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쌀'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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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 특별한 쌀이 있는데, 한번 먹어볼래요?"

 

"네? 특별한 쌀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쌀이 그기서 그기지, 특별한 쌀이 있나?'

 

"함 드시보시고 평가해보소. 우선 보내볼께."

 

시간이 지나 집으로 쌀이 왔습니다.

재두루미와 농민이 함께 키운 주나미 라고 적혀있었습니다. 

 

'헉! 이렇게나 많이? 이걸 언제 다 먹어?'

 

이 생각이 '기우'였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에는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쌀 받은 바로 그 날, 저녁! 특별한 밥을 먹었습니다.

 

"우와...이거 뭐야? 무슨 쌀이 찹쌀도 아닌데 이렇게 쫄깃하고 탱탱하고 향이 좋아?"

 

"아빠, 밥 냄새가 너무 좋아."

 

"밥이 맛있어!!!"

 

아이들이 즉각 반응했습니다. 저녁 밥을 한 그릇씩 뚝딱! 비워냈습니다.

 

나름 입맛이 깐깐하신 아내님께서도 한말씀 하셨습니다.

 

"이 쌀, 맛있네."

 

짧았지만 최고의 칭찬입니다. 이상하게 제 어깨가 절로 으슥해졌습니다.

 

다음 날이 되었습니다. 쌀을 보내주신 분께 연락을 했습니다.

 

"이 쌀, 진짜 특별한데요. 어찌 생산되는 지 좀 보고 싶어요. 농부님을 뵐 수 있을까요?"

 

"좋죠. 농부분께서 주남저수지에서 농사 지으시니까 날 잡아 같이 함 가봅시다."

 

그리고 오늘, 다녀 왔습니다.

사무실이라고 해야 할까요? 농부님이 계신 곳은 포스부터 달랐습니다. 주렁주렁 매달린 벼이삭들이 신기했습니다.

 

아무도 없는 지 알았는데 좀 있다가 농부님께서 나오셨습니다. 간단히 인사를 나눴습니다. 신기한 것이 많아 여쭈었더니 친절하게 답해 주셨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분은 한국의 토종쌀을 재배하고 계셨습니다. 그것도 유기농도 아닌, 자연재배의 농법으로 말입니다. 잠시 설명드리자면 '유기농'이란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병충해 방지를 위해 동물이나 천연물질로 이루어진 물질과 천연퇴비를 사용하는 재배법입니다. '자연재배'는 인공적인 것을 거의 투입하지 않습니다. 인공급수까지 최대한 자제한다고 합니다. 비료 자체를 투입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의문이 생겼습니다.

 

"비료, 제초제를 안써도 벼가 자라나요? 수확이 가능한가요?"

 

"많은 분들이 똑같이 질문하십니다. 사실 저도 수년간 실패 많이 했습니다. 남에게 팔 수 있는 상품이 생산된 것도 얼마안됩니다. 저는 실패의 원인이 재배법의 문제가 아니라 땅의 지력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전국을 돌아다니며 자연재배하는 곳을 방문했고 농부, 연구자들을 만나뵈었습니다. 그리고 확신했습니다. 통일벼, 정부미가 아닌 우리나라 토종쌀을 자연재배 하자. 분명히 된다! 제가 자연재배를 시작한지 3년 쯤 지나니 제대로 된(?) 쌀이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자연을 믿으면 됩니. 그리고 저는 이 농법이 가능하고, 좋다는 것을 주위분들께 알려 제가 사는 이 동네, 주남인근에서 자연재배를 같이 했으면 합니다. 해서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습니다. 쌀맛은 제가 자신할 수 있습니다. 진짜 맛있습니다."

 

말씀하시는 동안 표정을 살폈습니다. 쌀 이야기를 하실 때 마다 눈빛이 빛났고, 목소리에 자신감이 가득했습니다. 더 많은 돈을 벌고 싶어서가 아니라 더 좋은 것을 나눠 먹고싶다는 말씀이 와 닿았습니다. 

 

말씀이 끝난 후 쌀 구경(?)을 했습니다.

저는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어서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으나 제 손에 있는 저 벼가 토종벼 입니다. 농부님 말씀으로는 벼 끝에 수염이 있는 것이 토종쌀이라고 하시더군요. 보리처럼 수염이 길었습니다.^^

전국을 다니며 모으신 토종쌀 씨앗을 보여주셨습니다.

토종쌀 중 최고는 '화도'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화도'는 자라면서 100% 넘어진다고 하셨습니다. 해서 아직까지 넘어지지 않는 방법을 몰라서 재배하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꼭! 화도를 재배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벼이삭도 다 다름을 이 날 알았습니다. 벼의 키도 다르고 색깔, 두께, 냄새, 맛 등 아주 다양했습니다. 쌀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 주시는 데 이 분은 정말 쌀을 사랑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험으로 농사 지을 수도 있지만 공부도 많이 하셨습니다. 토종벼 품종 책과 '기적의 자연재배'책도 소개해 주셨습니다.

'기적의 자연재배'는 일반인들이 읽으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농부님은 이 책은 수십번 읽었다고 합니다. 읽을 수록 공감의 폭과 깊이가 달라진다고 하시더군요.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정직해야 한다, 우리 토종쌀이 충분히 훌륭하다.'고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농부님의 성함은 "우봉희"씨 입니다. 촌에서 자랐지만 어릴 때 부터 꿈이 농부였다고 합니다. 토종쌀을 키워서 좋은 쌀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는 큰 욕심은 없습니다. 농사 지으면서 애들 뒷바라지 하고 한번씩 집사람하고 외출도 하고, 먹고 사는 걱정만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농사 짓기 때문에 못산다는 말은 듣기 싫습니다. 부농은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토종쌀을 키워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다. 내가 자연재배로 키운 좋은 쌀로 많은 분들이 건강해졌다.' 이걸로 충분합니다."

우봉희씨 젊은 시절

자리를 뜨며 명함을 달라 했습니다. 명함을 보면 그 사람을 조금은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명함이 특이했습니다.

 

"제 명함 앞, 동그라미 안에 있는 것들이 토종쌀 품종입니다."

명함에서조차 그의 토종쌀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쌀과 정직한 농부를 알게 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간 김에 쌀 10kg을 샀습니다. 참고로 쌀값은 10kg 5만원, 잡곡 400g  5천원입니다. 시중 일반쌀보다는 비싸지만 충분히 가치를 합니다. 저는 비싼 쌀을 사 먹을 수 있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쌀값이 다른 음식값에 비해 상당히 저렴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쌀값이 저렴한 것이 좋을 지 몰라도 농민들 입장에선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 10kg 라면 저희 4인 가족으로는 몇 달을 먹을 수 있습니다. 커피한잔 5,000원이라고 생각하면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감히 추천드립니다. 아이들에게 맛있는 쌀을, 가족들에게 건강한 쌀을, 밥이 될 때 맛있는 향을 느끼고 싶은 분들은 주저말고 우봉희씨 폰으로 연락주십시오. 블로그 보고 연락드렸다면 뭘 줘도 더 주실 겁니다.^^;;

 

저는 우봉희 농부님의 쌀도 좋지만 그가 실천하는 농법, 그가 생각하는 더불어 사는 세상, 그가 추구하는 농부의 모습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했습니다. 이런 분들이 많아지고 토종쌀을 자연재배하는 농민들도 많아져서 농민들도 자긍심을 느끼고 지금보다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면 충분히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밥보다는 반찬이 더 중요한 세상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맛있는 밥이면 그 어떤 반찬도 한가지면 충분합니다.

 

이 밥은 김치 하나만 있어도 맛있습니다. 혹시 드셔 보시고 맛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댓글 달아주십시오. 우봉희 농부님을 직접 만나게 해 드리겠습니다^^;;

 

이 땅의 역사에 농부들의 역할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농부들이 신나는 세상을 꿈꿉니다. 

 

토종쌀을 더 많은 분들이 만나보셨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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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명석 2020.05.11 20: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이 글을 읽고 곧바로 쌀을 주문해서 먹어보니...
    정말 어릴적 먹던 바로 그 밥맛이었습니다.
    대단했습니다.
    좋은 쌀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Marirosa 2020.05.29 18:05 Address Modify/Delete Reply

    10kg 세번째 주문해서 먹고 있는데 돈 안 아깝습니다^^

  3. 윤짱 2020.11.12 11:40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저도 이번주에 주나미쌀 20키로 받아요.
    글보니 넘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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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6회 마산 YMCA 생명평화 축제에 가족 다같이 다녀왔습니다. 우와, 근데 벌써 16회군요. 저는 마산 메트로시티 어린이 공원에 3번 정도 참여한 것 같습니다.

생명평화 축제는 그냥 축제가 아닙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바른 먹꺼리를 생각하고, 지역 농산물 판매를 위한 착한 축제입니다. 게다가 마산 YMCA의 활동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특별한 자리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놀이겸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많습니다.

우와...해가 갈수록 참여인원이 많아집니다.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축제는 아닌 것 같지만 실속있는 축제임은 분명합니다. 수익금은 연말 이웃들에게 나누는 김장행사에 쓰이니, 돈을 쓰는 이들도 기분이 좋은 행사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오! 이날 행사는 MC한율이 진행했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는 동생인데 마이크를 잡으니 역시 MC다웠습니다.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서 맛깔나게 재미있게 진행을 잘하더군요.^^ 행사문의 김한율(010-9870-0953)입니다.^^(간접광고) 

매년 하는 종목 중, 줄넘기와 훌라후프는 저희 가족에게도 특별합니다. 제 딸아이가 2년 째 훌라후프 종목 1등을 했었고 저도 아빠 줄넘기 종목에서 연속 2년동안 1등을 했었습니다. 해서 부상으로 쌀을 많이 받았지요. 올해도 당연히 1등할 것이라 예상하고 참여했습니다.

안타깝게 딸아이가 결선전에서 떨어졌습니다. 딸아이에게 말했습니다.

"아이고 우짜노. 그래 괘안나?"


"응, 내년에 올때는 열심히 운동해서 다시 할꺼야."


대견했습니다.^^

아빠 줄넘기에 참여한 접니다.ㅋㅋㅋ. 1차전에 탈락.ㅠㅠ. 올해 갑자기 이단뛰기를 주문하더군요. MC한율의 비열함(?)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론 미웠지만 행사는 재미있었습니다.

생명평화축제는 현금으로 거래하지 않고 1,000원짜리 도토리 쿠폰을 삽니다. 쿠폰을 사려고 늘어선 줄입니다. 올해는 흥행에도 분명히 성공한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작년, 재작년에는 운동종목에 참가한 사람 수 자체가 적었습니다. 올해는 경쟁자가 너무 많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 같습니다. 참! 저도 그만큼 나이도 들었군요.^^

1등하지는 못했지만 저희 가족은 좋은 지인분들도 많이 만나고 충분히 즐겁게 놀았습니다.

청소년들, 대학생들, 엄마들 부스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등대 어머님들의 먹꺼리 부스는 인기폭발이었습니다.^^


많은 외지인들을 유치하는 행사보단 지역민들의 생활에 파고드는 축제도 필요합니다. 수익금이 어떻게 사용되는 가도 참가자들에게 다른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마산 YMCA의 생명평화축제는 준비하신 분들은 고생하셨겠지만 참가하고 진행하는 분들은 즐거웠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행사 시간이 5시까지였지만 끝까지 함께하지는 못했습니다. 해서 마지막 경품추첨은 하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어른들도 5시간 동안 한 공간에 있는 것은 힘들긴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경품추첨을 마지막에 몰아서 하기 보다 중간중간 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경품 물품인 쌀이 정말 맛있거든요.^^


작지만 강한 축제, 소박하지만 착한 축제, 생명평화축제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내년에는 이단뛰기를 준비해서 가야겠습니다. 이상 마산 청보리의 생명평화축제 경험기였습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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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4일, 마산 메트로시티 양덕공원에서 제15회 생명평화축제가 열렸습니다. 저는 3년 전부터 매년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재미있고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경품도 ㅎㄷㄷㄷㄷ. 거짓말 좀 보내서 쌀 100포대!!

조금만 노력하면 누구나 엄청난 경품을 받을 수가 있지요. 게다가 생명평화축제의 수익금으로는 연말 김장담구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됩니다. 1석 2조의, 참 착한 행사지요. 김장담구는 행사에 대한 포스팅도 소개합니다.

사실, 생명평화축제의 수익금으로 김장을 담군다는 사실을 저는 올해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해서 이전에는 축제참여하는 동안 씀씀이를 아꼈었는데 올해는 아끼지 않기로 마음 먹고 참여했습니다.

다양한 부스가 있습니다. 부스마다 의미가 있습니다. 저는 특히 청소년들이 운영하던 부스가 기억에 남습니다. 마산 YMCA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하던 부스였어요.

좀 일찍 갔습니다. 시간이 가며 점점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행사는 1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응원 율동, 너무 귀여웠습니다. 준비를 많이 했더군요. 행사의 시작과 흥을 돋우기에 충분했습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이윤기 마산 YMCA 사무총장님의 모습도 보이네요.

점점 모여드는 인파들...

딸래미도 체험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아빠들의 제기차기 시합, 마산 YMCA 시민사업위원회 이경수 회장님의 모습도 보입니다. 

생명평화축제의 부스들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더 많은 수익금을 목표로 하는 부스는 단 한개도 없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의 즐거움을 위한 부스, 나뿐 아니라 모두를 위한 실천을 위한 부스, 가족을 위한 부스, 바른 먹꺼리를 위한 부스, 등대 어머님들이 직접 만드신 간식을 파는 부스, 지역의 농산물을 알리는 부스, 청렴사회를 위한 부스, 환경을 위한 부스 등 부스들을 돌아만 다녀도 배우는 것이 많았습니다.

줄넘기 대결, 훌라후프, 넌센스 퀴즈, 농구슛 대결 등 중간 중간 이벤트가 계속됩니다. 경품도 막 퍼줍니다. 생명평화축제 전문 MC이신, 유전자의 법칙을 깨고 아주 아름다운 따님이 있으신 이종호 대표님의 진행이 맛깔스럽습니다. 다만, 모든 대결의 1등 상품이 통일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엄마, 아빠 대결 상품은 쌀 5kg, 10kg 인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결에는 상품이 쌀이 아니라서 그보다 약한 것들이러서 형평성의 문제를 제기합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밥을 먹고 살기 때문입니다. 개선하라!!! 개선하라!!!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는 참가자분들.^^

우아!!! 올해는 이성진님께서 대형 드론을 가져 오셔서 촬영을 하셨습니다. '빠다다다다' 하며 날아다니는 것도 신기했고 영상도 정말 훌륭하더군요. 드론을 질러야 하나...라는 고민도 했습니다.ㅠㅠ. 뽑기에 드론이 나오면 당장 달려들 것 같은..^^;;

이 날 저는 줄넘기 우승을 했고 딸아이는 훌라후프 우승을 했습니다. 쌀을 상품으로 받아왔습니다. 작년보다는 수입(?)이 상당히 모자랐습니다. 돈도 많이 썼는데 약간 속 상했다는...ㅋㅋㅋ. 마지막 팀별 경품추천은 약간 억울했습니다. 내년부턴 차라리 작은 경품들을 부스들에 나눠주고 부스별로 활용하는 것은 어떨까 제안해 봅니다. 경품이 너무 많으니 막판에는 나눠주기 위해 애쓰는 것 같더군요. 사실 너무 혼잡했습니다.^^;;

아무튼 딸과 제가 경품으로 받아온 쌀로 이날 저녁 밥을 해 먹었습니다. 다행히 집에 쌀이 떨어진 상태였거든요. 우리 가족의 평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생명평화축제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받는이도 기분좋고 축제도 너무 신나는 생명평화축제!


마산 YMCA의 행사 기획, 추진 능력은 정말 우주 최강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의도가 착해서 가능한 일입니다. 그만큼 지역사회를 둘러보고 함께 하려는 마산 YMCA의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올해는 고춧가루 가격이 올라서 김장을 담굴 수 있는 양이 줄어들까봐 행사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걱정을 하셨습니다. (콕 찍어 조정림 부장님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군요.) 작년에는 축제 날 비가와서 참여율이 좀 저조했었다고 합니다. 올해는 날씨도 좋았고 사람들도 많이 왔던 것 같던데, 이웃분들에게 충분한 양의 김장이 돌아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후에 김장을 담구는 행사를 할 때도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할 것입니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할수 있는 최고의 교육은 삶으로서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과 김장담구기 행사에 참여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마을이 건강해야 내 아이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법입니다.


사회는 잘난 나 혼자 사는 곳이 아니라 부족한 모두가 서로 서로 도와가며 사는 곳입니다.


벌써부터 내년의 16회 생명평화축제가 기다려집니다. 내년에는 저희 어머니도 모시고 갈 생각입니다. 좋은 것은 널리 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상 축제도 재밌고 그 내용도 좋은 마산 YMCA 생명평화축제 체험기 였습니다.^^


<이 글은 행사 후 쌀 5kg을 본인의 힘으로 강탈하여 그 고마움으로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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