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마산청보리' 요리 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지난 9월 19일, 학교에 작은 파티가 열렸습니다. 학교에 근무하시는 어르신의 아드님께서 새 차를 사 주셨는데, 어르신께서 새 차 뽑은 기념으로 학교 가족들에게 전어를 쏴셨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30kg에 달하는 전어가 배달되었지요.

수업 마친 후 학교 교무실에서는 갑자기 전어썰기 신공이 펼쳐졌습니다. 여샘들뿐 아니라 남샘들까지 힘을 합해 전어를 썰었지요. 저는 학교에서 같이 먹지 못했습니다. 이 날은 아이들을 받으러 가야 하는 날이라서 눈물을 머금고 칼퇴근했지요.ㅠㅠ. 하지만 저희 아이들을 좋아하시는 샘 한분께서 집에 가서 아이들 먹이라고 전어를 조금 싸주셨습니다. 전어 몇 마리를 차에 싣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어차피 이 날은 아내님께서 늦게 오시는 날이라 제가 아이들 저녁을 먹여야 했거든요. 전어만큼 괜찮은 반찬은 없어 보였습니다.

우선 후라이팬을 달구고 전어를 가지런히 놓았습니다. 전어 전문가 샘의 조언!!! "전어는 내장을 꺼내지 말고 통채로 구워야 맛있습니다. 통채로 구우세요." 전 시키는 말은 잘 듣습니다.

다만 비린내가 걱정되어서 가스렌지 옆에 양초를 켜고 전어를 구웠습니다.

짜잔!!! 전어구이 완성!!!

이것이 그 유명한,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


최소한 아이들은 아주 좋아했습니다. 잔 가시 때문에 아이들 먹기 힘들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다행히 제가 전어는 뼈채 먹어도 좋은 생선이라며 아이들에게 최면을 걸었습니다. 심하게 뼈를 발라내지 않고 나름 잘 먹더군요. 딸아이는 아빠의 꾐에 빠져 전어 머리까지 씹어 먹었습니다. 조금 씹다가 딱딱한 것이 있다며 뱉었지만 말입니다. 시도는 높이 평가했습니다.^^


아내님 것 까지 남겨두고 이 날 저녁은 전어 덕분에 건강하게 먹었습니다. 사실 비린내가 쉽게 빠지진 않더군요. 전어구이 후 2~3일간은 비린내 덕분에 환기를 자주 시켰습니다. 비린내가 약간 걸리긴 하지만 결코 아깝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조리법도 간단했고, 맛도 훌륭했습니다. 


아직 낮은 좀 덥습니다. 최소한 이 날, 전어구이를 먹으며 계절이 바뀌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아직 전어는 많이 나겠지요?^^. 전어구이, 온 가족이 나눠 먹으면 더 맛있는 반찬이며 안주입니다. 오늘 저녁, 전어구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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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아내가 늦는 날이 있습니다. 아내는 아이들에게 제가 마음대로 먹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혼자 있으면 아무꺼나(예를 들면 스팸 같은 것들.ㅋㅋㅋㅋ) 먹겠지만 아이들을 먹여야 하기에 간단하지만 요리를 합니다. 물론! 제가 먹고 싶은 것을 하지요.^^


이 날은 얼큰한 것이 먹고 싶었습니다. 김치찌개를 끓였습니다.

먼저 돼지고기와 김치를 볶고 멸치 육수를 내었습니다. 저는 요리를 동시에 진행하며 뒤 처리도 빨리 하는 편입니다. 제가 요리를 하면 부엌이 깔끔합니다.

보글보글 끓습니다. 냄새가...캬!!!!

아이들은 두부를 좋아합니다. 두부도 듬뿍 넣었지요.

짜잔 완성!!!


저는 돼지고기 김치찌개를 좋아합니다. 특유의 고소한 맛과 쫀득함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이 날은 국꺼리용을 사서 넣었습니다. 김치찌게를 먹은 아이들의 반응!


"아빠, 엄지 척!!!"


이 맛에 요리합니다.^^ 다른 분들 중 제가 요리를 자주 하는 자상한 남편이자 아빠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오해임을 밝힙니다. 이 글을 아내님도 읽을 것이기에 양심선언합니다.


저는 요리를 자주 하지 않습니다. 필요에 의해서, 한번씩 합니다. 다만 어떤 요리를 해도, 아이들이 먹고 싶다고 하면 검색을 통해 방법을 대충 보고 비슷하게 맛을 냅니다. 이것도 재능일까요?^^


2년간의 육아휴직이 저에게 요리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없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추천합니다. 이 땅의 아빠들이여. 부엌으로 들어가세요. 당신 뿐 아니라 가족들이 행복해집니다. 


이상 마산청보리의 김치찌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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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정토크맨 2018.09.15 08:4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엌 사장님 저도 한입만....!!

  2. 아웃룩1000 2018.09.15 16: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빠표 김치찌게 잘보고 갑니당

옥수수, 요때 삶아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집에 생옥수수가 있더군요.

예전에도 옥수수를 삶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후 옥수수를 삶지 않았네요. 저번에 삶을 때의 아쉬웠던 점인 껍질을, 이번에는 벗기지 않았습니다.^^

깨끗이 씻어서 압력밥솥에 넣었습니다.

물을 3/4 정도 채웠습니다. 그 위에 설탕 한스푼과 소금 반 스푼을 뿌렸습니다.

강불 10분, 약불 10분, 칙칙폭폭 후 치~~~~익 소리끝난 후 불을 껐습니다.

오 탱글탱글해졌어요.^^

'톡' 부러지는 맛있는 옥수수.^^


시중에 파는 것 만큼 달지는 않았지만 건강한 맛이었습니다.


마침 학교와 유치원 다녀온 애들이 맛있다고 엄지 척! 해주더군요.^^


이 맛에 요리합니다.


압력밥솥을 이용한 아빠표 옥수수 삶기! 이번에도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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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계절입니다. 아이들이 할아버지 밭에서 캔 감자가 있었습니다.

이리 저리 감자를 이용한 요리를 했었습니다.


주말이었습니다. 점심을 늦게 먹어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았습니다. 허나 저녁시간을 거르면 밤에 야식을 할 가능성이 높기에 조금이라도 뭘 먹어야 했습니다.


"아빠가 감자 삶아줄까?"


"응!! 아빠가 해 주면 맛있어."


딸래미의 이 말에 또 홈빡 속았고 저도 모르게 감자를 씻고 있었습니다.


감자를 삶기 전, 감자 맛있게 삶기에 대해 공부를 좀 했습니다.

감자를 깎지 않으면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 깨끗히 씻을 자신이 없어서 껍질을 깎았습니다. 저의 감자 삶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아빠의 감자 삶는 법>

1. 감자가 반쯤 잠길 정도로 물양을 조절합니다.

2. 센불로 10분 끓입니다.

3. 팔팔 끓을 때 소금 반 스푼을 넣습니다.

4. 센불 중간에 감자를 한번 디비줍니다.(골고루 익게 하기 위해)


5. 중불로 10분 끓입니다.

6. 설탕 한 스푼을 넣습니다.

6. 중불 중간에 감자를 한번 디비줍니다.


7. 약불에 10분 끓입니다.

8. 젓가락으로 감자 가운데를 쑤셔봅니다. 푹!! 들어가면 다 된 겁니다.^^

작은 감자가 아무래도 잘 익습니다. 껍질을 깐 상태라 다 익은 후 숟가락으로 푹푹 퍼 먹으면 됩니다.


감자는 신기합니다.


소금이랑 먹어도 맛있고 설탕이랑 먹어도 맛있습니다. 김치랑 먹어도 맛있고 버터와 먹어도 맛있습니다.


결론은! 이 날 아빠표 삶은 감자는 성공했습니다.^^


남은 감자는 으깨서 삶은 달걀과 함께 감자샐러드 해먹어도 됩니다.


요리한 김에 감자에 대해 알아봤는데, 놀라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감자는 설탕으로 간을 하는 경우 영양학적으로 좋지 않다고 합니다. 소금이나 된장으로 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그리고 감자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으며 철분, 마그네슘과 같은 중요한 무기성분 및 비타민 C, B1, B2, 나이아신과 같은 인체에 꼭 필요한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으며 당분이 낮아 좋은 영양식품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철분이 많이 들어있어 빈혈 환자에게 좋습니다. 또한 염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는 한국인들에게는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감자가 좋은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맛도 좋고 영양가도 좋은 감자, 참 고마운 음식입니다.


오늘 저녁, 아빠표 삶은 감자는 어떤가요? 감자는 가격 대비 가성비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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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엄마가 없을 때 아빠가 참치김치전을 만들어 준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부침가루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아빠표 참치김치전은 참치, 김치, 계란만 사용되었지요. 약간의 소금간 포함해서요.


이번에는 엄마표 김치참치전입니다. 비 오는 날, 아내님께서 김치참치전을 준비하시더군요. 옆에 가서 말했습니다.

"내가 구울께."

그리곤 제가 구웠습니다. 솔직히 이 말을 했던 이유는 말이나 따나 아내님께서 "괜찮아. 내가 할께. 고마워.^^"를 예상하고 했던 말인데...

아내님께서는 제 말을 듣고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자리를 비켜 주셨습니다.

아내님이 준비한 찌짐입니다. 저는 김치를 그냥 넣었지만 아내님은 김치를 씻어서 준비했더군요. 역시 아이들을 더 배려하는 것은 엄마였습니다. 아빠는 '매운 것도 먹을 수 있어야돼.'라며 아빠가 먹고 싶은 요리를 했지요. ㅎ

또 하나 아내님과 아빠표 김치참치전이 달랐던 점, 아내님은 크게 한판씩 구웠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한판을 굽고 깨끗하게 뒤빌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아빠는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아래 사진처럼 구웠습니다.

아빠의 변명(?)은 간단합니다. 아이들 입에 맞게 굽는 것이다. 작게 구워야 아이들이 좋아한다!!!

사실은 뒤비기 쉽게 할려는 나름의 잔머리였습니다.^^;

짜잔!! 약간 탔지만 속은 촉촉, 겉은 바삭, 최고의 김치참치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우와 맛있다!!!"


딸래미의 이 한마디에 모든 노고가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아빠와 엄마가 같이 부엌에 있는 모습, 요리는 엄마, 아빠가 하더라도 딸래미가 숟가락을 준비하고 아들래미는 의자를 정리하는 등 온 가족이 식사 준비를 같이 하는 것, 이것 또한 중요한 교육입니다.


말로 이래라 저래라하는 것은 노력도 아니며 교육도 아닙니다. 말로 사람이 변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개인적 욕심입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야 합니다. 부모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가정교육은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 했습니다.


저는 가정교육을 위해서 일부러 김치참치전을 한 것은 아닙니다. 제가 먹고 싶어서 한 마음이 더 큽니다.^^;; 하지만 잠재적교육과정이라고, 아빠의 이런 모습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생각꺼리를 줄 것입니다.


결론은!! 엄마가 준비하고 아빠가 완성한 김치참치전! 성공이었습니다.


사실 김치참치전은 내세울 것 없는 음식이었지만 아이들은 후에 김치참치전을 먹으면 집에서 엄마, 아빠와 해 먹었던 과거를 추억할 것입니다.


추억이 깃든 음식은, 특별합니다. 이미 저희 집에서는 김치참치전은 특별한 음식입니다.^^.


비 오는 날은 찌짐이 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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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아내님이 집을 비우셨을 때, 딸아이의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저녁을 해 먹어야 겠고...마땅히 먹을 것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라면을 끓여 주긴 그렇고, 마침 냉장고에 불고기가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소불고기를 해야 겠다고 결정했습니다. 언제나 집에 있는 양파와 파를 준비합니다.

아이들은 당면을 아주 좋아합니다. 당면을 찬물에 20분 정도 불렸습니다.

중불에 소고기를 먼저 볶습니다. 

불린 후 당면을 끓입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퍼지기에 1분 정도 끓입니다.

불고기에 당면을 넣습니다.

양파와 파도 넣습니다. 개인적으로 팽이버섯이나 느타리 버섯을 좋아하는 데 마침 집에 없었습니다.ㅠㅜ. 버섯종류도 같이 넣으면 식감이 훨씬 좋아집니다.^^

중불에 볶습니다.

완성!!! 마지막으로 깨를 솔솔 뿌려줍니다.

간은 딱! 맞더군요. 싱거우면 간장과 설탕을 조금 넣어주시면 됩니다. 참기름을 살짝 둘러줘도 깊은 맛이 납니다.^^


저녁 완성!


"우와! 아저씨 정말 맛있어요. 니는 좋겠다. 아빠가 요리도 잘하시고.."

딸아이 친구로부터 칭찬을 들었습니다.^^;;


초등학생이 한 칭찬이지만 기분은 아주 좋았습니다. 역시 칭찬은 윗사람이 아랫사람 뿐 아니라 누구에게든, 듣는 것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칭찬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 날 만든 소불고기는 완전한 요리는 아니었습니다. 양념된 불고기로 조리를 했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없을 땐, 양념된 불고기를 사서 입맛에 맞게 부재료를 넣어서 만들어도 훌륭한 한끼가 됩니다.


요리는 모든 것을 직접 해야 하는 것만은 아닙니다. 가족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입맛에 맞게 요리하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입니다.


내일 아침은 이놈들한테 또 어떤 음식을 만들어 줘야 할 지, 요리 잘한다는 칭찬을 들었기에 더 부담이 됩니다.^^;;


솔직히 이럴 땐 알약 하나 먹으면 배가 불러지는 신비의 묘약이 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해 봅니다.


어디를 가든, 음식 맛 하나로 기분이 달라집니다. 놀러온 딸아이 친구도, 소불고기 덕분에 이 날을 기분좋게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빠표 소불고기, 성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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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제법 쌀쌀해 졌습니다. 뜨끈하고 고소한 감자를 한입 가득 먹고 싶었습니다. 그냥 삶은 감자 먹기에는 심심하고 '뭐를 먹지?' 하다가 계란감자국을 끓여보자!고 결론 지었습니다.

시원한 국물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무우를 준비했고요. 양파, 감자를 준비했습니다. 재료를 손질하기 전 청어새끼인 솔치와 다시마로 미리 육수를 끓여 두었습니다. 

한참 끓을 때, 솔치와 다시마를 건져냈습니다. 크게 쓴 무우부터 퐁당~

뽀글뽀글 끓을 때, 감자도 퐁당, 파도 퐁당

부글부글 끓을 때 미리 풀어둔 계란 3개를 자연스레 원을 그리며 넣었습니다.

짜잔!!! 아빠표 계란 감자국 완성!


간은 어간장과 소금으로 했습니다. 간장을 많이 넣으면 비린내가 나기에 조금만 넣었습니다. 참 끓을 때 '생강'도 조금 넣었습니다.


계란 감자국으로 아이들과 저녁을 같이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계란을 좋아했고 저는 감자를 좋아했으니 이만큼 합이 잘 맞는 경우도 드물더군요. 맛있게 잘 노나 먹었습니다.^^


아시지요? 뜨끈하게 푹 익은 무우가 얼마나 맛있는지.


일부러 양을 많이 끓이지 않았습니다. 이날 저녁, 다음 날 점심까지 해서 잘 먹었네요.


알찬 감자를 한 숟갈 가득 담아 허~~~허~~~하면서 먹는 맛, 겨울에 어울리는 맛입니다.


너무나도 쉽지만 맛은 훌륭한 계란 감자국!


오늘 저녁 메뉴로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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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맛있는 거 없나? 

냉장고를 뒤졌더니 비엔나 소시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쏘야를 만들어봐?'

사실 쏘시지 야채볶음(이하 쏘야)를 만들어 본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리를 한번씩 하다보니 이제 요리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쏘야만드는 법을 검색해서 관련글 몇편을 쭈~욱 읽어봤습니다. 

요리를 처음 도전할 때에는 다른 분들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근데 요리를 계속 하다보니, 저만의 레시피도 만들어지더군요.

'아하, 이런 식으로 만드는 거구나. 근데 이 부분, 이 부분은 생략해도 되겠다. 여기에 이것을 넣어도 되겠는데?'

집에 있는 재료와 상황에 맞게 레시피를 변경하여,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요리를 만드는 재미도 솔솔했습니다.

우선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소시지, 대파, 양파, 굴소스입니다. 얼마전 굴소스를 샀습니다.

쏘시지 양이 부족해 보여 남아있던 햄도 같이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시지는 기름에 굽는 것보다 물에 삶아 먹는 것이 담백하이 좋더군요. 끓는 물에 살짝 데쳤습니다.

쏘스를 만들었습니다. 기본은 케찹이지요.

굴소스, 설탕 약간을 넣었습니다.

맛있게 섞었습니다. 간을 봤더니, 우와!!! 맛있었습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느끼할 까봐 생강을 넣었습니다. 버터가 아니라 생강입니다.^^

준비한 재료를 넣었습니다.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소스를 넣습니다. 야채의 식감이 중요해서 살짝 데치는 기술이 필요하나 아이들을 위해 좀 오래 볶았습니다.

짜잔! 

우와! 솔직히 제가 요즘 다이어트 중인데 다이어트만 아니었다면 바로 냉장고에서 맥주를 꺼낼 타이밍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만들었지만 너무 맛있더군요.ㅠㅠ.

아이들도 소시지랑 야채를 같이 잘 먹었습니다.


요리를 하는 즐거움 중 가장 큰 것은 가족들이 맛있게 잘 먹는 모습을 지켜볼 때입니다. 왠지 모를 뿌듯함과 감사함까지.^^


선물은 받는 것도 좋지만, 고르는 과정, 준비하는 과정, 막상 줬을 때 받은 이가 즐거워 하는 것을 보며 받는 것 이상의 기쁨을 느끼는 때가 많습니다. 

요리도 비슷합니다. 제가 만든 음식으로 가족들과 한끼 식사를 맛있게 하는 것, 그것만큼 감사한 일도 드물 것 같습니다.


쏘시지 야채볶음,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정말 후다닥! 해 치운 요리였습니다. 하지만 짧은 시간에 비해 맛의 완성도는 높았습니다.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었구요.^^.

다음에는 쏘시지 말고도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도전하고 싶습니다. 


아빠표 쏘시지 야채볶음, 도전 성공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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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들이 놀러 왔었습니다. 저희들끼리 신나게 뛰어 놀더군요.^^. 아이들이 피자를 좋아했습니다. 아내에게 피자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해서 아이들에게 피자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재료들입니다. 제 생각에는 특별한 재료 필요없이 집에 있는 것으로 어떻게든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띠아가 있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습니다. 피자용 기본 소스가 필요한데 없어서 저는 토마토 스파게트 소스를 이용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도 필요합니다.

재료를 손질했습니다. 양파, 파프리카입니다. 

블루베리, 토마토입니다.

스파게티 소스입니다.

또띠아에 스파게티 소스를 바릅니다. 주의할 점은 테두리 끝까지 바르는 것이 아니라 끝에 1~2cm 정도는 남겨두어야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베이컨을 좋아해서 베이컨과 비엔나 소시지도 준비했습니다.

스파게티 소스를 바른 또디아에 원하는 재료를 원하는 만큼 올립니다. 아이들과 함께 해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모짜렐라 치즈를 아낌없이 팍팍!!!

180도로 맞춰 12분 돌렸습니다.

짠!!!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더군요. 5판 정도 구었습니다. 제 기억에 저는 4시부터 6시까지 부엌에서 피자만 구었습니다.ㅠㅠ. 차라리 큰거 한판 사줄 껄 그랬나?


아이들이 먹으며 정말 맛있다고 저를 부추기더군요. 부추기는 것을 알았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맛있다고 하니 더욱 신이나서 다양하게 만들었습니다.


생각보다 피자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추후 한번씩 해 줘야 겠습니다. 사먹는 것도 맛있지만 아빠가 만들어주니 더 신기했던 모양입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저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아이들과 피자 파티를 하시는 것은 어떠신지요?


몸은 좀 귀찮을 수도 있지만 만족감은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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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크림 스파게티를 좋아합니다. 저도 간혹 스파게티가 땡기는 날이 있습니다. 이 날도 아이들에게 저녁을 차려줘야 했습니다. 냉장고를 뒤지다보니, 유통기한이 딱! 하루 남은 크림스파게티 소스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스파게티 면은 오뚜기 제품이 있더군요. 해서 크림 스파게티를 만들었습니다. 

특별한 재료는 없었습니다. 단지, 음. 제가 먹고 싶은 것들을 넣었지요. 양파는 기본적으로 썰어서 넣었구요. 버섯도 넣었습니다. 너무 느끼할까봐, 신김치를 씻어서 잘게 썰어 넣었습니다. 햄이 조금 남아있기에 햄도 썰어 넣었습니다. 

스파게티 면은 쉽게 익지 않습니다. 물을 끓여 면만 넣어 면 익히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중간 중간 한 줄씩 먹어봐야 했지요. 전통 스파게티 집에는 요리사들이 스파게티 면이 있었는지 여부를 천장에 면을 던져 확인했다는 말도 있더군요. 해서 스파게티 가게의 주방에는 천장에 면이 많이 붙어 있다는.^^;


집에서는 면을 던져 볼 수가 없습니다. 다행히! 갓뚜기에서 나온 3분이면 OK! 라는 스파게티 면을 집에 사 두었던 터입니다. 우와! 정말 3분 정도 끓이니 익더군요. 더 오래 두면 곤란합니다. 스파게티 면은 쉽게 퍼지기에, 퍼지기 전에 소스랑 재료를 볶는 팬에 같이 넣어서 한번 더 볶아줘야 합니다.

짜잔!!! 완성입니다. 가스렌지 한쪽에서는 소스를 만들고 한쪽에서는 냄비에 물을 끓여 면을 익힙니다. 면이 익는 동안 소스에 재료를 넣고 부지런히 볶아야 하고, 3분의 시간을 잘 확인 후! 신속히 면을 소스팬에 넣어서 같이 볶는 것이 포인트 였습니다. 기본 소스가 워낙 잘 나와있어서 조리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매일 먹기는 힘들겠지만 어쩌다 한끼 먹기에는 훌륭했습니다. 덕분에 이 날 저녁도 아이들에게 엄치 척!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젠 요리에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먹고 싶은 메뉴가 있으면 저는 검색을 합니다. 눈으로 쭈~욱 읽어보면 요리의 순서가 정리됩니다. 재료가 없더라도 당황하지 않습니다. 비슷한 것을 넣든지, 아니면 굳이 안 넣더라도 핵심 맛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기에 가볍게 패스 하기도 합니다.


재료가 없어서 요리를 못하기 보다, 가스에 불을 먼저 켜는 용기가 부족해서 요리를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재료가 신선하면 맛은 다 나기 마련입니다. 아이들이 아빠의 요리에 기대하는 것은 최고의 요리가 아니라 아빠의 요리, 그 자체입니다. 


아이들도 아빠의 요리를 은근히 재밌어 합니다. 


요섹남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은 요우빠(요리하는 우리 아빠)입니다.


오늘 저녁, 아이들을 위해 요우빠가 되시는 것은 어떨까요?^^

<광   고>

경남 지역,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쥬디들 공개방송 안내

12월 6일(수) 저녁 7시쯤, 창동 소굴,

준비물 : 쥬디들과 즐겁게 만나 신나게 놀 마음가짐, 셀카용 카메라, 

더치페이용 소정의 금액^^;


목소리만 듣던 MC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많이 많이들 놀러오세요~~~^^.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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