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인도' 태그의 글 목록

지난 12월 6일, 진주 망경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학교로 가는 길입니다. 아이들이 충분히 많이 다니는 횡단보도로 보였는데 신호등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험프식도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의 보행안전을 생각한다면 개선되어야 할 점입니다.

학교로 가는 인도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폭이 좁은지 느껴지시죠? 성인 한명이 지나갈 수 있는 폭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우산을 쓴다면 한명만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도의 폭은 최소한 우산을 쓴 아이들 두명이 동시에 지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를 오고갈 때 친구와 눈을 맞추고 이야기 하며 가는 재미도 소중합니다.

인도입니다. 차도와 비교해서 인도는 상당히 열악합니다. 차도는 평평하게 포장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인도는 사진에 보다시피 울퉁불퉁한 노면도 많고 기울어진 곳도 많습니다. 차량들이 진출입하는 인도는 대부분 이런 형태입니다. 결국 차를 위한 길이지요. 인도가 기울어져있고 울퉁불퉁하면 두 발이 아닌 다른 형태로 이동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위험합니다. 예를 들어 훨체어, 전동훨체어, 유모차 등은 위험해집니다. 인도는 차들이 아예 올라 갈 수 없게 해야 하고, 훨체어가 이동하기 쉽게 되어야 합니다.

학교 앞 사거리입니다.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고 잔여시간표시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학교 앞이다보니 최소한 험프식 횡단보도도 설치되면 좋겠습니다.

교문 바로 옆 골목입니다. 주차된 차가 보입니다.

오른편이 바로 학교입니다. 바닥에 지그재그선이 보입니다. 하지만 불법주정차량이 많았습니다. 바닥 글씨도 희미했습니다.

학교 옆 길입니다. 불법주정차된 차량들이 일렬로 있습니다. 인도는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아이들인 불법주정차되 차들 옆으로, 앞, 뒤에서 오는 차들을 피하며 걸어다녀야 합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의 안전을 배려한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학교 정문으로 보입니다. 오른쪽으로 차들 통행로, 왼편에 아이들이 다니는 길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보차분리는 훌륭했습니다.

학교 옆 길입니다. 학교 담벼락에 불법주정차량들이 있었고 역시 인도는 없었습니다. 빌라들이 많았습니다. 빌라 1층이 주차장이라 이 곳으로 차량들 이동이 많다는 것을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한 시설은 없었습니다.

학교 뒤편입니다. 사진의 오른쪽 건물이 학교이고 뒤에 보이는 건물은 요양병원이었습니다. 즉 망경초등학교 바로 뒤에 요양병원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길은 어린이 뿐 아니라 노인분들도 다니는 길이라는 뜻일 것입니다. 하지만 보행자들을 위한 보행안전 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게다가 요양병원이 저 뒤인데 노인보호구역 해제 표지판이 서 있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노인보호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양편에 주정차 차량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알기론 노인보호구역은 어린이 보호구역 처럼 법적 강제력이 있는 곳은 아닙니다. 즉 30km를 넘겨도, 주정차를 해도, 벌점이나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 곳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운전자들이 자기 편한대로 주차하고 과속해서는 안됩니다. 해가 갈수록 어린이 교통사고 보다 노인분들 교통사고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노인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학교 후문쪽입니다. 급식소가 있었습니다. 이 길로 배식용 차량이 다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들도 이 길을 다닌다면 위험해 보입니다. 차가 왔을 때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보입니다. 왼편의 길에도 인도가 전혀 없습니다.

최소한 인도가 확보되면 불법주정차량들은 당연히 사라질 것입니다.


언제까지 차가 사람보다 우선인 환경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위험하게 다녀야 하는 겁니까?

그저께 한 가게에서 우연히 어떤 아버지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애들은 강하게 키워야 돼. 나는 우리 아이가 유치원 다닐 때부터 걸어다니게 했어. 그래서 그런지 애가 얼마나 차를 잘 피해다니는 알아? 학교 마치면 애 데리러 가고, 그러면 안돼. 애는 강하게 키워야 돼."


제가 아는 분도 아니었고 동네에서 편하게 말씀하시는 데 굳이 반박을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속으로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애들을 강하게 키우는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 강함이 위험한 환경 속에 노출시켜 차들을 피해가는 강함을 말한다면 저는 반대합니다. 

최소한 인도만 따라 걸으면 사고의 위험이 없는 곳을 걸어서 다니게 해야 합니다. 인도도 없고, 신호등도 없고, 불법주정차량들이 많아 뒤에 오는 차들도 안 보이고, 친구랑 둘이 함께 걸어 갈 수 없을 정도의 좁은 인도가 있는 곳을, 강하게 키워야 한다며 혼자 다니라고 하는 것은 무책임합니다.


자녀분을 걸어서 학교 보내시고 싶으면 아이들이 안전한 보행환경이 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만들어 줘야 합니다. 본인 집 근처에 차를 주차하는 것이 더 중요한 환경 속에서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차보다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꿈꿉니다.

운전자보다 보행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꿈꿉니다.

강자보다 약자가 보호받는 사회를 꿈꿉니다.


분명 교통약자는 어린이와 노약자분들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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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0일,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도천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도천초등학교는 1945년에 개교한 학교로 900여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비교적 큰 학교입니다.

첫 인상은 좋았습니다. 한적한 길, 험프식 횡단보도, 스쿨존 안내판도 눈에 잘 띄었습니다.

학교 입구에 이런 길이 있더군요., 사진의 1시방향이 학교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삼거리인데요. 횡단보도는 평평하고 가운데 부분을 볼록하게 조성했습니다. 솔직히 저도 어떤 것이 차량의 속도를 늦추는 데 더 효과적인지 모르겠습니다. 횡단보도만 솟게 만드는 험프식 횡단보도 조성보다 사진처럼 더 넓은 지역을 볼록하게 만드는 것이 어찌보면 차량속도저하에는 더 효과적인 것 같기도 합니다.

방금 보셨던 삼거리에 설치된 반사경입니다. 개선이 필요합니다. 

학교 바로 앞 차도입니다. 법상 이곳은 어린이 보호구역이므로 주정차가 안되는 곳입니다. 하지만 사진처럼 차량들은 주차를 하고 있었고, 바닥선은 하얀 실선으로 그어져 있습니다 하얀 실선은 주정차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주정차가 안되는 곳은 노란 두줄의 실선이 그어져야 합니다. 이 곳은 왜 이런지 상당히 의아했습니다.

학교 후문 앞입니다. 아이가 자전거 거치소에 서 있고 그 뒷쪽으로 주정차된 차량들이 보입니다.

제가 도천초등학교 스쿨존을 보며 가장 심각하게 생각한 부분은 바로 이 곳 입니다. 사진의 오른쪽은 자전거 보관대가 있는 곳입니다. 왼쪽의 붉은 화살표 안이 학교 후문입니다. 즉 자전거를 타고오는 아이들은 이곳에 자전거를 보관하고 교문으로 걸어와야 합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왼편의 인도는 아주 잘 되어 있고 인도 옆에는 끝까지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즉 교문 앞으로만 아이들이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행자가 건너는 지점에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그런 일이 생겨서는 안되겠지만, 만약 이 길을 건너다 사고가 나면 보행자는 무단횡단아닌가요? 보행자 과실이라고 인정되는 부분아닌가요? 길을 건널 수 밖는 구조에서 보행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시설입니다. 게다가 제가 이 곳을 조사하는 당시! 뒤에서 오던 차량 두대가 중앙선을 넘어 교문쪽으로 정차를 했습니다. 아이를 데리러 오신 학부모님의 차량으로 보였습니다. 이런 일이 이곳에선 흔한 일일 것 같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내 아이를 태우기 위해 다른 아이가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환경이라는 뜻입니다. 조치가 분명히 필요합니다.

바닥도 재 도색이 필요해 보입니다.

가방안전덮개를 하고 지나가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뭉클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덮개를 하고 다니면 뭘합니까?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다면요. 학부모님들이 위험하게 운전을 하신다면 말입니다.

학교 뒷쪽에 있던 넓은 차도, 그리고 신호등입니다. 잔여시간표시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초록불이 되었을 때 일부러 건너봤습니다. 아이들의 보폭이라 생각하고 천천히 건너봤습니다. 다행히 이 횡단보도는 시간이 충분했습니다. 제가 건너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시간까지도 확보되더군요. 학부모님들도 자녀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잔여시간 표시기가 설치된 신호등이 있다면 실제로 건너는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직접 확인을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의외로 시간이 짧은 곳들이 있습니다.

인도는 완벽했습니다.

이쁘고 안전한 인도, 스쿨존입니다.

아이들이 하교하는 시간대라 그런지, 정문쪽에는 주정차량들이 많았습니다.

횡단보도를 점령한 학원차량...눈살을 찌뿌리게 했습니다.

정문 앞에는 작은 공원이 있었고 교통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잘 되어 있는 스쿨존이었습니다.

험프식 횡단보도입니다.


도천초등학교 스쿨존의 경우, 기능을 못하는 반사경과 바닥 도색, 후문 앞 자전거 보관대 가는 길의 횡단보도 미 설치를 제외하고는 흠잡을 데 없이 훌륭했습니다. 솔직히 같은 창원시인데 어찌 이리 스쿨존의 안전상황이 차이가 나는지 의아스러울 지경이었습니다. 


'설마 이 학교에 군인 자녀들이 많이 다녀서 특별히 이 곳은 안전한 것인가?'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곳의 스쿨존은 환경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창원시의 우수한 스쿨존을 꼽으라 하면 도천초등학교를 꼽아도 될 것 같습니다.


창원시 뿐 아니라 전국 어느 스쿨존을 가더라도 도천초등학교 처럼, 험프식 횡단보도와 건너가기에 충분한 횡단보도 신호 시간, 넓은 인도, 인도마다 설치된 안전펜스가 구비되면 좋겠습니다.


원활한 교통흐름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입니다. 참! 도천초등학교 스쿨존에서 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학교 뒤, 군대 정문쪽 차도에 스쿨존 표시가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도 아쉬웠습니다. 눈으로 학교가 보이지만 스쿨존이라는 표시가 있고 없고는 운전자들의 마음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도천초는 아쉬운 점이 이정도이지만 어떤 학교는 좋은 점을 찾기가 더 힘든 곳이 많습니다.


간만에 만족스러운 학교를 다녀왔습니다. 후문 횡단보도 설치, 학교 뒤 군대 입구 차도에 스쿨존 표시, 불법주정차, 역주행 안하기, 바닥 도색, 반사경 재 위치 정도만 개선하면 실로 완벽한 곳이 될 것 같습니다.


가을이라 날씨도 좋고 걷기에도 좋았던 때였습니다.


마치고 집으로 즐겁게 뛰어가던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이 집으로 마음 놓고 뛰어가도 위험하지 않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은 어른들이 지켜줘야 합니다.

<광 고>

경남 지역,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쥬디들 공개방송 안내

12월 6일(수) 저녁 7시쯤, 창동 소굴,

준비물 : 쥬디들과 즐겁게 만나 신나게 놀 마음가짐, 셀카용 카메라, 

더치페이용 소정의 금액^^;


목소리만 듣던 MC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입니다. 

많이 많이들 놀러오세요~~~^^.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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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5일, 의령 남산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방문했습니다. 의령 남산초등학교는 8(2)학급, 123(9)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 가는 길입니다. 사거리가 있습니다. 신호등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길에서는 신호등이 없어도 그리 위험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양방향으로 시야 확보가 되기 때문입니다. 불법주정차량도 없고 시설물도 없습니다. 시야만 확보되면 위험성은 많이 줄어듭니다.

이런 이쁜 길이...나무 그늘 밑으로 가는 길이 상쾌했습니다.

안전펜스가 설치된 인도도 보입니다. 사진에 보다시피 안전펜스의 길이도 상당히 깁니다. 길 건너편에도 인도가 있습니다. 불법주정차량도 없습니다.

펜스 중간에 끊긴 부분입니다. 주로 길 건너 문방구가 있을 때 이런 곳이 나타납니다. 옳지 않습니다. 이곳은 길 건너에 특별한 상점이 없었습니다. 안전펜스가 없으면 무단횡단을 할 수 있습니다. 시급한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학교 측문입니다. 문이라 하기엔 너무 이쁩니다. 예전에 진주 문산초등학교에 갔을 때도 비슷한 문을 본 적 있습니다. 공원 같은 느낌입니다. 이 길로 나와도 안전펜스가 설치된 인도이기에 아이들도 마음 놓고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학교 앞 횡단보도 입니다. 왕복 2차선이지만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고 잔여시간표시기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학교 정문 앞 인도입니다. 우와! 이렇게 넓다니. 그런데 화살표지역은 어떤 용도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냥 저런 길인지...이 길의 끝에 가보니 차들이 들어오는 길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참 궁금합니다. 혹시 이 길의 용도를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 바랍니다.^^ 설마, 차도는 아니겠지요.

학교 앞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공사 중이었습니다. 횡단보도가 상당히 깁니다. 신호등이 아이들이 건널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는 지 확인해야 합니다. 횡단보도 옆 펜스에 "아빠! 새 집에서 살고 싶어요."라고 적힌 아파트 분양광고 현수막이 있더군요. 저도 아빠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문구가 어찌나 '욱'하던지요. 광고는 좋지만 어만 아빠들을 새 집으로 이사갈 수 없는 죄인으로 만들지 말아 주십시오.

학교 정문 옆에 의령군과 의령경찰서에서 설치한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 정차 집중단속 실시!!!' 제발 그렇게만 해 주십시오. 왠만한 운전자들은 이런 현수막을 보고 눈도 깜짝 안합니다. 하루에 오전, 오후 한번씩이라도 불법 주정차 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차량들이 학교들 주변을 돌기만 해도 해소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진짜 단속이 없는 엄포는 지자체와 경찰서를 우습게만 만들 뿐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좀 더 고생해 주십시오.

학교 앞 차도입니다.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까 위에서 봤던 용도가 의심스러운 길의 끝입니다. 모르는 분들은 이 길로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습니다. 차들의 진입을 막으려면 붉은 원 표시 지점에 볼라드를 설치하면 됩니다. 간단한 작업입니다.

학교 후문입니다. 차량들이 드나드는 길 같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남산초등학교도 후문에는 별다른 안전시설이 없었습니다. 그냥 주차장이었으니까요.

후문 옆에 주차된 차량들입니다.

하지만 주차된 차량들을 벗어 나오면 학교 뒷편에 또 이런 인도가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우와...솔직히 감탄했습니다.


의령 남산초등학교의 인도는 훌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의령군에서 최선을 다한 것으로 보입니다. 몇 가지 미비한 점은 있으나 간단한 노력으로 개선 가능한 부분들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운전자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보다 더 신나고 재미있게, 마음 놓고 놀 수 있도록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아마 남산초등학교 앞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입주가 시작되면 학생수도 급증할 것입니다. 사람이 많아져서 더 혼잡해 지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어른들이 아이들을 배려하는 좋은 문화가 확산되면 좋겠습니다.


의령 남산초등학교, 간만에 기분좋은 스쿨존을 봤습니다. 의령군, 의령경찰서에서는 현수막의 내용처럼, 스쿨존의 불법주정차량 단속을 꾸준히, 확실히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은 온 마을이 함께 키우는 것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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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5일, 의령 가례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가례초등학교는 6학급, 22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 가는 길입니다. 스쿨존을 앞둔 길입니다. 

의령의 특이점인데, 외곽에 있는 스쿨존에는 사진에 보시다시피 "제발!!천천히 30 학교앞"이라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불빛이 깜빡깜빡하더군요. 낮에도 눈에 잘 띄었습니다.

차도입니다. 인도는 없습니다.

학교 가는 길입니다. 안전펜스가 길의 한쪽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헉! 가까이 가보니 인도에 풀들이 자라 걸어가기 힘든 상태였습니다. 개학 하면 길을 정리하겠지요?

인도에 농자재를 쌓아두었네요. "통학로입니다. 학생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인도 위 물건을 치워주세요."라고 적힌 종이가 보입니다. 이미 방학 전에 부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적치물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말 너무합니다.

학교 앞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윗 사진의 인도를 걸어오면 이 주차장으로 길이 연결됩니다. 즉 인도 -> 주차장 -> 학교 로 연결됩니다. 주차장에도 인도가 확보되면 더 안전해질 것입니다.

길의 양 옆으로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학교 앞을 멀리서 찍은 사진입니다. 붉은 원 안에 아무런 장치가 없습니다. 바닥에 노란 실선 뿐입니다. 차량들이 U턴, 좌회전, 우회전을 막 할까 걱정됩니다. 만약 그런 일이 나타난다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바닥에 선을 따라 탄력봉을 설치해야 합니다.

학교 옆길입니다. 윗 사진의 주차장에서 인도를 따라 코너를 틀면 이길로 연결됩니다. 즉 학교 앞쪽에만 인도가 있습니다. 솔직히 실질적인 안전확보에는 부족해 보입니다.

위 사진에 보았던 학교 앞 양 옆, 20m~50m정도에만 인도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나머지는 이런 길입니다. 인도는 없지요, 차도입니다. 차가 양쪽에서 과속으로 오면 보행자는 아주 위험한 길입니다.


가례초등학교는 작은 학교입니다. 몇 명의 학생들이 걸어서 통학하는 지는 알 수 없습니다. 스쿨존은 단지 아이들만을 위해 필요한 안전구역이 아닙니다. 시골일수록, 동네 어르신들까지도 스쿨존을 다닙니다. 마을안에 학교가 있기 때문이지요.


걸어다니는 아이들이 없더라도,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서라도 안전한 인도확보는 필요합니다. 가례초등학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인도확보가 되어 있지만 관리가 안되어서 더 위험한 상태입니다. 학교 앞 주차장으로 인해 보행자가 위험합니다. 학교 옆으로 인도가 없고 바로 차도라서 보행자가 위험합니다.


가례초등학교는 안전하다고 할 수 없는 시골학교였습니다. 의령군에서 지속적으로 스쿨존을 점검하여 아이들과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해 주길 바랍니다.


시골의 작은 학교 아이들을 마을과 지자체가 함께 위한다면 더 행복할 것 같습니다.


아이는 온 마을이 같이 키워야 합니다.


가례초등학교 스쿨존이 개선되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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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4일, 산청 생초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생초초등학교는 6학급에 34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스쿨존 입니다. 안내판은 선명합니다. 바닥에 붉은 색 도색도 선명합니다. 횡단보도도 선명합니다. 하지만 제 블로그를 많이 보신 분들은 이제 느끼실 수 있겠지요? 기본적으로 세가지 안전시설이 미흡합니다. 우선은 험프식 횡단보도, 두번째, 과속방지턱, 마지막으로 인도가 없습니다.


"아니 시골에 그런 것이 왜 필요해요?" 라고 반박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시골에 있는 차와 도시에 있는 차는 다릅니까? 시골에서 과속하는 차들은 안전한가요? 그렇지 않다면 시골이든 도시든 안전시설은 동일한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불법주정차량은 없습니다. 양쪽 바닥에 노란색 실선이 보입니다. 노란 실선은 정해진 시간에만 주정차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주정차가 가능한 시간은 안내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저는 주정차가 가능한 시간이 표시된 표지판은 보지 못했습니다.

학교 앞입니다. 험프식 횡단보도, 인도가 아쉽습니다. 횡단보도 4개가 보입니다. 과속하는 차가 미친듯이 길을 틀며 올때, 보행자들이 안전할 수 있을까요? 안전시설은 그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서라도 필요합니다. 

바닥 도색은 최근에 한 것 같습니다. 선명하이 좋았습니다.

이 기간은 방학이었습니다만!!!! 방학이든 아니든 제발, 횡단보도에 주차하는 저런 짓은 좀 하지맙시다. 제발 좀요...

계속 인도는 보이지 않고 험프식 횡단보도도 보이지 않습니다.

불법주정차량이 많이 없다는 것을 빼고는 친차량적 길입니다. 운전하기 좋은 길입니다. 걸어다니기에는 위험한 길입니다.

바로 옆에 생초중학교가 있었습니다. 횡단보도 형태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교문의 인도로 횡단보도가 휘어져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편 길은 인도가 아니라 차도라는 것, 아셔야 합니다.

삼거리입니다. 가운데 지역이 볼록하게 솟아 있습니다. 음...비용은 많이 들은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가운데만 볼록이 아니라 횡단보도도 모두 험프식으로 조성했으면 더 안전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른편 횡단보도는 험프식입니다. 하지만 윗쪽과 아랫쪽 횡단보도는 험프식이 아닙니다.

험프식 횡단보도입니다. 높이도 적당합니다.

생초초등학교 교문쪽입니다. 이 곳에도 횡단보도가 휘어져 있군요. 인도가 아니라 차도쪽으로 말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했을 때, 더 안전한 방법은 없었던 것일까요? 너무 쉽게 처리한 것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오! 인도가 보입니다. 이런 길이 필요합니다.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2차선을 1차선으로 만들면 양옆으로 인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럼 차는?' 차는 학교 근처로 못 들어오게 해야 합니다. 100m 정도는 아이들이 충분히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더 편하게'가 아니라 '더 안전하게' 가 된다면 '더 재미있게'도 가능합니다. 학교 옆 100m에 차들이 아예 없다면 아이들은 등하굣길을 훨씬 자유롭고 재미있게 다닐 수 있습니다. 

바닥표시는 훌륭합니다. 지그재그표시도 잘 되어 있습니다. 산청군은 최소한 스쿨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알수 있었습니다.

학교 정문입니다. 시야가 확보되는 것은 중요합니다. 아이들도 앞이나 옆에서 오는 차가 보여야 하고 차도 아이들이 오는 것이 보여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생초초 정문은 위험합니다. 담장 앞에 있는 나무들과 비석으로 인해 서로 시야를 가릴 수 있습니다. 시야를 가릴 수 밖에 없다면 길만 따라 걸어오면 안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 합니다.

학교 옆 차도입니다. 이런 길은 인도가 없다는 것이 상당히 위험합니다. 차도 옆, 벽 쪽에 붙어 가도 큰 차가 지나가면 아이들은 공기의 흐름으로 인해 차도쪽으로 몸이 쏠립니다. 차도 이런 길에서 사람 두명이 옆으로 걸어가면 상당히 신경쓰입니다. 즉 인도가 없음은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입니다.


길은 깔끔했지만 인도가 턱없이 부족했고, 차도가 너무 많았습니다. 차들이 다니기 좋은 길입니다. 보행자도, 아이들도 걸어가기 좋은 길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정도면 되었다.'가 아닙니다. '여기가 부족하군.'이라는 마음으로 안전시설을 점검해야 합니다.


산청군에 대해선 기대하는 바가 큽니다. 첫 인상이 좋았던 동네였기 때문입니다.


생초초등학교 아이들도 보다 안전하고, 보다 즐겁게 학교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의 통학안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산청군을 기대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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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7일 창녕 명덕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명덕초등학교는 18학급, 389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입니다.

명덕초 스쿨존도 다른 학교와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즉 정문 쪽에만 안전펜스가 설치된 넓은 인도확보가 잘 되어 있고 그 외에는 인도가 없고 불법주정차량도 많았습니다. 위 사진에 보시다시피 학교 바로 옆이고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표지판이 있지만 불법주정차량 또한 많습니다. 인도도 없습니다. 아이들과 보행자들은 이 길을 지날 때 뒤에서 오는 차들을 피해야 하고 앞에서 오는 차들은 불법주정차 때문에 보이지 않아 목을 빼고 걸어야 합니다.

학교 벽이 훼손된 곳이 많았습니다. 안전을 위해 보수가 필요해 보입니다. 설마 창녕군에서는 '위험 접금금지' 표지판만 A4지에 출력하여 코팅한 것을 설치한 것으로 방치하려는 것은 아니겠지요. 절대 그럴리 없습니다.

창녕군 지역 스쿨존을 다니다보니 묘한 공통점을 발견했습니다. 신호등이 상당히 없었습니다. 신호등이 없는 만큼 차량들도 없느냐? 차량들은 충분히 많았습니다. 그런데 왜! 신호등 설치가 부족해 보일까요. 창녕군 운전자분들은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한명이라도 서 있으면 멈춰서는 약속이 잘 되어서 일까요? 안타깝게도 제가 보고 경험한 것은 보행자들이 차들의 눈치를 보며 서둘러 횡단보도를 건너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길의 모서리 부분입니다. 횡단보도도 있습니다. 예전에 이곳에 불법주정차량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이런 곳에 불법주정차량이 있다는 것은 보행자에게는 정말 위험합니다. 창녕군이 노력을 하고 있는 흔적입니다.

신호등이 있습니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바로 곁에 있는 신호등인데 저쪽길에는 잔여시간표시기가 있고 이쪽 길에는 잔여시간표시기가 없습니다. 최소한 아이들의 보행안전을 생각한다면 잔여시간표시기가 있어야 합니다.

학교 정문쪽입니다. 안전펜스와 인도확보가 잘 되어 있습니다. 안전한 인도가 학교를 둘러싼 벽쪽 뿐 아니라 아이들의 실제 통학로에 모두 설치되면 좋겠습니다. 스쿨존의 범위가 주통학로부 300m가 아니라 학교자체를 중심으로 500m가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넓은 길입니다. 신호등이 없습니다.

이쪽에도 신호등이 없습니다. 차들은 충분히 많습니다. 어른들도 지나갈 때 조심스럽습니다. 아이들은 안전할까요?

더 어이 없는 부분입니다. 인도에 탄력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주로 탄력봉은 불법주정차를 막기 위해 설치합니다. 탄력봉은 인도가 아니라 차도에 설치되어야 합니다.

왼편에 학교가 보입니다. 인도에 탄력봉이 얼마나 많이 설치되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세금낭비이고 잘못된 행정입니다. 창녕군이 명덕초등학교 뒤의 인도에 탄력봉을 설치한 것이 이유가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저 또한 시공 전문가가 아니기에 혹시 제가 모르는 이유가 있으면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만약 제대로된 검수가 안된 상태의 잘못된 시공이었다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은 약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해 둔 것에 따라 살 뿐입니다. 아이들이 길로만 다니면 안전해야 합니다. 보행자가 있으면 스스로 멈추는 교통문화가 없다면 아이들이 다니는 길에는 신호등이 있어야 합니다. 차가 아이들을 피해다녀야지, 아이들이 차를 피해다니는 것은 너무 슬픕니다.


명덕초등학교 뒤의 탄력봉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학교 앞 사거리에 신호등이 없는 것도 상당한 위험요소입니다. 아이들에게 길을 건널 때 멈춰서고 주위를 잘 보고 초록 불일 때 건너라고만 가르치지 말고 운전자분들에게 스쿨존에서는 서행하라. 아이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멈춰서라. 횡단보도 앞에서는 무조건 멈춰라는 교육이 더 필요합니다.


사고가 났을 시 아이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너무 잔인합니다. 아이들이 갑자기 뛰어 나왔다고요? 아마 불법주정차량 때문에 길에서 걸어오는 아이가 보이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어디로 튈지 모른다고요? 방어운전을 할 정도로 충분히 서행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30km는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속도입니다. 감히 제한합니다.


<스쿨존을 지나실 때 비상등 켜기 운동을 제안합니다.>


아이들도 빛이 반짝이면 차량을 인지할 수 있고 비상등을 켜면 따르는 차들도 서행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스쿨존 뿐 아니라 아이들이 있는 모든 길에서는 차량들이 서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서행하는 차량 뒤에서 경적을 울리며 위협하는 행위는 자제했으면 합니다.


내 아이가 소중하면 내 아이의 친구도 소중합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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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8일, 합천 대양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저는 보통 스쿨존을 방문하면 보고서를 먼저 작성한 후 제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데, 합천 대양초등학교는 상황이 너무 속상해서, 우리 아이들의 상황이 너무 어이가 없어서 급히 글을 적습니다.

대양초등학교는 5학급에, 23명의 천사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 입구입니다. 여느 시골의 학교 앞과 다르지 않습니다. 평화롭습니다. 

학교 앞 차도입니다. 인도는 없습니다만 이해가 됩니다. 학교 교문쪽이 아니라 옆 쪽, 인도쪽에 교문을 따로 설치해 두었더군요. 아이들은 이 길로 다니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학교 앞에 있는 횡단보도입니다. 지나다니는 차량들이 많지 않아 신호등이 없는 것이 이해는 되었습니다. 허나!

학교 옆, 스쿨존을 지나다니는 차량들의 속도는 무척 빨랐습니다. 대형차량들도 많이 지나다녔습니다. 속도가 30km가 아니라 60km가 넘는 것 같았습니다. 효율성을 위해 횡단보도에 신호등을 설치하지 않았다면 안전성을 위해 차량들이 과속을 하지 못하는 시설을 설치해야 합니다. 사진에 보다시피 과속방지턱도 부족할 뿐더러 과속방지턱의 높이도 낮아 속도를 제어하는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게 뭡니까??? 하얀색 안전펜스가 보이시나요? 왜 안전펜스가 학교 벽쪽에 설치되어 있지요? 안전펜스는 차도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입니다. 왜 안전펜스가 학교 벽면에 설치되어 있는지, 합천군은 그 이유를 설명해야 합니다. 안전펜스도 결국 세금으로 설치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명백한 세금낭비이며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은 행정입니다.

그리고 인도엔 경운기 등 차량들이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인도옆에 아예 나무들을 대어 두었습니다. 차량들의 안전한(?) 주차를 위해서 말이죠. 다시한번 강조드립니다. 이 길은 차도가 아닙니다. 이 길은 아이들과 동네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다니게끔 조성한 인도입니다.

이 것은 뭔가요? 아이들에게 안전한 시설같아 보이진 않습니다.

합천군에는 특별한 시설물이 있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표지판 옆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오는 차량이 자신의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설이었습니다. 이곳에서 30km를 초과하면 속도위반으로 찍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스쿨존의 제한속도를 지키게 하려는 합천군의 노력에는 큰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제가 방문했을 당시, 표지판에는 숫자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즉 고장난 것으로 보였습니다. 지나다니는 차량들도 이 카메라를 전혀 의식하지 않았습니다. 다들 과속을 하며 지나갔습니다.


즉 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은 훌륭하나 관리, 단속이 이뤄지지 않으면 별 의미가 없습니다.

앞에 말씀드렸던 인도입니다. 학교 옆쪽으로 새로 문을 낸 형태입니다. 원래 있던 문에 새로 시설을 한 흔적입니다.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제가 지나갈 때 마침 아이들이 수업이 마쳤는지 선생님과 이 문으로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 문을 나오면 차도쪽에 있어야 할 안전펜스가 학교 벽에 설치되었기에 아이들은 인도 밖으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큰 차들이 빠른 속도로 지나가기에 인도에 서 있으면 차도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선생님도 아이들이 인도로 나가는 것을 주의시킬 정도였습니다. 대체 이게 뭡니까?

사람이 인도를 마음 놓고 다닐 수 없습니다. 안전펜스가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과속방지턱이 필요합니다. 바닥에 약간의 자국이 있어 최소한 과속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이 되어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했습니다. 차량들은 분명 쌩쌩 달렸습니다.

과속방지턱 높이가 낮습니다. 이 사진을 찍으려고 10분 정도 쪼그려 앉아 있었습니다. 동네분들이 의심의 눈초리로 보시는데 부끄럽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사진입니다. 과속방지턱의 높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학교를 지나 쭈욱 걸어가면 넓은 인도가 있습니다. 감히 말씀드리는 데 대양초등학교가 있는 동네는 분명 합천군에서 대대적으로 시설공사를 한 곳으로 보입니다. 길들이 깔끔했고, 최근에 공사한 흔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공사가 차들이 마음놓고 마을앞을, 학교 옆을 더 잘 달리게 하기 위해 한 공사는 아니지 않습니까?

차들이 달리기 어렵게 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걸어다니기 쾌적하게 해야 합니다.

경찰서 바로 앞 횡단보도 입니다. 시골은 분명 어르신들이 많이 계십니다. 어르신들은 순간 행동력이 늦습니다. 더욱 더 보행환경을 신경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최소한 신호등은 없더라도 험프식 횡단보도가 설치되어야 하고 과속방지턱도 많아 차량들이 과속을 못하게 해야 합니다.

삼거리 입니다. 많은 차량의 다양한 길을 통해 오고 갔습니다.

사진에 보다시피 대양초등학교 바로 옆에는 면사무소, 파출소, 보건소, 농협, 우체국 등 왠만한 시설이 다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쿨존이 이 상태인 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인도를 차량들이 점유하고 있어도 파출소에서는 별 신경을 쓰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인도로 위험하게 나오는 환경인데도, 속도계가 작동을 하지 않아도 누구하나 신경을 쓰는 것 같지 않았습니다. 


결국 위험한 것은 아이들이고, 동네 어르신들입니다. 비싼 시설을 설치만 했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스쿨존 조성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하게 하는 환경과, 불법주정차를 하지 못하게 하는 단속입니다. 차들이 서행을 하고 불법주정차가 없어 아이들의 시야 확보가 잘 된다면 사고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너무 심한 비약일까요? 동네어른들이 대양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험으로 내몰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강하게 이의를 제기합니다. 대양초등학교 안전펜스는 분명 잘못된 시공입니다. 누가, 어떤 이유로, 안전펜스를 차도쪽이 아니라 학교 벽쪽에 시공했는지, 이 공사준공을 누가 맡았는지, 그리고 이 일을 합천군에서는 알고 있는지, 아이들이 위험한 저 인도를 저렇게 방치할 것인지,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저는 합천군 사람은 아닙니다. 제가 아는 아이가 대양초등학교를 다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아이들 이기에, 아이들을 보호해야할 어른의 한사람이기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제가 권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스쿨존 관련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에 있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기에는 양심의 가책이 너무 심해 이렇게 글로써나마 세상에 알리려고 합니다. 만약 저의 글을 통해, 대양초 스쿨존의 인도가 바뀐다면 실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제가 특별히 강한 힘은 없지만 저의 글을 읽고 스쿨존 안전에 대해 공감하고, 함께 노력하는 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만 하며 학교를 다닙니다. 그래서 더 가엾습니다.


아이들을 어른들이 지켜줘야 합니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더 좋은 대학을 가라고 가르치기 이전에 바른 인간으로 성장을 잘 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어른들이 조성해 줘야 합니다. 제발 그래야 합니다.


합천 대양초등학교 스쿨존이 개선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금보다는 더 안전해 져야 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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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7일 거창 남상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거창 외곽에 위치한 한적한 학교였습니다. 학교 주변에 차도가 넓게 조성되어 있었고 한적했습니다.

삼거리입니다. 바닥표시가 옅었습니다.

학교 옆 차도입니다. 설마 이 길로 걸어다니시는 분들은 계시지 않겠지요? 차량들이 빠르게 지나다녔습니다.

왼편이 학교입니다. 방음벽이 세워져 있습니다. 과속방지턱이 연속으로 설치되어 있으나 높이가 낮았습니다.

학교 옆 안전펜스가 설치되다 끊겼네요. 방음벽은 학교쪽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저 건너편 붉은 원안에 어린이 보호구역 해제지역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 지역은 어린이 보호구역인데 안전펜스는 일찍 끊겨있었습니다.


학교 옆 차도에 있는 횡단보도입니다. 길건너 파출소가 보입니다. 그나마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왕복 4차선 길이었지만 신호등은 없었습니다.

학교 정문 쪽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쪽도 안전펜스가 끊겨 있네요.

남상초등학교 정문입니다.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불법주정차량이 단 한대도 없었습니다. 단!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학교 바로 앞 횡단보도 색이 좀 바래져 있습니다. 험프식도 아닙니다. 

바닥 지그재그선 표시와 바닥에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도 되어 있지만 상당히 오래된 것 같습니다.

이 곳은 험프식 횡단보도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학교 정문 바로 앞 횡단보도입니다. 적어도 이 곳으로 보행잗글이 횡단을 가장 많이 할 것입니다. 이 곳이 험프식이 아닌 것이 의아합니다.

적당한 높이의 과속방지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우아...놀이터에 그늘이 있군요.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적어도 남상초등학교 아이들은 그늘이 드리워진 놀이터에서 놀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초등학교는 학교 건물 반대편, 운동장 끝 쪽에 놀이터가 있습니다. 땡볕에 말이지요. 아이들이 놀때의 환경이 쾌적해야 합니다. 놀이는 시간을 낭비하는 활동이 아니라 아이들이 제대로 자라는 성장의 활동입니다. 잘 노는 아이들이 잘 큽니다.

학교 왼편 차도입니다. 버스 정류장이 코너 부분에 있군요. 학교 근처에 있는 모든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었습니다.

차들이 씽씽 달리는 길입니다. 신호등이 없습니다.

신호등은 있으나 경고등입니다. 이런 길은 차량들은 다니기 좋습니다. 편합니다. 하지만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다니기에는 위험한 길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안내판 설치가 잘 되어 있습니다. 안내판만 보고 운전자들이 안전운전을 한다면 가장 완벽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기에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강제(?)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합니다. 신호등 설치가 어렵다면 최소한 위 사진에 있었던 삼거리에는 과속단속카메라라도 있어야 합니다. 


운전하기 편한 길은 보행하기 위험한 길입니다.

운전하기 불편한 길은 보행자가 안전한 길입니다.


시골지역 길은 여러모로 운전하기 좋은 길입니다.

시골에는 어르신들이 보행을 많이 하십니다.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이 필요합니다.


특별한 안내판이 없더라도, 속도를 제한하는 표시가 없더라도, 스스로 동네길을 지나실 때는 30km 아니 20km로 서행해 주십시오.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실 때는 스스로 서행해 주십시오.


안전운전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질 때, 대한민국은 스스로 안전한 국가가 될 수 있습니다.


남상초등학교가 있는 동네는 참 한적하고 평화로웠습니다. 학교 앞 공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아이들이 노는 놀이터에 시원한 나무그늘이 드리워진 것이 좋았습니다.


남상초등학교 아이들이 차량들의 위협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평화롭게, 밝게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밝게 자라는 아이들이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는 절로 건강해 집니다.


모든 사회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스쿨존이 보다 더 안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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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7일, 거창 마리초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학교 가는 길입니다. 인도는 확보되어 있지만 큰 주유소가 있습니다. 주유소 안쪽에 하나로 마트가 있었고 주유소 옆에 농협이 있었습니다. 차량 이동량이 많았습니다. 이곳은 사실상 차도라고 봐야 합니다.

왼편이 학교입니다. 학교 앞에 왕복 2차선이 있었습니다. 제 기억엔 과속방지턱이 2군데 있었는데 사진에 보다시피 높이가 낮아 속도제어 효과가 있는지는 의심스러웠습니다.

차량 이동량은 많았습니다.

학교 앞, 인도확보는 잘 되어 있었습니다.

30 표시가 있지만 30km로 서행하는 차량은 보기 힘들었습니다. 방학 기간이라 그런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학교 앞 인도가 끝나고 나면 인도가 없습니다.

그냥 차도입니다. 차량들의 속도는 상당히 빨랐습니다. 동네 어르신들이 다니시기에도 위험해 보였습니다.

차도 옆길입니다. 이 곳에 인도가 생기면 어떨지...혼자 상상했습니다.

학교 앞 인도가 끝나는 부분입니다.

학교가 차도 옆에 있어 그런지 학교 쪽에 투명한 방음벽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차량 소리가 크긴 했습니다. 아이들의 학습권이 침해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지속적인 차량소음은 아이들에게도 분명히 스트레스가 됩니다.

오오오옷!!!! 과속단속카메라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부분에서 차량들이 속도를 상당히 늦추더군요. 거창군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습니다. 마리초와 같이 작은 학교 앞에 과속단속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니...역시 차량 속도 늦추는데는 과속 단속 카메라가 최고입니다.

교문입니다. 작고 아담한 학교입니다.

학교 앞 횡단보도입니다.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만! 신호등이 없었습니다. 차량이동량이 많았는데도 신호등이 없다는 것은 상당히 안타까웠습니다. 이곳에선 아이들이 서 있으면 차량들이 알아서 정지해 주는 지 궁금했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신호등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합니다.

주유소쪽으로 드나드는 차량들.

인도를 막고 있는 주유소 시설물들.

다리가 있었고 코너 부분에 인도의 높이가 낮았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어서 차량들의 진입을 막고 있습니다. 보행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입니다.

다리를 지난 지역까지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훌륭했습니다.

학교로 들어가는 입구길입니다. 신호등은 있으나 작동되지 않았습니다. 점멸등만 들어오더군요. 방학 기간이라 그렇겠지요?

점멸등만 들어오는 신호등입니다. 연극제 등 축제기간 같았습니다. 점멸등인 이유가 있겠지만 개인적인 노파심에 위험해 보였습니다.


마리초등학교 스쿨존은 과속단속 카메라, 학교 앞 험프식 횡단보도, 인도에 설치된 볼라드에는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 옆까지만 설치된 인도, 카메라 오기 전 차도에 있던 낮은 과속방지턱, 학교 앞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 인도를 점유하고 있는 주유소 가격표, 주유소 앞 인도가 없는 부분 등은 충분히 위험했습니다.


적어도 걸어다니는 보행자들이 존중받고 있지 않았습니다. 


축제도 중요하고 경제활동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결국 아빠, 엄마 들이 돈을 버는 이유 중 아이들을 위한 일이라는 것을 생각할 때,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다시금 기억했으면 합니다.


내 아이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 모두가 소중합니다.

 

이상 거창 마리초등학교 스쿨존 점검기 였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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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7일, 거창 샛별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학교가 좀 높은 곳에 있었습니다. 샛별초등학교 바로 옆에 거창여고, 거창여중, 거창고, 샛별중학교가 연속해 위치해 있습니다. 교육단지였습니다. 아이들 안전이 특히 중요한 곳이었습니다.

학교 올라 가는 길입니다. 골목안 4거리입니다. 네방향 모두 반사경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반사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보행자를 위한 안전시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인도도 없었고, 횡단보도도 없었습니다. 

인도가 없습니다. 사진의 왼편에 보시면 차량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저정도의 폭이면 인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학교 앞 횡단보도입니다. 험프식도 아니고...가운데 부분만 볼록하게 솟아있더군요. 이왕 조성하는 것, 험프식으로 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샛별초 앞, 거창고와 거창여중 삼거리 입니다. 길의 폭이 넓었습니다. 따로 인도는 없었습니다.

오른편이 거창고등학교, 왼편이 거창여중입니다. 오른편에 탄력봉만 설치되어 있습니다. 더 이상 가면 인도가 없습니다.

샛별초등학교 아이들이 만든 안전지도가 있더군요. 참 새롭고 재미있었습니다.

거창은 쓰레기 불법투기 장소에 사진과 같은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불법투기! 자녀들이 따라 합니다.!" 안내판 덕분인지 불법투기 쓰레기가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차없는 등굣길! 학생들의 안전한 등, 하교를 위하여 자가용 이용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운영시간 07:00~08:30. 거창군수, 거창교육지원청 교육장" 거창지역에는 위와 같은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다른 지자체에 비해 현실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학교 올라가는 길입니다. 일방통행이고 오른편에 인도가 확보되어 있습니다.

학교 올라가는 길 상황입니다. 인도에 불법주정차된 차량. 오고가는 차량이 불법주정차량들로 인해 위태하게 지나갑니다. 제가 지나갈때에도 차량들로 인해 상당히 위협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은 어떨까요?


거창 샛별초등학교 스쿨존은 5점 만점에 3점 정도입니다. 학교 앞 스쿨존은 나름 안전하나 학교 올라가는 길, 정문 외의 길은 상당히 열악했습니다. 하지만 골목 4거리에 사방으로 설치된 반사경, 거창군과 거창교육지원청에서 설치한 "차 없는 등굣길"안내판, 불법투기물 금지 안내판 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샛별초등학교는 학교 건물이 이쁘다고 유명한 학교였습니다. 거창군의 교육열이 높음도 이미 유명합니다. 덧붙여 아이들의 통학 안전까지 완벽하게 조성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이들이 차를 피해다니는 것이 아니라 차가 아이들을 피해다녀야 합니다. 스쿨존 제한속도 30km, 꼭 지켜주시고, 제발 스쿨존 내 불법주정차를 하지 말아 주십시오.


어른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줄 의무가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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