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교육청에서 재미있는 시도를 하는 게 있어 소개합니다.
오늘 개인적인 일로 우연히 경상남도교육청에 들어갔더니 "즐거운 경남교육 SNS 서포터즈 모집"이라는 베너가 있더군요.
출처 - 경상남도 교육청 홈페이지
살펴봤습니다.
출처 - 경상남도 교육청 홈페이지
하는 일을 정리해 보면
1. 학교 현장의 다양하고 현장감 있는 사진/영상 콘텐츠 업로드
2. 경남교육 소식 실시간 SNS 리포팅
3. 경남교육청 온라인 채널 모니터링
4. 경남교육청 관련 다양한 온, 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
활동 혜택으로는
1. 참여율, 콘텐츠 제작 실적 등을 고려하여 연말에 활동증명서 발급
2. 연말 우수활동자 교육감 표창
모집 대상이 교육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육에 관심있는 일반인, SNS 채널 및 온라인 활동 경험이 풍부한 자라고 하니 거의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군요.
경남 교육청이 소통을 위해 애를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제 사견으로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학교 현장을 알리고, 자신의 목소리도 외쳐보는 기회로 삼으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학부모님들께서도 참여하셔서 경남 교육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자신의 의견을 타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현장의 소리니까요. 선생님들의 참여도 아~~주 소중할 것입니다.^^
최소한 참가자의 문을 활짝 열어 둔 것은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허나 솔직히 활동 혜택은 좀 쌩뚱 맞은 점도 있습니다. 왠지 급조한 느낌이...
아무튼!
교육청에서는 어찌 보면 SNS서포터즈를 활용하여 교육청 홍보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홍보매체로만 생각하고, 서포터즈들을 활용할 생각만 한다면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서포터즈들에게 온라인 채널 모니터링뿐 아니라, 오프라인의 모니터, 의견 개진 등의 역할도 부여한다면 더욱 의미있는 소통이 될 것 같습니다.
경남교육청의 소통을 위한 고민, 높이 삽니다.
소통을 위한 경남 교육청의 새로운 시도, 높이 삽니다.
이번에 선발되는 서포터즈들이 사명감과 만족감을 가지고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는 지속적인 대화를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서포터즈의 자긍심 없이, 1회성의 행사로만 그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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