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를 본거지로 하는 아저씨 밴드, 원더부라가 2집을 내었습니다. 해서 멤버분들을 만났습니다. 원더부라는 원더 부라더스의 줄임말입니다. '애들 재우고 문득 거울을 보니 이제는 배 나온 아저씨들, 감춰 뒀던 꿈으로 여행을 떠나다'라는 소박한 마음으로 시작한 그룹입니다. 보컬, 최원호, 기타 조민영, 기타 외 모든 악기 연주 및 편곡 김희영의 3인조 밴드입니다. 이력이 재미있습니다. 최원호, 조민영씨는 현직 의사입니다. 김희영씨는 재즈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지역 뮤지션이십니다. 세 분의 조합부터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 세 분이 어떻게 만나시게 된 거죠? 최원호 : 2020년 코로나 때 작당했습니다. 의도했던 모임은 아니었어요. 당시 코로나가 터지고 다들 갑자기 일이 없어지며 여유로워졌습니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