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가 읽은 책

분명히 읽었는 데 기억이 안난다. 해서 다시 읽은 삼국지

마산 청보리 2026. 7. 13. 20:31

최태성의 '최소한의 삼국지'를 읽었다. 초등학교 시절인가? 중학교 시절에 10권짜리 삼국지를 읽었었다. 안타깝게도 마지막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다. 매번 삼국지는 1권만 여러번 읽었었다.

어릴 때 어른들로부터 참 많이 들었던 말이 있다. '삼국지를 읽어야 한다. 그래야 세상을 안다.' 내가 어릴 적 삼국지는 추천도서였다. 해서 억지로 읽었던 기억이 난다. 억지로 읽었으니 내용에 대한 숙고나 성찰이 있을 리가 없다. 하지만 '난 삼국지를 읽은 사람이야.'라는 독서허세만 있었다.

이번 기회에 '최소한의 삼국지'는 꼼꼼히 읽었다. 당연히 10권짜리에 비하면 내용이 빈약하다. 하지만 그래서 핵심 내용 정리는 잘 되어 있다. 큰 맥락을 이해하는 데 아주 도움이 된다.

이번 방학, 우리 반 학생들에게 숙제를 내어 주었다. '방학 중 어떤 컨텐츠라도 좋으니 삼국지 접해보고 오기, 가능하면 책으로 읽어오기.' 이 숙제를 내기 위해 내가 먼저 읽었다. 이제 삼국지 마지막이 어떻게 끝나는 지 안다. 혹시 삼국지가 가물가물한 분들께도 추천드린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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