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대안 경남꿈키움중학교

창동으로 놀러가자!

마산 청보리 2015. 12. 21. 19:53

지난 12월 17일, 경남꿈키움중학교 아이들과 마산 창동예술촌으로 체험활동을 갔습니다.


점심 먹고 서둘러 출발했구요. 


이 날 체험활동은 두가지였습니다. 켈리그라피와 DIY였습니다.


켈리그라피는 손으로 그린 그림문자라는 뜻이나 조형상으로는 의미전달의 수단으로 순수한 조형의 관점에서 보는 것을 뜻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요즘 영화 포스터 등에 많이 쓰여 배우고 싶었던 분야입니다.

이 날 아이들의 도전 분야는 부채에다가 자신만의 글을 적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신문지를 활용하여 글을 쓰는 연습을 하더군요.

어느 정도 붓이 손에 익으니 화선지 위에다가 자신의 글을 적었습니다.


완성본입니다. '사랑합니다.' '태양' '술' '너자신을 알라.' '오래가자' '졸려' '겨울' 등 다양한 글자를 적었습니다. 멀어서 잘 안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더 재미있는 글들이 적혀있습니다. 물론 선생님께서 디테일한 부분들은 손봐 주셨습니다. 그래서 더 감사했습니다.^^


켈리그라피가 끝난 후 바로 이동하여 창동에 있는 '나무늘보'라고 하는 DIY작업장으로 이동했습니다. 3단 서랍을 만드는 것이 이 날의 미션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생각보다 망치질, 못질, 측증을 잘하더군요. '탕탕탕' 망치 소리가 우렁찼습니다.

이번 활동에는 1학년 2학년이 같이 갔습니다. 선후배의 벽은 느끼지 못했고 서로 도와가며 즐겁게 활동했습니다.


선생님들께서도 "경남꿈키움중학교 아이들 참 잘하네요. 선생님이 더 고마워요."라며 칭찬해 주시더군요.


이날 체험비는 큰 돈이 들지 않았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창동예술촌을 노크해 보십시오.


아이들의 체험은 미래를 위한 또 하나의 투자가 될 것입니다.


창동예술촌을 응원합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창동예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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