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마산청보리, CJ경남방송, 생방송에 출연하다!

마산 청보리 2018. 6. 21. 07:00

<오늘 포스팅은 기록을 위해 남기는 것임을 밝힙니다.^^;;>

2018년 6월 13일, 제 7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끝났습니다. 이 날 당연히 저도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투표권을 가지고 난 뒤 한번도 빠지지 않고 투표를 했었습니다.(저 자신에게 박수를. 짝짝짝!!^^)


투표는 당연히 해야하는, 행사하고 싶은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 선거는 특별했습니다. 이유는 바로...


방송출연 때문이었습니다!!! 짜잔!!

그것도 자그마치 유권자 대표로!!ㅠㅜ...제가 유권자 대표라니요. 자리를 빌어 경남의 유권자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사실 선거있기 며칠 전, CJ경남방송의 작가님으로부터 섭외 전화가 왔었습니다.


저는 직업 관계상 처음에 선거관련 방송이라 출연에 난색을 표했지만 질문이 정치색을 묻는 것이 아니라 단지 유권자의 한 사람으로서 정치인과 선거에 대한 궁금점과 바라는 점에 대해 말하는 것이라 하셔서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약속 시간에 맞춰 방송국에 도착했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 앞에 위친한 Hello TV 경남방송입니다. 


게다가 이 날 방송은 선거개표 방송이라 생방송 이었다는 것!!!


카메라에 유권자 대표로 참여한 첫 방송이 생방송이라늬...ㅎㄷㄷ..

출연자 대기실에서 질문지를 살펴봤습니다. 다행히 어려운 내용은 없었습니다. 평소 생각을 답하면 되겠더군요.

우와!!! 메이커 업을 받았습니다. 역시!!! 전문가의 손길이 지나니 엄청난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방송 시작 전!!!

짜잔!!! 지인께서 TV에 나온 모습을 찍어서 보내주셨습니다. 저도 이 사진 보고 깜놀했네요.^^;;


제 머리, 제 피부, 제 옷 맞습니다.


다른 것이라곤 머리와 얼굴에 전문가의 손길이 닿았다는 것 뿐.


저도 이번 경험으로 저의 숨겨진 미모를 발견했습니다.^^;;


아무래도 생방송이다보니 떨리더군요. 다행히, 마산 창동에 있는 독립서점 산책 주인장이신 박소장님께서 조언을 주셨습니다.

"모든 것을 다 보여줄려고 하지말고, 내려놓으세요. 방송을 망치지만 않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용샘은 평소 말을 잘 하니 무리없이 잘 할 꺼예요.^^"


이 말씀이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돋보이자가 아니라 방해만 하지말자!!


실제로 방송 중일때도 위 말을 명심하며 조신히 대답했습니다.


생방이 끝난 뒤 작가님들과 피디님, 진행자분께서 잘했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망치지 않았냐고 물으니 섭외 참 잘한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립서비스인 것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참 다행이다 싶었고 고마웠습니다.^^


2018년,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자체도 큰 의미가 있었지만 CJ경남방송의 생방송 출연도 재미있었습니다.


이러다가 진짜 방송인 되는 것은 아닌지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저를 믿고 섭외해 주신 작가님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


이래저래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방송,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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