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청보리' 여행이야기 68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날이 좀 지났습니다. 지난 4월 9일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에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축제하기 1주일 전 쯤에 미리 갔는데요. 유채꽃이 이미 만개하여 축제 기간 못지 않았습니다.실제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더군요.창녕군 유채밭은 전국 최고 규모라고 합니다. 약 33만평이라고 하더군요. 걸어다니기엔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캐릭터 버스가 승객들을 태우고 다녔습니다. 물론 유료였습니다. 저희는 전부를 돌아볼 계획은 없었기에 입구에서만 시간을 보냈습니다.샛노란 유채꽃은 벌판을 황홀하게 만들었습니다. 가가이서 보니 더 이쁘더군요.삼삼오오 가족, 연인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평화로웠습니다.중간 중간 원두막도 있어 쉬어가기에도 적당했습니다. 올해는 저희가 유모차를 끌고 가..

세상속 다른 세상, 홍동마을 이야기.

시간이 좀 지났군요. 지난 1월 29일 30일, 1박 2일 동안 충남 홍동마을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홍동마을에서의 게스트 하우스에 관한 소개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2016/02/04 - [사는이야기] - 마을공동체 홍동마을의 갓골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합니다. 이번 글은 홍동마을에 관한 소개글입니다. 충남 홍동마을은 전국 최초 유기농업 특정구역으로 선정된 곳으로 마을 스스로 자립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는 곳입니다. 이 곳은 "위대한 평민을 기른다."는 목표로 세워진 풀무학교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마을에는 풀무학교 졸업생들이 졸업 후 활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이 곳이 어떤 곳인지 몰랐습니다. 아내가 먼저 추천했고 호기심이 일어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마을 입구의 표지..

마을공동체 홍동마을의 갓골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합니다.

가족여행을 떠났습니다. 풀무학교가 있는 충남 홍성군 홍동면에 갔습니다. 계획이 있어 갔던 것이 아닙니다. 풀무학교도 궁금했고 마을공동체가 잘 조성되어 있는 곳이라 하여 무작정 떠났습니다. "갓골게스트하우스"라는 곳에 숙소 예약을 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게스트하우스는 이층 침대만 있는 줄 알고 내심 걱정을 했습니다. '아이들도 어린데 괜찮을까?' 도착해 보니 저의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갓골 마을 자체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갓골 마을 관련 포스팅은 추후 자세히 할 예정입니다.갓골 게스트 하우스 전경입니다. 마을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오른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날 눈도 와서 마을이 아주 아름다웠습니다.주인 아주머니는 1층에 계시는 데 어찌나 친절하게 잘 해주시던지요. 역시 중요한..

[가족여행]고성 공룡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딸아이 유치원이 방학을 했습니다. 하루종일 아이들과 집에서 노는 것은 행복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지겨울 수도 있습니다. 해서 아이들과 나가서 노는 것을 고민하게 되는데요. 이번에 저희는 고성에 있는 공룡박물관에 가기로 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대략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거리도 딱! 적당하며 딸래미가 은근 공룡을 좋아해서 별 고민없이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매년 2~3차례 갑니다. 나름 훌륭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설도 잘 되어있고 부족한 점이 없거든요. 아무튼 고성으로 출발!관람료입니다. 크게 비싸지 않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고성공룡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클릭 : 고성공룡박물관 홈페이지) 입구입니다. 웅장하죠. 사진의 힘.^^ 실내에는 공룡 뼈 위주의 전시물이 많습니다. 중앙..

[순천여행]순천만 자연생태공원에서 갯벌을 생각하다.

예전에도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에 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도 광활하고 아름다웠 곳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다시금 기회가 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재방문하였습니다.입장료는개인적으로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진 것도 아니어서 천천히 걸으며 사색을 즐기기엔, 함께 와서 데이트 하기엔 아주 좋은 곳이라고 추천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상당히 많았지만 혼란스럽고 시끄럽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거대한 자연 앞에 감동만 느끼기에도 시간이 모자라서 그런 것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순천만 습지는 상당히 넓습니다. 제가 보기엔 최소한의 개발을 한 것으로 보여졌습니다. 매립을 최소화 하고 땅을 만들지는 않은 듯 보였습니다. 갯벌이 왜 필요한지, 갯벌을 메워 땅을 만드는 것..

아빠, 공룡보러가요~

지난 6월 말이었습니다. 메르스 덕분에 몇주간 집에만 갇혀(?) 있었던 터인데 딸아이가 말했습니다. "아빠, 공룡 보러가요." "엥? 그래? 공룡 보고 싶어?" "네. 공룡 보러가요." 아내와 상의했습니다. 메르스가 경남지역에선 조용한 것 같고, 실외 활동이니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바로 챙겨서 출발했습니다. 메르스 덕분인지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새로 안 사실인데 2016년에 공룡세계엑스포가 열리는 모양입니다. 입구에 280일 남았다는 안내 문구가 있더군요. 또 어떤 부분이 보강되고 달라질지 기대가 됩니다.공룡은 모든 아이들의 호기심과 선망의 대상이지 싶습니다. 저희 아들도 자랐을 때, 공룡 보러 갔다는 증거를 보이기 위해 인증샷도 찍었습니다. 아무리 웃으라고 해도 웃지 않더군요. 하지만 사진은 잘 ..

경남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날이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지역에 있는 경남수목원에 가족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아이들 뛰어놀기 잘 되어있습니다. 경남수목원을 간단히 소개드리자면 주소 : 경상남도 이반성면 수목원로 386규모 : 182필지, 117ha 에 이르는 넓은 규모를 자랑합니다. 입장료도 저렴한데요.입구에 입장료 자동판매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매주 월요일 휴관이니 참고하세요.입구에 들어가면 작은 매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안쪽에 큰 매점이 있었는데, 지금은 앞쪽에 있더군요. 아이스크림 등 많이 팝니다. 가격은 조금 비쌉니다.최근에 시중에 판매되는 비눗방울 장남감에 소보원 고농도 계면활성제가 주방용합성세제보다 최고 4백배나 많이 들어있어서 아이들 피부에 좋치 않다..

꼬맹이들과 아빠들의 신나는 공룡여행

올해 마산 YMCA에선 '좋은 아빠 모임'이 활동중입니다. 정확히 말해 올해 만들어졌고 활발히(?)활동중입니다. 활용 내용은 이렇습니다. 한달에 2번 모입니다. 한번은 아빠들만 모여서 회의랑 공부를 하고 그 다음 모임에는 아이를 데리고 다 같이 놀러 갑니다. 이미 농촌체험을 다녀왔습니다.(관련 포스팅 : 아빠랑 함께 한 농촌체험) 이번에는 고성 당항포, 공룡 엑스포를 다녀왔습니다. 날이 쌀쌀해져 걱정도 살짝 했지만 말 그대로 걱정이었습니다.^^ 10시에 고성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은 어디서 구했는지 민들레를 구해 훅~하고 붑니다. 아이들은 자연속에 있을 때 가장 아이다운 것 같습니다. 입장료 현황입니다. 저는 딸아이와 함께 갔는데 14,000원 내고 입장했습니다. 아이들의 인기 폭발 코스인 공룡기차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