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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8일,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 플로어볼 진주시대회가 있었습니다. 이긴 팀이 진주시대표가 되어 도대회에 출전하는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 남학생부는 작년 도대표가 되어 전국대회에 출전한 특별한 경험이 있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의 플로어선수는 100% 일반 학생들입니다. 체육시간에 조금 배우고 방과 후 활동으로 연습한 팀입니다. 이전의 박영관샘, 지금의 정영택샘께서 아이들과 소통하며 열심히 지도하시고 계십니다.


체육 특기생이 아닌 생활체육으로 도대표까지 한 것은 기적이라고 우리는 말했습니다. 물론 2018년 현재, 플로어볼이 대한민국에선 비인기 종목이라 경쟁상대가 적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어떻든, 아이들이 도 대표가 되어 전국대회에 출전한 것만 해도 큰 경사였습니다.^^


혹시 플로어볼이 생소한 분들이 계실까봐 간략히 소개드리자면, 땅에서 하는 하키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공, 스틱, 골대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운동량이 꽤 많은 활발한 종목입니다.

올해 진주시대회는 우리학교 강당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홈의 잇점이 있기에, 올해는 남, 여학생팀 모두 진주시 대표가 되어 보자는 부푼 꿈을 안았습니다.

경기 시간이 다가왔고 전교생들도 응원을 하러 모였습니다.

남학생팀의 상대는 진주동중학교였습니다. 올해 창단한 팀이라고 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 약간 무시했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은 둥근 것, 경기가 시작되니 결코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남학생팀을 응원하는 여학생 선수들.

정말 열심히 응원했고 열심히 달렸습니다.

결과는 4:2로 졌습니다. 믿을 수 없는 결과였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이어서 시작된 여학생 경기!

진명여중팀과 승부를 겨뤘습니다. 아주 잘하는 초등학교 선수들이 입학한 학교라하여 긴장을 했습니다.

경기 시작 전 화이팅!!!

결과는 약간의 점수차로 졌습니다. 저는 힘이 빠졌지만, 아이들은 경기가 끝난 후 상대팀 아이들과 안으며 서로 축하를 하더군요. 아...이것이 바로 스포츠 정신이구나. 이것이 진정한 승부구나. 서로 안고 웃는 아이들을 보며 저도 절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방금전까지 사활을 걸고 경기한 아이들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표정과 포즈로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이긴 애들은 승리의 기쁨이, 진 아이들은 잘 지는 법을 배웠습니다. 경기 결과는 이기고 졌지만 경기 내용은 모두가 승자였습니다.^^


플로어볼, 매력적인 종목입니다. 꿈중 아이들은 전국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플로어볼을 하는 건 아닙니다.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고 달리며 팀웍과 스포츠 정신을 배웁니다. 초기에는 상대탓을 하던 아이들도 어느순간 탓보다는 격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혼자만 잘하는 것이 아닌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레 배웠습니다.


진주시대표가 되지 못한 것이 아쉬운 것은 저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진 게임 속에서도 나름의 감동과 기쁨을 느꼈습니다. 잘 이기는 법 보다 잘 지는 법도 중요합니다.


꿈중 아이들은 이렇게, 이렇게 조금씩 성장합니다.


플로어볼, 많은 분들의 관심, 바랍니다.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뛰는 스포츠는 뭐든지 좋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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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심지후 2018.06.24 19:0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 전학교와 전전학교의 대결!

  2. 라온제나 2018.06.28 08: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작년이 아니고 제작년에 경남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셨죠..

지난 12월 13일, 진주 혁신도시에 있는 무지개 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계획적으로 조성된 곳이었습니다. 특이점은 인도 확보가 잘 되어 있고 차도가 좁았습니다.

왕복2차선입니다. 불법 주정차를 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차도가 좁으니 자연스레 서행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이곳은 아파트가 아닌 주택지역으로 보였습니다. 곳곳에 공사 중인 건물이 있었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이 보이고 안전펜스와 인도가 보입니다.

'불법 주정차 연중 단속 현수막' 진주시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오른편이 학교입니다. 차도는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있고 내리막길 중간에 과속방지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횡단보도도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안전펜스도 튼튼합니다. 내리막길 과속을 막기 위한 안전장치가 충분히 되어 있습니다.

이곳도 진주갈전초등학교 처럼 인도가 아주 넓고 쾌적했습니다. 갈전초등학교도 무지개 초등학교와 같이 진주 혁신도시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도 조성이 훌륭합니다.

코너 부분에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행자를 배려한 시설물입니다.

헉! 대체 이건 뭡니까? 인도를 점령하고 있는 차량들, 정말 보행자, 아이들을 하나도 배려하지 않는 지독시리 이기적인 어른들의 추할 꼴입니다. 제발 좀 이러지 맙시다. 당신의 편의보다 보행자의 안전이 훨씬 소중합니다. 운전자 여러분, 불법주정차를 하지 말고 좀 걸읍시다. 운동하는 셈 치면 되지 않습니까. 이 차들은 아마 지금도 저 자리에 똑같이 주차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제발, 이러지 맙시다. 


무지개 초등학교는 갈전초등학교와는 달리 인근에 빌딩들이 있는 구조가 아니었습니다. 즉 차량의 이동량은 그만큼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차도는 좁고 인도는 넓게 조성한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차도의 폭은 최소화하고 인도를 안전하게 조성한 것은 여러 의미가 있습니다. 진주시를 생각하면 안타까운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혁신도시에 위치한 스쿨존들을 둘러보며 긍정적인 부분도 확인했습니다.


교통사고는 운전자들이 더 조심해야 합니다. 제한속도를 준수하고 불법주정차를 하지 않으며, 골목길 운전에서는 철저하게 보행자를 위한 방어운전을 해야 합니다. 


시설이 아무리 완벽해도 사용자들이 험하게 사용하면 바로 위험에 노출됩니다. 시간이 지나 무지개 초등학교 스쿨존을 다시 방문했을 때, 저 곳의 불법주정차량들이 없어졌기를 바래봅니다. 저 차들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정의를 가르치는 건 무리입니다. 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언제, 어디서든 어른들을 보며 자랍니다. 제발 좀,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꼴을 보이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진주 혁신도시에 위치한 두군데의 초등학교 스쿨존은 훌륭했습니다. 다만, 혁신도시가 상당히 규모가 있어 보였는데 초등학교 두개로 아이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지 괜한 걱정이 되기는 했습니다. 


2018년 경남교통방송(TBN)의 특집 기획!! 진주지역 스쿨존 답사는 여기까지 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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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이군요. 지난 12월 13일 경남교통방송(TBN) 김 PD님과 함께 진주 혁신도시에 있는 갈전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진주 혁신도시는 새로 조성된 신도시입니다. 스쿨존이 어떻게 조성되어 있는 지 궁금했습니다.

진주 갈전초등학교 스쿨존의 첫 인상은, 깔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인도도 아주 넓었고 차도에 불법주정차량이 없었습니다.

사진의 화살표 지점에 보시다시피 횡단보도와 인도가 만나는 지점에는 인도의 높이가 낮아지면서 (훨체어, 유모차 등의 이동을 배려한 구조)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볼라드가 설치된 것은 두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우선 차들의 인도 침범을 방지합니다. 어떤 곳에 가보면 인도가 낮아지면 저 곳에 차들이 걸쳐서 불법주정차를 하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차들의 인도 침범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이죠.

두번째는 인도에 서 있는 보행자들을 차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혹시 차가 인도를 덮쳤을 때, 볼라드는 최소한의 1차적 방어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진주시의 꼼꼼한 배려였습니다. 인상적이더군요.

주정차 금지 표지판이 서 있고 금지시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주정차 노면표시에 대해 정확히 모르시더군요. 아래 그림을 봐 주십시오.

이중노란색실선은 주정차 금지

노란색 한줄은 탄력적 허용

즉 노란색 한줄실선은 주정차 금지시간이 표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사시는 곳, 초등학교 근처의 스쿨존에 가보시지요. 노란색 한줄 실선이지만 금지시간이 표시된 표지판은 보시기 힘들 것입니다. 제 기억엔 진주시에는 그나마 시간이 표시된 표지판이 몇 군데 있었습니다. 다른 지역에선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스쿨존은 법적으로 주정차가 금지기에, 스쿨존 내 지역은 바닥에 이중노란실선이 그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스쿨존, 학교 바로 옆인데도 불구하고 흰색 실선이 그어진 곳도 있었습니다. 스쿨존 법은 그나마 잘 되어 있습니다. 지켜지지 않는 것이 문제지요. 


설명을 마저 드리면 노란색 점선은 주차는 금지되고 5분 이내 정차는 가능합니다. 주로 인도에 차량들이 진출입하는 길에도 노란 점선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흰색 실선은 주정차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바닥을 잘 보시고 주정차를 하셔야 합니다.


다시 갈전초등학교 이야기를 하자면 위의 사진을 다시 보십시오. 바닥이 노란점선입니다. 즉 노란실선도 아니고 노란점선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다니는 시간에 주정차를 금지하는 표지판이 서 있습니다. 진주시의 꼼꼼함에 나름 감동했습니다. 타 지역도 본 받으시며 좋겠습니다. (진주시가 모든 것을 잘한다는 뜻은 결단코!!!! 아닙니다.)

횡단보도는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높이도 바람직합니다.

인도가 넓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길을 만들때의 철학의 차이이라고 생각합니다. 차량, 즉 교통을 중시하는 마인드였으면 차도를 넓혔겠지요. 사진에 보다시피 차도는 3차선이었습니다. 4차선으로 할 수도 있지만 인도를 넓게 조성했습니다. 분명히 보행자를 배려한 길이었습니다. 자전거 도로도 충분합니다. 혁신도시의 이 길은 부러웠습니다.

인도가 넓습니다.

학교 옆 횡단보도입니다. 신호등이 없지만 위험해보이지 않았습니다. 불법주정차량들이 없었기에 시야확보가 잘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험프식 횡단보도입니다. 차량들이 속도를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인도에는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어 보행자를 보호합니다. 사진 왼편에 <불법주정차 연중 단속> 현수막이 눈에 딉니다. 현수막 앞에는 실제로 주정차를 하지 못하도록 주황색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꼼꼼한 시설입니다.

아주 넓은 인도, 이렇게 넓고 안전하며 쾌적한 인도는 처음 보는 것 같았습니다. 보행자를 중시하는 것이 피부로 느껴졌습니다. 스쿨존 내 인도가 넓으면 아이들뿐 아니라 지역민들도 모두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어느 학교를 가도 쓰레기봉투가 쌓여 있었는데 이곳은 아니었습니다.

불법 유턴을 막는 중앙 분리대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갈전초등학교 바로 옆은 빌딩숲이라 해도 될 정도로 많은 빌딩이 있었습니다. 사진에 보다시피, 지하주차장 바로 옆에 스쿨존 해제 표지판이 있습니다. 해제 표지판 바로 뒤에 주정차량이 있습니다. 이 곳은 학교에서 거리가 좀 있는 곳이었습니다. 300m가 되는 지 정확히 재어보지는 못했지만 가능하면 현행법이 스쿨존의 범위를 500m까지 확대할 수 있기에, 길의 중간에서 해제가 아니라 길이 끝나는 지점 쯤에 해제 표지판이 있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이왕 설치 잘 것, 아이들의 안전보호구역을 넓혔으면, 이라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단지 개인적인 바램이구요. 진주 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갈전초등학교 스쿨존은 훌륭했습니다.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혁신도시 내에는 갈전초등학교 외에 무지개초등학교도 있었습니다. 무지개 초등학교 스쿨존 이야기는 추후 발행하겠습니다.


최소한 대한민국의 모든 스쿨존이 진주 갈전초등학교 만큼만 꼼꼼하게 아이들, 보행자를 배려한 시설이면 좋겠습니다. 간만에 감사한 스쿨존을 보고 왔습니다.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진주시가 혁신도시의 스쿨존 만큼, 다른 행정도 시민들을 위해 잘 펼쳤으면 합니다. 남강은 진주시민 모두의 것입니다. 그곳에서 행해지는 축제도 그러해야 합니다.


이상 갈전초등학교 스쿨존 답사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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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동 2018.01.17 07: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들 하교 시간에 안가보신것같네요.
    노랑봉고차(학원차)들이 학교정문 및 골목
    곳곳에 불법주차하여, 하교하는 아이들을 기다리고있습니다.

    • 마산 청보리 2018.01.17 10:0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그렇군요. 하교시간 학원차량은 모든 학교의 공통점 같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시설이 훌룽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지난 12월 6일, 진주 배영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배영초등학교는 어제 포스팅했던 신진초등학교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스쿨존 환경은 상당히 달랐습니다.

학교 옆 횡단보도입니다. 신호등은 없으나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험프식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자체가 과속방지턱의 역할을 하기에 길을 건너는 아이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험프식 횡단보도입니다.

인도도 폭이 충분히 넓습니다.

하지만 스쿨존 내 불법주정차는 여전합니다.

험프식 횡단보도입니다. 코너부분에 주정차를 하지 못하도록 시설물을 세워두었습니다.

불법주정차량들.

불법주정차량들...

교차로 부분입니다. 험프식 횡단보도와 중앙부분 붉은 색 바닥이 눈에 띕니다.

사거리입니다. 험프식 횡단보도 조성이 잘 되어 있습니다.

학교에서 거리가 좀 있는 곳이지만 안전펜스가 길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초등학교는 안전펜스가 학교 담벼락을 둘러싸고 있는 정도인데 반해 이곳의 안전펜스는 상당히 길게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등하굣길에 안전펜스가 설치된 형태였습니다. 훌륭했습니다.

그런데 안전펜스 중간중간에 틈이 있었습니다. 이유가 있는 지 궁금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표지판도 잘 되어 있고 바닥 표시도 훌륭합니다. 안전펜스도 훌륭했습니다.

학교 뒷 쪽에 보니 어린이보호구역이 해제되고 바로 생활도로구역이 시작되는 지점이 있었습니다. 보행환경을 중요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길에는 최소한 불법주정차량은 없더군요. 


진주시의 모든 초등학교 스쿨존이 배영초등학교처럼 깔끔하고 안전하게 조성되면 좋겠습니다. 저의 삐뚤어진 시선으로는 배영초등학교가 왠지 모를 특혜를 받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었습니다. 바로 옆의 신진초등학교와의 스쿨존 환경이 차이가 났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배영초등학교처럼만 조성되면 아이들은 보다 더 안전하게 학교를 다닐 수 있습니다. 학교 근처에 거주하는 사람들에 따라 스쿨존 환경이 달라서는 안됩니다. 부모의 소득수준에 따라 스쿨존 환경이 달라서도 안됩니다. 소위 말하는 비싼 동네는 스쿨존 조성이 잘 되어있고, 땅값이 저렴한 동네는 스쿨존 환경이 열악해서는 안된다는 말입니다.


저의 그릇된 시선 탓이기를 바랍니다. 


진주시에서 배영초등학교 스쿨존을 기본으로 해서 지역의 스쿨존을 개선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어린이들은 어린이 자체로 이미 보호받고 존중받아야합니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니는 사회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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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나은 2018.02.20 19:5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우리 학교가 칭찬 받으니 기분이 좋네요

지난 12월 6일, 진주 신진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상가지역 바로 옆에 학교가 있었습니다. 즉 학교 바로 옆에 식당, 술집 등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학교로 오는 길입니다. 인도가 없습니다. 바닥에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글자가 선명합니다. 양 옆으로 불법주정차량들이 버젓히 있습니다. 사람들은 차들 가운데로 다닙니다. 양 쪽에서 차가 온다면 보행자는 어디로 다녀야 하나요?

학교 측면길입니다. 인도가 있고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도 분명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내 주정차는 모두 불법입니다.

골목골목마다, 길이 있는 곳에는 불법주정차량들 뿐입니다. 이럴바에 주차를 길 가운데 하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양옆으로 보행자들이 다닐 수 있지 않을까요?

학교 앞 입니다. 인도확보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건너편에 불법주정차량들은 여전합니다.

불법주정차량들...

횡단보도 위를 점령하고 있는 차량, 뒤쪽 화살표 차량은 무엇이 문제일까요? 어린이 탑승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길의 모퉁이 부분에 주차를 했습니다. 횡단보도 좌우 10m 정도와, 모퉁이 부분에는 주정차를 해서는 안됩니다. 아이들과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는 아주 위험한 행위입니다. 어린이를 보호해야할 차량들이, 어린이를 보호해야할 어른들이 하는 행태가 정말,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자기 차만 안전하면 되는 것입니까?

어이 없습니다. 온 골목에 불법주정차량 뿐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바닥 표시가 무색합니다. 

진주시는 단속을 전혀 하지 않는가요?

하....인도도 없는 길이지만, 그래도 이건 좀 너무합니다. 공사를 할 때, 보행자의 안전을 배려하는 것은 기본아닌가요?

여전한 등굣길 쓰레기봉투들, 바닥에 있는 어젯밤의 흔적들, 뒤에 있는 '지식, 문화, 환경도시'라는 슬로건이 무색합니다.


신진초등학교는 비교적 주변 환경이 쾌적했습니다. 대단지 아파트도 있었고 길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행자, 아이들을 위한 배려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진주시도 아이들의 안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행사성 관심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을 지도하기 위해선 어른들이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진주 신진초등학교 스쿨존, 방문하고 나니 상당히 힘이 빠졌습니다. 

화도 많이 났구요. 힘없는 아이들을 대하는 어른들의 폭력으로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차보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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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나은 2018.02.20 20:0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진주시가 전혀 단속을 안 하는 것은 아님니다
    배영 초등 학교는 훌륭합니다

지난 4월 20일, 진주에 있는 천전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옆에 위치한 학교더군요. 아래 사진 가운데 멀리 보이는 건물이 경남문화예술회관입니다. 교통량이 많을 것이라고는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학교 후문입니다. 차량들이 주정차되어 있습니다. 법적으로는 주정차해서는 안되는 곳입니다.

학교 안으로 들어가봤더니 또 다른 문이 있었습니다. 차량이 진출입하는 길로 보였습니다.

안전펜스 등 인도 확보가 잘 되어 있습니다.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인접한 길이었고 이 길에는 불법주정차량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방통행으로 조성되어 있고 한쪽 면이기는 하지만 학교담벼락쪽으로 인도 확보도 잘 되어 있습니다.

횡단보도도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안전에 신경쓴 노력이 보입니다.

학교 주차장입니다. 이길로 들어가니 유치원도 있더군요. 주차장이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고 주차장 한쪽으로 인도도 조성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코너 부분에는 시야확보를 위해 주정차를 하시면 안됩니다. 진주시에서도 코너 부분 주정차를 막기 위해 탄력봉을 설치했습니다만 주차가 되어 있네요. 운전자분의 의식개선이 필요합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안내판도 크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닥 표시가 약간 흐리군요.

반대쪽으로 가봤습니다.

횡단보도길이가 좀 되는데 신호등이 없습니다. 신호등이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좁긴 하지만 인도가 확보되어 있습니다.

저는 사실 이 길을 보며 예전에 고성 하이초 앞 길이 생각났습니다. 상가들이 있어 인도가 아예 없고 주차장으로 아이들이 다니는 위험한 곳이었습니다. 천전초의 경우 상가가 있지만 상가 앞에 인도가 있고 인도 밖에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최소한 보행자의 안전을 배려한, 이런 시설도 좋아 보입니다.

스쿨존 내 불법주정차문제는 심각해 보입니다.

횡단보도를 점령한 차량...화가 납니다.

인도는 아예 없습니다.

분명히 천전초 스쿨존은 아이들에게, 동네 주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은 아니었습니다. 스쿨존을 둘러보던 중 동네주민분께서 먼저 다가와 말씀 주시더군요.

이 곳은 주차공간이 너무 부족합니다. 하지만 진주시에서는 계속 와서 견인을 해 갑니다. 주차공간을 먼저 확보해주면 좋겠어요.

최소한 진주시에서는 스쿨존 관리, 아이들 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알게 되었습니다. 

주차공간 확보, 별 수가 없습니다. 만약 동네 공용주차장을 만들면 주민들이 주차하겠지요. 하지만 다른 동네의 차들도 주차를 하게 됩니다. 결국 주차장이 있어도 불법주정차는 없어지지 않습니다.

주차장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차량의 수가 너무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주차장도 유료가 된다면 주차장이 있어도 주민분들은 주차를 하지 않습니다. 주차를 하는 것을 공짜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강해서라고 생각됩니다. 

아파트도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주차비를 냅니다. 주차는 공짜가 아닙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주차문제는 있습니다. 다른 나라, 다른 지역에서의 주차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서 조사를 해 봐야 합니다. '도저히 답이 없다.'고 서로의 탓으로 돌린다면 해결되지 않습니다. 동네주민들의 주차공간확보와, 지자체에서의 보행안전에 대한 고민은 미묘하게 대립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화를 해야 합니다. 공청회 등 계속 만나서 의견을 조율해야 합니다. 그리고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게 된다면 진주시의 이런 행보가 좋은 선례가 될 것입니다.

교육도시 진주시가 자리매김을 하는 좋은 방법,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두팔 걷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가능합니다.

시설이 부족하다면, 당장 할 수 있는 것은 서행과 안전운전 뿐입니다. 운전자분들께서는 천전초를 지나실 땐 특히 서행, 안전운전 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른들의 책임 회피 중에도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내일도 위험한 길을 걸어 학교를 가고 있습니다. 누구의 탓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탓입니다.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 우리 사회의 당연한 책임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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