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비'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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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8.26 8월 25일..
  2. 2014.08.20 [육아일기]비오는 날 최고의 놀이!
  3. 2014.01.25 2년만의 만남.
  4. 2014.01.25 엄청나게 내린 비.

어찌 이리도 하늘이 무서운지요.


어쩜 이리도 자연이 무서운지요.


어쩜 이런 일이 생길 수가 있는지요.



저도 나이는 얼마 안되지만 25일 하루 중 가장 많이 들은 말입니다.


"내 살다 살다 마산에 이리 비 많이 오는 건 처음 본다." 



▲ 경남대 뒷편 산복도로 입니다.

▲ 경남 데파트 앞입니다.

▲ 3.15 의거탑 못가서 입니다. 흙탕물이 인도를 덮치고 있습니다.

▲ 비가 좀 그쳤을 때 산복도로입니다.

▲ 산사태의 흔적이 있었구요.

▲ 진동으로 가는 길, 동전터널 막 지난 곳입니다. 아찔합니다.

▲ 진동으로 가는 구 도로는 출입이 통제되었습니다.


간만에 멀리 떨어져 있는 어머님 포함, 장인 장모님들께 안부 전화를 드렸습니다. 괜찮으신지 여쭈었습니다. 다행히 부모님들은 괜찮으셨습니다.


저는 집이 진동인지라 진동으로 들어가는 내내 가슴 졸였습니다. 다행히 비가 그쳐 큰 무리없이 도착했습니다.


너무 무서운 하루였습니다.


너무 끔찍한 하루였습니다.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어찌 이런 일이.. 


어찌..감히 위로가 되겠습니까...

.

.

.

.

.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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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부슬 비가 옵니다.


"아빠, 심심해."

"나가 놀까?"

"비오잖아."

"비 올때 더 재미있는 놀이가 있어."

"뭔데?"

"기다려봐."


딸아이 방에 가서 비옷을 가져왔습니다.


"비오는 날엔 비옷 입고 물장난 하는 게 최고야! 아빤 어렸을 때 비오면 친구들과 뛰어다니며 개구리 잡고 그랬다."

"와! 아빠 재밌겠다. 나가요. 나가요!"


딸아이랑 나왔습니다. 전 우산을 쓰고 딸아이는 비옷을 입었으니 우산이 필요없다고 합니다.


▲ 비옷을 입고 팔짝 뛰는 시연이.^^

▲ 시연이가 하늘을 날았어요.^^

▲ 아파트 벤치에 앉아 새초롬.^^*

▲ 물웅덩이에 비친 모습을 한참 들여다 보네요.

▲ 장난스러운 표정.^^*

▲ 달리자!! 물웅덩이를 밟고 첨벙첨벙.^^

▲ 무사히 물웅덩이를 지났어요.

▲ 비오는 날의 특별한 미끄럼틀^^


오늘 옆지기(와이프)가 일이 있어 조금 늦는다고 했습니다. 


딸아이랑 놀고, 저녁 차려 먹고, 목욕하고, 집 청소하고 또 놀고 있습니다.^^


아직 초등학교 입학전이라 손이 많이 갑니다.


하지만 그만큼 조금만 더 자라면 혼자 자란다는 생각을 하니 아쉽기도 합니다.


하루하루가 소중합니다.


이렇게 이쁜 딸아이와의 놀이는 즐겁기만 합니다.


지금도 아빠 옆에서 


"엄마 언제와요?" 라며 귀엽게 묻고 있네요.^-^


확신합니다. 아이는 신이 보낸 선물이라는 것을요.


아이들은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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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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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7.19 

 

지난 7월 15일 토요일..

 

그날은 나에게 아주 뜻깊은 날이었다.

 

우선은 방학식을 한 날이었고(유후!^-^) 두번째는 2년전

 

내가 첫번째로 1학년 담임을 맡았던 놈들과 만나 축구를

 

한 날이었다. 실로 2년 만의 만남이었다.

 

사실 학교에서 이리저리 지나 다니면서 만나기는 하지만

 

안부를 묻기도 힘들었던 상황, 난 방학을 하기전에 아이들에게

 

말했었다.

 

'이번주 토요일에 단합축구를 하자. 2년전 1학년 8반은 누구나

 

와도 좋다. 단! 참가비는 500원이다. 자기 음료수 값이다.^-^'

 

2년전 반장이었던 경이한테 말했고 부반장이었던 진이한테도

 

말했다. 우리의 상대는 인근의 모학원에 다니는 우리학교 아이들의

 

축구팀.

 

그 팀의 아이들이 한번 하자고 해서 난 우리반놈들과 하면

 

되겠다고 생각한 터였다.

 

사실 토요일 방과후가 되기전까지 몇명이 올지 나도 전혀 짐작이

 

되지 않았다.

 

방학식을 했고 아이들은 웃으며 집으로 뛰어들 갔다.

 

나도 집으로 와서 얼릉 밥먹고 학교로 달려갔다.

 

20여명의 아이들이 와있었다. 우리는 먼저 달리기 시작했고

 

전반전이 갈수록 한두명씩 늦게 온아이들이 결합했고

 

후반전이 갈수록 또 몇명의 아이들이 결합했다.

 

나중에는 근 30여명의 아이들이 함께 뛰었다.

 

승부는 1:1로 끝났지만 참으로 즐거웠다. 우리가 마신 음료수만

 

페트병으로 15병은 넘는 것 같았다. 내가 한번 사고 이놈들이

 

한번 사고 또 다른 선생님이 한번 사주셨다.

 

-----

 

아이들은 참으로 많이 자라있었다.

 

2년전 어렸던 놈들이 이젠 변성기도 지나 느끼한 어른이 되어가고

 

있었다.

 

'선생님. 다음에 또 합시더.'

 

'선생님. 고맙심니더. 선생님도 잘하시네예.'

 

'마마. 조용히 하고 너거들 아무튼 졸업식때 선생님하고

 

사진 한판씩 안찍으면 졸업못한다. 알겄나!!'

 

'네!!!!! 잘 알겠습니다.^-^'

 

사실 이날도 비가 왔다. 소나기가 한두차례 내렸지만

 

우린 그냥 비를 맞고 축구를 했다.

 

'선생님!!! 비옵니더!!!'

 

'그냥 하자. 이게 다 추억이다!'

 

비는 곧 그쳤지만 아이들의 옷은 다 마르지 않았고

 

오늘의 축구는 아이들에게 중학교 시절의 멋진 추억으로

 

남기를 희망해 본다.

 

2년이 지났지만 변한 것은 없었다.

 

나도 이놈들을 좋아하고 있는 것과 이 놈들도 나를 선생님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아이들과 생활하는 하루하루가 지남이 아쉬운 난..

 

행복한 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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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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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7.14
아침 8시 20분을 전후해서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렸다.

이 비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눈에 보일정도로

엄청난 양이었다. 게다가 곧이어 연속되는 번개와 천둥소리..

아이들은 교실에서 우아~~~하며 구경하고 떠들었지만 아직까지

학교에 오지 않은 아이들이 너무나 걱정되었다. 해서

오늘은 지각없는날! 이 되었다.

원래 오늘 마치고 우리반은 축구를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오후에 비가 안오다가 또 축구할때 쯤에 비가 와서

우리들만의 축구는 연기되었다.

꼭! 다음에는 축구하자고 우리 아이들은 외치고 집에 갔다.

모두들 가고..난 또 영이를 찾으러 아이들이 영이를 봤다는

시내로 갔다.

근처의 오락실과 피씨방 .. 그리고 그곳에서 영이 집까지 걸어오며

피씨방등을 둘러 보았지만 없었다. 간 김에 영이 집에 들러보았다.

혹시나..해서

영이의 삼촌이 계셨다. 삼촌께선 자포자기 하고 계셨다.

할머니께선 몸이 편찮으시고..상황이 너무 좋지 않다.

내가 드릴수 있는 말씀은 '곧 돌아 올것입니다. 학교에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노력이라 해봤자 등교시 친구들을 붙여

다른 곳으로 못 가게 감시(?)하는 것? 정도..

큰 힘이 되어 드리지 못하는..큰 힘이 없는 .. 내가 안타까웠다.

지금도 이 놈은 어딘가에서 놀고 있을 것이다.

나머지 놈들은 내일 비가 안오면 내일 축구하겠지? 하며 들떠있다.

아이들은 선생님과 축구하는 것을 참 좋아하더라.

그리고 내가 또 한 축구 한다.(^^;;)

비가 그치길 바란다.

은은한 햇빛이 내일은 비추길 바란다.

아이들과 즐겁게 축구를 할수 있기를 바란다.

그 축구하는 자리에 .. 영이도 함께 있기를 바란다.

우리 영이는..축구를 아주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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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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