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314

엄마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사회적 협동조합 '한들산들'을 소개합니다.

지난 1월 26일, 창원 봉림동에 있는 사회적 협동조합 '한들산들'에 갔습니다. '한들산들'은 2017년 부터 한들초등학교 학교협력형 마을학교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주민들과 학교가 함께 운영하는 형태였습니다.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운다는 뜻으로 학생 자치 동아리 운영, 팝업 놀이터 등 다양한 행사를 이어왔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1월 18일 사회적 협동조합 개소식을 했습니다. 사회적 협동조합이 설립된 계기는 LH 아파트형 사회적 협동조합 시범사업을 통해서였습니다. LH는 공동체 활성화를 촉진하는 아파트형 사회적 협동조합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봉림동 한들산들이 이에 선정이 된 것입니다.저는 개소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지난 26일, 찾아뵈었습니다. 마침 그 날 조합원 교육이 있었습니다.간판부터 아름..

아이 잘 키우는 법, 이 방법은 어떨까요?^^

딸아이는 4학년이 됩니다. 제법 자랐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엄마, 아빠 없이도 친구집에 가서 놀고 잠을 자고 올 때 입니다. 며칠 전에는 이런 말도 했습니다."엄마, 아빠 없는 것이 더 재밌어."많이 컸다는 것을 알면서도 동시에 점점 독립해가는 아이의 모습에 '이제 같이 노는 시간이 줄어들겠구나.'는 아쉬움도 교차했습니다. 딸아이에게 베프(베스트 프랜드)가 있습니다. 그 친구랑 노는 것을 아주 좋아합니다. 태권도 학원도 같이 다니는 데 오늘도 같이 집에 왔습니다. 신나게 놀더군요. 한참 후 말했습니다."엄마, 우리 집 앞에 트램펄린장(제가 어릴 땐 '방방'이라고 했습니다.) 에 다녀올께." 트램펄린장은 시간당 3,000원 정도 줘야 하는 실내 놀이터 입니다. 저는 대수롭지 않게 들었습니다. 아내..

파워블로거, 브런치 작가되다!(브런치와 티스토리 활용에 대한 고민)

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스스로를 파워블로거라고 칭하니 심히 부끄럽네요. 다만 제목이니 너무 게의치 마시길 바랍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지 5년째 되었는데 사실 블로그가 예전의 명성만큼은 안되는 것 같습니다. 유입자 수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하루에 1,000명은 가뿐히 찍었는데 요즘은 500여명 정도 됩니다. 글은 계속 쌓이는 데 유입자 수가 줄어드는 것만 봐도 쉽게 예측 가능합니다. 저의 올해 소망 중 하나가 책을 내는 것입니다. 책을 낸다는 목표를 가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2018년 제 2회 사랑모아 독서대상 서평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장한 것이 있습니다. 다시한번 그 대회에 고마움을 표합니다.2018/12/27 - [마산 청보리' 사는 이야기] - 학이사에서 주최한 사랑..

이별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직장에서 한 동료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최근에 제가 초등학생일때부터 아주 친했던 친구와 이별을 했어요. 다시는 만나지 못하게 되었지요. 가슴 한켠이 뻥 뚫린 느낌이었어요. 몇날 몇일을 멍하게 보냈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어요." 저는 듣고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 또한 원하지 않았지만 가슴아픈 이별을 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분의 말씀을 다 듣고 나서 책을 두 권 손에 쥐어 주었습니다."이 책을 읽어보세요.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샘의 그 고민에 대해 어느 정도 배려는 받을 수 있을꺼예요." 다음 날 다시 만났습니다."책 잘 읽고 있어요. 제 과거를 만나는 느낌이었어요. 편안하게 잘 읽혔어요. 그런데 이 책을 저에게 추천해주신 이유가 뭔가요?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가스렌지 화력 살리는 꿀팁!

아내님께서 요리를 하시다가 국물이 두번정도 넘쳤습니다. 그 후론 한쪽 가스가 눈에 띄어 화력이 약해졌습니다. A/S 부르기도 그렇고 해서 폭풍검색을 했습니다. 작은 구멍을에 바늘을 몇 번 넣으면 다시 화력이 살아난다는 글을 봤습니다. 바로 도전했습니다.헉!!! 이럴수가. 윗 사진에 보시다시피 저희 집 가스렌지는 가운데 부분에 작은 구멍이 없었습니다. 우선 검정색 판부터 해체했습니다. 해체는 아주 간단합니다. 그냥 손으로 들어내면 됩니다.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 회색 돌같은 것도 들어내야 합니다.아무리 찾아도 구멍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혼자 하기엔 너무 버거웠습니다. 해서 관리소 직원분께 도움을 청했습니다. 처음에는 가운데 봉처럼 생긴 것 청소를 열심해 했습니다. 국물이 묻어서 그런지 상당히 더러웠거든요..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이야기, 보헤미안 랩소디

2019년 1월 4일,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봤습니다. 그러고 보니 2019년 처음 본 영화입니다. 영화를 좋아하지만 찾아서 보지는 못합니다. 단, 아이들이랑 볼때는 찾아서 봅니다.ㅠㅠ. 해서 얼마 전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를 봤습니다. 점박이 후기는 추후 올리겠습니다.^^; 아빠로 사는 삶이, 특히 아이들이 어릴 땐 제가 보고 싶은 영화보다 아이들 위주의 영화를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유명세는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주변 지인분들이 많이들 보시고 하나같이 호평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날도 아내님의 배려로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퀸'세대라고 할만합니다. 하지만 노래에 흥미가 없었던 터라 '퀸'이 실제 활동하던 시기에는 퀸에 대해 전혀 몰랐습니다. 해서 이 영화를 ..

학이사에서 주최한 사랑모아독서대상 서평공모전에 응모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0월 17일이었습니다. 경남도민일보 출판미디어편집국장이신 김주완국장님의 페북에 제가 태그되었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피플파워'는 경남도민일보 출판사입니다. 제가 애정하는 출판사이기도 하지요. 저는 평소 책을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읽고 난 책 중 나름 괜찮은 책들은 서평을 꼭 씁니다. 더 많은 분들이 책을 읽었으면 좋겠다는 바램 때문입니다. 해서 제 블로그에도 서평 카테고리가 따로 있습니다. 지역출판사, 독립서점 책은 일부러 구매하여 읽는 편입니다. 김주완 국장님께서 저를 태그 해 주신 것만 해도 영광이었습니다. 공모전 포스터를 봤습니다. 올해가 2회째인 흥미로운 서평공모전이었습니다. 3,000자 내외의 서평 2편 이상 응모해야 하며, 대상책은 전국의 지역출판사에서 출간한 모든 도서(서울..

마산 진동 협성엠파이어 아파트에 산타할아버지가 오셨어요!

제가 사는 아파트 게시판에 특별한 안내판이 붙었습니다.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을 위해 작은 도서관에서 크리스마스 행사가 열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진동 협성 엠파이어 아파트에서는 2017년 부터 작은 도서관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입대의 동대표님들과 관리소 직원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작년행사에 만족도가 높았기에 올해도 당연히 행사를 진행했습니다.아이들이 귀가하는 시간인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하기로 아파트 밴드에 안내했습니다. 저는 2시쯤 미리 가봤습니다. 관리소 직원분께서 미리 오셔서 행사준비를 하고 계셨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웃으시며 준비하시는 모습이 너무 고마웠습니다.천장에 까지 등을 연결하시다니...정말 대단하셨습니다.^^우리들의 작은 파티가 시작되었고 저도 당연히 ..

꽃들에게 희망을, 대만으로 청소년 배낭여행을 떠납니다.

창원에 본거지를 둔 사회봉사단체, '꽃들에게 희망을'에서 청소년 프로그램으로 을 준비 중입니다. '라온제나'는 '즐거운 나'라는 순 우리말입니다. 이름이 참 이쁩니다.^^ 2018년 겨울방학 때 출발하는 것이 18번째이며 횟수로는 2003년부터 시작했다고 합니다. 즉 올해가 18번째 이며 횟수로는 16년째...정말 대단합니다. 다녀온 나라도 어마어마합니다. 일본 2번, 중국 5번 이상, 베트남 2번 이상, 태국, 타이완, 캄보디아,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등입니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같이 갑니다. 교육기관이 아닌 사회봉사단체에서 청소년들과 해외로 배낭여행을 16년째 진행 중인 것 자체도 엄청납니다. 올해는 대만으로 가는 데 제가 초대받았습니다. 이유가 영광스러웠습니다. 대만을 다녀와서 ..

마산청보리!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도전하다!

2018년 12월 8일!!! 드디어 제가 유튜브의 세계에 입문했습니다. 이미 포화상태라는 말도 있지만 새로운 재미꺼리를 찾았습니다.^^ 수익을 위해 도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영상을 제작하는 기술을 익힐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맥에어를 활용해 iMovie로 간단히 편집하는 수준입니다. 공부하며 하나씩 올려볼 예정입니다. 우선 저에게 필요한 기술은1. 동영상의 경우 얼굴 모자이크 하는 기술2. 말로 할때 화면 밑에 말하는 것을 자막으로 타이밍 맞게 넣는 기술 입니다. iMovie에 위의 두 기술을 분명히 있는 것 같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혹시 아시는 분들 댓글로 도움부탁드립니다.) 해서 솔직히 다른 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검색 중입니다. 저는 따뜻한 채널을 만들려고 합니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