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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는 어떤 곳인가요? 대안교육은 뭔가요?

2025년 7월 24일에서 7월 25일까지 1박 2일간 진주 KSPO 스포츠가치센터에서 경남대안교육협의체에서 주관하고 경남도교육청이 후원한 '2025학년도 대안학교한마당'이 열렸습니다. '함께 걷는 다른 길: 경남 대안학교 연합 축제,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주제였습니다. 경남은 인증받은 대안학교가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 인증받았다는 뜻은 졸업장이 나온다는 뜻입니다. 공립, 사립대안학교가 중, 고등 총 12개가 있습니다. 학교를 소개하자면 경남꿈키움중학교, 남해상주중학교, 대병중학교, 남해보물섬고등학교, 간디고등학교, 지리산고등학교, 태봉고등학교, 김해금곡고등학교, 합천평화고등학교, 경남고성음악고등학교, 거창연극고등학교, 밀양영화고등학교 입니다. 이 중 중학교는 3군데, 고등학교는 9군..

여름 몸보신 추어탕! 진동, 창원맛집, 진동 가마솥 추어탕집을 소개합니다.

초복이 지났습니다. 특별히 음식을 챙겨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마침, 추어탕을 먹게 되었습니다. 동네에 지인께서 개업하셨다길래 초대받아 갔습니다. 진동 우산초등학교 조금 못 가서 죽전교회라고 있습니다. 죽전교회 주차장을 같이 사용하는 곳이었습니다. 주차장은 넓습니다. 근데 들어가는 골목이 좁아서 큰 차는 들어가기 힘들 것 같습니다. 주차하시면 오른편에 길로 따라가면 '진동 가마솥 추어탕' 가게가 나옵니다. 외관은 새로 지은 건물 같았습니다. 초록색이 상큼합니다.점심 식사만 가능합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합니다. 저희는 12시 10분쯤 도착했는데 딱!! 한자리 남았더군요. 저희 앉고 나서 손님들이 많이 오셨습니다. 어떤 분은 기다리다 돌아가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우와...대단했습니..

벌써 마흔이 된 딸에게

아내님께서 어느 날 말씀하셨습니다."여보, 이 책 읽어볼래?"전 특히 아내님께 청개구리 기질이 있어서 하고 싶었던 것도 아내님께서 추천하시면 하기 싫어지는 그런 요상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왠지 이 날은 순순히 받아들였습니다."그래? 알았어. 줘봐."그리고 책의 첫 페이지를 넘겼습니다.표지에 적힌 한 문장이 흥미로웠습니다.'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고 묻는다면'책 첫 인상은 '딸이 있는 엄마가 읽으면 좋은 책이겠구나.'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딸이 있어 호기심으로 읽었습니다.책은 총 5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chapter 1. 43년간 환자들을 돌보며 깨달은 것들chapter 2. 딸아, 네가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너 자신이다.chapter 3. 마흔, 놓치기 쉬운 그러나 지금 돌보지 않으면 안되는..

마산동중학교의 특별한 행사를 소개합니다.

지난 16일 저녁, 마산동중에서 경남실천교육교사모임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 전문적 학습 공동체 모임을 했습니다. 경남실천교육교사 모임 회원이신 중등교사 4명이 모여 아이들에게 더 좋은 수업을 하기 위해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을 공부하는 모임입니다. 이번 만남도 유익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모임 말미에 마산동중에 근무하고 계시는 강인숙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우리가 더 좋은 수업을 위해 같이 공부하는 게 너무 좋아요. 마침 내일 학교에 특별한 행사가 있어요. 학생들을 수업 시간에 만나는 것도 의미 있지만 수업이 아닌 행사, 놀이의 형식으로 만나는 것도 재미있어요. 우리학교는 2022년부터 학교 자체적으로 과학, 수학 체험전을 하고 있어요. 바로 내일이 행사날이예요."솔깃했습니다. 교육부장관 청문회 등으로 ..

김해금곡고 4기들의 논문 프로포절

지난 7월 11일(금) 오전 9시에 김해금곡고엔 특별한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고3학생들의 논문 프로포절 발표가 그것입니다.'고등학생이 무슨 논문을 써?'맞습니다. 고등학생이 대학원생들처럼 어찌 논문을 쓰겠습니까? 김해금곡고 학생들은 학위 취득을 위한 논문이 아니라 본인의 고등학교 3년 생활을 정리하고 개인적 프로젝트를 기획, 조사, 정리 후 논문 형태로 글을 씁니다. 즉 3학년 학생들의 논문쓰기는 실제 3학년 공통 교과인 '비판적 사고와 철학'이라는 교과시간에 진행하는 프로젝트 활동입니다.대학원생들은 아니지만, 비록 고3이지만 논문 주제는 진지하고 준비도 열심히 했습니다. 학생들의 논문 주제를 소개드리면1. 김해금곡고등학교 학생들이 추구하는 학교 점퍼 디자인 연구2. 서브컬처 게임이 정체성 형성에 미친 ..

김해금곡고 학생들, 블로그에 도전하다! 4인4색 블로그 도전기

세계문화지리 수업시간입니다. 1학기 동안 세계지리와 문화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하고 공부했습니다. 학기 말이 되자 수업 분위기를 환기시켜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들이 1학기 동안 세계 여러나라, 다양한 지역에 대해 조사하고 발표한다고 수고했기 때문입니다. 2025년 7월 현재 김해금곡고등학교 세계문화지리 수업은 4명의 학생이 듣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일당 백입니다. 개성이 다양한 학생들이 각자의 방법으로 공부합니다. 개성이 다양하기에 같이 모이면 재미있는 생각들이 오고 갑니다.지난 주에 학생들과 논의했습니다."세계에 대해선 우리가 열심히 공부했으니 선생님은 여러분들이 아는 것을, 생각하는 것을 글로 표현하는 것을 익히기를 바랍니다. 해서 다음 시간에 개인 블로그를 만들고 글쓰는 수업을 진행하려 합니..

제9회 지방선거를 준비하시는 분들, 주목!!! 김해금곡고등학교 제 6기 학생회장단 선거를 소개합니다.

김해금곡고등학교는 김해시 한림면에 위치한 공립대안고등학교입니다. 한 학년 15명, 전교생 45명의 작은 학교입니다. 진학할 수 있는 학생은 거주지가 경남, 부산, 울산지역인 학생들입니다. 2025년 7월 4일 현재, 김해 금곡고등학교는 선거로 분위기가 뜨겁습니다.김해금곡고는 1학기 말에 학생회 선거를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1학년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입니다.보통 학교들은 학생회 임기가 학기 초인 3월부터 학기말까지입니다. 이렇게 되면 장점도 있지만 신입생들의 경우 표를 행사하지 못하고 전해 말에 선출된 회장, 부회장을 만나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물론 학기말 선거의 장점도 많지만 졸업하는 학생들의 표와 학교 생활할 학생들의 표의 비중을 생각할 때 김해금곡고는 생활할 학생들의 표가 더 필요하다고..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봤습니다.

좋은 영화가 많습니다.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평이 좋은 영화들이 많습니다. 저는 유독 홍대병 기질이 있어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영화나 유행하는 것을 따르려고 애 쓰지 않습니다. 그리 묵혀둔 작품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좋아합니다. 해서 한번씩 떠오르면 영화를 찾아 봅니다. 근래 본 영화가 '라이언 일병 구하기'입니다.1998년 개봉했던 영화입니다. 당시에도 엄청난 찬사를 받았던 영화로 기억합니다. 저는 밀리터리에 큰 관심이 없어 보지 않았습니다.지난 주에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본 후,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라이언 일병 구하기'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일부러 찾아 봤습니다. 두 작품 모두 쿠팡 플레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러닝타임 169분의 긴 영화입니다. 진행도 빠르지 않습니다...

전쟁이 아닌 후유증이 남는 작품, 밴드 오브 브라더스

몇 년전인가? 지인과 대화 중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에게 이 작품을 추천해주신 분은 본인은 10번도 넘게 봤다며 꼭 봐야 할 작품이라고 열변을 토하셨습니다. 평소 본인의 의사를 그렇게 강하게 추천을 하지 않는 분의 말씀이라 이 작품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았습니다. 하지만 전 밀리터리에 관심이 없어 듣고만 지나갔습니다.그런데 최근 우연히 쿠팡플레이에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있는 것을 봤습니다. "어? 이 작품이 그 때 들었던 그 작품인가?" 지인분께 연락드려보니 맞다고 하셨습니다. 시간도 있고 해서 별 생각없이 1부를 플레이 했습니다.오프닝 음악이 뭔가 서사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작품 감상은 날짜로 5일 정도만에 완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개인적으로 전쟁영화를 좋아하지 ..

이재명 국민주권정부, 교육부장관이 기대됩니다.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출범했습니다. 나날이 뉴스보는 순간이 기대됩니다. 매일매일 속 시원한 일처리에 더욱 믿음이 갑니다. 이재명대통령이 새로운 정책을 실시한다고 했습니다. 꼼꼼히 읽어봤습니다. 그것은 바로 국민추천제입니다.저도 인사혁신처 국민추천제 홈페이지를 방문해 교육부 장관을 추천했습니다.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합니다. 인사혁신처 국민주권제에 교육부 장관을 추천했습니다. 될 지 안 될지는 모르지만 현장 교사들의 이런 행동이 어떻든 국민주권정부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사실 사회 모든 분야가 연결되어 있고 중요하지만 교육분야, 특히 학교가 본질에 맞게, 상식에 맞게 바로 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학교 선생님들은 여러가지 가르치는 것과 전혀 상관없는 잡무와 매년 살만 붙는 잡무로 학생들 곁..

창원시의 문제는 NC다이노스만 있는 것이 아니다.

2025년 6월 5일 현재, 창원시는 시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지난 2025년 4월 3일, 국민의 힘 홍남표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협의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창원시는 현재 많은 난관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그중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NC다이노스 연고지 이전문제입니다.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상황인데요.시장이 공석인 가운데 현 창원부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협의'로 6월 4일 검찰에 재소환되었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창원시는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창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착잡한 마음 금하기 어렵습니다. 우연히 창원시 진동에 있는 '창원 진해현 관아 및 객사유지'를 방문했습니다.아름다운 곳입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유산입니다. 국가유산포털사이트에 아래와 같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21대 이재명 대통령시대. 국민통합의 첫 걸음은?

선거 개표 방송에 아쉬움을 표한다. 개인적으로 색으로 지역을 구분하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 그 지역이 전체 다 그런 것으로 착각할 수 있다. 정 색으로 표현 한다면 채도를 달리 할 것을 권한다. 그 지역에도 10퍼에서 40퍼의 다른 색들이 존재한다. 동서로 나라를 나누는 것. 이 또한 차별과 혐오를 조장할 수 있다. 언론사들도 국민대통합에 함께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MBC #kbs #sbs #JTBC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숏츠, 릴스보다 책을 읽고, 읽고 싶은 이유

솔직히 하루에 책 읽는 시간보다 영상 보는 시간이 더 길다. 하루 평균 3시간 정도 폰을 본다고 알림이 뜬다. 이 알림을 볼 때마다 다짐한다. '폰을 그만 봐야지.' '할 게 없으면 하늘을 봐야지.' 나름 폰 보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애쓴다. 간단하다. 폰을 본다는 것은 그만큼 내 옆의 사람에게 소홀하다는 뜻이니깐 그렇다.아이들은 조금씩, 매일 자란다. 아이들이 자랄수록 아빠를, 부모를 찾고 함께 하는 시간을 줄어들 것이다. 줄어들어야 한다. 이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아이들이 아빠를 찾는 시간이 줄어들 것임을 알기에 함께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그래서 더 지금 시간이 귀하다는 것을 느낀다.폰 대신 할 수 있는 나에게 유익한 취미? 나에겐 독서가 그중 하나다. ..

진동협성엠파이어 아파트의 함께 사는 이야기

지난 5월 24일, 마산 진동 협성엠파이어 아파트에서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가정의 달 행사였습니다. 협성엠파이어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는 입주민, 관리소와 함께 "5월을 그냥 보낼 수 없다!! 우리 부모님들, 어린이들에 대해 우리 모두 축하해주고 즐겨야 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그래서 가정의 달 행사를 준비했습니다.4월 입대의에서 이 내용은 결정되었고 하나씩 준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 진동농협과 협성엠파이어아파트 위탁관리업체인 북성산업이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지면을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입대의에서 위 건을 의결했고 뜻에 동참하시는 입주민분들과 관리소 직원분들이 함께 애써주셨습니다. 어버이날 선물로 각 세대별로 국수를 준비해서 입대의 동대표님들이 모두 세대마다 배달하셨고 어린..

경남실천교육교사 전학공 '교육과정 분석을 통한 내 수업 가꾸기'

2025년 5월 21일, 저녁 6시. 마산 동중학교에서 경남실천 전학공 '교욱과정 분석을 통한 내 수업 가꾸기' 첫 모임을 했습니다. 사실 이 모임은 작년 경남실천 총회 뒷풀이 장소에서 학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수업을 더 잘하고 싶다. 새로운 교육과정에 잘 대처하고 싶다. 아이들과 더 알차게 만나고 싶다.'는 말이 나와 공감을 하셨던 분들이 '그럼 우리 같이 공부해보자!'는 생각으로 결성(?)된 모임입니다. 전학공(전문적 학습 공동체)이라고 명하기엔 부끄러운 면이 있지만 저희는 진지했습니다. 제가 경남실천의 모든 전학공 모임 성격을 알지는 못하지만 '교육과정 분석을 통한 내 수업 가꾸기(이하 교과수)'은 중등 교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천교육 교사모임은 초등 선생님 회원이 많습니다...

김해금곡고등학교 학교 교류와 스승의 날

김해금곡고등학교와 남해보물섬고등학교는 개교가 1년 차인 형제, 자매 학교입니다. 김해금곡고등학교는 2020년 개교했고 남해보물섬고등학교는 2021년 개교했습니다. 학교 성격도 비슷합니다. 흔히 말하는 대안학교입니다. 김해금곡고등학교, 남해보물섬고등학교는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비슷한 점 중 큰 것이 학교 규모입니다. 두 학교 모두 한 학년 15명, 전교생 45명인 작은 학교입니다.해서 두 학교는 몇 년전부터 체육대회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김해금곡고등학교가 남해보물섬고등학교로 갔고 올해는 남해보물섬고등학교가 김해금곡고등학교로 왔습니다. 명분은 체육대회지만 사실상 학교 교류입니다. 선생님들 같이 만나 교류하고 학생들도 같은 공간에서 이야기 나누며 교류했습니다. 2025년 5월 14일, 두 학교는 ..

수업시간에 대통령 선거를 다루고 싶습니다.

공식 대선 운동 기간이 시작되었다. 정치적 중립 당부(교원) 공문이 왔다. 이제 수업시간에도 말 조심해야 한다. 통합 사회, 한국사 수업에 학생들과 이 중대한 대선에 대해 자유로이 논의할 수 없다. 교육은 현실과 연결되어야 한다. 언제까지 현실과 수업을 분리할 것인가? 뭐가 그리 두려운가? 학생들이 선생님들 말 잘 들었으면 다 서울대 갔다. 매 선거때마다 내려오는 이 공문은 학생들을 개별적 인격체로 대하지 않는 것이고 교사를 지성인으로 보지 않는 증거다. 정치적 기본권이 없는 교사라는 직업이 서글프다. 교사이기 이전에 국민이다.

우산초등학교 신나는 한마음 축제를 소개합니다.^^

지난 4월 29일, 오전 8시 30분, 마산 진동에 있는 삼진체육관에서 우산초등학교 한마음축제가 열렸습니다.와! 입구부터 환대받는 느낌이^^이미 도착한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며 몸을 풀고 있었습니다.오늘 준비된 상품들, 아기자기했습니다. 오! 입구 한 켠에 인생 네컷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추억 사진을 찍는 모습이 따듯해보였습니다.한마음축제는 제가 초등학교 다녔을 땐 운동회라고 했던 행사입니다.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우산초등학교 한마음 축제는 단순히 청팀, 백팀으로 나눠 이기기 위해 체력전만 했던 행사가 아니라 서로 격려하고 마지막까지 들어오는 친구에게 박수치는 교육적 행사였습니다.부모님 참여 활동도 많았습니다. 격하지 않았습니다. 편하게 아이들과 유쾌하게 함께 할 수 있는 재미있..

영화수업 입문서, 영화로 아이들과 만나는 수업.

2025년, 영화로 수업한 지 25년이 된 차승민선생님의 신간입니다. 차승민 선생님은 본래 영화를 좋아했던 분은 아니었습니다. 초임 시절 수업하기 싫어 보여줬던 한 편의 영화가 아이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이를 본 철부지 교사의 마음도 흔들었습니다. 이후 아이들에게 좋은 영화를 보여주기 위해 수천 편의 영화를 보고 수백 편의 영화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그는 영화를 통해 아이들과 만난 감동적인 과정을 혼자 누리지 않았습니다. ‘죽은 교사의 사회’, ‘대마왕 차샘과 못 말리는 귀염둥이들’, ‘아이의 마음을 읽는 영화수업’, ‘학생 사용 설명서’, ‘영화를 함께 보면 아이의 숨은 마음이 보인다.’ 등 다양한 책을 써서 독자들과 나누었습니다. 저도 이전 차샘이 썼던 책들을 꾸준히 읽어왔습니다.이 전 제가 읽었던 ..

김해금곡고등학교 6기들이 입학 하다!

대망의 2025년이 밝았습니다. 2020년 개교한 김해금곡고가 벌써 6살이 되었습니다. 이 말은 곧! 6기 신입생들이 입학했다는 뜻입니다. 다시한번 김해금곡고 6기 입학생들을 축하합니다.^^김해금곡고는 신입생들이 입학힌 첫 주는 1학년들을 환영하고 학교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신입생 맞이 주간'을 운영합니다. '신입생 맞이 주간' 기본 계획은 학생회에서 세우고 중간 중간 선생님들이 필요한 시간으로 채웁니다. 올해 신입생 맞이 주간 계획도 이미 2024년 겨울방학 기간 중 학생회 아이들이 리더십 캠프에서 정했습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 상황에 맞게 선생님들과 조율하여 최종 결정되었습니다.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선배들의 도움과 선생님들의 지도로 학교에 대해 알아가고 금요일에 입학식을 합니다. 1학년 학..

2025년 산청간디고등학교 신입생 학부모 연수

2025년, 저희 가족이 간디인이 되었습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산청간디고등학교 학부모가 되었습니다. 전국에는 금산간디학교, 제천간디학교, 산청간디학교, 그리고 산청간디고등학교가 있습니다. 그 중 산청간디고등학교는 1998년 개교하여 올해로 27년을 맞이한 대한민국 대안학교의 시초인 곳입니다. 20년 이상 근무하신 선생님도 여러분 계시고 2025년 현재 8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입니다. 간디학교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내, 대안교육의 역사라고 해도 될 만큼 치열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진행형이기도 합니다. 간디학교에 진학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사회 내 주류의, 성과위주, 경쟁위주, 자본위주의 삶을 자발적으로 거부하고 창의적으로 저항하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즉 간디학교 진학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 용기..

정유정 작가, 종의 기원 후기

정유정 작가를 좋아한다. 몰입감이 대단하다. 불편한 마음도 동시에 들지만 읽기를 멈출 수가 없다. '종의 기원'도 그러했다. 솔직히 지금껏 읽었던 정유정 작가 책 중에 가장 불편했다. 그래도 책을 덮을 수 없었다. 답답한 마음을 덮으며 꾸역꾸역 읽어 나갔다.오늘 아침, 드디어 다 읽었다. 다 읽고 나니 책 표지와 제목이 이해가 되었다. 책을 반 이상 읽고서도 왜 이 책 제목이 '종의 기원'인지 알 지 못했다. '반어법도 아니고 은유법도 아니고, 대체 왜 책 제목이 '종의 기원'인거야?' 다 읽고 나니 완벽히 이해되었다. 그렇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인간들에게 되 묻고 있다.인간의 본성은 무엇인가? 나의 존재는 어떤 뿌리를 두고 어떤 과정을 거쳐 이곳에 존재하는가?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섬뜩하면서 예리한..

'오베라는 남자'를 읽었습니다.

꽤 오래 전에 표지를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읽어봐야 겠다. 읽고 싶다.'는 생각이 당시엔 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 직장에서 제 옆의 분이 추천해주셨습니다."오베라는 남자 읽어봤어요? 진짜 추천해요."'어? 오베라는 남자? 들어봤는데?' 그 때 저 책 표지가 떠올랐습니다. '어 저자가  스웨덴분이네?'이전에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라는 스웨덴 작가의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기에 갑자기 흥미가 생겼습니다. 당시 썼던 서평입니다. 알란 할아버지의 재미난 삶.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읽었습니다.저는 책을 읽을 때 이상한 버릇이 있습니다. 베스트셀러는 읽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잊힐만하면 읽습니다. ‘창문을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도 읽고 싶었지만 참고 참다가 이번..

2024년 경남꿈키움중학교 9기 자기성장프로젝트 발표회

2024년 11월 28일(화) 오전 9시부터 경남꿈키움중학교에선 자기성장프로젝트 발표회를 했습니다.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소개드리자면 경남꿈키움중학교(이하 꿈중)는 각종학교로서 일반교육과정이 아닌 대안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남 진주에 위치한 기숙사형 공립대안중학교입니다. 교육과정과 시간표는 아래와 같습니다.교과서를 배우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교과서만 배우는 것이 아이들을 위한 완벽한 교육이라고 정의하긴 어렵습니다. 현실은 책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꿈중은 일반교과 뿐 아니라 다양한 대안교과를 가르치고 배웁니다. 꿈중은 학생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더 잘 보고 자신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꿈중 교육과정의 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3학년 자기성장프..

진동 협성 엠파이어아파트의 작은 행사

저는 2024년 11월 현재, 제가 사는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에 출마한 이유는 이전 입주자대표회의분들이 입주민분들과 소통을 제대로 하지 않고 강행하시어 입주민분들과 갈등하는 일들을 보며 아파트가 조금 더 민주적으로 운영되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을 맡은 후  지난 11월 16일 토요일, 진동 협성 엠파이어 아파트에서는 4년 만에 프리마켓이 다시 열렸습니다. 입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을 원하는 6기 입주자대표회의 동대표님들은 ‘가고파 프리마켓’ 대표님과 사전에 만나 행사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프리마켓 대표님 철학과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견이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것은 프리마켓이 ‘단지 물건을 사고, 파는 시장이 아니라 ..

츠루카메 조산원을 읽었습니다.

따뜻한 책을 읽고 싶었습니다. 이 책에 대한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첫 장을 펼쳤습니다.솔직히 책의 시작과 끝 부분은 약간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왜 여주인공이 갑자기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되었는지? 왜 그가 갑자기 돌아왔는지?에 대한 인과관계가 자연스럽진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나쁜 책이냐? 그건 아닙니다. 처음과 끝의 부자연스러움은 소설이기에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하트모양 섬, 츠루카메 조산원에서 주인공이 겪는 일들은 그 자체로 위안을 줍니다.여주인공 마리아 포함, 츠루카메 조산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맑은 사람들은 누구나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이 곳에 오기 전, 자신은 출생부터 버림받았다고, 행복은 자신과는 상관없는 것이라고 느껴며 자라왔습니다. 유일한 행복..

천선란 작가의 '천 개의 파랑'을 읽었습니다.

'파랑'.맑게 갠 하늘.제목만 봐선 이 작품이 왜 'SF'인지 바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제목은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우연히, 집어든 책입니다. 읽으며 무섭게 빠져들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마지막 장을 덮을 땐 이유모를 답답함이 솟아올랐습니다. 분명, 좋은 책입니다. 제가 최근에 읽은 소설 중 손에 꼽을 수 있는 책입니다. 감정없는 로봇의 등장이 한 가족을, 한 사회를 바꾼 잔잔하고 따뜻한 책입니다.'신장 150센티미터, 몸무게 40키로그램의 기수는 창문 하나 없는 사각형의 방에 앉아 하염없이 기다렸다.'기수로봇 콜리는 다른 기수와 달랐습니다. 인간의 실수로 탄생했고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로봇은 아니었지만 콜리로 인해 많은 생명들이 되살아납니다.콜리는 1,000개의 단..

웃따의 '감정은 상처가 아니다.'를 읽었습니다.

오랫동안 '가면성 우울'로 고통의 시간을 보냈던 작가는 현재 구독자 19.6만명 (2024. 11월 11일 기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웃음을 주는 따뜻한 심리상담사'라는 모토로 늘 환한 미소로 사람들을 맞아준다고 합니다.이 책은 그가 유튜브 영상과 상담을 통해 들려주었던 다양한 심리적 문제에 대한 조언들 중 특히 대인관계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해서 그런지 읽기 쉬웠습니다. 상담사께서 옆에서 직접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이 책은 여러분이 처한 지금의 고민과 위기가 기회로 바뀔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책입니다. 자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신을 받아들이도록 반복적으로 응원하며, 마침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야 할 지 안내해드리는 책입니다. 그런데 그냥 참고만 하세요. 책 좀 썼다고 해서 제가 ..

줄이는 삶을 시작했습니다.

흥미로운 책을 읽었습니다. 책의 부재, '완벽한 제로 웨이스트는 아닐지라도'입니다. 제로 웨이스트란 '모든 제품, 포장 및 자재를 태우지 않고, 재사용하는 것이 목표인 것' 입니다.이 책은 전민진 작가와 김찬듸 사진작가님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전민진 작가님의 말입니다."이 책, '줄이는 삶을 시작했습니다.'에는 쓰레기를 줄이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보다 개개인의 삶을 담으려 애썼다. "왜 환경을 지켜야 하지?" "일회용품 줄이기, 꼭 나까지 해야 해?"라고 질문하는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는 명확한 해답이 아닌 듯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나는 독자들이 이야기 속에 숨은 나와 우리, 지구의 연결을 짚어주는 큰 힌트를 발견하기를 희망한다."각자 분야에서 각자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있는 14분을 인터뷰한 내용으로..

맨델리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레베카'

1938년에 출간된 책입니다. 저는 몰랐습니다. '레베카'라는 단어는 익숙했지만 원작이 1938년에 출간되었는지 몰랐었습니다. 그 후 1940년 히치콕 감독이 '레베카'라는 영화를 만들었는지도, 최근까지 뮤지컬로 엄청난 히트를 치고 있는 작품인지도 몰랐습니다. 그냥. 제목 보고 '레베카? 응? 익숙한 단어인데? 뭐지?'라는 생각에 가볍게 펼친 책이었습니다.감히 말하는데 제가 올해 읽은 책 중에 최고의 책이었습니다. 스포를 하지 않게 최대한 절제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레베카'는 사람이름입니다.맨덜리라는 지역, 대저택이 주무대입니다. 읽으며 왠지 모를 공포와 궁금증과 답답함, 여주인공에 대한 동정과 슬픔, 분노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흔한 사랑이야기 인줄 알고 읽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랑은 과정이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