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상림공원을 다녀온 후 딸아이가 그림일기를 그렸습니다.^^
분노에 찬 원반을 던지는 자신과 잡느라고 당황하는 아빠 표정이 재미있습니다.^^
다 놀고 코코아, 고구마라떼, 커피를 마시는 가족을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그림 좀 설명해 줄래?"
"응, 오른쪽 밑에 엄마는 커피를 먹고 다리가 붕 뜬 정도로 커피 맛에 반한 상태야. 동생은 코코아 먹으며 의자를 넘어뜨렸어. 난 아빠가 남긴 고구마라떼를 먹었는데,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 먹었는데 맛있었어. 아빠가 맛있냐고 나한테 물어봤잖아."
저에게는 단순히, 언제나 먹는 음료였고 순간이었지만 딸아이는 저렇게 이쁘게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가족들이 다 같이 놀러간 나들이도 좋았지만 기록으로 남기는 딸아이와의 작업도 재미있습니다.
딸과 아빠의 그림일기는 계속됩니다.^^
반응형
'딸과 아빠의 그림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친구집에 가서 아기 고양이랑 놀기^^ (0) | 2018.12.02 |
---|---|
[딸과 아빠의 그림일기]원어민 영어전담교사와 대화한 딸아이 (0) | 2018.10.28 |
[딸과 아빠의 그림일기]추석 가족여행은 재밌어. (0) | 2018.10.14 |
[딸과 아빠의 그림일기]아빠, 난 토끼가 너무 좋아요.^^ (0) | 2018.10.11 |
[딸과 아빠의 그림일기]어스와 하드, 두 토끼 이야기 (2) | 2018.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