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을 통한 자유

자전거국토순례,어때요?^^

마산 청보리 2014. 7. 27. 09:26

정말 정신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제(7월25일) 이사를 하고, 27일, 오늘 자전거 국토순례를 떠납니다.^^


소위 말하는 사회에서 못된 선배(?)를 만나 올해 엄청난 경험들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그 분을 보고 못된 선배라고 놀렸지만 저에겐 너무나 고마우신 분입니다. YMCA 유치원 아빠 선생님신데요. 전 부장님(아빠선생님)께서 라이딩을 즐기신다는 것만 알고 있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저도 자전거 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죠.


말 한마디가 현실화 되는 것은 어렵지 않더군요. 부장님께서 좋은 중고 자전거를 알선해 주시고 주말마다 초보인 저희들을 훈련키 위해 지역 라이딩도 하고,(가장 기억에 남는 라이딩은 봉하마을 라이딩이었습니다.) 시간은 흘러 흘러 드디어 오늘!!! 자전거 국토순례를 떠납니다.


원래 대상은 청소년인가봐요. 제가 알기론 초등학생 5학년 부터 참가한다고 하더군요. 덕분에 자전거 용품도 좀 구입하고 지금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주는 큰 비 소식은 없는 것 같네요. 하지만 더위가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마산은 제 1팀이라 목포에서 출발하여 임진각까지 약 508km를 자전거로 이동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국토순례가 제 인생 버켓리스트 중 하나여서 이번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릅니다.


열심히 자전거 타고 8월 3일, 까맣게 탄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모두에게 똑같은 1주일의 시간, 더욱 의미있게 보내고 오겠습니다. 즐거운 나날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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