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블로그' 태그의 글 목록


2014년 말경인가 부터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빠가 만드는 초보요리를 컨셉으로 잡았고, 후에는 제가 한참 집중했던 경남지역 초등학교 스쿨존 조사 결과를 블로그에 연재했습니다. 그 후에는 서평을 주로 실었고 지금은 육아 관련, 대안교육 관련 글들을 주로 쓰고 있습니다.


개학 하고 나니 글을 쓸 시간과 여유가 생각보다 나지 않더군요. 해서 한동안(?) 블로그에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간만에 들어와 보니 우와!!!! 방문자 백만!!!


백만이라는 숫자를 보니 다시 글쓰기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는군요.


과연 제 블로그를 방문했던 백만명의 사람들은 어떤 것들을 느꼈을런지, 제 글들이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잠시 생각해 봅니다.


블로그는 제 삶의 단편을 보여 줍니다.


글쓰기는 어느 새 저에겐 취미가 되었고 삶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블로그 방문자 100만명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글을 쓴 제 자신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글쓰기는 계속 될 것입니다.


블로그, 글쓰기, 분명 매력적인 도전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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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 23, 경남도교육청 2청사에서 2019. 경남교육 SNS 서포터즈 발대식과 연수가 있었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저는 글쓰기 특강을 해달라는 제안을 받고 글쓰기 강의를 하러 갔습니다. 책도 한권 못내봤는데 말이지요. 혼자 생각에 글을 쓰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제가 초대받은 이유는 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2015 경남도교육청에서 처음 SNS 서포터즈를 모집했습니다. 당시 저도 함께 했고 글을 썼다고(?) 상을 받았습니다. 저에겐 선물이었습니다. 하나의 이유, 저는 개인 블로그(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꾸준히 운영중이었고 마침, 브런치 작가로도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글이 편하고 읽힌다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잠시 경남교육 SNS 서포터즈에 대해 소개드리자면 경남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교사, 학부모, 일반분들 신청자 선발하여 경남교육에 대한 글을 올리는 팀입니다. 교육관련 행사 소개 아니라 경남교육에 대한 글을 써서 올리는 분들이지요. 쉽게 말하면 글을 쓰는 분들입니다.


저는 글쓰는 분들을 만나는 것이 좋습니다. 그냥, 그냥 좋습니다. 묘한 동질감 같은 것이 있습니다. 글이 안써질때의 갑갑함과 글을 보며 부러움을 느끼는 등의 공통 분모가 있습니다. 해서 이야기가 통합니다.^^


제가 강의해야 시간은 2시간 정도였습니다. 서포터즈 분들 중에는 현직교사, 기자출신, 책을 출간한 작가분도 계셨습니다. 분들 앞에서 제가 감히 글쓰기 특강을 한다는 자체가 부끄러웠습니다. 해서 저의 경험을 토대로 생활밀착형 강의를 했습니다.


다행히 아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부담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2시간 동안 뭐라고 말씀드렸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의 글쓰기 비법? 팁에 대해 소개드렸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도 작은 도움이 될까하여 소개합니다. 저의 글쓰기 팁입니다.

1. 제목이 중요하다.

-일명 낚시질이라고도 하지요. 블러그 글은 대부분 검색을 통해 유입되기에 상황에 맞는, 위트있는 제목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사기성의 글을 위험합니다. 한번 방문하신 분이 계속 방문하게 하려면 제목과 내용이 통하는 부분이 있어야 합니다.


2. 글과 삶은 연결되어야 한다.

-유명 작가님들처럼 우리는 현란한 글을 없습니다. 말도 잘하고 글도 쓰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해서 자신의 경험, 생각 등에 대해 쉽게 글로 옮기는 작업이 중요합니다. 글을 읽는 사람은 글쓴이를 상상하며 읽습니다. 글이 진실되고 감동적일 , 작가님도 그리 살꺼라고 상상하기에 감동이 더할 있습니다. 글과 일치하지 않는 삶을 사는 것은 독자를 기만하는 것이라고 설명드렸습니다.


3. 그렇다면 쓰는 법은?

- 경험을 말씀드렸습니다. 글이 풀릴 때는 폰에 녹음 기능을 활용해서 그냥 말을 합니다. 생각나는 대로 말합니다. 그날 봤던 , 느꼈던 , 자신의 생각을 친구에게 말하듯이 말하라고 합니다. 녹음한 내용을 들으면서 그대로 글로 옮깁니다. 마지막으로 내용을 정리합니다. 저는 글일 씌일 , 생각 정리가 될때, 한번씩 방법을 이용합니다.


4. 글쓰기에 두려움을 가지지 말라. 악플을 두려워 하지 말라.

-어떻든 악플은 달릴 있습니다. 조회수가 100인데 악풀이 하나 달렸다면 나머지 99명은 공감하는 사람입니다. 몇개의 악플로 인해 상처받을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렸습니다.


5. 자기가 글을 저장할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SNS 많지만 보통 SNS 글은 시간이 지나 다시 찾기 어렵습니다. 해서 저는 개인 블로그와 브런치를 추천했습니다. 제가 알기에 대한민국의 블로그는 네이버와 티스토리가 있는데 각자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소개드렸습니다. 경남교육 SNS 활동이지만 도교육청 블로그에만 올리지 말고, 자신의 블로그에도 똑같이 기록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시간이 지나 자신의 글을 읽으면 느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6. 글은 힘이 있다.

- 잘하는 것도 힘이 있지만 글은 시간을 초월한 힘이 있습니다. 훗날에도 본인이 예전에 썼던 글을 검색하면 글이 뜹니다. 아이들이 자라 우연히 검색을 하다 엄마, 아빠가 글을 보면 특별함을 느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에 한편의 , 한장의 사진이 세상을 바꾼 사례가 많습니다. 의무로 쓰는 글이라고 해도 글의 힘은 자신의 생각 이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칠 있습니다. 글을 쓰실 휘발성이라 생각지 마시고 글의 힘을 느끼시며 자신있게 글을 쓰시라고 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저의 팁은 위의 내용과 같고 외에도 많은 말씀을 드렸습니다. 2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제가 살아온 이야기, 글을 쓰게 계기, 글을 통한 경험, 육아이야기, 요리이야기, 아이들 마음 읽기, 부모의 역활 제가 아는 모든 것을 쏟아 부어 말씀 드렸습니다. 고맙게도 서포터즈 분들은 많이 공감해 주셨고 많이 웃어주셨습니다.^^


글을 계속 쓰다보니 이런 기회도 왔습니다. 자신을 자랑하러 강의에 임하지 않았습니다. 쓰시는 여러분들이 대단하시다고, 글쓰는 분들을 만나는 것은 저에게도 힘이 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단지 종이를 채우는 일이 아닙니다. 자신을 돌아볼 있고 사회에 관심을 가지게 합니다. 글을 통해 좋은 분들을 알게 되기도 합니다.


좋은 글을 읽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좋은 글을 직접 쓰는 것은 보람있는 일입니다.


글을 쓰고 싶으신가요? 당장 녹음기를 꺼내시지요.^^


처음이 어렵지만 시작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꾸준한 글쓰기는 자신의 삶에 변화를 있습니다.


경남교육 SNS 서포터즈 님들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즐거웠습니다.


글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뜻이고, 사회를 둘러 보는 사람이 많아진다는 뜻입니다


글쓰기를 추천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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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스스로를 파워블로거라고 칭하니 심히 부끄럽네요.


다만 제목이니 너무 게의치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지 5년째 되었는데 사실 블로그가 예전의 명성만큼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유입자 수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하루에 1,000명은 가뿐히 찍었는데 요즘은 500여명 정도 됩니다. 글은 계속 쌓이는 데 유입자 수가 줄어드는 것만 봐도 쉽게 예측 가능합니다.


저의 올해 소망 중 하나가 책을 내는 것입니다.


책을 낸다는 목표를 가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2018년 제 2회 사랑모아 독서대상 서평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장한 것이 있습니다.


다시한번 그 대회에 고마움을 표합니다.

저 대회는 전국대회였습니다. 지역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 대상이었지요. 당연히 큰 기대없이 응모했는데 대상이라니...ㅠㅠ..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아무튼 결과! 제가 쓰는 글이 나름 가치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책을 내보자는 마음이 더욱 튼튼해졌습니다.


알아보던 중 카카오에서 운영하는 '브런치'를 알게 되었습니다.

"글이 작품이 되는 공간, 브런치"


운 좋게도 1월 13일까지 새로운 작가를 모집하는 이벤트가 진행중이었습니다. 단! 조건은 브런치 작가가 먼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도 브런치에 응모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탈락했습니다. 바로 접었지요. '탈락? 어쩔 수 없지 뭐. 내 블로그만 잘 관리하면 되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이벤트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이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 브런치에 썼습니다.

결론은! 전 브런치 작가가 되었고 이벤트에 응모할 자격을 갖추기 위해 열심히 글을 썼습니다. 하루에 3편 이상의 글을 쓰고 발행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브런치 작가가 되고 나니, 블로그와 브런치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이 생겼습니다. 전업작가도 아니고 하루에 두 편 이상의 글을 쓰는 것은 버거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유입자 수를 봤을 때 DAUM, 카카오는 티스토리보다 브런치에 더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제가 브런치에 10번째로 올린 글이 DAUM 메인에 떴습니다. 그 날 조회수입니다.

이틀 간 <즐거운 다이어트 비법을 소개합니다.>는 글만 5,000명 정도가 읽었습니다.

그 후 이 글이 DAUM 메인에서 내려왔고 다음 날 조회수 입니다. 참고로 현재 제 브런치(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에는 글이 18편 뿐입니다. 블로그는 1,300편이 넘는 글이 있습니다.

같은 날 블로그 유입자 수입니다.

400여명이 좀 넘습니다.


즉 18편의 글이 있는 브런치 유입자 수가 1,300편이 있는 블로그 유입자수 보다 많아졌습니다. 당연히 고민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5년을 운영해온 블로그를 폐쇄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블로그는 제 삶의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며칠 간 많은 분들의 블로그와 브런치 운영에 대한 글을 찾아봤습니다. 아직 결정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브런치의 장점과 블로그의 장점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당분간은 블로그와 브런치를 모두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전처럼 블로그에 매일 한편의 글을 올리는 것은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아직 브런치 초보입니다. 앞으로 브런치와 블로그를 계속 운영해보며 장단점에 대해 한번씩 다루는 글을 써보려 합니다.


저는 글쓰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상황에 따라 글을 썼던 목적이 달랐던 것 같습니다.


지금의 저는 어떤 목적으로 글을 쓰는지에 대해 먼저 고민해 보려 합니다.


제 브런치 주소를 첨부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여유가 되시면 구독해 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


블로그에 글쓰는 것과 브런치에 글쓰는 것은 마음이 좀 다릅니다. 제가 쓰는 글인데 제가 느끼기에도 두 곳의 글색깔이 다릅니다.


이것 또한 과정이겠지요.


브런치와 블로그, 매력적인 공간임에는 분명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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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인 <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은 보통 하루에 800명에서 1,000명 정도가 들어옵니다. 헌데 7월 30일, 갑자기 만명 단위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깜짝 놀랬지요. "뭐지??" 

유입로그를 봤습니다. 

대부분이 <m.daum.net/> 이었습니다. 본능적으로 직감했습니다.

'모바일 다음 메인에 떳구나!'


제 폰으로 daum 메인에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짜잔!!! 역시, 예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가족들과 간 캠핑장이야기가 <여행맛집> 코너 메인에 떠있었습니다.

솔직히 저 글을 쓰면서도 daum 메인에 뜰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단지 기록을 위해 적었기 때문입니다. 해서 더 궁금했습니다. 

'daum의 메인 노출 기준이 뭐지?'


아무튼 모바일 daum 메인에 제 블로그가 노출되었는데 놀라운 점은 이것만이 아니었습니다.

7월 30일 메인에 노출되었는데 그 후 3일간, 유입자수가 꾸준히 많았습니다.

정확히 확인해보니, 처음 메인에 뜬 7월 30일, 방문자수가 40,379명, 다음 날인 7월 31일엔 방문자가 38,079명,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8월 1일 밤 10시 40분 현재 21,537명.


제가 놀랐던 것은 바로 이 것입니다. 

3일 연속 메인에 글이 떠 있다는 것, 이 것 놀라웠습니다. 

제 기억에 예전에는 반나절 정도만 있었던 것 같았는데...암튼 결론은 3일간 유입자 수가 근 10만명, ㅎㄷㄷㄷ...


주제가 나쁘지 않아서 그런지 악플은 거의 없었습니다.ㅋ 예전에 다음 메인에 스쿨존 관련 글이 떴을 때는 해당학교 초등학교 재학생들로부터 엄청난 악플이 달렸었거든요.^^; 


해서 제 블로그 유입 경로가 그 전에는 페이스북이 제일 많았는데, 이젠 모바일 다음이 1위로 올라섰습니다.

3일간 메인에 노출된다는 것은 특별한 일 같습니다. 저는 네이버 블로그도 자주 보는데 네이버는 3일간 노출시켜주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7월 30일, 밤 10시에, 당시의 심정을 제 페북에 이렇게 적었습니다.

오늘 갑자기 블로그 방문자가 30,000명이 넘었습니다. 뭐지? 유입경로를 보니 DAUM 메인에 제 오늘 글이 떴더군요. 2014년 1월에 이윤기 (Yungi Lee) 현 마산 YMCA 사무총장님의 소개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로 4년째 네요. "파워블로거는 별거 아닙니다. 꾸준한 자가 파워블로거입니다."라고 하시던 말씀이 기억납니다. 요즘 저는 하루 하나씩 글 올리기를 목표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언론탓을 하기 전, 본인이 1인 미디어가 되는 것은 어떤가요? 블로그, 장점이 많습니다. 기록과 힘을 위한 글쓰기, 블로그를 추천합니다.

지금 심정도 똑같습니다.


처음에는 단지 파워블로거가 멋져 보여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세상에 영향을 주는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 지 4년이 되었는데, 지금은 좀 다릅니다. 이젠 글을 쓰는 것이 저의 재미난 취미가 되었습니다.


그냥 일기쓴다고 생각하고 글을 씁니다. 갑갑한 일이 있을 때, 블로그를 쓰다보면 마음이 안정됨을 느낍니다. 그리고 보람있는 것은 저의 허접한 글을 읽고 댓글이나 방명록에 가끔씩 적히는  '재미있다. 도움이 된다. 나도 용기가 생겼다. 배웠다.' 등의 반응입니다. 저의 글을 읽은 다른 분과 글로서 인연을 맺고 소통을 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블로그는 분명 매력이 있습니다. 저는 직업 블로거는 아닙니다. 해서 더 마음이 자유로운지도 모릅니다. 마감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쓰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쓰는 것, 그리고 그 글을 통해 타인과 만나는 것, 글을 쓰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것,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것, 모두 블로그의 장점입니다.


<꾸준한 자가 파워블로거다.> 


저는 이 말을 담고 있습니다. 기자들을 기레기라고 욕만 하지 마시고, 본인이 직접 1인 미디어가 되어 보시기 바랍니다. 본인의 가치를 본인의 노력으로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 블로그입니다.


유입자 수가 점점 많아지니 은근 글에 대한 책임감도 느껴져서 살짝 부담이 될 때도 있습니다. 반대로 제 글에 책임 질 수 있게,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고 스스로 다짐을 하기도 합니다. 


블로그는 시간 있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어서 해야 합니다. 글도 쓰고 글솜씨도 늘고, 순간 순간에 더 집중할 수 있는 좋은 방법, 블로그 입니다. 


블로그, 꽤 괜찮은 취미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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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글을 쓴다? 그것도 7년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매일 쓰는 것만 해도 대단한데 그는 독자들에게 말합니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만큼 재미있고 확실한 노후 대책이 없습니다!!”

무슨 소리야? 라는 의문이 들다가 쓴 사람의 이름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김민식, MBC드라마 PD, 시트콤 팬 겸 PD, 드라마 애호가 겸 감독, 독서광 겸 작가입니다. 그가 그렇게 살아가고 있기에 내용이 궁금해졌습니다. <매일 아침 써봤니?>를 읽었습니다.


김민식PD는 익숙한 분입니다. 전 MBC사장이었던 김장겸 사장 퇴진을 강하게 요구하는 영상이 기억 납니다. 당시 출근하는 김장겸 사장을 보고 “사장님이 저를 드라마 국에서 쫓아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얘기해주십시오!”며 울분을 토하는 모습을 봤었습니다. 김장겸사장 퇴진을 요구한 건으로 2017년 6월 14일부터 한 달 동안 대기발령을 받았던 분입니다. 제 기억에 김민식 PD는 아주 강한 인상이었습니다. 마치 싸움닭 같았습니다. 


그가 쓴 책이었습니다. 책이 재미없을 것 같은 약간의 편견도 있었습니다. 첫 장을 폈습니다. 순식간에 다 읽었습니다. 이 책을 한 줄로 평하자면 “정년이 없고, 돈 안 드는 재미있는 일을 하세요. 그것이 뭐냐고요? 바로 글쓰기, 블로그입니다.”, 김민식 PD의 블로그 예찬은 끝이 없습니다. 실제로 이 책은 본인이 살아왔던 인생, 당시의 생생한 기억들, 위기를 극복했던 방법들을 소개하며 직업으로 인해 고민하시는 분들께 다양한 고급 정보를 제공합니다. 뭐를 통해서? 블로그 예찬을 통해서 말이지요.


한때 블로그가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 후 SNS의 발달로 블로그의 인기는 많이 사그라졌습니다. 김민식PD는 블로그에 빠진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드라마 PD가 블로그에 빠진 이유가 무엇일까요? 시대를 뛰어넘는 활자의 힘 때문입니다. 딸들이 먼 훗날 인터넷의 바다를 항해하다 우연히 내 블로그를 만나고, 해묵은 나의 글줄을 통해 위로받을 수 있다면, 내 블로그 곳곳에 숨겨놓은 자신들의 아기 시절 사진 속에서, 자신들과의 소소한 일상을 담담하게 써 내려간 특별한 것 없는 글 속에서 아빠의 사랑을 느낄 수만 있다면…….시공을 초월하는 메시지의 힘, 그것이 제가 블로그를 하는 이유입니다.(본문 중)


김민식PD는 ‘재미있게 살자, 단! 돈이 안 들게 살자. 재미있는 것을 하다보면 돈은 따라온다.’는 나름의 주장을 펼칩니다. 글을 읽다보면 ‘정말 이러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아 이 사람은 글로 사람을 현혹할 수 있는 능력이 있구나.’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직장 은퇴, 은퇴의 문제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설명합니다.


은퇴 문제에서 최고의 해결책은 은퇴하지 않는 것입니다. 평생을 이야기꾼으로 살고 싶어요. 황혼의 전업 작가, 꿈같은 이야기지만 블로그만 있다면 가능합니다. 블로그를 통해 평생 살아오며 느낀 점을 가만가만 옛날 이야기 하듯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어요. 그 글을 모아 책을 내도 좋고요. 나이 들어 하는 블로그는 또 다른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매일 한 편씩 올리다 어느 날 더는 글을 올리지 않는 날이 오겠지요? 오늘 올린 글이 내가 세상에 남기는 마지막 유언이라는 생각에 더 열심히 공들여서 쓸 것 같아요. 황혼의 전업 작가가 되어 하루하루를 마지막 날처럼 열심히 즐겁게 사는 것, 그 하루하루의 삶을 블로그에 남기는 것, 그것이 제가 꿈꾸는 노후랍니다.(본문 중)


이 글이 이해는 되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의문이 생겼습니다. “쳇! 당신은 글을 잘 쓰니까 가능하지, 글을 못 쓰는 평범한 사람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제 생각을 읽듯이 김PD는 쉽게 블로그 글쓰기 요령을 소개합니다.


블로그 글쓰기가 쉬워지는 세 가지 요령이 있어요. 이들 하나하나를 모아보세요. 어떤 일에 대한 과거의 경험이 하나, 그 일에 대해 검색이나 독서로 알아낸 정보가 하나, 그 일이 내게 던져준 주제가 하나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의 에피소드, 하나의 정보, 하나의 메시지, 이렇게 세 가지 요소만 모이면 글이 만들어집니다.(본문 중)


덧붙여 김PD는 “글쓰기는 재능이 있어야 잘하는 거야”라고 해버리면 노력하지 않는 자신을 위한 변명이 생기는 것이라고 경계합니다. 이 문장을 읽을 때 뒤통수를 맞는 기분이었습니다. ‘끈기로 키울 기회가 있는데 재능 탓을 하면 시작조차 하지 않기에, 이는 자신의 노력안함에 대한 변명이다.’ 맞는 말 같았습니다. 김PD는 누구에게나 말과 글의 재능이 있고 자신에게 글쓰기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궁금하다면, 일단 매일 글을 써보라고 권합니다. 설사 재능이 없다해도 쓰다보면 생길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저는 이 말에 동의합니다.


그는 20대는 영어 덕에 재미있었고, 40대는 블로그 덕에 재미있다고 마무리합니다. 솔직히 저는 이 책을 지난 2월 초에 읽었습니다. 그 전에도 개인 블로그(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에 글을 올리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고 난 후 저도 매일 한편의 글쓰기에 도전했습니다. 4월 4일까지 매일 한편의 글들을 올렸습니다. 안타깝게도 이 글을 쓰는 지금(4월 25일)에는 매일 한편의 글쓰기를 잠시 멈춘 상태입니다. 김PD는 매일 새벽에 글을 쓴다고 했는데, 저는 매일 밤에 썼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과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없었고, 집안일도 조흘해질 수밖에 없어서 아내님 보기에, 더 이상 저의 욕심만을 채우기가 미안했습니다. 저도 아침잠을 줄여서 새벽에 글쓰기에 다시 도전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1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매일 한편의 글을 쓰다 보니 실제로 재미있었습니다. ‘어떻게 하루에 한편의 글을 쓰지? 소재가 있을까?’라고 걱정했지만 아이들이야기, 서평, 교육 이야기, 경험한 이야기, 개인 생각, 사람들에게 알릴 이야기 등 소재는 예상외로 많았습니다. 이 때 블로그를 매일 쓰다보면 주위가 달리 보인다. 더 재미있게 보인다. 세상이 더 다양하게 보인다고 했던 김민식 PD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그랬습니다. 글 쓸 꺼리가 없는 것이 아니라 글을 안 썼던 것입니다.


이 책을 읽고 저는 최소한 글을 계속 써야 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나를 위한 글이 아니라 나눔을 위한 글쓰기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은 위대하고 뛰어난 분들만 내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분들도 낼 수 있습니다. 김PD, 본인이 직접 말합니다. 자신같이 평범하고, 주류가 아니었던, 아웃사이드였던 삶을 산 이도, 책을 낸다고, 이는 자신이 잘나서가 아니라 글쓰기를 즐겼기 때문이고 글쓰기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취미라고 말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매일 한편씩 글을 썼고 글쓰기의 매력을 충분히 느꼈습니다. 결국 이 책은 대충 보면 블로그 예찬론 같지만 본 내용은 글쓰기, 자신을 돌아보고 주위를 살피는 삶의 감동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아마 조만간 김민식 PD의 새 책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는 여전히 재미를 추구하며 소소한 행복에 감사하며 매일 아침 글을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워블로거가 되고 싶으신 분, 재미있게 돈을 벌고 싶으신 분, 방송일에 관심 있으신 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글을 쉽게 잘 쓰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권합니다. 김민식PD가 했으면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써봤니? - 10점
김민식 지음/위즈덤하우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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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작성했던 글입니다. 


경남꿈키움학교에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5교시에서 7교시까지 3시간 동안 대안교과가 진행됩니다. 저는 올해 블로그반을 개설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꿈키움 기자단'이라는 명칭으로 팀 블로그를 개설했습니다.


그 후 아이들과 요일을 정해 하루에 한편에서 두편씩의 글을 업로드 하고 있었습니다. 저번주의 미션은 인터뷰하기 였습니다.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인터뷰를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자신의 관심사를 올리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사실 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고민이 좀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학교홈페이지에 '메타블로그(블로그 포털 사이트)' 형식으로 우리 전교생의 블로그를 링크할 준비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알고 보니 경남의 모든 학교 홈페이지는 교육청을 통해 관리가 되고 있더군요. 


단위 학교에서 홈페이지 업무를 담당하시는 분이 변경 사항을 경남 교육청 홈페이지 관리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담당자가 보시고 내용을 변경시키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올해 교장선생님 바뀌셨다. 해서 인사말을 변경해야 한다면 교육청의 홈페이지 관리 게시판에 그 내용을 올립니다. 즉 "XX중학교 교장선생님 새 인사말, ~~~~~로 변경바랍니다." 그러면 홈페이지 관리자가 보고 그 학교의 내용을 변경시켜 줍니다.


왜 이러는지? 무슨 연고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보기엔 너무 너무 비효율적으로 보였습니다. 모든 학교의 홈페이지관리를 교육청에서 하는 것입니다. 결국 통제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대체 단위학교의 자율성, 창의성 등은 강조하면서 정작 학교 홈페이지는 교육청에서 일률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교육청 홈페이지 관리자와 직접 통화를 해보았습니다.


"올해 저희 학교에서 아이들 블로그를 만들어 메타블로그로 하려 하는데 가능할까요?"


"현재 상태로는 어렵습니다."


지금의 각 학교 홈페이지는 말 그대로 방문자 수가 거의 없는 형식적 홈페이지 입니다. 그리고 학교 홈페이지에 보면 사용자가 거의 없는 학급 홈페이지 같은 베너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해라고 하면 하기 싫은 법입니다. 


형식적인 이런 것이 아니라 차라리 아이들의 블로그, 선생님들 블로그, 부모님들 블로그를 를 메타 블로그형식으로, 모아두면 그 영향력, 하나됨은 엄청나지 않을까요? 단 이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고 싶은 이들이 모였을 때 그 효과는 발휘될 것입니다. 꿈키움 학교 아이들 처럼 말입니다. 


학교의 형식적인 설명이 아니라 블로그 글을 통해 보며 그 학교에 대해 더욱 더 자세히, 현실적으로 알수 있게 될 것입니다.


개인적인 넋두리였구요. 아무튼 결론적으로 학교 홈페이지는 이용할 수가 없어서 경남 도민일보 메타 블로그에 우리 아이들의 팀 블로그인 "꿈키움 기자단"을 등록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출처 경남도민일보 갱블 홈페이지>


메인에 글들이 오르기 시작하더니!


<출처 경남도민일보 갱블 홈페이지>


주간, 월간 탑 10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출처 경남도민일보 갱블 홈페이지>


그리곤 2015년 3월 28일 저녁 6시 현재 전체 랭킹중 2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46계단이나 상승하여.ㅠㅠ


우리 아이들의 블로그 관리는 간단합니다.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이들이 자신의 요일이 정해져 있습니다. 즉 일주일에 최소한 한편 이상의 글을 자신이 맡은 요일에 업로드 합니다. 이 말은 '꿈키움 기자단'의 글은 매일 매일 업로드 된다는 뜻입니다.


이 전에 아이들은 자신의 개인 블로그도 모두 만들었습니다. 블로그에 재미를 붙인 아이들은 자신의 블로그를 관리하며 팀 블로그에 글을 업로드 합니다.


'꿈키움 기자단'을 출범하고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신기하다며, 감사하다며 격려의 말씀을 주십니다. 그 전엔 컴퓨터 앞에 앉으면 게임만 하던 아이가 무슨 글을 읽고 찾아보고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단지 아이들이 좋아할 만 한 것을 던져준 것 뿐입니다.


글을 쓰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말을 잘 하는 것과 글을 잘 쓰는 것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일수록 글을 많이 써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재가 뭐든,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들이 읽을 수 있게 써보는 자체만 해도 의미가 있습니다.


글을 쓰게 되면 생각이 정리가 되며, 자신의 지적 상황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게 됩니다. 한 편의 글이 완성되기 위해선 두배의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한 법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꿈키움 기자단' 활동을 통해 학교 알리기는 기본이고,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꿈키움 기자단'을 응원합니다.


<꿈키움 기자단 블로그 주소 : http://dreamreporter.tistory.com/ >


<글이 공감되시면 '꿈키움 기자단' 블로그에 방문하셔서 우리 중학생 아이들에게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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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쥬월드 2015.03.29 13: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클라스 넘쳐나네요

  2. 구양미 2015.03.29 17: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들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네요.

  3. 조아하자 2015.03.29 21:0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렇게 하는 것 자체로도 훌륭한 교사이십니다. ^^

올해 경남꿈키움학교에서 '웹 사이트 제작'이라는 대안 교과를 개설했습니다. 1, 2학년 신청자가 8명이었습니다. 모두 오디션을 보고 선발했지요. 좋은 블로거가 되기 위해선 글을 꾸준히 쓰는 것이 중요하기에 의지를 확인하고자 제가 직접 오디션을 보았습니다. 

오디션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공통질문 세가지를 제시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오디션을 본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선 이 일에 얼마만큼 의지를 갖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고, 글을 문장으로 길게 쓸 수 있는지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오디션 결과 신청한 8명의 학생은 충분한 의지와 글쓰는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최종적으로 1학년 2명, 2학년 6명이 선발되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단지 블로거만 키우려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이제 공식적으로 우리학교 기자들이 될 것입니다. 매주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을 취재하고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게 됩니다. 해서 우리학교 매거진을 만드는 데 여러분의 글이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저의 말에 아이들은 기대와 흥분으로 몸서리를 치더군요. 참고로 이런 수업이 가능한 이유를 소개하자면 저희 학교에선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5~7교시, 각 3시간에 걸쳐 대안교과 수업을 진행합니다. 요리실기, 목공예, 애니메이션, 디자인, 웹 사이트 제작, 사진, 도자공예, 오케스트라, 사이클, 노작 등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원하는 수업을 신청해서 듣지요.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저는 올해 우리 아이들과 '꿈키움 매거진(가칭)' 이라고 하는 학교 소식 알리미를 육성하고자 하기에 이 강좌를 개설했습니다.


첫 시간이라 지역의 파워블로거이신 마산 YMCA 이윤기 부장님을 초청하여 블로그에 대한 소개와 티스토리 블로그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아이들도 진지하게 경청하더군요.


이윤기 부장님의 당부 말씀은 세가지였습니다. 

 1. 꾸준히 써라. 

 2. 저작권 침해 조심해라. 

 3. 명예훼손하지마라. 


그러면 누구나 파워블로거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아직까지 중학생 파워블로거가 없기에 여러분은 충분한 블루오션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그 외에도 파워블로거가 될 수 있는 비법들을 전수하셨습니다. 처음엔 아이들의 눈이 반짝 반짝.^^ 


시간이 갈 수록 이놈들의 집중도는 상당히 낮아졌습니다. 뒤에서는 '타자연습'하고 있고 앞에 놈들은 무한 검색질..ㅜㅠ..아마 이윤기 부장님도 나름 당황하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중학생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흥미도에 따른 집중도가 짧고 굵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듯 합니다. 저는 중학생들이 책상에 오래 못 앉아 있는 것을 당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집중도가 떨어진다.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다.' 이런 식으로 아이들을 낙인찍고 병자 취급하는 것 자체가 아이들에게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어른들의 나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ADHD학생이라고 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몰입해서 합니다. 아이들이 공부에 몰입하지 못한다고 해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문제일 것입니다. 차라리 아이들이 놀이에 몰입하지 못하는 것이 더 슬픈 일 아닐까요? 


아무튼 3시간에 걸친 수업은 나름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이윤기 부장님께서도 많은 준비를 해 오셨고, 특히 마치는 순간, 종소리에 딱 맞춰 끝내시는 종소리 신공을 발휘하셔서 아이들의 찬사를 받기도 하셨습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글쓰기


자신을 성찰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좋은 방법이 글쓰기입니다. 아이들을 보고 글을 못 쓴다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쓰고 싶은 글을 쓰지 않기에 글을 못 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아이들은 제목 정하기와 어떤 컨셉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우선, 오늘 저녁 8시까지 지난 주 우리 학교에서 했던 입학식 및 신입생 맞이 주에 대한 소감 적기 숙제를 제시했습니다. 아이들은 싫어하는 표정을 짓기는 했지만 적을 의지는 있어 보였습니다. 


시작은 미비합니다. 아이들 자신의 블로그에 어떤 글이 적힐 지 모르겠으나 이번 일이 자신의 삶에선 훌륭한 도전이 될 것임엔 분명합니다. 이런 일도 겪어 보고, 저런 일도 겪어보며, 자신의 흥미와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중학시절의 당연한 성장과정일 것입니다.


내일부터 이 놈들이 몰려와서 물어볼 질문에 벌써부터 두려움이 생기지만 뭔가 해 볼려는 아이들의 눈빛을 보고 있으면 흐뭇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아이들의 재미난 도전을 응원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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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3.10 18:09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2. joo 2015.03.10 19:57 Address Modify/Delete Reply

    꾸준히 뭔가 만들어 간다는것도 참 중요하다 봅니다. 기대 합니다. 짝짝짝

  3. 2015.03.10 22: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4. 쥬월드 2015.03.11 16:3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쌤 짱이에요

2~3주 전 우연히 YMCA 유치원에 들렀다가 이윤기 부장선생님으로부터 뜻밖의 제의를 받게 됩니다.


"아버님. 마산중학교에서 진로교육을 하는데 블로그 분야가 있어요. 어때요. 요즘 한참 블로그 잘 운영중이신데, 아이들 앞에서 강의 해보시는 것이."


"에이, 아닙니다. 제가 무슨..지역에 파워블로그 분들이 얼마나 많이 계시는데 제가 감히.."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알기 쉽게 다가갈수 있고 마침 아버님께서도 블로그를 시작하신지 얼마 되지 않으셨으니 적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해 보시죠."


"음..그렇게까지 저의 능력을 인정하시고 부탁하신다면...네 한번 해 보겠습니다."


말은 쉽게 했지만 하루하루가 갈수록 부담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어제는(10월 7일) 밤 12시까지 지도안을 짜느라 잠도 못 잤습니다.


"블로그에 대해 잘 전달할 수 있을까? 어떤 내용을 전달하지? 블로그가 진로가 될 수 있나?"


아무튼 시간을 흘렀고, 10월 8일이 되었습니다. 마산중학교로 가야 할 날이 밝은 것입니다.


마중으로 출발했고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럴수가!!


너무나 반가운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전박, 김감독님, 설쌩양아치님(ㅋ), 민기자님, 손변호사님, 구기자님 등, 너무 반가웠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었죠.


▲ 만나야 하는 사람은 어떻게든 만나는 모양입니다. 이 분들을 만나니 모든 긴장이 사라지더군요.


▲  경찰분 포함,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마산중에서 이번 행사에 공을 많이 들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박성일 교장선생님, 김애숙 교감선생님께서도 직접 오셔서 감사의 말씀을 하시더군요.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  교실로 입장했습니다.


오늘 강의는 특이한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2교시와 3교시에 걸쳐 진행되었구요. 2교시 후 아이들은 또 다른 반으로 이동을 하더군요. 즉 2개의 진로를 선택하여 듣는 형태였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강사는 한 교실에 있으면 아이들이 찾아서 이동하는 형태였습니다. 같은 내용을 두번 수업해야 했죠. 강사 입장에서는 연강이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수업하니 연강이 부담이 되긴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과 성(?)관련 이야기를 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 만나는 중 2학년 남자애들과 즐겁게 수업하는 것은 쉬운일은 아닙니다.


▲  하지만 저의 명강의를 통해 아이들은 서서히 블로그의 세계에 몰입되어 갔습니다. 경남도민일보 이야기도 많이 했네요.

▲  궁금한 것을 질문하려는 아이들.^^;; 약간의 설정삘도 있었지만 적어도 아이들의 표정은 밝지 않나요?^^


중학교는 1시간 수업이 45분이라 그리 긴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이 부분은 강조했습니다.


"블로그는 1인 미디어를 뜻합니다. 여러분의 소리를 세상에 크게 외쳐 보세요. 전문가들만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 감동적인 일들, 즐거운 이야기들, 무엇이든 상관없습니다. 침묵하며 살지 마세요. 못된 사람들이 잘 사는 사회는 이상한 사회입니다. 여러분들 같이 착한 사람들이 행복한 세상이 바른 세상입니다. 바른 세상을 위해,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자신의 세계를 만들어 가기 바랍니다."



바른 진로교육이란? 


진로와 직업은 다릅니다. 


꿈과 직업도 다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들은 아이들에게 결국 직업을 강요합니다.


아직 이루어 지지도 않았지만 어른들이 원하는 직업을 꿈이라고 말하는 아이는 칭찬을 듣습니다.


원한는 것이 없다고 말하면 욕을 듣습니다.


아이들이 꿈을 꿀 시간을 주어야 합니다.


"나는 커서 무엇이 될꺼예요."가 아니라 "나는 커서 어떤 무엇이 될꺼예요." 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꿈은 삶의 방향입니다. 직업은 삶의 수단입니다.


살기 위해 돈을 보는 것이지, 돈을 벌기 위해 사는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마중 아이들은 오늘의 만남을 통해 또 다른 삶의 고민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벌써 2명의 학생이 저에게 페친을 걸어왔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이 걱정하는 것 만큼 약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믿음만큼 성장합니다.


아이들은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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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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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나가는학생 2014.10.09 12:24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날 수업 재미있었어요 ㅎㅎ

  2. 홍표 2014.10.09 14: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멋져요

  3. 동피랑 2014.10.09 20: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죄송합니다. 주최측의...작년 명색이 진로교사가 왔으니 전교생을 던져 주다시피 하면서
    하루일정 보내라는 겁니다.가을 소풍 대신이었지요. 연구시범학교, 교생협력학교 학교학예제
    축제 많이치뤄 냈지만 좀 난감 했습니다. 학교에는 편성된 예산 하나 없이...
    그래서 생각해 낸 방법이었습니다. 섭외과정에 에피소드가 많습니다.이원렬 아나운스 갑자기 회의가 있어 김진철 아나운스 급하게 한시간 하고 가시고, 정성훈 축구선수 담날 대전에 시합 있다고..작년 중부서 경비과장님 약속 전날 밀양 송전탑 차출 돼 가시고 경찰 희망한 아이들과의 약속은 약속이고 오죽 급하면 옛날 제자한테 부탁 여경 한분 모셨고, 동네 생판 모르는 커피집 바리스타 부르고, 민기자님과 전홍표씨 작년 이어 오셨고..올해는 아이들이 아는 정형화된 직업 말고 다양한 진로가 있다는 걸 알려 주고 싶었어요. IT 분야, 소셜 미디어, 영화, 다문화...막 중간고사 끝난데다가 전날 체험학습을 다녀와서 아이들이 좀 퍼져 있은 듯 해서 강사님들께 죄송하네요.강당에서는 다른학교 진로교사를 불러서 "도전! 직업 골든벨' 을 진행했고 오후에는 강당에서 국악 공연이 있었답니다.한분 한분 다 대단한 강사님들이신데 너무 여러분을 한꺼번에 모시는 바람에 제대로 못 모셔서 좀 섭섭하셨을 수도...황약사님, 손변호사님 김성애 작가님 양리애 조각가님, 김호성 경위님 이상필 로봇 진흥재단 팀장님, 가온 소프트 손정휘 대리 정경숙 동동바구 농원, 김옥순 미용사협회, 하정민 마술협회 이자리 빌려 다 감사드립니다.- 마산중 진로교사-

  4. 마산 청보리 2014.10.09 21:22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지나가는 학생님. 재미있었다니 다행입니다. 학생의 목소리..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세상을 향해, 자신을 향해 바른 소리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5. 마산 청보리 2014.10.09 21:2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홍표님. 당신이 있어 더 멋졌습니다.^^

  6. 마산 청보리 2014.10.09 21:2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동피랑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마산중의 아니 정확히 말하면 선생님의, 이런 시도가 널리 전파되길 바랍니다. 학교를 나와야 교육이 잘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도 배우지만 학교밖에서 더 의미있는 것을 배울런지도 모릅니다. 학교가 모두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교사들의 말도 안되는 자만심(?)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행사, 기획하시고 섭외하시고 진행하신다고 수고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알게된 사람, 연락된 분들이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저 또한 선생님과의 인연이 참 정답습니다.^^. 행복하십시오.



위의 기사가 기억나시는 지요? 만약 기억나지 않는다면 도민일보를 보셔야 겠습니다.^^.


도민일보에서 8월 중순쯤까지 '이야기 탐방대'라는 광고가 떴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SNS탐방대라고 있더군요. 지역의 재미있는 곳을 다니며 지역 이야기를 활성화하는 것이 주 목표라고합니다. 한마디로 마실가서 그 느낌을 글로 적는 것인데요. 개인적으로 너무나 재미난 기회였습니다.


처음에 신청을 했더니 자리가 다 찼다고 하더군요..ㅠㅠ..


근데 이럴 수가! 


날이 좀 지나 한 자리가 있다며 함께 할 수 있겠느냐는 전화가 왔습니다. 야호!!! 가 아니었죠.


이미 아내에게 "그거 떨어졌더라."라고 말을 한 상태.


아내의 재가가 필요한 상황이었죠. 다행히 아내는 해 보라며 격려해 주더군요. 정말 이럴 때 장가 잘 갔다는 보람이..


첫 모임이 있다고 해서 갔습니다.



블로그 운영자들은 저 포함 총 5분이셨어요. 필명만 들어도 대단하신 분들..^^;;


제가 끼어도 될지 약간, 부담이 가기도 했지만, 전 쉽게 가보려 합니다. 


어차피 제가 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도 영향을 주기에, 지금처럼 시간 있을 때 많이 다녀보고 많이 느껴보고 많이 나누고 싶습니다.


첫 출정은 9월 23일 입니다. 한달 가량 남았지만 벌써부터 설레는군요.


경남의 재미나는 이야기..기대하셔도 좋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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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표정희 2014.09.11 18:4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