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박종훈 교육감'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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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4일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에서 현 경상남도 교육감이신 박종훈 교육감을 만났습니다.

사실 박종훈 교육감은 우남에 첫 출연이 아니십니다.


지난 해 1월 14일 제 12회에서 무상급식 관련 출연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그 방송을 들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다음에 또 출연하겠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하신 겁니다.



출연하신 내용만 봐도 약간의 감동이 있었습니다.


이날 패널은 임기자님, 류샘, 청보리였고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박교육감에게 현안과 대책에 대한, 그리고 여러 경남 교육 정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묻고 확인했습니다.


다양성학교에 관한 이야기, 행복학교에 관한 내용, 무상급식 관련 대책, 교육정책 홍보에 관한 내용, 교육계 비리 근절 현황, 고입시험 폐지의 속내 및 달라진 것들, 올해 만들어진 대입정보센터란?, 신축예정인 안전체험관 등 


정말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내용을 저희만 아니라 경남도민 모두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교육에 관심이 있으시고 경남교육의 나아갈 방향이 궁금하신 분은 모두 들으시고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공격적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시간이 가며 점차 이해의 폭이 커졌습니다.


아직 그의 임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에 대한 평가에 앞서 우리가 한 것은 무엇인지도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방송이 박교육감 뿐만 아니라 경남 도민 여러분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궁금하신분은 아래의 방송듣기를 누르시면 됩니다.



간만에 힐링방송, 희망을 주는 방송을 했던 것 같습니다. 


교육은 단기간에 변할 수 있는 것도, 변하는 것도 아닙니다. 


철학이 중요하다고 할 때, 박교육감의 철학은 믿고 기다려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상남도 교육청의 아이들을 위한 정책과 실천을 지지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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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사진출처 - 경남도민일보)


2014년 7월에 취임한 제16대 경상남도 교육감 박종훈, 


2016년 1월 현재 취임한지 1년 6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경남에서는 박종훈 교육감 당선 당시 보수적인 지역에서 선출된 진보 교육감이라는 타이틀로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실제로 당시 경남 교육감 선거는 3파전이었습니다. 13대, 15대 교육감을 지냈던 고영진, 14대 교육감이었던 권정호, 즉 고영진 후보와 권정호 후보는 경남 교육의 수장을 해보았던 분들이었고 이에 비해 박종훈 후보는 15대 선거에서 낙선을 한 후 다시 재도전을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누구도 쉽게 당선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극적으로 당선됩니다.


이는 경남에서 교육의 새로운 바람을 기대하는 이가 그만큼 많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박종훈 교육감은 취임사에서도 경남교육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정확히 제시했습니다.


먼저 배움 중심의 새로운 교육을 펼치겠다고 하며 경남형 혁신학교(이하 행복학교)를 운영하겠다고 했습니다. 즉 행복학교는 박종훈 교육감의 역점사업이었습니다.


2016년 현재 무상급식문제로 인해 박종훈 교육감의 주요 공약 사업들에 대한 이야기가 묻히기도 합니다. 박종훈 교육감의 행복학교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었습니다. 


이에 경남교육정보원에서 중등 행복학교 컨설턴트 업무를 맡고 있는 김궁배 선생님을 찾아가 만나봤습니다. 김궁배 선생님은 현직 교사 출신입니다. 행복학교를 위해 파견나가 계신 상태입니다.


김궁배 경남교육연구정보원 및 중등 행복학교 컨설턴트



박종훈 교육감 역점과제였던 행복학교


Q : 박종훈교육감 체제가 횟수로 3년차이고, 실제로는 1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주요 공약 사항들이 있었는데 그중 행복학교는 역점과제 첫번째사업이었습니다. 현재 진행상황에서 대해 설명해주시죠.


A : 네, 2014년 7월 취임 후 바로 행복학교 선정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해서 2015년 행복학교 초등학교 7곳,중등학교 4곳이 선정됩니다. 그리고 행복학교 준비단계인 행복맞이 학교는 70개를 선정했습니다. 이 학교들은 지난 1년간 잘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2016학년도에도 행복학교로서 중학교 2곳, 일반고 2곳, 초등학교 6곳 등 총 10개 학교가 선정되었습니다. 해당학교 교사들에 대한 연수는 내일(1월 5일)부터 경남교육종합복지관에서 3박 4일동안 연수가 있을 예정입니다.

Q : 계획대로 진행중인 것 같은데요. 2015년과 2016년 행복학교 경쟁률을 알 수 있을까요?


A : 시행 첫해에는 7:1의 경쟁률을 보였고, 이번에는 4.3: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경쟁률이 낮아진 이유에 대해서는 시행 초기에는 학교 현장에서 연구 시범학교인지 알고 신청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즉 행복학교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행복학교가 1년정도 운영된 후 일반 시범학교와는 다른 것을 알고 진정으로 학교의 변화를 원하는 학교에서만 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쟁률이 낮아진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시는 분들도 계시나 경쟁률이 낮음이 우려할 사항은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학교의 변화는 교사들의 자발성과 헌신성, 혁신성이 있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서 2016년 행복학교로 선정된 학교들은 이런 필요조건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경남의 행복학교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남교육연구정보원 전경


Q : 행복학교는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배움과 협력이 있는 미래형 학교라고 알고 있습니다. 말은 참 좋은 것 같은데 이런 학교가 현장에서 가능할까요?


A : 행복학교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통일 것입니다. 즉  구성원들간의 소통이 선결조건이며 소통에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어야 하는 데 이것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우선 업무의 과중문제, 학생 생활지도 문제, 수업시수가 줄어들지 않고 증가하는 문제, 또 하나의 새로운 일을 맡는 다는 문제 등 현장에서는 부담감을 느끼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우리가 놓쳐서는 안될 가치가 있습니다. 


행복학교는 모두가 행복한 학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미 행복학교에 응모하는 학교가 많음은 학교의 변화를 원하는 이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교육청에서는 이런 행복학교에 대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선생님들이 원하시는 학교,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모두가 소통하는 학교,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해 갈때 행복학교의 현실화는 어렵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Q : 말씀을 들으니 행복학교의 주요 가치가 궁금한데요. 그 가치는 무엇인가요?


A : 학교 구성원 즉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의 참여와 합의를 통해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무엇을 가르치고 배울지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는 학교입니다. 한 명의 아이도 소외시키지 않겠다는 배움과 돌봄이 공존하는 학교입니다. 


교장 중심의 학교가 아닌 모두의 학교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많은 제도적 벽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벽이 견고하다고 해서 포기 한다면 그 어떤 변화도 이뤄내기 힘들 것입니다. 아이를 선생님들에게, 학교를 구성원들에게 돌려줘야 합니다. 박종훈 교육감님도 이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시고 현장속으로 들어가서 학교 현장의 교육적 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계십니다.


Q : 다른 지역에도 이와 유사한 학교들이 있습니다. 경기도의 혁신학교, 전라남도의 무지개 학교 등 말입니다. 이에 비해 경남의 행복학교는 출발 시기가 늦은데요. 경남의 행복학교가 다른 지역의 혁신학교와의 차이점은 있습니까? 


A : 말씀하신 바와 같이 경남의 행복학교는 그 시작이 늦습니다. 해서 저희도 경남형 혁신학교를 준비하며 타 지역의 많은 학교를 방문하였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후발주자이기 때문에 기존 학교의 성과들을 많이 참고해서 가고 있습니다. 


이제 걸음마 단계지만 다른지역에서도 경남의 행복학교가 대단한 열정과 에너지를 통해서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7년차, 광주 전남쪽은 6년차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남은 이제 2년차입니다. 


행복학교는 성공이냐 실패냐라는 이분법으로 쉽게 접근하기는 힘든 부분입니다. 아이들의 성장은 쉽게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15년 말 행복학교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교사, 학부모, 학생의 만족도가 평균 88점으로 나온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박종훈 교육감님의 말씀 처럼 경남의 모든 학교가 행복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재미있게 노는 경남꿈키움중학교 아이들


Q : 2016년 현재 경남에는 21개의 행복학교가 선정,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학교들을 직접 방문하셔서 현장의 소리를 듣고 계신가요?


A : 물론입니다. 제가 맡은 업무가 중등 행복학교 컨설턴트이기 때문에 각 학교에 컨설팅을 들어가서 직접 봤습니다. 각 학교들의 처한 현실과 상황이 모두 다릅니다. 행복학교를 도입한 이유도 모두 다릅니다. 남해의 모중학교의 경우 지역적으로 입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기에 학교존립에 대한 위기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에 학교의 변화가 필요했고 교육과정의 변화를 통해 학교 복원의 의지도 강했습니다. 그래서 행복학교를 신청했고 선정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현재, 저희들의 판단으로는 모중학교의 경우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구성원들의 수업방법 개선과 학교 혁신은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 어떤 인센티브가 없는 행복학교


Q :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행복학교로 지정되면 교사에 대한 인센티브가 있습니까?


A : 전혀 없습니다. 기존의 연구시범학교는 연구점수 등의 인센티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행복학교는 연구, 시범학교와는 달리 구성원들의 자발성, 헌신성을 바탕으로 실천을 중점으로 하고 있기에 발표내용이나 전시행정에 대한 내용은 결코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실 행복학교가 기존의 체제가 아니기에 새로운 일로 느끼시고 승진 부과점이나 전보 가산점 등의 형태를 요구를 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그 조차도 행복학교 운영 관련해서는 교사들 본연의 업무인 교육활동이기에 가산점은 허용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지금 상태로도 없고 앞으로도 이런 가산점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고생하시는 것에 대한 보상의 개념으로 보면 인색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행복학교를 했다고 해서 교사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게 되면 본연의 색깔이 퇴색되며 다른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충분하기에 인센티브를 줄 생각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Q : 인센티브가 없는 데도 많은 학교들이 지원하는 것은 대단히 흥미로운 일로 보여집니다. 그만큼 학교 현장의 변화를 절실히 원하고 있다고 읽히는데요. 박교육감 체재 후 행복학교, 대안학교, 특성화 학교, 각종 학교 등 다양한 학교에 대한 판을 펼치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학교들은 공교육을 정상화 하기 위한 노력으로도 보여집니다. 이 다양한 학교들이 정책적 네트워크를 행하고 있는가요?


A : 유기적으로 네트워크, 협력 관계를 만들어야 할 당위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다만 기존의 페러다임인 수직적 다양화의 정책방향을 경계합니다. 네트워크는 수평적 다양화의 형태로 진화되어야 합니다. 지금 현재로는 경남의 다양한 학교들의 정책적 네트워크는 형성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조직된 '경남 대안학교 협의회' 등 다양한 형태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고 함께 해 나가는야 하는 데에는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Q : 마지막으로 경남의 행복학교에 대한 자랑을 부탁합니다.


A : 정치, 사회, 문화적인 측면에서 경남은 보수적인 지역이라고 칭해집니다. 이런 지역적인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남 교육이 미래 지향적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나가는데 있어서는 행복학교가 타 지역보다 뒤쳐지지 않는 역량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구성원들의 자발성, 헌신성, 개혁의지 등을 바탕으로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 중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 공동체, 행복학교 연구회 활동 등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내용들은 경남 교육의 보이지 않는 힘이고 역량입니다.


경남의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전문적 학습 공동체와 행복학교 연구회 등을 각 지역에서 만들어 공부하고 있습니다. 자발적으로 공부하시는 선생님들이 이렇게 많이 계시다는 것, 참으로 감사한 일이고, 경남 교육의 또 다른 희망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가 끝난 뒤 김궁배 선생님은 이상과 현실이 다름을 안다. 한꺼번에 모든 것을 바꾸기에는 힘들다. 하지만 교육청에서도 최선을 다할테니 지역에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바란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업무 담당자는 충분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박종훈 교육감의 역점과제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교육철학과도 뜻을 같이 한다고 하셨습니다. 김궁배 선생님은 업무가 끝난 후 학교로 복직하십니다. 그가 복직할 때 행복학교라는 모두의 성과물을 기분좋게 안고 가면 좋겠습니다.  


경남 교육의 미래


박종훈 교육감은 2016년 역점 추진 사업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교육본질 회복 2년을 맞습니다. 2016년 교육정책은 올해 연장선에서 발전·심화해가면서, '현장 속으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우선 행복학교 21개교, 행복맞이학교 100개교, 행복학교 연구회를 30개로 확대해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행복한 경남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배움 중심 교실수업을 확대하고, 맞춤형 지원 중심의 학교지원센터를 활성화해 학교와 교직원 부담을 덜어줄 계획입니다. 학교 자체의 불필요한 업무와 행사를 줄여 교직원 업무 적정화를 계속 추진하는 것도 주요 과제입니다. 


내년부터 바뀌는 고교배정 방법이 정착되도록 지원을 확대해 특수목적고나 특성화고에 비해 침체한 일반고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육경제공동체로서 교육협동조합을 신설해 나눔·배려·협동심을 키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해 '책 읽어주세요' 문화를 확산해 나가고, 생태환경교육과 다양성 교육도 강화할 것입니다."


<당선된 박종훈 교육감, 사진출처 - 경남도민일보>


교육에 대해선 누구나 한마디씩 합니다. 누구나 교육 전문가 입니다. 하지만 머릿속에 떠올리는 교육의 목적은 다를 것입니다. 모두를 위한 교육을 생각하는 분도 계시지만 사욕을 위한 교육을 생각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해서 교육감이 모든이를 만족시키는 교육정책을 펴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박종훈 교육감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들립니다. 박종훈 교육감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이야기, 정치를 못한다면서 안타깝다는 목소리도 들립니다.


개인적으로 박종훈 교육감을 지지합니다. 그의 모든 언행이 마음에 들기 때문은 아닙니다. 그는 진실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경남 교육에 대해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는, 아이들을 좋아합니다.


아직 임기가 남아있습니다. 말이 씨가 되고 씨가 곧 현실이 됩니다. 사람을 흔들기에 앞서 원없이 하고 싶은 데로 다 할 수 있도록 격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감은 선출직입니다. 제대로 못했으면 다음 선거에서 표를 주지 않으면 그 뿐입니다. 평가는 선거로 하면 됩니다. 아직 남은 임기가 더 많습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 또한 중요할 것입니다. 


'현장속으로'라는 기치를 내 걸고 무상급식문제해결과 함께 교육의 본질을 회복한다는 신념으로 행복학교에 대한 정성을 많이 쏟고 있는 박종훈 교육감입니다. 지나온 2년이 준비기였다면 다가올 2년은 도약하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박종훈 교육감은 그의 생각에 의해 좌지우지될 어린 학생들을 생각해야 합니다. 교육감이 아이들이 아니라 다른 무엇인가를 더 신경쓰게 될 때, 아이들은 방황하게 될 것입니다.


행복학교의 꾸준한 성장으로 경남교육이 교육적으로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교육이 희망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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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채수영 2016.01.06 00: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행복학교? 꿈키움 같은 학교를 많이 만들겠다는 이야기로 들립니다ㅎㅎ

    • 마산 청보리 2016.01.06 09:30 신고 Address Modify/Delete

      행복학교는 법적으로는 꿈키움만큼 자유롭지는 않습니다만 아이들의 성장을 대하는 철학은 비슷한 학교입니다.^^

  2. 겨자 2018.09.05 21:12 Address Modify/Delete Reply

    김궁배 선생님은 학교로 돌아가지 않고 장학사가 되셨지요.. 행복학교가 갖는 한계점이 바로 이 지점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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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꿈키움학교는 작년(2014년도)에 개교했습니다. 해서 모든 시설이 훌륭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바로 도서관입니다. 


따로 도서관이 조성되어 있지 않고 소장 도서도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해서 올해 책을 사야 하는데, 일반적인 경우처럼 권장도서만 구입하기에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해서 아이들과 모여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책추천 프로젝트' 


사실 이 프로젝트는 김용택 선생님의 조언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수업시간에 2학년 아이들에게 이 프로젝트를 설명했습니다. 프로젝트 내용은 이렇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평소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들에게 연락하여 그 분들에게 중학생들이 읽기에 적당한 책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3반 주현빈(가명)학생이 리더를 맡았습니다. 주현빈 학생이 교내 방송을 통해 관심있는 학생들을 모았고 15명이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역할을 나눴습니다.


그 중 한 아이의 재미있는 사례가 있어 소개합니다.


2학년에 박재오(가명)라는 학생이 있습니다. 재오로부터 지난 22일(일) 전화가 왔습니다.


"선생님, 박원순 시장님이 책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뭐라고? 거짓말 마라. 무슨 말이고."


"아닙니다. 선생님, 캡쳐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잠시 후 아래와 같은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헉! 재오야 정말이네? 그런데 우리 프로젝트에 대해선 소개했냐?"


"모르겠는데요."


헉!..사실 재오는 평소에도 정신이 없기로 유명한 아이였습니다.^^;


"재오야, 한번 확인해봐라. 그리고 우리의 취지를 꼭 설명해드려야 한다."


"네! 선생님!"


곧 재오로부터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선생님! 메일답변이 왔습니다."


"벌써?"


"캡쳐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우와! 정말 신기했습니다.


재오의 도전도 놀라웠고, 중학생의 질문에 대해 이렇게 신속히 답변해 주시는 박원순 시장님에 대해서도 놀랐습니다.


재오는 우리 경남꿈키움학교의 꿈키움 기자단에 속해 있어 이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했습니다. 그 후 또 놀라운 일이 있었습니다.



재오의 글에 대해 박원순 시장님이 댓글을 다신 것입니다. 이 내용을 저희 학교 아이들이 모두 알고 너무나 신기해 했으며 선생님들도 신기해 했습니다.


사실 재오의 용기와 박원순 시장님의 친절한 답변으로 인해, 우리 학교 아이들이 많은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


박원순 시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은 꼭 사서 비치할 생각입니다.^^


24일 아침에는 경상남도 교육청으로부터 학교로 전화연락이 왔습니다. 박종훈 교육감님도 학생으로부터 책을 추천해 달라는 메세지를 받으시고 직접 책을 보내주신다는 연락이었습니다. 박원순 시장님도 대단하시지만 박종훈 교육감님도 대단하시다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찌보면 단지 한 중학생의 무리한 요구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른들이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도움을 직접 주시겠다고 친절히 답변해 주신 것이 우리 꿈키움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감동을 주었습니다.


아직도 기대되는 일이 남았습니다. 재오를 제외한 14명의 아이들은 '책추천프로젝트'를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습니다. 아이들이 또 어떤 분들에게 어떤 도전을 할 지, 상상만 해도 흥분됩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자라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이런 관심과 협조가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용기를 줄 수 있습니다. 기대하십시오.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우리 아이들이 책추천 메일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용기와 함께 해주시는 어른들의 참여에 박수를 보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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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o 2015.03.25 11: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ㅎㅎ 아이들이라 가능한 것 같아요^^~녀석 한건 해냈어요~ 칭찬 듬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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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자 경남도민일보에 난 사설입니다.

출처 - 경남도민일보

 

대안교육에 대한 도교육청의 철학부재를 꼬집고 있습니다. 사실 경남꿈키움학교의 태동 및 개교는 박교육감 이전의 고영진 교육감의 작품입니다.


출처-경남도민일보


현재처럼 꿈키움학교와 진산학생교육원이 한 건물을 사용하게 된 것은 고영진 교육감이 대안교육에 대한 철학적 사유없이 개교를 강행했음을 여설히 보여줍니다. 즉 경남도민일보사설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대안학교 학생과 학교 부적응 학생의 차이를 두지 않은 처사였습니다. 대안학교는 부적응학생들 수용소라고 생각한 것이라 추론됩니다.



꿈키움학교 사태는 안개속에 있었습니다. 당시 학부모님들과 교육청의 가장 첨예한 대립점은 


1. 진산학생 교육원과 분리시켜라.

2. 대안교육을 이해하시고, 확실한 대안철학이 있는 분을 교장으로 모시자.

 

즉 교육감이 8월달에 했던 약속을 지켜라.


입니다.


하지만 교육청의 답변은 


1. 진산교육원은 국비가 들어간 사업이기에 진산교육원을 분리시키려면 국비를 환원해야 한다. 

2. 꿈키움학교는 각종학교라, 법적으로 초빙제만 가능하다. 


는 것입니다.


학부모들은 1번 안에 대해서는 이해를 하는 분위기입니다. 상황이 이러니 억지로 요구해 봤자 당장 해결이 어렵다는 것을 수긍하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대안은 무엇인가? 꿈키움 아이들과 진산 아이들이 누구도 피해를 보지 않는 대책을 제시하라는 것입니다.

 

교육청과 진산 수련원의 대책 중 하나는 최대한 꿈키움 아이들과 진산 아이들을 만나지 않도록 하겠다. 진산 아이들을 선생님들이 1:1로 교육하여 원인을 원천봉쇄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2014년, 진산교육원의 운영실태를 보신 분들은 하나같이 말씀하십니다.

 

"1:1교육요? 불가능합니다. 진산 선생님들도 바쁘시고, 아이들과 하루종일 같이 생활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진산선생님들께서 꿈키움 아이들 수업을 하시기도 합니다. 그럼 그 빈자리는 누가 메웁니까? 야외 체험활동을 나가면 그 많은 아이들을 1:1로 지도 가능할까요?"


교육청은 이 사실을 안다면 진산교육원에 그 만큼의 교사 TO를 더 낸다는 말인가요? 이해하기 힘든 대책입니다.


그리고 2번안, 각종학교라 초빙제만 가능하다?

교장공모제 관련 법상 초빙제는 일반학교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꿈키움학교는 각종학교라 일반학교가 아닙니다. 그런데 어찌 초빙제는 가능하다고 하는 지 첫번째 의문이 들었습니다.


각종학교의 법적 근거인 "초중등 교육법 제 60조 3"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학업을 중단하거나 개인적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으려는 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 등 체험 위주의 교육, 인성 위주의 교육 또는 개인의 소질·적성 개발 위주의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하는 학교로서 각종학교에 해당하는 학교(이하 "대안학교"라 한다)에 대하여는 제21조제1항, 제23조제2항·제3항, 제24조부터 제26조까지, 제29조  제30조의4부터 제30조의7까지를 적용하지 아니한다.

② 대안학교는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의 과정을 통합하여 운영할 수 있다.

③ 대안학교의 설립기준, 교육과정, 수업연한, 학력인정, 그 밖에 설립·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전문개정 2012.3.21.]


위 법조문에 보시면 "각종학교에 해당하는 학교는~~~~적용하지 아니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해당 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 중 21조 제 1항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교장과 교감은 별표 1의 자격 기준에 해당하는 사람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교육부장관이 검정(檢定)·수여하는 자격증을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개정 2013.3.23.>

② 교사는 정교사(1급·2급), 준교사, 전문상담교사(1급·2급), 사서교사(1급·2급), 실기교사, 보건교사(1급·2급) 및 영양교사(1급·2급)로 나누되, 별표 2의 자격 기준에 해당하는 사람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바에 따라 교육부장관이 검정·수여하는 자격증을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개정 2013.3.23.>

 

각종학교는 교장, 교감, 교사에 대해 '교육부장관이 검정, 수여하는 자격증을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항을 적용받지 아니한다는 뜻입니다. 


교사자격증, 교장자격증이 없는 사람도 임명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해서 교육부와 경남 교육청에 이에 관련 민원을 넣었습니다.

꿈키움학교 전경


꿈키움 학교 교장 공모제 관련 교육부 민원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교육부 교원정책과입니다. 먼저 우리 부 업무에 관심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남꿈키움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각종학교로 구분되는 대안학교로서 「초중등교육법시행령」제105조에 의거 지정되는 자율학교와는 다릅니다. 2015년도 교장공모제 기준에 따라 교장자격증 소지 유무와 관계없이 공모가 가능한 개방형 교장공모제 실시가 가능한 학교는 자율학교로 지정된 특성화 중·고등학교, 특목고, 예·체능계고에 한정하고 있습니다. 


민원인께서 주신 교장공모제에 관한 의견은 향후 업무추진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본 건과 관련하여 추가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교원정책과 XXX주무관로 문의하여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율학교가 아니기에 공모제가 불가하다는 답변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문의한 경남 교육청 민원 답변입니다.

1. 안녕하십니까. 국민신문고에 방문하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귀하께서 ‘꿈키움학교 교장 임명에 교장 자격 조건 철회 요구’라고 신청한 민원(신청번호: 1AA-1501-074341)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3. 우선 법리적 판단과 행정적인 문제를 파악해야하는데, 시간이 필요해서 답변을 연기하고,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합니다. 경남교육청에서 다소 대응이 미흡했던 점을 개선하고, 앞으로 학생을 위하고 학교를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4. 꿈키움학교는 경남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공립 대안학교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표출된것으로 파악됩니다. 따라서 2015.3.1.자 인사에는 꿈키움학교를 제대로 이끌 수 있는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을 모셔서 학부모들의 욕구에 만족하고, 공립대안학교의 설립 목적에 적합한 학풍을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이번에 모실려는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은 대안학교 경험을 가졌거나 전문상담교사자격을 갖고, 학생지도를 위한 연수(청소년 문제 유형별 상담, 인성교육전문가양성과정, 상담치료 및 상담사례연구과정, 학생상담 기본, 진로지도 및 상담연수, 심성훈련지도자연수과정 등)를 다수 받은 훌륭한 분을 모실려고 자료를 확보하였습니다. 

 

5. 더 궁금한 사항은 중등교육과 장학사 XXX에게 연락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 답변을 받은 후 제가 직접 교육부, 교원정책과 XXX 주무관과 전화통화를 해서 상세히 물었습니다. 그 결과 각종학교관련, 초중등 교육법 제 60조 3과 교장공모제법이 상충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초중등 교육법 제 60조 3,에 의하면 각종학교는 교사 뿐 아니라 교장까지도 자격증이 없는 분이 임용 가능합니다.


하지만 교장공모제 법에는 개방형, 내부형, 초빙형이 가능한 학교에 '각종학교'가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교육부에서는 각종학교가 명시되어 있지 않기에 '일반학교'로 분류하였고 따라서 '일반학교'에서 가능한 공모제인 '초빙형'만 가능하다고 답변을 준 것입니다.


제가 교육부 주무관과 통화 결과 그 분도 각종학교의 특이성에 대해선 잘 모르는 듯 보였습니다. 전화를 다른 부서로 돌려주더군요.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아 다른 부서분과는 통화치 못했습니다. 적어도 교장공모제에 대해선 교육법에 대안학교는 사각지대에 있었습니다. 공모제법과 초중등 교육법이 내용이 상통하지 않는 것입니다. 교육부에서도 이것을 알고 대책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아무튼! 교육부의 '불가' 내용을 통보받고 경남교육청의 꿈키움학교의 교장 공모제 약속은 스톱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경남교육청은 박종훈 교육감님이 직접 한 약속이고 꿈키움 학부모들이 워낙 강경한 입장을 보이니, 공모제가 아닌 가능한 방법을 찾기 시작하고 많은 수고를 하게 됩니다.(교육청에서의 진정성 어린 노력은 꿈키움가족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2월 5일, 저와 꿈키움 학부모님이 교육청 관계자분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통 큰 합의를 이끌어 냅니다.


내용인 즉슨 '진산분리불이행과 이번학기 교장공모제 미시행'을 이해하겠다. 대신 대안학교 교사, 교장, 학부모, 대안교육 전문가, 교육청 관계자로 구성된 '대안학교 협의체'를 구성해달라. 그리고 대안학교의 문제와 여러 사안에 대해서는 이 협의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달라.였습니다.


교육청 관계자분께서는 대안학교 협의체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시고, 앞으로 자신이 직접 챙기겠다고 하셨습니다.

 

꿈키움 문제는 우선 이렇게 봉합되었습니다.

 

하지만 봉합이지 해결된 것이 아닙니다.

 

이번 일을 보며 현재 경남교육청에서 대안학교, 대안교육에 대해 얼마만큼의 철학적 사유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해서 곧 구성될 '대안학교 협의체'에서 대안학교의 여러 문제들, 현황들을 전문가들이 모여 협의를 해 나간다면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꿈키움 문제가 해결 되었다고 해서 win-win이 된 것은 아닙니다. 두 법이 상충되는 시점에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해 교육청에선 교육부에 되레 물어야 할 상황입니다. 꿈키움학교 뿐만 아니라 교육감님이 직접 말씀하셨던 경남에서의 대안학교가 동, 서, 남, 북으로 4개를 더 생각한다면 대안학교에 대한 전담기구가 필요함은 당연합니다.

 

아무쪼록 경남교육청에선 합의한 내용인 "경남대안교육 협의체(가칭)"을 어서 구성하여 경상남도가 대안교육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대안교육이 잘 서면 행복학교와의 연계, 일반학교와의 긍정적 연계는 당연한 것입니다.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는 법입니다.

 

이번 일로 경남 교육청이 잃은 것이 있다면 얻은 것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경험을 소중히 여겨 앞으로 있을 여러 사안들을 대할 때 현명하고, 소통있는 대처를 하기 바랍니다.


대안학교는 특별하지 않습니다. 대안학교와 일반학교, 행복학교가 지지대가 되어 경남교육이 상호보완적으로 이뤄어질 때, 경남의 학생들, 학부모들, 교사들은 더욱 다양한 교육환경 속에서 만족하게 될 것입니다. 


교육 3주체가 만족하며, 모두가 인간적 성장을 할 수 있는 학교! 그런 학교가 경남에 많아지기를 희망합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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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5.02.10 15:30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선생님같은 분들들이 노력한 결과가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14일 가서 더 좋은 얘기도 듣고 제가 태봉고 tf팀장을 맡아 일 하면서 느낀 이야기도 전해드리겠습니다.

    • 마산 청보리 2015.02.10 21:37 신고 Address Modify/Delete

      네 선생님. 14일날 고대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의 뜻이 모여 이루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 날 뵙지요.^^. 항상 감사합니다.

  2. clever ju 2015.03.20 19:55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글잘보구 갑니다 선생님 파이팅이에요! _태봉고 2학년 남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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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3월, 상당한 관심 속에 경상남도에 공립대안 중학교가 개교했습니다.


<꿈키움학교, 진산학생교육원-출처 경남도민일보>


바로 '경남꿈키움학교'이야긴데요. 꿈키움학교는 개교때 부터 하나의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기숙형 위탁기관 경남 Wee 스쿨인 진산학생교육원과 한 건물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진산학생교육원은 쉽게 말하면 일반 중학교에서 적응잘 못하는, 소위 말하는 문제아들을 수용하여 중, 단기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시키고 다시 원래 학교로 되돌아 보내는 곳입니다. 중학교는 법적으로 퇴학이 불가합니다. 따라서 일반 중학교에서는 위탁이라는 이름으로 이런 학생 교육원으로 보내죠. 경남에는 이곳 이외에도 낙동강 수련원 등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부적응학생들과 꿈키움 학생들을 한 건물에서 같이 생활하게 했던 것입니. 운동장도 같이 사용하고, 급식소도 같이 사용하는 구조입니다. 기숙사도 인접해 있습니다. 이런 구조는 전국 최초였습니다. 성격이 전혀 다른 교육기관이 예산상의 문제로 한 건물에 지어진 것입니다.


대안중학교는 대안 중학교에 맞는 교육과정이 있을 것이고 학생교육원은 그 나름의 교육과정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성격이 다른 두 기관이 있다보니 다양한 문제가 학생들 사이에서 발생했습니다. 꿈키움 학생들이 겁을 내며 학교생활을 마음놓고 할 수 없던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꿈키움 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에게 폭력과 폭언을 했던 사건이 일어납니다. 


<관련기사> 공립대안중학교라더니...교사가 폭언, 폭력


꿈키움학교는 태봉고등학교와는 달리 준비과정이 상당히 급했으며, 대안적 마인드를 제대로 이해하고 대안교육을 경험한 교사가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태봉고의 경우 당시 산청 간디고등학교 교감이었던 여태전교장선생님을 모시고 출발하였기에 그나마 대안적 마인드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즉 어찌보면 꿈키움학교의 사태는 예견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꿈키움의 학부모들은 문제를 제기했으며 4가지 사항을 요구하게 됩니다.


1. 교장 포함 전 교사를 대안교육을 제대로 이해하는 자들로 교체해달라.

2. 교장공모제를 통해 대안경험이 있고 대안 마인드가 있으신 교장을 모셔달라.

3. 교사 선발기준에 대안교육과정 교육이수 필수 항목을 마련해 달라.

4. 교육감 직속으로 교사, 학부모, 학생이 참여하는 '대안교육의 올바른 정착을 위한 모임(가칭)'을 설치해 달라.


경남교육청은 발 빠르게 양수만 교장을 직위해제하고 박영훈 태봉고 교장을 겸임으로 파견하게 됩니다. (여기서 직위해제란 양수만 교장의 교장직을 사임시킨 것이 아니라 단지 꿈키움 학교 교장이라는 직위만 해제함을 말합니다. 이 일이 해결 된 후 양수만 교장은 다시 교장으로 복직하게 됩니다.) 


그리고 8월 6일 오전 11시 20분에 교육감 집무실에서 꿈키움 학부모님들과 박종훈 교육감이 만납니다. 교육감을 만난 자리에서 꿈키움 학부모들은 위의 4가지 요구사항을 한번 더 요구합니다.


이 자리에서 박종훈 교육감은 “본청과 외부전문가, 학생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적극 검토하겠다. 경남교육청은 대안교육이 제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대안교육 전반을 수정, 보완하는 새로운 로드맵을 수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8월 19일 박종훈 교육감은 꿈키움 학교를 전격 방문합니다.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겠다고 약속합니다.


<경남꿈키움학교에서, 교사, 학부모,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출처-경남도민일보>




<관련기사> 2014. 8. 19. 경남꿈키움학교, 학부모, 학교 정상화 힘 모은다.


경남꿈키움학교 학부모회는 이번 협의회를 토대로 박종훈 교육감에게 2015년 교사 충원시 대안교육 전문가 채용을 사립학교 교사까지 확대하는 것을 비롯해 ▲ 학교안전 차원 스쿨존 확보 ▲교사들의 징계를 원치 않으며 양수만 교장의 빠른 복직 경남꿈키움학교․경남진산학생교육원 분리 ▲자율학교 지정과 교장공모제 실시 ▲교육감 직속기구의 대안교육협의체 구성 ▲2015년 보건교사 배정 ▲교명 변경 ▲교사 연구실, 학부모 상담 공간 확보 등을 요구했. 이에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꿈키움학교와 진산학생교육원 분리는 조례 등을 검토한 후 곧바로 개정작업에 바로 들어가겠다. 교장 공모제 도입은 내부형 공모로 내년 3월 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내용중 주의깊게 봐야 할 것은 <경남꿈키움학교와 진산학생 교육원 분리> <자율학교 지정과 교장공모제 실시>입니다. 이들 내용에 대해 박종훈 교육감은 이 날 적극 수용합니다.


<관련기사> 2014.8.20 교육감 직접 나서 꿈키움 학교 사태 일단락


8월 20일자 경남도민일보를 보면, 박종훈 교육감이 교장공모제 도입과 진산학생 교육원 분리를 수용하였고 학부모측에서도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평했습니다. 단! 학부모들이 요구한 교장공모제는 교장 자격증이 없는 이도 임명 가능한 개방형 교장공모제였습니다. 개방형 교장 공모제란 교원이 아니더라도 교육관련 기관이나 단체 또는 그에 준하는 국가기관에서 3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자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한 공모제입니다. 



<경남꿈키움학교를 방문한 박종훈 교육감, 출처-경남도민일보>


사실 꿈키움 학교 일은 박종훈 교육감이 취임한 당시, 교육감의 위기대처능력을 볼 수 있는 큰 사건이었습니다. 하지만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를 방문해 학부모님들과 교사들을 만나 요구사항을 전격적으로 수용하며 마무리 했습니다. 박종훈 교육감은 주위의 리더쉽과 능력에 대한 걱정들을 일시에 날려버리며 능력있고 소통하는 교육감이라는 이미지 구축에 성공했습니다.


꿈키움 가족들은 교육감과 경상남도 교육청의 약속만을 믿으며 2학기를 견뎌냈습니다. 


그런데 일이 생깁니다.


2014년 12월 11일 저녁 꿈키움 학교에서 교육청 관계자, 교사, 학부모들이 모여 간담회 실시한다는 연락이 있었습니다.


교육국장을 비롯, 교육청에서 참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간담회의 요지는, 


1. 꿈키움 학교는 각종학교라 개방형 교장 공모제는 법적으로 불가하다. 초빙형으론 가능하다.

2. 진산학생수련원은 국비가 들어간 사업이라 분리가 불가능하다. 꿈키움 아이들과 진산아이들이 만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


꿈키움 학부모들이 개방형 교장공모제를 요구한 이유는 대안교육을 알고 경험했으며 대안적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교장선생님을 모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초빙형은 교장자격증이 있는 교장만 모실수 있는 제도입니다. 교장자격증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나 현 교장자격증을 딸 수 있는 과정에는 대안 교육에 관련된 것이 없습니다. 따라서 일반 교장 자격증을 가지신 분이 대안 교육을 잘 해낼 수 있을 지에 대해선 회의적이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진산학생수련원과의 분리는 꿈키움 아이들과 진산에 위탁교육을 받으러 오는 아이들에게도 서로 필요했던 조치입니다. 평소 꿈키움 아이들이 진산 아이들로 부터 받은 협박과 위협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이미 상당수의 꿈키움 아이들은 진산 아이들에 대해 공포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모든 아이들을 위해서도 교육내용이 다른 꿈키움과 진산수련원은 당연히 분리되어야 했습니다.


교육감의 약속만을 믿고 참고 기다려온 꿈키움 가족들의 입장에선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일이었습니다. 박종훈 교육감만을 믿고 기다려온 것이 일순간 배신을 당한 느낌이었습니다. 즉 이 자리는 간담회의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이런 사정으로 안되니 그리 알아라는 발표의 자리였습니다. 


더 어처구니 없었던 것은 12월 12일(간담회 바로 다음 날)에 교장 발령 공문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교육청에서는 꿈키움은 초빙제만 가능하다는 것이 변경될 수 없다는 것을 기정 사실로 정해두고 왔던 것입니다.


여기서 강한 의의를 제기합니다.

1. 만약 교육청에서 말한 이전의 약속들이 법적으로 불가능했다면 교육감은 이 사실도 모르고 약속했단 말입니까!


2. 위의 신문기사에 있는 것처럼 부모들이 요구한 것은 8월 4일이고 교육감이 학교를 방문한 것은 8월 19일입니다. 15일의 공백이 있었는데 그 사이, 부모님들의 요구사항이 법적으로 가능한 지, 불가능한지도 검토 하지 않고 학교에 온 것입니까?


3. 법이 문제라고 했는데 법적으로 초빙형공모제가 가능한 학교는 일반학교입니다. 하지만 꿈키움학교는 '각종학교'로써 일반학교가 아닙니다. 따라서 초빙형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어찌 초빙형은 가능하단 말입니까?


4. 꿈키움학교가 법적으로 '각종학교'라서 여러가지 제재 상황을 말씀하시는 데, 그렇다면 법적으로 '각종학교'에는 일반학교 학생들이 전학을 올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 꿈키움학교는 일반중학교로부터 전학생을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교육청에서는 이 사실을 알고도 아무러 제재를 하지 않은 것입니까? 

 

5. 만약 약속 후 법적으로 힘듬을 알았다면 9월달부터 11월달까지 최소 3개월간 왜 아무런 언급도 없다가 공문 발송 하루 전에 와서 안된다고 말한단 말입니까? 애초에 이 일을 해결할 의지가 있었습니까?


이 일은 아직 진행중입니다. 


지금 교육청은 교장 자격증이 있는 분만 모실 수 있다는 말만 반복하며, 경남에서 교장, 교감 자격증을 가진 이들 중에 적임자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학부모측에선 대안 교육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장이 필요하다며, 교장자격증을 가진 분 중에서 대안 교육을 경험하고 이해하고 계신 분이 누가 있으며, 교육감은 왜 약속을 지키지 않냐며, 어찌 가장 도의적이어야 할 교육청에서 이렇게 학생과 학부모들을 기만할 수가 있냐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습니다.


교장은 중요합니다.


대안학교 교장은 더더욱 중요합니다.


대안학교 교장은 대안교육에 대한 깊은 이해와 그것을 살아내고자 하는 신념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아이들과 바른 교육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교장 자격증이 있냐, 없냐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대안교육 좀 안다. 관심있다. 관련 업무를 해봤다.'만 가지고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꿈키움 학부모들은 말합니다.


"교육청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 변명도 너무 구차합니다. 일이 이렇게 진행되면 그 피해는 결국 누가 봅니까? 교육청이 봅니까? 우리 아이들이 봅니다. 왜 교육을 받아야 할 아이들이 계속 피해를 봐야 합니까?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수도 없이 말해왔습니다. 당신이 말한 아이들 속에 우리 아이들은 없습니까? 제발, 지금이라도 약속을 지키시고 진정어리게 다시 대화를 해주십시오."


1월 16일, 꿈키움 학부모들이 비서실에 교육감 면담을 신청했으나 교육감을 만나려면 한달전에 약속해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1월 19일, 꿈키움 학부모들은 교육감의 약속 이행을 위한 위 내용을 교육청에 민원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현재 꿈키움학교에는 교사들의 사기 위축, 교사와 학부모간의 불신, 학부모와 학부모간의 불협만이 남았습니다.


경남꿈키움학교가 개교 할 때만 해도, 경남은 태봉고에 이어서 중학과정의 대안학교가 만들어지는 것이고 이는 꿈키움과 태봉고로 연계되는 대안교육의 새모델을 완성되는 것이라며 큰 기대를 했습니다. 실제로 그리 될 지 알았습니다. 그래서 경남이 대한민국 대안교육의 롤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의 팟캐스트 '우리가 남이가'에 출연하여 대안학교를 동, 서, 남, 북으로 4군데 정도 더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가면 기존의 대안학교인 꿈키움의 미래는 불투명해 집니다. 기존의 대안학교에 대한 명확한 관리 없이 새로운 대안학교를 만든다? 쉬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올바른 교육은 어른들의 책임있는 약속과 실천에서 가능합니다.


언제까지 아이들이 피해를 봐야 합니까.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를 꿈꿉니다. 


약속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주위의 직언들을 소흘히 하는 경남 교육청이 이전의 교육청보다 뭐가 더 나아졌는지 의문만 듭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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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참교육 2015.01.21 15:35 Address Modify/Delete Reply

    그래서 제가 원했던게 정책자문회라는 기구였는데
    그 기구에 대한 정체성에 문제를 제기 했지만 그게 달라지지 않네요. 저도 앞으로 참여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2. 마산청보리 2015.01.21 21:1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타깝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중지가 모여야 더 좋은 정책이 나올텐데요.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 중요한데 말입니다. 선생님의 말씀, 잘 알겠습니다. 경남교육의 입장에서는 선생님과 함께 하지 못함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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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안전 스쿨존 거버넌스' 협의회 모습


지난 10월 13일 오전 10시 30분, 경상남도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안전한 스쿨존을 위한 '스쿨존 거버넌스' 협의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YMCA 조정림 부장과 더불어 시민단체의 자격으로 참여했습니다.


'안전 스쿨존 거버넌스' 란 공공기간, 시민, 단체, 전문가 등이 주체적이고 유기적으로 참여하여 안전 스쿨존 조성 사업을 추진하며 사안 발생 시 협력, 대응함으로써 안전한 학교를 구현하기 위한 협의체입니다. 쉽게 말하면 스쿨존 개선을 위해 관련 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자는 것입니다.


이번 모임은 경상남도교육청에서 아이들 안전을 위해, 그 중에서도 '스쿨존'의 현실적 개선을 위해 '스쿨존'관련 실무자분들을 모시고 협의를 진행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안전 스쿨존 거버넌스' 관련 단체와 역할을 소개하자면


-경상남도교육청 :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진지도 지원 및 교육 실시

-경상남도(시장, 군수) : 어린이 보호구역 내의 불법 주, 정차 단속 및 홍보, 어린이 보호구역 시설 설치

-경남지방경찰청 : 학교 주변 안전 점검 및 지도

-도로교통공단 : 스쿨존 설치 및 관리, 교통안전교육 실시

-민간단체(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 학생들 등, 하교 안전 지도 및 교통안전활동 모니터링

-시민단체(마산 YMCA) :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시민운동 전개


실제로 위에 소개된 단체의 실무자분들이 모두 참석하셨습니다.(경상남도에서는 시장, 군수가 아닌 관련 업무 실무자분께서 참석하셨습니다)


이번 자리가 저에겐 아주 특별했습니다.


제가 조정림 마산 YMCA 시민사업부장님이랑 직접 스쿨존 현장 조사를 다니며 느끼고 궁금했고 답답했던 부분에 대해 실무자분들께 직접 여쭤보고 답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많은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의미있었던 부분을 정리하자면


1. 스쿨존 관련 민원은 해당 시장, 군수 등 지자체 장에게의 민원이 가장 빠르다는 것.


2. 매년 6월 경 스쿨존 전시 조사를 하고 우선 순위를 매겨 예산을 집행한다는 점.


3. 과속방지턱을 높이니 해당 지역 민원으로 인해 과속방지턱을 해체한 사례가 있다는 점.(실제로 과속방지턱으로 인해 인근 주택이 균열이 갔다고 합니다)


4. 스쿨존에 있는 CCTV는 방범용 CCTV보다는 화질이 좋은 것이고, 스쿨존에 과속방지카메라의 설치가 필요한 곳에는 설치할 수 있다는 점.


5. 이러한 협의회는 오늘로 끝나는 전시성 행정이 아니라 최소 년 4회정도 모여 지속적인 협의를 할 예정이라는 점 이었습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습니다. 


적어도 오늘 모이신 실무자분들께서는 스쿨존이 개선되어야 하고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라야 한다는 것에는 완벽히 동의했습니다. 


다만 해당 기관마다 스쿨존이 무조건 1순위가 될 수는 없다는 애로점도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학부모님들, 학교의 요구에 대해선 앞으로 신경써서 협조하겠다는 말씀은 하셨습니다.


저는 이날 회의에서 지금까지 스쿨존을 조사, 분석했던 내용들, 조사과정에서 만났던 수 많은 부모님들의 말씀과, 배움터 지키미 어르신 들의 말씀들, 아이들의 안전을 염려하시는 모든 분들의 말씀을 전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이런 협의회가 전시행정이 되어서는 안된다. 스쿨존 주차단속은 어떤 시스템으로 하는가. 주차료와 과태료로 주차장을 더 늘일 순 없는가. 대로변에 있는 학교에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과속방지카메라를 설치해야 하는 것 아닌가. 스쿨존 이외의 실제 아이들의 동선을 파악해야 한다. 현장 실사를 함께 나가야 한다. 학부모님들의 민원을 교육청에서 일괄적으로 접수하여 교육청에서 관련 기관으로 개선 요청을 해 주는 창구를 만들었으면 한다.' 등 방송과 블로그에서 문제를 제기했던 부분들을 차분하게  질문 드렸습니다. 


그리고 답변을 진지하게 경청했습니다. 


이번 협의회가 지속될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주차단속은 해당 지자체에서 각기 알아서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등, 하교 시간만큼이라도 철저히 단속 할 수 있도록 협조 공문을 발송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주차시설 확충에 대해 현실적 고민을 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과속방지카메라를 설치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저에게 그런 학교들의 자료를 보내달라고 하셨습니다.


교육청에서도 학부모님들의 개선 요구를 쉽게 할 수 있는 창구를 개발중 이라고 했습니다.


▲ 안전스쿨존 거버넌스 협의회에 참석한 실무자 여러분들. 1회성 모임이 아닌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주시기를 바랍니다.                                          사진제공- 경상남도 교육청


우선은 만족합니다. 


적어도 경남의 '스쿨존'은 더욱 안전해 질 것이라 기대합니다. 


그만큼 참여하신 실무자분들이 호의적이었고 적극적이었습니다.


경남의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니는 것만 보장되어도,  경남에서는 스쿨존에서의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다면, 아이들이 안전한 경남이 될 것이고 부모님들은 안심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보낼 수 있는 경남이 될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는 더 성숙되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이러한 실무자들의 노력은 50%밖에 안 됩니다.


나머지 50%는 운전자들의, 어른들의 몫입니다.


특히 비오는 날, 내 아이만을 생각하여 교문 바로 앞에까지 내 아이 실어주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아무런 보상 없이 오직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아침에 나와 계신 녹색 어머니회의 어머니들을 보고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는 해야 할 것입니다.


등, 하교 시간에 아이들을 지도하시는 배움터 지키미, 학교 보안관님들을 뵙고 '수고많으십니다.'라는 예의를 표해야 할 것입니다.


적어도 아이들 등, 하교 시간 만큼은 스쿨존에 주, 정차를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적어도 스쿨존에서는 규정 속도 30km를 지켜야 할 것입니다.(대로변은 60km)


내 아이가 아니라 우리의 아이가 모두 소중합니다. 내가 바꿔야 사회가 바뀝니다. 나의 노력없이 타인이 못함을 지적하고 헌담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제 경상남도교육청과 관련 기관들이 우리의 아이들 안전을 위해 힘을 모으려 합니다. 


시민으로써 말로만 지지가 아니라 운전대를 잡고서도 지지를 해야 겠습니다.


아이들은 안전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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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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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표정희 2014.10.15 17:33 Address Modify/Delete Reply

    짱 !수고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수고 부탁드립니다!

  2. 마산 청보리 2014.10.15 21:29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네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 우리 모두가 안전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3. 노영희 2014.10.16 08:58 Address Modify/Delete Reply

    월성초등학교 학부모로서 선생님과 YMCA등대 어머님들께 감사인사부터 드려요~~월성초등학교 공사가 완료되고 2년만에 운동회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공사기간 내내 컨테이너박스가 학교 운동장 반을 차지하고 있었거든요! 저희학교 앞 골목 진입하는 곳에 월성초등학교 안내판하나만 만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마산여고 후문담 쪽에서 윗방향으로 화살표로 하나->월성초등학교 이제 아이파크 차량이 학교 주차장에서 정차하고 학생들 태웁니다!
    월성초 앞 신호대도 어린이보호 감시카메라도다 선생님의 스쿨존 정비 운동덕택입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사고 없는 스쿨존을 만들 수 있게 저도 작은 곳에서 노력하겠습니다.

    • 노영희 2014.10.16 09:05 Address Modify/Delete

      119가 신고 받고 출동했는데 네비게이션에도 학교가 안나와서 마여고로 들어가거나 학교로 전화를 해서 위치를 자주 묻거든요. 골목안 위치한 학교들의 경우 골목진입로에 크게 학교를 알수있는 표지판이 있다면 운전자들도 조심하고 스쿨존임을 한 번더 인식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4. 2016.05.10 04:42 Address Modify/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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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스쿨존 TBN과 함께'

창원교통방송 매주 월요일 아침 8시 40분

창원 등 동부경남 FM 95.9

진주 등 서부경남 FM 100.1


<스피커를 켜시면 방송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마산교육청 바로 옆에 위치한 봉덕초등학교


봉덕초등학교는 마산교육청 바로 옆에 있습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오른쪽 3시 방향의 하얀 건물이 마산교육청이고 왼쪽 뒤편 살구색 건물이 봉덕초 본관 바로 앞의 큰 건물이 봉덕초 강당입니다.


실사 가기 전 교육청 바로 옆의 건물이니 안전에 신경을 많이 썼을 것이라 예상하고 그만큼 기대하고 갔습니다. 저희가 6월 12일 오후 1시쯤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사진과 같이 CCTV를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처음 든 생각은 '우와. 노력을 많이 하고 있구나.'였습니다.


왼쪽 7시 방향에 있는 길이 학교 정문으로 연결됩니다. 일방통행입니다. 즉 이쪽에서 저쪽으론 갈 수 없습니다. 허나 저희가 조사하는 동안 2대의 차량이 역주행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차들의 속도와 주위 사람들의 반응으로 보아 역주행이 수시로 일어나는 듯 보였습니다. 위험합니다.


아래 부분은 큰 대로입니다. 하지만 양쪽에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고 차들도 과속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지역에 횡단보도가 하나도 없다는 것입니다.

▲ CCTV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주차된 차량들을 보시면 주차선이 그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럴때 법이 상충합니다. 법적으로는 스쿨존내에서의 주정차는 불법입니다. 하지만 현실상 이렇게 주차선을 그은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쪽은 주차선이 없습니다. 아래 사진입니다.

▲ 보시다시피 이쪽길은 주차선이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너무나도 많은 차량들이 자연스럽게 불법주, 정차를 하고 있습니다. 이 긴 길 그 어디에도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 왼편은 교육청 담벼락입니다. 왼편은 주차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오른편에는 주차선이 없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 표시가 무색할 정도로 차들이 있습니다. 불법 주정차가 왜 문제냐구요? 아이들 시야를 가리기 때문입니다. 물론 운전자 시야도 가립니다. 저 차들 사이에서 아이들이 불쑥 불쑥, 튀어나옵니다. 아이들의 잘못입니까?

▲ 학교 후문에서 연결된 길입니다. 

▲ 초록색 마티즈 바로 앞 길이 위 사진에서 본 후문에서 나오는 길입니다. 나오면 바로 차도입니다. 이쪽에 왜 횡단보도가 없습니까?

▲ 학교 후문입니다. 아예 문이 없습니다. 차들이 다닙니다.

▲ 후문에서 정문쪽 연결된 길입니다. 이 길로 차가 다닙니다. 아이들은 어디로 피해야 합니까? 바닥에 최소한의 인도표시 선도 없습니다.

▲ 강당입니다. 차량들이 진출입을 합니다. 이 차량은 역주행해 오는 차를 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아이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습니까?

▲ 오른쪽이 교육청건물이고 왼쪽이 학교 건물입니다. 이렇게 담이 없습니다. 아이들은 교육청 주차장을 가로질러 학교로 들어옵니다. 교육청 주차장에는 정말 많은 차량들이 주차를 합니다. 아이들 등교시간에 차량들이 많은 것은 당연합니다. 너무 위험합니다. 따로 이 곳에 공식적으로 안전한 인도를 만들든지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 교육청 앞 큰 길입니다. 마침 한 어르신도 길을 건너십니다. 횡단보도가 없습니다. 불법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 정문입니다. 길이 4군데로 뚫려 있습니다. 길가에 문방구가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이용합니다. 학원차량, 주행차량들이 많아지면 아이들은 너무 위험합니다. 이 곳 또한 보차분리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직도 미흡하다.


보신 바와 같이 봉덕초도 상황이 그리 썩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5월 1일부터 학교 선생님들께서 등교시간에 교육청 앞 큰 길가에서 아이들 등교지도를 하신다고 합니다. 아침에 담임선생님들께서 교실에서 아이들 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담임선생님이 교실을 비우고 교통지도를 하게 되면 교실의 아이들 안전은 누가 지킵니까?


합포초등학교도 교감선생님 포함 선생님들이 등교시간에 나오셔서 아이들을 지도하신 다고 합니다. 사제동행의 관점에서 보면 참 흐뭇합니다. 하지만 교육적으로 보면 담임선생님의 교실 비움은 최선의 방법 같지는 않습니다. 얼마나 사람이 없으면 선생님까지 나오시는 것입니까? 그럼 이것을 녹색어머니회의 책임으로 돌려야 합니까? 아닙니다. 경찰서와 교육청에서는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을 내 놓아야 할 것입니다.


그래도 변하고 있다.


6월 9일 창원교육청에서 마산, 진해, 창원의 초, 중, 고 교장선생님들을 모시고 스쿨존 강의를 개최했습니다. 마산 YMCA에서 조정림 부장님께서 가셔서 스쿨존 실태와 우리들의 실천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왔습니다. 교장선생님들의 적극적인 경청으로 안전에 대해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하고 왔다고 합니다. 


저번주에 방송했던 성호초등학교는 주민자치센터 바로 앞에 적은 구간이지만 인도를 위한 안전레일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진동초등학교 앞에 신호등이 설치되었습니다. 봉덕초등학교 앞에 CCTV가 설치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변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행동하라.


별 생각 없이 아이들 등하교를 보면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저와 동행하신 학부모님들께서는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위험한지 몰랐습니다. 힘든 상황이지만 당장 녹색어머니회 가입해야 겠습니다."


어떤 학부모님은 제가 조사를 나간다고 하니 불쾌하게 말씀하시는 것도 들었습니다.

"우리학교는 안 오시면 안됩니까? 우리 아이에게, 학교에 안 좋은 것 아닙니까?"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불이익이 있을까봐 그런 것입니다. 내 아이가 불이익을 당할까봐 대다수의 학부모님들이 말씀을 안 하십니다. 그런 일이 있으면 안되겠지만 내 아이가 사고가 나도 함구하고 계실 것입니까? 내 아이의 불이익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안전이 훨씬 중요합니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한가지 소식을 전하자면 박종훈 교육감 당선자도 아이들의 안전을 정책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 일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은 몇 명의 변화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지역의, 시대의 어른들이 함께 해야 합니다. 다시한번 당부 말씀 드립니다.


1. 제발 스쿨존 구역 내에서는 30km로 서행해 주십시오.

2. 제발 최소한! 등하교 시간만큼이라도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를 자제해 주십시오.

3. 제발 인도를 점유한 가게에서는 특히 더 아이들의 보행을 챙겨봐 주십시오.

4. 제발 스쿨존 내 횡단보도에서는 차량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더라도 급발진 하지 말아 주십시오.



우리들이 해야 합니다.

내 자식이 행복하려면 내 자식의 친구들이 행복해야 합니다. 


다음주에는 감천초등학교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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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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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표정희 2014.06.27 12:3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 1학년 학부모공개수업이 있어 봉덕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여전히 불법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우리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어 불안불안합니다. 저도 조금 서둘러서 민원을 올리는 작업을 해야겠습니다. 자료가 정리되면 검토를 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그리고 제가 창동에 있어 성호초등학교에 갈 경우가 있는데요. 민원실 앞에 보호시설은 해서 다행이지만 횡단보도 앞 불법주차는 여전합니다. 아이들이 다닐 곳이 없는 현실이 암담합니다. 모를 때는 안보이더니 요즘은 스쿨존 불법주차차량들과 표지판만 보고 다닙니다.ㅋㅋ
    오늘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시는 선생님과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 마산 청보리 2014.06.27 16:21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네 어머니. 함께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3. 표정희 2014.07.25 18:4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선생님 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
    이런저런 일들로 봉덕초등학교 스쿨존 자료정리가 근 한달이 걸려버렸습니다. 1차로 엑셀로 정리를 해보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마산 청보리 2014.07.25 19:2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네 제 메일로 보내주시면 검토하겠습니다. yesyong21 한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