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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마산 청보리의 드럼세탁기 청소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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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서는 LG 트롬, 드럼 세탁기를 사용 중입니다. 구입한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고장 한번 안나고 잘 사용중입니다. 역시 잔고장 없는 LG...


5~6년 전에 업체를 통해서 세탁기를 분해하는 청소를 한 적이 있습니다. 드럼세탁기는 분해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드럼 세탁기에 대해 조사하다 보니 굳이 분해를 하지 않아도 청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세탁기마다 청소하는 법이 다릅니다. 제품설명서에 보면 청소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저는 제품설명서가 없었는데 LG전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제품명을 검색하니 설명서가 뜨더군요. 어찌나 반갑던지. 내용을 숙지하고 청소에 도전했습니다.

먼저 세탁세재와 물을 1:1,000의 비율로 희석해서 사용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세재 1 에 물 1,000배, 시키는 대로, 눈대중으로 했습니다. 세재 한 방울에 수돗물 많이 섞었습니다. 그리고 칫솔을 준비했지요.

먼저 세제투입구 청소입니다. 분리가 쉽게 되더군요. 구석구석 칫솔로 닦았습니다.

짜잔! 5분도 걸리지 않더군요. 설명서에 보니 물로 청소하는 것을 금하더군요. 

다음 고무패킹 부분입니다. 손으로 뒤집어 보니, 으아!!! 생각보다 찌던 때가 많았습니다. 이 속에서 빨래를 했다니..ㅠㅠ..

칫솔로 닦았습니다.

짜잔! 깨끗해 졌나요?

위 부분입니다. 윽! 묵은 때.

열심히 닦았습니다.

헉! 세탁기 문 부분입니다. 이게 뭐지? 칫솔로 닦고, 마른 걸레로 닦았습니다.

짜잔!!! 반짝, 반짝!^^

배수구 입니다. 설명서에 적힌 대로 분리했습니다.

헉! 섬유때가...

칫솔로 쓱싹! 쓱싹! 짠!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

마지막으로 통살균, 설명서에 락스를 54ml 넣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정확히 재어서 넣었습니다. 그리고 통살균을 돌렸지요. 1시간 넘게 돌아갔습니다. 청소가 끝난 뒤 세탁기 문을 열어두고 외출을 다녀 왔습니다.


저녁 때 와서 보니 뽀송뽀송! 냄새를 맡았는데 아무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성공한 듯.^^


저녁 때 빨래를 돌렸는데 왠지 깨끗해진 느낌.


세탁기 청소했다고 아내에게 자랑했습니다. 잘했다고 하더군요. 왠지 뿌듯.^^


세탁기 청소 전 준비하고 공부하고 긴장한 시간이 3일이라면 실제 청소시간은 3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가족의 옷들이 더 깨끗해 진다고 생각하니 가장으로서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집안 일을 스스로 하나씩 해 나가는 것을 도전 중입니다. 미니멀 라이프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왕 있는 것 아껴서 잘 사용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은 나눔을 통한 가치 창조를 지향합니다.


새것을 계속 산다는 것은 결국 지구를 병들게 하는 일입니다. 새것을 사면 사기 전과 사는 순간만 기분이 좋고 사고나면 생각만큼 사용하지 않던 경험이 다들 한번쯤은 있으실 것입니다.


소비를 통한 만족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내면의 만족을 추구하는 방법도 찾아보면 좋을 듯 합니다.


세탁기 청소 한번 하고 오만 말 다합니다.


결론은! 드럼 세탁기 청소가 어렵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번 주말, 세탁기 청소 도전해 보시는 것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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