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마산청보리' 요리 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뭐 맛있는 거 없나? 

냉장고를 뒤졌더니 비엔나 소시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쏘야를 만들어봐?'

사실 쏘시지 야채볶음(이하 쏘야)를 만들어 본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리를 한번씩 하다보니 이제 요리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쏘야만드는 법을 검색해서 관련글 몇편을 쭈~욱 읽어봤습니다. 

요리를 처음 도전할 때에는 다른 분들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근데 요리를 계속 하다보니, 저만의 레시피도 만들어지더군요.

'아하, 이런 식으로 만드는 거구나. 근데 이 부분, 이 부분은 생략해도 되겠다. 여기에 이것을 넣어도 되겠는데?'

집에 있는 재료와 상황에 맞게 레시피를 변경하여,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요리를 만드는 재미도 솔솔했습니다.

우선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소시지, 대파, 양파, 굴소스입니다. 얼마전 굴소스를 샀습니다.

쏘시지 양이 부족해 보여 남아있던 햄도 같이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시지는 기름에 굽는 것보다 물에 삶아 먹는 것이 담백하이 좋더군요. 끓는 물에 살짝 데쳤습니다.

쏘스를 만들었습니다. 기본은 케찹이지요.

굴소스, 설탕 약간을 넣었습니다.

맛있게 섞었습니다. 간을 봤더니, 우와!!! 맛있었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느끼할 까봐 생강을 넣었습니다. 버터가 아니라 생강입니다.^^

준비한 재료를 넣었습니다.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소스를 넣습니다. 야채의 식감이 중요해서 살짝 데치는 기술이 필요하나 아이들을 위해 좀 오래 볶았습니다.

짜잔! 

우와! 솔직히 제가 요즘 다이어트 중인데 다이어트만 아니었다면 바로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낼 타이밍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만들었지만 너무 맛있더군요.ㅠㅠ.

아이들도 소시지랑 야채를 같이 잘 먹었습니다.


요리를 하는 즐거움 중 가장 큰 것은 가족들이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지켜볼 때입니다. 왠지 모를 뿌듯함과 감사함까지.^^


선물은 받는 것도 좋지만, 고르는 과정, 준비하는 과정, 막상 줬을 때 받은 이가 즐거워 하는 것을 보며 받는 것 이상의 기쁨을 느끼는 때가 많습니다. 

요리도 비슷합니다. 제가 만든 음식으로 가족들과 한끼 식사를 맛있게 하는 것, 그것만큼 감사한 일도 드물 것 같습니다.


쏘시지 야채볶음,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정말 후다닥! 해 치운 요리였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비해 맛의 완성도는 높았습니다.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었구요.^^.

다음에는 쏘시지 말고도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도전하고 싶습니다. 


아빠표 쏘시지 야채볶음, 도전 성공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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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이 놀러 왔었습니다. 저희들끼리 신나게 뛰어 놀더군요.^^. 아이들이 피자를 좋아했습니다. 아내에게 피자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해서 아이들에게 피자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재료들입니다. 제 생각에는 특별한 재료 필요없이 집에 있는 것으로 어떻게든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띠아가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피자용 기본 소스가 필요한데 없어서 저는 토마토 스파게트 소스를 이용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도 필요합니다.

재료를 손질했습니다. 양파, 파프리카입니다. 

블루베리, 토마토입니다.

스파게티 소스입니다.

또띠아에 스파게티 소스를 바릅니다. 주의할 점은 테두리 끝까지 바르는 것이 아니라 끝에 1~2cm 정도는 남겨두어야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베이컨을 좋아해서 베이컨과 비엔나 소시지도 준비했습니다.

스파게티 소스를 바른 또디아에 원하는 재료를 원하는 만큼 올립니다.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짜렐라 치즈를 아낌없이 팍팍!!!

180도로 맞춰 12분 돌렸습니다.

짠!!!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더군요. 5판 정도 구었습니다. 제 기억에 저는 4시부터 6시까지 부엌에서 피자만 구었습니다.ㅠㅠ. 차라리 큰거 한판 사줄 껄 그랬나?


아이들이 먹으며 정말 맛있다고 저를 부추기더군요. 부추기는 것을 알았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맛있다고 하니 더욱 신이나서 다양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보다 피자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추후 한번씩 해 줘야 겠습니다. 사먹는 것도 맛있지만 아빠가 만들어주니 더 신기했던 모양입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저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아이들과 피자 파티를 하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몸은 좀 귀찮을 수도 있지만 만족감은 최고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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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크림 스파게티를 좋아합니다. 저도 간혹 스파게티가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이 날도 아이들에게 저녁을 차려줘야 했습니다. 냉장고를 뒤지다보니, 유통기한이 딱! 하루 남은 크림스파게티 소스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스파게티 면은 오뚜기 제품이 있더군요. 해서 크림 스파게티를 만들었습니다. 

특별한 재료는 없었습니다. 단지, 음. 제가 먹고 싶은 것들을 넣었지요. 양파는 기본적으로 썰어서 넣었구요. 버섯도 넣었습니다. 너무 느끼할까봐, 신김치를 씻어서 잘게 썰어 넣었습니다. 햄이 조금 남아있기에 햄도 썰어 넣었습니다. 

스파게티 면은 쉽게 익지 않습니다. 물을 끓여 면만 넣어 면 익히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간 중간 한 줄씩 먹어봐야 했지요. 전통 스파게티 집에는 요리사들이 스파게티 면이 있었는지 여부를 천장에 면을 던져 확인했다는 말도 있더군요. 해서 스파게티 가게의 주방에는 천장에 면이 많이 붙어 있다는.^^;


집에서는 면을 던져 볼 수가 없습니다. 다행히! 갓뚜기에서 나온 3분이면 OK! 라는 스파게티 면을 집에 사 두었던 터입니다. 우와! 정말 3분 정도 끓이니 익더군요. 더 오래 두면 곤란합니다. 스파게티 면은 쉽게 퍼지기에, 퍼지기 전에 소스랑 재료를 볶는 팬에 같이 넣어서 한번 더 볶아줘야 합니다.

짜잔!!! 완성입니다. 가스렌지 한쪽에서는 소스를 만들고 한쪽에서는 냄비에 물을 끓여 면을 익힙니다. 면이 익는 동안 소스에 재료를 넣고 부지런히 볶아야 하고, 3분의 시간을 잘 확인 후! 신속히 면을 소스팬에 넣어서 같이 볶는 것이 포인트 였습니다. 기본 소스가 워낙 잘 나와있어서 조리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매일 먹기는 힘들겠지만 어쩌다 한끼 먹기에는 훌륭했습니다. 덕분에 이 날 저녁도 아이들에게 엄치 척!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젠 요리에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먹고 싶은 메뉴가 있으면 저는 검색을 합니다. 눈으로 쭈~욱 읽어보면 요리의 순서가 정리됩니다. 재료가 없더라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것을 넣든지, 아니면 굳이 안 넣더라도 핵심 맛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기에 가볍게 패스 하기도 합니다.


재료가 없어서 요리를 못하기 보다, 가스에 불을 먼저 켜는 용기가 부족해서 요리를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재료가 신선하면 맛은 다 나기 마련입니다. 아이들이 아빠의 요리에 기대하는 것은 최고의 요리가 아니라 아빠의 요리, 그 자체입니다. 


아이들도 아빠의 요리를 은근히 재밌어 합니다. 


요섹남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은 요우빠(요리하는 우리 아빠)입니다.


오늘 저녁, 아이들을 위해 요우빠가 되시는 것은 어떨까요?^^

<광   고>

경남 지역,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쥬디들 공개방송 안내

12월 6일(수) 저녁 7시쯤, 창동 소굴,

준비물 : 쥬디들과 즐겁게 만나 신나게 놀 마음가짐, 셀카용 카메라, 

더치페이용 소정의 금액^^;


목소리만 듣던 MC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많이 많이들 놀러오세요~~~^^.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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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딸아이의 반 친구들이 우루루 놀러왔습니다. 간식을 먹여야 했는데 뭘 먹일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친구집에 놀러왔는데 과자를 사 먹이는 것은 왠지 성의없게 느껴지더군요. 명색이 육아하는 아빤데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마침 냉장고를 뒤져보니 떡국떡이 있더군요.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릅니다. 음.. 떡국떡이 반 정도 담길정도? 그리곤 튀깁니다. 튀기다 보면 떡이 부풀어 오르더군요. 그럼 떡을 건져냅니다. 그후 기름은 따로 잘 담아둡니다. 충분히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소스를 만듭니다. 기름이 남은 후라이팬에 설탕, 물, 간장 약간 부으면 됩니다. 단! 여기서는 넣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설탕, 물, 간장의 순서입니다. 그리고 설탕과 간장은 맛을 보시며 조절하시면 됩니다. 너무 단 것이 싫으시면 설탕을 조금만 넣으시면 됩니다. 간장을 같이 넣으니 짭쪼름한 감칠맛이 일품입니다.^^

완성입니다. 사진에는 비쥬얼이 별로군요. 하지만 따뜻할 때 먹으면 바삭바삭, 달콤달콤, 정말 환상적인 맛입니다. 

아이들이 하도 잘 먹고, 많이 먹어, 두번을 구웠습니다. 엄청난 양이었어요. 지나가다, 오고가다 하나씩 잘 주워먹더군요. 결국 다 먹고 갔다는...^^;;


요리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아이들이 잘 먹어주면 기분이 좋습니다. 제가 몇 몇 어머님들을 만나 떡국떡튀김(제가 그냥 붙인 이름입니다.^^;) 에 대해 소개해 드렸더니 '엄마들은 튀기고, 설탕 넣는 음식을 선호하진 않아요.'라며 웃으시며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한번은 만들어 보고 싶네요. 나도 한번씩 단 것이 땡길때가 있거든. 그 놈의 남의 편 때문에!' ... 다같이 웃었습니다.


자주 해 먹을 음식이라고는 말씀 드리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한번씩 해 먹기에는 참 맛있는 맛입니다.

떡국떡의 화려한 변신! 떡국떡 튀김이었습니다.^^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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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수) 저녁 7시쯤, 창동 소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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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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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먹을 것이 없는 저녁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시간에 아이들 밥을 먹여야 하지요. 해서 냉장고를 뒤졌습니다.

맛있게 익은 김치와 양파, 계란, 런천미트가 있었습니다. 이것으로 할 수 있는 음식은? 순간 김치볶음밥이 떠 올랐지요. "오늘은 아빠가 김치볶음밥 해줄께.", "네!" 

결론적으로 계란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우선 볶음밥을 할 때에는 밥을 미리 퍼 둡니다. 뜨거운 밥보다는 식은 밥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느낌 같은 느낌이 있어서요.^^

양파를 다지고 김치를 흐르는 물에 씻었습니다. 4살짜리 꼬맹이가 있어서 아직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런천미트도 잘랐습니다.

우선 양파, 김치를 넣고 볶습니다.

런천미트를 넣습니다.

그리곤 밥을 넣습니다. 사실 김치와 런천미트, 양파로 기본적인 간은 됩니다. 스팸은 사실 너무 짜더군요. 김치의 양이 중요한데 김치가 부족하면 아무래도 싱겁게 됩니다. 그럴 때는 소금과 간장 등으로 약간의 간을 하셔야 합니다.

밥을 그냥 볶으면 재미가 없더군요. 쫙 쫙 펴서 눌러줍니다. 누룽지를 만들기 위해서였지요. 이때 문득 든 생각!

"치즈 볶음밥 해줄까?" "네! 아빠, 치즈 좋아요." 김치볶음밥이 치즈김치볶음밥으로 변하는 순간입니다.

사실 모짜렐라 치즈를 넣는 것이 더 맛있으나 집에 있는 치즈로 넣었습니다. 치즈 3장을 깔고 볶으면 이 치즈가 녹아 재료들과 잘 어울립니다. 모짜렐라 같은 직감은 없으나 고소한 맛은 더 강합니다.

짜잔! 완성입니다. 요리를 할 때는 '양이 너무 많은 거 아닌가?'라고 걱정을 했지만 아이들과 제가 모두 먹었습니다. 그리 짭지 않고, 고소한 맛이 아이들의 입맛도 사로잡은 것 같습니다. 


입맛이 없다? 아빠표 김치볶음밥을 추천합니다. 

사실 김치볶음밥은 김치가 맛있게 익었으면 실패확률이 적고 덧붙여 볶아서 맛없게 요리 하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아빠가 해주는 김치볶음밥은 엄마가 하는 것과는 달리 뭔가 엉성하고 부피가 크지만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아빠 혼자 요리하기 보다 간단한 것들은 아이들에게 도움을 청해가며 진행하면 또 다른 놀잇꺼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자신들이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게 되면 더 맛있게 먹습니다. 


왠지 모르지만 아이들은 아빠가 만든 음식에 더 특별한 반응을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격려(?)에 힘입어 새로운 음식을 하나씩 도전해 보려 합니다. 제가 블로그에 요리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제가 잊어버릴까봐 저 자신을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제 글을 보고 요리에 도전하시는 아버지들이 생긴다면 심히 영광스러울 것 같습니다.


내가 먹고 싶은 것에 도전하는 것, 그것으로 시작된 요리가 결국은 가족들을 행복하게 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자신을 위해, 요리하는 아빠가 되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경남꿈키움중학교 2018학년도 신입생 추가모집 안내>

  모집정원 - 사회통합전형 12명


1. 원서접수 : 2017.11.14(화)~11.17(금) 16:00시까지.

2. 1차 전형(서류전형) : 2017.11.20(월)~11.22(수)

3. 1차 합격자 발표 : 11.23(목) 14:00 본교 홈페이지

4. 2차 전형(학생과 보호자 면접) : 2017.11.24(금) 14:00~18:00

5. 최종합격자 발표 : 2017.11.28(화) 11:00 본교 홈페이지

6. 기타 문의사항 : 교무실 055)760-3820, 3821(친절히 안내해드립니다. 걱정말고 전화 주셔요.^^)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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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있으니 얼큰한 음식은 자주 먹기가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매운 음식을 잘 못먹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요즘은 아이들도 좀 커서 매콤한 것도 한번씩 먹기에, 평소에 제가 먹고 싶었던 부대찌게를 끓여봤습니다.^^

제 경험상 부대찌게의 최고 재료는 맛있게 익은 김치입니다. 신김치 넉넉히 넣어주시구요.

김치 국물까지 넣어주는 센스!!! 자동 간이 됩니다.

잘 끓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는 그냥 김치찌게지요.

대패 삼겹살이 부대찌게에 그리 어울리더군요.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듬뿍 넣어줍니다.

딸래미가 물만두를 좋아합니다. 물만두도 퐁당.

부대찌게의 꽃이죠. 햄도 넣어줍니다.

제 친동생이 부대찌게를 기가막히게 잘 끓입니다. 비법을 물어봤더니 저 쏘소를 조용히 건네주더군요. 소스를 넣었습니다.

막내 꼬맹이가 좋아하는 두부도 듬뿍,

마지막으로 라면 사리까지!! 저희 집에는 따로 라면사리가 없습니다. 해서 저는 오뚜기 스낵면만 넣었습니다.

딱! 2분만 더 끓이면 완성!!! 아이들도 정말 잘 먹더군요. 따로 육수를 뽑지는 않았습니다. 재료들이 이미 간이 된 것들이 많아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맛이 거의 맞아 들어갑니다. 특히 마법의 소스 대박!ㅠㅠ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아빠표 부대찌게 였습니다. 소주 안주로도 최고인 듯.^^;


마법의 소수를 넣어서 음식을 만들어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이거 버릇되면 큰일 나겠는데요? 진짜 너무 쉽게 맛이 나네요. 자주 먹기에는 약간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아무튼 추운 날, 아빠표 부대찌게로 아이들과 밥 맛있게 먹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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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이었습니다. 정구지전도 좋지만 아이들과 함께 먹기엔 참치김치전이 더 나아 보였습니다. 마침 며칠 전 페친께서 아이들과 참치김치전을 해 드셨고 요리방법을 알려주신 터라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

우선 계란 4개를 풀었습니다.

오늘의 재료입니다. 신김치, 양파, 파, 참치 한통입니다. 사진에는 두통이 있지만 한통으로 충분했습니다.

양파를 잘게 썰었습니다. 미리 풀어둔 계란에 풍덩 담궜습니다.

다진 파와 김치를 넣었습니다. 김치는 흐르는 물에 살찍 씻었습니다. 4살짜리 꼬맹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참치는 물기를 짜내어서 넣었습니다.

숟가락으로 퍼서 달궈진 후라이팬에 한 숟갈씩 옮겼습니다. 옮긴 후 살살 펴니 먹기 적당한 크기가 되더군요.

계란으로 부쳐서 그런지 익기 전에 뒤집으면 잘 부서졌습니다. 살짝 살짝 뒤벼가며 익은 상태를 보고 뒤볐습니다.

짜잔!!! 완성했습니다. 계란 4개를 풀어서 기본 재료로 부쳤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위 사진 양의 두배 정도? 두 아이와 제가 먹었는데 충분히 배가 불렀습니다. 참! 계란을 풀고 나서 소금을 약간 넣어 밑간을 조금 했습니다. 신김치가 있긴 해도 싱거우면 맛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처음 먹은 딸아이가 엄지를 척!!! 하며


"아빠!! 진짜 맛있어! 최고!!!"라고 하더군요.


이 맛에 요리합니다.ㅋㅋㅋㅋ


암튼 아빠표 참치김치전, 도전성공이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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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선선해졌습니다. 순두부찌게가 먹고 싶었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들을 모아서 아빠표 순두부찌게에 도전했습니다.

양파와 대파를 잘게 썰었습니다.

재료들을 준비했습니다. 고춧가루, 간장, 참기름, 소금, 설탕과 돼지고기는 다진 것을 준비했습니다.

후라이팬에 대파와 돼지고기를 넣고 볶았습니다. 

양파를 넣습니다.

돼지고기 냄새를 잡기 위해 다진 마늘을 넣었습니다.

고춧가루 투하!

계속 볶습니다.

질퍽해졌습니다. 참기름, 간장, 소금, 설탕 등 기본 조미료로 간을 했습니다.

짜잔!!! 순두부 양념이 완성되었습니다.

양념 두 스푼에 조개를 넣었습니다.

순두부에 자체적으로 물이 있기에 물은 아주 조금만 넣었습니다. 

끓을 때 순두부를 넣습니다.

뽀글뽀글 끓이고

한참 끓을 때, 미리 썰어둔 대파를 넣습니다.

완성!!!


이야...제가 먹어봤는데, 정말 맛이 기가막혔습니다.ㅠㅠ..


날이 많이 서늘해졌습니다. 오늘 저녁, 가족들을 위해 뜨끈한 순두부찌게 한 그릇 어떤가요?^^


이상, 어설프지만 모양은 흉내낸 아빠표 순두부찌게 였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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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가진 것을 즐기는 것이다." 는 말이 있지요. 저는 이 말을 참 좋아합니다. 

딸아이가 말했습니다. "아빠. 된장찌게 먹고 싶어."

딸아이가 된장찌게를 좋아하는 것, 특별히 장을 보지 않아도 된장찌게 꺼리가 있다는 것, 그리고 미숙하지만 제가 된장찌게를 끓일 수 있다는 것, 모든 것이 행복의 조건이었습니다.^^


"그래? 그럼 아빠를 좀 도와줘야 하는데.."

"응!응!응! 도와줄께."


아빠와 딸의 된장찌게 도전기는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다시마와 멸치, 대파로 육수를 만들었습니다.

육수 끓을 동안 냉장고에서 된장찌게에 필요한 것들을 주섬주섬 꺼내보았습니다.

"감자 좀 깎아줄래?"

"응! 내 감자 잘 깎아요!"

감자 네개를 주었습니다. 된장찌게를 먹고 싶어 그런지 잘하더군요.^^

두부 자르기 신공! 별 것 아닙니다만 설거지꺼리를 하나라도 줄이기 위한 저의 노력입니다.^^;;

양파도 준비했고요.

육수가 준비되었습니다. 된장부터 넣습니다.

딸래미가 다 깎은 감자, 근데 때깔이 좀 이상했습니다. 이럴수가!!!

삶은 감자더군요.ㅠㅠ. ㅋㅋㅋ. 어쩔 수 없죠. 삶은 감자를 바로 넣었습니다. 요리 시간도 단축되고 뭐 나름 장점도.^^;;

다 끓을 때 쯤, 두부 투척!

보글보글 끓입니다. 음~~~~냄새 좋아요.

이쁜 그릇에 담았습니다. 딸래미와 아빠의 된장찌게 완성!!

"자, 먹어봐."

"우아! 맛있어. 아빠 최고!!!"


오늘도 딸래미로부터 엄지 척! 받았습니다.^^


아빠의 요리는 사랑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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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10.15 21: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뜬금없이 딸아이가 말했습니다.


"아빠, 곤약이 먹고 싶어."


"뭐? 곤약???"


"응. 곤약이 먹고 싶어."


"헐..."


이제 9살 된 딸이 갑자기 곤약이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혼자 곰곰히 생각했습니다.


"곤약을 어찌 알고 먹고 싶다고 하지?"


그렇게 깜빡잊은 채로 며칠이 지났습니다. 


딸아이가 다시 말했습니다.


"아빠, 곤약이 먹고 싶어."


"아! 맞다. 곤약이 먹고 싶다고 했지. 그래 알겠어. 아빠가 곤약 넣은 어묵탕 끓여 줄께.^^"


"야호! 아빠 최고!!"


이 날 딸아이와 어묵탕 끓일 재료를 사기 위해 장을 같이 봤습니다. 어찌나 신나 하던지요.


별 것 없었습니다. 어묵과 곤약을 샀지요.


집에 와서 냉장고를 뒤졌습니다. 그리곤 있는 재료로 어묵탕 끓일 준비를 했습니다.


재료 : 곤약, 어묵, 무우, 대파, 버섯, 청량고추, 

우선 무우를 크게 반도막으로 잘랐습니다. 물에 씼었구요. 큼직하게 썰었습니다.

어묵과 곤약 말고는 집에 있는 재료들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다시마, 멸치를 넣고 무우를 크게 썰어 육수를 준비했습니다.

남은 무우는 한 입 크기로 썰었습니다.

두부는 곽 안에서 기술적으로 잘랐습니다. 설거지 꺼리를 줄이려는 고도의 잔머리지요.

곤약이 생각보다 크더군요. 반만 잘랐고 반은 통에 넣어두었습니다.

곤약은 무우와 비슷한 크기로 잘랐습니다.

어느 덧 물이 끓기 시작했고 어묵과 곤약을 먼저 넣었습니다. 곤약이 야물기에 오래 끓여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뽀글뽀글~~~~

한 참 끓고 나서 버섯을 넣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부 풍덩!

간은 맛간장과 약간의 소금으로 했습니다. 어묵을 넣어서 그런지 기본적인 간이 좀 된 것 같더군요.


한 그릇 퍼서 성인용에는 청양고추를 잘게 썰어 올렸습니다. 아이들 용에는 고추를 넣지 않았습니다.


아빠가 준비한 저녁을 온 가족이 모여 같이 먹었습니다.


"아빠, 진짜 맛있어! 아빠 최소!!!"


딸아이는 곤약을 더 달라며 두 그릇을 먹었습니다.


와이프도 말하더군요.


"오 당신 육아휴직할 준비를 잘 하고 있네? 맛있어."


어찌나 기분이 좋던지.^^;


어묵탕은 생각보다 간단한 요리입니다. 한번 해보니 실패한 부분이 있었는데 어묵을 미리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흐물어져 식감이 떨어지더군요. 다음에 끓일 때는 곤약을 먼저 넣고 버섯 넣을 때쯤 어묵을 넣을까 싶습니다.


이 날 저녁을 먹으며 딸아이에게 물었습니다.


"그런데 왜 곤약이 먹고 싶었어? 곤약을 언제 먹어봤었어?"


딸아이는 밥을 먹으며 아무렇지 않게 말했습니다.


"응. 접때 봄에 현정 언니네랑 캠핑 갔잖아. 그기서 곤약 넣은 어묵탕 먹었잖아. 그게 생각났어."


그 때의 맛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니.


맛은 단지 맛이 아니라 추억이라는 것, 새삼 느꼈습니다.


아이가 다양한 맛을 보며 다양한 세상을 품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무조건 맛있는 음식을 찾기보다 음식 이야기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겨우 어묵탕 한번 끓이고 오만 소리를 다합니다.


이상 어리숙한 아빠의 어묵탕 도전기 였습니다.^^


<경상남도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클릭하시면 방송을 바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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