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스쿨존' 태그의 글 목록

지난 9월 27일, 김해에 위치한 금산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금산초등학교는 7학급, 139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진영에 위치한 학교였는데요. 학교 도착하자마자 든 첫 생각은, '방치'였습니다.

학교 교문에서 왼편으로 가는 인도입니다. 보행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관리가 안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차량의 통행량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인도의 폭도 넓지 않았습니다.

인도는 학교 앞까지 였고 그 후부턴 인도가 없습니다.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습니다. 왼편으로 가면 아파트가 있습니다. 아파트로 가는 길에는 인도가 있으나 직전길에는 인도가 없습니다.

학교 교문 앞입니다. 험프식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으나 충분한 높이가 아닙니다. 육교쪽 신호에 맞추기 위해 대부분의 차량들은 이 곳에서 횡단보도를 점령한 채로 기다립니다. 아이들은 횡단보도로 길을 건너는 것 자체가 불가능 했습니다.

큰 차량들이 쉴새 없이, 신호에 통과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다녔습니다.

사고가 난 흔적입니다. 사고가 난 지 시간이 꽤 흘렀다고 하지만 이렇게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인도에 설치된 안전펜스도 아닙니다. 차도위에 펜스만 박혀있는 형태였습니다.

신호등은 있으나 잔여시간표시기가 없습니다. 바닥 표시도 희미해져 횡단보도인지 한번에 확인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창원쪽에서 오는 큰 차량들이 학교 앞으로 우회할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차도가 좁아 큰 차들이 한번에 우회하지 못했습니다. 큰 차가 우회할 경우 학교 앞 차량들이 후진을 해야만 합니다. 

학교 앞 육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왼쪽 길에 학교가 있습니다. 대로에서 학교 앞 쪽으로 오는 차량들은 우회전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길의 꺾인 각도차가 커서 차가 한번에 우회하지 못했습니다. 해서 상식적으로는 '3'차선 에서 차들이 우회를 해야 하지만 큰 차량의 경우 '2'차선 우회를 합니다. 이 때, 2차선과 3차선의 차들에 사고의 위험이 있으며, 2차선에서 우회전 할때, 각도가 안 나오기에 '4'번 길에 있는 차량들이 뒤로 후진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대로는 학교가 바로 옆에 있지만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표시가 없었으며, 차량의 속도들이 아주 빨랐습니다. 적어도 70 이상은 되어 보였습니다. 여러모로 위험한 환경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정문으로 다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사진에 있는 좁은 문으로 다닌다고 합니다.

학교 바로 옆, 대로에 설치된 육교입니다. 한마디로 엉망이었습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될 예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바닥 표시는 학교 앞 도로에 있었지만 이 마저 오래되어 색이 바랜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정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지정 후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가로등입니까? 이렇게 녹슬어서 방치된 시설물도 처음 봤습니다. 솔직히 금산초등학교가 김해에서도 외곽이라서 그런지 방치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김해시가 그럴 리는 없겠지만 학생수가 많은 도심의 학교들은 잘 챙기고 학생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외곽의 학교는 소홀한 것이라고는 믿고 싶지 않습니다. 100명의 아이들 안전은 중요하고 10명의 아이들 안전은 소홀하다? 그럴리가 없습니다.


금산초등학교 스쿨존은 정말 열악했습니다. 기본적인 안전시설도 미비했지만 사고 현장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점, 표시가 오래되어 낡았지만 개선되지 않는 점, 도로 시스템 자체가 근본적인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학교 바로 옆 대로는 육교만 있었지 아주 위험한 도로라는 점,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표시가 충분히 안내되고 있지 않다는 점, 등, 한마디로 아이들의 안전이 배려받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제발, 아이들의 안전을 배려해 주십시오.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밝게 자라는 것, 그 이상의 가치가 대체 무엇입니까? 적폐청산이라는 말을 누구든 합니다. 어린이들을 배려하지 않는 사회분위기 자체가 이미 적폐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 지인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선거권이 없는 어린이와 선거를 제대로 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이 제일 불쌍해, 정치인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잖아."


약자가 배려받는 정도가 그 사회의 성숙도라고 했습니다. 정치인들의 당선을 위한 민주주의가 아닌, 약자들을 배려할 수 있는 민주주의가 꽃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 학교, 대안학교를 우리 마을에 짓지 마라고 시위하는 사회가 아닌, 우리 마을에 짓자! 우리가 어떻게 도와주면 되는데? 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돈만 쫓고, 돈만 추구하는 어른들의 삶은, 아이들에게 그 어떤 모범도 보이지 못합니다. 교육은 말로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른들이 사는 모습, 그것이 최고의 교육입니다.


어른들의 사회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사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배려하지 않는 어른들이 후에 노인들이 되었을 때, 그 아이들이 자라 노인들을 배려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더라도 요구할 자격이 없습니다.


제발, 아이들을,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사회가 되게 노력합시다.


김해시의 관심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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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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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일자로 경남도교육청 학생생활과로 파견을 왔습니다. 제 업무는 '교통안전'이었고 엄청나게 많은 업무들이 있었습니다. 스쿨존 현장 점검을 하고 위험한 곳을 개선하고 싶었던 저의 생각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이해와 도움으로, 스쿨존 현장 점검을 몰입할 수 있었고 경남 18개 시군, 총 150여 곳의 스쿨존을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8월 25일 의령군이 마지막 장소였고, 게다가 마지막 학교가 지정초등학교였습니다.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지정초등학교는 7(1)학급, 23(4)명의 천사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입니다.

의령군에서는 외곽지역의 초등학교 스쿨존에는 위와 같은 안내판을 설치해 두었더군요. 사진에는 잘 안 보이는 데 불이 깜빡이는 시설이었습니다. 어두워져도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어 이곳이 스쿨존임을 쉽게 알 수 있는 시설이었습니다. 다른 지역들도 설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구가 마음 아렸습니다.

"제발!!천천히"


운전자 여러분, 제발, 학교 앞에서는 천천히 몰아 주십시오. 제발...부탁드립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도 잘 되어 있습니다. 허나 사진 뒤편, 화살표방향을 보시면 표지판이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과속방지턱이 있었으나 높이가 낮아 있으나 마나한 시설이었습니다.

큰 차량들이 상당히 많이 지나다녔습니다. 게다가 과속이었습니다.

과속하는 차량들이 많아서 그런지 도로 노면 상태도 썩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균열이 심했습니다.

학교 바로 앞 도로입니다. 바닥은 붉은 색으로 도색이 잘 되어 있습니다. 양 옆으로 지그재그선 표시도 되어 있습니다. 불법주정차량도 거의 없었습니다. 횡단보도도 적당한 위치에 있습니다. 여기까지보면 시설이 훌륭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첫번째 위험요소로, 인도가 없습니다. 다음, 신호등이 없습니다. 물론 차량 이동량이 많지 않고 차도의 폭이 좁아 신호등이 없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상황에 맞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필요합니다. 차들이 과속을 해서 보행자가 위험하다고 하면 과속카메라가 있어야 할 것이고, 과속은 하지 않은나 보행자가 위험하다고 하면 높이가 높은 험프식 횡단보도나 과속방지턱이 충분히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이런 시설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반횡단보도 입니다.

선과 색은 깔끔하나 결국 인도는 없고 차들도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 주정차를 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차라리 인도를 만들어 주는 것이 아이들과 동네 어르신들이 다니시기에 훨씬 안전해 지는 방법입니다.

학교 입구로 가는 길입니다. 정작 학교입구로 가는 길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관련 표시가 없습니다.

정문입니다. 정문 앞이 상당히 넓습니다. 보나마나 불법 U턴이 쉽게 이뤄지는 곳입니다. 위험이 예상되는 곳입니다.

정문 옆으로 길이 있길래 따라갔습니다. 왼쪽 초록문은 평소 때 개방되는 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가니 공사 중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논 중간에 흰색 깃발들이 꽂혀 있는 걸로 봐서 길이 새로 나는 모양입니다. 학교를 가운데 두고 연결되겠지요. 인도가 날 것은 아닐 것이고 차도가 날 것 같습니다. 학교는 또 시끄럽고 위험한 상황에 처하겠네요. 공사를 할 때, 학교가 있는 곳은 그리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대한민국에서 교육이 처한 현실같아 씁쓸한 생각 지울 수가 없습니다. 아! 이 부분을 보시고 '교육비하'라고 조언 주실분이 계실 것 같아 한가지 사례만 예를 들겠습니다.


2010년 마산, 창원, 진해가 통합될 때, 경찰서, 소방서, 시청, 의회, 등 수많은 관공서가 있었는데 다른 곳은 모두 이름만 바뀌어 유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기론, 단 한 곳, 교육청만 통폐합되었지요. 진해와 마산에 있던 교육청은 없어졌고 창원교육청이 세곳의 일을 모두 보고 있습니다. 학교측만 상당히 불편해 졌습니다. 


진해 끝, 마산 끝에 있는 학교서도 일이 있으면 창원까지 와야 합니다. 교육청이 과연 통합되었어야 했을까? 왜 하필 교육청만일까? 라고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썩 좋은 결과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해서 이런 학교 근처의 공사현장을 보면 비슷한 생각이 듭니다. 약한 아이들, 그리고 선생님들을 상대로 하는 것이 그나마 쉽기 때문이 아닐까...아니겠지요. 저만의 착각이길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방금 공사현장에서 학교 정문으로 돌아오는 길입니다. 그나마 한개 있는 안내판도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의령군에서 이 사실을 알고, 개선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스쿨존의 초기 시설 공사도 중요하지만 이후 점검 또한 중요합니다. 각 지자체에서 주기적으로 스쿨존 지역을 점검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순히 채색 상태와 안내판의 위치, 튼튼함만을 보지 마시고 그 사이 달라진 교통생태, 아이들의 실제 통학로, 학교와 학부모님, 아이들의 요구사항들을 모두 경청해야 합니다. 하드웨어만 보지 마시고 그 내용도 꼭 확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스쿨존을 지정하고 관리하는 이유는 '우리 지역에 몇 군데가 설치되었는가'라고 하는, 보고하기 위한 숫자가 중요해서가 아닙니다. 실제 그 지역의 아이들이 얼마나 안전에 대해 배려받고 있는가가 훨씬 중요합니다.


교육청에서도 일년에 한번이상 스쿨존 상태에 대해 학교로부터 보고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내용을 교육청에서만 보관하지 마시고 관련 지역 지자체와 경찰서에 공유를 해야 합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명확한 시스템화로 되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은 줄여야 합니다. 스쿨존이 위험할 때 같은 내용을 두번, 세번 말해야 하는 것은 비효율적입니다. 학교든, 교육청이든, 경찰서든, 지자체든, 민원인이 한번만 말하면 나머지는 일을 할 수 있는 기관에서 알아서 처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민원인이 이쪽, 저쪽 전화해가며 같은 말을 반복하고 결국 돌아오는 말은 '예산이 부족하다. 우리 관할이 아니다.'라는 힘빠지는 말이라면, 행정에 대한 불신만 커집니다.


저는 역량이 부족해서 이 일을 시스템화하지는 못했습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관련 기관분들과 인연을 맺어 서로 도움을 주고 받았던 정도였지, 어떤 일이든 다 함께 힘을 모아 같이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지는 못했습니다. 힘을 모아 한번에 해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한가지 일에 대해 여러 곳의 기관들이 각자 추진하면 행정력도 낭비되게 됩니다.


공무원도 편해야 하고 민원인도 편해야 합니다. 그래야 결국 아이들의 안전이 더욱 쉽게 보장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 글이 언제쯤 발행될지는 알 수 없으나 저의 속마음은 시원섭섭합니다.


18개 시군, 모든 곳을 점검했고(모든 학교는 아닙니다.), 그 결과를 보고서로 묶어 최소한 경남지역 스쿨존 실제 현황이라는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한 것에 대해서는 자부심이 큽니다. 하지만 스쿨존 관련 민원, 해결방안에 대한 메뉴얼이나 현실적인 대안 등에 대해서는 끝을 보지 못한 것 같아 섭섭한 마음이 큽니다.


어차피 제가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그리 잘난 사람도 아닙니다. 다만 어줍잖은 제가 스쿨존을 개선해야 한다며 이리 저리 세상 모르고 뛰어 다닐 때, 격려해 주시고, 함께 해주신, 많은 분들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개인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저는 그 분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진작에 교육청에서 뛰쳐 나왔을 지도 모릅니다.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녀야 한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야 한다.' 

'나의 아이 뿐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소중하다.'라는 생각 하나로 6개월을 달려왔습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저에게도 큰 공부가 되었습니다.


이제 자연인 김용만, 농땡이 교사 김용만으로 돌아갑니다.


스쿨존이 모두 안전해지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세상 사람들에게 '스쿨존이라는 것이 있다. 그 서는 서행해야 하고 불법주정차를 하면 안된다카더라.' 정도는 알린 것 같습니다.


그럼 되었습니다. 세상은 한방에 확 바뀌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바뀌어 가는 것이기에, 저는 마중물의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었습니다.^-^


이젠 저의 아이들을 키우며 잠시, 아주 잠시 쉬고 싶습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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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숯신종규 2017.09.04 20:5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동안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귀중한 자료로써 앞으로 큰 역할을 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2. 2017.10.04 21: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지난 8월 17일, 창녕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방문했습니다. 창녕초등학교는 24(2)학급, 503(11)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입니다. 창녕초등학교는 정문 앞에 왕복 2차선이 있고 후문쪽은 창녕도서관으로 연결되는 길목에 위치한 학교였습니다.

정문쪽 길입니다. 인도 확보도 잘 되어 있고 안전펜스 설치도 훌륭합니다. 안전펜스의 역할에 대해, 단순히 보행자가 차도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맞습니다. 더하기 차가 인도를 침범하는 것을 막는 기능, 보행자가 차도로 함부로 침범할 수 없는 기능도 있습니다. 그리고 안전펜스가 있으면 아이들을 차에서 길에 아무때나 내려 줄 수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학교 바로 앞에 아이들을 내려주시는 학부모 차량들로 인해 사실 사고가 많이 납니다. 부탁드립니다. 부득이 자녀분을 학교에 실어주셔야 한다면 혼잡하고 다른 아이들이 위험할 수 있는 교문 근처에 내려주시 마시고 학교에서 거리가 있더라도 한적하고 안전한 곳에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내 아이가 소중하면 내 아이의 친구도 소중합니다.

길은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과속방지턱 설치도 잘 되어 있습니다. 험프식 횡단보도가 아쉽습니다.

정문 앞에 이동식 탄력봉이 있더군요. 양 옆으로 세워져 있었습니다. 이 시설물이 상당히 괜찮아 보였습니다. 일반 학교에서도 이동식 탄력봉을 구비하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주정차가 위험한 곳에서는 등하교시간 만이라도 설치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버려진 것일까요? 깨진 유리창 법칙이 생각났습니다.

학교에서 왼편으로 가보면 사거리가 나옵니다. 제대로된 신호체계가 없습니다. 주황색 경고등만 깜빡였습니다. 횡단보도 신호등도 없었습니다. 건너편에 서있는 아이가 위험해 보입니다. 화살표된 바닥에 보시면 사고 흔적도 많았습니다. 차들이 과속을 할 수 없는 물리적인 시설을 설치하든지, 아니면 보행자 중심 신호등이 필요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기억나지 않는데 신호등이 붉은 색으로 표시되어 있다가 보행자가 와서 버튼을 누르면 횡단보도의 신호등이 파란색으로 변하는 것이 있습니다. 창원시 양곡동 근처에 이런 신호등이 있습니다. 최소한 보행자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이런 신호등이 필요합니다.

이건 뭔가요? 횡단보도에 차들이 주차를 많이 한다는 뜻인가요? 건너편 횡단보도에 주차된 차량이 있습니다. 제발 좀 이러지 맙시다.

사고 흔적 입니다.

학교 후문입니다. 학교 앞 주정차를 금지해 달라는 현수막이 있었습니다.

후문쪽에는 인도가 없었고 불법주정차량이 많았습니다. 창녕초등학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스쿨존은 정문쪽만 잘 되어 있고 후문, 측문쪽은 허술합니다. 그래서 더 위험합니다. 해서 스쿨존의 범위가 재설정되어야 합니다. 


현행처럼 '학교의 주 출입문으로부터 300m'가 아니라 학교 자체를 중심으로 놓고 500m 둘레 전체를 스쿨존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큰 학교의 경우는 후문쪽은 스쿨존이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법과 현실이 맞지 않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학교 후문입니다.

후문에서 왼쪽으로 난 길이 창녕도서관으로 가는 길입니다. 차량의 이동량이 많을 수 밖에 없는 길입니다. 후문으로 나오는 차도, 아이들도 위험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교통구조 자체를 차량 위주가 아니라 보행자 중심으로 바꿔야 합니다. 창녕초등학교는 정문쪽은 횡단보도를 제외하곤 훌륭했습니다. 하지만 학교 옆 사거리와 후문쪽을 보면 위험하기 그지없습니다. 사고가 나지 않는 다는 것은 안전해서가 아니라 운이 좋아서입니다.


더 이상 아이들의 안전을 운에 맡겨서는 안됩니다. 더 늦기 전에,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어른들이 힘을 모아야 합니다. 아이들의 안전은 어른들이 책임져 줘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명령하기 전에 어른들이, 역할을 해 주어야 합니다.


아직도 아이들은 위험합니다. 창녕초등학교 스쿨존도 보다 더 안전해지기를 희망합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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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7일, 거창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인근에 경찰서와 의회가 있는, 중심지에 위치한 학교였습니다. 

거창군 스쿨존을 다녀보며 느낀 것은 거창군은 확실히!!! 불법주정차 해결 의지가 높아 보였습니다. 거의 간 곳마다 불법주정차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이 곳 또한 마찬가지였어요. 해서 그런지 주정차된 차량들은 거의 대부분 비상깜빡이를 켜고 있었습니다.

학교 후문쪽 길입니다. 일반통행길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차량 한대가 통과할 수 있는 길입니다. 이 길로 보행자가 지나갈 때 차가 온다면? 차만 안전한 길입니다.

학교 후문쪽입니다. 인도 확보가 잘 되어 있습니다. 바닥에 지그재그선도 잘 되어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량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앞에 보이는 횡단보도도 험프식으로 조성되었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후문 바로 앞 횡단보도 입니다. 험프식으로 조성되어야 합니다.

사거리가 있었습니다. 적어도 코너 부분 탄력봉 설치는 훌륭합니다. 하지만 횡단보도 표시만 있어서는 곤란합니다. 차들이 저속할 수 있는 시설물 또한 필요합니다. 보시다시피 왼편, 학교벽쪽 외에는 인도가 없습니다.

학교 후문쪽입니다. 코너 탄력봉과 인도 확보가 잘 되어 있습니다.

최소한 아이들이 다니는 횡단보도는 험프식으로 조성되어야 합니다.

인도도 없고, 양쪽으로 주차된 차량들...

개인적으로 이런 차량들을 볼때면 확 들어서 집어 던지고 싶습니다. 제발 쫌!!! 이러지 맙시다.

오른편 건물이 학교입니다 학교 벽쪽으로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차금지 구역 바로 앞에 주차한 트럭, 틈새주차라고 할까요? 얌체 주차라고 할까요?

정문쪽입니다. 역시 정문 쪽은 시설물이 훌륭합니다.

험프식 횡단보도도 조성되어 있고 인도도 넓게 확보되어 있습니다. 버스를 포함, 많은 차량들이 지나다녔습니다.

화살표에 보시는 것처럼 역시나 불법주정차 단속 안내판이 있습니다. 안내판이 있다는 것은 카메라로 불법주정차 단속을 한다는 뜻이겠죠?

학교 오른편으로 가면 교차로가 나옵니다. 교차로 입구 횡단보도입니다. 교차로와 연결된 곳이라 그런지 신호등이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험프식 횡단보도가 설치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보행자 안전이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교차로 입니다. 바닥에 주정차 금지라고 적혀있지만 주정차된 차량이 있습니다. 이런 차량들은 어찌 보행자들이 밟고 지나가면 안될까요? ㅋ

교차로 옆 횡단보도입니다. 바닥 표시가 희미합니다. 할머니께서 길을 건너고 계십니다.


차량 흐름이 원활한 것이 일순위가 아니라 사람이 안전한 길이 일순위가 되면 좋겠습니다.


거창군은 불법주정차 단속 등 다양한 부분에서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지역보다 거창군에서의 보행환경 변화가 더욱 기대됩니다. 


거창은 연극제, 휴양지 등 다양한 지역 컨텐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많은 분들이 거창을 방문하고선 "우와, 거창군은 보행자를 이렇게 위하는 구나. 학교 옆에 이런 시설들도 있네? 거창은 참 안전한 곳이구나." 이런 감동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지역을 알리는 것, 어찌보면 축제 등 거대한 행사가 아니라 걷는 사람을 위한 소소한 배려가 아닐 까 싶습니다.


거창군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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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0일, 통영 지역 스쿨존을 조사하러 갔습니다. 배윤주시의원을 만났습니다. 배윤주 시의원은 아이들 통학안전에 관심이 많으셔서 이미 스쿨존 관련 조례를 만드셨고 2년째 통영지역 스쿨존 개선사업을 함께 하고 계신 분입니다. 

< 중간광고 >

갱상도 지역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세상을 향한 세남자의 시원하고 유쾌한 입당

<쥬디맨> 절찬 방송 중

아래 쥬디맨을 클릭하셔서 재미와 유익함을 만나보세요.^^

쥬디~~~맨!!!(클릭클릭)

<왼편이 배윤주의원, 오른쪽은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사업을 하고 계신 김우진 주무관님>

반갑습니다.


- 반갑습니다. 통영시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배윤주라고 합니다.

 

바로 의원이 되신 게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정치를 하게 되셨는지, 그리고 시의원이 되고 나니 어떠신 지 궁금합니다.


- 시의원이 되기 전엔 정치를 잘 몰랐습니다. 솔직히 정치에 대한 기대가 낮았고, 의회정치가 정말 시민들의 삶을 바꾸고 있는지 의문이 있었습니다. 시의원이 되기 전엔 시민단체인 통영YWCA에서 사무총장으로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저러한 활동을 하면서 안타까운 것은 우리 지역의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현실 정책에 반영되는 것이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민주당에서 정치입문 제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정치에 대한 불신이 있었고 민주당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기에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고민 후에 정치라는 옷을 입게 되었습니다. 시의원이 되고 나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민과 공감하며 함께 성장하는 생활정치를 위해 노력했고, 지금도 노력중입니다.

 

의원활동 3년 째입니다. 개인적으로 뿌듯한 일, 의미 있었던 일을 소개해 주신다면?


- 의원이 되었을 때 세 가지 꿈이 있었습니다. 여성과 취약계층 권익 향상 문제,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들의 올바른 교육을 시에서 어떻게 함께 할 수 있을까하는 교육에 대한 문제, 마지막으로 조금 어렵긴 하겠지만 지역민들의 행복한 좋은 먹거리 사업을 통해 지역이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지역순환 공동체라는 것을 실현해 보자는 것이었습니다. 통영은 도농복합도시입니다. 지역의 마을들이 마을기업과 연대하여 아이들 급식 문제 해결 등 사람들이 머무르고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안착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이 문제는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실 정치권에 들어오자마자 홍지사의 독선적 행정으로 인한 무상급식 중단문제로 많은 한계를 느꼈습니다. 제가 이해했던 지방자치제도는 풀뿌리 민주주의로써 읍면동을 통영시가 지원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 도에서 지자체를 지원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반대였습니다. 예산이라는 칼자루를 쥔 도가 군림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좌절을 많이 했습니다. 도지사가 마음먹으면 못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통영에서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시민들, 의원들, 공무원들이 아이들의 밥을 지키기 위해 급식관련조례까지 통과시키며 노력했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지방자치의 현실, 그리고 한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청소년 시설과 관련하여 청소년 문화의 집이 생길 것이고, 지역에 부족한 지역 아동센터 확보 등 다양한 부분들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최근 통영시의 특별한 관심은 스쿨존 문제입니다. 아이들 통학로를 안전하게 보장하기 위해 지역의 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통영시 도시계획 추진에 있어 아이들 통학로가 무시되는 경향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아이들 통학로를 보장할 조례조차 없었습니다. 해서 아이들 통학로, 스쿨존 관련 조례를 제가 만들었습니다. 통영시에서는 조례를 통해 건물이나 시설이 들어설 때, 통학로가 보존되고 통학로가 안전하게 개선될 수 있게 하는 여건을 만들었습니다.

<2017년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사업 계획서-너무 두꺼워서 놀랐습니다.>


스쿨존에 대해 자세히 여쭈겠습니다. 통영에서 스쿨존 개선 정책을 2년째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지? 앞으로의 계획은 어떤 지 궁금합니다.


-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학교가기 좋은 길, 다니고 싶은 길은 일 이년으로 단기간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은 아닙니다.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우선 관련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우리시에 길문화연대라는 시민단체가 있습니다. 그 분들이 쾌적한 보행환경을 위해 관광길 관련 실태조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추후 관광을 위한 길뿐 아니라 아이들의 학교 가는 길도 챙겨보자해서 실태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청의 협조로 학교들의 지원을 받아 2016년 5개교(원평초, 두룡초, 충무초, 광도초, 용남초)의 실태조사를 했습니다.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교장, 관련 기관분들과 만나 이야기 하고 학교에는 설문조사서 드렸습니다. 설문조사서 받고 시간 맞춰서 학교측, 관계자분들과 함께 통학로 실태조사를  한 후 보고서를 만들어 통영시에 제출했습니다.

 

통영의 스쿨존 개선 사업을 찾아보니 그린로드 대장정이라는 것이 있던데 이것은 뭔가요?


- 스쿨존 개선 사업을 지역의 시민단체와 함께 하며 성과를 이룬 부분에 대해 초록우산이 지대한 관심을 표했습니다. 초록우산에서는 어린이 옹호사업의 일환으로 옐로카펫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통영시의 연대활동을 알고 초록우산에서 좀 더 광범위하게 정리하자하여 기획하여 그린로드 대장정을 실시했습니다. 


통영시, 통영시의회, 통영교육지원청, 통영경찰서, 통영길문화연대, 한산신문, 통영녹색어머니회, 통영모범운전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 아동옹호센터가 연대하여 기획을 거쳐 지금과 같이 실태조사 한 후 현실적으로 스쿨존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하기 위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일은 아주 의미 있는 일입니다. 자부심도 있을 것 같고 책임감도 있을 것 같습니다. 통영이 어떻게 바뀌면 좋을지 포부가 있으시다면?


- 다양한 분들이 뜻을 함께 하여 섬세한 것을 살피고 예산 편성까지 진행하는 것,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합심해서 이뤄내고 있는 것, 이런 것을 보면서 의원으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 일이 저의 개인적인 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통영시민의 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이 아이들을 중요하게 바라보고 있고, 어떤 교육환경을 제공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통영시가 격을 높이는 일에 대해 통영시민들도 행정공무원들의 노고에 대해 희망을 보고 있습니다. 스쿨존 개선 사업이 일 자체가 아니라 사명으로 하는 것 같아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꾸준한 관리 개선이 필요한 일입니다. 이벤트 성 사업이 아니라 꾸준한 예산과 계획으로, 함께 하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보통 시의원하면 내가 아는 사람이다. 민원 처리자 라고들 쉽게 생각한다. 의원님이 생각하는 시의원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 처음 시의원 제안을 받았을 때 통영시가 이랬으면 좋겠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혼자 꾸면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고 합니다. 통영시민들과 함께 꿈을 꾸고 꿈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보내는 것, 이것이 시의원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처음 시의원을 하며 상처를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 좌충우돌하면서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견디고 있습니다. 정치를 잘하는 시의원이 아니라 시민들과 호흡을 같이 하고 함께 꿈꾸고, 그것을 실현하는 시의원이 되고 싶습니다.

<인터뷰 하는 시종일관, 의원님과 주무관님의 말씀이 잘 통하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2017년 재석초, 죽림초, 통영초, 충렬초, 벽방초, 진남초까지 스쿨존 개선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위험한 스쿨존이 있지만 통영시에는 아이들을 생각하는 어른들이 많아서 최악의 상황은 아닙니다. 배윤주의원과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치를 잘하는 시의원이 아니라 꿈을 함께 꾸는 시의원이 되고 싶다는 말씀이 귓가에 남습니다. 이런 정치인이 지역에 많다는 것,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분을 만나 좋은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스쿨존 개선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고마운 만남이었습니다. 


배윤주 시의원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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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2일, 거제 중앙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거제 중앙초등학교는 43(1)학급, 1,116(9)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큰 학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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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정문입니다. 학교 앞이 상당히 넓습니다. 

학교 오른편에 이런 길이 있습니다. 뒤에 보시면 하늘 색 다리가 보입니다. 차들은 갈 수 없습니다. 음밀히 보면 이 공간은 어린이 보호구역이라 주정차를 할 수 없는 공간입니다.

정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양 옆으로 인도 확보가 잘 되어 있고 안전펜스 설치도 잘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녹지는 작은 공원입니다.

학교 오른편입니다. 도색이 옅어진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신호등이 없습니다만 큰 흠이 되지 않습니다. 학교 앞 차도가 직선이 아니라 'ㄱ'로 꺽이는 길이라 과속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그리고 불법주정차량이 없다보니 시야 확보도 잘 됩니다. 

걸어가 봤습니다. 이 쪽으로도 안전펜스와 인도가 잘 되어 있습니다.

공원과 닿아있습니다. 너무 이쁜 길입니다.

신호등이 없지만 위험요소로 보이진 않습니다. 불법주정차량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아파트 끝까지 걸어갔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보호 범위도 상당히 넓었습니다. 길 건너편에도 안전펜스가 보입니다. 보행 환경에 상당한 정성을 쏟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횡단보도 양 옆으로 주정차를 막기 위한 탄력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꼼꼼한 시설입니다.

학교 오른편으로 가 봤습니다. 하늘색 다리를 건넜습니다. 사람과 자전거만 다니는 길입니다. 계단의 형태가 아니라 내리막길 형태라 걷기에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제가 방문한 때에 이 길로 차량이동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길을 건너면 아파트 단지입니다. 보이는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반대편 횡단보도에도 신호등이 없습니다.

육교입니다. 이쪽 동네에 사는 아이들은 신호등을 건너 이 육교를 지나면 바로 학교가 나옵니다. 부모님들도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가 걸리긴 합니다.

깔끔합니다.

육교를 건너면 학교로 연결됩니다. 앞에 보이는 길은 차들이 다니는 길이 아니라 안전합니다. 축구하면서도 통학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옥에 티는 주정차된 차량들입니다.

길 가운데 패인 곳이 있습니다. 벽돌 세개만 있었다면 끼워주고 싶었습니다. 거제시에서 조금만 신경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중앙초는 옆에 중앙중, 중앙고와 붙어 있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학교는 중앙초이고 중앙중, 중앙고 쪽으로 걸어가 봤습니다.

하늘 색 건물은 어린이 집입니다. 어린이 집 앞 횡단보도가 험프식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꼼꼼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중고등학생들이 다니는 길이지만 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인도가 끊기는 부분에는 과속방지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중앙고등학교 앞 횡단보도도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중앙고 교내입니다. 내리막길이라 차량들이 과속할 수 있는데 가운 데 쯤 수평구간을 두었습니다. 과속방지턱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인도와 차도가 확실히, 안전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중앙고를 지나 계속 걸어가보면 대로와 만나는 지점이 있습니다.

횡단보도 표시가 흐릿합니다.

더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 곳까지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말 아이들의 안전만을 생각한 것 같았습니다.

중앙초등학교 스쿨존을 보기 전 연초초등학교 스쿨존을 봤습니다. 연초초등학교 스쿨존은 학교 앞 차량들의 지나친 과속과 이해하기 힘든 시설물들로 인해 아이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이 강했던 반면, 중앙초등학교 스쿨존은 거의 완벽했습니다.


안전펜스 거리도 아이들의 실제 동선을 배려한 듯 충분히 길었고 험프식 횡단보도와 육교형태의 통학로 등 보행자 안전에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돋보였습니다.


최소한 거제시가 아이들 안전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앞 차도가 직선만 되지 않으면 저절로 과속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학교 앞 차도가 'S'자 형태로 굴곡이 있으면 차들은 과속할 수 없습니다. 과속 자체가 불가능한 길을 만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더운 날이었습니다. 땡볕 아래서 중앙초 근처를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덥다는 짜증보다 아이들이 보호받고 있다는 감사한 마음이 더 컸습니다.


거제 중앙초와 같은 꼼꼼한 시설물이 전국의 모든 스쿨존에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중앙초는 학교 주변만의 스쿨존이 아니라 아이들의 동성에 맞춘 거의 완벽한 스쿨존이었습니다. 이런 학교가 많아진다면 우리 아이들도 밝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거제 중앙초등학교 스쿨존을 보고 점검하고 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멀리까지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거제시의 스쿨존 행정, 앞으로도 지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참 좋은 스쿨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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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쿨죤 2017.07.23 12: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긴 거리를 꼼꼼히 돌아보셨네요, 대단히 고생많으셨습니다.

지난 7월 10일, 통영의 죽림초등학교와 제석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죽림초와 제석초등학교는 붙어 있었습니다. 저도 한 곳에 초등학교가 붙어 있는 것은 처음 봤습니다. 근래들어 학생수가 급증하며 중학교 였던 곳이 초등학교로 바뀌었다고 하더군요. 두 학교 학생수를 보니 2,000여명에 달했습니다. 그만큼 학생들이 많은 학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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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옆길입니다. 차량 통행량은 많지 않았지만 신호등이 없더군요. 학교 맞은 편엔 마트가 있었습니다.

학교 측면엔 차량이 다니지 않는 넓은 인도가 있었습니다. 통영에서 스쿨존 안전에 관심이 많고 노력중이신 배윤주 시의원님께선 이 길을 아이들과 지역분들이 보다 더 쾌적하고 유익하게 돌려드리기 위해 고민중이셨습니다. 전 생태하천이나 공원으로 조성하면 어떻겠냐고 제안 드렸습니다. 의원님께서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계시다면서 좋은 생각이 있으면 언제든 제안달라고 하셨습니다. 지역에 이런 시의원님이 계시다는 것, 부러웠습니다.

학교 옆 인도 입니다. 넓게 조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큰 삼거리가 있었습니다. 넓은 길이었고요. 사진에 잘 안보이지만 신호등에 잔여시간표시기도 설치가 되어있습니다.

넓은 길입니다. 가운데 지역에 안전구역 표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큰 길이기에 이 길에도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가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어야 합니다.

옐로카펫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였습니다. 단순 페인트 칠이 아니라 실제로 카펫을 깐 형태였습니다.

바닥이 벗겨진 곳이 있었습니다. 페인트칠이 아니기에 이렇게 벗겨지더군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런 형태의 옐로카펫은 설치비용도 비싸고 관리비용도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통영시의 의지가 필요해 보입니다.

조명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야간에도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통영시의 세심함에 감동했습니다. 위 램프는 태양광으로 충전되는 친환경 제품이었습니다. 여러모로 훌륭한 시설이었습니다.

이미 과밀일 수도 있는 지역에 또 다른 아파트 단지가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도시개발계획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자자체에서 아파트 허가를 내 줄때는 건설사를 위함이 아니라 지역의 인프라, 학교 현황 등 교육환경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고민없는 허가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지역주민들이 보게 됩니다.

우와!!! X자형 횡단보도 입니다. 배윤주의원 말씀으로는 통영에서 유일하게 설치된 곳이라고 하더군요. 보행자를 배려한 시스템이었습니다. 괜한 조바심이겠지만, X자형 횡단보도를 의식하지 못하고 만에 하나 돌진하는 차량이 있다면 아주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것 같았습니다. 길을 건너는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인근에 아파트로 연결되는 횡단보도 입니다. 신호등이 없습니다.


제석초와 죽림초의 스쿨존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사실 제석초와 죽림초 스쿨존은 배윤주 통영시의원님과 함께 돌아봤습니다. 의원님께서는 통영시에서 아이들 안전을 위해, 스쿨존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일을 추진하고 있는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 말씀들이 얼마나 빠른 시간안에 현실화 될 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통영시에서 아이들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 지는 알게 되었습니다.


죽림초오 제석초를 방문하고 나서 배윤주의원님과 통영시의 스쿨존 정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제가 따로 정리하여 올릴 예정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통영은 오래된 도시입니다. 그만큼 길이 좁고 복잡한 구간이 많습니다. 스쿨존 환경도 계획적으로 조성된 것이 아니기에 한계가 있는 곳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대안을 찾고 변화시키려는 통영시의 노력을 보며 희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위험함을 조성했다면 어른들이 다시 안전함을 조성해주어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통영시의 의지는 확고했습니다. 제가 거주하고 있는 창원시도 물론 의지를 가지고 있겠지만, 경상남도도 물론 아이들의 안전에 관심은 많겠지만, 실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선거 때만 되면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지 마시고 임기가 1년이 남았든 6개월이 남았든, 정치하시는 분들이 꾸준히 군민, 시민, 도민들을 위한 정책을 펴 나갈 때, 시민들의 삶도 나아지고 지역의 삶도 윤택해지리라 확신합니다.


아직 경남에 제가 가보지 못한 지역이 많습니다. 대도시가 아닌 지역이 많습니다. 대도시가 아니라고 해서 아이들의 안전이 소외시 되면 안됩니다. 아이들 안전에 여, 야가 있어서도 안됩니다.


아이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정치인들이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을 한다면, 시민들도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시민들이 할 수 있는 것! 바로 서행운전입니다. 아이들은 걸어다니는 신호등, 차는 돌아다니는 흉기입니다. 


경남의 모든 아이들,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이 안전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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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0일, 통영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통영초등학교는 44학급, 1200여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큰 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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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옆 인도입니다. 너무 이쁩니다.

학교 앞 차도입니다. 왕복 2차선이고 바닥 도색과 과속방지턱 설치도 훌륭합니다.

제가 방문한 당시엔 차량이동량도 많지 않았고 차량들도 서행하고 있었습니다.

학교 안 운동장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입니다. 저는 아이들 노는 소리를 들으면 절로 미소가 생깁니다. 그런데 축구 골대가 학교 담벼락 바로 앞에 있습니다. 담벼락 뒤에 차도가 있습니다. 혹시 아이들이 공을 차다가 공이 담벼락을 넘어오면 어쩌나라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괜찮겠지만 지나던 차가 놀랄 수 있고 아이들을 공을 주우러 가다가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주로 고학년들이 공을 차면 충분히 공이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이들에게 공을 차지 마라고 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그냥 순간 저 상황을 보고 든 제 생각입니다. 

교문입니다. 입구에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어 차량들의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위쪽으로 가면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신호등은 없더군요. 학교 앞 차도에 횡단보도가 몇 개 있었지만 모두 신호등은 없었습니다. 등하교때 교통지도를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상관 없지만 계시지 않는다면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안전은 방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학교 위편에 있는 길입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위쪽 횡단보도에도 신호등은 없습니다.

학교 앞 차도쪽에 있는 횡단보도에는 신호등이 없었습니다. 차량들은 대체적으로 서행을 하고 보행자는 많치 않았지만 그렇다면 최소한 횡단보도를 험프식으로 조성하면 좀 더 안전해 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신호등이 없습니다.

역시나 주정차 금지 표지판이 있으나 주정차한 차량들, 물론, 운전자들의 의식도 문제지만 단속이 미비한 것도 한 원인입니다.

인도 확보는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학교 앞에는 불법주정차량들이 단 한대도 없었습니다.

과속방지턱 높이도 적당했습니다.

오!! 제가 나름 감동한 플랜카드입니다.

"어린이 교통안전은 어른들의 책임입니다."

<등하교 교통안전을 위하여 통학로 승하차 질서를 지킵시다. 통영시장, 통영경찰서장, 통영초등학교장>

내용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들 안전을 위해 통영의 유관기관들이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감동적이었습니다.

학교 윗길로 계속 가다보니 유치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치원 바로 앞쪽에 '어린이 보호구역 해제'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유치원은 당연히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정되어야 하는 곳인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이 유치원은 규모도 컸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표지판이 유치원 바로 앞에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 이 표지판은 해당 유치원생들을 보호하기 위함이 아니라 통영초등학교를 보호한다는 의미 같았습니다. 만약 유치원을 배려했다면 유치원 주 출입로로부터 300m가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유치원, 어린이집은 초등학교와는 달리 스쿨존 의무 설치 기관이 아닙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유치원, 어린이집은 해당 기관의 장이 지자체장에게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달라고 하면 지자체에서 검토하여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시설물들이 있습니다. 예산이 집행된다는 뜻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관련 예산이 부족하다면 모든 신청 기관의 요구를 다 받아들이기는 힘들 것입니다.


만약 사고가 났을 시 어린이 보호구역인지 아닌 지는 중요한 사안입니다. 아이들이 스쿨버스를 타고 다닌 다고 해도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은 중요합니다. 적어도 그 길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이 곳에 어린이 들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도 분명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통영초등학교 스쿨존은 신호등이 없다는 것을 제외하곤 훌륭했습니다. 통영시의 스쿨존 관리 의지도 훌륭했습니다. 너무 많은 요구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렇다면 통영시의 유치원, 어린이집들도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주면 좋겠습니다. 사실 더 어린아이들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통영초등학교 스쿨존을 답사하며 왠지 모른 흐뭇함이 있었습니다. 아이들 안전을 지키려는 어른들과 약속을 지키려는 어른들, 그리고 서행하는 차량들을 보며 가능성을 봤습니다.


몇 몇 어른의 의지가 아니라 운전자, 학부모님들, 학교, 지자체 등 관련 어른들이 모두 합심할 때 아이들은 안전해 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도 확보하지 못하면서 아이들에게 훈계만을 하려 한다면 그것이 꼰대질이라고 생각합니다.


통영시는 지금까지는 훌륭했습니다. 앞으로도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아이들을 보호하려는 움직임이 통영시뿐 아니라 경남 전역, 대한민국 전체로 확대되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밝게 자라는 것, 그런 아이들을 지켜보는 것, 분명 시대의 희망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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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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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월초등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토월초등학교는 주택가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방문하기 전부터 불법주정차에 대한 우려가 들었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안고 도착했습니다.

<중간광고>

창원지역 FM 95.9      진주지역 FM 100.1

창원교통방송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0분! 

스쿨존 취재방송 "이PD가 간다." 고정출연 중

스쿨존 표지판이 있지만 불법주정차된 차량이 즐비합니다. 아이들은, 보행자들은 차와 차사이, 차도로 이동해야 합니다. 차들의 안전한 주차를 위해 보행자들이 위험하게 다니는 꼴입니다. 스쿨존 주정차는 모두 불법입니다.

<학교앞 천천히>라는 표지가 무색합니다. 단속은 거의 이뤄지는 것 같지 않습니다.

불법투기물까지...아이들의 안전한 보행에 대한 인식에 한숨이 나왔습니다.

마침 아이들 하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교문 밖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아이들을 태우려는 차들도 도착하기 시작합니다.

인도가 있지만 아이들은 차를 타기 위해 차도로 나와야 합니다. 좁은 길로 차들이 아슬아슬하게 다닙니다. 차도에서 차를 기다리는 아이가 위태로워 보입니다.

인도 가운데 안전펜스가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왜 이 부분에는 없는 지 모르겠습니다. 안전펜스가 없다는 말은 이 곳을 통해서 아이들이 차도로 나올 수 있다는 뜻이고, 운전자들은 안전펜스가 없는 부분이 보이지 않습니다. 즉 속도를 줄이지 않고 지나갈 확률이 많습니다. 대형사고가 예상되는, 위험한 부분입니다.

아이들이 자연스레 교문 앞에 나와 있습니다.

차도와 인도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어차피 아이들은 문방구로 많이 건넙니다. 학원차량을 타기 위해서라도 차도로 나와야 합니다. 이 길에 과속방지턱이 없다는 것은 참 아쉬운 부분입니다.

인도 끝 부분입니다. 트럭이 횡단보도 위에, 인도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대체 왜 이러는 겁니까? 아이들에게 뭘 배우라고 어른들이 말할 수 있습니까? 정말 화가 납니다.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을 온전히 아이들에게 돌려줄 방법은 전혀 없을까요?

토월초등학교 근처에는 횡단보도는 잘 그려져 있지만 신호등은 단 한군데도 없습니다. 좁은 길이라 신호등 설치가 힘들다면 대책이 있어야 합니다. 이 좁은 길이 양방향 통행인 것도 위험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소한 등하교 시간만큼이라도 일반통행으로 하는 것은 어떨까요?

부서진 안전펜스

헐...기울어진 경계석과 아이들 다니는 길 가운데에 있는 형광등과 건전지 분리수거함. 마음만 먹으면 누구든 폐형광등을 꺼낼 수 있습니다. 창원시 성산구에서는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이런 기본적인 위험요소는 안전하게 손을 좀 봐주시길 바랍니다. 

<경고>가 되어있지만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들...버려진 양심들...

볼라드가 있지만 기울어져 있습니다. 왠지 모르게 토월초등학교는 스쿨존에 대해 학교에서조차 별 관심을 쓰지 않는다고 느껴졌습니다. 인도의 시설물도 훼손이 많이 되어있고, 버려진 쓰레기 등 인도에 대한 관리도 거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동네 주민분들에게도 불편한 내용입니다.

여러모로 불안하고 미흡하며, 스쿨존에 대한 정성이 부족해 보이는 학교입니다. 이 길을 아이들은 매일 걸어 다닙니다. 어른들의 무관심에 아이들은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것입니까? 돈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겁니까? 제 경험에는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의지가 없어서 안전확보가 되지 않는 경우가 훨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토월초등학교 스쿨존에서 사고가 없었다는 것은 큰 행운입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운에 맡길 수는 없습니다. 창원시 성산구와 토월초등학교,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개선의지를 기대합니다.


아이들을 안전하게 키울 의무, 어른들에게 있습니다. 성산구가 아이들 키우기 좋은 동네가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사람이 걷기 좋은 길이 많은 곳이 살기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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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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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가람초등학교는 2017년 4월 기준으로 31학급, 699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비교적 큰 학교입니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접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학교 들어가는 길을 몰라 아파트로 들어갔는데 바로 연결되더군요.

험프식 길입니다. 주변보다 길이 높게 조성되어 있지요. 횡단보도 자체를 이렇게 만들면 차량의 속도를 인위적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내려오면 바로 학교가 있습니다.

화살표로 올라가면 아파트 입니다.


아래 사진은 학교 앞 도로입니다. 붉은색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가 잘 되어 있습니다. 불법주정차량들이 즐비합니다.

학교 바로 앞 문구점입니다. 아이들이 학교를 나와 자연스레 무단횡단(?)합니다. 붉은색으로 표시된 길은 횡단보도가 없어도 되는 곳인지 궁금합니다.

아이들은 차도로 걸어갑니다.

길 가운데 있는, 보행을 방해하는 물건들입니다.

골목이 있더군요. 참 정겨운 길입니다. 최소한 골목안이라도 차량들이 안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마음놓고 뛰어 놀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양 얖으로 주차된 차량들, 아이들은 차도로 다녀야 합니다.

학교 뒷길입니다. 무림SP라고 하는 제지공장이 있더군요. 제지 공장이 학교 근처에 있는 것이 환경적으로 어떤 영향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진입금지" 표지판이 있으나 차량들은 많이 있습니다.

바닥에 "학교 앞 천천히"라는 글이 세월에 벗겨져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재도색이 필요해 보입니다.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경고장"이 섬뜩했습니다. 왜 버리지 마라는 데도 사람들은 버리는 걸까요? 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인도 보행을 방해하는 적재물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저는 보행자의 한사람으로서 불쾌함을 느꼈습니다.

학교 안입니다. 제가 가람초등학교를 4월 20일 방문했으니 지금은 다 치워져 있겠지요? 당시에는 교문 앞에 벽돌이 흩어져 있어 안전사고가 염려되었습니다.


가람초등학교는 크고 예쁜학교였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보행자를 배려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인근에 아파트에서 다니는 아이들은 충분히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었습니다. 계단을 내려오면 바로 학교니까요. 하지만 골목에서 학교로 오는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학교에 다니는 모든 아이들의 안전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사는 곳의 차이에 따라 안전이 위협받는 다면 이곳 또한 심각한 차별입니다.


방법이 없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동네 주민들과 해결책을 강구하면 방법은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 뿐 아니라 동네 주민분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서라도 해결책은 필요합니다.


가람초등학교 근처의 길들이 보행자를 우선하는 길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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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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