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경남꿈키움중학교의 장마 대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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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선생님께서 부르셨습니다.


"용샘! 담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데, 급히 할 일이 있어요."


"뭐지요?"


"감자 캐야된다. 감자"


"아 그래요? 그럼 우리 아이들하고 같이 캐면 되겠네요."


"그럼 좋지요."


"애들아 정기샘께서 감자를 캐야 된다는 데 같이 하자."


"네!!!"


우리는 학교 텃밭으로 갔습니다.

감자를 캐 본 아이들도 있었고 처음 캐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네 팀으로 나눴습니다.

1. 감자뽑는 팀(단! 꽃이 핀 것은 뽑으면 안된다.)

2. 캔 감자에서 뿌리에 있는 감자를 분리하는 팀.

3. 감자를 뽑은 곳의 흙을 뒤져 숨어있는 감자를 찾는 팀.

4. 뽑은 감자를 한 곳으로 모으는 팀.

처음에는 속도가 느렸지만 한 이랑을 팔 때쯤 되니 제법 속도가 붙었습니다.

정기샘, 노작반을 지도하십니다. 수학샘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하시고 농사도 잘 지으십니다.^^ 아이들도 아주 사랑하시는 분이시지요.

"우와!!! 감자다!!!"

정숙샘도 오셔서 일을 거들어주셨습니다.

"샘, 감자가 너무 귀여워요.^^"

"으악!! 지렁이다!! 으악!!! 지네다!!!"

한시간정도 걸려 감자를 다 캤습니다. 큰 박스로 네 박스 정도 나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니 힘들 수 있는 일도 재밌게 끝냈습니다.


오늘 감자를 같이 캔 아이들은 적어도 감자가 어떻게 자라고 어떤 과정을 거쳐 밥상에 올라오는 지 알게 되었습니다.


뭐든 쉽게 얻는 것은 없습니다.


사서 먹는 감자도 맛있지만 직접 길러서 먹는 감자는 특별한 맛이 있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의 장마대비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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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강미화 2018.06.29 08: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오 역쉬 아이들이 감자를 보는 눈이 달라 지겠죠 ㅎ
    아는만큼 보이니까요
    감자의 깊이 ㅎ

  2. 2018.07.01 09:11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