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청보리' 여행이야기

임실치즈마을의 여무누리를 아시나요?

마산 청보리 2016. 11. 24. 07:00

임실치즈마을에 갔습니다. 계획된 방문은 아니었고 어쩌다가 지나던 길에 들렀습니다.

임실치즈마을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방문해 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마을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마을 곳곳에 다양한 체험장이 있었습니다.

경운기도 탈수 있나 봅니다. 아이들은 경운기를 아주 좋아하지요.

도랑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도랑에서 상류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정비가 된 것 처럼 보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하류쪽 사진입니다. 


저만의 생각인가요? 하류가 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마을회관 같아 보였습니다. 내부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임실마을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상시적으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피자만들기, 치즈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고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이 가능해 보입니다. 숙박시설도 있습니다.


쉼터, 교육장, 로컬푸드직매장 입니다.

마을에 관련된 다양한 고민과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습니다. 마을이 살아야지요.

'여무누리' 라는 단어가 자주 보이더군요. 동네분께 '여무누리'가 뭔지 여쭈었습니다.


"여무누리는 지역민들의 협동조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임실에 사시는 분들이 함께 살고 함께 행복하기 함께 만든 모임입니다."


여무누리, 함께라서 더 행복한 사람들 같았습니다.

다양한 치즈 제품이 있었습니다. 특히 저는 구워먹는 치즈에 눈길이 가더군요.

밸리애 할루미 치즈를 집에 사갔습니다. 딸아이와 아내가 너무 맛있게 먹더군요. 잘 사갔다는 생각이.^^


농촌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다음에는 예약을 해서 치즈 체험을 하러 갈 생각입니다.


거리도 적당하고 이런 마을이 행복해진다면 우리나라의 농촌에도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농촌은 할 일 없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 아닙니다.


농사는 할 일 없는 사람들이 짓는 것이 아닙니다.


농사가 나라의 기본입니다.


농민이 나라의 기본입니다.


농촌이 나라의 기본입니다.


기본을 중하게 여기지 않는 세상, 분명히 댓가를 치르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농촌을, 국민들이 지켜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농민들을, 국민들이 지켜내야 합니다.


그러고 보니 대한민국 국민들은 할일이 참 많습니다.


어쩌겠습니까.


국민들이 민주적이고 똑똑하고 정의로운 것을,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들, 임실에 꼭 한번 들려보시기를 강추드립니다.


힘든 세상, 고소한 치즈가 순간의 힘듬을 잊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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