 세월호는 단지, 남의 일이 아닌 듯 보였습니다.

<그날 바다>를 보고 나면 앵커가 문제의 핵심이라는 생각이 당연히 듭니다. 영화의 결론이니까요. 하지만 앵커가 과연 결정적 증거일까? 라고 찾아보면 반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영화에서 말하는 왼쪽 닻의 문제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있습니다. 세월호 출향 영상을 보면 닻을 올릴 때 소리가 엄청 큽니다. 우콰콰콰!!! 하지요. 근데 영화에서 말하는 것 처럼 닻을 내려서 생긴 사고라면 닻을 내리고, 다시 올릴때 나는 큰 소리를 들었다고 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은 좀 의아합니다. 게다가 닻에는 녹슨 흔적만 있고 훼손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당시 세월호의 무게가 6,000톤이라고 하던데, 그 어떤 강력한 앵커가 한쪽면만 가지고 그 무게를 견딜수 있을까요? 게다가 위 사진처럼 침몰 당시 앵커가 달려 있습니다. 영화의 주장처럼 되려면 앵커를 내리고 앵커가 배를 침몰시키고 그 사이 앵커를 다시 끌어올려 원래 자리에 올렸다는 말이 되야 합니다. 이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앵커설에 대한 반론이 적힌 관련 링크를 첨부합니다.

불과 몇일 전이 세월호 4주기 였습니다. 많은 이들이 '잊지 않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이젠 내용을 바꿔야 겠습니다.


'밝혀 내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영화를 보고 난 뒤 든 생각은 오직 하나였습니다.


"진실규명"


진실을 밝히는 것, 이대로 덮으면 안된다는 것, 진실을 알고 있는 분들의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 


<영화 1987>이 떠올랐습니다. 한분 한분의 용기와 실천으로 진실이 밝혀지고 세상이 변할 수 있었습니다.


세월호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바다만 알고 있는 사실을...이제는 국민들도 알아야 합니다.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의혹에 대한 맹신이 아니라 '세월호 선체 조사 위원회'의 결과 입니다. 바랬던 결과가 아니라고 진실을 끝까지 거짓말이라고 비난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만이 진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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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heK2017 2018.04.24 21: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영화 비평의 디테일과 의문점의 제시까지.
    저하고는 넘사벽의 리뷰어를 만나 내 마음 던져 드리고(하트 누르고) 갑니다. ^-^ㅇ*

2018년 3월 19일 창원자유학교가 개학을 했습니다. 궁금했습니다.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가 이사장으로 있는 꿈틀리인생학교와 비슷한 학교입니다. 중학교 졸업한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한 뒤 1년간 위탁을 하는 형태입니다. 내용은 입시경쟁과 교과 중심의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1년 동안 자신의 삶과 미래에 대해 성찰하며 배움과 삶의 주체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위탁교육기관입니다.


지난 3월 26일, 직접 창원 자유학교를 찾아가 선생님과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본인 소개해 주시죠.

-자유학교 교사 모모, 예아트라고 합니다.(사진의 왼쪽이 모모샘, 오른쪽이 예아트샘)


창원자유학교에는 현재 4분의 샘들과 16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설립취지가 무엇일까요?

-일반 학교의 고1과정은 야자를 하는 등 힘듭니다. 그리고 성적만 가지고 서열을 매깁니다.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원치 않는 좌절,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 힘듭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학교에서, 가정에서, 뭘 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을 강요당합니다. 이것도 폭력일 수 있습니다. 창원자유학교는 학생이 원하는 것이 뭔지, 무엇을 하고 싶지, 나는 누구인지를 찾는 시간을 가지는 공간입니다.


30명 모집에 16명명이 모였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올해 정원이 미달된 이유는 우선 첫해이기에 알려진 내용이나 정보가 부족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문의 온 내용 중에는 성적을 어찌 내는 지 궁금해 하는 학부모님들도 계셨습니다. 혹시라도 이 학교의 특별한 과정이 대학 갈때 불이익을 당할까봐 걱정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하지만 중3졸업 후 고1 시기에 일반 교과 공부가 아닌 다양한 경험을 하는 과정은 이미 성공사례가 많습니다.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일반 사람들은 이 학교에 오면 색안경을 끼고 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실제로 자유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은 부적응학생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자신의 삶에 관심이 더 많은 학생들입니다. 학교를 다니기 싫어서 온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오롯이 바라보기 위해 온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아이들과 생활을 같이 하고 계신 데 혹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으시다면?

-마산, 창원, 진주에서 아이들이 옵니다. 진주에서 오는 아이는 아침에 버스타고 옵니다. 그 아이말로는 학교 오는 길이 여행오는 기분이라고 합니다. 저희 학교는 9시 30분에 수업이 시작되는 데 이  친구는 8시 40분쯤 학교에 도착합니다. 학교 오는 길이 너무 좋다고 합니다. 

3월달에 눈이 많이 왔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 진해에 사는 한 아이는 눈이 와서 학교 못 올까봐 걱정했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 문자로 아이가 10여년 동안 학교를 다니며 학교 가고싶다고 말한 것이 처음이었다며 감동해 하셨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저희도 물론 놀랬습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좋아해 주는 것, 참 고마운 일입니다. 아이들이 교사들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빨리 마음을 열고, 친구들에게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변화에 샘들도 감동하고 있지요. 같이 성장하는 느낌입니다.

이런 변화가 가능한 것이 왜일까요? 애들이 특별해서 그럴까요?

-아이들은 편안해 하면 누구나 그런 것 같습니다. 이곳은 안전한 공간이라고 느끼면 어떤 아이들도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생활하는 것 같습니다.


이 학교는 현재 교칙이 없습니다. 대신 공공의 약속이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의견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정했다고 합니다. 몇 가지 들어보니 

-지각할 때에는 미리 연락하고 학교에 와서 친구들에게 이유 설명하기

-청소는 조를 나눠서 주별로 돌아가며 하기

-학교 생활 시 휴대폰은 무음으로 설정하고 수업시간에는 사용하지 않기 등이 있었습니다.

창원자유학교의 특별한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학생과 샘들이 모두 별명으로 서로 부릅니다. 그리고 서로 경어를 쓰며 존대하고 존중합니다. 아이들끼리는 반말하기도 하지만 이름은 안 부르고 닉네임으로 부릅니다. 샘들도 아이들에게 존대를 합니다. 닉네임을 부르는 이유는 모두 동등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린 선생, 너희를 가르친다. 샘말을 따라'가 아니라 같은 눈높이를 가지기 위해서 입니다. 닉네임으로 부르자는 것은 샘들이 제안했습니다.서울에 있는 오디세이학교에 갔을 때 샘들이 하루종일 닉네임을 부르며 아이들을 존중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당시 아이들이 존중받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했습니다. 해서 우리도 제안했습니다. 닉네임 만들어오기, 창원 자유학교의 첫 숙제였습니다.


현재 샘들의 별명은, 예아트, 우자, 모모, 마나 였습니다. 그 내용들도 재미있었습니다. 예아트는 샘의 성이 '예'씨고 예술을 잘하게 보여서 '아트'라고 한답니다. 전공은 역사샘이십니다. 우자는 울자, 웃자, 배우자에서 '배'자를 뺀 것, 어리석은 자 라는 다양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국어샘이십니다. 모모는 귀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이라는 뜻이랍니다. 마나는 '마 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샘들의 별명이 재미있었습니다.

샘들과의 대화 후 아이들의 생각도 궁금했습니다.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자유학교에 다니고 있는 하이 입니다. 창원자유학교 챠오 입니다. 글샘입니다.


이 학교 올해 개교했습니다. 첫 해인데 이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저희 입장에서는 일반고등학교도 처음 가는 학교입니다. 처음 접한다는 것은 똑같았습니다. 보통학교도 일반고도 처음 가는 것이기 때문에 똑같이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조건을 들어보면 저희가 아직 꿈이 없는 데 창원자유학교를 다니는 것이 제 꿈을 찾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모님이 먼저 추천해주셨는데 처음에는 안 가겠다 했지만 설명회 듣고 위탁오기로 결정한 친구들도 있습니다.


이 학교와서 좋은 점이 있다면?

-원적교는 교칙에 따라야 하는데 이곳은 우리가 다 정하니 좋습니다. 자유로운 분위기도 좋습니다. 샘들이 뭐라하지 않고 자유로이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 자체도 너무 좋습니다. 


이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원적교로 돌아가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학교에 다닐 1년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었는지 궁금합니다.

-1년이 아깝다는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솔직히 이 학교를 3년 다니고 싶습니다. 생각같아선 교육청에 3년제로 해 달라고 시위하러 가고 싶습니다.(웃음)

이 학교에 대해 걱정하고 궁금해하는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100세 인생이라고 흔히들 말합니다. 100년 중 1년이면 투자할 만 하고,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저도 지금 저의 적성을 모르겠고 ,하고 싶은 게 많거나 모르겠을 때, 자기를 아는 시간 1년을 보내는 것은 참 괜찮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 1년에 대해 걱정을 했는데 들어오니 별 것 아닙니다. 좋습니다. 


한 시간 정도 샘들,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야기 하는 내내 유쾌했습니다. 샘들도 좋아보였고 아이들도 편안해보였습니다. 누가 누구를 감시하고 통제하는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서로서로 돕고 의지하고 같이 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강화도에 있는 꿈틀리 인생학교 같은 학교가 경남에도 생겼습니다. 제 바램으로는 이런 학교가 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대해 거짓말하지 않습니다. 이미 아이들은 학교를 좋아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오고 싶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싫어하는 것은 아이들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지난 4월 2일, 창원자유학교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도 참석했습니다. 박종훈 교육감은 "고등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기가 매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 대안으로 자유학년제 개념의 자유학교를 마련했는데, 아이들의 미소와 열정을 보니 고민하고 노력했던 모든 것이 의미있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 뿌듯합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 개발과 지원에 힘쓰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창원자유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학교를 연속해서 12년을 다닐 필요는 없습니다. 학교 다니는 목적이 졸업장 자체가 되어선 안됩니다. 학교를 다닌다는 것은 아이가 성장하는 중요한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대학을 가기 위해 재수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자신의 삶을 위해, 학생생활 12년 중 1년을 안식년의 형태로 보내는 것도 의미 있습니다.


창원자유학교는 이제 시작하지만 이미 다양한 인생학교들이 있습니다. 그 학교의 아이들도 충분히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쓴 '우리도 사랑할 수 있을까?'에 보면 꿈틀리 인생학교 입학식에서 한 학생의 말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학교에 들어와서 1년간 공부를 하나도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습니다."


공부를 하지 않겠다는 말에 입학식에 참여한 많은 분들이 웃었었지만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는 다음 말에 모두 경건해 졌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아무 생각 없이 사는 것이 아닙니다. 어찌보면 아이들이 생각할 시간을 어른들이 주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창원자유학교, 오디세이학교, 꿈틀리 인생학교 등 아이들에게 숨 쉴수 있는 기간과 기회를 주는 학교들을 응원합니다. 다양한 형태의 학교는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아이들에게 모두 똑같은 것들을 주입하는 것, 이 자체가 폭력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희망합니다. 행복하게 자란 아이들이 많아질 때, 사회는 더 건강해 질 수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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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8.04.14 17:4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학교 개교할 때 한번 가 보고 싶었는데....
    기대가 큽니다.

저는 운동화를 즐겨 신습니다. 거의 매일 조깅을 하기에 운동화가 빨리 닳습니다. 저는 운동화, 등산화, 기능성 의류의 경우는 확실히 선호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칸투칸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에 칸투칸 매장이 있습니다. 이전에 소개한 적도 있습니다.

칸투칸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의 가격이 동일합니다. 이 점도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칸투칸은 확실히 가격 경쟁력이 있습니다. 등산화도 칸투칸인데 아주 잘 신고 있습니다. 

조깅을 하다보니 운동화가 좀 무겁고, 헐거워져 새 운동화가 필요했습니다. 어떤 운동화를 살까 하다가 칸투칸 아쿠와이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출처 칸투칸 홈페이지]

[출처 칸투칸 홈페이지]

이리 저리 알아보다가 이 신발에 꽂혔습니다.

'그래, 칸투칸이야. 바로 이거야. 이 신발을 신어보자.'

위에 소개드린 창원에 있는 칸투칸 매장에 가서 아쿠와이어를 샀습니다.

짜잔!!! 실제 색감이 아주 좋습니다.

오! 이렇게 가벼울수가! 게다가 와이어라니!!!

눈에 잘 보이지 않지만 신발 앞쪽은 매쉬 재질로 구멍이 나 있습니다. 신기하게도 양말을 신고 운동화를 신으면 양말이 보이지 않습니다. 바람이 솔솔 통하는 것이 정말 시원합니다.

밑창입니다.

가격 61,000원, 허나 지금 세일기간이라는 거.^^

신발끈은 여러모로 불편합니다. 잘 풀리고, 다시 매어 줘야 하고, 와이어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조이고 풀어주면 되니까요.

세일 기간이라 가격이 저렴해 아내님 것도 샀습니다. 물론 사기 전에 전화를 해서 좋아하는 색상과 필요여부를 체크했습니다. 마침 있으면 좋겠다고 하고 검은색이 좋다하여 구입했습니다. 오! 이런, 너무 좋아하더군요. 캬!!! 나름 뿌듯했습니다.

[출처 칸투칸 홈페이지]

바로 이 신발입니다.

[출처 칸투칸 홈페이지]

칸투칸 아쿠와이어는 위 사진처럼 색상이 아주 다양합니다. 남녀용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원하는 색상을 사면 됩니다.

착용샷입니다.

새 신발을 신고 진달래꽃을 따러 갔습니다. 구멍이 있어 모래가 들어올 지 알았는데 모래는 안 들어오고, 바람만 솔솔 들어오더군요. 가볍고 쿠션도 훌륭했습니다. 이 날 밤에 일부러 이 신발을 신고 1시간 정도 조깅을 했습니다. 런닝화로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감히 강추드립니다.


그런데! 이 신발의 가격은 얼마냐!!!


바로바로!!!

39,800원!!! 두 컬레에 79,600원!!!

웬만한 운동화 한 컬레 가격입니다.


후기에 보니 운전할 때 이 신발을 신는다는 분도 계셨고 여름철 계곡 갈 때 신는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물에 들어가도 금방 마르고 잘 미끄러지지 않아 아쿠아슈즈로 최고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저는 덧붙여 평소 런닝화로도 훌륭하다고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칸투칸 홍보대사는 아니지만, 이런 기업이 잘 되면 좋겠다는 나름의 바램이 있습니다. 칸투칸은 가격과 제품 공정을 투명하게 밝히며, 열심히 노력하는 참 좋은 기업같습니다.


올 여름은 아쿠와이어 덕분에 더 시원하게 보낼 것 같습니다.


혹시, 가볍고 시원하고 튼튼한 신발을 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칸투칸 아쿠와이어를 추천합니다.


발이 편안하면 하루가 편안합니다.


<이 글은 내 돈주고 직접 사서 신어본 후 쓴 솔직 후기입니다. 칸투칸은 제가 이런 글을 썼는지도 모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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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마산 해안대로에 있는 반품닷컴 경남총판에 다녀왔습니다. 이 길을 지나다니다가 생긴 것은 알고 있었고 저는 중고상품도 가리지 않아 꼭 방문해 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성지 아울렛 건물 바로 옆에 있습니다. 구 롯데시네마, 현 메가박스 건물 바로 옆이지요.

반품닷컴, 80~30% 할인이라는 문구가 눈에 팍!! 띄더군요.

리퍼브 상품에 대한 설명입니다. 


리퍼브 상품이란 반품이나 전시상품, 약간 흠이 있거나 색상이 제대로 나오지 않은 제품, 이월상품, 단종상품 등을 새롭게 단장하여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품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사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제품들입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우오!!! 믿을 수 없는 TV 가격!!

카세트들도 값싼 것이 많았습니다. 불과 얼마 전 CD플레이어를 샀는데.ㅠㅠ

오! 운동화도 있습니다.

아이들 장난감.

완구류도 있더군요.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할 듯 합니다.

압력솥도 2만원 가까이 싸더군요.

기저귀도 있습니다.

이불

주방용품

커피 머신기도 있습니다.

청소기

면도기! 우압! 개인적으로 잠깐 설레였던 순간입니다.


저는 아이쇼핑을 해도 주로 전자제품을 구경합니다.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면 사지 않으리라고 다짐을 합니다. 좋아보이고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사도 오래 사용치 못하고 방치하는 경험을 몇 번 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갖고 싶은 것과 필요한 것을 구분하여 생각합니다. 낭비를 줄이기 위한 저만의 방법입니다.^^


다 돌아보고 나니 노트북, 컴퓨터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물어봤습니다.

"사장님, 노트북과 컴퓨터는 취급하지 않으시나요?"


"지금은 취급하지 않지만 본사에서 조만간 노트북도 취급할 것이라는 계획은 있다고 합니다."


결론은! 노트북은 없습니다. 조만간 노트북은 들어올 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새제품도 매력있지만 리퍼브 제품을 사는 것도 그리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제 눈에는 리퍼브 제품이라는 것을 구분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경제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꼭 필요한 물건을 구입해야 한다면 저렴하게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다음에 필요한 제품이 있으면 저는 반품닷컴에 가서 사려합니다.


이상 마산청보리의 반품닷컴 방문기였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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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시리 말을 듣지 않는 동네 동생이 있습니다. 이름하야 전! 홍! 표!


외모로 보면 저보다 훨씬 형입니다. 제가 한살이 더 많지요. 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놈은 술만 먹으면 저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행님은 천하에 복 받은 줄 알아라. 내보다 늦게 태어났으면 짤도 없다. 행님이라서 다행인지 알아라."


ㅋㅋㅋ 재미있는 동네 동생입니다. 그런데 이 놈이 2018년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한다고 합니다.


창원시 아선거구(현동, 가포동, 월영동, 문화동, 반월, 중앙동) 라고 합니다.


이런 자가 시의원 출마를 한다니요!! 저는 반대입니다. 해서 제가 이 자리에서 용기를 내어 전홍표의 과거를 까발리겠습니다.

전홍표는 청년시절부터 삶이 남 달랐습니다. 조숙한(?) 외모만큼 생각도 정상이 아니었습니다. 친구들이 술마시고 놀때 그는 약자를 위한 삶, 환경을 위한 삶, 함께 나누는 삶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집안에서 생각만하는 시민이 아니었습니다. 자신이 해야 하는 일에는 언제든 함께하는 행동하는 지성인이었습니다.

2018년 2월까지 경상남도교육청에 근무 할때에는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경남의 미세먼지 대책을 알리기 위해 전국을 다녔고 멀리 중국 베이징까지 미세먼지 대책을 위해 출장을 가기도 했습니다.

자기만 아는 것도 모자라 자라는 청소년들, 환경에 관심있어하는 분들이 부르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함께 사는 세상의 가치를 나누고 살았습니다.

지 혼자 하면 뭐가 달라지는데...라는 주변의 놀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핵발전소를 반대한다며 자기 집에 태양열 발전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좀 쉬어야 지요. 허나 전홍표는 주말에도 쉬지 않았습니다. 주말에는 인근 고향집에 내려가 농사일을 거듭니다. 

대체 자신의 휴식은 챙기지 않고 일주일 내내 일만하는 이런 자가 시의원 출마라니요!

바깥일만 하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이 놈은 집에서 또 자상한 아빠 노릇까지 합니다. 아이들을 업고 키우질 않나 주말에는 아내님 모시고 영화를 보지 않나, 설거지, 집청소는 기본이요, 아들래미와는 캐치볼도 계속하는, 지가 무슨 아이언 맨인 줄 압니다.

아이들만 돌보는 것이 아닙니다. 촌집에 사시는 자신의 할머니까지 모시며 아빠, 자식 노릇을, 정성을 다해 해내고 있습니다.

말만 하는 아빠가 아니라 삶으로 가르치는 아빠가 되기 위해,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여러 활동들을 같이 했습니다. 자연스레 아이들이 물어보았지요.

"아빠, 여긴 어디야? 우린 왜 여기 왔어?"

"응, 여긴 이런 곳이고, 이런 저런 이유때문에 우리가 온 거야. 아빠 혼자 와도 되지만 너희들과 함께 오고 싶었어. 아빠는 아빠를 위해 온 것이 아니라 너희들을 위해 여기도 온 것이기도 하거든."

세상이 이런 자가 어찌 시의원이 된다는 말입니까!!!

항상 일만 하지는 않습니다. 최근 맛 들이기 시작한 당구에 빠져 30한테 지는 수모를 당하기도 하고

이런 똘띠 짓을 하기도 합니다.ㅡㅡ;;


진지함과 엉뚱함을 모두 갖춘 위험한 인물이지요.


이런 자가 창원시 아 선거구 시의원에 출마한다니요!!!

2018년에 본인의 장남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아들이 물었지요.

"아빠, 학기 초에 부모님 직업 쓰는 란에 아빠 뭐라고 적어? 아빠 일 그만뒀잖아. 백수라고 적을까?"

"회사원이라고 적으면 그렇겠지? 시의원 출마 예정자라고 적어."


아들과 이런 이야기를 편하게 나누는 이런 자가 시의원이라니요!!! 시의원은, 정치인은 필요에 따라 약간의 거짓말도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아들에게까지 거짓말을 못하는 이런 자가 시의원이라니요! 창원시 아 선거구를 무시하는 것입니까?

전홍표는 2018년 3월 현재,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올 6월에 있을 시의원 선거를 위해 혼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도와줄 수도 없고 도와줄 것도 없습니다. 다만 저는 고추가루를 뿌릴 수 있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런 자가 시의원이 되면 안됩니다. 전홍표가 시의원이 되면 안되는 이유를 다시금 말씀드리겠습니다.

1. 전홍표는 삶과 생각이 일치합니다. 이런 자가 시의원이 되면 정치인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수준이 높아져서 추후 개인의 명예욕을 위해 정치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심한 압박을 주게 됩니다.

2. 전홍표는 환경과 교육 전문가 입니다. 이런 자가 시의원이 되면 산을 깎고 바다를 매립하며 아파트와 건물만 올리려는 자들은 일꺼리가 줄어들게 됩니다. 파괴되었던 자연이 살아나게 되고, 아이들이 자연속에서 맘껏 뛰어놀게 됩니다. 자연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이기주의 보다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저절로 일깨우게 되어 경쟁 위주의 사회가 아닌 공동체 사회의 일원으로 자랄 위험에 노출되게 됩니다. 사람들을 분열시켜 당선만 되면 되었던 사람들에겐 심각한 위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3. 전홍표는 행정의 달인입니다. 이런 자가 시의원이 되면 의욕이 넘치고 아는 사람만 믿고 정치를 쉽게 생각하는 분들이 겪을 행정적 시행착오에 대해,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이 에누리가 없어집니다. 시민의 삶이 우선이 아닌 본인의 입신양명만 생각하는 분들에게 그냥 도전하는 선거에 대한 경종을 울리게 됩니다.

4. 전홍표는  가진 것이 없습니다. 이런 자가 시의원이 되면 본인이 가진 것이 없기에 잃을 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돈이나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의 소신대로, 시민을 위한 생활정치를 하게 됩니다. 윗 사람에게만 잘보일려고 하는 정치인의 입장에선 시선을 윗사람이 아니라 아래쪽 시민들을 보게 만듭니다. 윗 사람들 입장에선 눈에 가시같은 존재가 될 것입니다. 자기를 보고 아부해야할 시의원들이 자기는 안보고 시민들만 보게 될 테니까요. 

5. 마지막으로 전홍표는 사람이 귀한 줄 아는 사람입니다. 이런 자가 시의원이 되면 시민들 한분 한분을 어른으로 대하고 아이들 한명한명을 자식처럼 대하기에 모두가 존중받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지위와 명예에 따라 사람을 달리 대하지 않아 사람 자체가 귀하다는 이상한 분위기가 지역에 퍼지게 됩니다. 돈과 지위에 따라 차별하는 것이 당연했던 기존의 못된 정치인들 입장에선 말도 안되는 현실이 펼쳐집니다. 

할 말은 많으나 글이 너무 길면 집중도가 떨어져 이정도로 줄이겠습니다.

이 외에도 인간 전홍표가 시의원이 되면 안 되는 이유는 100가지도 넘게 있습니다.


이 자식의 생각과 삶이 궁금하신 분들은 전홍표의 블로그를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블로그 이름도 얼마나 거만합니까? '누군가의 옆에서 함께' 라니요. 지 앞가림이나 잘해라 하세요.

페이스북도 합니다.

방문해 보시면 제가 왜!!! 전홍표가 시의원이 되면 안된다고 주장하는 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 몸을 돌보기 전에 항상 주위사람을 챙기는 놈입니다. 지 몸 아픈 건 둘째고 더 아픈 사람 없는 지 챙기는 놈입니다. 지 밥 값도 없으면서 손님이 찾아오면 빚을 내서 밥을 사 주는 놈입니다. 

"마 니 돈도 없는데 내가 살께!" 라고 하면

"행님아. 아무리 내가 돈이 없어도 손님한테 밥 얻어먹을 정도는 아이다. 다음에 행님 동네가면 밥 사라."고 하며 베시시 웃는 놈입니다.


이런 허세가 가득한 놈이 시의원이 되면 안됩니다.


저는 시의원 경선을 하는 그 날까지! 전홍표 낙선 운동을 할 생각입니다.


시민들이 정치에 무관심하고 생활이 변하는 정치가 아니라 가진 자들만을 위한 정치에 익숙해서 눈과 귀를 닫고 살아야 하는 데  이 놈이 정치인이 되면 시민들이 눈과 귀를 열고 주인의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아직 창원시 아 선거구 시민들의 생활이 주인의식을 가질 만큼 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정치는 정치인들이 해야지요.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적당한 부패가 있어야 경찰과 검찰, 사법부도 존재이유가 있는 것이지요.


다시금 당부드립니다. 이런 자가 시의원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정치로 인해 우리 삶이 바뀌는 것을 가장 빨리 느낄 수 있는 자리가 시의원 자리입니다.


시의원은 누구나 되어서는 안되는 정말 중요한 자리입니다.


몸뚱아리 하나와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시민들이 행복한 세상만을 꿈꾸며 무모하게 정치판에 뛰어든 전홍표의 시의원 출마를 저는 적극적으로 반대합니다!!! 정치는 누구나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돈 많고 가진자만이 해야 합니다. 돈도 없고 시민들만을 생각하며 출마를 결심해서 혼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전홍표를 보시는 창원시 아 선거구(현동, 가포동, 월영동, 문화동, 반월, 중앙동) 주민들이 계시면 혼자서 인사하고 다닐 이 놈을 쉽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 놈을 만나면 제발 정신차리라고 좀 전해 주십시오. 그리고 혹시 창원시 아 선거구에 지인분이 사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연락주셔서 이런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놈이 그 곳에 출마한다고, 조심하라고 전해 주십시오. 


정치인이 바뀌면 어떻게 삶이 달라지는 가를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전홍표를 뽑으시면 안됩니다!!!!


전홍표가 당선되면 실제로 삶이 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홍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고 이상을 쫓는 철없는 인간입니다. 지 인생보다 이웃의 인생에 더 관심 가지는 이상한 놈입니다. 아무쪼록 창원시 아 선거구 주민분들께서는 이 놈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2018년 6.13 지방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선거에서 당선이 목표겠지만 과정 또한 깨끗하여 아이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국민들의 소중한 주권행사의 장입니다. 


아무쪼록 올해 6.13 지방선거에 모두모두 참여하셔서 살림을 사는 의원들을 잘 뽑으시길 바랍니다. 


전홍표 같은 놈을 조심하면 됩니다.^^


이상 마산청보리였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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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22일, 저녁 5시 6분, DAUM 클린센터에서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이번에는 '박시후의 대리인'이었습니다.


헐...


이번에 삭제 요청된 글인 [제 글이 명예훼손이라구요? 여러분이 판단해 주십시오!]에서는 '박시후의 성폭행'사건이 주 내용이 아니었습니다. 이기주 대리인으로부터 제 글이 명예훼손으로 삭제된 일에 대해 알아보던 중 정치블로거이신 아이엠피터님이 쓰신 이와 유사한 일이 있어 잠시 소개했던 것 뿐입니다. 


기자들이 쓴 글은 아무 조치 안하고 블로거들이 쓴 글에서 '박시후 성XX' 단어만 언급되어도 삭제조치당했다는 것이 주 요지였습니다. 아이엠피터님은 해당 글에서 '언론앞에서는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뒤로는 무더기 삭제요청을 하는 모습은 이중적인 태도입니다.'라고 마무리합니다. 2018년 1월 17일 기사였습니다.


한달 전 기사였지요.


박시후 대리인으로부터 삭제요청을 받고 나니 이제 정말 DAUM, 티스토리에 대해 분노가 생겼습니다. 메일 확인 후 바로 복원 신청을 했고 복원사유를 아래와 같이 적어서 발송했습니다.

박시후의 대리인으로부터 명예훼손 게시물 삭제 요청이 들어왔다고 하는데, 제 글에는 '박시후의 성폭행 사건'에 대해 다룬 것이 아니라 이전 글에 대해 티스토리에서 임시조치로 삭제당한 것에 대해 적었던  글입니다. 어이가 없어서 찾아보던 중 제가 당한 것과 유사한 상황이 있었고 그 건이 '박시후 대리인의 임시조치 남발'에 대한 아이엠피터님의 기사였습니다. 


그 기사를 언급했던 것 뿐인데, 이렇게 삭제를 당하니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티스토리측에 정중히 묻고 싶습니다. 블로거들이 쓴 글 전체에 대해 악의적이라고 판단하고 계시는 것인지요?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블로거와 그 어떤 상의도 없이 이렇게 글을 막으면 되는 것입니까? 제 글을 읽어보십시오. 박시후 성폭행을 초점으로 쓴 글인지 말입니다. 


네이버보다는 티스토리가 민주적이고 건강한 블로그라고 생각해서 티스토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허나 이런 모욕적인 상황을 두번이나 겪으니 분노가 치솟습니다. 티스토리는 블로거들을 보호할 의지는 없는 것인가요? 블로거들이 이렇게 당하는 현실을 티스토리에서는 방관하는 것 같아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또 한달은 무조건 안 보이겠군요. 티스토리 관계자님, 티스토리를 이용하는 블로거들의 자존심을 조금이라도 배려해 주십시오. 티스토리를 이용한다는 게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십시오. 티스토리에서 블로거들을 위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해 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이런 일이 한달안에 두번이나 반복되니 힘이 빠지기도 합니다.


2018년 목표로 매일 글 한편씩 쓰기를 세웠습니다.


허나 정치, 시사적인 문제에 대해 이런 식을 계속 억압이 들어온다면 블로거들은 세상일에 관심끄고, 맛집소개, 생활정보소개, 여행지 추천, 요리하는 법, 옷 코디 하는 법 등의 글만 써야 하나요?


작정하고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려고 쓰는 글과 그렇지 않은 글은 읽어보면 알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네이버와 티스토리가 비슷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발, 좋은 것을 서로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글도 한달간 삭제됩니다. 아이엠피터님이 왜 티스토리를 접고 개인 홈페이지를 만드셨는지 이해가 됩니다. 


다른 블로거님들은 어떠신가요? 


이 글도 삭제되겠지요? '박시후의 성폭행'이라는 단어가 들어있으니? 


참내...


이 글 마저 삭제된다면 대체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막막합니다. 


티스토리는 신고가 들어오면 한달간 글을 안보이게 하는 것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한달간 글이 삭제됨으로서 블로거들이 당하는 피해는 어떻게 보상해 줄지도 고민하셔야 할 것입니다. 


모든 블로거들이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겁니다. 저도 분명히 피해를 받았습니다.


박시후 대리인, 이기주 대리인, 설마 같은 분은 아니겠지요? 오만 생각이 다 듭니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제 블로그가 방문자 수가 많아서, 파워블로그라서 그런가? 라는 생각도 듭니다. 헐... 


평창동계 올림픽, 여컬링팀의 결승 진출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글은 박시후의 대리인을 부터 신고당해 임시조치로 블라인드 되었다가 한 달 후 다시 살아난 글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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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순선 2018.02.25 13:4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네이버가 특히 이런 짓을 많이하는데, 다음도 다를바가 없어요

    • 마산청보리 2018.02.25 14:0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러니까요. 상당히 불쾌합니다. 블로거들을 유치하려고 그리 노력하면서 블로거들을 대하는 것에 대한 고민은 부족해 보입니다. 특별대우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최소한의 표현의 자유는 보장해 주어야지요.

  2. 소다! 2018.02.25 16: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제 구글로 가야하나요?

  3. 네버엔딩잉여 2018.02.25 23:0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다음..... 전부터 정떨어지는 짓으로 유명했지만 이젠 점점 더 도가 지나치는군요 ..

  4. luvholic 2018.02.26 00:1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설마 프로그램으로 일률적으로 걸러서 그런걸까요..?
    이유를 모르고 당하게 된다면 너무 안타깝네요.

    • 마산 청보리 2018.02.26 00:3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티스토리측에서 이런류의 신고가 들어오면 블로거들에게는 어떤 확인도 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글을 임시조치해버린다는 것이지요. 거짓말을 한 것도 아니고, 음해하기 위해 쓴 글도 아닌데 이런 대응은 블로거들에게 오해를 사기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5. 익명 2018.02.26 16: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힘내세요~ 글잘읽고있어융

  6. 힘내세요. 2018.02.26 17: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사회성사건이나 정치, 연예기사로 포스팅했다가 별 되먹지도않은 대리인인지 뭔지로부터
    많이 규제를 받았습니다.
    지네들은 어디서 규제 요청이 들어오면 법적조치 이전에 보호를 위해서 임시규제를 한다는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더군요.
    그래서... 확인도 없이 요청만있으면 무조건 글을 내리냐고따지니 그렇다고했습니다.
    참 답답하죠.

바야흐로 1인 미디어 전성시대입니다. 

잘 나가던 연예인들도 유튜브, 아프리카TV 등에서 개인 방송을 하며 시청자분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지역에도 본업이 MC인 유쾌한 두 남자가 재미있게 사는 모습을 찍어서 올리는 채널이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 '한시형제'가 그것입니다.

한시형제란 두 MC의 이름, '김한율'의 '한'과 '유시형'의 '시'를 따서 붙인 뜻입니다. 

김한율씨와 이시형씨는 전문 행사 MC입니다. 

감동과 기쁨을 주는 진행으로 지역에선 많은 인기가 있습니다. 

지역 뿐 아니라 서울지역까지 출장을 가더군요. 

역시 실력이 있으니 전국에서도 연락이 오는 모양입니다.


이들은 단지 행사만 진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이익만 위해 재능을 발휘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합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다짜고짜 만원만>이라는 프로를 개발하여 둘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SNS를 통해 내용이 소개되었는데 후에 경남방송의 정식 코너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다짜고짜 한 분을 찾아가서 그 분에 대한 간략한 소개 후 말그대로 다짜고짜 만원을 기부받습니다. 

그리고 다음 분을 추천받지요. 

그러면 다음 분을 만나러 또 갑니다. 

그 분도 만나서 소개하고 이야기 나눈 후 다짜고짜 만원 기부를 받습니다. 

다음 분 추천을 또 받습니다. 이런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입니다. 


한시형제는 '다짜고짜 만원만'으로 기부받은 돈에다가 

본인들의 정성도 보태서 연말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2016년에는 연탄기부를 했고, 

2017년에는 창원 '꽃들에게 희망을'에 독거노인분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나눠주시라며 라면 1135봉지를 기부했습니다.

본인들의 일만 하는 것도 벅찰 것인데 이렇게 유쾌한 컨텐츠를 개발하여 

나누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두 청년, 멋지지 않습니까?^^

유튜브에 들어가서 '한시형제'를 검색하면 위의 그림이 뜹니다. 


'한시형제'는 이번에 채널을 만들어 이전의 '다짜고짜 만원만'은 업로드 중이고, 

'다짜고짜한다'는 새로운 컨텐츠도 제작, 업로드 중입니다. 

'다짜고짜한다'는 기부 컨텐츠는 아닙니다. 

재미있는 실험방송이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겨울 계곡 입수가 벌칙이었던 '동계 올림픽 스키점프 편'이 완전 재밌었습니다.ㅋㅋㅋㅋ

최근 업로드 방송은 '초밥 밥알은 몇개일까요?' 였습니다. 

방송 보면서도 '우와, 진짜 초밥 밥알을 다 셀 수 있을까?'라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이야...이건 뭐, ^^;;

 

'한시형제'는 시청자분들의 미션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에, 

궁금하신 거나, 재밌는 아이템이 있으면 '한시형제'채널에서 

댓글로 부탁하면 직접!!! 미션을 수행해 줍니다. 

진정한 쌍방향 소통방송입니다. 


저도 미션 부탁을 했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컬링을 해 주세요. 

진 분이 창원 상남동에 가서 '유튜브, 한시형제 많은 구독 바랍니다.'는 

피켓 들고 30분 서있기'를 해주세요.' 라고요. 

ㅋㅋㅋ 기대해 봅니다.


재능기부에 대해 다양한 시선이 존재합니다. 

재능기부를 해 달라고 하고 부탁하는 것과, 

본인들이 스스로 재능을 가지고 이웃을 위해 애쓰는 것은 다릅니다. 

후자의 경우는 진정한 재능기부지요. 

즉 강요하는 재능기부가 아닌 본인들이 좋아서 하는 재능기부는 보는 사람도 유쾌합니다.

'한시형제'는 자신들이 좋아서 하는 재능기부 방송입니다.


마지막으로 '한시형제'의 2018년 2월 23일 밤 10시 23분 현재 구독자 수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56명, ㅋㅋㅋㅋㅋㅋ


아무쪼록 이 글이 발행 된 후, 구독자 수가 100명 까지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시형제도 올해 목표 중 하나가 유튜브 구독자 수 100명을 잡고 있더군요. 

잘나가는 BJ들은 구독자 수가 100만명 넘는 방송도 있지만, 

한시형제는 유명해지고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아니라 

시청자분들과 건강한 웃음, 나누는 즐거움을 위해 애쓰는 방송입니다.


좋은 일 한다 생각하시고, 구독과 좋아요, 그리고 댓글 응원을 부탁합니다.


재밌게 살고 싶어하고, 실제로 재밌게 살고 있는 두 청년의 재미있는 방송입니다.


한시형제, 많이들 구독해 주시고, 응원의 댓글도 부탁합니다.~~~~~~.^^

<본 글은 한시형제로부터 그 어떤 후원도 받지 않았으며, 보다보다 마음이 아파서, 직접 쓴 글임을 밝힙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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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저에게 다음(DAUM)으로부터 이런 메일이 왔습니다.

얼마전에 제가 썼던, <언어의 온도>서평이 저자 이기주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기주의 대리 단체'로부터 신고를 당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솔직히, 순간 아주 당황했습니다.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습니다. 저는 글의 힘을 나름 알고 있기에, 타인을 해하는 글은 쓰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이 메일을 두번, 세번 읽었고 다음 클린센터인가? 아무튼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곳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저의 상황을 이야기했고, 다음 으로부터 메일의 의미, 앞으로의 진행 사항에 대해 안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안내를 들으니 안심은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안내받은데로, 복원신청을 바로 했습니다. 하늘에 맹세코 저는 이기주 작가를 음해하려고 쓴 서평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제 글이 왜 임시조치되어 웹상에서 삭제되었는 지 물었습니다. 답변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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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질문

[개인] 본인 접수 - 복원신청 - 명예훼손 등 신고게시물
고객님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문의 내용을 삭제하였습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고객님. 
세상을 즐겁게 변화시키는 Daum 권리침해신고센터 입니다.

고객님께서 접수하신 내용에 대해 답변 드립니다. 

먼저, 작성하신 게시물이 임시조치 되어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명예훼손 여부는 법률적 판단을 따라야 하는 부분으로 저희로서는 침해성 여부를 판단할 수 없어 
바로 게시물의 복원 조치는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보내주신 복원신청에 따라, 아래 게시물에 대해서 신고자에게 안내 후 신고자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심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여 게시물의 침해성 여부에 대한 결정을 확인하겠습니다. 

● 복원신청 게시물 : [http://yongman21.tistory.com/1124][MB연설비서관실 출신 이 쓴 베스트 셀러, <언어의 온도> 서평입니다.][2018-01-23 23:44:28] 

● 임시조치 일자 : 2018-02-06

신고자로부터 해당 게시물에 대한 침해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관련 기관의 결정문 등이 접수되지 않는다면, 임시조치 기간(30일) 만료 후, 복원 조치됩니다. 

다른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지 저희 [☞ 권리침해신고 접수센터]로 문의해 주시면 성실히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권리침해신고센터에서는 Daum 내 공개 게시물로 인한 권리침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여러분의 권리보호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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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내용은 제가 복원신청을 했으나 임시조치 기간 30일간은 지나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설사 명예훼손을 안 했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30일은 글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솔직히 화가 났습니다. 신고자의 신고만 듣고, 무조건 글을 삭제하는 행위에 대해, 글을 쓴 블로거에게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글부터 삭제하는 티스토리, 다음의 처신에 대해 화가 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네이버와 티스토리 중 어느 곳에서 블로그를 운영할까 고민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티스토리를 선택한 이유는 블로거에 대한 자유로움이 네이버보다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름 믿었던 티스토리에서 글쓴이에 대한 배려 없이, 어떤 명예훼손을 했는지의 내용도 확인하지 않고 글부터 삭제하는 것은 심히 불쾌했습니다.


다음에서 이 글을 검색하니 아래 글이 떴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기에 우선 복원신청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경우가 워낙 당황스러워 주위의 파워블로그 분들에게 여쭤보니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는 답변과 아래의 기사를 보내주었습니다.

유명한 정치 파워블로거이신 아이엠피터님의 기사였습니다. 저와 상황이 아주 비슷했습니다. 저자 이기주씨를 비난한 내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MB연설비서관실' 이라는 단어만 들어있어도 삭제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네이버에서 'MB연설비서관 언어의 온도'를 검색했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사는 검색되었습니다. 오마이뉴스에 문의해 본 결과, 제 글이 삭제된 시점 이후, 이기주작가 측으로부터 특별한 요구는 없었다고 했습니다. 해서 이번에는 검색범위를 전체가 아니라 블로그로 해봤습니다.


블로그에는 검색결과가 없었습니다. 이를 통해 삭제요청을 기자들이 쓴 글이 아닌 블로거들이 쓴 글을 대상으로 했다는 것을 합리적으로 유추해 볼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가 아닌, 구글에서 검색해봤습니다. 


구글에서는 검색이 되었습니다. 구글에 뜬 <82cook>커뮤니티에 들어갔습니다. 놀라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포털뿐 아니라 대한민국 웹상 대부분의 곳에서 이런 행위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댓글들을 소개합니다.




저도 인간인지라, 객관적인 것 같지 않아서, 제 페친분들께 조언을 구했습니다. 아래 글은 제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136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그 중 댓글 몇개를 소개합니다.















페이스북 댓글은 저의 지인분들께서 다시는 것이기에 객관적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해서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제가 썼던 서평 원문을 공개합니다. 솔직히, 정말 솔직히 읽어보시고 <언어의 온도>라는 2017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이기주씨의 명예를 제가 훼손하기 위해 쓴 글인지 의견 바랍니다.


<삭제된 서평의 원문>

별 기대없이 펼쳤던 책입니다. 사실 지인분께서 선물해 주셨던 책입니다. 어떤 책인지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첫 장을 펼쳤습니다. 책의 첫장부터 신선한 글이 있었습니다. 

일러두기

한 권의 책은 수십만 개의 활자로 이루어진 숲인지도 모릅니다.

'언어의 온도'라는 숲을 단숨에 내달리기보다.

이른 아침에 고즈넉한 공원을 산책하듯이 찬찬히 거닐었으면 합니다.


본문 곳곳에 스며 있는 잉크 무늬는 디자인적인 요소입니다.

창작자의 의도를 너른 마음으로 헤아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_이기주

뭐지? 왠지 모를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계속해서 책장을 넘겼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이 경험했던 것, 느꼈던 것, 생각했던 것들을 본인의 시선으로 따뜻한 언어의 온도를 담아 쓴 책입니다. 철학책은 아니지만 깊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평소 아무렇지도 않게 대했던 것에 대해 또 다른 시선을 보여줍니다. 책을 읽다보면 절로 '아...'하는 감동이 있습니다.

언젠가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맞은 편 좌석에 앉아 있는 할머니와 손자가 눈에 들어왔는 데 자세히 보니 꼬마의 안색이 좋지 않았다. 할머니 손에는 약봉지가 들려 있었다. 병원에 다녀오는 듯 했다.

할머니가 손자 이마에 손을 올려보더니 웃으며 말했다.

"아직 열이 있네. 저녁 먹고 약 먹자."

손자는 커다란 눈을 끔뻑거리며 대꾸했다.

"네, 그럴게요. 그런데 할머니. 할머니는 내가 아픈 걸 어떻게 그리 잘 알아요?"

순간 난 할머니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대답의 유형을 몇 가지 예상해 보았다.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라거나 "할머니는 다 알지" 같은 식으로 말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니었다. 내 어설픈 예상은 철저하게 빗나갔다. 할머니는 손자의 헝클어진 앞머리를 쓸어 넘기며 말했다.

"그게 말이지. 아픈 사람을 알아보는 건, 더 아픈 사람이란다..." 

"아..."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아픈 사람을 알아보는 건, 더 아픈 사람이란다' 반대로 말하면 안 아파본 사람은 아픈 사람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말이었습니다.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할머니와 손자의 대화를 소개하며 저자는 자연스럽게 삶의 이치를 보여줍니다. 읽다보면 좋은 문장이 너무 많습니다. 

흔히들 말한다. 상대가 원하는 걸 해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하지만 그건 작은 사랑인지도 모른다. 상대가 싫어하는 걸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큰 사랑이 아닐까?

우린 사랑에 이끌리게 되면 황량한 사막에서 야자수라도 발견한 것처럼 앞뒤 가리지 않고 다가선다. 그 나무를, 상대방을 알고 싶은 마음에 부리나케 뛰어간다. 그러나 둘만의 극적인 여행이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순간 서늘한 진리를 깨닫게 된다. 내 발걸음은 '네'가 아닌 '나'를 향하고 있었다는 것을.

위로의 표현은 잘 익은 언어를 적정한 온도로 전달할 때 효능을 발휘한다. 짧은 생각과 설익은 말로 건네는 위로는 필시 부작용을 낳는다.

"힘 좀 내"라는 말만 해도 그렇다. 이런 멘트에 기운을 얻는 이가 있을 테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 힘낼 기력조차 없는 사람 입장에선, "기운 내"라는 말처럼 공허한 것도 없다. 정말 힘든 사람에게 분발을 종용하는 건 위로일까, 아니면 강요일까.

이 책은 "말, 마음에 새기는 것", "글, 지지 않는 꽃", "행, 살아 있다는 증거"의 3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한 짧은 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잘 읽힙니다. 저자는 '찬찬히 거닐듯 읽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읽다보면 그리 안됩니다. 저는 첫 장을 펼치고 글이 예뻐서, 감정을 깨끗하게 해주는 느낌이 좋아서 빨려들어가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좋은 문장에 밑줄을 긋고 책을 접으며 한장 한장 읽어갔습니다.

다 읽고 나서 이 책이 베스트셀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베스트셀러 도서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선택해서 읽는 책이 좋아서 입니다. 하지만 이 책이 베스트셀러라는 것을 알고나니 '그럴만 하다.'는 것과 '사람들의 마음이 비슷하구나. 외로워하는구나. 조용하지만 듬직하게 어깨들 토닥토닥 거리는 위로를 받고 싶어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이 책을 읽으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저자는 독자들을 위로하고 싶었던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잊혀져 가고 있는 것에 대해 말하고 싶은 것 같고, 우리들이 모르고 지나가는 것에 대해 잊지말라며 책을 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책은 읽는 이로 하여금 '당신의 삶이 허무하지 않다.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우리가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조용히 들려줍니다. 책의 마지막 문장은 이 책의 존재이유를 말해줍니다.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느낄 때 우린 행복하다..."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느낄 수 있는 우리, 힘들면 힘들다고 말할 수 있는 우리, 행복하다면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우리, 이런 우리들이 많아지면 외로운 사람도 덜할 것 같습니다. 나의 본 모습을 보고 상대를 배려하는 분들이 많아진다면 위로하고 공감하는 사람도 더 많아 질 것 같습니다. 현대의 사람들이 가지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인간관계 때문이라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직접적으로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사람들로 인해 감동받고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아팠던 분이 아픈 사람을 이해할 수 있듯, 최소한 아프지 않았던 사람이 아픈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것은 없어졌으면 합니다. 차가운 말한마디는 상대에게 차가움만 주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저자는 상처주는 차가운 말이 아닌 희망을 주는 따뜻한 말을 건넬수 있는, '언어의 온도'가 따뜻한 세상을 꿈꾸며 이 책을 쓴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저자 이기주씨에 대해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그리곤 좀 놀랐습니다. 제가 상상했던 것과는 다른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찾아본 내용을 소개드리자면 이기주 작가는 서울 경제와 헤럴드 경제 등에서 사회부, 정치부 기자로 8년 가량 일했고 이명박 정부시절 2010년엔 기자를 그만두고, 대통령실 연설기록 비서관실에서 스피치 라이터(연설문 작성자)로 근무했습니다.


2012년엔 자유선진당 부대변인으로 비례대표 20번에 이름을 올린 정치인이기도 했습니다. 2017년 7월 현재, 출판사 말글터(<언어의 온도>를 출간한 곳)의 대표를 맡고 있다고 합니다. 즉 정치에 뜻을 두고 활동을 하다가 현재는 출판사 대표를 하고 있다는 건데요. 약간 의아했습니다.


책에서 보인 순수하고 맑은 눈으로 세상을 보는 분의 삶의 궤적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저자 이기주씨는 이명박 대통령과 일했던 사람으로서 특별하게, 순수한 눈으로 세상을 보는구나...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뒤끝이 개운치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앞서 말씀 드린 것 처럼 이 책은 베스트셀러였습니다. 이미 이 책을 읽으신 많은 독자분들도 저자의 이력을 알고 감동했을 지 의문입니다. 보통 책을 읽을 때, 저자와 책, 책과 현실을 분리해서 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감동이 더 깊은 법이지요. 
하지만 현실과 다른 책, 책을 위한 책을 읽으면 저는 솔직히 불편함을 느낍니다. 저자는 이 후에도 꾸준히 이와 유사한 책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이 달라졌는지, 책의 내용을 그대로 느끼면 되는 것인지, 의문스럽습니다.

언어의 온도, 책 내용만 보면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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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기주씨를 모릅니다. 단지 그의 책을 읽었고 느낀 그대로 서평을 썼을 뿐입니다. 하지만 이기주씨의 대리단체라는 곳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인한 게시물 삭제 요청'이 접수되었고, 다음(DAUM)에서는 성실히(?) 신고자의 신고를 존중하여 제 글을 바로 삭제(임시조치)한 것에 대해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작가분들도 글을 쉽게 쓰시지 않겠지만, 블로거인 저도 글을 쉽게 쓰지 않습니다. 읽기에는 쉬운 글이지만 한편, 한편 포스팅을 할 때마다 많은 시간과 노력, 정성을 쏟게 됩니다. 즉 글 한편 한편은 단지 글이 아니라 저에게는 소중한 결과물입니다. 

저의 결과물이 이렇게 쉽게 삭제당하는 것을 당하며, 복잡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저는 법을 모릅니다. 하지만 상식은 있습니다.

최소한 티스토리에서 블로거들을 유치해 양질의 컨텐츠를 생산하고 있다면, 초대장을 받은 이들만이 블로그를 만들 수 있게 제한까지 하며 블로그를 관리하고 있다면, 블로거들의 글을 이렇게 대해서는 안됩니다. 
지나가던 옆 집 사람의 말만 듣고, 우리 집 가족을 혼내는 꼴입니다. 가족의 이야기는 들어보지도 않은 채 말입니다.

네이버가 그렇게 하는 것은 이해합니다. 저는 네이버 블로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티스토리가 이래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명예훼손 되었다고 신고할 자유가 있다면, 글쓴이의 표현의 자유도 있는 것 아닙니까? 상대를 공격하려는 악성댓글인지, 아닌지, 최소한의 판단도 없이 신고만 들어오면 바로 삭제 조치하는 것이 티스토리의 최선입니까? 그러고도 블로거들에게 우리에게 오세요 라고 요구할 수 있습니까? 어찌 신고자 편만 들고, 블로거들은 배려하지 않는 것입니까?

이번 일로 많은 것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왜 몇몇 파워블로거들이 네이버나 티스토리를 떠나 개인적인 사이트를 개설하는 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진행 중입니다. 다음에서 안내한 30일이 지난 후 제 글이 복원될 지, 영영 삭제될 지 알 수 없습니다. 

아니, 지금 쓴 이 글 또한 삭제되지 않을 지 걱정마저 됩니다.

저는 이기주 작가 측과 싸울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단지 그 분들도 대리단체로서 꼼꼼히 글을 읽어보지 못하고 간단한 검색만 통해 걸려든 글에 대해 무작위로 삭제 요청을 하는 것일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해합니다. 처음에는 이기주 작가의 대리단체에 대해 황당함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다음, 티스토리의 대처에 대해 불신이 커졌습니다.

제 페친 중 한분의 댓글이 너무 선명합니다.
"다음(DAUM)에 어떤 글을 보고 기분 나쁘다고 요청하면 무조건 30일 정지시키고 제소하면 언론중제위원회의 중재를 거쳐 다시 복구합니다. 아무거나 딴지 걸면 다 그렇게 하는 모양입니다. 그러면 30일 동안의 손해는 어떻게 배상하는 지가 궁금합니다."

다음(DAUM)은 신고자들의 신고에 민감하기 이전에, 글쓴이의 억울한 손해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면 좋겠습니다. 글쓴이가 못된 마음으로 글을 썼을 수도 있지만, 신고자가 못된 마음으로 신고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기주 작가님께도한 말씀 드립니다.
일러두기   

한 권의 책은 수십만 개의 활자로 이루어지 숲인지도 모릅니다.
'언어의 온도'라는 숲을 단숨에 내달리기보다,
이른 아침에 고즈넉한 공원을 산책하듯이 찬찬히 거닐었으면 합니다...
본문 곳곳에 스며 있는 잉크 무늬는 디자인적인 요소입니다.

창작자의 의도를 너른 마음으로 헤아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기주, 언어의 온도 중-


<언어의 온도> 잘 읽었습니다. 책에서 말씀하신 대로 '창작자의 의도를 너른 마음으로 헤아려 주기를' 바라신다면, 독자들의 자유로운 비평도 너른 마음으로 헤아려 주셨으면 합니다. 잘못된 정보로 작가님을 매도하였다면 응당의 책임을 져야 하겠지만, 저는 잘못된 정보를 제시한 적 없으며, <언어의 온도>라는 책 자체의 감동과 생각을 전달하고 싶었던 마음 뿐이었습니다.


<언어의 온도>에서 "말과 글은 머리에만 남겨지는 게 아닙니다. 가슴에도 새겨집니다. 마음 깊숙이 꽂힌 언어는 지지 않는 꽃입니다. 우린 그 꽃을 바라보며 위안을 얻기도 합니다."고 하셨지요.


동의합니다. 말과 글은 머리에만 남겨지는 게 아니라 가슴에도 새겨집니다. 저는 작가님의 대리단체로부터 특별한 신고를 당했고 상처를 받았습니다. 제가 원하지도 않았던 작가님에 대한 불신까지 생겼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일이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저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책을 쓰는 분들을 기본적으로 존중하고 존경합니다. 단! 책과 삶이 일치한다고 믿는 경우에 그렇습니다. 고은 작가에 대해 분노가 큰 이유는 그의 작품을 보며 그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언어의 온도>를 읽으며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해서 작가님께서 이번 일에 대해 깊이 관여했다거나 지시했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대리단체의 오바였다고도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이기주 작가님의 창작 활동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이번 일이 작가님의 폭넓은 저술활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계속 관심 가지겠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잎푸른 2018.02.11 21:1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비슷한 일을 겪어서 황당하네요.
    http://leafgreen.tistory.com/2460690
    이번에도 또 게시 정지되면 외국 블로그에 올릴 겁니다.

  2. 2018.02.11 23: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3. 2018.02.14 15:4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판단은 변호사가 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현재 상황에서 과거 들춰서 이명박하고 엮는 게 공익을 위한 일인가?

    • 마산 청보리 2018.02.14 15:4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이명박하고 엮는다니요. 팩트를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서평을 보시면 이명박과 엮어서 작가를 깍아내릴 의도로 쓴 글이 아니었습니다. 그럼 서평에서 개인적인 생각을 쓴 것에 대해 신고하는 것은 공익을 위한 것인가요? 님의 댓글이야말로 본질을 왜곡하는 것 같은데요? 그리고 왜 반말이시죠? 조금 불편하군요.

  4. 2018.02.14 16: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과거랑 연관지어 감상평을 써놓고 방귀 뀐 놈이 성내네 ㅋ 이 시국에 아무리 팩트라도 언급할게 따로있지

    • 마산 청보리 2018.02.14 17:1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작가분의 삶을 알아보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말이군요. 네.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요.알겠습니다. 님의 의견도 존중합니다.

  5. 소다! 2018.03.27 23: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언어의온도 학교에서 읽은적있엇는데
    뭐가뭔내용인지 .. 책표지만 이쁘고

  6. 달래 2018.03.31 16: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덕수고 (덕수상고 는 좌익 매국놈 학교 이다
    덕수고 출신은 친북 이 많아 국가를 공산화 시키고 팔아먹고
    있다 덕수고 출신은 깡패 사기꾼 이 많아 불법사기 인사비리.
    언론조작. 사기재판. 부정선거. 탈세. 국민세금 불법사용.
    돈뇌물 받고 자기 정당 배신하는 간신 역적 놈들.
    국민들을 사기치고 촛불집회를 선동 하였다
    덕수고 출신들은 자기들 이익 만을 위해
    수많은 범죄를 저질렸다
    덕수고 출신 ♩♩♪ 들을 모가지 자르고 처형 해야 한다

'1987'을 봤습니다.


영화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페이스북의 많은 친구분들이 "비판하던, 감동하던, 이 영화는 꼭 봐야한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시더군요.


가족끼리 이래선 안되는 것을 알지만, 아내와 같이 봤습니다. 


<1987>은 2017년 12월 27일 개봉했습니다. 상영시간은 129분입니다. 긴 시간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팽팽한 긴장감이 연속됩니다. 2018년 1월 28일 기준 누적 관객수는 7,026,191명입니다. 


장준환 감독 작품입니다.

장준환 감독은 영화배우 문소리님과 같은 집에서 살고있으며, 이전에 <지구를 지켜라>,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등의 작품이 있었습니다. 이전 작품들이 역사와 관련된 것들이 아니었기에 장준환 감독의 <1987>감독직이 약간 의아했습니다. 알아보니 <1987>은 장준환 감독이 기획해서 만든 영화가 아니라 연출제안을 받아서 수락한 작품이었습니다.

수락 이유를 들어보니 장준환 감독의 생각을 조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1987)은 의미보다는 감성에 끌렸습니다. <지구를 지켜라>때부터 그랬는데, 어떻게 하면 우리가 지구에서 덜 다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그런 지점을 고민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1987>은 따뜻하고 희망적이고 용기를 주는 이야기 였습니다. 아내 문소리씨가 많은 격려를 해 주었습니다." -스타뉴스 인터뷰 중

 

<1987>의 특이점은 주인공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모두가 주인공입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김윤석과 하정우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영화를 보며 주인공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1987년에는 모두가 사정이 있었고 각자 선택을 했습니다. 모두가 애국자라며 자신을 위로하며 살던 해였습니다. 누구는 전두환 정권에 빌붙었고 누구는 국민들을 위해 희생했던 해였습니다.

이 영화는 지금도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제가 들은 이야기 중 기억에 남는 것을 소개하자면 평소 극장에 가지 않던 아버지께서 따님에게 <1987>영화 예매를 해달라고 부탁하셨다고 합니다. 영화를 같이 보고 나서 아버지께서 '영화 어땠니? 아빠가 젊었을 때 이야기였어...'라는 문자를 따님에게 보내셨고 따님께서는 문자를 받고서 왠지 뭉클했다고 합니다.


영화 한편이 가족간의 공감과 이해를 연결해준 것입니다.


이런 감동 외에도 제 입장에서는 이 영화에서 뜻하지 않은 재미꺼리를 찾았습니다.

이 장면, 기억나시는지요? 

저는 영화를 보며

"어? 어?? 저, 저, 저기는???" 이라며 깜짝 놀랬던 부분입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잠시 근무했었던 경상남도교육청이었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기억이 났습니다. 제가 근무할 당시, 일요일에 영화 촬영팀이 온다고 했습니다. 이유는 과거 장면을 찍는 데 옛날 건물 외형을 충족하는 건물이 바로 경상남도교육청이었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영화를 통해 도교육청 건물을 보니 좋은 작품에 등장했다는 것 자체로 이미 영광이었지만 반대로, 그만큼 경남도교육청 건물이 후졌다는 뜻이기에 마냥 즐겁지만은 않았습니다. 


실제로 경남도청 앞의 수많은 관공서 중에 경남도교육청 건물이 상당히 오래된 것은 사실입니다.ㅋㅋㅋㅋ. 그래도! 반가웠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의 깨알 홍보를 하자면, 경남교육청은 아이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측정기를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설치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대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017년에 전국 최초로 경남지역 스쿨존 현황 보고서를 만들었으며, 가방안전덮개를 개발하여 경남지역 전체 초등학생 1학년에서 4학년까지 보급하는 등 스쿨존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참 좋은 교육청입니다.^^:

아직 영화를 못 보신 분들이 계실 것이기에 스포는 최대한 자제하겠습니다. 위 장면은 제가 <1987>을 보며 가장 희열을 느꼈던 장면입니다. 영화안에서 동아일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영화가 사실이라면 1987년, 국민들에게 억울한 죽음이 가까웠던 시기, 저 위험한 시기에 동아일보는 진정한 언론의 역할을 했던 신문사였습니다. 정부에서 내려주는 기사를 받아만 쓰는 나팔수 역할을 하는 신문사가 아니라, 정의를 위해! 진실을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취재를 했던 진정한 언론사 였습니다.


그 험한 시기에도 기자의 사명감을 굽히지 않았던 곳이 동아일보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제발, 동아일보 출신의 선배 기자님들, 동아일보의 정신을 지키려고 노력하시다 희생당하신 수많은 분들의 눈물을 기억한다면, 지금의 동아일보가 돈과 권력의 편이 아닌 진실과 국민의 편에 다시 서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국제시장> VS <1987>

영화 <국제시장>은 내용은 얼추 알지만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국제시장>의 경우 누적관객 14,262,498명으로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오른 작품입니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도 보고 좋아했다는 영화입니다. 저는 <국제시장>과 <1987>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이 연결 되었습니다.


즉 대한민국 국민들은 국가에서 하라면 하라는 데로 다 해왔습니다. 고향을 떠나가며, 가족과 이별해 가며, 나의 몸이 상해가면서도, 국가에서 하라고 하면 충실히 행해왔습니다. 하지만 국가는, 이런 국민을 <1987>처럼 다뤄왔습니다. 국가의 주권자로서 존중한 것이 아니라 '애국'이라는 포장하에 말을 듣지 않으면 '빨갱이'라고 몰아세우며 한 가족을 파탄내고, 한 사람의 인생을 난도질하며 국민들을 함부로 대해왔습니다. 


1987년 결국 대학생들의 억울한 죽음으로 국민들은 폭발하게 되었고 정권은 국민들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승리는 아니었습니다. 책임자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책임자는,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지금도 29만원으로 참 힘들게 잘 살고 있는 전두환씨입니다.


책임자 처벌이 없었던 상황에서 대통령 직선제가 도입된, 다음 대선에서, 전두환의 절친이자 군인출신인 노태우가 당선됩니다. 군사독재에 그리 시달렸던 국민들이 어찌 다시 전두환의 쫄명틱했던 노태우를 지지할 수 있었을까요? 쉽게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1990년 1월 22일, 당시 제 1야당이었던 평화민주당(김대중)을 제외한 여당 민주정의당(노태우), 야당 통일민주당(김영삼), 야당 신민주공화당(김종필)3당 합당으로 인해 국민들은 다시금 정치의 희생양이 되고 맙니다. 쭉쒀서 개준 꼴이지요. 하지만 당시 3당 합당을 반대했던 이기택, 김정길, 장석화, 김상현, 박찬종, 홍사덕, 이철, 그리고 고 노무현 대통령은 통일민주당을 탈당하여 민주당을 결성하게 됩니다. 아무튼 3당 합당으로 거대 여당(민주자유당)이 탄생했고 김대중의 평민당(호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80%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게 됩니다.


3당합당은 결과론적으로 대통령을 하고 싶은 정치인들의 욕심으로 인해 이뤄졌으며 지역주의가 본격적으로 확산되며 국민들을  분열시키게 된 요인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지역주의의 영향은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웃기게도 대한민국 정치인들은 선거때만 되면 '국민들을 단합시키겠다. 하나로 만들겠다.'고 외치면서 당선이 되면 '지역'을 강조하며 분열을 조장합니다. 이제는 제발, 지역이 아니라, 정책과 사람을 보고 투표를 하면 좋겠습니다. 지역주의는 정치인들이 긴장하지 않게 만듭니다. 투표를 하는 국민보다 공천권을 쥐고 있는 당에 더 잘보일려고 노력하게 합니다. 정치인들이 눈치를 봐야 할 대상은 중앙당이 아니라 투표를 하는 지역주민이 되어야 합니다.


말이 옆으로 너무 빠졌군요. 죄송합니다.


이 포스팅을 기획할 때는 영화 <1987>에 대한 후기만 적으려고 했는데 적다 보니 우리나라의 현대사까지 언급하게 되었습니다. 산만한 글 사과드립니다.^^;


맺으며...

<1987>은 단지 영화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 한편으로 인해, 사람들이 깨우치고 이해하고 감동하고 있습니다. 


개인을 위한 시대였지만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시대였습니다. 그 시대를 살아낸 분들의 자식들이 2016년 겨울, 촛불과 횃불을 들고 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100만의 국민들이 거리로 나왔을 때, 국민들이 거리에서 피를 흘렀을 때,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성장해 왔습니다. 


대한민국의 과거를 알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미래가 궁금하신 분들께 <1987>을 권합니다.


불과 30년 전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30년 후엔 우리나라가 어떻게 변해있을지가 궁금합니다. 


특정집단들만 배채웠던 과거로 돌아갈지, 국민들의 삶이 보장받는 국민들의 나라가 될지, 선택은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모두가 해야 합니다.


<1987>은 지금도 진행 중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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