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육교' 태그의 글 목록

지난 9월 27일, 김해에 위치한 금산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금산초등학교는 7학급, 139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진영에 위치한 학교였는데요. 학교 도착하자마자 든 첫 생각은, '방치'였습니다.

학교 교문에서 왼편으로 가는 인도입니다. 보행에 적합한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관리가 안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차량의 통행량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인도의 폭도 넓지 않았습니다.

인도는 학교 앞까지 였고 그 후부턴 인도가 없습니다.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습니다. 왼편으로 가면 아파트가 있습니다. 아파트로 가는 길에는 인도가 있으나 직전길에는 인도가 없습니다.

학교 교문 앞입니다. 험프식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으나 충분한 높이가 아닙니다. 육교쪽 신호에 맞추기 위해 대부분의 차량들은 이 곳에서 횡단보도를 점령한 채로 기다립니다. 아이들은 횡단보도로 길을 건너는 것 자체가 불가능 했습니다.

큰 차량들이 쉴새 없이, 신호에 통과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다녔습니다.

사고가 난 흔적입니다. 사고가 난 지 시간이 꽤 흘렀다고 하지만 이렇게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인도에 설치된 안전펜스도 아닙니다. 차도위에 펜스만 박혀있는 형태였습니다.

신호등은 있으나 잔여시간표시기가 없습니다. 바닥 표시도 희미해져 횡단보도인지 한번에 확인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창원쪽에서 오는 큰 차량들이 학교 앞으로 우회할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차도가 좁아 큰 차들이 한번에 우회하지 못했습니다. 큰 차가 우회할 경우 학교 앞 차량들이 후진을 해야만 합니다. 

학교 앞 육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왼쪽 길에 학교가 있습니다. 대로에서 학교 앞 쪽으로 오는 차량들은 우회전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길의 꺾인 각도차가 커서 차가 한번에 우회하지 못했습니다. 해서 상식적으로는 '3'차선 에서 차들이 우회를 해야 하지만 큰 차량의 경우 '2'차선 우회를 합니다. 이 때, 2차선과 3차선의 차들에 사고의 위험이 있으며, 2차선에서 우회전 할때, 각도가 안 나오기에 '4'번 길에 있는 차량들이 뒤로 후진을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대로는 학교가 바로 옆에 있지만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표시가 없었으며, 차량의 속도들이 아주 빨랐습니다. 적어도 70 이상은 되어 보였습니다. 여러모로 위험한 환경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정문으로 다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사진에 있는 좁은 문으로 다닌다고 합니다.

학교 바로 옆, 대로에 설치된 육교입니다. 한마디로 엉망이었습니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될 예입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바닥 표시는 학교 앞 도로에 있었지만 이 마저 오래되어 색이 바랜 곳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지정만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지정 후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가로등입니까? 이렇게 녹슬어서 방치된 시설물도 처음 봤습니다. 솔직히 금산초등학교가 김해에서도 외곽이라서 그런지 방치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김해시가 그럴 리는 없겠지만 학생수가 많은 도심의 학교들은 잘 챙기고 학생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외곽의 학교는 소홀한 것이라고는 믿고 싶지 않습니다. 100명의 아이들 안전은 중요하고 10명의 아이들 안전은 소홀하다? 그럴리가 없습니다.


금산초등학교 스쿨존은 정말 열악했습니다. 기본적인 안전시설도 미비했지만 사고 현장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점, 표시가 오래되어 낡았지만 개선되지 않는 점, 도로 시스템 자체가 근본적인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학교 바로 옆 대로는 육교만 있었지 아주 위험한 도로라는 점,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표시가 충분히 안내되고 있지 않다는 점, 등, 한마디로 아이들의 안전이 배려받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제발, 아이들의 안전을 배려해 주십시오.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밝게 자라는 것, 그 이상의 가치가 대체 무엇입니까? 적폐청산이라는 말을 누구든 합니다. 어린이들을 배려하지 않는 사회분위기 자체가 이미 적폐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 지인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선거권이 없는 어린이와 선거를 제대로 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이 제일 불쌍해, 정치인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잖아."


약자가 배려받는 정도가 그 사회의 성숙도라고 했습니다. 정치인들의 당선을 위한 민주주의가 아닌, 약자들을 배려할 수 있는 민주주의가 꽃 피웠으면 좋겠습니다. 장애인 학교, 대안학교를 우리 마을에 짓지 마라고 시위하는 사회가 아닌, 우리 마을에 짓자! 우리가 어떻게 도와주면 되는데? 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돈만 쫓고, 돈만 추구하는 어른들의 삶은, 아이들에게 그 어떤 모범도 보이지 못합니다. 교육은 말로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른들이 사는 모습, 그것이 최고의 교육입니다.


어른들의 사회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사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배려하지 않는 어른들이 후에 노인들이 되었을 때, 그 아이들이 자라 노인들을 배려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더라도 요구할 자격이 없습니다.


제발, 아이들을,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사회가 되게 노력합시다.


김해시의 관심을 기대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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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8일, 합천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방문했습니다. 합천초등학교는 26(1)학급, 618(4)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합천에서 가장 큰 초등학교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어이없는 차량을 봤네요. 첫 인상은 좋지 않았습니다. 이런 몰상식한 주차는 모두를 위험하게 합니다.

학교 정문으로 가는 길입니다. 인도는 없습니다.

상당히 자연스러운 골목풍경입니다. 차량이 다니지 않는다면 평화로운 길인데 차량이 다니기에 위험한 길입니다. 할머니가 위험해 보였습니다.

마침 학교는 공사중이었습니다. 그런데 학교 앞 횡단보도가 이상했습니다. 교문에서 나오는 횡단보도가 다른 횡단보도로 연결됩니다. 

이런 구조입니다. 저는 이런 횡단보도를 처음 봤습니다. 좀 더 안전하게 할 순 없는건가요?

학교에서 차도로 연결되는 횡단보도입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배려한다면 험프식으로 조성되어야 합니다.

학교에서 왼편으로 가면 큰 차도가 나오고 육교가 있습니다. 육교의 한쪽은 학교로 연결된 듯 보입니다.

개인적인 욕심입니다. 육교 가운데, 운전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어린이 보호구역, 서행해 주세요.'등의 문구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운전자들이 근처에 학교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육교 차도 바닥에 씌인 '학교앞 천천히'입니다. 색이 많이 바랬습니다.   

학교 측문으로 보입니다. 평소에 개방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길은 인도로 연결되어 있어 안전해 보였습니다.

합포초등학교 근처의 횡단보도는 대부분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합천군의 아이들 배려정책을 알 수 있었습니다. 큰 학교 뿐 아니라 작은 학교들도 충분히 배려하고 있겠지요?

학교 옆길입니다. 인도 확보가 잘 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문입니다. 인도도 확보되어 있고 횡단보도도 험프식으로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내리막길입니다. 과속으로 위험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안전펜스가 설치된 인도와 과속방지턱, 험프식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어 최소한의 안전은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한 시설이지만 이만큼 설치해 둔 것도 대단합니다.

합천초등학교는 학교 후문쪽에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학교 후문쪽으로 넘어오니 '생활도로구역'이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즉 스쿨존과 생활도로가 거의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이 길을 보니 합천초등학교 아이들은 훨씬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일반학교보다 차량들 속도가 30km이하로 서행하는 거리가 훨씬 넓으며, 불법주정차량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습니다.


사진에 보다시피 불법주정차량은 많았습니다. 생활도로구역이라는 표지판은 있지만 그만큼 단속, 관리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합천초등학교 근처의 인도와 험프식 횡단보도는 가히 모범적이었습니다. 길로만 다니만 아이들은 충분히 안전할 것 같았습니다. 


흠을 찾으라면, 역시 불법주정차와 정문쪽 횡단보도의 이상한 구조입니다. 정문쪽 횡단보도는 좀 더 아이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구조가 변경되었으면 좋겠고, 스쿨존과 생활도로구역의 불법주정차량들은 기본적인 안전시설이 잘 갖춰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위험하게 했습니다.


합천초등학교는 차들이 많이 다니는 시내에 있었습니다. 시내 가운데 있는 학교에서 이만큼의 보행환경을 조성한 것은 박수받아 마땅합니다. 스쿨존 조성에 많은 공을 들였으니 이제는 안전 유지를 위해 단속, 점검을 해야 합니다. 어른들이 추구해야 할 통학 환경은 잘 조성된 스쿨존이 아니라 사고가 나지 않는 스쿨존입니다.


합천초등학교 스쿨존을 점검하며 합천 지역의 가능성을 봤습니다. 합천군에서는 할 수 있는 시설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한 듯 보입니다. 아무리 시설이 완벽해도 운전자가 과속하고, 불법주정차를 해서 아이들과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린다면 안전시설이 아무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합천군민들의 협조입니다.


어른들의 노력으로 인해 합천초등학교 뿐 아니라 합천 지역의 모든 초등학교 스쿨존이 안전해 지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의 안전은 어른들이 지켜줘야 합니다. 합천이 아이들 자라기 좋은 도시가 되기를 바랍니다. 


스쿨존은 실제로 안전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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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6일, 마산 교동초등학교 스쿨존을 다녀왔습니다. 큰 대로변에 있는 학교고 육교를 낀 학교입니다. 교동초등학교는 과속과 육교가 위험하다고 지난 2014년에도 글을 썼었습니다.



교동초등학교는 10(1)학급, 154(1)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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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입니다. 이 길로 내려오면 왼편에 마산여자중학교와 교동초등학교가 나란히 있습니다.

즉 내려와서 위쪽 화살표로 가면 교동초등학교이고 9시방향으로 가면 마산여자중학교입니다. 동시에 이 길로 차량들이 우회전해서 들어옵니다. 아이들이 차량으로부터 보호받을 시설이 없습니다. 

횡단보도는 있으나 신호등이 없습니다.

한쪽면에 안전펜스만 있습니다.

육교에 올라갔습니다. 이 길은 제한속도가 60km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학교가 있는 길이면 60km는 너무 빠릅니다. 60km에서는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육교가 있음으로서 학교 앞으로 차량들은 마음놓고 과속을 합니다.

반대쪽입니다. 저 위에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약간 휘어진 길이고 경사가 높아지는 길입니다. 올라오던 차량들은 신호등이 초록색이면 한번에 통과하기 위해 더욱 과속을 하게 됩니다. 

이 육교는 누구를 위한 것입니까? 육교를 없애고 신호등과 과속방지턱, 횡단보도를 설치해야 합니다. 그래야 차량의 과속을 막을 수 있고, 과속을 막는다는 것은 운전자들도 안전해 진다는 뜻입니다. 아이들의 안전보다 속도가 더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육교에서 내려온 아이들은 안전시설이 되어 있지 않는 차도로 내려와서 길을 건넙니다. 차량들이 없다면 이 길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허나 등하교시, 비오는 날 차량들이 모일 것은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신호등도 없으며 횡단보도가 험프식도 아닙니다.

왼편의 인도는 차도에서 끊겨 있습니다. 이 길은 또 뭡니까?

이 정도의 탄력봉은 차량이 밀고 온다면 한번에 부서질 것입니다. 아이들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튼튼한 볼라드를 설치하던지, 인도를 확보해야 하고 최소한 과속단속카메라라도 설치해야 합니다. 아니 그 전에 육교를 없애고 횡단보도를 만들어 주십시오. 학교 앞 대로는 속도를 무조건 30km로 제한해 주십시오.


학교 옆에서 쌩쌩 달리는 차량들을 보면 조마조마합니다. 

아이들의 안전이 아니라 차량들의 편의만을 우선시 하는 것 같아 속상합니다.


이 곳은 횡단보도가 충분히 설치될 수 있습니다. 양 옆으로 횡단보도의 거리가 충분히 멀며, 육교가 있기 때문에 과속이 더 심한 것이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더 빨리 간다는 것은 더 큰 사고가 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육교는 절대 보행자들을 배려한 것이 아닙니다. 한 번 걸으면 되는 길을 육교는 3번을 걸어야 합니다. 

차량들이 불편해야 합니다. 과속을 할 수 없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차량의 원활한 소통이 먼저가 아니라 사람의 안전한 보행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을 배려하고 보행자들을 배려하는 교통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행자가 안전해진다는 것은 동시에 운전자도 안전해 진다는 뜻입니다.

보행자가 위험하다는 것은 동시에 운전자도 사고의 위험성이 커진다는 뜻입니다.


운전자와 보행자는 상극이 아닙니다. 

사람을 배려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입니다.


교동초등학교 앞 육교


없애주십시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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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자 2017.10.13 21: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곳에 육교가 만들어지기 전에 횡단보도가 있었지요. 내리막에 과속하는 차량에 학생이 치어 숨진 적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 후로 육교설치를 했어요. 그래서 전 불편해도 육교로 가요. 솔직히 불안해요. 속도를 제한해도 과속하는 차는 분명 있고 아이들은 횡단보도가 있다면 장난치며 건널수도 있고요. 큰길을 지날때 육교는 두고 학교쪽 내려오는 육교계단은 철거하고. 작은 길에 그어진 횡단보도는 개선하고 과속카메라는 꼭 필요하네요.

지난 7월 24일, 밀양 예림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방문했습니다. 예림초등학교는 16학급, 365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습니다. 예림초는 영재교육원(?), 밀양교육지원청과 인접해 있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이 조금 피곤하시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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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편이 밀양교육지원청, 왼편이 예림초등학교 운동장입니다.

예림초등학교 교문입니다. 정문에는 보차분리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들어가보면 인도 확보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 

학교 바로 앞에 있는 횡단보도입니다. 상당히 깁니다.

가까이서 보니 약간 볼록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확실한 안전을 위해선 험프식으로 조성하든지, 신호등을 설치해야 할 것입니다.

학교를 나와 오른편으로 갔습니다. 인도확보는 되어 있습니다만 관리는 안되고 있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바닥의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훼손이 심각했습니다.

이건 뭐...대체 어쩌자는 건지.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이 단지 의무사항이라, 억지로 설치한 듯한 인상이 강했습니다. 실제 시각장애인분들이 이 점자블록을 따라 걷는 다고 생각하면 이렇게 함부로 설치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밀양시에 대한 이미지가 그리 좋아지진 않았습니다.

대형차량들이 쌩쌩 달리는 학교 앞 도로. 제가 좀 어색한 부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죠.

어린이 보호구역 해제 표시와 함께 제한속도 70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바로 옆에 보면 어린이 보호구역이라 60이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즉 표시대로 따르면 이 길을 지나는 차들은 70의 속도로 오다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선 60으로 달립니다. 그리고 약 30초 후에 다시 70으로 올려야 합니다.

현실적으로 운전자들이 그렇게 할까요? 한참을 서서 지나는 차들을 관찰했습니다.

70은 무슨...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지나다녔습니다. 인도로 걸어가는 데도 차량들의 쌩쌩! 소리에 위협을 느꼈습니다.

숫자로 장난치는 것도 아니고 대체 왜 이러는 겁니까? 10차이가 그리 크나요?

학교 앞부터 신호등이 있는 길까지 60으로 하면 안됩니까? 어린이 보호구역이 끝나자마자 70으로 숫자를 올리는 것은 아이들을 보호하겠다는 의미보다는 억지로 10 낮췄다는 의미가 강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이 존중받고 있지 않았습니다.

밀양경찰서가 있더군요.

다시 학교쪽으로 걸어왔습니다. 육교가 있습니다. 육교가 있으면 차량들은 더 쌩쌩 달립니다. 보행자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요. 보행자들이 육교로 다니면 원래 걸어야 하는 거리의 최소 2배 이상을 걷게 됩니다. 그것도 쾌적하지 않은, 쓰레기가 마구 버려진 경사진 계단을 힘겹게 오르내립니다. 차량들은 그 아래를 쌩쌩 달립니다. 혹자들은 그러더군요. 

'육교가 있으니 사람들이 운동도 하고 좋은 것 아니냐.'

운동? 분명 좋습니다. 그렇다면 운전자들도 차량을 집에 두고 걸어서 다니시지요.

육교는 분명, 보행자들의 운동을 위해 설치된 시설물이 아닙니다. 차량들의 편리한 주행을 위해 설치된 것입니다. 보행자가 편리하고 차량들이 불편한 시설물이 필요합니다. 

차량의 이동량이 많은 곳입니다.

육교를 내려가도 안전한 보행환경이 아닙니다. 보행환경은 상당히 나쁜 곳입니다.

학교에서 나와 왼편으로 쭈욱 걸어오니 횡단보도가 있었습니다.

육교쪽 횡단보도에 잔여시간표시기가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초록불과 빨간불은 들어오지만 잔여시간표시기가 먹통이었습니다. 밀양경찰서가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빠른 조치가 필요합니다.

차를 타고 다녀서는 보행자들의 불편을 알 수 없습니다. 직접 걸어다녀봐야 보행자들의 불편을 알 수 있습니다.

인도가 없는 길.

바닥 횡단보도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대 낮에 이정도면 비오는 어두운 날이면 거의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선명한 재도색이 필요합니다.

육교 앞쪽 횡단보도도 거의 지워져 있었습니다.


예림초등학교는 밀양교육지원청과 밀양경찰서 가까이에 있어서 관리가 잘 되고 있을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상당히 나빴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보호받지,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화가 납니다.(혼자내는 화입니다.^^;)


인도를 관리해 주십시오. 횡단보도, 재도색 해 주셔야 합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속도표시에 대해 현실적인 대책을 세워 주십시오. 육교를 없애고 보행환경을 개선해 주십시오. 차들이 주인인 길이 아니라 아이들이 주인이 되는 길을 조성해 주십시오. 시각장애인들이 쾌적한 길을 조성해 주십시오.


예림초등학교가 다른 곳에 위치했다면 이해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지원청과 경찰청 사이에 있는 학교인데도 스쿨존 관리가 이정도라면 대체 밀양에서는 밀양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들 안전에 대해, 밀양 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에 대해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안전은 한번의 액션으로 완벽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안전은 관심입니다.


안전은 실천입니다.


예림초등학교 아이들이 더 이상 지나다니는 차량들의 굉음에 불안해 하지 않으며 즐겁게 학교를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어른들의 아이들의 즐겁고 안전한 통학로를 위해 불편하더라도 양보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른들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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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2일, 거제 고현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방문했습니다. 고현초등학교는 35(1)학급 889(4)명의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비교적 큰 학교였습니다. 저는 스쿨존 점검을 다닐 때 어린이 보호구역에 불법주정차를 하지 않습니다. 멀더라도 어린이 보호구역이 아닌, 합법적인 주차공간에 주차합니다. 날이 더운 날에는 상당히 힘들긴 하지만 지키려고 애씁니다. 이 날도 정문 쪽에 주차공간이 없어서 돌고 돌아 후문쪽에 주차했습니다. 그런데 고진감래라고, 후문쪽에 주차해서 멋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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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한 세남자의 시원하고 유쾌한 입당

<쥬디맨> 절찬 방송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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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디~~~맨!!!(클릭클릭)

마침 아이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뭐지?' 가까이 가서 봤습니다. 

'우와!!!'

아이들이 완벽한 인도로 하교하고 있었습니다. 차들은 한대도 없는, 오직 사람만이 다닐 수 있는 길로 아이들이 친구들과 오고 있었습니다. 너무 당연한 광경인데 전 감동했습니다.

아이들의 하교 장면이 너무 이뻐 사진을 막 찍었습니다.

저 뒤편에 보이는 건물이 학교입니다. 인도가 이렇게 확보되어 있습니다. 정리안된 숲길을 인위적으로 조성한 길입니다.

저도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길 윗쪽에 작은 저수지(?). 늪(?)이 있었고 천지가 푸른 색이 었습니다. 사람에게 귀한 풀인지는 알 수 없으나 향긋한 풀내음이 좋았습니다. 한번씩 들리는 개구리 소리가 정겨웠습니다. 시끄러운 차 소리가 아니라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소리를 듣고 등하교 하는 아이들은 얼마나 편안할까...라는 부러움이 일었습니다. 

후문의 감성을 간직한 채 학교를 통과해 정문으로 왔습니다. 헉! 정문의 구조도 특이했습니다.

화살표 방향으로 육교의 계단이 학교 안에 있었습니다. 즉 육교를 통해 학교 안으로 바로 들어오는 구조입니다. 육교 바로 옆은 차도였습니다.

정문입니다. 인도 확보가 되어 있습니다. 욕심이 있다면 차도에 과속방지턱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교문 앞 긴 횡단보도 입니다. 신호등이 없습니다.

횡단보도 옆 막다른 길입니다. 주정차된 차량들이 있었습니다. 이 공간을 이렇게 활용할 수 밖에 없을까?..이 공간을 아이들이 등하교 하며 보다 더 친환경적으로, 마음을 편안히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순 없을까?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공간은 스쿨존이기에 주정차를 하면 안되는 공간입니다. 하지만 바닥에는 희미하지만 흰색 실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흰색 실선은 주정차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스쿨존에서의 아이들 안전보다 주정차가 우선시된 사례입니다.

교문 오른쪽 길입니다. 경사가 상당합니다. 차들이 분명 다니는 길입니다. 바닥에 횡단보도 표시가 있어야 합니다.

왼편으로 가면 학교입니다. 위쪽으로 올라가면 산입니다. 제가 잠시 본 순간에도 산쪽으로 오고가는 차량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과속방지턱조차 없습니다. 높이가 있는 과속방지턱이 있어야 합니다.

신현초등학교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육교가 있는 곳에서의 교통사고는 큰 사고가 많습니다. 


차량들은 육교가 있기에 마음 놓고 운전을 하는 데 보행자는(특히 무릎이 안 좋으신 어르신들) 육교가 힘들기에 무단횡단이라고 칭하는, 길로 건너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육교가 있는 차도에서는 '무단횡단금지'표지가 꼭 있습니다. 사람들이 무단횡단을 하지 않게 하는 것은 가운데 차단벽을 세우는 것이 최선이 아닙니다. 육교의 등장도 결국 차량의 원활한 운행을 위한 것인데, 차량의 원활한 운행을, 차량이 약간 불편한 운행으로만 바꾸면 됩니다. 도시 속 제한 속도를 10km만 낮추어도 사고율은 10%이상 줄어든 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차량을 위한 육교가 아니라 보행자를 위한 시설이 필요합니다.

육교에 올랐습니다. 여느 육교와 마찬가지로 경사도가 급합니다. 비가 오면 미끄러운 계단입니다. 안전장치가 미흡합니다.

저도 이 날 육교가 아니라 차도로 길을 건너시는 분들을 몇 분 봤습니다. 보행자 사고를 줄이려고 중앙선에 모두 무단횡단금지 벽을 세울 순 없습니다. 거제시에서는 보행자가 마음 놓고 편하게 길을 다닐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제가 사는 창원에서는 육교를 하나씩 철거하고 있습니다. 보행자 위주의 정책으로 변한다는 뜻입니다. 육교 철거 정책은 개인적으로 환영합니다.

그리고 육교의 또다른 위험요소, 바로 전선입니다. 전선이 머리위를 지납니다. 아이들 머리 위로 전선이 지나는 것,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


고현초등학교 후문을 봤던 감동은 정문을 보며 쌤쌤이가 되었습니다. 고현초가, 거제시가 진정으로 아이들을 배려했다면 정문과 후문의 통학로 환경이 이렇게 달라서는 안됩니다.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다쳐가도 된다는 것입니까?


그런 뜻은 아닐 것입니다. 방법은 분명히 있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아니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가 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기업에 환장하다가 경기가 안 좋아져 도시가 같이 쇠퇴하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봐왔습니다.


돈이 다가 아닙니다. 


사람이 우선입니다. 사람이 우선이려면 자연환경도 잘 가꾸어야 합니다. 


자연을 파괴하며 사람이 우선이라고 홍보하는 것은 비싼 아파트를 많이 분양하며 집을 사기 위한 절호의 찬스라고 홍보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사람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집을 원하지 더 많은, 새 집을 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지역으로 가꿔 갑시다.


많은 분들이 외국여행 가는 이유는 더 큰 도시, 더 공업이 발달한 도시를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쉴 수 있고 여유를 느끼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 곳이 외국이 아니라 우리 경남에 많으면 좋겠습니다. 경남처럼 산과 바다를 끼고 있으며 아름다운 곳은 귀합니다.


더 많이가 아니라 더 안전하게, 더 자연스럽게가 되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그리고 그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자랄 수 있도록 어른들이 노력한다면 


경남은 참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입니다.


내가 사는 지역이 살기 좋은 곳이 되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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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2일 거제 신현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을 방문했습니다. 신현초등학교는 신현중과 인접해 있었고 20(2)학급 439(9)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습니다. 근처에 홈플러스, 백화점등이 위치한 시내에 위치한 학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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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초 스쿨존은 구조가 특이했습니다. 학교로 들어가는 차도가 있으나 막다른 길이 나옵니다.  

사진과 같이 반대편엔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아파트 단지가 나옵니다.

횡단보도가 특이합니다.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었고 보시다시피 양쪽으로 과속 방지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행자 안전에 상당한 정성을 들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왔습니다. 한쪽으로 인도 확보가 되어 있고 볼라드로 안전펜스를 대신합니다. 차도는 그리 넓지 않았고 양방향 통행이었습니다. 학교 앞 차도에 불법주정차량은 한대도 없었습니다.

교문입니다. 왼편은 차도로, 오른편엔 인도가 따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바람직한 형태입니다. 보차분리가 되어야 합니다.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횡단보도입니다. 최소한 험프식으로 조성되어야 합니다. 

사이깃은 일방통행길이 있었습니다. 오른편에 인도 확보도 잘 되어 있습니다.

신현중학교 입구에 있는 횡단보도는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앞에도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이 길은 반대편에서 일방통행인 길입니다. 즉 이쪽에선 진입금지입니다. 위에서 보셨던 일방통행길은 이 길 옆의 길이었습니다. 일방통행길에는 인도 확보가 잘 되어 있었지만 이 길은 보시다시피 인도가 없습니다. 양 옆으로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어 아이들이 걷다가 차가 오면 옆으로 바짝 붙어서야 합니다. 인도 확보가 되면 좋겠습니다.

상가 입구입니다. 바닥에 속도를 제어할 수 있는 과속방지턱, 인도표시가 아쉽습니다.

험프식 횡단보도입니다. 험프식 횡단보도는 주로 붉은 색으로 아예 색칠이 다르거나 사진의 붉은 원에서 보시는 것처럼 양 옆으로 삼각형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헐...학교로 들어오는 입구, 인도를 점령하고 있는 불법주정차량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차들을 보면 화가 납니다.

학교 옆에 큰 대로와 대형 마트들이 있습니다. 차량 이동량이 많았고 차들의 속도도 빨랐습니다.

육교가 있습니다. 내리막길입니다. 차들은 마음놓고 달릴 수 있습니다. 육교가 있는 곳에서의 보행자 사고는 치사율이 높습니다. 차들이 안심하게 달리기 때문이고, 보행자는 육교로 가는 것이 힘드니 무단횡단을 하는 것입니다. 즉 육교는 차의 편안한 주행을 위해 보행자를 힘들게 하는 구조물입니다. 이 곳에 횡단보도가 생긴다면 신호가 생기는 것이고 차량의 이동은 제약을 받게 됩니다. 즉 차들은 불편해 집니다. 하지만 그만큼 과속을 줄어들 것이고 보행자는 편안해 집니다. 

차도에 아주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최소한 인근에 초등학교 있으니 이 곳 바닥에 안전구역 표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신현초는 시내에 있지만 옆에 위치한 학교입니다. 여느 학교와 마찬가지로 학교 벽쪽부턴 아주 안전합니다. 하지만 학교 벽까지 오는 길이 위험하다면 스쿨존의 취지가 무색합니다. 학교 옆 큰 대로에도 근처에 학교가 있다고, 아이들이 있다는 표시를 해주면 좋겠습니다. 학교를 뜻하는 안내판 뿐 아니라 속도제어도 필요합니다. 제가 방문했을 당시 인근에 조선소가 있는 지 작업복을 입으신 많은 노동자분들께서 오토바이로 이동하시는 것을 봤습니다. 오토바이 또한 아이들에게는 위험요소일 수 있습니다.


거제시에서도 아이들 안전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소할 수 있지만 운전자분들의 주의 환기를 위해서라도 대로에 어린이 보호구역 안내를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다니는 길에는 인도가 분명히! 있어야 합니다.


차에서 내리는 순간, 모두가 보행자가 됩니다.


다른 아이가 위험한 환경은, 내 아이도 위험하다는 뜻입니다.


이기고 지는 제로섬의 게임이 아니라 결국은 모두를 위한 보행 안전입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모든 보행자들이 안전해 지면 결국 운전자들도 안전해 집니다.


보행 환경이 개선되기를 희망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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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2일, 거제 중앙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거제 중앙초등학교는 43(1)학급, 1,116(9)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큰 학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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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정문입니다. 학교 앞이 상당히 넓습니다. 

학교 오른편에 이런 길이 있습니다. 뒤에 보시면 하늘 색 다리가 보입니다. 차들은 갈 수 없습니다. 음밀히 보면 이 공간은 어린이 보호구역이라 주정차를 할 수 없는 공간입니다.

정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양 옆으로 인도 확보가 잘 되어 있고 안전펜스 설치도 잘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녹지는 작은 공원입니다.

학교 오른편입니다. 도색이 옅어진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신호등이 없습니다만 큰 흠이 되지 않습니다. 학교 앞 차도가 직선이 아니라 'ㄱ'로 꺽이는 길이라 과속하기 힘든 구조입니다. 그리고 불법주정차량이 없다보니 시야 확보도 잘 됩니다. 

걸어가 봤습니다. 이 쪽으로도 안전펜스와 인도가 잘 되어 있습니다.

공원과 닿아있습니다. 너무 이쁜 길입니다.

신호등이 없지만 위험요소로 보이진 않습니다. 불법주정차량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아파트 끝까지 걸어갔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보호 범위도 상당히 넓었습니다. 길 건너편에도 안전펜스가 보입니다. 보행 환경에 상당한 정성을 쏟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횡단보도 양 옆으로 주정차를 막기 위한 탄력봉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꼼꼼한 시설입니다.

학교 오른편으로 가 봤습니다. 하늘색 다리를 건넜습니다. 사람과 자전거만 다니는 길입니다. 계단의 형태가 아니라 내리막길 형태라 걷기에도 어려움이 없습니다. 제가 방문한 때에 이 길로 차량이동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길을 건너면 아파트 단지입니다. 보이는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반대편 횡단보도에도 신호등이 없습니다.

육교입니다. 이쪽 동네에 사는 아이들은 신호등을 건너 이 육교를 지나면 바로 학교가 나옵니다. 부모님들도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가 걸리긴 합니다.

깔끔합니다.

육교를 건너면 학교로 연결됩니다. 앞에 보이는 길은 차들이 다니는 길이 아니라 안전합니다. 축구하면서도 통학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옥에 티는 주정차된 차량들입니다.

길 가운데 패인 곳이 있습니다. 벽돌 세개만 있었다면 끼워주고 싶었습니다. 거제시에서 조금만 신경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중앙초는 옆에 중앙중, 중앙고와 붙어 있습니다. 가운데 보이는 학교는 중앙초이고 중앙중, 중앙고 쪽으로 걸어가 봤습니다.

하늘 색 건물은 어린이 집입니다. 어린이 집 앞 횡단보도가 험프식으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꼼꼼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중고등학생들이 다니는 길이지만 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인도가 끊기는 부분에는 과속방지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중앙고등학교 앞 횡단보도도 험프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중앙고 교내입니다. 내리막길이라 차량들이 과속할 수 있는데 가운 데 쯤 수평구간을 두었습니다. 과속방지턱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인도와 차도가 확실히, 안전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중앙고를 지나 계속 걸어가보면 대로와 만나는 지점이 있습니다.

횡단보도 표시가 흐릿합니다.

더 올라가 보았습니다.

이 곳까지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말 아이들의 안전만을 생각한 것 같았습니다.

중앙초등학교 스쿨존을 보기 전 연초초등학교 스쿨존을 봤습니다. 연초초등학교 스쿨존은 학교 앞 차량들의 지나친 과속과 이해하기 힘든 시설물들로 인해 아이들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는 인상이 강했던 반면, 중앙초등학교 스쿨존은 거의 완벽했습니다.


안전펜스 거리도 아이들의 실제 동선을 배려한 듯 충분히 길었고 험프식 횡단보도와 육교형태의 통학로 등 보행자 안전에 심혈을 기울인 흔적이 돋보였습니다.


최소한 거제시가 아이들 안전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앞 차도가 직선만 되지 않으면 저절로 과속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학교 앞 차도가 'S'자 형태로 굴곡이 있으면 차들은 과속할 수 없습니다. 과속 자체가 불가능한 길을 만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더운 날이었습니다. 땡볕 아래서 중앙초 근처를 돌아다녔습니다. 하지만 덥다는 짜증보다 아이들이 보호받고 있다는 감사한 마음이 더 컸습니다.


거제 중앙초와 같은 꼼꼼한 시설물이 전국의 모든 스쿨존에 확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히 말씀드리지만 중앙초는 학교 주변만의 스쿨존이 아니라 아이들의 동성에 맞춘 거의 완벽한 스쿨존이었습니다. 이런 학교가 많아진다면 우리 아이들도 밝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을 것입니다.


거제 중앙초등학교 스쿨존을 보고 점검하고 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멀리까지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거제시의 스쿨존 행정, 앞으로도 지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참 좋은 스쿨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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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스쿨죤 2017.07.23 12: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정말 긴 거리를 꼼꼼히 돌아보셨네요, 대단히 고생많으셨습니다.

지난 7월 6일, 고성에 위치한 율천초등학교 스쿨존을 방문했습니다. 

율천초등학교는 6학급, 28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는 작은 학교입니다. 아기자기한 학교지요. 폐교되어서는 안될 학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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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아담하이 이뻤습니다.^^ 헉 그런데!!

왼편에 학교가 있습니다. 즉 이곳은 어린이 보호구역 입구입니다. 그런데 오른편 붉은 화살표에 보시다시피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표시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해제라는 표지판이 같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누가봐도 표지판의 내용은 보지 않고 설치된 것입니다. 어찌 어린이보호구역이 시작되는 지점에 해제 표지판이 같이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이 정도의 확인도 없었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학교는 마을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왼편의 길이 학교 앞을 지나 뒤편까지 주~욱 연결되어 있습니다.

신기한 점. 어린이 보호구역 안내 표지판이 땅쪽으로 붙어 있습니다.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주로 운전자들의 눈에 잘 띄도록 높게 설치됩니다. 율천초 앞에는 모두 땅쪽으로 붙어 있더군요.

학교 앞 길로 택시, 승용차 등 은근히 많은 차량들이 다녔습니다.

코너 부분인데 반사경이 없습니다. 왼편 붉은 네모 위치 정도에 반사경이 필요합니다.

과속방지턱이 없습니다.

학교를 지나 안쪽으로 가면 사진에 보시는 것 처럼 차도가 길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운전자분의 확고한 의지가 없다면 속도를 줄이기 힘든 구조입니다. 솔직히 바닥에 어린이 보호구역 30, 이라는 표시 자체는 속도를 줄이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문제는 운전자들에게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속을 하지 않아서 그런 거라면 잦은 단속이 필요합니다.

오른편이 학교 입구입니다. 과속 방지턱 그림이 바닥에 있습니다.

단지 그림입니다. 높이는 없습니다.

이 길이 아주 위험합니다. 윗쪽 화살표는 고성방향, 아래쪽 화살표는 창원 방향입니다. 이 길을 지나다니는 차량들의 속도는 정말 빠릅니다. 학교쪽에서 창원방향은 그나마 낫습니다. 하지만 고성방향으로 가려면 왼쪽과 오른쪽에서 오는 차량들이 없어야 합니다. 고성방향에서 오는 차들은 코너부분이 있어 시야확보가 어렵고 오른편에서 오는 차들도 육교와 가드레일로 인해 시야확보가 어렵습니다. 이 길에는 분명히!! 신호등이 있어야 합니다.

오른편에 육교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성의 랜드마크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육교는 차량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공간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육교가 설치된 곳에서 교통사고가 났을 경우 치사율이 훨씬 높습니다. 즉 보행자를 신경쓰지 않고 차들이 지나기 위해 육교가 설치된 것입니다. 고성군 의원이신 이쌍자 의원님 말씀으로는 이 육교가 철거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길이 보행자들에게 안전하게끔 달라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참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보시다시피 육교의 경사도 아주 가파릅니다.

이 위험한 길로 차량들과 아이들이 다닌다고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왼편으로 들어가면 학교입니다. 학교에서 나와 육교를 건너는 아이들에게도 이 길은 위험합니다. 차량들로 부터 보행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합니다. 최소한 볼라드라도 설치가 되어야 합니다.


율천초등학교는 아담하이 너무 예뻤습니다. 율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얼마나 예쁠지는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귀한 친구들과 같이 놀며, 6년을 함께 자라는 데 어찌 안 이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율천초등학교의 교통환경은 너무나 열악했습니다.


적은 수의 아이들이 자란다고 스쿨존이 방치되어서는 안됩니다. 작은 학교라고 해서 스쿨존 관리가 소흘해도 안 됩니다. 단 한명의 아이도 소중합니다.


다행히 고성지역에서도 스쿨존에 대해 많은 학부모님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율천초를 시작으로 고성지역 스쿨존이 보다 더 안전하게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성군이 공룡으로 일어섰다면 아이이 안전한 곳으로 뻣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지역민들이 위험한 곳에 관광객들이 많이 온들 뭐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우선입니다. 지역이 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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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창원교통방송

창원 등 동부경남 FM 95.5

진주 등 서부경남 FM 100.1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경 방송


<아래의 오디오를 클릭하시면 방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양덕초등학교를 다녀왔습니다. 학생수가 900여명이 좀 안되는 상당히 큰 학교구요. 다양한 방향에서 아이들이 등하교를 합니다. 


주출입문은 정문으로 보이고 후문으로는 차량들이 출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문으로도 차량들의 출입은 많습니다.


이 학교 주변은 특이하게 문방구가 많았습니다. 안전펜스는 설치되어 있으나 문방구쪽으로의 안전시설은 미비합니다.


학교 바로 앞의 좁은 길은 일반통행이 아닙니다. 위험할 수 밖에 없었구요. 학교 바로 옆으로 큰 도로가 있습니다.


제한속도는 60km였습니다. 육교가 설치되어 있으나 안타깝게도 무단횡단의 흔적이 있습니다. 상당히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육교는 우리나라 산업화 당시 차량들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마구잡이로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육교의 장점도 있습니다. 운전자, 차량들의 입장에선 신호를 안 받아도 되니 장점이 있습니다. 허나 보행자의 입장에선 상당히 번잡스러운 시설임엔 틀림없습니다. 더군다나 장애인들이나 노약자, 어린이 들이 이용하기엔 버거운 면이 분명히 있습니다. 여건이 되면 철거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덕초등학교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학교 바로 옆에 위치한 대로입니다. 60km이고 육교가 있습니다.

▲ 안타깝게도 이 곳에 무단횡단의 흔적이 있습니다. 철사로 막아두긴 했으나 마음만 먹으면 지나갈 수 있습니다.

▲ 아이가 자전거를 타고 지나갑니다. 주유소입니다. 이곳은 차량통행이 많은 곳입니다. 특별한 안전장치가 필요합니다.

▲ 정문쪽입니다. 학교쪽은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길건너편 문구사쪽엔 별다른 안전시설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저곳에서 모여 있을 것입니다. 지나다니는 차가 위협일 수밖에 없습니다.

▲ 이 좁은 길이 일방통행도 아닙니다. 그리고 문구사도 상당히 많습니다.

▲ 차 한대가 지나갈 정도의 좁은 길입니다. 이 길은 일반통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정문 맡은 편에도 좁은 길이 있습니다. 이 길로도 많은 학생들이 등하교를 합니다. 인도는 없습니다.

▲ 정문 앞에 있는 돌덩어리 입니다. 박혀있던 것을 뺀 것인지..경계석이라고 둔 것 같습니다만 너무 무관심해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 정문에서 옆쪽으로 가 봤습니다. 나름 볼라드가 박혀있어 인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 보시는 바와 같이 볼라드가 설치되어 있으나 전봇대와 옷 수거함, 주차장 등 적치물이 너무 많아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는 불완전해 보입니다.

▲ 길 건너에 있는 아이가 위험해 보입니다. 다리 건터편에도 동네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인도가 없는 길입니다.

▲ 후문입니다. 차량들이 이쁘게 주차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큰 학교였습니다. 사진에는 없으나 큰 대로변에 작은 쪽문이 있었습니다. 그 곳으로도 아이들의 통학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양덕초등학교 주변은 차량의 이동량이 아주 많은 곳입니다. 그나마 큰 대로 변은 인도가 확보되어 괜찮아 보였지만 후문쪽은 상당히 열악했습니다. 저희가 있는 순간에도 지나가는 차량들의 속도는 30km를 상회했습니다.


과속방지턱이 여러개 설치되어 있으나 높이가 낮아 실효성이 의심되며 창원쪽으로 나가는 길에는 과속방지턱이 있었으나 마산쪽으로 들어오는 길에는 과속방지턱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방학이었지만 아이들은 많은 학생들이 방학중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에 보였습니다. 아이들과 이야기를 해보았으나 아이들은 안전에 대해 큰 관심이 없어보였습니다. 그냥 매일 등교하고 하교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괜찮다고 한다고 안전한 것이 아닙니다. 방학이라고 하여 스쿨존(어린이 보호구역)의 제한 속도가 30km이상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스쿨존의 제한속도는 아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보행권이기 때문입니다.


차가 우선인 세상에서 안전을 담보받기 어렵습니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아이들이 먼저입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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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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