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시골의 작은 학교가 김장담그기로 떠들썩 했던 사연을 소개합니다.

이번 12월 3일(월)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선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름하야 '전교생 김장담궈 수육 먹기 프로젝트',

시작은 오현주샘의 생각과, 교장샘의 제언, 노작과 자연반 지도샘이신 정기샘, 태화샘과 정숙샘의 교무실 이바구 중에 우연히 나왔습니다.

"올해 농사도 잘 되었는데, 아이들과 김장을 담궈서 수육과 같이 먹는 건 어때요?"

"오! 재밌겠어요. 잠만요, 급식표부터 챙겨보구요."

학교에선 뭘 하나 바꿀려해도 쉬운 일이 없습니다. 다행히 수요일 점심 메뉴가 돼지고기였습니다.

"수요일에 하면 되겠어요. 월요일부터 준비합시다."


몇 샘의 대화에서 시작된 일은 삽시간에 커졌습니다. 양념장도 사고 대형 고무대야도 동네에서 빌려오고, 고무장갑 준비에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뭔가 손발이 척척 맞아서 신나게 진행되었습니다.


"월요일 아이들과 배추, 무부터 뽑읍시다. 그리고 화요일 절이고 수요일 치대면 될 것 같습니다."


우리의 김장 프로젝트는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월요일이 밝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학교 텃밭에서 배추와 무를 뽑았습니다. 아이들도 어찌나 열심이던지요.^^

맛있는 음식을 상상해서 그런지 모두 표정이 밝았습니다.^^

기본 준비물 점검! 고무대야와 배추, 무가 모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책임자쯤 되시는 정기샘.^^.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짜잔! 드디어 등장한 3학년 '배추도사 무도사'프로젝트 팀 아이들입니다. 3학년 프로젝트팀으로 자신들의 마지막 목표가 모두가 나눠먹을 김장 담그기라고 했습니다. 고무장갑끼고 적극적으로 함께 했습니다.

분업 척척!

통도 씻고

무도 씻고! 친구들과 함께 하니 일도 즐겁습니다.^^

여럿이 힘을 모아 함께 김장 준비를 했습니다. 함께 하는 노동, 이 자체로도 아이들은 특별한 배움이 있었을 겁니다.

열심히 씻었습니다.

짜잔!!! 이쁘게 씻었고 소금에 절인 상태로 하루가 지났습니다. 물기를 빼기 위해 가지런히 정리했습니다.

먼지 들어가면 안된다고 특수제작된 비닐로 배추와 무우를 덮었습니다. 사진으로는 금방인 것 같지만 이틀간 아이들과 샘들이 고생하셨습니다. 수요일 먹을 김장김치와 수육을 위해서 말이지요.


양념했던 과정과 시식은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전교생과 전샘이 나눠먹을 김장담그기 프로젝트는 시골의 작은 학교를 흥겹게 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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