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육아일기'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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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뒤집었습니다.


세상이 뒤집힌 것이죠.


맨날 천장만 보던 놈이 이제 바닥을 보게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 젖병을 가지고 오니 빽!!! 하고 울길래, 놀라 뒤돌아 보니 뒤집어서 바둥거리고 있더군요.


어찌나 귀엽던지요.^^;;


부모님들, 아이가 요만했을때가 기억들 나시지요?^^


비록 몸은 고단했지만 하루하루가 축복이었고 아이의 미소 한번에 같이 웃었던 때 말입니다.^^


부모님의 기억속엔 아이의 이 얼굴이 평생 남겠죠?


아이, 지만 모르고 말입니다.^^


다른 아이들보다 더 빨리 뒤집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더 빨리 기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더 빨리 걷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다른 아이들보다"를 바라지 않습니다.


자신의 성장에 맞게 자연스레 자라주길 바랍니다.


이 어린 아기때부터 다른 아이와 비교를 한다면 말 못하는 아기는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남의 아이보다 내 아이를 오롯이 보는 것도 힘든 일입니다.


아이의 성장은 참 신통방통, 경이롭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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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quaplanet 2015.03.10 13:03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뒤집기 성공! 축하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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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휴직중입니다. 저 혼자만 아기를 보는, 진정한 육아생활은 며칠 되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는 아내와 같이 아기를 보살폈으니까요. 


12월 15일 부터 아내가 출근을 시작했으니 저의 오롯한 육아휴직은 이제 며칠 지나지 않았습니다. 현재 저희 아기는 100일이 다 되어 가고 있으며 분유는 배앓이를 좀 하여 노발락 AC를 먹이고 있습니다. 일반 분유는 아니구요. 기능성 분유 같습니다. 수유랑은 많이 늘어 4시간에 150cc정도 먹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 손가는 편은 덜하여 제가 충분히 아기를 잘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우는 것은 달래면 되니까요.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아 당황하는 순간이 있는데요.


바로 아기가 딸꾹질을 하는 순간입니다.



아기가 딸꾹질을 시작하면 주로 울음을 동반합니다. 울음도 맘껏 하지 못하고 "딸꾹" 하며 아주 고통스럽게 하는데요. 어른처럼 놀래킬수도 없고, 정말 당황하기 마렵입니다.


이 때! 딸꾹질을 멈추는 기가 막힌 방법을 제가 알아냈습니다. (ㅜㅠ..정말 제가 대견스럽습니다.)


은밀히 말하면 제가 창조한 것은 아니구요. 아내가 아이에게 하는 방법을 유심히 지켜보고 실험하여 알게된 것입니다.^^


그 방법은 바로, 물 먹이기!


어감이 썩 좋친 않습니다면 약국에 가면 보통 윗 사진처럼 생긴 통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저 곳에 '유아용 보리차'를 담아서 아기 입안에 흘러 주면 됩니다. 


단! 여기서 주의점! 


한방울씩 넣으면 별 효과가 없습니다. 연속으로 2초 정도 넣어주셔서 아기가 꿀꺽꿀꺽 삼키게 해야 합니다. 한번만 꿀꺽 삼키면 효과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이 물을 깨끗하게, 흘리지 않고 삼킬 것이라는 기대는 말아 주십시오. 분명히 옆으로 질질 흐르게 될 터이니 옷을 깨끗이 하시고 싶은 분은 손수건 준비가 필수입니다. 

딸꾹질을 멈추고 평화를 찾은 승현이.^^


아기 보는 것, 하루종일이라고 해 봤자, 오전 8시 30분 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고작 8시간입니다. 하지만 이 8시간이 아주 깁니다. 정말 아내가 어서빨리 퇴근하여 오기만을 기다리게 되더군요. 그런데 아내가 퇴근하여 집에 오자마자 옷 벗어 던지고, "나 피곤해."라며 TV를 본다면? 정말 속상할 것 같습니다.


최소한 이 글을 읽으시는 예비 아빠나 이제 막 아빠가 되신 남자분들, 아무리 회사일이 고되더라도 육아만하진 않습니다. 세상 그 어떤 일이 생명을 키우는 일보다 소중하고 정성스러울 수 있단 말입니까?


아이를 키우는 것은 천대(?)받아선 안될 일입니다. 천대(?)해서도 안될 일입니다. 생명을 다루는, 그 어떤 일보다 고귀하고 감동스러운 일입니다. 이 사실을 가족이 먼저 깨닫지 않으면 육아는 지옥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육아, 분명 고되고 조심스럽고 힘들지만, 아기의 미소 한방에 피로가 싹 가십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편이 내편이 아닌 남의 편, 남편이 되면 안되겠죠?^^


대한민국에서 육아에 종사하셨던, 종사하시는, 종사하실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이 글이 공감되신다면 아내분이 하루는 쉴 수 있게 배려해 주세요. "여보, 오늘 설거지, 애들 목욕은 내가 할께. 차한잔하고 쉬어. 당신 고생하는거, 잘 알아" 라고 말해주는 당신, 당신은 이미 1등 가장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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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준경준엄마 2014.12.17 11: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육아의 달인 경지에 오르신것 같아요
    용만아버님 화이팅입니다용~~

  2. 광주랑 2014.12.17 11: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광주공식블로그 광주랑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광주랑 블로그에도 한번 들러주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3. 스카이4 2014.12.17 16: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기가 아빠를 꼭 닮았네요.
    파이팅하세요. ㅋ

  4. 이수재 2014.12.18 00: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쌤! 쌤 글 틈틈히 보는데 쌤 아기라니 댓글을 안 달수가 없네요. 늦었지만 복덩이 축하드려요~

  5. aquaplanet 2014.12.18 09: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멋지십니다!! 육아는 참 고귀하고 어려운일이죠~ ^^ 아이가 쑥쑥 자라는 모습을 옆에서 함께 할 수 있어 좋으시겠어요~

  6. 배재욱 2015.03.16 14: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에겅 고생하시네요 애들 딸국질 오래하면 애들도 힘들죠 그땐 허리부분을 들어서 거꾸로 한다음에 등부분을 세번에서다섯번정도 쳐주면 멈추더군요 기억나시면 함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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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햄채소볶음밥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고 유치원엘 갔습니다. 집에 있는 아빠가 해 줄 수 있는 거라곤 요리(?)분이겠죠. 오늘은 햄채소볶음밥에 도전해 봤습니다.

주재료 - 라바햄(일명 비엔나죠.), 당근, 양파, 맛살, 물에 씻은 신김치


1. 밑재료 손질이 중요합니다. 라바햄, 당근, 양파, 맛살, 물에 씻은 신김치를 잘게 칼로 씁니다. 잘 익게 하기 위함이죠.

2.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약간 달군 상태에서 당근을 먹저 익힙니다. 제일 딱딱하기 때문이죠. 감자를 넣으실려면 감자도 당근과 같이 익히면 될 듯합니다. 아무튼 딱딱한 것 먼저 익힙니다.

다음으로 맛살, 햄, 등 익히시구요.

마지막에 양파는 살짝 익힙니다. 양파는 상당히 빨리 익더라구요. 다 익어버리면 모양이 흐트러져 비쥬얼이 약간 떨어집니다. 뭐 상관없습니다. 모든 재료 한꺼번에 넣고 다 익혀셔도.^-^

재료들을 다 익을 때쯤 밥을 넣습니다. 여기서 주의!! 밥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양의 반을 넣으세요.

이거 저도 큰 실수를 했는데 재료 준비도 그렇고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재료도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양의 반만 하셔도 될 듯합니다. 이거 모두 합하면 양, 정말 많습니다.

밥과 함께 익히시는 중간 중간 기름을 살짝살짝 둘러주시구요. 탄거 좋아하시는 분은 기름 안하셔도 됩니다. 근데 타니깐 연기가 나더라구요. 숨이 막혀요.켁!

완성했습니다. 취향에 따라 계란 후라이를 얻어 드셔도 좋을 듯 하네요. 중요한 것은 모든 재료를 한꺼번에 넣는 것이 아니라 재료 따로 볶고 밥을 넣는 다는 것! 그 어떤 볶음밥도 자신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요리 완성!!!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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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계란국을 아주 좋아합니다. 그리고 전 간만에 매운 음식이 끌리더군요. 해서 계란국와 고추장돼지볶음 즉 두루치기를 해봤습니다.

<계란국>

주재료 - 계란 3알, 밥숟가락 반의 소금, 대파

<두루치기>

주재료 - 돼지고기, 고추가루 한숟락, 고추장 두숟가락, 한숟가락의 설탕, 양파, 물에 씻은 신김치(안씻어도 됩니다. 너무 매울까봐 씻었습니다.)


계란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육수인데요. 이번에 알게 된것이지만, (당연히 그 전엔 요리를 안해봤으니 관심도 없었죠.ㅎ) 국을 끓일땐 무조건!!!! 맹물에 끓이면 깊은 맛이 안납니다. 결국 라면스프를 찾게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라면스프도 결국 육수의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해서 육수의 재료는 큰멸치나 다시마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같이 넣어도 되구요. 그냥 물을 끓이실때 먼저 멸치나 다시마를 넣어두세요. 물이 끓는 사이 육수가 완성되구요. 그 사이 나머지 재료들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참! 육수는 재료 넣기 전까지만 끓이시면 됩니다. 재료 넣기 전에 꺼내셔야 합니다. 계란국 사이에서 큰 멸치가 나오는 것도 먹는사람 놀라겠죠.ㅎ

자! 먼저 물을 올리고 여기서 물의 양은!!! 계란 세알 을 푼 양과 1:1의 비율이 되어야 합니다. 이게 중요한 포인트 같구요. 계란을 푼다는 말은 아시죠? 흰자와 노른자를 고루 섞는 행위이죠. 전 숟가락을 이용하여 휘젓습니다. 그리고 휘저을때 소금 반 숟가락을 넣습니다. 새우젖도 많이 이용하는 듯 합니다.

다음 더욱 부드러운 맛을 위해 우유도 1:1:1의 비율로 넣습니다. 이때까진 가스렌지 강불!!

다음 모두 넣고나면 불을 중불로 낮춰 주세요. 그리고 초반에 숟가락을 이용하여 계란이 바닥에 눌러붙지 않게 2~3차례 부드럽게 저어주시면 됩니다. 그 후엔 뚜껑을 닫고 기다리시고 위에 파송송 뿌려주면 끝!!! 참 쉽죠~^-^

근데 전 얼마간 저어야 하는 지 몰라. 계속! 계속! 저었습니다. 그랬더니 계란 다 부서지고.ㅎ. 실패했죠.

하지만 맛은 좋았다는 거~~^-^


다음으로 고추장돼지볶음! 일명 두루치기라고들 하죠. 중간 과정이 생략되었지만 큰 그릇에 고기를 담고 그 안에 고추장 두숟가락과 고추가루 한 숟가락, 한 숟가락의 설탕, 양파, 물에 씻은 신김치를 모두 넣습니다. 손으로 쪼물쪼물해서 양념이 골고루 베이게 하고

약간의 숙성의 시간을 가집니다. 전 성격이 급해 한 30분 정도?

그리곤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지 않고!!!볶으면 됩니다. 고기가 다 익었을 쯤 간을 보시고 그 때 그 때 맞게 첨가하시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너무 짜거나 너무 달면 실패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제 경험으론 고추장만 맛있으면 반 이상은 성공한 것!^-^ 



요즘은 비주얼도 중요하죠.ㅎ. 해서 다된 음식위에 깨를 뿌려주는 센스!!! 

오늘 저녁 완성입니다. 사실 이 두가지만 있어도 한끼는 훌륭하죠. 한번에 두개의 음식을 하는 것은 상당히 귀찮습니다. 손도 많이 가구요. 하지만 저 음식의 조합은 나름 훌륭합니다. 저의 딸아이도 두루치기를 잘먹었습니다. 매우면 계란국.^-^ 


이상 초보아빠의 두루치기와 계란국이었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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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직수 2014.03.15 07:3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용만아 이러다 너 요리사 되겠다.빠이팅!

  2. 마산 청보리 2014.03.15 10:0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ㅎ캠핑요리는 너를 따라갈 수가 없지. 기대한다. 친구야.^-^. 잘 지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