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오장군의 발톱'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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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페이스 북에 포도 판다는 사진이 한장 떴습니다.

3kg 15,000원? 뭐야 왜 이리 싸? 맛없는 거 아냐?

삼랑진 포도라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작년 이맘 때  팔았던 포도 같았습니다. 

'갑자기 왠 포도?' 포도파는 이유를 아는 데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습니다.

함안 이은경샘께서 매주 금요일 저녁, 마산 합성동에서 청소년을 위한 밥차를 운영중이신데, 청소년 밥차 경비마련을 위한 포도팔이라고 합니다. '음 좋은 데 쓰이는 돈이군.' 그런데 바로 이어.

독립예술영화 <오장군의 발톱> 상영관 확보를 위해??? 

쓰임이 많은 포도팔이군요. 저는 이미 이 포도를 사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포도를 아주 좋아하고 포도에 대해선 깐깐합니다. 이 포도!!! 정말 맛있습니다. 

살짝 가르쳐 드립니다. 포도 주문하실 분은


함안쪽 사시는 분들은 이은경 : 010 3562 2507

창원쪽 사시는 분들은 설미정 : 010 2808 8216 


으로 주문하시면 됩니다. 포도는 상품 특성 상, 택배는 되지 않습니다.ㅠㅠ. 10박스 이상 주문 시 창원 전 지역 배달가능하답니다.^^


 포도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영화 오장군의 발톱이란?

제 40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공식초청(경쟁부문)작으로서 김재한 감독의 최신작품입니다. 완성된 지는 좀 되었지만 상영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린 작품입니다. 약간의 스포를 하자면 전쟁의 민낯에 대해 충분한 고민을 던져주는 감성적인 작품입니다. 이미 연극으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전에 <오장군의 발톱>관련 글을 제법 많이 적었습니다.

이쯤되면 오장군의 발톱 측에서 저에게 감사패 정도는 줘야 합니다. ㅋㅋㅋ


제가 왜 이리 많은 개인적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오장군의 발톱>에 대해 정성을 쏟았느냐!!! 


이유는 간단합니다. 좋은 작품이기 때문입니다.ㅠㅠ

약한자의 힘! 경남도민일보도 크게 소개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진짜!!! 지난 7월 25일, 국회시사회도 했습니다.

인증샷 찰칵.^^

헉! 경남 마산 NC 야구경기장에 시구 겸, 오장군의 발톱 홍보도 했고요.

개봉일날 드릴 사은품 준비도 완료!!

참고로 특별 정보입니다. 개봉 1주차 전국 상영관 안내!


<오장군의 발톱>무에서 유를 창조하기 위해 맨 주먹으로 부딪혀서 하나씩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이 분들은 더 많은 돈을 벌려고 이러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부귀영화를 위해서 잠 못자고 일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한 분이라도 더 보여주기 위해 전국을 뛰어 다녔습니다. 저도 돕고 싶어서 제가 할 수 있는 홍보글을 적고 있습니다.


뜻이 선하면 선한 사람이 모인다고 했습니다. 영화 오장군의 발톱은 뜻이 선합니다. 

평화의 의미, 전쟁의 잔인함, 전쟁의 무의미함, 한반도, 세계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조용히 깨쳐주는 영화, <오장군의 발톱>입니다.


저는 이미 봤지만 15일, 개봉일에 맞춰 한번 더 볼 예정입니다.


좋은 것은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해서 맛있는 포도도 드시고 좋은 영화도 보시라고 소개글 적었습니다.^^


없는 살림이지만 개봉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강조합니다. 8월 15일 전국동시개봉합니다. 상영시간과 장소는 부족하지만, 저만큼 개봉하려고 엄청난 정성을 쏟았습니다. 개봉관이 더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는 오직 관객분들의 후기, 입소문의 힘에 의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속는 셈 치고, 봐 주십시오. 청소년들이 보면 더 좋은 영화, 오장군의 발톱입니다.


이 영화는 좋은 영화입니다.^^


<이 글은 오장군의 발톱 측으로부터 그 어떤 후원없이 내 돈주고 포도 사 먹고, 내가 좋아서 자발적으로 쓴 글임을 밝힙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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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장군의 발톱에 대해 이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찾아보니 상당히 많이 했네요. 제가 투자자로 참여해서 그런 것 만은 아닙니다.^^;;

<오장군의 발톱>은 김재한 감독의 작품으로서 전쟁의 무의미함과 평화의 의미에 대해 담담하며 산뜻하게 표현한 좋은 영화입니다.


오장군의 발톱이 드디어 개봉일이 확정되었습니다!

2018년 8월 15일!!! 지금처럼 남북 대화가 잘 풀리고 평화모드가 조성된 적이 없었습니다. 평화가 한반도에 깃들고 있는 이 시점에! 왜 평화인지를 확신하게 해주는 <오장군의 발톱>개봉일 확정 소식은 저에게는 깜짝! 놀랄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나도 제작자], 저  사진 속에 저도 있습니다.^^;

<오장군의 발톱>은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초청작입니다.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는 좋은 작품을 선택하는 탁월한 센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김재한 감독,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독입니다. 너무 흔하셔서 특별한 분인지 잊을 때가 많습니다. 그의 작품중 흥행에 크게 성공한 작품은 없지만 영화에 대한 정열하나로, 꾸준히 걸어가고 있는 분입니다. 이전 영화인 <안녕, 투이>도 저는 봤습니다. <안녕, 투이>는 호불호가 강했습니다. 사실 저도 감독의 의도는 알았지만 <안녕, 투이>가 쉽게 이해되지는 않았습니다. 그에 비해 <오장군의 발톱>은 원작의 대단함 때문인지, 감독이 극작품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많이 애썼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관객 입장에서는 친절한 영화였습니다.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도 극찬한 영화, 오장군의 발톱.

<오장군의 발톱>은 12세 관람가입니다. 중학생부터 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도 이 영화를 많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8월 15일, 전국 50개관에서 개봉예정이라고 합니다. 더 많이 개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단 한번 보시라니까요.^^

영화 <오장군의 발톱>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가 잘되어있습니다. 보다 빠르고 좋은 소식은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제 기억에 <오장군의 발톱> 개봉 예정일이 2018년 11월달쯤 이었는데 생각보다 개봉일이 앞당겨 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일반인들이 펀딩하여 지방에서 함께 만든 영화입니다. 지방에서 만들었지만 영화 메시지가 세계까지 뻗어나가도 이상할 것이 없는 영화입니다.


"평화? 당연히 좋은 거잖아." 

"전쟁? 당연히 나쁘지."


라고 아시는 분들께, 왜 전쟁이 나쁜 것이며, 평화가 왜 필요한지를 잔잔한 감동으로 깨닫게 해주는 영화, 오장군의 발톱,


올 여름은 가족들과 함께 <오장군의 발톱>을 보시고 대화를 나누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화의 힘, 


저는 <오장군의 발톱>의 힘을 믿습니다.


8월 15일은 역사적인 날이 될 것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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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1일 오장군의 발톱을 봤습니다. 오장군의 발톱에 대해서는 제가 이전에 오마이뉴스에 기사를 썻던 것이 있습니다.

<순이익 없던 안녕투이, 이번에는 십시일반>

<시민펀딩으로 준비중인 영화 오장군의 발톱>

<오장군의 발톱, 돈 외에 소품, 배우도 시민펀딩>

<영화 관람료가 라면이라고?>

김재한 감독님은 2011년 조용한 남자, 2014년 안녕 투이, 그리고 2017년 오장군의 발톱을 만들었습니다.

오! 상남영화제작소!


상남영화제작소는 1960년대 당시 경남 창원군 상남면 용지리에 있었던 미국 공보원 영화과 산하의 영화제작부서로서 1952년부터 <리버티 뉴스>를 제작, 상영했던 곳입니다. 그 후 1967년 <리버티 뉴스>의 제작 중지를 계기로 모든 시설을 서울로 이전하여 당시 남영동에 있던 미 공보원 영화관 건물로 이동하게 됩니다. 상남영화제작소에서 제작한 <리버티 뉴스>는 무려 721편에 달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상남영화제작소는 잊혀졌지만 올해 창원대학교 성산구 중앙평생교육센터에서 상남영화제작소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했고 예전 터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즉 상남영화제작소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곳이었고, 지역의 영화사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김재한 감독이 상남영화제작소를 재설립했습니다. 그리고 만든 첫 영화가 바로 오장군의 발톱입니다.

감독 김재한! 요즘은 붕어빵도 엄청 잘 만드신다고 소문이 자자하더군요.^^

제작, 설미정, 이은경.

오장군의 발톱, 첫장면입니다.

엔딩 크레닛에 시민펀딩명단이 올라왔습니다.

엄청 길었습니다. 본인의 이름을 찾는 것도 재미있을 듯요.^^

마지막엔 사진까지...우리 모두의 참여로 완성된 영화, 오장군의 발톱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재한감독님의 이전 작품인 '안녕 투이'도 봤고 '오장군의 발톱'도 봤습니다. 저 또한 <오장군의 발톱>펀딩에 참여하여 투자자가 되었습니다. 제가 투자했기에 사심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오장군의 발톱'은 재미있었습니다. 아니 웃음이 나오는 재미가 아니라 특별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한동안 움직일 수가 없더군요. 


오장군의 발톱은 러닝타임이 99분입니다. 시간이 가는 지도 모르고 봤습니다.


마지막 장면의 여운이 너무 강했습니다.


멀티플렉스에서는 당장 상영이 힘듭니다. 관객분들의 지지와 개봉요청이 필요한 영화입니다. 다행히 2018년 2월 7일 수요일 저녁 7시에 창원 성산 아트홀에서 영화시사회가 있을 예정입니다. 많이들 오셔서 전쟁의 무모함과 전쟁의 잔인함을 가족이야기로 감동적이게 풀어내는 오장군이 발톱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장군, 한동안 잊혀지지 않을 이름입니다.


좋은 영화를 봤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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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서는 매년 연말, 재미있는 영화제가 열립니다. 이름하야 ‘비키와 함께라면 영화제’인데요. 영화제가 재미있습니다. 주관객은 아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부모님들이며 입장료는 라면으로 받고 있습니다. 물론 현금도 가능하지만 라면을 선호하는 영화제입니다. 이 영화제를 몇 년간 주관하고 있는 설미정 선생님을 만나봤습니다.


- 본인 소개 부탁합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저소득가정을 지원하는 ‘꽃들에게 희망을’ 희망지기면서 라온제나, 길 위의 학교 길잡이입니다. 쌀을 탐닉하며 주(술)를 경배하는 언제나 보따리를 꾸리는 여자 ! 설미정입니다. 저의 직업은 전업은 돈 안버는 사회복지사, 부업은 돈 버는 수학강사, 잔업은 영화제작자입니다. 


- ‘함께라면’ 영화제 소개를 부탁합니다.

우선 비키 영화제라고 있습니다. 비키(BIKY)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집행위원장 김상화 선생님)의 줄임말로 올해로 12번째 영화제를 개최했습니다. 상당히 오래 되었지요. 어른들을 위한 영화제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영화제입니다. 


‘함께라면’ 영화제 추진위원회(프로그래머 김재한감독)는 2013년 7월에 지역에 있는 여러 단체들이 모여 “이렇게 하면 재미겠다”라며 만든 영화제입니다. 정당하게 영화배급사에 상영료를 지급하고, 참가단체들의 십시일반으로 관객들에겐 관람료로 대신 라면을 받아 지역의 독거노인들과 저소득가정에게 나눔 하자고 만든 영화제입니다. 당시에는 ‘함께라면’ 영화제가 자체적으로 지역에서 영화를 상영했었습니다.


2015년 비키를 알게 되었습니다. 비키의 지향점과 ‘함께라면’ 영화제의 지향점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레 2년 전부터 비키와 함께라면 영화제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비키와 함께 하게 되면서 이전 함께라면 영화제 때보다 영화의 작품성이 인정된 신작영화들을 소개할 수 있게 되었지요.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를 하는 이유는 평소 영화관에 걸리는 영화들은 12세, 15세 이상 관람가를 달고 있기는 하지만 “어린이청소년들을 위한 영화”는 아니거든요. 명절 연휴 때나 반짝 특수를 노린 애니메이션 영화가 주로 상영되기는 하지만, 영화에 대해 제대로 접할 기회가 없었던 “청소년 영화”를 우리 창원시민들에게 보여주고 싶답니다. 그래서 행사 명칭도 '비키와 함께라면’이 되었고요.


- 상당히 의미가 있군요. 잠시 언급하셨지만 ‘비키와 함께라면’ 영화제의 목적에 대해 자세히 말씀해 주세요.

함께라면 영화제가 궁금하신가요? 함께라면 영화제는 어디에 방점을 찍느냐에 따라 재미있는 일들이 무궁무진해집니다. 함께에 방점을 찍으면 너와 나, 우리가 다같이가 되지요. 라면에 방점을 찍으면 관람료나 참가료로 라면을 기부 받아서 지역의 저소득가정이나 독거노인들에게 나눔을 하는 거지요. 저소득가정을 지원하는 ‘꽃들에게 희망을’과 지역의 영화사 ‘상남영화제작소’, ‘경남정보사회연구소’, ‘교차로신문’등이 모여서 지역의 문화예술운동의 영역과 사회복지영역의 결합으로 시작을 했지요. 즉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영화제이지만 그 나눔의 끝은 무궁무진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행사지만 어른들도 충분히 혜택(?)을 보는 셈이지요.


- ‘함께라면’ 영화제, 입장료를 라면으로 받는다는 것이 상당히 재미있는데요. 기획 의도가 무엇인가요?

라면을 받게 된 시작은 저소득가정과 독거노인들에게 쌀과 함께 라면 지원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러온 분들이 라면을 후원하며 본인과 자녀분들이 나눔의 즐거움을 경험하기를 바랬습니다. 관람객들이 수동적인 대상으로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제의 주최자로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이 말은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라면회사들의 협찬을 요구하며 지속적인 후원을 강제하기 위함의 내용도 있습니다.(웃음) 마지막으로 ‘꽃들에게 희망을’에서 지원하고 있는 저소득가정(170세대)뿐 만 아니라 지역별 단체별로 연대하여 라면 나눔이 필요한 가정에게 지원함을 최종 목표로 합니다. 그래서 비키와 함께라면 영화제를 통해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나눔의 영화제로 진화시키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 많은 물품들이 있는 데 왜 하필 라면인가요?

‘꽃들에게 희망을’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사랑의 쌀독을 운영하고 있는데 가끔 나눔 되는 라면을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라 하십니다. 때론 밥 대신, 국 대신, 별식으로 말이죠. 특히 지금과 같이 추워질 때는 따뜻한 라면 국물이 어르신들에게는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라면을 받게 되었습니다. 때때로 종류별 라면을 모으는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합니다. 김치라면만!!! 이런 식으로 말이지요. 


그리고 보통 집집마다 라면봉지 몇 개씩 있지 않나요? 뭔가 새롭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싱크대 문을 열고 쉽게 꺼낼 수 있는, 만만한 기부물품이라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입니다. 그럼 “나눔의 길”이 좀 쉬워지지 않을까 해서,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보통 사람들은 “뭔가 나누고 기부한다”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내가 뭘 기부해.’라는 식으로 말이죠.

 

“이런 것도 되나요?”라는 질문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듣고 있는 것을 보면 사람들의 두려움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눔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집에 있는 라면 봉지도 나눔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즉 중요한 것은 마음과 실천이지 물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비키와 함께라면'은 앞으로도 지속될 행사입니까?

당연히 지속할 것입니다. 매년 늦가을에 열었었습니다. 그 후 경남도민미술관을 만나 매달 열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비키를 만나고 경남도 교육청의 공감홀을 만나 초겨울에 찾아갑니다, 심지어 올해는 붕어빵도 함께 구워서 나눔할 예정입니다. 나누면 즐겁고 행복해지고 또 재밌으니 앞으로도 계속 할 것입니다. 많은 일들이 그러하듯이 함께라면 영화제도 우연히 라면 먹으며 영화를 보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첫 회는 디지털리마스터링이 된 “로보트태권브이”를 창원대학교에서 상영을 하였습니다. 놀라지 마셔요 이날 모인 라면은 총 1,000봉지가 넘었습니다. 이날의 히로인은 로보트태권브이가 아닌 깡통로보트였다는 전설도 함께 전해졌지요. 첫 회의 대성공으로 여기저기에서 본격적으로 함께라면 영화제 예술영화상영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성공적인 첫회 로보트 태권브이>

초콜릿카페 미카에서는 영화 “피부색깔 꿀색”과 히말라야와 함께라면 토크콘서트를 하였고요. 그리고 지역아동센터 유소년축구팀의 이야기인“누구에게나 찬란한”과 함께라면 영화제 진행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2015년 3월부터는 경남도립미술관과 함께라면 영화제 예술영화상영회를 지금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함께라면 영화제 2013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11편의 영화를 상영하고 관람료로 라면(총 10,700봉지)를 받아 7년 동안 633세대의 경남지역 저소득가정과 독거노인들에게 나눔을 했습니다. 올해는 2017년 12월 9일(토)과 12월 16일 이틀간 경남도교육청 별관 공감홀에서 개최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참! 아이들은 라면 3봉지, 어른들은 5개들이 한봉지가 관람료입니다.

<'누구에게나 찬란한 '상영당시 들어온 라면들>

- ‘비키와 함께라면’의 실무자이기도 하지만 영화 제작자라고 알고 있습니다. 본인의 작품이 곧 개봉 한다는데 영화 소개 부탁합니다.

‘오장군의 발톱’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찍었고 완성된 작품입니다. 소위 말하는 독립영화구요. 시사회 날짜가 드디어 정해졌습니다. 자! 모두들^^ 필기 준비하시구요. 내년 2018년 2월 7일 (수)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복합문화콘서트 양식으로 시사회를 개최합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영화 제목은 “오장군의 발톱”  감독 : 김재한, 출연 : 명세창, 조혜정, 명계남, 서갑숙 등입니다. 

잠시 스포일러를 깨알만큼 흘리면요, 깊은 산골의 순수한 청년 장군이가 수십 년간 전쟁을 벌이고 있는 군대에 징병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입니다. 처연할 만큼 아름다운 영상미에 맑고 순수한 눈빛의 장군이가 핏빛으로 물들어가는 영화입니다. 


현실적으로 예산이 없어 ‘십시일반 나도 제작자 시민펀딩’으로 영화를 완성했습니다. 600여명의 시민 제작자들과 수백 명의 시민 엑스트라들이 참가한 아주아주 긴 ~ 엔딩크레딧을 가진 우리 영화가 곧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실망하지 않을 겁니다. 꼭 오장군의 발톱을 만나러 와주십시오.    

<오장군의 발톱을 홍보하고 있는 설미정 선생님>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여럿이 함께라면 외롭지도 쓸쓸하지도 않습니다. 우리 함께 놀면 좋겠어요. 혼자 놀지 말고, 함께 만나서 말이죠. 그리고 이웃과 행복과 배려를 나누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는 세상? 사람들이 쉽게 말하는 것처럼 그리 어둡고 각박하지 않습니다. 내가 먼저 움직이면 됩니다. 나눔의 기쁨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어요.


긴 시간 인터뷰를 끝냈습니다. 듣다 보니 이분의 정체가 정말 궁금했습니다. 창원이 토박이도 아닌 분이셨습니다. 단지 나눔이 좋아서, 함께가 좋아서, 공동체의 행복을 믿고 사는 분이었습니다. 본인의 생활이 힘들 만도 한데 그녀는 힘든 내식을 별로 하지 않습니다. 그녀의 페이스북에 ‘오늘 힘이 빠지는 군요. 주(술)님을 만나야 겠습니다.’하면 그녀의 지인들이 그들만의 단골집에 순식간에 모여 술 마시는 사진을 올리기도 하지요.


사람을 좋아하는 분입니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분입니다.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하는 분입니다. 자신의 일을 홍보하려 애쓰지 않습니다. 자신의 노력을 치하받기 위해 노력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좀 더 많은 라면이 모여 좀 더 많은 분들께 나눠드리고 싶다는 생각밖에 하지 않습니다.

그녀와 이야기 하며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관람료를 라면으로 받는다. 이런 영화제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직까진 세상이 살만한 곳입니다. 동참하시는 분이 이렇게나 많으니까요. ‘함께라면’영화제가 전국 각지로 퍼져, 나누는 삶을 사시는 분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웃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삶을 응원합니다.

문의처 : 꽃들에게 희망을 055-263-7014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이대로 706번길 16-23 사파민원센타 2층

<광고>

드디어 내일!!! 12월 6일 저녁 7시!! 

창동 소굴에서 갱상도 지역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 쥬디들의 공개 녹음이 있습니다. 나름 선물도 있고 구색을 갖추려 노력했으니 많이들 놀러와 주세요. 청취자분들의 응원이 '쥬디들'이 지치지 않고 할 말을 하게 하는 유일한 에너지입니다. 단! 더치페이입니다.ㅡㅡ;;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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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남 함안 강주 마을에서는 해바라기 축제가 한참입니다. 해바라기 축제의 기획 차장을 맡고 있는 이은경씨를 만나보았습니다.


Q 사회복지를 중심에 두고 문화운동을 하는 사람 이번 강주마을 해바라기축제에서는 기획 차장을 맡았다는 데 이유가 뭡니까?


A 영화 오장군의 발톱의 완성과 거리의 청소년들을 위한 밥차를 설치하기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지인분들과 함께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해서 이 축제에 발을 조금이라도 담궈야 했기에 축제도 살고 저희도 살기 위해 이런 자리를 스스로 맡게 되었습니다.


Q 지인들과 함께 뜻깊은 일을 위해 함께 하시는 군요. 축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법수권역 강주 해바라기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함안군의 대표적인 마을 축제로 7월 8일부터 8월 7일까지 한달 동안 함안군 법수면 강주 마을 일대에서 진행이 됩니다.


이 축제의 의의는 산업화와 고령화 농업 소득 감소 등으로 활기를 잃어가는 농촌에 주민 주도의 축제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마을 공동체가 형성될 것이며, 마을 생산, 가공품을 판매하여 농가 수입 증대를 확보하고 축제를 통한 농촌 마을 이미지 재고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참여하게 된 이유를 자세히 말씀해 주시죠.


A 저는 제 자신을 사회복지의 철학을 담아 문화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함안군에 살고 있으면서 지역의 <그림책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오케스트라> 그리고  <유소년 축구단> 운영과 영화 오장군의 발톱 제작까지 아동, 청소년이 꿈꾸는 그라운드를 설계하고 지역 공동체 안에서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2016년 1월 영화 <오장군의 발톱>을 촬영하여 홍보나 마켓팅을 통해 전국 상영을 해야하는 제작자 입장에서 이번 2016년 강주 해바라기 축제가 영화 <오장군의 발톱> 홍보의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작년 추산 22만명이 방문을 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번 축제를 기회로 많은 사람들에게 영화 <오장군의 발톱>이 알려질 것이라 보며 홍보와 함께 음료 판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홍보와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영화 후반 제작비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밥차> 운영을 위한 시드 머니로 쓰일 계획입니다.


Q 한마디로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는 전술 같은데요. 훌륭하십니다. 참, 함안사람이시잖아요. 강주의 특이점을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A 네 제가 활동을 창원에서 많이 해서 창원사람으로 아시는 분도 계신데, 전 엄연히 함안 사람입니다. 강주만의 특이점을 말씀드리자면 급속하게 증가한 함안군내 3천여개의 공장 난립으로 토질 및 환경오염을 초래하고 있는 현실, 소득의 감소 그리고 공동화 현상 등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자연 경관과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하였으며 제반 기금 마련이나 선진지 견학등을 자비 부담으로 역량 강화를 시키고 창의적인 발상으로 경쟁력있는 해바라기 재배를 시작 유휴지 개간 등을 통해 단지를 조성하고 적시적소에 필요한 전문가들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는 농촌 마을입니다.


Q 강주에 오시면 이것만은 꼭 봐야한다?는 것이 있으면 소개해 주시죠.


A 이번 2016 법수권역 강주 해바라기 축제는 한달여간에 걸쳐 장기간 운영되는 우리나라에서는 드문 마을 축제입니다. 매주 주말에 열리는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예정되어있으며 볼꺼리 먹을꺼리 즐길꺼리들을 충분히 준비했습니다.


또한 인근 지역 악양 마을의 악양 뚝방, 가야읍에 있는 함안 박물관과 고분군 그리고 산인면에 위치한 함안군립공원 등 가까이 멋진 자연 경관과 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 유산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녀는 지역의 일꾼이 맞았습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영화 '오장군의 발톱'도 홍보하고  수익사업을 통해 마산 합성동 지역을 배회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밥차도 설치하여 아이들이 2차, 3차의 범죄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몸은 이곳에 있지만 마음은 전국을 다니는 분입니다.


그녀와의 인터뷰 후 강주 해바라기 축제 현장을 돌아봤습니다.


우선 마을화폐가 재미있었습니다. 3,000원권으로 발행되며 지정된 사용처에서 화폐처럼 사용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있더군요.


그 첫째는 해바라기 화폐를 사용하지 못하는 가게가 상당히 많았다는 것이, 둘째는 환불이 불가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두 가지 내용으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돌아가는 길에 불만을 토로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지역의 관계자분들께서는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인간의 시스템은 부족했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은 최고였습니다.

<출처 - 김광신 작가님 페북>


저의 키보다 큰 해바라기에 둘러싸이는 기분은 또 다르더군요. 제가 방문한 때는 철이 지나서인지 다수의 해바라기가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개화기간에 비해 축제의 기간이 너무 긴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해바라기가 동산을 뒤덮고 있는 것을 본다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됩니다.


함안 강주 마을 해바라기 축제는 여러모로 재미있었습니다.


해바라기의 아름다움은 기본이며 이 축제 속에서 착한 의미를 찾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비록 해바라기는 지겠지만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꽃이 진 자리에 인간의 희망이 자라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는 날짜를 맞추어 다시 방문해 볼 생각입니다. 혹 가실 분이 계시다면, 양산을 꼭 챙겨 가시길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축제 입구에 있는 '오장군의 발톱' 카페에 꼭 들리셔서 시원한 음료한잔 사 드시길 강추드립니다.


모두가 행복한 소비입니다.


지역 축제도 살고 지역의 청소년들도 살며 지역의 영화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함께 사는 길, 불가능해 보이진 않습니다.


우리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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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8일, 시민펀딩으로 제작중인 영화, '오장군의 발톱' 촬영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유난히 바람이 차웠던 날입니다. 


공동제작자인 이은경 선생님을 만나뵈었습니다.



Q. 설미정샘과 함께 공동제작자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맞습니까?


A. 네 보통 분들은 저와 설미정샘, 이렇게 두분만이 공동제작자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아니예요. 제작위원이 15명 정도 되구요. 이해하기 쉽게 TF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Q. 오늘 촬영장소도 창원에서도 외진 곳인데, 촬영장소는 어떻게 섭외되나요?


A. 네 상황에 따라 시외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주로 옛 39사단 근처에서 촬영되지만 오늘 씬의 경우 대나무 밭이 나와야 하기에 이곳까지 와서 촬영중입니다. 장소는 다양한 분들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Q. 현재 촬영 진행 상황은 어떻습니까?


A. 처음 계획보단 딜레이가 된 상황입니다만 나쁘진 않습니다. 팀의 호흡이 좋습니다. 원 계획은 1월 31일까지 촬영을 마칠려고 했으나 사정상 2월 5일까지로 연기된 상황입니다. 설 전에는 촬영을 마칠 각오로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덧붙여 스텝들의 호흡이 참 좋습니다. '안녕 투이'의 경우 서로 처음이다 보니 오해도 있었고 이견도 많았으나 '오장군의 발톱'의 경우 상황이 열악함은 변함 없지만 서로 호응, 이해, 협조가 잘되어 촬영장의 분위기는 좋습니다. 스텝들은 대부분, 프로들이라 외지인이 많습니다. 


엑스트라는 현지에서 조달합니다. 많은 분들이 엑스트라도 직접 지원하셔서 해주십니다. 말 그대로 지역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입니다.


Q. 영화 촬영하는 부분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으시다면?


A. 돈이 없습니다.(웃음) 시민펀딩으로 모금되었던 1억 3천만원은 거의 소진된 상태입니다. 영화 제작 시에는 촬영 때에만 돈이 필요 한 것이 아닙니다. 후반작업에 더 많은 돈이 든다고 봐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원래 오장군의 발톱 제작 경비는 3억으로 계획했었습니다. 


1억은 시민펀딩으로 모으고 2억은 산수벤처스를 통해 보존받으려 했으나 산수벤처스가 (인터뷰 당시) 휴업 상태라 2억이 모자란 상태입니다. 즉 3억이 모두 필요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영업이 계속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지속적으로 관심 가져주시고 힘을 모아주시는 것이 큰 힘이 됩니다. 힘들지만 재미있습니다.


Q. 영화 제작에 참여하게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A. 작품이 '오장군의 발톱'이었기 때문입니다. 전쟁이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 하는가? 전쟁이 희생을 얼마나 강요하는가? 이런 메시지를 꼭 알리고 싶었습니다. 세월호도 그러고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외면하면 언젠가는 그 일이 나의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공동체 의식이 필요합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게 될 때 좀 더 행복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이 영화는 단순한 영화가 아닙니다. 우리의 이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문화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상영은 꼭 되게 할 것입니다.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영화가 아닙니다. 함께, 같이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하는 문화운동입니다.


Q. 김재한 감독의 전작품인 '안녕 투이'의 경우 호불호가 강했습니다. 이번 영화는 어떻게 보시는 가요?


A. 김재한 감독의 내면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소중한 가치를 담아내려 하고, 고민하는 사람이기에 또 하나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영화는 느낌이 좋습니다. 전쟁 영화지만 결국 사람이야기 입니다. 전쟁으로 인한 가족 해체 이야기입니다. 


인간적 고뇌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사실 지금도 지구상에는 전쟁 중인 지역이 많이 있습니다. 전쟁의 참혹함에 대한 내면화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안녕 투이'는 19세 관람가 였습니다. 이번 영화는 반드시 15세를 지키고 싶습니다. 더 많은 이들과 가치를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이 날 이은경샘 외에 또 다른 투자자이신 진주에 사시는 조은희 님, 스텝 겸 배우이신 황성진님과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질문은 비슷했고 대답도 비슷했습니다.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비록 현 상황은 힘들고 열악하나 뭔가 따뜻함이 있고 시민들의 힘으로 촬영되는 것을 알기에 더 애뜻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같이 '뭔가 느낌이 좋다.'는 말씀으로 인터뷰를 마쳤습니다.


'느낌이 좋다.'는 말씀은 '많은 돈을 벌 수 있겠다.'로 들리지 않았습니다. '원작에 누가 되지 않으면서도 김재한 감독의 뜻을 잘 담은, 그리고 영화를 만드는 데 정성을 아끼지 않는 모든 분들이 흡족할 만한 작품이 될 것 같다.'로 들렸습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작품은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후회없는 작품은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이 추위 속에서도 '오장군의 발톱'팀은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한 컷, 한 컷이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예정대로 진행되어 2/5일 촬영이 마무리 되면 스텝 분들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문화운동이라고까지 말하는 '오장군의 발톱', 그 진행과정은 충분히 보고 있습니다. 


'오장군의 발톱'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응원합니다.


상남영화 제작소 : 대표 김재한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106-1

전화 : 055 601 8216

팩스 : 055 266 1157

cell : 설미정 010 2808 8216

이메일 : ohbalto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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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군의 발톱은 1월 2일 고사를 시작으로 1월 4일 부터 크랭크 인 했습니다.


오장군의 발톱과 관련하여 이 전에도 글을 몇개 썼었는데요.



1월 2일 고사 사진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 했습니다.




현재 오장군 역으로로는 가수 겸 배우인 맹세창씨, 여 주인공역으로는 조혜정씨, 오장군의 엄마역으로는 서갑숙씨가 캐스팅 되었습니다. '안녕 투이'에 이어 명계남씨도 함께 합니다.


현재 창원 지역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장군의 발톱은 시민펀딩이라는 새로운 형태로 투자금을 모으며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1월 10일 현재 누적금액은 1억을 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3,000만원 정도가 부족하다고 하네요.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라구요.


시민들의 펀딩이 가장 큰 힘이지만 유명인들도 함께 하고 있어 영화제작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소개하자면,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 출연했던 이지원양, 골프선수 최경주씨도 시민펀딩에 참여했으며 특히 영화배우 유승룡씨는 1,000만원까지 투자하는 등 시민펀딩의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촬영 과정에서도 다양한 시민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 왼쪽의 달보드레 사장님께서는 매주 간식 100개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 오른쪽처럼 팔용 5일장 도너츠 사장님께서도 간식 후원을 하고 계십니다. 


해바라기 축제로 유명한 함안 법수 강주마을에서도 출연진들과 스텝들을 위해 매주 100개의 에너지바를 지원해주고 계시고, 오천호 대표님이 계시는 에코맘에서도 건강한 먹거리를 후원하고 계십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뿐 만이 아닙니다.

영화에 필요한 소품, 엑스트라 등도 모두 페북 등을 통해 현장조달하고 있습니다.



모자, 발전기, 난로, 옷, 무전기 등 필요한 물품을 페북에 올리면 지역 시민들이 너도나도 내일 처럼 생각하여 바로 물품을 조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트라도 구한다고 하면 바로 모이고, 어찌보면 예산 절감을 위한 자구책일수도 있으나 지역에선 재미있는 이벤트이기도 합니다.


영화촬영은 딱 1월 31일까지 한다고 합니다.


시민펀딩도 잘 모이고 있으나 지금 현재 3,000만원 정도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연락처로 꼭! 연락 바랍니다.


상남영화 제작소 : 대표 김재한

주소 :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106-1

전화 : 055 601 8216

팩스 : 055 266 1157

cell : 설미정 010 2808 8216

이메일 : ohbalto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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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는 자만이 뭐든 할 수 있는 세상은 재미없을 것 같습니다.


여기 돈은 없지만 그 돈을 모으는 재미난 방법을 현실화 하고, 소품이 없지만 소품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며, 사람은 없지만 사람을 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의미있게 영화를 찍으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관심 가져 주시고, 제가 보기에는 투자해도 괜찮은 영화 같습니다.


큰 이익을 위해 찍는 영화는 아니지만 세상에 작은 울림을 위해 찍는 영화입니다. 모두가 잘 되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추운 날씨,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좋은 영화를 찍기 위해 노력 중인 오장군팀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저도 힘껏 돕고 싶지만 제가 도울 수 있는 것은 이런 블로그를 통해 알려내는 것 뿐이네요.


오장군의 발톱을 응원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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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7일 경남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에서는 시민펀딩으로 제작중인 영화 '오장군의 발톱'의 감독이신 김재한 감독님과 제작자 겸 영업사원 2인 설미정 선생님을 모셨습니다.


영화 제작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너무나 열악한, 지역의 독립영화 현황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전에는 단지 영화하면 스크린에 보이는 것만 가지고 감상했다면 이번 만남을 통해 스크린에 보이지 않는 더 많은 부분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3억을 가지고 영화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음을, 그리고 1억을 시민펀딩으로 조성중인 이야기, 하지만 시민펀딩이 불가능하지 않은 일임도 알 수 있었습니다.

김재한 감독님은 평소에는 말이 별로 없으신 분입니다. 하지만 독립영화의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두 주먹을 불끈 쥐시고 열변을 토하셨습니다.

한 해에 천만관객 동원 영화가 여러편 나오는 나라에서 독립영화에는 관심이 너무 적다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하셨습니다. 12월달에는 마산 창동에서 '시네아트 리좀'이라는 독립영화관이 개관한다고 합니다. 뜻있는 개인이 추진하고 있다는 데요. 지역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재한 감독의 이전 작품인 '안녕 투이'는 2014년에 개봉한 영화이고 당시 많은 영화제에 초청되고 상을 수상했었습니다. 1년만에 새로운 영화를 제작한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도 스스로 감사한 일이라고 평했습니다.


김재한 감독의 말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영화를 처음 찍는 감독은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영화를 찍는 감독은 흔치 않습니다. 저는 이미 두번째 영화를 준비중입니다. 이것만 해도 저는 너무 재미있고 감사합니다."



결국 영화 제작의 현실적인 문제도 자본이었습니다. 안녕투이의 경우도 3억으로 영화를 만들었지만 당시에는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아서 가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오장군의 발톱'에서는 그 어떤 지원도 없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독립영화에 대한 투자 시스템 자체가 없어지고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씁쓸하더군요.


제작자면서 영업사원2인 설미정 선생님은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한국에서처럼 제작사가 상영관을 가지고 있는 사례는 드뭅니다. 자신들이 만든 영화를 자신들의 극장에 바로 걸어버리는 것이죠. 제작사와 배급사는 분리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어찌보면 분명 독과점입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영화를 제작해도 배급사, 상영관을 찾지 못해 극장에 걸리지 조차 못하는 영화가 많아지고 관객들은 다양한 영화를 볼 기회를 접하지 조차 못하게 됩니다."


단순히 영화에 관한 이야기만이 아니었습니다. 추후 '오장군의 발톱' 스텝 분들도 모시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려 합니다. 


사회는 나만 혼자 떨어져 생활 할 수는 없습니다.


타인의 삶에도 관심을 가지고 타인의 아픔도 공감하고 힘을 모을 때 수단으로서의 인간이 아닌 목적으로서의 인간의 삶이 가능할 것입니다.


독립영화의 상황이 대한민국 대부분의 국민들의 삶과 유사해 보였습니다.


대기업과 국민의 관계가 블록버스터 영화와 독립영화와의 관계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입니다.


특정인들만 행복하고 대다수의 사람이 불행하다면 그 이유에 대해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경남의 진일보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의 성장은 계속됩니다.


<방송듣기 : 마산 청보리의 야발라바 히기야 - 오장군의 발톱 편>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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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장군의 발톱 2015.12.31 12:2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희 {오장군의 발톱}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은 포스팅 감사드립니다. ^^

    http://blog.daum.net/ohbaltop < 공식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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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3일, '안녕 투이'로 영화계에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김재한 감독과 제작자 겸 영업사원인 설미정씨를 만났습니다. '오장군의 발톱'이라는 새 영화를 준비중이라고 하는데 그간 이야기가 궁금했습니다.

용 : 잘 지내셨습니까? 2013년 '안녕투이' 후에 새로운 영화준비를 하고 계신데요. 지금까지 작품활동을 보면 2009년 조용한 남자, 2013년 안녕투이 그리고 2016년 '오장군의 발톱'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 영화마다 대한민국 사회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신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이번 작품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는지 궁금합니다.

<인터뷰 중인 김재한 감독>

한 : 네, 반갑습니다. 사실 '안녕 투이'로 많은 분들로부터 과분한 관심과 격려를 받아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분들이 '안녕 투이'를 좋아하셨던 것만은 아닙니다. '안녕 투이'로 시사회를 하고, 관객들을 만났을 때, '영화를 보고 나면 우울하고 마음이 무겁다. 현재 상황이 이런지 알지만 현실을 직면하는 것이 속이 아프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반면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어찌 살아야 할지 생각하게 되었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보통 영화를 보는 이유가 스트레스를 풀려는 목적도 있습니다다. 헌데 저의 영화가 감독의 취향이 무거워서 지금까지의 영화가 어두웠던 부분이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해서 이번 ‘오장군의 발톱’(국내 연극이 원작)-(1974년작품, 판금, 1988년부터 공연됨)은 평화로운 삶의 현장에 전쟁이 닥치면 공동체에 어떤 변화, 파괴가 일어나는 지에 대해 유쾌하게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전쟁이 나면 개인들은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 할 수 없는 형태로 밀려나게 됩니다. 제작자도 감독에게 밝게 가자. 사람들에게 편안함은 아니더라도 우울하지 않다는 느낌을 주자고 수차례 요구를 했습니다. 이런 여러 상황에서 '오장군의 발톱'이 적합한 작품이라고 생각했고 도전하게 된 것입니다.

용 : '오장군의 발톱'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한 : ‘오장군의 발톱’은 원래 연극작품입니다. 제가 젊었을 때, 연극으로 직접 연기했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의 내용에 많은 감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정도의 유쾌함과 슬픔이라면 관객분들에게도 많은 메시지를 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이 작품을 하자고 마음 먹은 후 원작자이신 박조열선생님을 찾아 뵈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박조열선생님께서 작품의 영화화를 흔쾌히 허락하시고 여러 자료를 제공해 주시는 등 전폭적인 지지를 해 주고 계십니다. 이에 원작품에 대한 누가 되지 않게 영화를 더욱 잘 만들어야 겠다는 책임감을 많이 느낍니다.

용 : 실제로 조사해보니 '오장군의 발톱'은 지금도 연극작품으로 공연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어찌 보면 검증된 작품이라는 건데요. 이 작품을 영화화하는데 그만큼 부담감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 제작상황은 어떤가요?

한 : 현재 헤드컷만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배우빼고는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중입니다. 기술진, 음악감독, 웹툰작가분까지 결합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창원시에서 촬영장소로 39사단을 협조를 약속했습니다. 모든 상황이 순조로와 보이지만 이번 영화는 '안녕 투이'때와는 많이 다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우선 제작환경이 많이 바꿨습니다. 

사실 조용한 남자(2009년)는 초저예산 영화였습니다. 당시 금액으로 1500만원정도 투입되었습니다. 해서 지금까지도 후반작업을 마무리 하지 못한 미완성 작품입니다. 당시에는 돈이 없었기에 촬영장소 자체도 돈이 절대 들어가지 않는 지인의 가게, 지인의 집, 등에서 촬영을 했었습니다. 두번째 영화인 '안녕투이'제작시에는 지역의 경남은행이 1억원,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스텝 인건비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 외에 현물, 물류, 개인 후원 등으로 4600만원정도를 모았습니다. 

이것만 해도 2억원인데, 후반 제작 지원 부산국제영화제로부터 5,000만원 정도를 지원받았고 배급사로부터 1,500만원을 지원받았습니다. 그리고 개봉지원금으로 3,000만을 지원받았습니다. 즉 '안녕 투이'의 경우 개봉까지 3억 3천만원정도 들었습니다. 어찌보면 '안녕 투이'는 천운을 탔던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은 많이 다릅니다. 기업이나 단체의 지원, 후원을 바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즉 이번 영화, '오장군의 발톱'을 제작하기 위한 예산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오장군의 발톱'은 워낙 좋은 작품이기에 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아니면 언제 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어쨌던 준비를 해야 했고 돈을 마련했어야 합니다. 해서 저희는 '십시일반 제작펀딩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용 : '십시일반 제작펀딩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 좀 해 주시죠.

한 : 일반분들이 투자를 하시는 겁니다. 3억을 목표로, 초기 돈 1억을 모으는 것이 목표입니다. 1억으로 2억의 투자를 받는 것, 가장 현실적인 목표입니다. '안녕 투이'때 순이익은 없었습니다. 개봉 후 정산해도 대출빛이 그대로 였으니까요.(웃음) 이번엔 이렇게 해보자고 했습니다. 1인당 10만원이면 1000명이면 1억이 됩니다. 10만원을 어떻게 후원받지? 재미있게 해보자고 했고 후원이 아니라 투자를 받기로 했습니다. 개봉 하고 정산하고 최소의 돈이라도 나눠보자고 말입니다.
<제작자겸 영업사원인 설미정님>

용 : 현실적으로 가능한, 재미있는 방법이군요. 진행은 잘 되고 있습니까?

한 : 네 저희들은 벽돌을 쌓자고 이야기 합니다. 벽돌 한장에 10만원, 1000명의 벽돌이 쌓이면 1억이 됩니다. 영업 시작한 지 1주일이 지났을 때 통장에 520만원이 입금되었습니다. 저희들의 영업사원 1호이신 이은경선생님께서는 1호로 100만원을 투자하셨고 전국을 돌며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저희가 훈련을 잘 시킨 덕이지요.(웃음) 사람들이 같이 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벽돌을 쌓다보면 블럭이 되고 지붕이 생기고, 방이 생기고 집이 완성될 것입니다. 영화가 제작될 것입니다.

용 : '오장군의 발톱'은 지금도 공연중인 작품인데 이 작품이 독립영화화 되면 다른 점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한 : 원작도 훌륭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감독의 눈으로 다시 바라보는 것이 차이점일 것입니다. 주 내용으로 동쪽 나라, 서쪽 나라라는 허구의 나라 이야기지만 우리네 삶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굉장히 현실적이기도 하고, 굉장히 잔인할 수도 있는 이야기 입니다. 

저는 영화에서 더욱 현실적으로 표현할 것입니다. 저의 고민도 마찬가지 입니다. 연극에서 상상했던 부분들을 영화로, 스크린으로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꺼리입니다. 최소한 원작에 누가되면 안되니까요. 

용 : 그렇군요. 이 영화를 통한 메시지가 궁금합니다.

한 : 전쟁과 인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서는 끊임없이 전쟁과 테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떻든 그 속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얼마전 이스라엘 시민들이 팔레스타인들이 공격 당하는 것을 강둑에 앉아 폭격장면을 구경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납득되지 않았습니다. 한 쪽에선 불꽃놀이 구경하듯 구경하고 한 쪽에선 이유모르게 가족을 잃는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에도 전쟁은 물음표 입니다. 지금도 전쟁은 일어나고 있고 많은 어린이들이, 가족들의 삶이 무참히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다른 바깥에 있는 사람들은 뭘 하고 있을까요? 강건너 구경하는 이스라엘 사람들과 먼 나라인 대한민국에서 방에 앉아 TV로 전쟁상황을 지켜보는 우리들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전쟁의 반대말은 평화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평화의 시대라면 나만의 평화가 아닌 모두의 평화가 되어야 합니다. 당신은 어느쪽에 있는가? 를 묻고 싶습니다.

용 :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민펀딩투자에 동참하고 싶은 분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한 : 제작자 겸 영업사원인 설미정샘께 전화를 하셔도 되고 (010 2808 8216), 제작소에 전화를 주셔도 됩니다.(055 601 8216) 페이스 북 페이지 '오장군의 발톱'에 오셔서 정보를 확인하셔도 됩니다. 아무쪼록 우리의 벽돌을 쌓는 일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대만의 차이밍량감독님께서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우리의 내일을 걱정하면 상업영화를 하고 나의 내일을 생각하면 독립영화를 한다.' 사람들이 보고 싶은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 독립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독립영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마무리하며

사실 개인적으로 김재한 감독을 만나지 않았다면, '안녕 투이'를 보기 전까지는 독립영화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독립영화는 상업영화와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업영화가 사람들에게 해피엔딩과 화려함을 보여준다면 독립영화를 통해 사회의 거칠고 어두운 부분을 봄으로서 우리가 잊고 살려고 하는 것을 자각해야 합니다.

아쉽게도 경남에는 독립영화관이 없습니다. 올 7월에 개봉했던 구자환 감독의 '레드툼'같은 경우도 상영관을 제대로 확보치 못해 감독님이 영화를 들고 전국을 돌고 있습니다. 

먹고 싶은 것만 먹고 살 수 없습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살 수도 없을 것입니다. 상업영화로 스트레스를 푼다면 독립영화를 통해 고민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장군의 발톱'을 응원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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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장군의 발톱 2015.12.31 12: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응원하는 맘이 가득담긴 인터뷰 기사 감사합니다. ^^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습니다.

    http://blog.daum.net/ohbal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