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다..그리고 즐거웠다.
뭐든 생각하면 현실이 되는 반이었다. 모두가 개성적이었지만 조합이 얼마나 좋았던지..^-^
한여름의 모꼬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밤의 삼겹살 파티와 다음날 해수욕장은 우리차지였지.
족구도 정말 재미있었다. 담임이 욕심이 많아 뭐든지 요구하고 도전을 강요했지만 너희들은
잘 따라주었고 최선을 다했다. 축제 우승과 스포츠 리그에선 손에 땀을 쥐는 명승부를 연출했고
어느 새 1학년 7반 하면 특별한 반이 되어 있었다.
오늘 선생님 집에 우리반 학급문고가 도착했다. 글을 보며 새로이 추억이 돋는구나.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마지막 종례가 유쾌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허나 의심치 마라. 난 너희들을 사랑했다.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새벽등반이다.^-^. 우랑 재가 애들 의견을 물어서 날을 정하거라.
우리의 마지막 여행은 무학산 새벽 등반이다. 7반.. 자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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