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

[스쿨존실태]호계초등학교

마산 청보리 2014. 8. 6. 07:00

"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창원교통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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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등 서부경남 FM 100.1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경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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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8일 내서읍에 위치한 호계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 학교 입구입니다. 길가 바로 옆에 입구가 있습니다.

▲ 오른쪽 계단으로 아이들이 다닙니다. 보시다시피 스쿨버스가 들어가는 큰 차도도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바로 앞 부분, 즉 왼편에서 오른편으로 횡단보도가 없는 것이 아쉽습니다. 분명히 이 길로 아이들이 지나다닐 것입니다.

▲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왼편이 학교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무단횡단할 수 있습니다.

▲ 제발...제발 좀 이러지 좀 맙시다. 당신의 편의를 위해 모든 보행자가 불편해야 되겠습니까!!

▲ 학교에서 오른쪽, 즉 아파트 단지쪽으로 오면 큰 마트가 있습니다. 이 앞으로는 안전펜스가 없습니다. 제가 있는 순간에도 어른, 아이 할 것없이 무단횡단을 하고 있었습니다. 안전펜스를 설치하던지, 아니면 횡단보도와 신호등 설치를 건의합니다. 이 좁은 거리에 뭘? 이라구요? 이 곳의 차량속도는 빨랐습니다. 게다가 'S'자 코스라 운전자의 시야가 넓지 않았습니다. 혹시가 안전불감증의 시작입니다.

▲ 건너편이 마트입니다. 왜 이쪽만 안전펜스가 없는지...해당마트에서 없앤 것인지, 펜스를 설치할때 무단횡단을 하라고 아예 처음부터 설치를 안했는지..알수 없습니다만 아주 위험한 것은 사실입니다.

▲ 길이 'S'자 코스입니다. CCTV도 있었지만 차들의 속도는 은근히 빨랐습니다.

▲ 속도방지턱도 너무 낮습니다. 실효성이 의심됩니다.

▲ 학교 오른편으로 오면 바로 대형아파트 단지입니다. 불법주차와의 전쟁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막무가내식의 '주차금지'가 아니라 대안이 있어야 합니다.

▲ 이곳은 차량과 보행자의  보행이 아주 많은 곳이었습니다. 왼편으로 불법 주정차량들이 보입니다. 도로의 폭이 좁다보니 누구나 무단횡단을 합니다. 구조적으로 그렇습니다. 상가쪽으로 아이들도 당연히 많이 건너갑니다. 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호계초등학교는 구조가 참 특이했습니다. 교문이 따로 없었습니다. 옆문이 있었으나 수업활동중엔 잠궈 두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옆문으로 가면 바로 공원으로 연결되어 안전한 편이었습니다.


허나 정문쪽은 가히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희가 조사를 하러 갔을때 마침 청소시간이었는데요. 아이들이 계단쪽에서 빗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길을 건너 상가쪽으로 가서 군것질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마트 앞 길입니다. 이곳에 사시는 분들께선 어떻게 인지하실 지 모르겠으나 그 앞 길 양쪽으로 안전펜스가 없다는 것은 심각한 부분입니다. 단지 '차 없을때 달려가면 되지.'가 아닙니다. 왜 하필 그곳에만 안전펜스가 없습니까? 마트를 배려해서 입니까? 보행자를, 아이들을, 사람들을 배려하는 행정이 필요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도 상당히 좁았으며 학교 앞으로 차량통행이 너무 많았습니다. 


호계초등학교 관계자 분들과 학부모님들께선 다시한번 호계초등학교의 스쿨존에 대해 진지하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아이들이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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