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 토끼를 키웠었습니다. 블랙마스카라 토끼였지요. 두마리를 키웠는데 다행스럽게 새끼들을 잘 나아서 새끼토끼 7마리도 같이 생활했답니다. 당시 '동물농장' 동아리 아이들도 많은 정성을 들였고 토끼들을 귀여워 하며 잘 키웠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이 놈들이 굴을 파서 우리를 탈출했고, 밖에 있던 강아지에게 물려서 그만... 다행히 그 때 몸이 아팠던 토끼와, 살아남은 한마리는 저희 집에서 키우고 있답니다.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었어요. 하지만 '동물농장' 아이들은 학교에 토끼들이 없어지고 나니 너무 슬퍼했고 아쉬워 했습니다. 해서 인근에 토끼를 키우고 있는 태봉고에 부탁을 했지요. "혹시 태봉고에 분양할 토끼들이 있나요?" "네 있습니다. 분양해 드릴까요?" "네 고맙습니다. 4마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