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봉덕초 스쿨존이 개선됩니다~!

마산 청보리 2015. 2. 24. 07:00



지역 국회의원 의정보고서에 "봉덕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국비확보" 내용이 있습니다.


봉덕초의 한 학부모님께서 저와 함께 스쿨존을 조사하시고 위험한 곳을 꼼꼼히 기록하시어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셨던 곳입니다.



지역 국회의원이 개인적으로 스쿨존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더욱 좋겠지만 제가 보기엔 적어도 마산지역에서 스쿨존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이 아무 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다면 이런 결과는 나오기 힘들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번 국비확보가 봉덕초로만 끝나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다른 초등학교의 부모님들께서도 행동하시기를 희망합니다.


봉덕초 어머님께서는 2월 14일, 위 내용을 확인하시고 너무 좋아하시면서 저에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반가운 소식이고 정말 수고많으셨다고 답했습니다. 어머님 덕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님께서는 제가 스쿨존 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왔기에 있는 작은 결실이라며 저에게 공을 돌리셨습니다. 덧붙여 앞으로의 진행여부도 잘 지켜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뿌듯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적어도 봉덕초 어린이들은 좀 더 안전해 지니 말입니다.


제가 알기에 봉덕초등학교의 스쿨존 개선을 위해 목소리를 내신 분은 오직! 단 한분의 어머니셨습니다.


내 아이가 다니기에, 내 아이의 친구들이 다니기에, 위험한 시설에 대해 개선 요구를 민원을 통해 제기하셨던 것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해 낼 수 있습니다. 어른들이 정말 어른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개학 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좀 이상하지만, 학교를, 사회를 너무 믿지 마십시오. 


부모님께서 직접 아이들과 학교를 걸어서 가보시고 이상한 점이 있으면 즉시 해당지자체에게 시정을 요구하십시오. 


안전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획득해야 하는 것입니다.


봉덕초등학교의 스쿨존 개선 사업, 저도 잘 주시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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