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청보리' 요리 이야기 60

[아빠요리]초간단 순두부찌개 끓이는 팁!

간만에 저녁을 준비했습니다. 사연은 제 브런치에 소개했습니다."여보, 오늘 저녁은 내가 할께."오늘 글은, 제가 직접 만든, 초간단 순두부찌개 레시피를 공개하는 글입니다. 제가 아는 지인분께서도 궁금해하시길래, 더도말도 덜도 말고 제가 했던 그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경험상, 순두부찌개는 파기름으로 하면 향긋하이 맛있습니다. 파를 송송썰어 준비합니다.멸치 다시마 육수를 만듭니다.해감해둔 조개도 필수지요.기름에 파를 볶습니다.다진 돼지고기를 넣습니다.얼큰한 것이 먹고 싶었습니다. 고추가루 듬뿍!^^같이 볶습니다.육수가 다 되었군요. 육수를 옮겨 담습니다.육수를 부었습니다.조개도 넣어야지요.팔팔 끓입니다. 간단한 간은 간장과 소금으로만 했습니다.순두부 투하!!!어떤 분들은 순두부를 짜지말고 덩어리로 넣으라고..

가을은? 전어의 계절이지요.

지난 9월 19일, 학교에 작은 파티가 열렸습니다. 학교에 근무하시는 어르신의 아드님께서 새 차를 사 주셨는데, 어르신께서 새 차 뽑은 기념으로 학교 가족들에게 전어를 쏴셨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30kg에 달하는 전어가 배달되었지요.수업 마친 후 학교 교무실에서는 갑자기 전어썰기 신공이 펼쳐졌습니다. 여샘들뿐 아니라 남샘들까지 힘을 합해 전어를 썰었지요. 저는 학교에서 같이 먹지 못했습니다. 이 날은 아이들을 받으러 가야 하는 날이라서 눈물을 머금고 칼퇴근했지요.ㅠㅠ. 하지만 저희 아이들을 좋아하시는 샘 한분께서 집에 가서 아이들 먹이라고 전어를 조금 싸주셨습니다. 전어 몇 마리를 차에 싣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어차피 이 날은 아내님께서 늦게 오시는 날이라 제가 아이들 저녁을 먹여야 했거든요. 전어..

쉽게 끓이는 아빠표 김치찌개^^

한번씩 아내가 늦는 날이 있습니다. 아내는 아이들에게 제가 마음대로 먹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혼자 있으면 아무꺼나(예를 들면 스팸 같은 것들.ㅋㅋㅋㅋ) 먹겠지만 아이들을 먹여야 하기에 간단하지만 요리를 합니다. 물론! 제가 먹고 싶은 것을 하지요.^^ 이 날은 얼큰한 것이 먹고 싶었습니다. 김치찌개를 끓였습니다.먼저 돼지고기와 김치를 볶고 멸치 육수를 내었습니다. 저는 요리를 동시에 진행하며 뒤 처리도 빨리 하는 편입니다. 제가 요리를 하면 부엌이 깔끔합니다.보글보글 끓습니다. 냄새가...캬!!!!아이들은 두부를 좋아합니다. 두부도 듬뿍 넣었지요.짜잔 완성!!! 저는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좋아합니다. 특유의 고소한 맛과 쫀득함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 날은 국꺼리용을 사서 넣었습니다. 김치..

지금이 제철이다! 아빠가 삶아준 맛있는 옥수수.

옥수수, 요때 삶아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집에 생옥수수가 있더군요.예전에도 옥수수를 삶은 적이 있었습니다.2014/07/04 - [마산청보리' 요리 이야기] - [요리초보아빠의 요리도전기]아빠표 옥수수^^그 후 옥수수를 삶지 않았네요. 저번에 삶을 때의 아쉬웠던 점인 껍질을, 이번에는 벗기지 않았습니다.^^깨끗이 씻어서 압력밥솥에 넣었습니다.물을 3/4 정도 채웠습니다. 그 위에 설탕 한스푼과 소금 반 스푼을 뿌렸습니다.강불 10분, 약불 10분, 칙칙폭폭 후 치~~~~익 소리끝난 후 불을 껐습니다.오 탱글탱글해졌어요.^^'톡' 부러지는 맛있는 옥수수.^^ 시중에 파는 것 만큼 달지는 않았지만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마침 학교와 유치원 다녀온 애들이 맛있다고 엄지 척! 해주더군요.^^ 이 맛에 요리합니다..

배고플 때 최고 간식, 아빠표 삶은 감자.^^

감자의 계절입니다. 아이들이 할아버지 밭에서 캔 감자가 있었습니다.[마산청보리의 함께 사는 세상]-감자를 직접 캔 아이들이리 저리 감자를 이용한 요리를 했었습니다. 주말이었습니다. 점심을 늦게 먹어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았습니다. 허나 저녁시간을 거르면 밤에 야식을 할 가능성이 높기에 조금이라도 뭘 먹어야 했습니다. "아빠가 감자 삶아줄까?" "응!! 아빠가 해 주면 맛있어." 딸래미의 이 말에 또 홈빡 속았고 저도 모르게 감자를 씻고 있었습니다. 감자를 삶기 전, 감자 맛있게 삶기에 대해 공부를 좀 했습니다.감자를 깎지 않으면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 깨끗히 씻을 자신이 없어서 껍질을 깎았습니다. 저의 감자 삶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감자가 반쯤 잠길 정도로 물양을 조..

비오는 날 별미! 김치참치전이지요.^^

예전에 엄마가 없을 때 아빠가 참치김치전을 만들어 준 적이 있습니다.2017/10/26 - [마산청보리' 요리 이야기] - 비 오는 날 별미! 아빠표 참치김치전^^당시에는 부침가루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아빠표 참치김치전은 참치, 김치, 계란만 사용되었지요. 약간의 소금간 포함해서요. 이번에는 엄마표 김치참치전입니다. 비 오는 날, 아내님께서 김치참치전을 준비하시더군요. 옆에 가서 말했습니다."내가 구울께."그리곤 제가 구웠습니다. 솔직히 이 말을 했던 이유는 말이나 따나 아내님께서 "괜찮아. 내가 할께. 고마워.^^"를 예상하고 했던 말인데...아내님께서는 제 말을 듣고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자리를 비켜 주셨습니다.아내님이 준비한 찌짐입니다. 저는 김치를 그냥 넣었지만 아내님은 김치를 씻어서 준비했더군..

소불고기, 아빠도 할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

하필! 아내님이 집을 비우셨을 때, 딸아이의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저녁을 해 먹어야 겠고...마땅히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라면을 끓여 주긴 그렇고, 마침 냉장고에 불고기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소불고기를 해야 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언제나 집에 있는 양파와 파를 준비합니다.아이들은 당면을 아주 좋아합니다. 당면을 찬물에 20분 정도 불렸습니다.중불에 소고기를 먼저 볶습니다. 불린 후 당면을 끓입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퍼지기에 1분 정도 끓입니다.불고기에 당면을 넣습니다.양파와 파도 넣습니다. 개인적으로 팽이버섯이나 느타리 버섯을 좋아하는 데 마침 집에 없었습니다.ㅠㅜ. 버섯종류도 같이 넣으면 식감이 훨씬 좋아집니다.^^중불에 볶습니다.완성!!! 마지막으로 깨를 솔솔 뿌려줍니다.간은 딱! 맞더..

한입 가득 고소한, 아빠표 계란감자국^^

날이 제법 쌀쌀해 졌습니다. 뜨끈하고 고소한 감자를 한입 가득 먹고 싶었습니다. 그냥 삶은 감자 먹기에는 심심하고 '뭐를 먹지?' 하다가 계란감자국을 끓여보자!고 결론 지었습니다.시원한 국물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무우를 준비했고요. 양파, 감자를 준비했습니다. 재료를 손질하기 전 청어새끼인 솔치와 다시마로 미리 육수를 끓여 두었습니다. 한참 끓을 때, 솔치와 다시마를 건져냈습니다. 크게 쓴 무우부터 퐁당~뽀글뽀글 끓을 때, 감자도 퐁당, 파도 퐁당부글부글 끓을 때 미리 풀어둔 계란 3개를 자연스레 원을 그리며 넣었습니다.짜잔!!! 아빠표 계란 감자국 완성! 간은 어간장과 소금으로 했습니다. 간장을 많이 넣으면 비린내가 나기에 조금만 넣었습니다. 참 끓을 때 '생강'도 조금 넣었습니다. 계란 감자국으로 ..

아빠도 만들수 있는 소시지야채볶음!

뭐 맛있는 거 없나? 냉장고를 뒤졌더니 비엔나 소시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쏘야를 만들어봐?'사실 쏘시지 야채볶음(이하 쏘야)를 만들어 본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리를 한번씩 하다보니 이제 요리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쏘야만드는 법을 검색해서 관련글 몇편을 쭈~욱 읽어봤습니다. 요리를 처음 도전할 때에는 다른 분들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근데 요리를 계속 하다보니, 저만의 레시피도 만들어지더군요.'아하, 이런 식으로 만드는 거구나. 근데 이 부분, 이 부분은 생략해도 되겠다. 여기에 이것을 넣어도 되겠는데?'집에 있는 재료와 상황에 맞게 레시피를 변경하여,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요리를 만드는 재미도 솔솔했습니다.우선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소시지, 대파, 양파, 굴소스입니다. 얼마전..

앗! 이걸로 피자를 만든다고?

조카들이 놀러 왔었습니다. 저희들끼리 신나게 뛰어 놀더군요.^^. 아이들이 피자를 좋아했습니다. 아내에게 피자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해서 아이들에게 피자를 만들어 주었습니다.재료들입니다. 제 생각에는 특별한 재료 필요없이 집에 있는 것으로 어떻게든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띠아가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피자용 기본 소스가 필요한데 없어서 저는 토마토 스파게트 소스를 이용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도 필요합니다.재료를 손질했습니다. 양파, 파프리카입니다. 블루베리, 토마토입니다.스파게티 소스입니다.또띠아에 스파게티 소스를 바릅니다. 주의할 점은 테두리 끝까지 바르는 것이 아니라 끝에 1~2cm 정도는 남겨두어야 합니다.제가 개인적으로 베이컨을 좋아해서 베이컨과 비엔나 소시지도 준비했습니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