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초등학교 13

낚시도 하고, 조개도 잡는 재미난 학교

지난 금요일 아침부터 딸아이가 분주했습니다. "모자도 가져 가야 하고, 장화도 신고 가야해, 그리고 물도 꼭 챙겨줘." 학교를 가는 데 무슨 준비물이 이리 많은 지 물었습니다. "오늘 무슨 행사 있니?" "응 아빠, 오늘 우리학교 갯벌 체험해." "갯벌체험?" "응, 너무 기대돼요." 갯벌체험이라, 전교생이 50여명이 안되는 작은 학교라 여러가지가 일반학교와 다른 것은 알고 있었지만, 갯벌체험을 간다고 하니,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오후에 활동 사진이 올라왔더군요. 1학년만 간 것이 아니라 전교생이 모두 갯벌체험을 갔습니다. 작은 학교라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고보니 1교 1촌 특색활동이더군요. 그 전에는 낚시 체험도 갔었습니다.학교와 인근 지역이 함께 하는 1교 1촌 자매결연 사..

우산초등학교 운동회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지난 5월 4일, 딸아이가 다니는 우산초등학교에서 운동회를 했었습니다. 딸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전교생이 50명정도 되는 작은 학교입니다. 학생 수가 작다보니 평소 2교시 후 중간 놀이시간이 30분 정도 있어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기도 합니다. 5월 10일자 한겨레 신문 기사에 따르면 한국 어린이들(3살~9살)의 바깥활동 시간이 하루 평균 34분으로 미국 어린이의 30%에 지나지 않는 다고 합니다. 바깥활동 시간이 적은 것이 장점도 있겠지만 뛰어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실내생활만 하는 것이 슬프게도 느껴집니다.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노는지가 궁금하기도 하고, 딸아이가 1학년이라는, 첫 운동회라 꼭 참가하고 싶었습니다.학교에 걸려있는 만국기는 향수를 일으키기 충분했습니다. 신나는 댄스 음악은 분..

[스쿨존실태]우산초등학교.

"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창원교통방송 창원 등 동부경남 FM 95.5 진주 등 서부경남 FM 100.1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경 방송 진동면에 위치한 우산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참 이쁜 학교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외곽에 있는 학교들이 이쁩니다. 아무래도 제가 초록색을 좋아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제겐 초록색의 풀과 나무에 둘러쌓여 있는 학교가 이쁩니다.^^. 한적해 보였습니다. 학교쪽으로 다가가봤습니다. ▲ 입구입니다. 바닥에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가 보입니다. ▲ 곧 속도 제한 표시와 길이 좁아진다는 표시가 있습니다. 왼편에 학교가 보이는 군요. ▲ 학교 앞입니다.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어 있지 않습니다. 인도가 없습니다. ▲ 학교 옆쪽 차량 출입로로 보입니다. 반쯤 기울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