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은 아이들이 극장 찾기에 좋은 기간입니다. 해서 8월달이 되면 아이들이 열광할만한 작품들이 많이 개봉됩니다. 인크레더블2, 신비아파트 등 아이들이 보고 싶은 영화가 여럿 있었지만, 저희집 꼬맹이가 원했던 헬로 카봇을 보러 갔습니다.
옛 마산 해운동에 있던 롯데 시네마가 메가박스 마산으로 바꿨습니다.
롯데시네마일때 비해 뭔가 많이 바꿨습니다. 순번발권기도 생겼고,
몬스터 호텔 3 를 배경으로 사진한장 찰칵! 뭔가 북적북적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와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셨다니!
팝콘 리필 서비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팝콘 값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꼬맹이는 미취학 아동이라 영화 관람료가 5,000원이었는데 팝콘 작은 것이 5,500원. 이건 뭐...이해는 되지만 아쉽습니다. 팝콘가격이 무서워서리...
오!!! 메가박스 마산에는 키즈존이 있었습니다. 키즈존은 7,000원 이었습니다. 저도 7,000원으로 계산하더군요.
오! 의자 알록다록.^^
방석을 가져 갔다가 다시 원래 자리에 갖다 두었습니다. 방석 없이도 충분했습니다.
그런데 키즈존이라 그런지 어른이 앉아서 영화보기에는 좀 불편했습니다. 높이가 낮고 폭도 좁았습니다. 엉덩이가 크신 분은 꽉 끼일 것 같은..딱 아이들 보기 좋은 의자였습니다.
메가박스 마산점의 키즈존에 대한 소개였고요. 영화 헬로카봇 극장판 백악기 시대 총평을 하자면,
'인크레더블' 시리즈나, '인사이드 아웃', '코코'처럼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지만 어른이 봐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그림은 분명 훌륭했습니다. 아쉬운 것은 스토리였습니다. 컨텐츠는 분명 좋습니다. 자동차로 변신하는 정의로운 로봇, 착한 주인공 차탄과 주변의 인물들, 헬로카봇 백악기 시대를 보고 나서 든 첫 느낌은, '조만간 공룡 카봇이 장난감으로 나오겠구나...'였습니다.
수익을 너무 의식하는 컨텐츠라서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볼 때, 주변의 아이들은 소리내어 웃고 즐거워했습니다. 아이들은 재밌게 보더군요. 그럼 됐다! 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단지, 저는 대한민국의 애니메이션 기술력이 제대로 빛을 발하는 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뽀로로 극장판 시리즈, 한국이 협업하여 만들었던 '넛잡'시리즈 등 한국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찾아서 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아이들도 한국 애니메이션에 거부감을 느끼진 않습니다. 보러 가자고 조를 정도였으니까요.
저의 개인적 욕심입니다. 어른들이 봐도 기억에 남을 애니메이션을 기대합니다. 헬로카봇 백악기 시대는 최신규, 김진철 감독작품입니다. 뽀로로 시리즈는 김현호 감독 작품입니다. 유능한 애니메이션 감독들이 분명 계십니다.
애니메이션도 대중성있는 장르입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느끼는 게 있는 작품을 기대해봅니다.
메가박스 마산의 키즈존은 훌륭했고 헬로카봇 극장판 백악기 시대도 재미있었습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을 소개했습니다.
확실한 것은! 더위를 피하는 방법 중 하나가 아이들과 극장가기라는 것입니다. 간만에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뭘 하든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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