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마산' 태그의 글 목록

저는 창동을 일이 있는 경우, 주로 나갔습니다.(술자리 등.^^;;) 조카들과 하룻밤을 보낸 다음 날, 동생네가 창동에 놀러 간다고 해서 큰 딸과 함께 갔습니다. 뭐 3D 게임기도 있다 하고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창동에 내가 모르는 데가 없는데, 뭐가 재밌다는 거야. 따라나 가보자.' 

항상 지나다니던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올라가보지 않았던 곳입니다. 

야사노(yasano)였습니다.

<중간광고>

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

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관련 방송

TBN "이PD가 간다."에 고정출연 중

입구에 있던 3D 레이스, 의자가 막 날아다닙니다. ㅋㅋㅋ. 신나더군요. 

아이들 2,000원 어른 3,000원으로 기억합니다.

배팅하는 곳, 화면에서 공이 나오고 공을 치니 게임하는 듯한 착각이, 저는 파울이 많이 나왔습니다.ㅜㅜ. 

최고 점수 350점.

피칭하는 게임도!!! 포수가 원하는 코스로 던지는 것이 요령, 속도도 나왔습니다. 

저의 최고 구속 65km, 야구 안하길 잘한 것 같아요.^^;;

다트 게임

핸드폰 충전하는 곳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이폰용은 없더군요.

2층과 3층 모두 게임장입니다.

코인 노래방도 있고

이 곳은 친구들이 와서 바닥에 앉아서 놀아도 될 듯.^^;

슈팅 게임, 오락실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이 있습니다.

추억의 DDR!!! 펌프라고도 했던 기억이, 간만에 보니 재미있었습니다. 

학창시절에 이 게임 대회도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계단이 상당히 가파릅니다. 아이들은 조심 조심.

이 게임도 단순하지만 중독성 강하지요. 3판을 내리 했습니다.

게임을 다 한 후 창동거리로 나왔습니다. 제가 아는 곳을 안내했지요. 바닥에 그려진 트릭아트, 

신나게 놀았습니다. 사진 찍으면서도 창동 정책에 대한 강한 불만이 들었는데요. 제발, 


 주말만이라도 창동 주 거리에 차량통행을 금지시켜 주세요! 

- 걷기 좋은 거리가 되게 해주세요. 

- 아이들 손을 안 잡아도 부모들이 걱정하지 않게 해 주세요. 

- 누구든 차 신경쓰지 않고 자유로이 놀게 해주세요.ㅠㅠ.. 

- 제발 차량통행을 금지시켜 주시면 좋겠습니다.

도시재생지원센터에 갔습니다. 휴식공간과 간단한 놀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화장실도 있고요. 

걷다가 피곤하실 때 들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 아고라 광장은 공사 중이었어요.

창동에서 산 뱀 인형, 쫀득쫀득한 것이 느낌이 요상한. 

딸 아이는 엄청 좋아하더군요. 

백화점, 대형마트에서는 구할 수 없는 신기한 장난감이 많은 창동.

출출했습니다. 부림시장에 갔죠. 부림시장하면 떡볶이죠. 

유명한 곳에 갔는데 제가 입맛이 변해서 그런지 그닥 맛있지는 않았어요. 

게다가 식은 튀김...저는 튀김의 생명은 따뜻하고 바삭한 식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날 튀김은 차갑고 바삭거리지도 않았어요. 튀김은 실패.ㅠㅠ.

창동 아지매를 피할 수가 없더군요. 이 날 창동 투어 중 두번이나 만났어요. 아이들에게 친절한 창동 아지매, 모든 손님에게 친절한 창동 아지매 였어요. 창동 아지매 김경년 이사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이 나무가 희망나무야. 여기에 아빠도 있다."

"어디, 어디, 이야, 아빠가 있네."


희망공간 입구에도 아빠 이름이 있으니 신기해 하더군요. 별 것도 아닌 데 뿌듯했습니다.^^;


아이들과 놀기에 부족함이 없는 창동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창동 죽었다. 창동 죽었다.'며 걱정하시는 데, 걱정만 하지 마시고 창동에 가셔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입으로 비판하는 것은 누구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지역에 필요한 것은 대책없다는 비판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입니다. 


적어도 주말에 제가 본 창동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살아있는 창동이었습니다. 

당연히 과거의 영광만큼은 아닙니다. 그리고 그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마산의 인구수가 줄었고 창원, 진해가 성장했으니까요. 


과거 마산의 영광을 추억하시는 분들은 마산의 공장들이 다 나가서 마산이 죽었다고들 말씀하십니다. 

제 생각은 다릅니다. 마산이 침체된 이유는 공장이 나가서가 아니라 무분별한 개발사업 때문입니다. 

마산만을 매립해서 공장만 유치할 것이 아니라 깨끗한 바다, 쾌적한 공원을 조성하면 사람들은 모입니다. 

마창대교를 기준으로 돝섬쪽은 사람이 없지만 건너편쪽인 귀산쪽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공장 많은 곳이 아니라 가족들과 안전하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쾌적한 곳을 원합니다. 공장만이 사람을 먹고 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업으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그리고 공장이 많으면 뭐합니까? 

노동자들에게 조차 정당한 대우를 해주지 않는 공장은 필요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창동에 차 없는 거리를 살려 주십시오. 

빈 터에 아파트를 짓지 말고 공원을 조성해 주십시오. 

가포초등학교 인근에 대규모 아파트를 짓는 공사중입니다. 그곳에 이런 문구가 있더군요.

"내 집 마련의 기회"


마산 지역에 아파트가 없어서 사람들이 집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터무니없이 비싸기 때문에 내 집이 없는 것입니다. 

집 값이 비싸기 때문에 사람들이 빠져 나가는 것입니다.


문제의 근원을 보고 사업을 추진해 주십시오. 

계속 아파트만 짓는 난개발을 허가해 주는 것, 그것만으로도 마산은 침체될 것입니다. 

어느 한 곳의 집중적인 성장이 아니라 골고루 천천히 성장하는 길을 찾아주십시오.

사람이 살기에, 상식적인 상황에서 살기에 적합한 도시가 되는 길을 찾아 주십시오.


저는 마산을 사랑합니다. 창동도 사랑합니다. 지역을 더욱 사랑합니다. 

지역을 사는 방법을 더 이상 개발에서 찾지 말기를 바랍니다. 

유럽이 잘 사는 것? 공장이 많아서가 아니라는 것을 알아 주십시오.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은 공장이 많은 곳이 아니라 자연이 살아있고 쾌적한 곳입니다. 

저는 무식해서 4차산업혁명이고 뭐시고를 알 지 못합니다. 

그냥 자연이 살아야 사람도 살 수있다는 것만 압니다. 

친환경 도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함께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꿈꿉니다.


제가 창원시장이 된다면 이런 꿈을 현실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

이상 마산 청보리였습니다.


제발, 창동에 주말이라도 차 없는 거리를 만들어 주십시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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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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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이었습니다. 딸아이가 묻더군요.


"아빠, 부페 좋아?"


"음...전반적으로 보통사람들이 본전을 뽑기 힘들긴 하지만 나쁘진 않지. 왜?"


"나, 부페 한번도 안 가봤어, 그래서 가고 싶어."


"엥? 어릴 때 몇 번 갔었는데, 기억안나?"


"응"


"그래? 음. 좋아 그럼 함 가자."


"야호!!"


라고 약속을 해두고선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딸아이는 아빠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며 뽀로통해 있었죠. 사실 여러 집안 일 때문에 계속 늦어졌습니다. 해서 딸아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날로날로 커져만 갔고, 아내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 24일! 일을 저지르고야 말았습니다


"가자! 부페 먹으로!!!"


"야호!!!"


제가 아는 바, 마산에서 가장 메뉴가 많다는(?) 성지 아울렛 부페로 향했습니다. 가보니 이름이 바꿨더군요. 체인점 같아 보였습니다. 이름하야 "부페파크"

평일 점심이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입구에 유모차 대여를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참고하시길.^^

성지 아울렛 건물에 부페는 4층과 9층, 두군데에 있습니다. 4층은 평일 상설 레스토랑이고, 9층은 금요일 저녁과 주말에 운영하는, 식 전용 부페로 보였습니다. 저희는 처음에 9층 갔다가 다시 4층으로 내려왔지요.

평일 점심이었는데 사람이 왜 많았는지, 가격표를 보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ㅎ. 

2시가 넘은 시간에 찍은 사진입니다. 많은 분들이 식사를 마치시고 자리를 뜬 후라 그런지 한산해 보입니다. 한식, 중식, 일식, 미식, 영식, 어류식, 튀김식, 디저트식, 빵식, 육식, 채식 등 왠만한 음식은 다 있었습니다. 

우선 넓어서, 다른 분들과 어깨를 부딪히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음식은 전반적으로 일반 부페의 기준으로는 훌륭했습니다. 중식은 단 맛이 좀 강했고, 일식은 회가 좀 단조로웠습니다. 한식코너의 육회도 상당히 달더군요. 제가 이날 맛본 최고의 음식은 새우튀김과 잔치국수였습니다. 특히 잔치국수는 국물맛이 끝내주더군요. 


'안거미'살도 있었는데 제 입맛에는 상당히 질기고, 그리 매력적인 맛은 아니었습니다. 

디저트는 훌륭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빵과 과일들이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저는 이 날 정확히 다섯 접시를 먹었습니다. 다녀와서 딸래미가 계속 "아빤 다섯 접시야."라며 놀려서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사실 부페에 가면 본전생각이 나서 과식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날 저녁은 먹지도 못했네요. 반면 너무나 가고싶어하던 딸래미는 정말 소량의 음식을 먹었습니다. 특히 콘프레이크를 먹을 때는 정말...환장하겠더군요. 하지만 맛있다며 먹으니 또 그리 이뻤습니다.^^


저희 가족은 앞으로 부페 가는 일은 당분간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날 아침을 굶은 것도 저 뿐이었습니다. 이렇게 헤이한 정신상태로 부페를 간다는 것은 부페에 대한 모욕이지요.


전 저희 가족들의 식당을 대하는 정신이 좀더 경건해 질 때까지, 부페를 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건 뭐, 내 혼자라도 본전을 챙겨야 한다는 생각에 과식하고 적게 먹는 가족들 탓하고, 즐거워야 할 식사시간이 부담스런 시간이 되고 말았네요. 당연히 저희 가족들은 아빠의 이런 속내는 모를 것이지만 (겉으로 계속 웃고 있었습니다.) 속물인 저로서는 한끼 60,000원이 드는 식사는 그리 마음 편한 점심이 아니었습니다.


왜 부페가면 반찬만 먹는가?

부페파크는 일반적인 부페였습니다. 더 럭셔리해 보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페 갈때마다 느끼는 건데 왜 부페에 가면 반찬으로 배를 채우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ㅎ. 집에서는 양념치킨을 시키면 치킨만 먹고 버리는 데 반해 학교 급식에 양념치킨이 나오면 소스에 밥을 비벼먹는 것과 비슷한 이치라는 생각도 듭니다.


부페의 장점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지만 가장 큰 단점은 이야기를 하며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어색한 관계의 지인과는 부페가 적격이겠지만 간만에 외식하는 가족들에게 부페는 그리 인간다운(?) 식당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너무 비싼 것 같아요.ㅠㅠ.


3월 2일에는 온 가족이 총 출동하는 날입니다. 모두들 각자의 공간으로 출동합니다. 온 가족이 편안하게 늦잠자며 딩굴딩굴하는 날이 당분간 그리울 것 같습니다. 


최소한 개학하기 전 딸래미의 작은 소원 하나를 들어줬다는 것에 대해서는 아빠로서 어깨에 힘이 들어갑니다. 이 날 식사를 마치고 나올때 딸래미가 했던 말을 잊지 못하겠습니다.


"아빠, 엄마, 우리 가족 중 우리 세명이서 외식한 것은 처음같아요. 너무 좋아요."


사실 이 날 일부러 막내 없는 시간에 우리끼라 갔었습니다. 느긋하며 인간다운 식사를 위해서였지요. 막내가 어린이집에 있었기에 이 날 식사는 그나마 고급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막내를 빼고 간 것이 내내 마음에 걸립니다. 요 놈도 나중에 혼자 밥 잘 먹는 날이 되면 다시 부페에 같이 와야 겠습니다.


요번 방학의 마지막 가족 외출이 부페여서 배는 불렀던 하루였습니다. 제가 부페에 대해 뭐시라고 투정부렸지만 사정상 못가서 못가지, 갈 수 있으면 맨날 가고 싶은 곳이 부페입니다.ㅎ. 담에 부페갈 때는 가족들이 함께 이야기 하며, 서로를 배려하며 식사할 수 있는 방법과 음식 가져오는 동선에 대해서 고민을 좀 해야 겠습니다. 식사시간만큼은 최소한 모두가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마산청보리의 부페파크 체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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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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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2일, 민중총궐기가 있었던 날입니다.


사회인이 된 후 저는 시위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날 만큼은 꼭!! 가야 한다는 왠지 모를 의무감이 있었습니다.


새벽 6시 30분에 집을 나섰습니다.


7시에 마산에서 출발한 차는 서울을 향해, 달렸습니다.

달리다 보니 정말 관광버스가 많았습니다.


뉴스에서 소개하던 '지방의 전세버스가 동이났다.'는 소식이 거짓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휴게소에 쉴 때도 관광버스가 정말 많았습니다.

앗!!! 저 차는!!


한참을 가는 데 '박근혜 하야'라는 글을 붙힌 버스가 지나갔습니다.


때마침 속도가 맞아 지나가는 것을 찍었습니다.


후에 알게된 사실인데 경남 마산에서 출발한 차량이었습니다.


이 차량에 직접 탑승하셨던 송순호 창원시 의회 의원님께 자세한 내용을 물었습니다.


"이 차는 '겨레하나, 교육희망, 녹색당, 푸른내서주민회, 창원대민주동문회(창우회) 등 


다양한 단체의 회원들과 단체 소속이 아닌 뿔난 주민들이 탄 버스입니다. 


썬팅은 버스에 같이 탄 창우회 회원인 김X곤 형님이 직접 이른 아침에 작업을 한 것입니다. 


여기도 하야, 저기도 하야, 전국 방방곡곡이 하야의 깃발이 펄럭이면 박근혜대통령이 물러나지 않을까요?"


저 버스에 지역분들이 타고 있다는 사실에 왠지 뿌듯하더군요.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지하철을 정말 오랜만에 타봤습니다. 어찌나 두렵던지요.


박근혜 대통령에 불통이라고 소개한 포스터를 보며 일행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런 포스터를 붙일 수 있는 것만 해도 세상이 변했음을 느낀다.'


불통이 아니라 소통의 세상이면 좋겠습니다.

우와, 지하철 만원. 정말 사람에 밀려 올라갔습니다.


보통 때 같으면 사람 많다고 짜증났을 텐데, 


이 분들이 모두 민중총궐기에 가시는 분들이라 생각하니 짜증이 아닌 힘이 났습니다.

드디오 도착! 후아....이게 말로만 듣던 100만 인파!!!

같이 올라간 분들 빼곤 전혀 모르는 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한마음이었습니다.


모두 한 목소리를 외쳤습니다.


나라를 위한, 국민을 위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한 대통령의 결단을 요구했습니다.


세월호 가족분들로부터 아직도 끝나지 않은 아픔 이야기에 모두들 눈물을 떨궜습니다.


11월 12일이 백남기농민 49제라는 백도라지씨의 말씀에 모두들 숙연해졌습니다.


이 땅의 노동현실에 대한 비정규직 대표님의 말씀에 모두들 분개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사드배치에 대한 '사드 배치 철회 성주 투쟁위원회' 분의 말씀에 모두들 분노했습니다.


이 모든 말씀에, 


대한민국 국민이 소외되고 있다는 현실에 모두들 외쳤습니다.


'최순실을 구속하라'


'박근혜는 하야하라.'

어느 새 밤이 되었습니다. 


촛불이 하나 둘 켜지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촛불을 켜신 분들도 계셨지만 저희들은 LED 촛불을 켰습니다. 바람에 꺼지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저희들은 저녁도 먹지 못하고 8시까지 외치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내려오는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서도 민중총궐기 소식에 귀를 기울렸습니다.


'경찰추산 22만명, 주최측 추산 100만명'


의아했습니다. 22만명? 그보다는 훨씬 많았습니다.


그 후 서울시가 제공한 지하철 이용객수 자료를 통해 최소 100만명이 넘었다는 것이 사실화 되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19일)에는 지역별 집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대통령이 결단하지 않으면, 26일 다시 서울 집중 집회가 열린다고 합니다.


26일도 참여하려 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민주적인 일이 이것 뿐이기 때문입니다.


폭력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진 않습니다.


국민이 주인 되는 세상


민주주의.


교과서 속의 민주주의가 아닌 


헌법에서만의 민주주의가 아닌


현실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고 싶습니다.


정치인들이 안한다면 국민들이 만들어 가야 합니다.


26일 200만명이 모인다면 세상이 진짜 변하지 않을까요?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라고 말합니다.


직책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달리 적용되는 법이 아닌


만민에게 공평한 법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정의입니다.


정의로운,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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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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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마산 나간 김에 딸아이와 국화축제에 갔습니다.


방문객들이 어찌나 많은지 주차할 공간이 없어 거리가 좀 멀지만 XX마트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습니다.


행사장에 처음 입장했을 때 처음 든 생각은 


'우와 사람 정말 많다. 마산에 이렇게나 사람이 많았나?'


저희는 정문이 아닌 후문으로 입장했습니다. 


축제 공간이 상당히 넓었습니다.


국화 작품 전시관, 먹거리관, 부스운영관, 중소기업전시관, 등 공간이 확실히 구분되어 있었고 중간중간 큰 쓰레기통이 있어 상당히 깨끗했습니다.

입장하면 국화축제 이벤트가 안내되어 있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더군요. 11월 7일까지입니다.

입구 오른쪽에 자리잡은, 롯데리아와 롯데제과의 슈퍼 프리미엄급 국산 아이스크림 브랜드라고 홍보하는 '나뚜루'가 위치해 있더군요. 두군데 모두 컨테이너 박스를 개조하여 만든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역시 '롯데리아'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날씨도 좋아 더욱 이뻤던 국화들


딸아이와 사진을 찍으며 구경했습니다. 


감상해 보시죠.

돝섬쪽으로는 '돝섬배타는 곳'이라는 안내와 함께 실제로 저 길로 가면 배를 탈 수 있습니다. 


단순한 국화축제뿐 아니라 지역의 관광지도 연결하려는 시도로 보여 보기 좋았습니다.

그 앞에는 유료인 '크루저 요트'와 무료인 '카약'을 탈 수있는 공간도 있었습니다. 


1인당 5,000원 이었습니다. 


저희도 탈려고 했으나 시간이 맞지 않아 타보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가실 분들은 시간을 맞춰 가시면 좋을 듯, 크루저 시간은 아래 사진에 첨부합니다.

광장에는 국화를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국화향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어딜 가도 꽃향기...


정말 좋더군요.

단순히 작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위 사진처럼 작품에 대한 설명들이 있습니다. 


창원시는 국화축제도 하며 지역을 알리는 1석 2조의 홍보효과를 거두고 있었습니다.

부스도 아주 많았습니다.


패스터푸드 부스, 아이들 체험 부스, 그리고 창원시의 정책 홍보 부스도 다양했습니다. 


찾는 시민들이 아주 많았기에 창원시의 정책 홍보도 자연스레 많은 시민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즉! 무료입장이라고 하여 지자체의 손해가 아니라는 뜻입니다.


시민들은 부담없이 꽃 구경하니까 좋고, 지자체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었겠지만 창원시를 홍보하니 좋고, 축제에서 시민들이 좋은 추억을 가져간다면 시의 이미지도 좋아지고, 이런 내용들은 감히 돈으로 계산하기 힘든 부분 아닐까요?

제가 새삼 놀란 것은 이 축제가 올해로 16회나 되었다는 것입니다.


'벌써 16년?'


사실 제 기억에도 이 장소에서 시작한 것은 10년이 채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 전에 이미 다른 곳에서 행해졌던 모양입니다.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국화축제장에서 바다쪽으로 보면 바다 가운데 매립된, 일명 '해양신도시'라는 터가 자연경관과 어울리지 존재해 있다는 것입니다.


'저 곳이 바다였다면...'


자연만큼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집에 와서 국화축제를 검색했습니다.


창원시에서는 이 축제에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거리 장터 등 어느 축제에나 가도 똑같이 있는 시설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국화축제만의 차별화를 위해 애쓰는 노력이 보였습니다.


지역과 밀착한 축제가 되길


국화작품이 창원지역에서 직접 국화를 재배하시고, 국화 전문가들이 직접 작품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니 지역과의 연계성도 좋았으며, 지역의 다른 물건들도 소개하고, 시의 정책도 홍보하니, 지역과 함께하는 괜찮은 축제같아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사람만을 위한, 수익만을 위한 축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실 인위적인, '축제' 자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연스러운 축제면 좋겠습니다.


지역의 역사를 담은 축제면 좋겠습니다.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면 좋겠습니다.


시민들에게 쉼터가 되고, 시민들이 시장과 만날 수 있고, 시민들이 하나될 수 있는 공간이 지역의 축제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모두의 축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두의 축제'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야 합니다.


'민'과 '관'이 함께 준비하고 운영하며 함께 하는 축제,


마산가고파 국화축제면 좋겠습니다.


국화향기에 취하다보니 벌써 한해가 저문다는 것을 집에 와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참 시간 빠릅니다.


<착한 광고>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 2017학년도 신입생을 추가 모집합니다.


모집기간은 2016년 10월 31일(월) 부터 11월 4일(금)까지이며


원서는 11월 4일 오후 4시 30분 도착분에 한합니다.


사회통합전형만 추가모집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교무실 055 - 760 - 3820 으로 전화주셔서 


추가모집관련 질문을 주시면 친절하고 상세하게 안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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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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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부림시장은 과거에는 사람들이 많았던 쇼핑의 메카였습니다. 하지만 인근의 극장들이 문을 닫고 세상이 바뀌며 엄청난 쇠락을 경험하게 되었죠. 


하지만 많은 이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청년들의 먹꺼리 타운으로 재 탄성하게 됩니다. 2016년 4월 15일 오픈식을 하였구요. 전 10월 11일, 방문했습니다.

청년들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입니다. 입구를 찾기가 힘들더군요. 창동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떡볶이 골목, 반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에 위와 같은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바보몰은 오픈 당시에는 손님들이 많았으나 여름철 이후 에어컨이 없는 등, 여러 이유로 손님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해서 지역을 연고로 하는 야구팀인 NC다이노스도 청년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끝난 이벤트도 있으나 시즌 종료 시까지 청춘바보몰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해 홈경기 티켓을 현장구매하면 일반좌석 3,000원 할인과 학생요금 1,000원 할인(외야석 제외) 혜택을 받습니다.


청춘 바보몰에서도 같은 기간 동안 NC 홈경기 티켓을 제출하면, 구매 금액 만원단위 당 10% 할인(예. 10,000~19,900원 구매서 1,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마산구장에 청춘바보몰 홍보 팜플렛을 배치(안내센터, 어센틱샵, 팬샵)하고 홈경기 중 전광판을 통해 영상으로 홍보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플레이 오프 시즌인데 이 기간도 시즌에 포함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창원시를 비롯, 지역의 연고팀까지 청년들의 자립을 함께 한다는 내용은 훈훈합니다.

많은 가게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센터에는 보시는 것처럼 대형 스크린과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음식을 주문 후 어디서든 앉아서 즐겁게 식사 하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깔끔하고 정갈했습니다.

저는 이 날 지인들께서 바보몰에 있으니 어서오라는 연락을 받고 방문했습니다. 미리 시키신 엄청난 양의 음식을 보며 "헉!" 했지만 이렇게 해도 얼마 안한다며 많이 먹으라는 말씀에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맛도 훌륭했습니다.

바보몰에는 벽에도 의미있는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청년이 취업을 못하고 청년이 힘든 것은 청년들만의 잘못이 아닙니다.


'요즘 젊은 것들은 끈기가 없어. 요즘 젊은 것들은 편한 것만 찾아.'라며 젊은이들을 탓하지 말고 젊은이들이 취업을 하기 힘든 세상을 만든, 또는 이런 세상을 방관한 어른들의 사회적 책임도 있어 보입니다.


좋은 일에는 서로 도우려는 마음이 많이 생깁니다.


바보몰을 통해, 이 곳의 청년들만 장사가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며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 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눈높이가 맞아질 때,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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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관련 한일협정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4일 오후 엄마부대라고 칭하는 이들이 서울 마포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앞에 등장했습니다. 그들이 들고 있던 피켓 중 정말 어이가 없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사진출처 - 길바닥저널리스트 박훈규>

 

"이제 아베의 사과를 받았으니 남은 여생 마음 편히 지내십시요."


아베가 진정으로 직접 사과를 했습니까? 제가 기억하기엔 한일위안부 협의가 이루어진 당일에 아베는 야스쿠니신사참배를 다녀왔습니다. 왜 아베의 야스쿠니신사참배가 문제가 될까요? 아래 내용을 참고바랍니다.


야스쿠니신사참배 : 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전쟁 주범 7인이 합장되어 있는 곳입니다. 단지 희생자들만 모신 곳이라면 국립묘지와 다를 바 없겠죠.. 하지만 이 곳은 A급 전범으로 처형된 자들이 함께 있고 신사 안에는 일본의 침략전쟁을 옹호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곳을 참배한다는 것은 피해국의 입장에서는 기분 좋을 리가 없는 일입니다. 일본의 정치계는 이를 알면서도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강행하여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 위안부 관련 한일협정을 너무 비약적으로 표현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번 협정은 2차 세계대전 당시 국가(일본)가 주도한 성범죄, 성폭력, 인권을 유린한 일을 단돈 100억으로 정리하겠다는 협약입니다.


이번 일에 대해 일본의 시민단체(위안부 문제해결 연대 네트워크)에서도 일본 정부를 향해 위안부 피해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사과, 배상을 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헌대, 우리나라 엄마부대의 저런 말씀이라니요. 개인적으로 더 궁금한 것은 20여명 남짓의 엄마부대 주장이 대한민국 대부분의 언론을 통해 전국민에게 전달이 된다는 것입니다. 10만명이 넘은 민중총궐기때 민중들의 주장은 거의 전달이 안 되더니, 참 신기한 언론입니다.


아무튼!


2016년 1월 6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전국동시다발 수요시위'가 있었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경남 마산에서도 행사가 있어 참여했습니다.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습니다.

지역춤꾼 서지연씨께서 소녀상 앞에서 진혼무를 보이셨습니다. 소녀상이 살아 있는 듯 느껴졌습니다.

창원대 최웅규씨는 가슴 아픈 자유 발언을 하셨습니다.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며칠 전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그 곳은 너무 열악하고 너무 추웠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침낭마저 뺏아갔습니다. 국민을 위해서, 청년을 위해서, 노동자를 위해서, 우리 모두를 위해서, 잘 살아보자고 대통령을 뽑았습니다. 하지만 청년들을 거리로 내몰고 농민들에게 물대포를 쏩니다. 살기가 너무 힘듭니다..."


최웅규씨는 말을 끝맺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그러자 뒤에서 "학생, 좋은 날이 올낍니더!" 라는 격려의 말도 들렸습니다.


긴 시간 함께 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들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바른 역사는 민중들에 의한 역사 였습니다.


정부가 나서서 국민들을 설득하며 추진한 일 중에 정녕 국민을 위했던 일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4.19혁명, 부마항쟁, 87년 노동자 대투쟁, 광주 민주화 운동, 등 당시에는 정권들이 탄압했던 사건들 이었습니다.


나라의 바른 역사를 세우는 데 온 국민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정녕 바른 길일 것입니다.


정부와 국민이 다른 길을 가는 것은 악수 중에서도 악수라고 생각됩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 지금의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과 같은 길을 가고 있습니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입니다.


일본의 양심있는 시민단체들도 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제대로 된 사과와 배상을 하라고 하는 데 정작 한국에서는 이정도면 되었다고 이제 위안부 문제는 완벽하게 정리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위정자들 중에 이런 말을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역사가 평가해 줄 것이다."


미래만 역사가 아니라 오늘도 역사입니다. 미래의 평가를 기대하지 마시고 오늘의 평가 먼저 챙겨야 합니다.


위안부 문제는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의 문제입니다. 


제발 후손들에게 부끄러운 대한민국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할머니들께서 원하시는 것은 돈이 아닙니다. 


정부에서는 할머니들이 원하시는 것을 알고는 있을까요?


과거에 할머니를 지켜주지 못한 나라는 지금 할머니들에게 어떤 대우를 하고 있습니까? 


피해자를 배려하지 않는 협상은 진정한 협상이 아닙니다.


역사는 한번의 협상으로 정리되는 것이 아니라 아무리 막아도 흘러가는 거대한 물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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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아이들이 집 밖으로만 나가면 신나게 놀 수 있었습니다.


동네 빈터에는 언제나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동네에 친구들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요즘의 아이들은 놀기 위해선 돈을 주고 놀 수 있는 곳을 찾아 가야 합니다.


여름에 동네에서 놀던 개울가는 이미 오염되고 없어져서 비싼 돈을 주고 워터파크를 가야하고 


동네에 있던 놀이터에는 친구들이 없고 학원에 가야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아이들과 놀려고 했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마산에 있는 헬로 키티 타운에 갔습니다.


참고로 헬로 키티란 일본 기업인 주식회사 산리오에서 만든 상품용 캐릭터입니다. 1974년 탄생한 

이래, 현재까지도 전세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국민 캐릭터죠. 사실 고양이가 아

니고 고양이 의인화 캐릭터라고 합니다. 일본이 아니라 전세계 어린이뿐만 아니라 많은 여성분들에게 귀여움을 받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특히 헬로 키티는 입이 없어서 그 매력을 더한 다는 설도 있습니다.


아무튼! 헬로키티 타운을 방문했습니다.

입구에는 거대한 헬로키티가 아이들을 맞고 있습니다.

이용료는 위와 같습니다. 아이와 가려면 엄마 아빠는 무조건 있어야 하기에 최소 12,000원, 기차 타려면 14,000원 보시면 됩니다. 들어갈 때 계산하면 3시간 놀 수 있습니다. 3시간..긴 시간 같지만 밥먹고 놀다보면 금방 가는 시간입니다. 


저는 현장에서 사지 않고 쇼셜커머스를 통해 구입했습니다. 이 곳은 언제든 당일 사용 가능이라고 판매하더군요. 전 스마트폰에 '쿠차'라는 앱을 통해 구입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안내 사항 읽어 보시구요.

다양한 공간이 있습니다. 위는 책읽는 곳.

공놀이 하는 곳. 화면에 공을 맞추면 반응을 합니다. 일종의 게임 같은. 하지만 이 볼들이 얼마나 청결한지는 확신하기 힘들었습니다.

조립하는 곳이구요.

실내의 식당 가격표 입니다. 상대적으로 가격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끼..ㅜㅜ


그리고 음식반입금지라고 되어 있지만 아기가 있는 경우 이유식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들이 마실 물과 간단한 음료수, 과자 몇개 정도는 가지고 갔습니다. 입장할 때 워터파크처럼 가방을 뒤지는 행위는 하지 않습니다.


전체 구조입니다. 잘 보이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상당히 넓습니다. 아이들 생일 파티를 위한 파티룸도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아이들 놀기에는 잘 되어 있지만 큰 인형 등 세탁을 어떻게 하는지가 궁금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노는 곳인데 위생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안내가 되어 있으면 더 안심이 될 것 같았습니다.


저는 아이들 데리고 가서 3시간 동안 잘 놀았습니다. 일요일 11시쯤 갔는데 한량했습니다. 하지만 오후 1시가 넘으니 구름처럼 많은 아이들이 오더군요. 부부가 함께 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 모자쓴 초췌한 아빠가 아이들을 데리고 오셔서 왠지 모를 눈물이..ㅠㅠ..


아이들과 3시간 노는 데 2만원이면 그리 비싸다는 생각은 없으나 그리 싸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하지만 놀 곳 없는 많은 아이들이 와서 친구를 사귀고 같이 노는 것은 괜찮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어릴 때 동네에서 놀았습니다. 골목에서 놀았습니다. 이렇게 화려한 놀잇기구는 없었지만 맨 손으로 땅바닥에 그림을 그려가며 놀았고, 친구들과 편을 나눠 다양한 놀이를 했습니다. 구슬 하나만 있어도 행복했고 딱지 하나만 따도 신나했습니다. 테니스공 하나면 못하는 놀이가 없었습니다. 축구공은 귀한 물건이었죠. 


한번씩 생각하면 옛날 저흰 참 싸게 놀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재미있었던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놀이터에 가면, 골목에는 항상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지금의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노는 시간만 뺏는 것이 아니라 친구들가지 빼앗는 것은 아닌지 씁쓸해 집니다.


아이들에게는 친구들이 필요합니다.


물론 아빠, 엄마랑 노는 것도 의미있지만 또래집단이 더욱 재미있다는 것은 강조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헬로키티타운, 두번은 가 볼만한 곳 같습니다.


하지만 계속 가야 한다면! 저는 또 다른 놀이 문화를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날은 잘 놀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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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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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2일 오후 3시, 마산 3.15 국립 묘지에서 예견된 대로 청소년들이 모였습니다.


<관련글 : 2015/11/24 - [이런 교육 어때요?] - 경남의 청소년들도 뿔났다!!>


다양한 청소년들이 모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외쳤습니다.


11월 23일 경남도민일보에 따르면


권 양과 백 양은 학교에 붙여진 포스터를 보고 참여했다.


외교관이 꿈인 백 양은 "어른들이 가만히 있으니 청소년이 움직이는 것"이라며 "역사를 보는 시각에는 다양한 관점이 존재하고 학생들은 그것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군은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는 것을 보면서 더 이상은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정화를 통해 우리에게 강요된 역사를 배우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소리를 내었습니다.


실제 이 날 참여했던 학생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소감을 물었습니다.


소감을 들으니 갑갑한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길을 지나가는 데 할아버지들께서 학생들이 뭘아냐, 니들은 집에 가서 공부나 해라. 국정화를 아냐? 니들은 총살시켜야 한다 등 많은 욕을 들었습니다. 왜 청소년들은 어른들이 시키는 것만 해야하는 건가요? 우리의 생각을 말하는 것뿐인데 이렇게 욕을 들어야 하나요? 너무 속상했습니다."


세상은 어른들만의 것은 아닐 것입니다.


차라리 세상이 이렇게 된 이유에는 어른들의 책임이 더 클 것입니다.


아이들이 말했습니다.


"어른들이 가만히 있으니 우리가 움직이는 겁니다."


옳은 생각만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 옳은 생각도 없을 것입니다.


나와는 다른 생각이라고 해서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것은 더 이해하기 힘든 일입니다.


국정화 반대 집회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이 왜 거리에 나올 수 밖에 없었는지가 더 중요할 것입니다.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더 옳은 세상을 위해 아이들은 어른들의 욕(?)을 들어가며 거리로 나왔습니다.


청소년들이 대견하며 부끄러운 마음도 동시에 듭니다.


한 어른이 말씀하셨습니다.


"니들은 집에 가서 공부나 해라.'


말씀처럼 아이들이 집에서 공부만 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바른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연이든 아니든 세월호과 국정화 교과서의 피해자들은 청소년들이었습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주권은 나이에 따라 다르게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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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30일, 마산에서 이그나이트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그나이트(ignite)의 뜻은 '붙이 붙다. 점화하다'는 뜻으로서 전 세계 수 많은 나라에서 진행중인 '공유'를 기본 가치로 하는 행사입니다.


20*15=5 의 원칙으로 진행됩니다. 풀이하자면


20장의 슬라이드를 15초씩 자동 넘겨 5분에 끝나는 발표라는 뜻입니다.


저는 작년에는 방청객으로 참가했고 올해는 용기내어 발표자로 참가했습니다.


사실 작년에 처음 이그나이트를 접하며 엄청난 매력을 느꼈었고, 올해는 기회가 되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혼자 가기 아까워 우리 학교 학생 5명과 함께 갔습니다.

아이들은 상당히 설레여 했습니다.


선생님이 발표한다는 것도 신기해했고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는 것만해도 신기해 했습니다. 참가비를 내고 주먹밥과 스팸김밥, 음료수를 받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한참 크는 때라 그런지 배고파하더군요. 내년에는 곱배기도 부탁합니다.^^;;


6시 30분까지 힘들게 도착했습니다. 3명은 차가 막혀 댓거리에서 택시를 타고 오기까지 했죠. 하지만 알고 보니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는 식사시간..ㅠㅠ..그래도 맛있게 나눠 먹고 순서를 기다렸습니다.


위의 순서로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성기범 선생님의 '초등학생 이렇게 키워라.'를 시작으로 5분 단위로 정신없는 진행이 시작되었습니다. 한말씀, 한말씀을 놓치지 않으로고 귀를 쫑긋 세웠습니다.

박지현 님의 '희망노동'은 많은 고민을 던져준, 너무나 감동적인 발표였습니다. 나름 해피엔딩이라 많은 분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모꽁파 두목의 함께 하는 모꽁교실'이 제목이었으나 황목수님은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모꽁교실보다 훨씬 의미있었던 발표같았습니다. 지금이 자기 인생의 오르가즘이라고 했으나 아직도 인생의 길을 못찾았고, 50세가 넘은 지금도 찾고 있다는 말씀에 우리 아이들도 많은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행사 중간 중간, 사은품 추첨을 했는데요. 우리아이들이 모두다 선물을 받았습니다. 가장 큰 선물은 쌀 10kg!!! 해당 학생의 어머님께서는 저에게 가정경제에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는 문자까지 보내주셨어요.ㅋㅋㅋ


아이들을 저를 믿고 보내주신 부모님들이 더 감사했습니다.


저는 '아이들의 성장은 계속됩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경남꿈키움학교'에 대한 소개를 했습니다. 특별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단지 아이들을 믿고 지지하고 기다리면 아이들은 스스로 알아서 잘 큰다는 것이 주 내용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은 우리학교의 학생 자치 문화에 대해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발표 말미에 우리 아이들을 소개했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 우리학교 학생들이 함께 왔습니다. 박수로 환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수줍게 일어났고 청중들을 향해 인사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너무 귀여해 주셔서 저도 덩당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실제로 우리 아이들이 이 날 행사장에서 예의바르게,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제가 오히려 뿌듯했습니다.


발표가 끝난 후 아이들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올해는 너희가 청중으로 왔지만 내년에는 발표자로 서보자. 어때?"


"네! 선생님 재미있겠어요.^^"


산경험만큼 좋은 교육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1시간 여분의 발표였지만 아이들은 11명의 발표자를 통해 11가지의 인생을 접했습니다. 감동도 있었고 재미도 있었습니다. 마산 이그나이트, 정말 매력적인 행사입니다.


자리를 빌어 행사를 주최해 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아이들이 봐도 감동을 느끼는 행사, 내년의 마산 이그나이트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이그나이트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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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9일, 마산 메트로시티 양덕공원에서 '2015 마산 YMCA 생명평화축제'가 열렸습니다.


매년 참석했던 축제였고 올해도 당연히 참석했습니다.

다양한 꺼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놀꺼리, 먹꺼리, 체험꺼리, 상품꺼리.


작년부터 생명평화축제에선 쌀을 상품으로 막 퍼 줍니다.^^;;


흔한 쌀을 막 준다는 의미가 아니라 귀한 쌀을 나누어 줍니다.


그냥 주면 심심하니 게임을 통해 나눠 줍니다.

딸래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훌라후프에서 쌀을 받았습니다.


아빠 줄넘기, 엄마 줄넘기, 밤까기, 부부게임, 유치부, 초등부 줄넘기, 마술공연, 댄스 공연 등 볼꺼리도 풍부합니다.

평소에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만났구요.


다양한 놀이꺼리를 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산 YMCA에서 진행하는 행사로 사람들에게 다양한 고민꺼리를 던져주는 뜻깊은 행사입니다. 


생명, 에너지 절약, 우리쌀 소중함, 청렴, 천연비누, 윤리적 소비 등 우리가 잊고 살 수 있는 소중한 것들에 대해서 재미를 곁들여 알게 합니다.


뭐니뭐니해도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축제라서 더욱 신나는 행사입니다.

매년 10월 초에 메트로 공원에서 하는 행사입니다.


일반 행사처럼 이윤을 남기기 위한 행사가 아닙니다.


소중한 것을 함께 나누는 축제,


'마산 YMCA 생명평화축제'를 소개합니다.


올해 못 가보신 분, 내년엔 꼭! 참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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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윤경 2015.10.15 09:3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생명평화축제에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다니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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