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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족 여행 2일째 이야기입니다. 12월 31일에 제주에 도착했고 2019년 새해를 제주도에서 맞이했습니다.

저희가 묶었던 숙소는 켄싱턴 리조트 였는데 바로 옆이 강정마을이었습니다. 해군기지로 문제가 많았던 곳이지요. 관련 영상을 만들어서 제 유튜브 채널에 올렸었습니다.

강정마을...우리가 무관심할 일은 아니었습니다.

일출을 보고 아이들과 리조트 근처를 산책했습니다.

새해를 몸으로 맞는 아이들.^^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오전에 아내님과 한바탕하고. 해결되고 나서 숙소를 나섰습니다. 한바탕했던 이야기는 [딸과 아빠의 그림일기]에서 소개드렸습니다.ㅠㅠ

당시에는 나름 심각했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는 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지금은 아내님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첫 방문지! 에코랜드였습니다. 에코랜드에 대한 설명은 아래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에코랜드는 규모가 어마어마했습니다.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반나절 코스로 시간을 할애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충분히 느끼려면 반나절은 필요해 보였습니다.

먹꺼리도 있습니다.

에코랜드는 기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기차 또한 낭만적이더군요.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에 사는 어린이들은 눈만 있으면 만사 OK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저희는 다음 방문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2시간만에 나와야 했습니다. 마침 날이 추웠는데 방문객이 아주 많았습니다. 주차하고 처음 든 생각.

'이 추운 날, 이곳엔 왜 이렇게 사람이 많지?'


들어가보니 바로 이해되었습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신선한 장소였습니다. 체험보다는 느낌이 좋았던 곳입니다. 걷고 자연을 보며 여유로움과 깨끗함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에코랜드를 나서며 아내님과 전 같은 말을 했습니다.

"다음엔 시간 넉넉히 잡아서 또 오자!"


겨울은 겨울이라서 좋았고 여름이면 여름이라서 또 좋은 곳 같습니다. 이미 유명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제주도 가족 여행지로 '에코랜드'를 추천합니다.


다음 장소도 어마무시했습니다. 내일 소개드리겠습니다. 제주 가족 여행, 순탄하고 재미있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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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1일, 가족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갔습니다. 첫 날 '유리 박물관'에 갔습니다. 몇 년 전에도 왔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했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금표입니다. 제주도의 대부분 박물관은 성인 기준 10,000원이 넘었습니다. 쿠폰등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솔직히 육지보다 입장료가 비싸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습니다. 사정은 있겠지만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곳도 있었습니다. '유리박물관'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입장하고 난 후 나오는 시간제약이 따로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볼꺼리, 체험꺼리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입구입니다. 입구부터 유리 조형물의 위용이!!!

와우!!! 아이들이 바로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유리로 만든 이쁜 세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재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고기, 문어 등이 있었는데 아이들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한참을 쳐다봤습니다.

유리 박물관 안의 모든 조형물은 세계 각지의 유리 조형가들이 만든 작품들이었습니다. 주제도 모양도 느낌도 달랐습니다. 단지 구경꺼리가 아니라 아름다운 작품들이었습니다. 

입구 안쪽에 있는 건물에 들어갔습니다.

우와...잭키와 콩나무에 나오는 콩나무를 형상화한 작품이었습니다. 하늘로 올라가는 모양이 너무 이뻤습니다.

'어떻게 이런 걸 만들지???' 궁금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정교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우와...유리로 만든 나비까지...

유리 조형물을 파는 기념품 코너입니다.

정말 이뻤습니다.ㅠㅠ. 아이들이 사달라고 조르진 않았습니다. 판매하는 제품들도 이뻤지만 볼꺼리가 더 많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건물 밖으로 나오자 마자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들을 표현한 작품이 있었습니다. 이 곳에서도 한참 서서 구경했습니다. 유리 박물관을 개장하시고 관리하시는 분의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다행히 날이 좋았습니다. 건물에서 본 야외공원 전경입니다.

유리 미로, 아. 진짜 재밌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신나하니 저도 같이 한참을 뛰어 놀았습니다. 신기했습니다. 뒤쪽이 보이는 거울이 있고 안보이는 거울도 있습니다. 거울에 반사된 아이들 모습이 보였지만 실제로 따라가다보면 막다른 길이 나옵니다. 30분 가량을 이곳에서 놀았던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미로가 좀 더 규모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2번 정도 통과하고 나니 길을 다 외워버리더군요. 유리 미로가 더 크면 아이들이 더 좋아할 것 같습니다.

아빠를 놀리는 딸아이.^^;;

유리 박물관 안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 실내공간이 많았습니다. 나라별, 예술가별 작품들을 모아둔 것 같았습니다. 사진의 집들도 너무 이뻤습니다.

물속을 표현한 작품. 꼬맹이가 특히 좋아했습니다.^^

앗!!! 공룡까지!!!! 유리로 어떻게 이런 것을 만들 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박물관 안에 카페도 있습니다. 날씨는 좋았으나 추웠습니다. 아내님께서는 카페에 가서 커피를 한잔 했고 저는 아이들과 나가서 한참 놀았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추위보다 신남이 더 컸습니다.

진짜일까요? 가짜일까요?^^ 


신기해서 사진찍었습니다. 이 작품을 지나쳐 조금만 가 보면 진짜 나무도 있었습니다. 다시 돌아와 비교해봐도 정말 잘 만든 작품이었습니다.


유리박물관은 예전에 왔을 때도 만족스러웠지만 이번 방문에도 훌륭했습니다. 겨울에 가서 그런지 음지에는 눈이 조금 쌓여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눈가지고도 한참 놀았습니다. 관람한 후 한가지 아쉬운 것은, 밤에 야경도 이뻤을 것 같은데 저희 일정상 야경은 보지 못한 것입니다. 곳곳에 조명들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만약 추후 유리 박물관에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그 때는 저녁시간에 맞춰 방문하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정해진 시간 외에 오랫동안 신나게 놀 수 있는 장소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유리 만드는 체험공간도 있었습니다. 


뭐든 정성을 다해 만들면 훌륭한 작품이 된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 하루였습니다.


제주도 가족여행지! 유리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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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경남꿈키움중학교 아이들은 이동학습을 다녀왔습니다. 

1학년은 한라산과 제주도, 2학년은 지리산, 3학년은 강원도 국토순례를 갔지요. 이동학습만 하고 끝이냐!!! 아닙니다. 아이들은 팀별로 혹은 개인별로 자신의 경험과 프로젝트를 이행한 결과를 발표합니다. 11월 5일, 월요일은 1학년 발표날이었습니다. 사실 1학년들은 첫 발표라 어떻게 발표할 지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오후 1시부터 발표회가 시작되었습니다. 1학년 학부모님들도 오셨습니다.^^

아이들은 이동학습을 떠나기 전 자신이 할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사진처럼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했고 실제로 가서 해보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였습니다.

첫 팀부터 발표했습니다. 프로젝트 제목은 "내 폰안에 사진관"이었습니다. 폰카로 사진 이쁘게 찍는 법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자신들이 제주도에서 친구들을 찍어준 사진, 이쁜 각도, 사진 찍는 법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습니다. 발표 후 소감에서 학생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가 전문가도 아니고 여러분 앞에 발표하는 게 많이 쑥스럽습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사진찍는 법도 배우고 저희도 많이 배운 것 같아 좋았습니다."

1학년 아이들의 솔직한 소감나누기가 귀여웠습니다.^^

제주도에서 있었던 자신만의 사건을 발표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이 날 발표 중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자료입니다.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던 아인데요. 제주도의 경험을 자신의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정수리 부분의 파란 부분은 한라산 백록담의 물, 여자 아이의 눈에 고인 붉은 눈물은 4.3 사건의 슬픔, 주황색 머리색깔은 제주도의 가을, 흰색 저고리는 제주도의 겨울, 앞에 놓인 차는 제주 명품 녹차를 표현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림도 이뻤고 자신의 경험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도 멋졌습니다. 평소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어려워 하는 친구였기에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다시봐도 멋진 그림입니다.

5팀이 발표하고 나면 발표한 팀들이 무대에 올라가서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모님들도, 샘들도, 친구들도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을 들었습니다. 어떻든 무대에 나가 발표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많은 분들이 발표한 아이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제주도에서 찍었던 사진과 영상을 바탕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든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수업시간에는 볼 수 없었던 아이들의 재능이지요. 확실히 느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영상과 컴퓨터에 상당히 능했습니다.

발표가 끝난 뒤 교감샘께서 "여러분들이 대단하고 자랑스럽다."고 평해주셨습니다.

1학년 발표는 2시간 10분 정도 지났습니다. 마칠 때 많은 박수가 있었습니다. 어린 줄만 알았던 1학년 아이들의 의젓하고 전문적인, 정성이 가득한 발표에 2, 3학년 선배들도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오늘 1학년 동생들 발표하는 것을 보니 더 잘해야 한다는 긴장감이 팍팍 들었어요. 1학년들 정말 잘했어요."

이 날 발표후 선배들로부터 흔히 들었던 말입니다.


꿈중은 다양한 분야 중 아이들이 상대의 말 듣기,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법을 익히는 것에 많은 비중을 둡니다. 해서 발표하는 시간이 많은 편입니다. 매주 월요일 첫시간은 주열기라 하여 전교생들이 순서대로 돌아가며 자신의 이야기를 발표하고,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서도 발표를 합니다. 아마 다른 중학교 학생들보다 PPT만들기, 발표하기 만큼은 상당히 잘한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5일 1학년 발표를 시작으로 6일 2학년, 7일 3학년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내일은 2학년 발표 현장을 소개합니다. 체험활동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지만 프로젝트를 정해서 이행하며 결과와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 또한 특별합니다. 꿈중 1학년 아이들은 또 한뼘 자랐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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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꿈키움중학교 1학년 아이들의 제주도 이동학습, 마지막 4편입니다.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눈이 일찍 떠졌습니다. 제주도 사시는 지인분께서 저희 숙소 앞 해안도로가 잘 되어 있다 하셔서 홀로 아침 산책을 나섰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있었습니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절로 엄지 척! 

제주 해안을 잠시 감상하시죠.^^

산책을 마친 후, 아이들과 마지막 일정인 제주 동문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유명한 곳 같았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아이들에게 문어빵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시장을 구경하고 몇몇 아이들과 제주에 가면 꼭 먹어보라고 했던 음식인, 고기국수를 먹으러 갔습니다.

가격 착하고,

주문하고 인증샷 찰칵^^

우와...이것이 말로만 듣던 제주 고기국수!!!

소면보다는 면이 굵었고 국물은 설렁탕 같았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수육이 식감을 더했습니다. 다 먹고 나서 알게 된 사실, 1,000원만 더 내면 곱배기가 가능했다는.ㅠㅠ.. 다음에 오면 곱배기를 시켜야겠습니다.^^ 맛있었습니다.

동문시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차량을 기다리는 동안 광장에서 아이들과 놀았습니다. 비둘기가 많더군요.

멋진 점프샷!!!

으라차차찻!!! 멋진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사천공항으로 출발! 하늘에서 보는 제주도도 아름다웠습니다. 아픔이 있고 애환이 있지만 다시 서는 제주도를 경험했습니다. 이번 이동학습은 저에게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이전에도 가족여행으로 제주도를 몇 번 왔었지만 이번 만큼 제주에 대해 깊이 생각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에는 관광지만 갔다면 이번에는 역사까지 둘러봤다는 것이 특별했습니다. 수업시간에 4.3을 가르쳤지만 직접 와서 보고 들으니 그 아픔이 더 깊이 전해졌습니다.


제주도가 대한민국의 땅이라서 고마웠습니다. 제주도민들의 열정에 감동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준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모든 일정을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마치게 노력하신 샘들이 대단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꿈중 1학년들이 제주도에서 3박 4일간 생활하는 동안 많은 부모님들께서 응원하시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육지로 떠나는 길이 그리 기쁘지 만은 않았습니다.


다음에 제주도를 오게 된다면 제주 둘레길을 걸어보고 싶습니다. 잘 꾸며진 관광지가 아니라 꾸미지 않은 제주의 바다를 곁에 두고 걸어보고 싶습니다. 


2018학년도 경남꿈키움중학교 1학년들의 제주 이동학습은 대 성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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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정토크맨 2018.10.27 19:4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사장님 저 식당안에있는 학생수 입니까?? 너무없네요

경남꿈키움중학교 1학년 아이들의 제주도 이동학습 체험기 입니다.

첫 날 트래킹을 시작으로 둘째날 한라산 등반했습니다. 셋째 날에는 만장굴과 4.3평화기념관, 절물자연휴양림을 방문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만장굴로 이동했습니다. 어디서 사진을 찍던 제주는 화보 였습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만장굴은 첫 방문입니다.

설명하시는 분이 오셨는데 이럴수가!!! 고향이 경남 마산이라고 하셨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요.^^. 우리들을 위해 갱상도 말로 해 주셔서 이해가 더 잘되었습니다.

만장굴 입구!!! 참고로 만장굴은 용암으로 만들어진 동굴입니다.

시원했고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용암동굴에 대해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걸었습니다.

만장굴을 보고 다음 장소로 출발!

제주 4.3 평화기념관에 도착했습니다.

시간이 잠시 남아 제가 아이들에게 제주 4.3사건에 대해 간략히 설명했습니다. 제주도로 출발하기 전, 1학년 샘들께서 4.3사건에 대한 영상을 보여주고 사전교육이 된 상태였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4.3사건에 대해 알고 있었고 개인적으로 공부를 더 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설명을 듣고 잠시 공원을 둘러봤습니다.

동백...4.3사건을 상징하는 꽃이라고 합니다.

희생자들의 묘비를 둘러보는 아이들이 진지했습니다.

저는 일부러 행방불명된 분들의 묘비가 있는 곳까지 갔습니다. 1학년 한 친구도 동행했습니다. 이 친구도 미리 4.3사건에 대해 공부했고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했습니다. 행방불명 묘지를 함께 둘러봤습니다. 아이의 눈에 눈물이 글썽였습니다.

기념관으로 들어갔습니다. 해설자 분이 친절히 설명을 잘 해 주셨습니다. 4.3사건의 도화선이 된 사건부터 그 과정을 둘러봤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진지했고 해설자분도 "학생들이 참 잘 듣네요. 여러분들이 이 사건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하셨습니다. 

기념관을 둘러본 후 아이들이 4.3사건을 기리는 문구를 적어 나무에 달았습니다. 다음 장소인 절물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아이들은 진지했습니다. 4.3사건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제주는 현재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4.3사건은 분명히 해결되어야 할 사건입니다. 4.3사건은 1948년부터 1954년까지 실제 제주도에서 일어났던, 무고한 제주사람들이 학살당했던 사건입니다. 자리를 빌어 유가족분들과 억울한 죽임을 당하셨던 분들께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제주 4.3 평화 기념관 방문을 꼭 추천드립니다.

절물 자연휴양림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연휴양림을 좋아합니다. 숲길을 걷는 것은 기분 좋은 일입니다.

아이들도 신나했습니다.

아이들이 휴양림을 걷는 동안 몇 분 샘들께서 보물찾기 이벤트를 준비하셨습니다. 내려온 아이들은 보물을 찾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날이 제주에서의 마지막 밤이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전체모임을 가졌습니다.


한 시간 정도 레크레이션을 하고, 한 명씩 마이크를 잡고 말했습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에 와서 보낸 지난 1년을 돌아보고 내년을 이렇게 준비하겠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아이들은 친구의 말들을 잘 들었고 말이 끝나고 나면 조용히 박수를 쳤습니다.

샘들과 부모님들의 깜짝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저녁 8시 정각에, 부모님들께서 아이들 폰으로 문자를 보낸 일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예상치 못했던 부모님의 문자를 읽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하고 즐거워하기도 했습니다. 아마 아이들에게 문자를 보내신 부모님들께도, 문자를 받은 아이들에게도 특별한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이동학습으로 단순히 제주도를 여행한 것만이 아니라 제주의 역사,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를 경험했고,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느꼈으며, 친구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같이 고생하고 같이 즐거워했습니다. 벌써 마지막 날이라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우리들의 밤은 이렇게 깊어갔습니다.

<4편에 계속>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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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꿈키움중학교 아이들이 이동학습으로 제주도에 갔습니다. 

첫 날 일정은 잘 했고 드디어 하이라이트! 한라산 등반에 도전했습니다. 숙소가 호텔이었습니다. 든든한 조식을 먹었습니다.

7시, 한라산으로 출발! 8시쯤 도착했습니다.

간식을 나눠받았습니다. 샘들이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저희들의 코스는 성판악에서 출발하여 속밭, 샘터, 진달래밭 대피소, 백록담까지였습니다. 진달래밭 대피소를 12시 30분까지 도착해야만 백록담에 갈 수 있었습니다. 은근 마음 급했습니다.

매점 폐쇄 안내문입니다. 한라산을 등반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출발하기 전 인증샷 찰칵!

출발!!!

공기도 좋았고 날씨도 좋았습니다. 

친구가 힘들어 하니 주위 친구들이 부축하며 올랐습니다. 뒤에서 지켜보는 데 흐뭇하더군요.^^

한라산 산행이 쉽지 않았습니다. 쉬는 시간 퍼진 아이.ㅋㅋㅋㅋ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아이들 표정이 좋습니다.^^

정상에 가까워졌습니다.

짜잔!!!! 백록담 도착!!! 전날 비가와서 그런지 물도 있었습니다.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정상은 확실히 바람이 강했습니다.

모든 학생이 백록담을 본 것은 아닙니다. 여러이유로 안타깝게 등반을 못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많이 아쉬워했습니다. 하지만 샘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애들이 한라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감격,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돌아오는 차안, 계산해 보니 이날 7시에 출발하여 저녁 5시쯤 내려왔습니다. 10시간 정도 강행군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피곤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럴수가!!! 제주도에 사시는 제 지인께서 아이들 이쁘다고 귤 두박스를 숙소로 보내주셨습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맛있는 제주귤을 먹었습니다. 분명, 힘든 일정이었지만 아이들은 불평 없이 서로 도와가며 잘 해냈습니다. 아이들이 자랑스러웠고, 샘들도 흐뭇해 하셨습니다. 벌써 제주의 이틀이 지났습니다. 다음 날은 또 어떤 일이 기대됩니다. 제주 이동학습, 잘 해내고 있었습니다.^^

<3편에 계속>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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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꿈키움중학교는 경남 최초, 경남 유일의 공립대안중학교 입니다. 2학기에 학년별로 이동학습을 갑니다. 일반 학교는 수학여행의 이름으로 간다면 꿈중은 이동학습이라는 명으로 떠납니다. 올해도 이동학습을 떠났습니다. 1학년은 한라산 등반을 목표로 한 제주도, 2학년은 지리산 천왕봉 등반을 중심으로 한 지리산, 3학년은 강원도에서 휴전선까지 걸어가는 국토순례를 갔습니다. 저는 올해 1학년들과 함께 제주도로 갔습니다.

떠나는 버스안, 아이들은 이미 신났습니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해공항이었습니다. 짐 챙기랴, 아이들 챙기랴 정신 없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1학년들이 35명이었고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서 잘 하더군요.

비행기가 지연되었습니다. 학교 일은 스케줄이 변경되면 여러모로 복잡해 집니다. 학교 만의 일은 아닐 것입니다. 버스, 숙소, 식당까지 다 연락했습니다.

드디어 비행기를 탔습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저도 설레였습니다.

짜잔!!! 제주도 도착!!!

도착 기념 셀카.^^

버스 기사분께서 푯말을 들고 계셨습니다. 제가 먼저 나와서 푯말을 들고 아이들을 모았습니다. 아이들도 제가 푯말을 들고 있으니 재밌었는지 연예인 대하듯 하더군요.^^. 신나게 시작했습니다.

첫 스케줄, 트래킹을 시작했습니다.

애월 한담공원이 적힌 둘레길이었습니다.

너무 이뻤습니다.

해가 보이니 아이들도 신났습니다. 비행기로 이동했을 때는 비가 왔거든요. 마침 걸으니 비가 그쳤습니다. 날씨도 딱 좋았습니다.^^

어떻게 찍어도 화보였습니다.

단체 샷 한 컷.^^

잘 걷고 밥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동 한다고 힘이 좀 들었지만, 아이들은 씩씩했습니다. 밖에 나오니 아이들이 더 잘하더군요. 샘들도 기분 좋았고 아이들도 기분 좋은 첫날이었습니다. 다음 날, 새벽에 한라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내일 2편 계속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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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슬라네그라 2018.10.24 10: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이들이 잘 따라 줬다니 다행이네요
    2편도 기대하겠습니다

지난 10월 26일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서는 1학년 학생들의 야외 이동 체험학습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즉 1학년 학생들이 이동 체험학습으로 다녀왔던 '제주도'에 관련된 프로젝트를 발표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제주도? 다 똑같지.' 라고 생각했다가 큰 코 다쳤습니다.


1학년 아이들의 기상천외한 발표 주제는 감동과 함께, 배꼽을 잡기에 충분했습니다.

1학년 담임 오샘의 사회로 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진행만 오샘이 하셨고 나머지 방송 시설 등 행사 운영에 대한 모든 것이 학생들이 했습니다.

아이들의 발표 주제는 너무나도 다양했습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 우리들의 제주도 여행기 동영상 촬영, 비슷한 꼴 찾기, 돌하루방의 비밀'등 2시간 여 동안 들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발표를 듣는 아이들의 표정도 사뭇 진지합니다.

제주도 최고의 음식 1위는!!!


'고등어 구이'였습니다.


발표를 듣는 많은 1학년 아이들도 "맞다. 맞다. 진짜 맛있었다."며 맞장구를 쳤습니다.


단지 발표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석하셔서 아이들의 발표 후 긍정적인 피드백과 의미있는 질문으로 아이들에게 힘을 주셨습니다.

아이들의 발표가 끝나면 미리 준비한 장미를 주었습니다. 


꽃만 준 것이 아니라 엄마, 아빠, 선배 언니, 오빠들이 장미를 주며 따뜻하게 안아주었습니다.

팀 별로 발표가 끝나면 질문을 받았습니다.


발표도 재미있었지만 질문의 시간도 꾸미지 않은 진솔함으로 더 즐거웠습니다.

아이를 안는 어머님의 뒷모습에서 아이에 대한 대견함과 고마움이 느껴졌습니다.

모든 발표가 끝나고 학부모님께서 발표를 보신 소감을 말씀하셨습니다.


"여행도 잘 하고 발표를 잘하는 모습을 보니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렇게나 학교생활을 재미있게, 그리고 에서 열심히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모두 수고했고 모두들 사랑합니다." 


행사장에 큰 박수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아이들은 부족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모자르지 않습니다.


할 수 있는 시간과 기다리는 시간과 할 수 있다는 믿음만 있으면 됩니다.


처음부터 못하는 이는 없습니다.


뭐든 하다보면 느는 것입니다.


이번 발표준비에 경남꿈키움중학교 1학년 아이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발표가 끝난 뒤 아이들이 느꼈을 성취감은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하고, 자신을 좋아하는 친구, 선배, 엄마, 아빠 앞에서 발표하고, 발표 후 큰 박수를 받는 다는 것.


아이들에게 이보다 큰 현실교육이 또 있을까 생각됩니다.


경남꿈키움중학교 아이들은 또 한뼘 성장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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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6.11.18 14:1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체험학습 후...마무리도 될 것 같습니다.

    반성에 있는 꿈키움 학교 맞나요?ㅎㅎ

2005.1.15 

 

1월 11일에서 1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제 4회 전국 참교육 실천 발표대회에 상담분과에

참여했다.

첫날...

반가운 선생님들을 너무나도 많이 뵈었다.

보이는 사람마다 어찌나 반갑고 좋던지..

역시 참실에 잘 왔구나..라는 생각이..아니 확신이 들었다.^-^

첫날 저녁 울산지부 김창오 선생님팀의 대화와 독백이라는

의사소통훈련은 안일했던 아이들과의 대화에 엄청난 고민과

희망을 던져주었다.

학교에 가면 꼭!꼭!! 실천하리라 마음 먹었다.

이날밤 .. 경남지부에서 오신 상담분과 선생님들과 함께 간단한

술을 한잔하고 경남지부 전체 선생님들의 모임에 가서 인사드리고

나훈아의 찻집의 고독도 멋지게 불렀다.^-^(내생각..ㅋ)

둘째날 아침..

마산지회의 발표였다.

나는 상담에 관해 이렇게 선생님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은 처음이라

상당히 긴장했으나 여러 선생님들의 도움과 참여하시는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재미나게 끝낼 수 있었다.

나의 발표 주제는 '아이들의 말하기과 교사들의 듣기'였다.

음..

마산지회 상담분과 모임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내용들을 나의

미숙한 발표로 혹시나 누가 된 것은 아닌지 걱정도 했으나..

선생님들께선 잘했다고..재미있었다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셨다.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류영애 선생님의 미덕프로그램과 사회복지사에 대한 문제.

그 외 참으로 신기하고 재미있었던 미술치료..

나의 곁에..아이들의 바로 곁에 있었던 하지만 너무나도 중요했던

성으로서 만나는 아이들을 통해 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배울수

있었다.

광주지부 정진규 선생님의 학교에서의 아이들과 함께 하는

많은 실천 사례들..부산 지부의 어린이 상담캠프. 그리고 마지막을

감동으로 마무리했던 제주지부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상담캠프..

제주지부에서 발표를 할땐 참 많은 선생님들이 눈시울을 붉히신 것

같다. 나도 눈물이 났다.

그리고 이런 멋진 활동들을 하는 여러 전국의 선생님들을 뵐 수

있었던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이며 기회였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날 밤.뒤풀이의 순간에는 정말 광분의 날이었다.

참여하신 모든 선생님이 2박 3일간의 고통과 울분을 모두

날릴 작정으로 참가하신 듯 했다.

너무나도 재미있었고 너무나도 정열적이었으며

너무나도 행복한 순간이었다.^---^

난 이날 숙소에 들어가니 새벽 5시 정도되었었다.

---

어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전교조 연수는 너무 빡셔~~하지만 그래서 너무 좋아.'^-^

나도 비슷한 생각을 했다.

너무나도 빡시시만 그 빡심의 중심에는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다가가고 아이들을 위할 수 있을까..라는 공통된 고민들이 있었기에

이 빡심은 그냥 빡심이 아닌 유쾌한 빡심이었다.^-^

13일 연수가 끝나고 난 개인적으로 제주도를 구경하러 다녔다.

첫째날은 제주지부 선생님과 경기지부 선생님. 이주영선생님과

간단한 여행을 했으며.(제주도의 아픈 과거를 조금이라도 접할수

있었고 느낄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둘째날은 늦잠 자고 일어나서 한라 수목원과 서귀포 옆에 있는

남원이라는 곳에 가서 친구집에 들러 놀다 왔다.

어제 육지로 돌아올땐 참 피곤했다.

하지만 지금의 나의 가슴은..

다시한번 참교육의 열정으로 불타오르고 있다.

참교육 실천 발표대회...

혹시 아직 안가보신 선생님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추천해 드리고 싶다.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선생님들이 이렇게 많음에

놀랄것이고(이번엔 2500여명이 참석하셨다.)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참교육으로의 실천 활동들이

이렇게 많은 것에 대해서 놀랄 것이며

나도 할수 있다는 충만한 자신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난 이미..

알찬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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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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