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가 보는 세상이야기

창원시 주차요금 오른다.

마산 청보리 2014. 8. 16. 16:22

창원 도심 공영 주차장 요금 9월부터 18.9% 오른다.


<출처 경남도민일보 홈페이지>



2014년 8월12일자 경남도민일보에 난 기사입니다.


주요내용은 이렇습니다.


 승용차의 경우 1일 주차요금이 5,000원에서 6,000으로 오릅니다. 월주차의 경우 주간 6만원, 야간 5만원, 주야간 85천원 등 1만원에서 15천원씩 오르게 됩니다. 이번 개정안에에 1급지로 선정된 내서지역도 이 요금을 적용받게 됩니다.


 창원시 관계자는 공영 주차장의 수입은 모두 주차장, 신축, 관리에만 쓰인다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통합창원시 출범이후 주차요금이 단 한번도 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 주차요금 인상의 혜택이 창원시민모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내 불법 주정차량들.

▲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내 불법 주정차량들.

▲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내 불법 주정차량들.

▲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내 불법 주정차량들.

▲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내 불법 주정차량들.


 하지만 하지만 저는 몇가지 아쉬움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공영주차장의 요금이 오르면 당연히 사설주차장의 요금도 오르게 됩니다. 


주차시설의 확충 없이 단지 요금만 올리고 그 요금으로 새로운 주차장을 짓겠다? 전 이해하기 힘듭니다신도시를 개발하니 주민세를 올리겠다는 것과 다를바가 무엇입니까? 이미 시민들은 다양하고 많은 세금을 내고 있습니다. 그 세금으로 확충이 힘든 것입니까? 대체 세금은 어디에 쓰이고 있는 것입니까?


그리고 왜 요금이 계속 올라야 합니까? 시민들의 월급은 물가 상승률 대비 오르지 않는데 공적 비용의 부담을 늘리는 것은 바른 행정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통합창원시 출범이후 단 한번도 오르지 않았다? 이것이 주차요금을 올리는 바른 이유가 될 수 있습니까?


그리고 주차요금의 변화는 스쿨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현재도 스쿨존 포함, 불법 주정차로 인해 보행권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당연히 운전자들은 불법주차를 더욱 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불법주차단속을 통한 세수확보도 한 방법일텐데, 너무 쉽게 일을 처리하려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시민들의 주머니를 쉽게 봐서는 곤란합니다. 최소한 시민들의 주머니를 노린다면 그 행정을 절대투명하게 해야 할 것입니다. 주차비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일반 시민들이 알 수 있습니까? 


이미 결정난 사항이라면 9월이 되면 주차비가 오르게 됩니다. 


양심적으로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는 분들만 손해를 봐서는 안됩니다. 법을 지키면 바보? 라는 말은 괜히 나온 말 같지는 않습니다. 창원시는 이번 결정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함이며 모든 이익은 창원시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주차비용만 올릴 것이 아니라 주차장을 확충해야 할 것이며 불법주정차에 대해선 엄중하고 지속적인 단속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세수 확보를 위한 행정이 아니라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기대합니다. 


시민들을 위한 행정은 몸으로 보일 때 신뢰가 가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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