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의 함께 사는 세상 :: 아기 딸꾹질 멈추는 기막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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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휴직중입니다. 저 혼자만 아기를 보는, 진정한 육아생활은 며칠 되지 않았습니다. 그 전에는 아내와 같이 아기를 보살폈으니까요. 


12월 15일 부터 아내가 출근을 시작했으니 저의 오롯한 육아휴직은 이제 며칠 지나지 않았습니다. 현재 저희 아기는 100일이 다 되어 가고 있으며 분유는 배앓이를 좀 하여 노발락 AC를 먹이고 있습니다. 일반 분유는 아니구요. 기능성 분유 같습니다. 수유랑은 많이 늘어 4시간에 150cc정도 먹고 있습니다. 


사실 이제 손가는 편은 덜하여 제가 충분히 아기를 잘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우는 것은 달래면 되니까요.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아 당황하는 순간이 있는데요.


바로 아기가 딸꾹질을 하는 순간입니다.



아기가 딸꾹질을 시작하면 주로 울음을 동반합니다. 울음도 맘껏 하지 못하고 "딸꾹" 하며 아주 고통스럽게 하는데요. 어른처럼 놀래킬수도 없고, 정말 당황하기 마렵입니다.


이 때! 딸꾹질을 멈추는 기가 막힌 방법을 제가 알아냈습니다. (ㅜㅠ..정말 제가 대견스럽습니다.)


은밀히 말하면 제가 창조한 것은 아니구요. 아내가 아이에게 하는 방법을 유심히 지켜보고 실험하여 알게된 것입니다.^^


그 방법은 바로, 물 먹이기!


어감이 썩 좋친 않습니다면 약국에 가면 보통 윗 사진처럼 생긴 통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저 곳에 '유아용 보리차'를 담아서 아기 입안에 흘러 주면 됩니다. 


단! 여기서 주의점! 


한방울씩 넣으면 별 효과가 없습니다. 연속으로 2초 정도 넣어주셔서 아기가 꿀꺽꿀꺽 삼키게 해야 합니다. 한번만 꿀꺽 삼키면 효과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이 물을 깨끗하게, 흘리지 않고 삼킬 것이라는 기대는 말아 주십시오. 분명히 옆으로 질질 흐르게 될 터이니 옷을 깨끗이 하시고 싶은 분은 손수건 준비가 필수입니다. 

딸꾹질을 멈추고 평화를 찾은 승현이.^^


아기 보는 것, 하루종일이라고 해 봤자, 오전 8시 30분 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고작 8시간입니다. 하지만 이 8시간이 아주 깁니다. 정말 아내가 어서빨리 퇴근하여 오기만을 기다리게 되더군요. 그런데 아내가 퇴근하여 집에 오자마자 옷 벗어 던지고, "나 피곤해."라며 TV를 본다면? 정말 속상할 것 같습니다.


최소한 이 글을 읽으시는 예비 아빠나 이제 막 아빠가 되신 남자분들, 아무리 회사일이 고되더라도 육아만하진 않습니다. 세상 그 어떤 일이 생명을 키우는 일보다 소중하고 정성스러울 수 있단 말입니까?


아이를 키우는 것은 천대(?)받아선 안될 일입니다. 천대(?)해서도 안될 일입니다. 생명을 다루는, 그 어떤 일보다 고귀하고 감동스러운 일입니다. 이 사실을 가족이 먼저 깨닫지 않으면 육아는 지옥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육아, 분명 고되고 조심스럽고 힘들지만, 아기의 미소 한방에 피로가 싹 가십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편이 내편이 아닌 남의 편, 남편이 되면 안되겠죠?^^


대한민국에서 육아에 종사하셨던, 종사하시는, 종사하실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이 글이 공감되신다면 아내분이 하루는 쉴 수 있게 배려해 주세요. "여보, 오늘 설거지, 애들 목욕은 내가 할께. 차한잔하고 쉬어. 당신 고생하는거, 잘 알아" 라고 말해주는 당신, 당신은 이미 1등 가장입니다.^^>  



Posted by 마산 청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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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준경준엄마 2014.12.17 11:21 Address Modify/Delete Reply

    육아의 달인 경지에 오르신것 같아요
    용만아버님 화이팅입니다용~~

  2. 광주랑 2014.12.17 11:34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광주공식블로그 광주랑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광주랑 블로그에도 한번 들러주세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3. 스카이4 2014.12.17 16:08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아기가 아빠를 꼭 닮았네요.
    파이팅하세요. ㅋ

  4. 이수재 2014.12.18 00:27 Address Modify/Delete Reply

    와 쌤! 쌤 글 틈틈히 보는데 쌤 아기라니 댓글을 안 달수가 없네요. 늦었지만 복덩이 축하드려요~

  5. aquaplanet 2014.12.18 09:56 신고 Address Modify/Delete Reply

    멋지십니다!! 육아는 참 고귀하고 어려운일이죠~ ^^ 아이가 쑥쑥 자라는 모습을 옆에서 함께 할 수 있어 좋으시겠어요~

  6. 배재욱 2015.03.16 14:5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에겅 고생하시네요 애들 딸국질 오래하면 애들도 힘들죠 그땐 허리부분을 들어서 거꾸로 한다음에 등부분을 세번에서다섯번정도 쳐주면 멈추더군요 기억나시면 함 써보세요