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자녀의 초등학교는 안전합니까?스쿨존실태-북성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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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위험합니다.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이 위험합니다. 


제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마산지역만 위험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평소 스쿨존의 위험성에 대해 글을 적어 왔습니다.


<필자의 스쿨존 관련 기사들>


오마이뉴스 2014. 4. 16 스쿨존 있으면 뭐해 아이들은 여전히 위험하다. 


 

오마이뉴스 2014. 4. 18 마산 지역 스쿨존. 100% 설치되었지만 안전하지 않다. 


이번에 기회가 되어 창원교통방송 TBN과 함께 스쿨존 관련 방송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발!경남대행진'이구요. 마산, 창원 쪽은 FM 95.5 이구요. 진주 등 서부 경남쪽은 100.1 입니다.  매주 수요일 아침 8시 40분쯤에 생방송으로 전화연결하여 진행합니다. 제가 맡은 꼭지는 '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입니다.


작가님으로부터 먼저 연락이 왔었습니다. 제가 스쿨존 관련 활동을 하는 것을 아시고 함께 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이죠. 너무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4월 30일 방송을 시작으로 두 번의 방송이 나간 상태입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청취 부탁드리구요. 매주 방송 내용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북성초등학교(마산 석전동에 위치)

▲ 북성초등학교 뒷문쪽입니다. 길을 여러번 건너야 학교에 도착합니다. 교통도우미분들이 지도를 하신다고는 하나 모든 길에서 하시지는 못합니다. 차량의 속도가 빠르다는 것도 위험한 상황입니다.


제가 처음 실사를 갔었습니다. 첫 방송이었습니다. 우선 북성초의 상황을 소개하겠습니다.


북성초의 경우 대부분의 학교와 마찬가지로 주택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서마산 IC를 끼고 있어서 고속도로에 진출입하는 차량이 항상 많고 더군다나 출퇴근 시간이 되면 더 많은 차량이 이동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출근 시간이 아이들 등교시간과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조사한 날 비가 왔습니다. 당시 등교하는 아이들이 우산을 쓰고 시야확보가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차량들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걸어다녔는데 너무 불안해 보였습니다.


북성초의 가장 큰 문제는 후문 쪽에 아이들 인도가 안전하게 확보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학교 담벼락 쪽으로는 인도가 있지만 건너편에는 거의 없습니다. 아이들은 등, 하교시 문방구에 들려 준비물을 구입하기도 하고 학원을 가기도 하는데 이런 시설물들이 모두 학교 건너편에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은 인도가 확보되지 않은 쪽으로 다니기에 위험성이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북성초등학교 뒷문쪽입니다. 이 횡단보도에는 신호등도 없습니다.


대안은 없나?


간단한 대안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스쿨존 문제는 다양한 입장의 차이가 있습니다. 보행자의 입장과 운전자의 입장, 상인의 입장, 학부모의 입장, 행정당국의 입장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한쪽의 입장만을 주장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절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의 생각으로는 등, 하교 시간만이라도 스쿨존 내 자동차 통행을 막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는 아이들의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아주 위험합니다. 제발 운전자들도 학부모의 입장에서 등하교 시간만큼은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안전한 나라. 어른들의 관심과 행동이 최선입니다!


우리나라의 스쿨존 시설 설치 현황은 우수한 편에 속한다고 합니다. 시설물 설치만 보면 말입니다. 거의 전국적으로 모든 초등학교 앞에는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이 크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실제로 안전하게 설치되어 있느냐라는 것이죠. 보이기 위한 것 아니냐는 말씀입니다. 


현행법상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은 학교 정, 후문쪽에서 반경 300m에서 필요시 500m까지 설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를 가 보면 학교 테두리만큼만 딱! 설치되어 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내 자녀가 다니는 길입니다. 우리 학생이 다니는 학교입니다. 부모님들의 관심과 행동, 선생님들의 관심과 행동, 행정 당국의 관심과 행동이 필요합니다. 


저는 매주 한 학교씩 선정하여 조사를 나갑니다. 혹시 필요한 학교가 있다고 생각되시면 제보 주십시오. 가능하면 자녀가 다니는 학교면 좋을 듯 합니다. 실제 보내시는 분의 제보가 결정적이니까요.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어른으로써 더 이상 부끄럽고 싶지 않습니다. 부끄럽고 싶지 않으시다면 행동해야 합니다. 관심을 가져셔야 합니다. 지역의 스쿨존이 안전해 지는 그 날을 위해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아이들은 단지 어른이 시키는 데로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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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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